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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D·LG전자 희망퇴직...슬림화 나서는 LG

LG디스플레이가 1년 만에 또다시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조직별로 사무직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고 20일부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알렸다.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이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기본급 최대 36개월치 분량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규모는 신청 인원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LG디스플레이는 내달 중순까지 사무직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급격한 수요 변동과 가격 경쟁 심화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그동안 전사 차원에서 추진해 온 원가경쟁력 강화 및 효율화를 지속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LG디스플레이는 작년 6월 생산직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또 올해 6월에는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위해 LG이노텍에서 7월부터 약 4개월간 근무하도록 하고,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을 함께 진행했다.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인력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비용 절감, 원가 혁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힘입어 점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9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4404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06억원이었다.증권가에서는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LG디스플레이가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도 2년 만에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전 사업부에서 만 50세 이상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법정 퇴직금 외 근속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대상은 HS사업본부(생활가전), MS사업본부(TV), VS사업본부(전장), ES사업본부(냉난방공조) 등 전체 사업본부다.LG전자는 앞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에서 먼저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조직 슬림화에 나선 바 있다. MS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유일하게 영업손실(191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0.17 06:30
프로야구

[굿바이 오승환] 끝판대장의 마지막, 오승환 21년 만에 유니폼 벗는다

'끝판대장' 오승환(43)이 21년 만의 긴 여정을 마치고 은퇴한다. 오승환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마치고 은퇴식을 치른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KBO리그를 평정한 뒤, 일본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끝판대장'의 명성을 날리고 한국에 돌아와 5시즌을 더 뛰었다. KBO리그 15시즌 동안 오승환이 기록한 성적은 737경기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 오승환이 KBO리그에서 기록한 427세이브는 당분간 깨지지 어려운 기록이다. KBO리그 통산 최다 기록인 데다, 2위 손승락(은퇴)의 271개보다 156개 더 많다. 현역 선수 중에선 김재윤(삼성)이 오승환 다음으로 많은 190개를 기록했는데, 이미 35세가 됐기에 오승환 기록을 뛰어넘기 쉽지 않다. 한·미·일 통산 세이브가 549개라는 것까지 고려하면, 오승환의 업적은 더욱 커 보인다. 통산 기록 외에도 KBO리그에서의 마무리 투수 대부분의 최연소·최초 혹은 최다·최고령 기록은 모두 오승환이 보유하고 있다. 2005년 4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린 이후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80경기 만에 100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2009년 5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26세 9개월 20일의 나이, 254경기 만에 15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리그 최연소와 최소 경기 150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오승환은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전에선 최연소(29세 28일), 최소 경기(334경기) 200세이브를 올렸다. 2006년과 2011년에는 47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2012년 7월 1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선 통산 228세이브를 기록하며 국내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2013년까지 KBO리그에서 9시즌 동안 277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일본으로 넘어가 한신 타이거즈에서 두 시즌 동안 80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MLB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며 4시즌 동안 42세이브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끝판대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오승환은 2020년 6월 9일 KBO리그에 복귀했다. 그해 6월 16일 서울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복귀 첫 세이브와 함께 개인 통산 400세이브를 올린 그는 8월 14일 대구전에서 408번째 세이브를 작성하며 일본의 이와세 히로키가 보유하고 있던 한·미·일 통산 최다 세이브(407개) 기록을 경신했다. 2021년 오승환은 44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2012년 이후 9년 만에 KBO리그 세이브왕에 올랐다. 역대 최고령(39세)이자,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타이틀이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30세이브 이상 올리면서 건재함을 자랑했다. 2024년엔 2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구위 하락으로 후반기 필승조에서 낙마할 만큼 고전했다. 절치부심하며 2025년을 준비했으나 모친상의 충격과 부상 여파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올 시즌을 치르면서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몸에 조금씩 이상을 느끼면서 100% 퍼포먼스를 야구장에서 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은퇴 배경을 설명한 오승환은 "삼성이라는 좋은 팀을 만나 이렇게 좋은 기록을 세우고 은퇴하는 것 같다. 삼성은 내 자부심이다"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고했다. 오승환은 시즌 막판 10개 구단 은퇴 투어 및 성대한 은퇴식을 통해 유니폼을 벗는다. 삼성 구단은 그의 등번호 '21번'을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에 이은 네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며 그의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09.30 07:04
프로야구

