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774건
스포츠일반

2주 연속 이겼는데...안세영-왕즈이 랭킹 포인트 차는 그대로? 이유가 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커리어 129번째로 주간 랭킹 1위에 올랐다. BWF는 20일(한국시간) 지난 18일 막을 내린 인도 오픈까지의 결과를 반영해 랭킹 포인트를 산정했다. 올해 출전한 두 대회(말레이시아·인도 오픈) 모두 우승한 안세영은 11만 7270점을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그는 슈퍼1000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에선 1만 2000점, 슈퍼750 대회인 인도 오픈에선 1만 1000점을 획득했다. BWF 랭킹은 지난 1년(52주) 동안 출전한 대회 중 획득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상위 10개 대회를 합산해 산정한다. 안세영의 랭킹 포인트가 그대로인 이유는 지난해(2025) 인도 오픈 우승 포인트(1만 1000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지만, 올해도 인도 오픈에서 우승하며 1점 1000점을 다시 획득한 덕분이다. 지난 1년 동안 안세영이 획득한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았던 대회는 지난달 중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스의 1만 4000점이다. 두 번째는 단체전인 5월 수디르만컵에서 얻은 1만 2270점이었다. 슈퍼1000 시리즈 1위에게 주어지는 포인트는 1만 2000점이다. 안세영은 2025 전영·인도네시아 오픈, 2026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3만 6000점을 쌓았다. 그리고 슈퍼750 시리즈(2025 일본·덴마크·프랑스 오픈, 중국 마스터스, 2026 인도 오픈) 5개에서 얻은 5만 5000점을 더해 11만 7270점을 기록했다. 이런 BWF 랭킹 산정 방식으로 인해 안세영은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3연속 랭킹 2위 왕즈이(중국)을 결승전에서 꺾고도, 랭킹 포인트를 더 벌리지 못했다. 왕즈이 역시 이번 주 10만 3362점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왕즈이는 개인전에서 3번 우승했고, 9번 2위에 올랐다. 그런 왕즈이이기에 인도 오픈에서 얻은 랭킹 포인트(슈퍼750 대회 2위 기준 9350점)가 당연히 상위 10개 대회 중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비록 2위와의 랭킹 포인트는 벌리지 못했지만, 안세영은 통산 129번째로 주간 랭킹 1위를 쌓았고, 덴마크 오픈 우승으로 2025년 43주 차부터 되찾은 연속 랭킹 1위도 유지하게 됐다. 안세영은 2월 초 아시아선수권 예선을 거쳐 2월 말부터 유럽 원정에 나설 전망이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이자, 랭킹 포인트 1만 2000점이 걸려 있는 전영 오픈에 나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20:00
생활문화

시티 프로토콜, AI 숏폼 플랫폼 'Viral City 2.0' 공식 출시

베이스(Base) 체인 기반의 온체인 IP 자본 시장(Onchain IP Capital Markets)을 구축하는 시티 프로토콜(City Protocol)이 1월 14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베이스 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프로덕트인 AI 기반 숏폼 비디오 생성 플랫폼 '바이럴 시티(Viral City) 2.0'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이번 출시는 시티 프로토콜이 지향하는 'IP와 자본의 연결'이라는 거대한 비전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다. IP를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누구나 거래할 수 있는 '금융 자산'으로 변환하여 사용자의 활동이 실질적인 자산 가치로 연결되는 'Web3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허브로 진화하겠다는 신호탄이다.새롭게 선보인 Viral City 2.0은 콘텐츠를 단순히 소비만 하던 기존의 소셜 플랫폼 방식과 달리 '참여형 기여(Contribution)'와 '영향력의 자산화'에 방점을 뒀다.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인기 있는 밈(Meme)이나 IP를 재해석하는 '리믹스(Remix)' 문화를 도입하여, 고퀄리티 영상을 즉시 제작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사용자가 생태계 내에서 점유하는 '마인드쉐어(Mindshare)'를 정량적인 '소셜 스코어'로 환산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적용, 단순한 트래픽 유입을 넘어 실질적인 생태계 기여도를 측정하고 보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사용자 편의성과 인센티브 구조 또한 대폭 강화되었다. 별도의 복잡한 설치 없이 '베이스 앱(Base App)' 내에서 즉시 구동되며, 사용자의 창작 활동은 온체인 상에 투명하게 기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중 파밍(Double Farming)' 구조다. 사용자들은 활동을 통해 시티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CP) 에어드랍 포인트(전체 물량의 15% 할당)를 획득함과 동시에, 최근 급성장 중인 Base 생태계의 온체인 활동 점수까지 확보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산 증식 기회를 제공한다.시티 프로토콜 측은 이번 출시에 대해 "단순한 영상 제작 툴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통해 프로토콜의 주인이 되는 '기여 기반 오너십' 모델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Viral City 2.0은 다가오는 TGE(토큰 발행)를 앞두고 시티 프로토콜이 지향하는 'IP의 자산화와 대중적 확산'의 청사진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Base 생태계의 새로운 문화를 주도할 초기 기여자가 되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01.20 16:21
축구일반

