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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철강왕' 닉스와 연장 계약 합의, 4년 2093억원 빅딜 합의

미국프로농구(NBA) '철강왕' 포워드 미칼 브릿지스(29)가 뉴욕 닉스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브릿지스와 닉스가 4년, 1억5000만 달러(2093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 계약에는 2029~30시즌 선수 옵션과 트레이드 키커가 포함돼 있고 브릿지스는 계약 연장 후 6개월 동안 트레이드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트레이드 키커는 해당 선수가 트레이드됐을 때 일정 금액을 보너스로 받는 조항이다.2024년 7월 단행된 대형 트레이드로 브루클린 네츠를 떠나 닉스 유니폼을 입은 브릿지스는 2024~25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7.6점 3.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은 '지난 시즌 브릿지스는 제일런 브런슨(평균 26점 7.3어시스트) 칼-앤서니 타운스(평균 24.4점 12.8리바운드) 등과 함께 닉스를 25년 만에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2025~26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브릿지스의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뉴욕은 오프시즌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해석했다. 브릿지스의 NBA 7년 통산 성적은 평균 14.8점 4.0리바운드 2.7어시스트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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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 휴스턴 꺾고 PO 2라운드 진출...그린 '철벽' 수비 빛나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누르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로 올라섰다.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PO(7전 4승제) 1라운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을 103-89로 제압하고 시리즈 네 번째 승리를 챙겼다. 정규리그 7위(48승 34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압하고 PO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서부 2위 휴스턴(52승 30패)까지 무너뜨리고 2라운드로 향했다. 2라운드 상대는 1라운드에서 서부 3위 LA 레이커스(50승 32패)를 4승 1패로 격파한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9승 33패)다.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핵' 드레이먼드 그린은 휴스턴의 센터 알페렌 셍귄을 꽁꽁 묶으면서 2라운드 진출의 1등 공신이 됐다. 그린과 공수에서 맞대결을 펼친 셍귄은 23개 슛을 시도했으나 14개를 놓쳤다. 셍귄의 필드골 성공률은 39.1%까지 추락했고, 실책도 3개를 저질렀다.그린은 특히 80-70으로 앞선 경기 종료 8분 전부터 생귄뿐 아니라 포인트가드 프레드 밴블리트, 슈팅가드 제일런 그린의 1대1 공격을 막아내 휴스턴의 공격을 3회 연속으로 무위로 돌렸다.상대 주포를 봉쇄하면서 팀 전체 수비까지 지휘한 그린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의 득점을 90점 밑으로 억제했다. 휴스턴의 필드골 성공률은 40.5%에 그쳤다.그린은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 공격에서도 제 몫을 했다. 슈터 버디 힐드가 3점 9방을 터뜨리며 33점을 폭발했고, 지미 버틀러도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전반에는 3점에 그쳤으나 승부처였던 후반 19점을 몰아쳐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1-112로 꺾고 선승을 챙겼다.동부 4위(50승 32패)로 PO에 나서 5위 밀워키 벅스(48승 34패)를 4승 1패로 잡은 인디애나는 마이애미 히트와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통과한 선두 클리블랜드(64승 18패)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2점 13어시스트로 인디애나 공격을 지휘했고,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도 17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공수에서 활약했다.클리블랜드에서는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33점, NB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에번 모블리가 2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5.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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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가 돌아왔다’ GSW, PO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 업셋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9-106으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4차전을 잡으며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늘렸다. 오는 5월 1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서부 7위 골든스테이트가 2위 휴스턴을 꺾는 파란을 눈앞에 뒀다. 2차전 당시 골반 타박상을 입은 버틀러가 다시 코트를 밟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이날 2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O의 사나이’다운 활약을 뽐냈다. 자유투 12개를 모두 넣는 집중력도 보여줬다. 브랜딘 포지엠스키(26점)와 스테픈 커리(17점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드레이먼드 그린(6점 8리바운드)은 전반에만 개인 파울 5개를 쌓으며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렸으나, 탁월한 수비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휴스턴 프레드 밴블릿(25점) 알페렌 센군(31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이스’ 제일런 그린이 또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8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시리즈 내내 접전 양상을 보인 두 팀은 전반부터 접전을 벌였다. 