IS가 묻고 오승환이 답한다② "2011년 오승환은 끝났다는 말, 보란 듯이 부활하고 싶었죠" [창간56]

신문에는 단순한 기록의 의미를 넘어 활자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56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일간스포츠는 2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오승환을 주목하고 '끝판대장'의 스토리를 활자에 꾹꾹 눌러 담아 독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오승환의 길고, 멋진 여정을 일간스포츠가 옛 신문 기사를 통해 돌아봤습니다. 신문이 묻고, 오승환이 답하는 형식입니다.①"팬들의 가슴에 더 많은 스트라이크 던지고 싶었는데.."②"2011년 오승환은 끝났다는 말, 보란 듯이 부활하고 싶었죠"③"마무리 투수, '내 손으로 끝낸다' 자부심 큰 보직"④오승환 모의고사, "제 영광의 순간, 위기의 순간은요" ▶2011년 2월 21일: 다시 보는 '오승환표 돌직구'기사 본문 : "지난 2년간 오승환은 잔부상에 시달렸고, 덩달아 특유의 '돌직구' 위력도 사라졌다. 하지만 지난해 오른손 팔꿈치 수술 뒤 착실한 재활과 전지훈련 소화로 예전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오승환은 '예전에는 최고 마무리로 불렸을지 모르지만 지난 2년 동안 (타자들에게) 만만한 투수가 됐다'라며 '구속, 구위, 제구 모두 만족스럽다.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오): 이런 시간이 있어서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무너졌으면 난 선수 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을 것이다. 당시만 해도 불펜 투수가 4~5년을 꾸준하게 한 선수가 별로 없었다. 그걸 깨고 싶었고,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 '오승환은 끝났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보란듯이 부활을 증명하고 싶었다. ▶2011년 5월 24일: 오승환 "생각 없이 던지니 얻어맞죠""구원 1위 오승환 첫 블론세이브 자책, 그는 '타자가 잘 쳤고, 실투나 공 배합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내가 생각 없이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가 블론 세이브를 하는 걸 보고 불펜에서 몸을 풀 때부터 '나도 그럴 수 있겠다. 주의하자'는 다짐을 했다. 그런데 마운드에 올라가서 깜빡했다'고 털어놨다."오: 어제도 출전하고 오늘도 출전하면서 (나이브하게) 생각 없이 경기에 나가게 된 걸 두고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 마무리 투수로서 내 공 하나하나에 팀의 승패가 갈리는데, 그걸 생각 없이 던져 맞은 것 같다. 다시 보니까 이 세이브 하나가 얼마나 큰 건지 지금 다시 깨닫게 된다. ▶2011년 6월 15일: '돌부처' 오승환의 평범한 하루오승환이 일어나서 하는 일은 별다른 게 없었다. 주스 마시고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봤다. 베란다 한편을 가득 채운 화분에 물도 줬다. 야구밖에 모를 것 같은 오승환의 취미는 의외로 화초 기르기다. 어머니 김형덕 씨는 "어렸을 때 용돈 주면 항상 꽃이나 물고기를 샀다"고 말했다. 오: 본가가 서울인데, 부모님이 대구 저희 집에 오시면 화초나 다육이를 가지고 오신다. 어머님이 엄청 좋아하셨다. 그래서 키우기 시작했다. (지금도 화초 기르기가 취미인가?) 지금은 못 기른다. 아이랑 놀아주느라 바쁘다(웃음).▶2011년 8월 10일: 정우람이 오승환에게, "탐난다, 알고도 못 치는 돌직구"(오승환의) 타고난 악력(손아귀로 무엇을 쥐는 힘)도 눈여겨봐야 한다. 오승환의 악력은 83㎏으로 레슬링이나 유도 국가대표보다 세다. 한화 류현진이나 KIA 윤석민과 비교하면 1.5배 이상이다. 오승환이 던지는 순간, 공이 받는 힘도 다른 투수보다 강할 수밖에 없다. 오: 90㎏ 넘게까지 나온 적이 있던 걸로 기억한다. 80㎏만 넘어도 레슬링 선수보다 더 높다고 들었는데, (돌직구의 비결이 악력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중학교 시절부터 이렇게 잡고 던졌고, 악력의 장점은 잘 모르겠다(웃음). ▶2011년 10월 3일: 47세이브 오승환, 4관왕 윤석민 추월?오승환은 선발 투수가 가질 수 있는 4개 타이틀을 거의 손에 쥔 윤석민과 시즌 후 MVP 투표에서 대결하게 됐다. (중략) 2006년 47세이브를 따내고도 MVP 투표에서 3위에 그쳤다. (중략) 당시 오승환은 10표밖에 얻지 못했다. 그는 아직도 당시의 결과에 대해 서운해하고 있다. 오: 내 기억으로는 아마 윤석민, 최형우 선수와 경쟁했던 걸로 안다. 내가 나중에 최형우의 MVP를 응원한다고 말해서 '밀어 주기'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 난 당연히 MVP가 안될 줄 알았다. 마무리가 성적에서 선발 투수와 야수들을 넘어서기 어렵다. (1999년 구대성 이후 불펜 MVP 아쉽진 않은지) 아쉬운 건 없었다. 앞으로 후배들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사실 지금 상황(등판 트렌드)에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예전에는 4연투가 일반적이고 등판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지 않나. 몸 생각을 많이 한다. 한 시즌 50세이브도 마찬가지다. 기록을 세우긴 어려운 상황이다. ▶2012년 4월 21일: 공 8개 던지면 등판, 타고난 마무리 오승환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짧은 시간에 '등판 준비'를 마친다. 코야마 진 삼성 트레이닝코치가 인정하는 "선천적으로 뛰어나고 후천적으로 다듬은 몸" 덕분이다. 오승환은 "몸을 푸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불펜에서 10개 미만, 7~8개만 던져도 등판이 가능하다"고 했다. 오: 몇 개를 정해놓고 던진 건 아니고, 워밍업이 빨리 되는 스타일이다. 아마 시절부터 그랬다. (별다른 루틴이 있었나) 등판 예정된 날에 보강 훈련을 필수로 해왔다. 그땐 웨이트 훈련도 경기 전에는 하지 않았다. 경기 후에 했다. 무거운 걸 들지도 않았다. 그런데 미국에 가보니, 선수들이 경기 전에 웨이트 훈련을 많이 하더라. 나도 해봤는데 괜찮아서 계속 하고 있다. 몸이 더 좋아졌다(웃음). ▶2012년 5월 23일: 돌부처도 마운드서 딴생각, 마운드서 왜 먼 산 보나 했더니오승환은 마운드에 서면 일부러 먼 곳을 바라본다고 했다. 그는 "마운드에서 투수와 포수의 거리가 더 가까워 보이는 '심리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중략) 마지막으로 '다른 생각을 해라'이다. "너무 긴장해 포수 미트만 보일 때도 있는데, 내 생각에는 차라리 다른 생각이라도 하면서 여유를 찾는 것이 낫다"라는 게 오승환의 의견이다. 오: 먼 곳을 본 건 타석이 더 가까워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서였다. 마운드에서 너무 긴장 될 때만 하는 방법이다. 대개 먼 곳 보다가 포수 미트에 집중하면 긴장감이 사라진다.▶2013년 10월 29일: 기막힌 오승환, 연투에도 쌩생한 돌직구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투구수 17개)으로 팀의 3-2 승리를 지켜냈다. 이틀 전인 25일 대구 2차전에서 4이닝 동안 무려 53개의 공을 던진 후유증은 전혀 없었다. 오: 그때는 공을 던지면서 힘들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우승이 눈앞이고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해외 진출하기 전 마지막 KS라서 더 힘이 넘쳤나) 특별히 그런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냥 그땐 힘이 넘쳤던 것 같다(웃음). 윤승재 기자 2025.09.26 10:21
산업

