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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기업 CEO가 꼽은 명품...대한항공, 제네시스, SKT 순

대한항공, 제네시스 승용차, SK텔레콤 등이 최고경영자(CEO)들이 선호하는 명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 현대경영이 27일 발표한 '500대기업 CEO 선정 올해의 CEO 명품' 조사 결과, 대한항공은 91.35%, 제네시스 승용차는 82.24%, SK텔레콤은 78.64%의 선호도를 받았다. 이어 삼성 스마트폰(72.12%), 제주삼다수(66.00%), 금강제화(54.95%), LG 올레드 TV(54.64%), 숙취해소음료 컨디션(43.75%), 신세계백화점(41.18%), 갤럭시(39.39%) 남성정장 등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올해 처음 조사한 전기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80,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바디프랜드가 높은 선호도(66.67%)를 보였다. 병원은 삼성서울병원(39.05%), 호텔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31.31%), 아파트는 삼성래미안(22.4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주류 선호도는 참이슬 소주(54.55%), 발렌타인 양주(37.76%), 테라 맥주(35.11%) 순이었다. 인터넷은행, 보험 등으로 영역을 나눈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55.10%), 삼성화재(40.23%), 하나은행(29.81%), 미래에셋증권(29.79%), 현대카드(21.00%)가 분야별 1위를 기록했다.교육기관은 서울대 MBA(55.06%), 경희사이버대(36.23%), 인하공전(35.59%)이, 언론매체 선호도는 조선일보(52.48%), 매일경제(66.06%), KBS뉴스(42.05%)의 선호도가 나았다. CEO들은 미래의 명품이 환경친화(34.69%), 대중화(26.53%), 희소화(22.45%) 등을 추구해야 한다고 봤다. 현대경영은 “CEO들은 기존의 고가화(10.20%)는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27 14:18
보도자료

애터미, 한국컴패션에 140억 긴급후원

-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1위 - 박한길 회장, 사재 70억 출연 –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되길 애터미가 전 세계 어린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애터미는 19일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에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70억 원, 애터미가 70억 원 등 모두 14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0억, 올해 2월 매년 60억 지원약속에 이어 진행된 기부로 현재까지 한국컴패션에 전달한 후원금은 3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후원금은 태국, 필리핀, 콜롬비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애터미가 진출한 국가를 포함한 아시아 및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내전, 지진 등 재난재해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선발된 학생의 고등교육 학비지원 및 직업교육, 그리고 어린이들의 인지능력 및 사회정서적 능력 개발 등 33개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애터미의 후원금은)전 세계 어린이 및 그 가정, 지역사회의 긴급한 필요를 위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컴패션은 전 세계 27개국의 가난과 재해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전인적으로 양육함으로써 어린이와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애터미의 기부에 박한길 회장이 사재 70억 원을 출연, 함께 기부한 점도 눈에 띈다. 컴패션의 긴급후원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70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박한길 회장은 “어린이야말로 인류의 미래 그 자체”라며 “하루 빨리 어린이들이 가난과 재해의 고통을 겪지 않고 밝고 행복하게 뛰놀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컴패션은 6·25 전쟁 때 미국의 군목으로 한국을 방문한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전쟁고아들의 참상을 목격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설립했다. 1952년부터 컴패션의 후원을 받던 한국은 1993년 수혜국에서 졸업했다. 그리고 2003년에 10번째 후원국으로 재탄생했다. 이는 컴패션 수혜국에서 후원국이 된 첫 사례다. 지난 2009년, 박한길 회장이 창립한 애터미는 지난해 2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글로벌 직접판매 유통기업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 영국, 카자흐스탄, 중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서 영업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으로, 애터미 헤모힘은 지난해 기준 국내와 해외에서 3700억여 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18% 사회환원 애터미의 기부금은 네트워크마케팅 업계는 물론 유통산업, 더 나아가 국내 500대 기업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CEO스코어의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가 속한 유통 업종의 경우,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나, 기부금은 202억(14.3%↓) 줄어 매출 대비 비중이 0.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터미는 기부금을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48억 원으로 늘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2.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 및 유통 업종에서는 물론이거니와 2022년 지정 500대기업 전체에서 유일하게 매출 대비 비중이 2%를 넘은 것이다. 영업이익 대비 비중은 무려 18%에 달한다. 이는 애터미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나눔에 적극적인 기업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애터미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구상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된다. 2019년 생소맘 기금 100억원, 2021년 컴패션 1000만 달러 등 굵직한 것 외에도 보호종료아동 지원, 연탄 및 김장 김치 기부, 실로암안과병원 학술연구원 건립 지원, 전주예수병원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지원 등 다양하게 진행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대만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에서는 매년 애터미런을 개최,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는 등 각 지사별로 현지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유통 기업 애터미는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해외로의 나눔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컴패션 140억 기부도 이의 연장 선이다. 이러한 애터미의 나눔 DNA는 박한길 회장의 철학에서 비롯된다. 박한길 회장은 사람은 그 자체로 목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애터미 사훈의 첫 번째 조항은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다. 박한길 회장은 아이엠코리아닷컴이라는 인터넷쇼핑몰을 창업했다가 실패하고 신용불량자가 됐을 때에도 얼마 안 되는 월급의 일부를 떼어 급식비를 못 내는 초등학생을 위해 기부를 했었다. 현재 박한길 회장의 가족은 모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일 정도로 박한길 회장의 나눔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애터미가 특히 컴패션과의 나눔에 열중하는 것은 컴패션이 어린이들을 전인적으로 양육하여 가정과 지역, 그리고 인류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 양육이란 어린이가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물질적, 정신적, 교육적 등 모든 면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가정과 지역, 더 나아가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박한길 회장은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이 축복이 자신과 애터미에서 머무르지 않고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온전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8.29 10:08
산업

