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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역시 MZ 아이콘! 아이브, 11월 4주차 아차랭킹 1위

걸 그룹 아이브가 11월 4주차 아이돌차트 아차랭킹 1위에 올랐다.아이브는 9일 발표된 아이돌차트 11월 4주차(11월 27일~12월 3일) 아차랭킹에서 음원점수 1669점, 유튜브 점수 6309점, 소셜점수 455점 등 합계 843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아이브는 지난 10월 발매한 ‘아이브 마인’(I'VE MINE)으로 6연타 흥행을 보여주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브 마인’은 발매 4일 차 만에 자체 커리어 하이를 보여주며 초동 판매량 160만 장을 기록해 3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특히 타이틀 곡 ‘배디’는 멜론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에 랭크된 것은 물론, 지니에서는 11월 월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악 방송에서는 공식 활동이 종료됐음에도 SBS ‘인기가요’를 통해 2주 연속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4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더 웨이’ 1위 트로피까지 더해져 ‘아이브 마인’으로 음악 방송 5관왕을 차지하게 됐다.2위는 8129점의 뉴진스가 차지했다. 이어 르세라핌(6300점), 에스파(6247점), 정국(6166점), 악뮤(3941점), 임영웅(3100점), 세븐틴(2724점), 레드벨벳(2701점), 라이즈(2677점) 순이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9 12:25
연예일반

“J팝에 빠졌다!”…‘최애의 아이’ OST ‘아이돌’, 4개월째 롱런

“누구든 시선을 빼앗기고 마는 넌 완벽한 궁극의 아이돌!”국내에 다시 J팝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OST ‘아이돌’을 통해서다.최근 유튜브가 발표한 ‘유튜브 음악 차트 및 통계’에 따르면 34주차(8월 18~24일) 국내 유튜브 인기곡 톱100 중 일본 음악 프로젝트 유닛 요아소비의 ‘아이돌’(アイドル)이 플레이수 238만 회로 6위를 차지했다.1위는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SEVEN), 2위는 뉴진스 ‘ETA’, 3위는 이세계아이돌 ‘키딩’(KIDDING), 4위는 뉴진스 ‘슈퍼샤이’(Super Shy), 5위는 아이브 ‘아이엠’(I AM)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팝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아이돌’이 당당히 6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이돌’은 지난 4월 12일 발매된 이후 19주 동안 해당 차트 톱10에서 이탈한 적이 없으며, 1위도 여러 번 차지하는 등 J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990년대까지 팝, 발라드, 록, 아이돌,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J팝’ 유행을 선도한 일본은 미국에 이어 대중음악 시장 규모가 전세계 2위인 국가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밴드 엑스재팬, 라르크 앙 시엘, 보이그룹 SMAP, 아라시, 캇툰, 여성 보컬 아무로 나미에, 나카시마 미카 등이 인기를 끌며 무수한 J팝 팬들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2000년대 한류가 급성장하며 J팝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K팝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식을 줄 몰랐던 K팝의 열기를 뚫고 올라선 것이 바로 ‘아이돌’이다.이같은 ‘아이돌’ 신드롬의 원인은 ‘최애의 아이’의 흥행에 있다. 만화책 판매량 1200만부 돌파, 일본 2분기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달린 아카사카 아카 원작의 ‘최애의 아이’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며 여러 국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최애의 아이’는 걸그룹 B코마치 멤버 ‘호시노 아이’의 광팬이었던 시골의 한 남자 의사가 호시노 아이가 낳은 아기 아쿠아로 환생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호시노 아이는 자택에 찾아온 스토커에게 살해당하고, 스토커를 뒤에서 조종한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아쿠아 남매가 복수를 다짐한다는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만화에 한 번 빠지면 자연스럽게 OST에도 빠져들게 마련이다. 특히 ‘아이돌’ 가사에는 호시노 아이의 안타까운 삶이 모두 담겨있어 원작 팬들의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분위기다. 노래는 신나고 웅장한 밴드 사운드로 진행되며, 보컬 이쿠타 리라의 맑은 음색과 익살스러운 하이톤으로 매력을 안긴다. 더불어 후반부로 갈수록 스릴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최애의 아이’에 딱 맞는 곡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아이돌’을 가창한 요아소비는 소설이나 만화 등의 콘텐츠 내용을 노래로 탄생시키는 밴드로, 넷플릭스에 공개된 일본 애니메이션 ‘비스타즈’ OST ‘괴물’과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OST ‘축복’ 등을 가창한 바 있다.‘아이돌’ 열풍은 ‘최애의 아이’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파되기 시작했다. ‘아이돌’ 가사를 한국말로 해석한 유튜브 영상은 무려 조회수 1740만 회(29일 기준)를 넘겼고, 각종 커버영상이 등장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이돌’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건 바로 댄스 챌린지를 통해서다. ‘최애의 아이’에 등장하는 아이의 안무를 그대로 카피해 ‘아이돌’에 맞춘 댄스 챌린지 영상이 유튜브, 틱톡 등에 퍼지면서 아이브, 르세라핌, 트와이스,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인기 K팝 그룹도 해당 영상을 찍었다. 모두 조회수 수십만 회를 거뜬히 넘길 정도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아이돌’ 열풍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K팝 붐이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국내 가요계에 다시 J팝의 바람을 불게 한 ‘아이돌’이 또 어떤 신기록들을 세워나갈지 주목된다.임진모 대중문화 평론가는 “2010년대 이후 K팝은 J팝보다 우위에 있었지만, K팝의 패턴이 점점 대중에게 익숙해지면서 J팝이 신선함의 대안으로 살아난 것 같다. 유튜브 뮤직 등 J팝이 계속해서 살아나고 있다”며 “일본은 특히 싱어송라이터 쪽에서 음악이 강하고 개성이 세다. 대중이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J팝을 감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30 05:25
산업