푸틴·시진핑 나눈 '불멸' 대화 "꿈 아냐", 억만장자들 대규모 베팅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불멸에 이를 수 있다”,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이 이달 초 나눈 대화다. 막강한 권력자인 두 정상들처럼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들도 ‘호모 헌드레드’(100세 장수가 보편화된 시대의 인간) 시대를 꿈꾸며 ‘장수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공시와 시장정보업체 피치북 데이터, 상장기업 발표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25년간 억만장자가 인간 수명 연장을 연구하는 장수 산업에 투자한 금액이 50억 달러(6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피터 틸 페이팔 공동 창업자, 러시아 출신 벤처 투자자 유리 밀너 등이 장수 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피터 틸은 직접 또는 펀드를 통해 12개 기업에 7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틸은 가상화폐 거래소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2021년 세포 노화를 늦추는 연구를 하는 뉴리밋을 공동 창업해 지원하고 있다. 올트먼은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스타트업은 노화 세포를 재생하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베이조스 창업자도 지난 2021년 노화 예방을 위한 유전자 연구를 하고 있는 알토스 랩스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2018년에도 ‘유니티 바이오테크놀로지’라는 항노화 회사에 투자하기도 했다. WSJ는 현재 200여개 스타트업이 장수 산업에 지난 25년 동안 모은 자금은 125억 달러(약 17조3500억원) 이상이다. 억만장자뿐 아니라 SNS 인플루언서, 유명 과학자, 배우들도 뛰어들었다.이들 투자자 중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장수산업에 뛰어드는 투자자도 있다. 비옴 라이프 사이언스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나빈 자인은 부친을 췌장암으로 잃은 뒤 맞춤형 건강 검사와 영양 보충제를 개발하는 회사를 세우고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노화를 선택 사항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9.10 06:30
연예일반