LG엔솔, 매출 순위 299계단 껑충 44위 도약...반도체·배터리 강세

지난해 매출 500대 국내 기업의 지형도가 크게 달라졌다. 반도체 기업들이 선전한 가운데 배터리·케이팝·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순위 상승과 신규 진입이 두드러졌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 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279조6048억 원)와 현대자동차(117조6106억 원)가 매출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포스코홀딩스가 76조3323억 원으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4∼6위는 LG전자, 기아, 한국전력 순으로 모두 작년보다 각각 한 계단씩 떨어졌고, 7위는 한화로 작년과 동일했다. 반도체·배터리 등 4차산업의 핵심 분야를 다루는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8위는 SK하이닉스, 9위는 LG화학으로 각각 4계단, 6계단씩 상승했다. 50위권 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4위를 기록하며 전년(343위)보다 299위나 순위가 급등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파우치·원통형 배터리 출하 물량 등이 증가한 덕분이다. 카메라 모듈업체 LG이노텍의 순위는 48위로 전년 68위에서 20계단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3조7046억 원·168위)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1조2559억 원·447위) 등 39개 기업은 5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두산 등 39곳은 500대 기업 명단에서 빠졌다. 두산은 지주사전환,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은 합병소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객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 등으로 제외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04 08:52
경제

작년 대기업 부채 80조원 증가···쿠팡 쌍용차 자본잠식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부채 규모가 8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 비율이 높아진 데다 연내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가 확대되면서 부채의 질이 나빠졌다는 평가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1일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366개 기업의 부채 및 유동부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기업의 부채총액은 1524조5884억원으로 2019년(1446조297억원)보다 5.4%(78조5587억원)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자본은 전년보다 3.3%(46조1692억원) 늘었고, 부채비율은 105.8%를 기록해 전년(103.7%)보다 높아졌다.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조사 대상 대기업의 지난해 유동부채는 779조7679억원으로 전년(731조3310억원)보다 6.6%(48조4368억원) 증가했다. 상환 기간이 1년 이상인 비유동부채가 1년 새 4.2%(30조1219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해 유동부채의 증가폭이 커지면서 부채의 질이 나빠졌다. 유동부채비율도 2019년 52.4%에서 지난해 54.1%로 1.7%포인트 높아져 기업들의 단기 부채 상환 부담이 커졌다. 유동부채비율을 통해 본 결과, 쿠팡과 쌍용자동차, 쥴릭파마코리아는 자본잠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창립 후 계속해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삼성전자 서비스의 경우에도 유동부채비율이 2846.7%로 높았다. 국내 10대 기업 중에서는 한화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한화의 부채비율은 273.7%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이 부채비율 241.2%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부채 규모 면에서는 삼성전자가 75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부채비율은 27.4%로 양호했다. 현대차의 부채 규모와 부채비율은 각 59조5000억원과 77.9%였다. LG전자는 20조2000억원 부채 규모에 115.2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조선·기계·설비의 유동부채비율이 135.1%로 가장 높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1 11:20
스포츠일반

[책읽기] 롱테일 법칙

간단한 짐을 나르기 위해 콜밴을 부른 적이 있었다. 목적지로 가면서 심심하던 차에 50대를 훌쩍 넘은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물어봤다. “아저씨. 실력도 좋으시네요. 인터넷서 검색하니까 아저씨 전화번호가 제일 먼저 뜨네요.”“아 그거요? 며칠전 밤을 꼬박 새워. 1순위로 올려놓았더니 전화에 불나네요.”80대20의 법칙이 있다. 매출의 80%는 20%의 고객이 만들어 낸다는 말로써 물건을 잘 사주는 20%의 우량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면 매출의 80%가 확보된다는 말이다. 가히 비즈니스 세계의 황금률이다. 하지만 이 법칙은 구글 앞에서 간단히 꼬리를 내린다. 검색서비스 구글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7억2000만달러나 된다고 한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0%증가를 보이는 수치이다. 구글의 경우 주 수익원은 지 선정 500대기업과 같은 거대기업들이 아니다. 의외로 꽃배달 업체나 제과점. 웨딩숍과 같은 소위 개미군단이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이 나스닥에 상장했다고 해서 떠들썩했다. G마켓의 성장요인도 구글과 다르지 않다. 기존의 쇼핑몰들이 기존 오프라인 사업자 위주로 운영되는 장터였다면. G마켓은 만인의 사업자화를 구현했다. 영세사업자를 위한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스닥 상장을 실현했다. 구글이나 G마켓은 사업가들이 금과옥조처럼 떠받드는 ‘80대20의 법칙’을 간단히 뒤집은 사례이다. 이른바 롱테일 법칙이다.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무시당하던 80%가 점차 중요하게 부각되는 현상이다. 은 시장의 중심이 소수(20%)에서 다수(80%)로 옮겨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80대20의 법칙 혹은 파레토의 법칙이 틀렸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량고객을 우대하는건 당연하다. 크든 작든 모든 고객을 상대하다보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고객을 가려서 받아야 한다. 기업의 목적이 이익창출이기 때문에 그 목적에 합당한 법칙을 뭐라 할 필요는 없다. 다소 비인간적이더라도 말이다. 다수인 80%를 우대하는 롱테일의 법칙이 득세하게 된 기본적 이유는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제로에 가깝게 떨어지는 웹세상이 온 것이다. 80대20의 법칙이 영원히 군림할 것처럼 많은 석학들이 떠들던 때가 불과 5년 전이다. 하찮은 고객을 내다 버리라고 외쳤지만 세상은 그런 하찮은 다수를 다시 주목하고 있다. 2006.08.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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