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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반환점 앞둔 V리그, 대한항공·도로공사 선두 질주-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호시탐탐

2025~26 진에어 V리그가 30일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2위)과 KB손해보험(3위)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3승 15패·7위)의 몰락 속에 4~6위 한국전력-OK저축은행-우리카드가 호시탐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는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4위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5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초반까지 6승 2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페퍼저축은행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 정관장은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V리그 후반기 판도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V리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한항공·도로공사 이대로 우승?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뛰어나다. 27일 기준 정지석과 카일 러셀(등록명)이 공격종합 부문 1~2위다.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앙을 책임지는 김규민과 김민재는 속공 능력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의 강점 중 한 가지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와 신구 조화가 좋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9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2위·디그 4위. 특히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 또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한다. 관건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둘 중 한 명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고 바랐다. 호시탐탐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도로공사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다. 지난 시즌 30승 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025~26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벌써 7패(10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달 중순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공격수 허수봉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시즌 줄곧 대표팀에 차출된 허수봉은 3라운드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종합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득점과 공격종합 3위로 건재하다. 탄탄한 멤버를 자랑하는 3위 KB손해보험은 국대 출신 세터 황택의의 볼 배급 속에 나경복-임성진-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달려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비시즌 모마와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 이다현(흥국생명)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떠나 전력 변화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부상 회복 및 컨디션 관리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봄배구 도전, 이 팀을 주목하라 한국전력(4위)은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2라운드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한다. 신영석과 서재덕, 정민수 등이 베테랑을 중심을 잡아주고 사실상 1순위로 뽑힌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이 '봄 배구 전도사'의 명성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꼴찌(7승 29패)였던 OK저축은행은 반환점을 돌기 전에 8승(9패·5위)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와중에도 3위로 선전 중이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를 앞세워 봄 배구에 도전한다. 후반기 기업은행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뒤 일단 분위기를 반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세터진의 안정이 중요해 보인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 표승주가 한꺼번에 떠난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최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인쿠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29 08:00
배구

"이렇게 잘할 줄 몰랐죠" 김다인도 현대건설 선두 싸움에 놀랐다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현대건설 주전 세터 김다인(27)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승점 34(11승 6패)를 기록한 2위 현대건설은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35·13승 3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18일에는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지난 네 시즌 정규시즌 1위-2위-1위-2위에 오른 현대건설이 이렇게 선전할 거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각각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으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로공사)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까지 주전 4명이 한꺼번에 팀을 떠났다.부상을 안고 뛰는 선수도 많다. 외국인 아포짓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김다인은 "시즌 초반 '우리 팀 전력은 물음표'라고 했다. 우리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며 "우리는 특정(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이 몰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선수 카리의 공격점유율은 29.82%에 불과하다. 2년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한 지젤 실바(GS 칼텍스, 44.60%)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공격점유율이 안배되면 상대 블로커를 피해 공격할 확률이 높다. 정지윤은 카리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21일 기업은행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베테랑 센터 양효진은 득점 10위(217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현대건설로 이적한 김희진도 블로킹 8위(세트당 0.619개)에 달리는 등 최근 두 시즌 부진을 털어냈다.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도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준다. 정지윤은 "지난 시즌 모마에게 공격이 많이 치중됐다. 올해는 다른 누군가 해주기를 바라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한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고 돌아봤다. 김다인은 "다들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나선다. 힘들더라도 서로 도우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5.12.23 06:05
프로축구

성남, 프레이타스 완전 영입…“승격에 도움 되겠다”

성남FC가 미드필더 프레이타스를 완전 영입했다.2025시즌 후반기 성남FC 중원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프레이타스는 내년에도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지난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남FC로 임대 이적 해온 프레이타스는 20경기에 출전해 4득점을 올리며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2025시즌 후반기에 성남이 6연승을 기록하는 데 역할을 하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모두 출전해 성남의 승격을 위해 힘을 보탰다.프레이타스는 “지난 6개월간 좋은 팀원들과 함께 한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특히 성남FC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매 순간 감동했다. 내년에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팀의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2.16 13:42
프로농구