비바 브라보 콘서트, 상품 판매 시작 → 박정현·김연우 등 무대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가 선보이는 ‘비바 브라보 콘서트’가 9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이번 콘서트 상품에는 초대권과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매거진 구독권, 비바 브라보 굿즈도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브라보 컬쳐 프로젝트는 50세 이상 꽃중년 세대를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문화 브랜드다. 단순히 공연 관람을 넘어, 음악·예술·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기획 공연으로, 관객들이 삶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패키지를 선보인다.이번 ‘비바 브라보 콘서트’에는 박정현, 김연우, 박기영, 이적 등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각자의 히트곡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발라드와 록 발라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구성돼 중장년층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다.콘서트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약 4,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건축미와 함께 탁월한 음향, 조명 시설을 갖춰 최적의 공연 환경을 자랑한다. 관객들은 수준 높은 무대 연출과 아티스트들의 라이브가 어우러지는 현장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브라보 컬쳐 프로젝트 관계자는 “삶에 감성과 이야기를 더하는 무대인 비바 브라보 콘서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문화 경험과 따뜻한 위로를 얻길 바란다”며 “최정상 아티스트와 함께 관객과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6:36
IT

관세에 치이고 중국에 쫓기고…삼성·LG TV 위기 돌파구는

글로벌 TV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소비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 미국의 관세 압박에 중국의 추격까지 더해져 생존을 고민하는 처지에 놓였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전 투톱 TV 사업의 회사 내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두 회사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며 셈법이 복잡해졌다.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4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올랐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MX(모바일 경험)사업부가 7%의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가 7% 고꾸라지며 실적을 끌어내렸다.삼성전자 측은 “프리미엄 중심 판매 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전했다.LG전자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TV 사업을 책임지는 MS사업본부가 당분간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올해 2분기 LG전자 MS사업본부는 19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가전,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 에코시스템 등 4대 사업본부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3분기부터 본전을 뽑는 수준을 유지하다 -4.4%까지 떨어졌다.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중국 업체들은 정부의 지원과 가격 경쟁력을 등에 업고 빠르게 발을 넓히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을 보면, 1위 삼성전자와 4위 LG전자는 각각 17.9%, 11.8%로 전년 동기의 18.2%, 12.1% 대비 소폭 떨어졌다. 반면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들은 상승 또는 유지 곡선을 그렸다.중국 업체들은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구환신’(노후 제품 교체 보조금) 정책의 수혜를 보기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 해당 정책으로 판매된 가전이 90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관세 정책도 국내 가전 기업들에게 리스크다.우리 정부가 협상 끝에 25%에서 15%로 상호관세를 낮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효과로 0%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주요 생산 거점인 베트남과 인도 등에 고율의 관세가 매겨진 만큼,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무관세 혜택을 받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북미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존 프리미엄 시장 확대 전략을 유지하면서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력을 다질 방침이다. LG전자의 경우 MS사업본부 소속 만 50세 이상 또는 저성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박상호 LG전자 MS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은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선도 제품을 출시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운영 효율성 증대와 TV, IT, ID 사업의 제품 간 시너지 창출과 밸류체인 효율화로 본부 통합 시너지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5 08:00
산업