메시가 들었던...'귀하신 몸'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또 한번 한국에 [트로피 투어의 경제학]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또 한 번 한국에 왔다. 월드컵 트로피는 올해 6월 개막하는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를 순회하는 투어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월드컵 트로피가 전세기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고, 같은 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트로피 투어 미디어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1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소비자 체험 행사가 열렸다.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에 따르면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150여 일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트로피 투어 관계자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는 1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집트, 터키, 오스트리아, 인도, 방글라데시 6개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 이후 일본으로 이동한다. 공식 트로피는 이동 내내 철통 보안 속에 관리된다”고 전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은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은 전 세계 축구팬을 열광하게 했다. 이번에 한국에 온 트로피가 바로 메시가 들어올렸던 그 트로피다.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이 환희에 차서 들어올릴 트로피이기도 하다. 20주년 맞이한 트로피 투어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의 글로벌 프로모션 행사로써 처음 열렸다. 대륙을 돌면서 실제 우승 트로피를 팬들 앞에 공개하는 행사로, 해를 거듭하면서 트로피 순회 전시 규모가 더 커졌다. 이 행사의 스폰서는 계속 코카-콜라가 단독으로 맡고 있다. 트로피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만 가는 게 아니다. 축구 인기가 높은 여러 나라를 폭넓게 방문한다. FIFA가 전 세계 축구팬을 직접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FIFA의 스포츠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월드컵 트로피의 역사를 알고 트로피 투어를 보면 더 흥미롭다. 월드컵 트로피는 역대 두 가지 디자인이 존재한다. 1930년 초대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만들어진 트로피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머리 위로 팔각형의 컵을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이 트로피 제작 비용을 당시 FIFA 회장이던 쥘 리메 개인이 부담했고, 이 때문에 ‘쥘 리메 컵’이라는 애칭이 있다. 이후 브라질이 1970년 월드컵에서 역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쥘 리메 컵을 영구소장하게 됐고, FIFA는 새 트로피를 제작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실비오 가차니가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새 트로피는 1974년 서독 월드컵 우승팀 서독이 처음으로 가져갔다. 월드컵 트로피는 두 명의 인물이 지구를 떠받드는 형상으로, 하단에서 윗부분까지 몸체가 비틀려 올라가는 듯한 나선형 기둥이 있어 역동적이다. 승리의 에너지, 하나되는 세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트로피는 순금이며, 무게는 약 6.175㎏이다. 두 손으로 높이 들어올리기에 결코 가볍지는 않은 무게다. 월드컵 트로피는 FIFA 소유다. 월드컵 우승국은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때만 진품을 들어올리고, 이후 FIFA가 다시 가져가서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 대신 월드컵 우승팀은 FIFA로부터 진품 트로피와 똑같이 만든 복제품을 받아 영구 소장한다. 이런 스토리가 생긴 건 불행히도 진짜 쥘 리메 컵을 브라질이 보관하던 중 1983년 도난 당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진품을 찾지 못해 브라질 축구협회가 복제품만 보관하고 있다. FIFA의 트로피 투어는 전 세계에 단 하나 남아있는 진품 월드컵 트로피를 축구팬이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행사다. 대한민국은 월드컵 트로피의 단골 방문지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가 2006년 처음 시작한 이후 한국은 올해까지 총 다섯 차례 트로피 투어 대상지로 선정됐다. 2006년 첫 트로피 투어를 비롯해 2010년, 2014년, 2022년과 2026년 트로피 투어가 서울에서 진행됐다. 전세기를 타고 온 월드컵 트로피는 서울 시내까지 이동할 때, 전시되는 내내 경호를 받는다. 한국이 트로피 투어의 단골 개최지로 선정된 건, 아시아 최다 월드컵 본선진출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1986년부터 2026년까지 11회 연속 대회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역대 12번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은 역대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지난 16일 트로피 투어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트로피를 보며 “미운 감정이 든다”고 했다.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트로피”라는 게 이유다. 하지만 차범근 전 감독은 “우리 세대가 1986년 월드컵을 누볐고, 아들 세대인 2002년 한·일 월드컵서 4강에 올랐다. 이제 우리 손자 시대에는 트로피를 안아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대표팀을 향해 꿈은 이루어진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트로피 투어를 통해 직접 월드컵 트로피를 접하게 되면 축구 선수들도, 응원하는 축구 팬들도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 큰 동기부여를 얻는다. 트로피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지우베르투 시우바는 서울을 거쳐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트로피 투어 행사까지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월드컵 트로피는 꽤 무겁다. 나라를 대표하는 부담을 어깨에 짊어지는 듯한 무게”라며 “하지만 그 무게를 짊어지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내가 그 무게를 짊어졌던 건 정말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6.01.19 16:00
금융·보험·재테크