‘라스트 댄스’ 김정은이 지배하는 클러치 타임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 포워드 김정은(38·1m79㎝)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며 가장 강조하는 건 집중력이다.하나은행은 14일 기준 2025~26 WKBL 정규리그 단독 1위(7승1패)를 질주 중이다. 지난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선 난타전 끝에 74-67로 이기며 6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하나은행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이다.연승 행진을 이끈 건 신인왕 출신 박소희(18점)였다. 아울러 승부처에서 분위기를 다잡은 건 김정은이었다. 김정은은 이날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을 올리며 공수에서 활약했다.WKBL에서만 20년째 활약 중인 그는 개막을 앞두고 시즌 뒤 은퇴를 예고했다.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그를 경기 중후반에 투입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로 기용 중이다.대개 교체로 투입된 선수는 코트 흐름에 휩쓸리는 등 적응에 애를 먹기도 한다. 하지만 산전수전을 다 겪은 김정은은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더 발휘한다.13일 삼성생명전이 그런 경우였다. 김정은은 접전이 이어진 3쿼터엔 연속 페인트존 득점으로 상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하자, 이번에는 재역전 3점슛으로 응수했다. 쿼터 중반에는 연속 돌파 득점까지 책임졌다. 김정은은 연승의 기쁨보다 집중력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삼성생명전 뒤 방송사 인터뷰서 “농구는 4쿼터까지의 집중력 싸움”이라며 “선수들에겐 연승을 생각하지 말자고 했다. 팀에 어린 선수가 많다 보니 들뜨는 게 있다. ‘우리는 그럴 위치가 아니다’라며 항상 집중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9승21패)에 그치며 봄 농구를 하지 못했다.전성기만큼의 공격력은 재연하기 어렵지만, 김정은이 보여주는 관록은 올 시즌 하나은행의 레이스에 큰 힘이 된다. 왼 손가락 인대 부상을 입는 등 완전한 컨디션이 아님에도, 그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김정은은 “내가 내 공격 장면을 보면 너무 느려서 못 보겠더라”며 농담하면서도 “(이상범) 감독님께서 승부처마다 나를 투입하는 건 믿음 때문이다. 내가 들어간다고 해서 확 좋아지는 건 아니어서 부담도 된다. 하지만 수비에선 1인분 이상을 해줘야 한다. 항상 집중력을 가지고 코트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감독님의 지시가 많지만, 모든 선수가 작전을 잘 이행하고 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삼성생명전을 마친 김정은은 WKBL 통산 최다 출전 단독 2위(598경기)가 됐다. 이 부문 1위 임영희(전 우리은행·600경기)를 넘어서기까지 단 3경기가 남았다.김우중 기자 2025.12.14 12:30
프로농구

‘라스트댄스’ 김정은의 존재감…하나은행, 9년 만에 6연승 질주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이 9년 만에 정규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젊은 피’ 박소희가 18점을 넣었고, ‘베테랑’ 김정은이 12점을 지원했다.이상범 감독의 하나은행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홈경기서 용인 삼성생명을 74-67로 제압했다.하나은행은 최근 6연승을 질주, 시즌 7승(1패)째를 신고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부산 BNK(5승 3패)와 격차는 여전히 2경기다.하나은행이 정규리그서 6연승에 성공한 건 지난 2015~16시즌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하나은행은 ‘첼시 리 사태’로 인해 각종 기록이 무효된 바 있다. 6연승은 구단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이기도 하다.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공동 4위(3승5패)가 됐다.이날 하나은행은 1쿼터를 12-16으로 밀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선 밀리지 않았는데, 슛 성공률이 저조했다. 삼성생명의 높이를 공략하지 못한 점도 뼈아팠다.2쿼터엔 박소희의 활약을 앞세워 흐름을 바꿨다. 그는 10분을 모두 뛰며 12점을 몰아쳤다. 적극적 돌파에 이은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해 균형을 맞췄다.흔들린 삼성생명은 3쿼터 강유림의 3점 활약으로 맞섰는데, 하나은행에선 이이지마 사키가 응수했다. 이이지마는 3쿼터 막바지 3점슛을 터뜨리더니, 격차를 벌리는 중거리슛까지 책임졌다.베테랑 김정은도 힘을 냈다. 그는 적극적인 압박 수비로 강유림의 턴오버를 유도하더니, 역전 득점을 올렸다. 특유의 포스트 득점을 추가하며 팀에 활력을 넣었다.4쿼터에는 본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팀 동료 진안이 연속 4점을 터뜨려 격차를 벌리자, 김정은은 돌파 득점으로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의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았다.하나은행 가드 박소희는 이날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빛났다. 진안(15점 13리바운드) 김정은(13점 7리바운드) 이이지마(13점)도 제 몫을 했다.삼성생명은 이해란(17점 8리바운드) 강유림(16점) 듀오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8:56
NBA