기업들 20대 신입보다 50대 부장이 처음으로 많아졌다 '세대 역전'

국내 기업의 20대 직원 비중이 50대 이상보다 적어지는 ‘세대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고 2022년부터 연령별 인력 구성이 비교 가능한 매출 기준 500대 기업(실제 조사 124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30세 미만 인력 비중은 전년보다 1.2%포인트(p) 감소한 19.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0세 이상 인력 비중은 0.6%포인트 증가한 20.1%였다.두 연령대의 비중이 역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다 30세 미만 인력 비중도 20% 아래로 처음 떨어졌다.최근 3년간 30세 미만 직원은 2022년 23만5923명(21.9%), 2023년 23만888명(21.0%), 2024년 22만1369명(19.8%)으로 매년 줄었다.반면 50세 이상은 2022년 20만6040명(19.1%), 2023년 21만4098명(19.5%), 2024년 22만4438명(20.1%)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연령대간 격차가 컸던 업종은 이차전지다. 최근 3년간 30세 미만 비중이 9.7%p(7789명) 줄었고, 50세 이상은 1.2%p(496명) 늘어 격차가 10.9%p에 달했다.정보기술(IT)·전기전자 업종도 30세 미만 비중이 5.4%p(1만5300명) 감소하고, 50세 이상은 3.1%p(6933명) 증가해 8.5%p 차이를 보였다.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경기 둔화로 이차전지, IT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이 신입 채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고참 인력의 퇴직이 지연되며 기업 내 고령화가 가속화했다"며 "세대 간 비중이 뒤바뀌는 전환점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05 09:28
산업

나폴리 맛피아에 대박난 푸라닭…줄줄이 나오는 ‘투움바’

매콤한 크림소스의 ‘투움바’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공 방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와 손잡고 푸라닭이 내놓은 ‘나폴리 투움바’ 치킨이 기폭제가 됐다.15일 푸라닭에 따르면 ‘나폴리 투움바’는 4월 대비 5월 가맹점 일평균 메뉴 판매량이 1266% 증가했다. 이 메뉴는 ‘흑백요리사’ 우승으로 유명세를 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푸라닭 치킨이 공동 개발해 선보인 신제품이다. ‘셰프의 치킨’을 콘셉트로, 매콤 고소한 특제 소스는 물론 쫀득한 뇨끼, 풍미 가득한 슈레드 파마산 치즈 토핑으로 맛을 더했다. 특히 뇨끼 토핑의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제 소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그동안 치킨에서 느낄 수 없었던 요리와 같은 맛과 식감, 비주얼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지난 5월 19일 출시된 나폴리 투움바는 첫날부터 목표 판매량의 2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푸라닭 관계자는 “나폴리 투움바를 위해 이탈리아산 수입 뇨끼 30톤을 사전에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로 인해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실제 이 메뉴는 출시 일주일 만에 푸라닭의 기존 간판 메뉴였던 ‘고추마요’의 동기간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주말 기준 일평균 150세트 이상 판매되며 조기 품절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푸라닭 측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비공개지만 내부적으로는 역대급 흥행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고 전했다.투움바 트렌드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1일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를 선보이며 흐름에 올라탔다. 이 메뉴는 해산물 중심의 고급 재료에 투움바 특유의 크리미하고 매콤한 소스를 입혀 색다른 풍미를 살렸다는 평이다.외식업체 아워홈도 최근 ‘편스토랑’ 우승 메뉴로 ‘장민호의 마라투움바 오돌뼈’를 출시했다. 매콤한 마라향과 투움바 소스가 결합된 이색 메뉴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투움바 열풍의 원조는 외식 프랜차이즈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웃백의 시그니처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는 지난해에만 250만개가 판매되며 확실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이에 아웃백은 올 3월 투움바 기반의 신메뉴 2종 ‘트러플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와 ’부라타 로제 투움바 파스타’도 선보였다. 트러플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는 진한 트러플 페이스트와 크림, 치즈가 어우러져 깊고 고소한 풍미를 선사하며, 부라타 로제 투움바 파스타는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와 매콤한 로제 소스의 조화로 특별한 맛을 더했다.해당 메뉴들은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로부터 “투움바의 진화”, “기존보다 더 풍성한 맛”, “역시 원조는 다르다” 등의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특히 두 메뉴는 출시 이후 7월 1주차까지 누적 14만개가 판매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지난해 농심이 내놓은 ‘신라면 툼바’를 투움바 열풍의 본격적인 재점화 시점으로 보고 있다. 신라면 투움바는 신라면에 우유, 치즈, 새우, 베이컨을 넣는 투움바 레시피’가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제품으로 출시됐다.처음에는 ‘신라면 투움바 큰사발면’을 내놨고, 곧이어 봉지라면이 나오면서 글로벌 대형 유통 업체까지 판로가 확대됐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투움바는 출시 두 달 만에 1100만개, 석 달 만에 1700만개가, 4개월 만에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2500만개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며 인스턴트 식품 시장에서도 투움바의 대중성을 입증했다.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투움바 소스는 고소하면서도 매콤함의 진한 맛 조합, 시각적 비주얼 등 소비자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완성형 맛 트렌드”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외식에서 ‘요리 같은 메뉴’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투움바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7.16 07:55
스포츠일반