먼저 앞선 건 골든스테이트였으나, 휴스턴이 2쿼터 특유의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손쉽게 리드를 되찾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약속의 3쿼터로 반격했다. 버틀러,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물오른 슛감을 뽐냈다. 버디 힐드도 외곽포로 지원하자,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4쿼터는 접전이었다. 휴스턴이 추격하면,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달아나는 흐름이었다.골든스테이트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분 동안 7-0 런을 질주하며 막바지 리드를 되찾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고전한 휴스턴은 버틀러를 저지하지 못했고, 턴오버에 잘목을 잡혔다. 휴스턴은 4쿼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밴블릿의 3점슛으로 일단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에는 버틀러가 있었다. 커리의 비하인드 백 패스를 받은 그가 58.1초를 남겨두고 코너에서 3점슛 파울을 얻어냈다. 그는 자유투 3구를 모두 넣었다. 휴스턴은 센군의 골밑 득점으로 일단 1점 추격했다.쐐기를 박으려는 버틀러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휴스턴은 106-107로 뒤진 종료 13.1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외쳤다. 센군의 골밑 슛은 그린의 수비에 막혔다. 이어 버틀러가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다. 버틀러는 이후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김우중 기자 2025.04.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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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3점슛→턴오버→쐐기 스틸 ‘클러치 지배’ 웨스트브룩 활약에 요키치도 감탄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승부처 맹활약한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찬사를 보냈다.덴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1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 연장 접전 끝에 112-110으로 이겼다.출발이 좋았던 건 원정팀 LAC였다. LAC는 한때 15점 차로 달아나는 등 PO 진입 직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 경기가 요동쳤다. LAC가 잦은 턴오버를 범하며 덴버에 추격을 허용했다. 덴버의 역전극에서 가장 빛난 게 웨스트브룩이었다. 그는 종료 24초를 남기고 코너에서 역전 3점슛을 터뜨렸다. 1점 열세를 2점 리드로 바꾸는 소중한 득점이었다.공교롭게도 쿼터 마무리 역시 ‘웨스트브룩’ 다웠다. LAC가 제임스 하든의 플로터로 균형을 맞췄다. 덴버는 요키치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는데, 그는 재차 웨스트브룩에게 공을 건넸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45도에서 공격을 시도하다 머뭇거려 상대에게 스틸당했다.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고, 덴버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점 차 신승했다. 웨스트브룩은 종료 9.6초를 남기고 하든을 향한 인바운드 패스를 스틸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덴버 요키치는 이날 29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4쿼터 쐐기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친 게 옥의 티였지만, 팀 승리로 웃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키치가 주목한 건 웨스트브룩(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었다. 요키치는 경기 뒤 “그게 바로 웨스트브룩”이라며 “그는 아마도 이 안의 누구보다도 가장 큰 자신감을 가진 사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웨스트브룩은 “2년 동안 LAC에 있었으니 그 플레이를 알고 있었다”면서 “사람들은 ‘슛을 몇 개 놓쳤다’느니 너무 신경을 쓴다. 하지만 PO에선 그저 경기를 이기는 게 중요하다. 수비든 공격이든 이기는 농구를 하는 것이 전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덴버와 LAC는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PO 1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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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점 차 열세 지웠다’ 오락가락 클러치 지배한 웨스트브룩, DEN은 극적인 역전승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가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1차전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의 승부처 활약에 힘입어 1승을 신고했다.덴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1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 연장 접전 끝에 112-110으로 이겼다.서부콘퍼런스 4위 덴버는 5위 LAC와 만나 1차전부터 대접전을 벌였다. 출발이 좋았던 건 LAC였다. LAC는 이날 전까지 21경기에서만 18승(3패)을 꿰차며 상승세를 탄 바 있다. PO를 앞두고는 무려 8연승. 1쿼터부터 흐름이 이어졌다. LAC는 제임스 하든과 이비차 주바츠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먼저 달아났다. 하든은 1쿼터 막바지 버저비터 스탭백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LAC가 한때 15점 차로 달아났다.덴버는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차근차근 추격했다. 자말 머레이의 전반 침묵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LAC가 멀리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덴버가 접전 양상을 지키며 추격했다. 