‘24승 1패’ 리그를 지배하는 OKC…72승 GSW 소환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올 시즌 기록은 특별하다. 특히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73승)을 세운 2015~1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비교될 만한 페이스로 이목을 끈다.NBA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오클라호마의 놀라운 승리 페이스를 조명했다. 이날 오클라호마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겸 2025 NBA 에미레이츠컵 8강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138-89로 완벽히 제압했다.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오클라호마는 1쿼터를 38-23으로 앞서더니, 전반에는 26점 차로 앞섰다. 3쿼터엔 종료 3분 23초를 남겨두고 주전을 모두 빼며 조기에 승리를 확신했다. 당시 격차는 41점으로 더 벌어져 있었다. 벤치 멤버가 활약한 4쿼터엔 한때 53점까지 벌어졌다. 오클라호마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25경기서 24승(1패)을 수확했다. NBA에 따르면 개막 후 첫 25경기서 24승에 성공한 건 지난 2015~16 골든스테이트 이후 오클라호마가 두 번째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 개막 24연승을 질주했고, 25번째 경기에서 1패를 안았다. 이후로도 상승세를 이어가 첫 38경기에서만 36승을 쌓는 기록적인 페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마이콜 조던이 활약한 1995~96 시카고 불스(72승10패)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73승9패)을 세웠다. 올 시즌 오클라호마가 과거 골든스테이트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오클라호마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정상에 오른 팀이다. 젊은 코어인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여전하다. 각종 지표로도 오클라호마의 지배력이 눈에 띈다. 지난 오클라호마는 경기당 평균 12.9점이라는 득실 차를 기록, NBA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이 부문 17.5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7~08 보스턴 셀틱스(13.9점)의 기록도 훌쩍 넘었다.오클라호마는 첫 25경기 중 17차례나 두 자릿수 점수 차 승리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같은 구간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주요 관심사는 오클라호마의 상승세가 언제 꺾일지다. 워낙 일방적인 경기 탓에 자만심 관리도 화두 중 하나다. 하지만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 감독은 “우리는 연승에 집중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아직 개선하고, 유지할 요소가 많다. 경쟁적 도전이 많이 남았다”고 짚었다.윌리엄스는 “승리하는 건 전혀 지루하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20:00
NBA