삼성전자 1주도 없이 공매도 제재...'불법 공매도 전쟁' 처벌 본격화

삼성전자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공매도 주문을 넣은 해외 증권사 등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언한 금융당국은 국내 자산운용사와 외국계 금융회사 등 6곳에 총 39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작년 10월 15일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신한자산운용에 과징금 3억7060만원을 부과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3년 3월 14일 소유하지 않은 에코프로 주식 5000주(18억5331만원)를 매도 주문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작년 3월 공매도 재개 후 수천만원 수준의 소액 과징금 부과 사례는 있었지만 수십억원대의 과징금이 한꺼번에 부과된 대규모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다.해외 기관 중에서는 노르웨이 파레토증권이 22억6260만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았다. 파레토증권 역시 2022년 11월 23일 보유하지 않은 삼성전자 보통주 17만8879주(109억1409만원)에 매도 주문을 넣어 공매도 규제를 위반했다.이밖에 캐나다 앨버타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에는 5억4690만원, 미국계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캐피털매니지먼트에는 5억3230만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다.또 노던트러스트 홍콩에는 1억4170만원, 싱가포르 지아이씨(GIC) 프라이빗 리미티드에는 1억206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이번 제재는 작년 10월 의결됐으나,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로 제재받은 법인과 개인의 실명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절차에 따라 의결서가 지난달 공개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제재 건 중 상당수는 금융당국이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벌였던 글로벌 투자은행(IB) 불법 공매도 전수 조사(2023년 11월~작년 3월) 이후 집중적으로 들여본 사안들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불법 공매도 엄정 대응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 이후 무차입 공매도 실시간 적발 시스템(NSDS)을 운영하며 공매도 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1.19 14:51
산업