결실은 4쿼터 막바지에 나왔다. 4쿼터 종료 5분 9초를 남겨두고 머레이가 3점슛을 꽂으며 1점 차로 추격했다. LAC가 달아나자, 애런 고든도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LAC 니콜라스 바텀의 스탭백 3점슛은 림을 외면했고, 웨스트브룩이 수비 리바운드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레이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LAC는 하든의 자유투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지만, 웨스트브룩이 요키치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또 올려놓았다. 공교롭게도 덴버의 마무리도 불안했다. 요키치가 중거리슛과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고든이 골텐딩을 범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요키치와 고든은 속죄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다. LAC도 카와이 레너드의 턴오버로 흐름을 내줬다. 이 순간 빛난 게 웨스트브룩이었다. 그는 종료 24초를 남기고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2점 리드를 안겼다. ESPN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이 그의 PO 커리어에서 마지막 30초 이내 역전 3점슛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였다.위기에 놓인 LAC는 하든의 플로터로 일단 균형을 맞췄다. 덴버의 승리를 위해 다시 웨스트브룩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주바츠에게 스틸당하며 허무하게 연장으로 향했다.연장전에서 웃은 건 덴버였다. 웨스트브룩, 머레이, 고든이 차례로 득점을 신고했다. LAC는 하든과 레너드의 득점으로 응수했는데, 이후 연속 턴오버로 흐름을 내줬다. 종료 직전 노먼 파월의 3점슛이 나왔으나, 결과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덴버 요키치는 29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빛났고, 고든이 25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클러치를 지배한 웨스트브룩은 최종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후반에 살아난 머레이는 2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LAC 하든의 32점(11어시스트) 활약은 빛바랬다. 레너드(22점 7턴오버) 주바츠(21점 13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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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후보 2위’ 요키치, 트리플더블로 역전승 기여…역대 세 번째 위업까지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Joker’ 니콜라 요키치가 시즌 34번째 ‘트리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잔여 1경기를 남겨두고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에 성공했고,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덴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7-109로 이겼다. 덴버는 2연승을 질주, 서부콘퍼런스 4위(49승 32패)가 됐다. 덴버는 한때 플레이 인 토너먼트까지 추락할 위기였으나, 상위 6위 안에 들며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직행을 확정했다.NBA는 각 콘퍼런스 1위부터 6위까지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고, 7위부터 10위까지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남은 두 장의 PO 티켓 경쟁을 벌인다.요키치는 이날 대기록을 썼다. 그는 이날 26점 1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몰아쳤다. 이날 기록으로 그는 시즌 평균 기록은 29.8점(3위) 12.8리바운드 10.3어시스트(이상 2위)가 됐다. 잔여 1경기에서 아무 기록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시즌 트리플더블’ 기록은 깨지지 않는다.NBA 정규리그 역사상 ‘시즌 트리플더블’에 성공한 건 오스카 로버트슨, 러셀 웨스트브룩(덴버), 요키치까지 단 3명만이 밟은 고지다. 요키치는 올 시즌에만 34번의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이미 PO를 확정한 덴버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꺾으면 4시즌 연속 단일리ㅣ그 50승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에런 고든이 33점, 웨스트브룩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부사에서 돌아온 자말 머레이도 15점 7어시스트를 올렸다.멤피스는 한때 15점 차로 앞선 리드를 뺏기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데스몬드 베인(24점) 자 모란트(21점) 자렌 잭슨 주니어(18점) 등이 분전했다.경기 시작이 좋았던 건 멤피스였다. 요키치가 잠잠한 사이, 베인과 모란트가 적극적인 공격으로 덴버를 압박했다. 전반 한때 15점 차 리드를 잡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특히 덴버의 전반 3점슛 성공은 단 1개(15개 시도)였다.하지만 3쿼터부터 덴버의 흐름이 이어졌다. 고든이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날개를 폈다. 요키치도 공격에 가담하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기세를 내준 멤피스는 4쿼터 마지막 추격을 노렸으나, 덴버가 마지막 6분 동안 14-1 런을 달리며 원정팀을 잠재웠다.김우중 기자 2025.04.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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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D리그 결승전서 우승…MVP는 양홍석