롯데멤버스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발표…1위는 포카리스웨트

롯데멤버스가 AI(인공지능) 광고 평가 자동화 솔루션 샘픽을 통해 전국 25~54세 소비자 500명에게 설문한 결과,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1~10위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달 온에어한 TV CF 중 1위를 차지한 광고는 포카리스웨트 '모든 오늘을 파랑해' 편이었다. 광고 효과 및 콘텐츠 평가 총점이 806.6점으로 조사 대상 후보 중 가장 높았다.광고 효과 측면에서 브랜드 신뢰도, 이용의향, 추천의향 항목 모두 음료(비알콜) 카테고리에서의 누적 광고 평가 점수 평균값 보다 높게 나타났다. 광고 콘텐츠 측면에서는 9개 세부 측정지표 중 음악, 이해도, 대사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광고 방영 전후 롯데 유통채널에서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해당 광고가 방영되기 시작한 지난달 3주차에 포카리스웨트 판매량이 전주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이어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2위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갓 오픈한 생맥맛집 피크닉' 편(795.7)이, 3위는 오뚜기 짜슐랭 '아직도 물을 버려? 작작해~ 복작복작 짜슐랭!' 편(792.9)이 차지했다.두 광고 모두 광고 효과 평가에서 각각 주류, 라면 카테고리의 누적 광고 평가 점수 평균값을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또 광고 콘텐츠 평가에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광고는 신뢰도, 공감도, 분위기 항목, 짜슐랭 광고는 모델, 신뢰도, 임팩트 항목 점수가 눈에 띄게 높았다.롯데멤버스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지난달 3주차 광고 온에어 후 4주차 판매량이 약 6% 늘었으며, 짜슐랭은 광고 방영을 시작한 2주차 대비 4주차 판매량이 61% 가량 크게 뛰었다.그 다음 순으로는 4위 웰치스 제로 ‘신상은 못 참지’ 편(788.2), 5위 파워에이드 '스포츠가 있는 곳에, 파워에이드' 편(786.0), 6위 센카 퍼펙트 휩 '지우는 연구소' 편(784.5)이 차지했다.조용준 기자 2023.06.19 13:53
연예일반

상승곡선 탔다…피프티 피프티·이채연, ‘입소문’으로 음원차트 안착 [IS포커스]