'3차 블록딜' 홍라희 2조 규모 삼성전자 지분 매도, 과연 마지막일까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세 번째로 삼성전자 주식 ‘블록딜’에 나섰다. 상속세와 대출금 상환을 위한 대량 매도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0.25%)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계약일 종가(13만9000원)를 기준으로 2조850억원 규모다.이번 매각은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12조원 규모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으며, 마지막 상속세 납부는 오는 4월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오너 일가는 상속세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유산을 홍 관장과 자식들이 물려받으면서 무려 12조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홍 관장은 2022년부터 격년 주기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994만1860주(0.33%)를 블록딜로 처리하며 1조37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4년에는 0.32%(1932만4106주)를 매도했다. 올해는 1500만주를 매도해 2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2차 블록딜에 비해 매도 수량이 줄었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덕에 적은 수량은 더 많은 현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삼성 오너가는 천문학적인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등의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하고 있다. 홍 관장뿐 아니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조단위의 지분을 매도한 바 있다. 격년 주기로 터지는 오너가의 블록딜 소식에 주주들은 울상이다. 오너가의 대량 매도는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022년 블록딜 당시에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 초반대였지만 이후 반년 만에 5만원 초반대까지 털썩 주저앉은 전례가 있다. 2024년에도 오너가의 블록딜 소식이 시장에 돌자 ‘8만 전자’ 코앞에서 무너지기 시작해 7만30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19일 3차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14만6900원으로 1.34%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15만원 진입을 위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여기에 아직 홍 관장의 삼성전자 주식은 7300만주 가량 남아있다. 3차 블록딜이 마무리되면 삼성전자 지분율이 1.24%까지 내려 앉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개인 최대주주는 1.65%를 보유한 이재용 회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은 홍라희 관장의 추가적인 블록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재용 회장에게 지분 증여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19 09:53
스포츠일반

천위페이도 잡았는데...안세영과 격차는 여전했다, 웃지 못한 이인자 왕즈이

천적을 꺾고 기세가 오른 상태로 결승전에 올랐다. 다른 승부 양상을 예고했다. 하지만 더 처참했다. 최강자 안세영(24·삼성생명)을 향한 이인자 왕즈이(중국)의 '공안증(안세영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더 짙어졌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1)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32강전부터 공식전 30연승을 거뒀다. 6개 대회 연속 우승. 왕즈이를 상대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10연승이다. 왕즈이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안세영에게 1·2게임 모두 역전패했다. 특히 2게임은 17-9, 8점 차로 앞서 4점만 더하면 되는 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안세영이 부스터를 올려 공세로 나서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이날 인도 오픈 결승전은 다를 것 같았다. 왕즈이도 준결승전에서 같은 중국 선수이자, 11번 상대해 1번 밖에 이기지 못한 천위페이를 2-0으로 잡았다. 2게임은 3~4점 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듀스 승부를 만들고 결국 역전했다. 다른 천적인 안세영을 상대로도 다른 기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안세영은 이날은 완급 조절에 집중했다. 안세영의 스매싱을 기다리던 왕즈이는 거듭 네트 앞을 공략하는 상대의 전략에 혼란을 느낀 것 같았다. 그는 1-6로 밀릴 때까지 공격 득점을 1개밖에 성공하지 못하고, 모든 실점을 범실로 내줬다. 왕즈이는 9-15에서 안세영의 4연속 범실을 끌어내며 2점 차로 추격했다. 장내 중국 관중들의 파이팅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왕즈이는 그대로 무너졌다. 13-15에서 푸시, 13-16에서 드라이브, 13-17에서 헤어핀으로 여속 실점했다. 13-18에서는 자신이 헤어핀 범실을 범했다. 13-19에서는 안세영이 의도한 메가 랠리에서 1점 또 내줬다. 결국 1게임을 내줬다. 2게임 양상도 비슷했다. 1-3에서 왕즈이의 리턴이 안세영이 스매싱을 시도하기 딱 좋은 위치로 향했고, 그대로 대각선 점프 스매싱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중계 화면을 통해 비친 중군 지도자들의 표정에는 허탈한 심경이 엿보였다. 1게임에서 안세영의 수세적 플레이에 체력을 소모한 왕즈이는 2게임 중반 연타 공격도 대처하지 못할 만큼 느려졌다. 승부에 다른 변곡점은 나오지 않았다. BWF 월드투어는 결승전이 끝난 뒤 바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선수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왕즈이는 현재 여자단식 선수 중 안세영 다음으로 잘하는 선수다. 하지만 최근 안세영과 함께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그는 진심으로 웃을 수 없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9 00:10
메이저리그