상무가 2024~25 KBL D리그 정상에 올랐다.상무는 7일 오후 1시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KBL D리그 결승전에서 수원 KT를 91-80으로 꺾고 우승했다.상무 양홍석(18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다. 김준환(29점 6리바운드)과 인승찬(19점 5리바운드)이 힘을 보태며 우승을 합작했다.상무는 이번 시즌 D리그 내내 호성적을 올렸다. 예선에선 단 1패(13승)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양홍석(28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3-75로 서울 SK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상무 양홍석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MVP는 현장 관계자들과 미디어의 투표로 결정됐다. 양홍석은 이번 시즌 D리그에서 9경기 평균 26분 34초 출전해 17.2점, 7.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창원 LG와의 예선전에서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양홍석은 우승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우승팀 상무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받는다. 준우승팀 KT는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됐다. 김우중 기자 2025.04.07 15:36
프로농구

‘최종전 1승만 남았다’ 발 통증 참고 뛰는 캡틴의 각오 “죽기로 하겠다”

“죽기 살기가 아닌 죽기로 하겠습니다.”프로농구 원주 DB 주장 강상재(31·2m)가 정규리그 최종전 혈투를 예고했다. 7위 DB(23승 30패)는 8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6위 안양 정관장(24승 29패)과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 경기를 벌인다. DB가 바라는 건 단 1승이다. DB가 정관장을 꺾는다면, 시즌 전적을 동률로 맞출 수 있다. 또 상대 전적을 4승 2패로 앞서기 때문에,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수 있는 6위를 탈환할 수 있게 된다.올 시즌 주장으로 활약 중인 강상재의 어깨가 무겁다. 그는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평균 14.0점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지만, 올 시즌 그의 성적은 평균 7.9점으로 1.9어시스트로 반토막 났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최근에는 발바닥 통증까지 안고 뛰고 있다. 여전히 기대 이하의 성적이지만, 지난 6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선 부상 복귀전에서 12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경기 시작 직후 첫 이지샷을 놓쳤지만, 경기 막바지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DB의 우승을 이끈 장신 포워드 강상재의 복귀는 팀 입장에선 호재다. 강상재는 지난 6일 부산 KCC전 84-76 승리 뒤 취재진과 만나 “현재 상황이 힘든 건 맞다”며 “동료들은 각자 위치에서 잘해주고 있다. 나만 내 역할을 못하고 있다”라고 자책했다. 물론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다. 강상재는 “경기 외적으로는 지갑을 열어 동료들을 격려하겠다”라고 농담한 뒤 “훈련 때나, 경기 중에는 수비 등으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올릴 방법을 찾겠다. 내가 솔선수범한다면, 동료들도 나를 보고 에너지를 끌어올릴 거라 본다. 내가 간절하게 한 발 더 뛰면, 팀원들도 잘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했다.또 하나의 관건은 외국인 선수 출전 여부다. DB는 현재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와 오마리 스펠맨을 보유했다. 하지만 스펠맨은 정강이 통증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강상재도 그의 출전을 확신하지 못했다. 오누아쿠는 최근 성의 없는 플레이로 지적받았으나, 김주성 감독과 동료들이 꾸준히 그의 플레이를 격려하고 있다. 강상재는 “말보다는 행동 아닐까. 코트에서 40분 동안 죽기 살기가 아닌, 죽을 각오로 해보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0:00
프로농구

[IS 원주] ‘PO 싸움 끝까지 간다’ DB, KCC 꺾고 6강 희망 살려…알바노 22점 11어시스트 맹폭

프로농구 원주 DB 가드 ‘슈퍼스타’ 이관희(37)와 이선 알바노(29)가 37점을 합작하며 팀의 실낱같은 6강 플레이오프(PO) 희망을 살렸다.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6일 오후 4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5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4-76으로 이겼다. DB는 리그 23승(30패)째를 기록, 7위를 지켰다.DB는 이날 승리로 실낱같은 6강 PO 희망을 남겨뒀다. DB는 현재 6위 안양 정관장(24승 29패)과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그리고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정관장과 맞대결한다. 만약 정관장을 꺾는다면 전적을 동률로 맞출 수 있다. 상대 전적에선 DB가 3승 2패로 앞선 상태이기 때문에, 연승을 이어간다면 극적으로 6강 PO 막차를 탈 수 있다.DB는 경기 초반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높이 우위를 살리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상대 추격을 한때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관희와 알바노가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연거푸 터뜨렸다. 이관희는 15점 3어시스트, 알바노는 22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20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강상재(12점 8리바운드) 정효근(10점 11리바운드) 등 주전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KCC는 시즌 35패(18승)째를 안으며 8위를 지켰다. KCC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로 PO에 올라 챔프전 정상까지 차지해 KBL 최초의 역사를 쓴 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엔 최준용·송교창이 잦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김동현이 13점 2스틸로 활약했다. 캐디 라렌은 19점을 책임졌으나 팀 패배로 빛바랬다. 경기 초반 DB의 공격 작업은 원활하지 않았다. 두 번째 공격권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4차례나 잡아내고도 골밑 득점에 실패했다. 강상재는 이지 레이업을 놓쳤고, 최성원, 정효근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이어 최성원이 드리블 중 턴오버를 범했고, 이는 김동현의 스틸 후 레이업으로 이어졌다. DB는 빠르게 추격했다. 