발매 직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와 가수 이채연의 ‘노크’(Knock)가 흥행하고 있다. 두 곡 모두 리스너들 사이에서 ‘명곡’이라고 소문이 나면서 국내 음원차트 순위에서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23일 오전 멜론 TOP100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15위를, ‘노크’는 42위를 기록했다. ‘큐피드’는 지난 2월 24일, ‘노크’는 4월 12일에 발매된 곡으로 두 노래는 공개 당시엔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다.TOP100 미진입은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 ‘큐피드’는 지난해 11월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두 번째 음반 타이틀곡이다. ‘노크’는 지난해 10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이채연이 6개월 만에 내는 신보로, 두 아티스트 모두 대중적 인지도가 부족했던 때였다. 이채연은 아이즈원 멤버였다고는 하나 현재는 솔로로서 입지를 다지는 시기다. 대진운도 좋지 않았다. ‘큐피드’ 발매 당시에는 부석순, 스테이씨가, ‘노크’ 발매 때는 아이브, 블랙핑크 지수 등 대세 아이돌 그룹이 컴백하며 음원차트를 휩쓸던 중이었다. ‘큐피드’와 ‘노크’가 차트에 이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4월부터다. 써클차트가 집계한 2023년 14주차(4월 2일~8일) 디지털 차트에 따르면 ‘큐피드’는 해당 주에 111위에 등극했다. 디지털 차트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순위를 매긴 차트다. 이후 ‘큐피드’는 32위(15주차), 17위(16주차), 15위(17주차), 13위(18주차), 9위(19주차)까지 고공행진했다.‘노크’는 발매 직후인 16주차(4월 16일~22일) 디지털 차트에 197위로 첫 진입했다. 이어 84위(17주차), 34위(18주차), 26위(19주차)까지 빠르게 순위가 상승했다.두 곡의 공통점은 바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4월 1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100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데뷔 4개월인 신생 걸그룹이 거둔 성과로, 역대 K팝 그룹 중 최단 시간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해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큐피드’는 빌보드의 새 역사를 썼다. ‘핫100’에 진입한 뒤 94위, 85위, 60위, 50위, 41위, 19위에 이어 5월 20일자 ‘핫100’에서 17위에 올랐다. 무려 8주 연속 랭크인, 여기에 K팝 걸그룹 단독 곡으로 17위라는 최초의 기록으로 ‘기록의 소녀들’,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해외에서 먼저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을 인정하자 국내 팬들도 ‘대체 어떤 곡이길래 그래?’라는 호기심이 일며 ‘큐피드’를 듣기 시작했다.‘큐피드’는 사랑의 화살을 갖고 있는 천사가 부르는 것처럼 달콤하고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멤버들의 상큼한 음색이 매력으로, 몽글한 팝 사운드가 홀린듯 노래에 몰입하게 만든다. 유튜브 채널에는 ‘큐피드’를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띵곡’ ‘빌보드 핫100 진입곡’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고, 두 영상의 조회수 모두 280만 회를 넘어섰다. 국내 팬들이 서서히 ‘큐피드’의 진가를 알게 되며 음원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이다. ‘노크’는 이채연이 타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댄스 챌린지 영상이 화제되며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채연은 친동생인 있지 채령, 댄서 로잘린, 가수 최예나, 조유리, 오마이걸 효정 등 다양한 이들과 함께 20초가량의 챌린지 영상을 찍었다. 그 결과 ‘노크’의 노래와 함께 퍼포먼스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채령과 함께 찍은 숏트 영상은 무려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신나는 댄스 장르인 ‘노크’는 이채연의 장점인 퍼포먼스를 완벽히 녹여내는데 최적화된 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목에 맞게 손으로 허공을 두드리는 포인트 안무, 스탭을 하는 와중에 파워풀한 몸짓으로 ‘노크’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한 파트로 인해 대중이 ‘노크’ 무대 자체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이채연의 뮤직비디오는 2000만 뷰가 넘었으며 각종 음방과 릴레이 댄스, 안무 연습 영상 등은 수십만 회를 넘어섰다. ‘큐피드’는 해외에서 먼저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하며 관심이 쇄도했고, ‘노크’는 춤이 이슈가 되며 노래까지 함께 주목을 받았다. 계기는 다를지라도 ‘명곡’은 언젠가 빛을 발하게 된다는 공식을 입증한 셈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음악이 쏟아지다 보니 좋은 곡들도 묻히는 경우가 있다. 옥석 구분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각자 취향을 갖고 있는 대중이 좋은 음악을 찾고, 직접 홍보나 추천을 하면서 본격적인 역주행이 발생한다. 주목을 받지 못했던 좋은 음악이 다시 재조명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4 06:15
뮤직