주전 도약 노리는 김혜성, 터커 영입 유탄 맞나...에드먼 2루수 고정 유력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를 영입했다. 유탄이 주전 도약을 노리는 '한국인 빅리거' 김혜성(27)에게 향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 FA 최대어 외야수 카일 터커가 다저스와 4년 총액 2억4000만 달러(3540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터커는 2027시즌과 2028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뒤 FA 자격 취득)을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을 넣었다. 터커는 '호화군단' 다저스에서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연평균 보수 2위에 올라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터커가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김혜성의 자리 경쟁은 더 어려워졌다. 김혜성은 지난해 1월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자세를 수정하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트리플A로 이관돼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그가 빅리그에 콜업될 수 있었던 건 2루수였던 토미 에드먼이 부상으로 이탈한 덕분이다. 이후 김혜성은 훨씬 향상된 타격 능력과 KBO리그 시절부터 강점이었던 주력을 발휘하며 연착륙했다. 하지만 김혜성의 자리는 엄밀히 백업 내야수였다. 외야수로도 출전해 활용 확대 여부를 검증받기도 했지만 그리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저스가 올겨울 스토브리그 초반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와 계약하며 김혜성은 26인 로스턴 진입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로하스는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에드먼은 얘기가 다르다. 이미 2024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가 장기 계약을 안긴 선수다. 주전 도약을 노리는 김혜성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에드먼이 외야로 빠지고, 공석이 된 2루수를 맡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터커가 영입됐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팀 차원에서 성장을 유도한 앤디 파헤스, 타격 능력 만큼을 리그 정상급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그리고 터커로 외야진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에드먼은 2루수로 고정된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2026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1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김혜성도 자신을 주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저스는 이미 MLB 정상급 클로저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여기에 터커까지 영입해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한 전력 구축을 완벽하게 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혜성이 한 경기라도 더 많이 뛰길 바라는 국내 야구팬은 복잡한 심경을 느껴야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7 10:03
뮤직

이종원·신예은·보넥도 명재현, ‘2026 디 어워즈’ MC 확정

‘2026 디 어워즈’ MC가 확정됐다.‘제2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는 배우 이종원, 신예은,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을 MC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예은은 ‘디 어워즈’의 ‘뮤즈’, 이종원은 ‘가디언’, 명재현은 ‘프론트맨’으로 활약한다.이종원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디 어워즈’ 마이크를 잡는다. 당시 이종원은 첫 시상식 MC임에도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남다른 패션 소화력으로 화제를 모았다.최근 드라마 ‘백번의 추억’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탁류’로 활약한 신예은은 통통 튀는 매력과 남다른 K팝 사랑으로 ‘디 어워즈’를 이끌 예정이다.‘오늘만 I LOVE YOU’로 글로벌 인기를 끌며 5세대 K팝 대표 주자로 입지를 굳힌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은 ‘엠카운트다운’ 등 풍부한 MC 경력을 발휘할 예정이다.앞서 ‘디 어워즈’는 피원하모니, 엔하이픈,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82메이저. QWER, NCT 위시, 넥스지, 이즈나, 킥플립, 아홉, 에이엠피, 최립우(데뷔 순) 등 14팀(명) 출연진을 공개했다. MC 확정에 이어 추가 라인업과 시상자에도 관심이 모인다.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유픽이 명칭 후원사(네이밍 스폰서)를 맡은 ‘2026 디 어워즈’는 오는 2월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5 08:30
메이저리그