‘2015~16 GSW 떠올라’…OKC, 16연승 질주→25경기 24승 쓸어 담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창단 후 최다 16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는 개막 후 첫 25경기서 24승을 쓸어 담았는데, 종전 이 기록에 성공한 건 2015~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오클라호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겸 2025 NBA 에미레이츠컵 8강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138-89로 크게 이겼다. 오클라호마는 이날 승리로 구단 최다인 16연승에 성공, 시즌 24승(1패)째를 신고했다. 단연 서부콘퍼런스 단독 1위고, 컵대회 준결승에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결승 티켓을 두고 겨룬다.피닉스는 시즌 11패(14승)를 기록해 서부콘퍼런스 7위가 됐다.NBA에 따르면 개막 후 첫 25경기서 24승 1패라는 전적을 올린 건 지난 2015~16시즌 골든스테이트 이후 오클라호마가 두 번째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24연승을 질주했다가, 25번째 경기서 패했다. 해당 시즌 73승(9패)을 올려 1995~96시즌 마이클 조던이 활약한 시카고 불스(72승10패)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이날 오클라호마는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를 포함해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일찌감치 피닉스를 제압했다. 1쿼터부터 38-23으로 크게 앞선 홈팀은 2쿼터에도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전반 종료 시점 격차는 26점에 달했다. 피닉스 수비진은 길저스-알렉산더, 홈그렌, 윌리엄스의 공세를 저지하지 못했다.3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오클라호마는 해당 쿼터에만 11점씩 올린 길저스-알렉산더와 홈그렌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오클라호마는 3쿼터 종료 3분 23초를 앞두고 주전을 차례로 교체했다. 해당 시점 격차는 41점이었다. 4쿼터는 벤치 자원들의 대결로 마무리됐다.오클라호마 길저스-알렉산더는 단 26분 50초만 뛰고도 28점 8어시스트로 빛났다. 홈그렌은 약 25분 동안 24점을 올려 그를 지원했다. 윌리엄스(15점) 루겐츠 돌트(12점)도 힘을 보탰다.피닉스에선 딜런 브룩스가 16점을 올려 분전했으나, 경기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콜린 길리스피도 단 2점으로 침묵했다.경기 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 감독은 “연승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다음 포제션을 플레이하고, 다음 개선을 이루고, 다음 쿼터를 이기고, 다음 경기에 나서야 한다. 과정을 충실히 밟다 보면 연승이 쌓여 있을 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개선할 점, 유지할 요소가 많다. 경쟁적 도전이 많이 남아 있다”며 팀이 자만에 빠질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6:15
스포츠일반

[경륜] 특선급 흔드는 복병 4인방...우수·선발급도 신흥 강자 약진

공백과 부진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탄 선수들이 2025시즌 경륜 막판 판도를 흔들고 있다. 특선급은 그동안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김포팀 김우겸(27기·S1) 공태민(24기·S1) 그리고 수성팀 손제용·석혜윤(이상 28기·S1)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행을 기반으로 자력 레이스를 주로 펼치는 김우겸은 지난 16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특선급 결승전에서 슈퍼 특선(SS) 양승원(20기·청주)과의 정면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성적 순위도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마크·추입형' 공태민도 최근 출전한 10번 경주 중 8번 3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성적 순위 6위까지 올라섰다. 5위 안에 들어야 진입할 수 있는 슈퍼 특선에 다가섰다. 경륜훈련원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은 지난해 낙차 부상을 당한 뒤 공백기가 길었지만, 지난 23일 46회 3일차 광명 13경주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기량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8기 차석 석혜윤도 일요일 결승전 우승 경험은 아직은 없지만, 임채빈(25기·SS·수성) 정종진(20기·SS·김포) 등 강자들과의 레이스에서도 주눅 드는 모습 없이 대담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급에서는 문인재(24기·B1·부산 개인) 심상훈(24기·B1·경남 개인) 김범준(20기·B1·청평) 송현(14기·B2·일산)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문인재는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선행·젖히기·추입 등 여러 전법을 활용해 좋은 성적을 냈다. 다른 세 선수도 자력 승부를 바탕으로 변칙 전술까지 구사하며 우수급 승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우수급은 신흥 강자들을 중심으로 판도가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배규태(29기·A1·수성) 김태율(28기·A1·창원 상남) 권혁진(21기·A1·청주)이 대표적이다.배규태는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승급한 이후로 다소 긴 거리 승부를 고집하다 막판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주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며 연달아 일요일 결승에 진출했고, 지난 16일 경주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율도 최근 3회 종합득점 101.706점을 기록하며 내년 특선급 진출을 예고했다. 권혁진은 우수급에 출전한 18번 경주에서 17번 입상에 성공했다.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어 올해 안에 특선급 특별 승급도 노리고 있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최근 경륜은 특선급에서 복병 선수들이 약진하며 경륜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우수급과 선발급에서도 상승세를 타는 선수들이 경기 시야를 넓혀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모든 등급에서 연말까지 더욱 흥미진진한 경주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1.27 19:03
NBA