피프티 피프티가 ‘피프티’ 했다, 빌보드 5주째 진입...블핑 따라잡나

이름값 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피프티’했다.24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가 ‘큐피드’가 29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50위를 기록했다. ‘큐피드’는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2월 발표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 큐피드’의 타이틀곡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이 곡으로 해당 차트에 100위로 첫 진입한 뒤 2주차 94위, 3주차 85위, 4주차 60위, 5주차 50위까지 차곡차곡 순위를 쌓아올리고 있다. 5주 만에 50계단을 뛰어오르며 그룹명의 기운을 확실히 얻고 있는 모양새다. 중소기획사 신인그룹이라는 점에서 핫100 차트 진입 때부터 따라붙은 ‘기적’이라는 평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피프티 피프티의 핫100 연속 진입 기록은 K팝 여자 아티스트 중 세 번째에 해당한다. 그룹 블랙핑크(최장 8주)와 뉴진스(최장 6주)의 뒤를 잇고 있다. 지금까지 블랙핑크가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Ice Cream)은 8주간 차트인에 성공했고 ‘핑크 베놈’(Pink Venom)은 6주간 차트에 머무른 바 있다. ‘핑크 베놈’ 순위는 핫100 22위로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성적이었다. 현재 K팝 여자 아티스트 핫100 순위 톱4는 모두 블랙핑크가 차지하고 있다. ‘셧 다운’(Shut Down)이 25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33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41위를 기록했다. 5위에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랭크돼 있으며 6위(뚜두뚜두), 7위(러브식 걸즈) 또한 블랙핑크 이름이 올려져 있다.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라는 대형기획사의 지원과 더불어 거대 팬덤도 안고 있었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의 흥행은 오로지 현지 리스너들이 기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앨범 판매량은 현저히 낮지만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유튜브 조회수 등 음악 자체로 승부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피프티 피프티가 꾸준한 상승세를 타면서 블랙핑크의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도 피프티 피프티는 ‘빌보드 글로벌200’에서 9위를 차지하며 데뷔 158일 만에 해당 차트 톱 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글로벌200’은 실질적인 글로벌 음원차트 순위로 통한다. 피프티 피프티는 말 그대로 ‘무(無)에서 유(有)’를 생성 중이다. 데뷔 한 지 약 6개월밖에 되지 않는 그룹이 오로지 음악으로만 해외 시장을 뚫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피프티 피프티가 빌보드에서 써가고 있는 기록은 K팝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치다. 처음 진입할 때만 해도 언제까지 이어질까 생각했지만 이제는 차트에서 없으면 서운한 아티스트가 됐다”며 “아티스트의 공식 스케줄로 인한 홍보가 아닌 오로지 SNS로 퍼져 알려진 사례가 됐다. 누구든 음악을 발매하고 국내외 어디든 손쉽게 차트 문을 두드릴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줬다”고 높게 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세가 이어진다면 톱 30위 진입도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숫자 1부터 100까지 모든 수를 더했을 때 값은 ‘5050’이 된다. 정확히 100위부터 시작된 피프티 피프티의 차트 진입기는 현재 절반 지점에 도착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차트 정상에 도달해 ‘5050’의 숫자를 완성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큐피드’는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복고풍의 신스팝을 기반으로 한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곡이다. 사랑에 빠져 있는 인물의 마음을 담았다. ‘큐피드’는 한글 버전과 더불어 글로벌 팬들을 겨냥한 트윈 버전이 존재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6 10:28
연예일반