계약금 무려 64억, 1R 지명 대형 포수 유망주…'부모님의 나라' WBC 영국 대표 승선

오른손 타자 해리 포드(23)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영국 대표로 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모두 영국 출신인 이중 국적자 포드가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시 한번 영국 대표로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는 선수 본인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의 국적을 기준으로도 대표팀 출전이 가능하다.포드는 2023 WBC에서도 영국 대표로 나서서 4경기 타율 0.308(13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출루율(0.400)과 장타율(0.846)을 합한 OPS가 1.246으로 영국 타자 중 가장 높았다. 2026년 WBC B조에 편성된 영국은 우승 후보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이탈리아, 브라질과 경쟁한다. 조 2위 진출이 현실적인 목표로 꼽히는 가운데, 포드의 합류는 영국 대표팀에 천군만마와 같은 전력 보강으로 평가된다. 포드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순위에 지명된 대형 포수 유망주로 계약금만 무려 436만 달러(64억원)를 받았다. 2023 WBC에는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출전했으나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를 이뤄낸 상황. 지난달에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떠나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포드의 MLB 성적은 6타수 1안타. 2025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83(374타수 106안타) 16홈런 74타점. OPS 0.868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3 08:55
영화

[IS리뷰] ‘하트맨’도 ‘히트’다 ‘히트’ [무비로그①]

B급 취향은 덜고 대중성을 더했다. 1월의 ‘흥행 콤비’ 최원섭 감독과 권상우가 ‘하트맨’으로 기세를 이어간다. 승민(권상우)은 대학 시절 록밴드 앰뷸런스 보컬로 이름 날렸지만, 현재는 이혼 후 악기점을 운영하는 ‘돌싱’이다. 그의 유일한 행복은 딸 소영(김서헌)과 함께하는 일상. 승민은 홀로 소영을 키우며 딸의 좋은 친구이자 아빠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승민 앞에 첫사랑 보나(문채원)가 나타난다. 승민은 오랜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다시 보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다. 급기야 ‘노키즈’(No Kids)를 외치는 보나에게 소영의 존재까지 숨긴 그는 두 여자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이어간다.영화 ‘하트맨’은 시리즈 통합 약 5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히트맨’의 흥행 주역 최원섭 감독 권상우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제목, 장르 등에서 얼핏 ‘히트맨’의 연장선처럼 보이지만, 아르헨티나 영화 ‘노키즈’에서 출발한 로맨틱 코미디로, 완전히 다른 결을 띤다. 실제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암살 요원, 웹툰과 실사의 교차 편집 등 서사부터 편집까지 비현실에 기반한 반면, ‘하트맨’은 모든 부분에서 현실에 토대를 뒀다. 영화는 언제 마주해도 간질간질한 첫사랑의 설렘과 언제 봐도 뭉클한 가족애를 서사의 메인 감정으로 끌어와 공감도를 높인다. 현실성을 강화한 만큼 웃음 타율도 높아졌다. ‘하트맨’의 재미는 주로 비밀을 숨기는 남자 주인공, 그러니까 딸에게 여자친구를, 여자친구에게 딸을 숨기려는 승민의 이중생활에서 나온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집 인테리어를 뒤바꾸며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모습,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가 크고 작은 웃음을 꾸준히 만들며 극 전체의 리듬을 구축한다.배우들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권상우는 액션을 배제한 순도 높은 코미디 연기로 생기를 불어넣으며 극 전반을 이끈다. 오래만에 멜로 장르로 돌아온 문채원은 ‘첫사랑의 아이콘’이란 수식어에 걸맞은 아름다운 미모,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다.두 사람을 둘러싼 박지환(원대 역), 표지훈(승호 역) 등도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뜻밖의 수확은 승민의 딸 소영 역을 맡은 아역 배우 김서헌이다. 촬영 당시 일곱 살이었던 그는 나이를 의심하게 하는 능청스운 연기와 본능적인 감각, 또 절묘한 타이밍으로 영화의 히든카드 역할을 해낸다. 듣는 재미는 ‘하트맨’의 보너스 트랙이다. 주인공 승민이 과거 록밴드 보컬이었다는 설정 아래 다양한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특히 이브의 ‘러버’(Lover) 등 200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이 주는 여운이 상당하다.오는 1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2 05: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