스포엘스트라 MIA 감독, 통산 800승→선수단은 물 세례…“매우 혼란스러웠다”

스포엘스트라 MIA 감독, 통산 800승→선수단은 물세례…“매우 혼란스러웠다”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히트 감독이 개인 통산 800승을 거둔 뒤 선수들로부터 기분 좋은 물세례를 맞았다. 정작 감독 본인은 800승 달성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던 거로 알려졌다.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겸 에미레이츠 NBA 컵 동부콘퍼런스 조별리그 C조 경기서 밀워키 벅스를 106-103으로 꺾었다. 마이애미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3위(13승 6패), 컵 대회 조별리그 1위(3승 1패)가 됐다.이날 마이애미는 밀워키와 10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타일러 히로는 29점, 뱀 아데바요는 17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빛났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빠진 밀워키에선 라이언 롤린스(26점) 마일스 터너(24점)가 분전했으나, 4쿼터 중반 흐름을 내준 뒤 이를 되찾지 못했다. 동점을 노린 트렌트 주니어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지난 2008년부터 마이애미를 이끈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이날 승리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밀워키전 승리로 정규리그 800승(578패) 고지를 밟은 역대 17번째 감독이 됐다. 정작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800승 달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던 거로 알려졌다. 마이애미 구단이 경기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게시한 영상에선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축하의 물세례를 받고 의아하다는 제스쳐를 보였다. 선수들이 800승이라고 언급한 뒤에야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같은 날 미국 매체 ESPN도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에피소드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아마 우리가 대회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게 아닐까 계산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위를 보니 아무도 물을 뒤집어쓰고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뒤늦게 800승을 인지한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인지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전날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건 잘 어울린다”며 “이 조직과 함께한 세월에 대해 엄청난 감사함을 느낀다. 나는 정말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마이애미 사령탑을 잡은 뒤 18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이 기간 마이애미는 NBA 파이널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11.27 17:55
배구

'7연승 겨냥' 대한항공 VS '1위 탈환 호기' KB손해보험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독주 체제를 갖출 좋은 기회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1위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빅매치다. 대한항공은 지난주까지 치른 8경기에서 7승 1패, 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6승(3승)을 쌓은 KB손해보험은 승점은 대한항공과 같지만, 다승에서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당초 V리그 남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24일 기준으로 4승 4패, 승점 13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대한항공 1라운드 3차전이었던 우리카드전부터 가장 최근 치른 2라운드 3차전 OK저축은행전까지 6연승을 거두며 고공비행 중이다. 그 중심에 '측면 공격수 트리오' 정지석·카일 러셀·정한용이 있다. 지난 2시즌 기대에 못 미쳤던 에이스 정지석이 공격 성공률(57.48%) 1위를 지키며 재기했고,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이 경기당 23.9점을 기록하며 높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한용은 '공격 3옵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도 리시브 효율(43.81%) 부문 리그 1위를 지키며 높은 수비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미들 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가 속공 부문에서 각각 2위와 4위에 올라 상대와의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1985년생 노장 세터 한선수는 여전히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25일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28일 한국전력과의 수원 원정까지 잡으면 승점 차를 최대 6까지 벌릴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대한항공에 유일한 패전을 안긴 팀이다. 지난달 26일 1라운드 홈(의정부 경민대체육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만 만나면 펄펄 나는 안드레스 비예나가 30점을 올렸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합류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14점을 지원했다. 11일 한국전력전부터 3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가장 최근 치른 22일 우리카드전에서 1-3으로 일격을 당했다. 비예나와 임성진, 아시아쿼터 선수 모헤메드 야쿱은 모두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국내 에이스' 나경복이 36.36%에 그쳤다. 나경복은 임성진이 가세한 뒤 출전 시간이 줄었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은 임성진·나경복·야쿱, 세 왼쪽 공격수를 선수의 컨디션, 상대 블로커와의 상성을 고려해 기용하고 있지만, 아직 시너지는 발휘되지 않고 있다. 가장 좋은 조합을 찾는 게 숙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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