방탄소년단→르세라핌, 5월 음반 차트 점유율 50%…상반기 접수한 하이브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하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달 화려하게 데뷔한 르세라핌을 시작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다운(Dvwn), 방탄소년단이 차례로 신보를 발매했으며, 오는 27일과 다음 달 4일에는 각각 프로미스나인과엔하이픈이 신보로 하이브 컴백 러시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올 상반기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5월 음반 차트에 랭크된 앨범 중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 비중은 50%에 달했다. 특히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의 신보만 총 373만 8753장이 판매됐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지난 16일 공개된 가온차트 2022년 24주차(6월 5~11일 집계) 각종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앨범 차트와 리테일 앨범차트 모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프루프’(Proof)가 1위,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이 4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싸이와 협업한 ‘댓 댓’(That That)은 스트리밍 차트와 디지털 차트 정상을 지켰다.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는 스트리밍 차트 8위, 디지털 차트 9위에 각각 랭크됐다.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옛 투 컴’(Yet To Come)을 포함한 4개의 방탄소년단 노래와 세븐틴의 ‘핫’(HOT)이 톱 10에 자리 잡았다. 각 그룹의 성과를 보면 하이브 파워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프루프’의 타이틀곡 ‘옛 투 컴’은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오르며 차트 개편 후 최초의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6월 10일 자) 3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21세기 팝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세븐틴은 ‘페이스 더 선’ 발매 첫날 단숨에 밀리언 셀러가 됐다. 또한 해당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핫한 행보를 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대도약했다. 이들은 해당 앨범으로 최소 연차 밀리언 셀러가 됐으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 6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빌보드 200’에 자체 최고 성적인 4위로 진입 후 4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르세라핌은 데뷔와 동시에 클래스가 다른 팀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피어리스’ 초동 판매량 30만 7450장을 기록해 데뷔 앨범으로 30만장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됐다.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멜론 주간 차트 10위에 안착하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 6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남다른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컴백을 예고한 그룹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7일 발매되는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로 서머 퀸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하이브의 하반기 활동 스타트를 끊는 엔하이픈은 다음 달 4일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 발매를 앞두고 여러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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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 에러'로 날개 단 동키즈, 新 역주행 그룹 등극→DKZ로 제2막 시작

그룹 동키즈가 데뷔 3년만에 K팝이 주목하는 ‘역주행돌’로 급부상했다. 지난 2020년 발표한 ‘뤼팽’(LUPIN)을 비롯해 지난해 7월 발표한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며 심상치 않은 인기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 동키즈의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은 지난 14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21위를 기록했다. 또한 ‘뤼팽’은 해당 차트에서 98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뤼팽’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누적 1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해외 인기 역시 실감하게 했다. 동키즈의 인기는 단순히 음원 역주행에서 그치지 않았다. 앞서 발매한 앨범들의 초동 판매량이 1250장을 넘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던 음반 판매도 역주행을 시작한 것. 음반 판매 업체 비트로드에 따르면 ‘체이스 에피소드 1. 껌’(CHASE EPISODE 1. GGUM)의 음반 판매량은 3월 4주차 기준 3위를 차지하며 뒤늦은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음악방송 공무원’으로 불렸던 동키즈의 각종 음악방송 무대 영상 조회 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방송사들의 직캠 영상도 팬들의 다시 보기에 힘입어 조회 수가 껑충 뛰었다. 이같은 역주행의 시작에는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시맨틱 에러’가 있다. 동키즈 박재찬은 ‘시맨틱 에러’에서 컴퓨터공학과 아웃사이더 추상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시맨틱 에러’는 두 주인공 박서함과 박재찬의 극 중 케미스트리는 물론, 아이돌 선후배에서 캠퍼스 커플을 연기하게 된 실제 서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맨틱 에러’ 후 동키즈를 둘러싼 달라진 분위기를 읽은 이들은 팀 명을 디케이지(DKZ)로 변경하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등 그룹 재정비 후 컴백을 알렸다. 동키즈의 컴백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감은 음반 예약 판매량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12일 발매되는 여섯 번째 싱글 앨범 ‘체이스 에피소드 2. 마음’(CHASE EPISODE 2. MAUM)의 첫 날 예약 판매량은 약 2만 장을 뛰어넘어 K팝 음반 쇼핑몰 케이타운포유 1위를 달성했다. 동키즈의 ‘떡상’을 이끈 박재찬 역시 중국 매거진 ‘더링’(DELING) 4월호 표지 모델로 나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렇듯 데뷔 3년 만에 날개를 단 동키즈가 봄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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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새 앨범 'Not Shy' 자체 초동 신기록 경신