[경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투혼 빛나는 베테랑들

최근 나이를 뛰어넘는 베테랑 경륜 선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이들 앞에서는 무색할 정도다.특선급에서 빛나는 노익장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선수는 인치환(17기·S1·김포)이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인치환은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닌 사이클 동호인 출신이다. 과거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 구간 우승까지 차지한 경험이 있는 자전거 동호인계의 실력자였다.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2009년 경륜훈련원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졸업 경주 1위와 수석 졸업도 해냈다. 그 이후로 15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특선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하반기 등급 심사에서 한국 경륜 최강 5인방인 슈퍼특선 자리를 내주고 S1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500명이 넘는 경륜 선수 중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승률 42%, 연대율 65%, 삼연대율 74%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입상 작전의 절반 가까이가 선행과 젖히기 등 자력 승부로 펼친다는 점이다. 78명의 특선급 선수 중에서 최고령 선수인 김영섭(8기·S1·서울 개인)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3착권 입상 후보로 언급되는 선수로 마크·추입에 능해 삼연대율 44%를 기록하고 있다. 47세 김배영(11기·S2·광주 개인) 역시 22년 차 베테랑답게 마크·추입에 능해 꾸준함을 이어가고 있다.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공민우(11기·S3·가평)는 상반기 우수급에서 연대율 56%, 삼연대율 78%라는 차원 높은 기량을 선보였고, 지난 6월 말 등급 심사에서 3년 만에 특선급으로 다시 승급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김민철(8기·A1·광주) 역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뛰어난 자전거 조종술을 선보이며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펼치며 57%의 연대율과 73%의 삼연대율을 기록해 특선급으로 승급했다.우수급 최고령 선수인 박종현(6기·A3·충남 계룡)은 아들뻘의 젊은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으며 전설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광명 15회 차(4월 13일) 7경주에서 과감한 선행 승부를 펼쳤고, 단승식 43.7배, 쌍승식 142.3배, 삼쌍승식 453.9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종현은 "지금도 젊은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나이 때문에 주눅들 이유는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백전노장들의 활약은 자전거 조종술이 뛰어난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관리 때문이다. 그들의 투혼이 있었기에 지금의 경륜이 있다"고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5 15:40
산업

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 백신 임상 1상 결과 '안정성과 내약성 확인'

차백신연구소가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차백신연구소는 8일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통해 안정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에서 CVI-VZV-001 접종 후 48주 추적 관찰 결과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모두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대조군을 포함한 모든 시험군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CVI-VZV-001은 항체를 생성하는 체액성 면역 반응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도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차백신연구소는 올해 안에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하고 임상 2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는 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고가의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서 국산 백신이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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