오누아쿠가 어시스트와 골밑 득점을 올렸고, 강상재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힘을 보탰다. 쿼터 중반 정효근이 우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역전했고, 강상재, 알바노가 연속 레이업을 보탰다.흐름을 탄 DB는 계속 몰아쳤다. 높이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KCC에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알바노는 KCC의 앞선을 손쉽게 공략하며 연거푸 골밑을 흔들었다.DB 입장에선 완전히 달아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KCC의 수비가 살아났고, 조금씩 추격을 허용했다. KCC는 1쿼터 종료 직전 스미스의 레이업에 힘입어 어느덧 3점 차로 추격했다. 2쿼터 초반에는 KCC에 악재가 나왔다. 이승현이 공격 상황에서 뒤엉키게 코트에 강하게 쓰러졌다. 그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어수선한 상황에서 KCC 이근휘가 동점 3점슛을 꽂았다. 하지만 직후 수비 로테이션이 꼬이며 오누아쿠의 쉬운 득점이 나왔다. 이관희는 이어진 수비에서 스틸, 리바운드까지 해내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KCC는 외곽포로 곧장 추격했다. 이호현, 전준범이 패턴에 이은 3점슛을 터뜨렸다. DB는 오누아쿠의 연속 자유투로 급한 불을 껐다. 이관희, 정효근이 연속 득점으로 다시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특히 이관희는 패턴에 이은 정면 3점슛으로 팀에 두 자릿수 리드를 안겼다. 버저비터를 노린 김시래의 슛은 림을 맞고 나왔으나, DB는 45-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DB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쿼터 초반 알바노가 휴식을 취했으나, 강상재와 오누아쿠가 힘을 내며 리드를 벌렸다. 알바노는 코트를 밟자마자 연속 4점을 책임지며 이름값을 했다. KCC는 김동현의 연속 외곽슛으로 응수했으나, 알바노 방면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흔들렸다. 대신 라렌이 개인 능력을 앞세워 14점을 몰아치며 추격했다. 이에 DB 알바노가 다시 한번 자유투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DB가 여전히 두 자릿수 리드를 안은 채 마지막 쿼터로 향했다.KCC는 4쿼터 시작 3분여 만에 상대로부터 파울 5개를 이끌어 팀파울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DB 오누아쿠가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과 수비에 가담하며 상대 추격을 끊어냈다. 높이 우위를 살려 연속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기도 했다. DB의 수비가 흔들린 시점, KCC는 이근휘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쿼터 4분을 남겨두고 격차가 6점까지 좁혀졌다.묘해진 분위기를 다잡은 건 결국 DB 알바노였다. 그는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오누아쿠도 결정적인 점프슛을 보탰고, 종료 58.6초 전에는 강상재의 쐐기 3점슛이 터졌다. 이제 DB의 시선은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정관장전으로 향한다. 원주=김우중 기자 2025.04.06 17:48
NBA

버틀러 합류→13승 2패 GSW…“커리 없이도 즉각적인 영향력”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올스타 지미 버틀러(36)의 영향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미국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에서 보낸 첫 달은 대성공이었다”며 “그가 2월 8일 워리어스에서 데뷔한 이후, 팀은 13승 2패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NBA에서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또 버틀러 합류 뒤 달라진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에 주목했다. 매체는 “버틀러의 합류 전, 골든스테이트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벤치에 있을 때 큰 어려움을 겪었다. 스테판 커리가 코트에 없을 때 -90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빠질 때 –98점의 득실 마진을 기록하며 상대 팀에 크게 밀렸다. 하지만 버틀러가 합류한 이후, 워리어스는 커리 없이 +33점, 그린 없이 +39점의 성적을 내며 즉각적인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 시절 전에도 비슷한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매체 역시 그가 과거 시카고 불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 시절 보여준 기록을 돌아봤다.버틀러는 2011~12시즌 시카고 시절 첫 달 동안 벤치에서 활약했다. 그의 기록은 평균 2.7점 1.2리바운드 0.3어시스트에 그쳤다. 하지만 당시 시카고는 팀을 이끌던 데릭 로즈의 활약 덕분에, 2012년 첫 15경기에서 11승 4패를 기록했다. 최종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버틀러는 지난 2017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10월 데뷔전을 소화한 그는 첫 달 평균 16.3점 5.7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10승 5패를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2004~05시즌 이후 처음으로 승률 5할을 넘겼고, 13년 만에 플레이오프 가뭄을 끝냈다.그는 이후 2018년 11월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버틀러는 이 기간 평균 18.8점 4.8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버틀러 합류 이후 필라델피아는 11승 4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마이애미 히트에서도 버틀러 효과는 여전했다. 버틀러는 2019년 7월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고, 정규리그 첫 15경기 동안 평균 18.8점 5.5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 오전 9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뉴욕 닉스와 만나 7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3.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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