ITZY(있지)가 자체 초동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성장 속도를 뽐냈다. 8월 17일 발매한 미니 3집 'Not Shy'(낫 샤이)는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4만 4355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IT'z ME'(있지 미)의 초동 기록 6만 4659장을 2배나 상회하는 수치로, 그룹 자체 최고 성적이다. 신보는 한터 차트 음반 주간 차트(2020.08.17 ~ 2020.08.23)와 가온차트 2020년 34주차 리테일 앨범 차트(2020.08.16 ~ 2020.08.22)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동명의 타이틀곡 'Not Shy'는 공개와 함께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휩쓴데 이어 벅스 주간 차트(2020.08.17 ~ 2020.08.23) 정상을 수성했다. ITZY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탄력받은 글로벌 인기를 뽐냈다.8월 18일 일본 라인 뮤직 일간 차트, 아이튠즈 재팬 K팝 송 부문, 아이튠즈 재팬 K팝 앨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중국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한국 차트'(2020.08.14 ~ 2020.08.20) 최정상에 올랐다.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뮤직비디오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 17시간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넘어서며 자체 신기록을 달성한 뒤, 25일 오전 11시 기준 2903만 뷰 돌파, 3천만 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ITZY는 지난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본격 돌입해 '무대 장인'의 역량을 재입증 중이다.모든 활동곡 중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Not Shy' 퍼포먼스를 뛰어난 라이브와 함께 선보여 K팝 팬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Not Shy'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작사를 맡은 곡으로, 엔딩 따윈 상관없이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겠다는 다짐을 노래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8.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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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있지), 신보 'Not Shy' 자체 초동 신기록 경신 [공식]

그룹 ITZY(있지)가 자체 초동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발매한 미니 3집 'Not Shy'(낫 샤이)는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4만 4355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IT'z ME'(있지 미)의 초동 기록 6만 4659장을 2배나 상회하는 수치로, 그룹 자체 최고 성적이다. 신보는 한터 차트 음반 주간 차트(2020.08.17 ~ 2020.08.23)와 가온차트 2020년 34주차 리테일 앨범 차트(2020.08.16 ~ 2020.08.22)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동명의 타이틀곡 'Not Shy'는 공개와 함께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휩쓴데 이어 벅스 주간 차트(2020.08.17 ~ 2020.08.23) 정상을 수성했다. ITZY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탄력받은 글로벌 인기를 뽐냈다. 8월 18일 일본 라인 뮤직 일간 차트, 아이튠즈재팬 K팝 송 부문, 아이튠즈재팬 K팝 앨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것. 중국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도 '한국 차트'(2020.08.14 ~ 2020.08.20) 최정상에 올랐다.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뮤직비디오 역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 17시간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넘어서며 자체 신기록을 달성한 뒤, 25일 오전 11시 기준 2903만 뷰 돌파, 3천만 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ITZY는 지난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본격 돌입해 '무대 장인'의 역량을 재입증하고 있다. 모든 활동곡 중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Not Shy' 퍼포먼스를 뛰어난 라이브와 함께 선보여 K팝 팬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타이틀 곡 'Not Shy'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를 맡은 곡으로, 엔딩 따윈 상관없이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겠다는 다짐을 노래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5 15:46
경제

‘결심상품’ 판매량 4배 급증… G마켓-옥션, 온라인교육상품 초특가 판매

어학, 교육 등 연초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결심상품’ 판매에 불이 붙었다. 이에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월 29일까지 온라인교육과 어학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한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15% 카드사 즉시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G마켓에서 인터넷교육, 어학교육 등 소위 ‘결심상품’ 12월 4주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340% 급등했다. 이에 G마켓-옥션은 유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온라인-스마트패드 활용하는 온라인 교육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 ▲카카오키즈 이용권 ▲스피킹덤 ▲로제타스톤 ▲윤선생 초통영 ▲문정아 중국어 ▲대교 눈높이 등을 준비했다. G마켓-옥션 단독 상품으로는 ▲스퀘어판다 플레이세트 ▲딕셔너리팝 유아AR 단어카드 등 유아동 교육상품을 준비했다. 한편 유료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이 G마켓과 옥션에서 도서 구입할 때 최대 15% 카드사 즉시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은 새해를 맞이해 유아동 교육 및 성인 어학 교육, 제2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어학 상품을 비롯해 문학/인문/경영 등 폭넓은 분야의 도서 베스트셀러와 참고서 등을 선보이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2020외국어공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도서팀 지경민 팀장은 “새해 결심상품은 연초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올해는 펭수를 비롯해 각종 인기 캐릭터 다이어리-달력 등이 12월에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일찌감치 해당 카테고리 판매량이 급등했다”며 “새해를 맞아 어학공부와 독서를 목표로 삼은 분들이라면 다양한 인기 상품을 초저가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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