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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의 감성돋송] 나에게 건네는 위로, 플레이브 ‘프롬’

*은 기자의 마음에 콕 와 박힌 감성 뮤지션과 그들의 노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왔구나. 정말 잘 하고 있어.”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시대. 힘겹고 버거운 하루하루에 타인이 건네주는 위로는 물론 고마운 일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위로는 (Mbti ‘T’ 성향인 사람이 보면 기겁할 일이지만) 어쩌면 그동안 잘 해왔다며 스스로 다독여주는 셀프 격려가 아닐까.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가 그 자신에게 나지막이 건네는 음악편지, ‘프롬’처럼 말이다. ‘프롬’은 지난 2월 발매된 플레이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134-1’ 4번 트랙에 담긴 곡이다. ‘과거 자신의 나’를 ‘너’로 표현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버텨온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자전적 편지 형식을 띤다. ‘How are you doing? 괜찮은 건지 사소한 감정들에 지쳐보여 / Somebody help me 그 시간들이 지나서 네게 비춰진 지금의 나 / 두려웠던 나의 계절 It was me, I didn’t recognize myself / 잠들지 못한 그날 잠들 수 없던 그 밤 무너질 수 없었던 일어서야만 했던 / Fogginess, Broken heart But I’ve dreamed all day always Love you From your best friend’ (‘프롬’ 1절 가사)플레이브는 멤버 개개인 ‘본체’의 신원은 베일에 싸여 있고 현실 아이돌에 도전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한 멤버가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가사는 플레이브로 탄생하기 전, 가수의 꿈을 품고 달리며 보내온 지난한 시간들에 대한 소회를 담아냈다. 현재의 불안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점철됐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과거의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는 진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곡은 피아노를 메인 악기로 사용한 서정적인 코드 진행과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다. 중반부 들어 기타와 드럼이 더해져 보다 웅장하게 전개되고, 후반부엔 바이올린 선율로 깊은 여운을 더한다. 진정성 있는 가사에 더해진 아련한 분위기는 한없이 포근하다. 현재 성공한 스타에게 ‘신인 시절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건 어쩌면 지극히 상투적인 질문이겠지만, 플레이브는 누군가 자신들에게 묻기 전에 스스로 이같은 속내를 꺼내 놨다. 지금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내재해 있을,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온 자신을 돌아보며 잘 견뎌내왔다고 건네는 이 노래편지야말로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위로다. 플레이브(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는 지난해 3월 1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아스테룸’으로 데뷔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단순 AI 가수와 차별화된 ‘인간미’를 장착한 소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미니 1집 타이틀곡 ‘여섯 번째 여름’부터 ‘메리 플리스마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버추얼 그룹임에도 여타 아이돌과 큰 차이 없이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여주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는데 보이그룹으로서 이례적으로 음악으로도 대중성을 획득했다. 이들은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으로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아련하면서도 벅차오르는 감성을 세련된 K팝 문법으로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는다. 멤버들이 전 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는 싱어송라이터 그룹이기도 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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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해리 케인, 저주의 주인공은? 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토트넘은 2008년 리그 컵인 칼링컵(현재는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한 이후 트로피와 연관이 없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2023년 9월 보도에 의하면, 2008년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이후 클럽을 떠나 우승의 기쁨을 맞본 감독은 4명, 선수는 58명이라고 한다. 이들이 들어 올린 트로피는 193개다.4명의 감독은 조세 무리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다. 특히 무리뉴는 2021년 토트넘을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렸으나, 경기 일주일 전 경질 당했다. 하지만 북런던 클럽에서 쫓겨난 지 1년 만에 무리뉴는 AS 로마 감독으로 2022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서 우승하며, 토트넘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포체티노는 파리 생제르망 감독으로 세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감독이었던 빌라스 보아스는 러시아리그에서 역시 세 번 우승했다. 산투는 비록 유럽 리그는 아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이티하드를 두 차례 정상에 올려놓았다. 모드리치, 베일 외에도 카일 워커, 루카스 모우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 하트, 에릭 라멜라, 브리안 힐, 탕기 은돔벨레, 키에런 트리피어, 저메인 데포, 아델 타랍, 케빈 프린스 보아텡, 로비 킨 등 많은 선수가 토트넘을 떠난 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이렇게 많은 선수와 감독이 떠난 후 우승한 것을 보면, 토트넘이 저주받은 팀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 2023년 영국의 한 베팅 사이트는 ‘저주받은 클럽 순위 톱5’를 밝혔는데, 토트넘이 1위였다. 저주의 근거로 토트넘의 1부 리그 마지막 우승이 63년 전인 1961년이며, 2008년 이후로 클럽은 어떠한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한 점을 꼽았다. 또한 토트넘이 기록한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2위와 2018~19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예로 들었다.토트넘 역사를 통틀어 1부 리그 우승은 두 번(1951, 1961년)에 불과하다. 클럽이 다시 한번 1부 리그(1992년 이후 EPL) 우승을 한다면,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이변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2016~17시즌 때 토트넘은 첼시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승점 7 차이로 2위에 그쳤다. 그러나 클럽 역사상 EPL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한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은 8강과 4강전에서 각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약스를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저주가 아닌 행운이 클럽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려놓은 것이다. 초자연적인 힘이 만든 것 같은 불행한 패배가 계속 이어지면 팀이 저주에 걸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토트넘과 저주는 크게 연관이 없는 것 같다. 도리어 유로 2020 우승의 주역이자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117경기를 소화한 센터백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It’s the history of Tottenham, they always miss something at the end(토트넘은 항상 마지막에 무언가를 놓치는데, 그런 것이 그들의 역사이죠)”라고 한 발언이 클럽의 상태를 더 정확히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키엘리니의 발언은 토트넘을 가리키는 ‘스퍼시(Spursy)’와 일맥상통한다. 스퍼시는 “지속적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승리를 눈앞에 두고 무너지는 특성”을 의미한다. 한국어로는 “토트넘답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 2개를 소개한다. 200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뒤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프 타임 때 퍼거슨은 선수들에게 “"Lads, it’s Tottenham(얘들아, 토트넘이야)"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결과 맨유는 5-3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2004년 FA 컵 4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맨시티를 만났다.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전을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의 맨시티는 2골을 성공시켰고, 숀 라이트필립스는 후반 35분 3-3을 만드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1990년대 아스널을 상징하는 공격수 이안 라이트의 양아들이었다. 결국 맨시티는 90분에 한 골을 더 성공시켜, 3-4로 이겼다.물론 불행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 토트넘에 닥친 적도 있었다. 2005~06시즌 마지막 경기만 남긴 가운데,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널에 승점 1차이로 앞서 4위에 올라있었다. 클럽은 1962년 이후로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게다가 웨스트 햄은 다음 주말에 벌어질 FA컵 결승전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가져갈 것 같았다. 하지만 경기 전날 사달이 났다.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탈리아 요리 라자냐로 저녁식사를 마친 로빈 킨, 마이클 캐릭을 포함해 10명의 토트넘 선수가 밤새 복통으로 고생한 것이다. 결국 토트넘은 1-2로 패했고, 아스널은 티에리 앙리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2로 위건을 물리쳤다. 유서 깊은 홈구장이었던 하이베리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아스널은 극적으로 4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러자 음모론이 퍼졌다. 토트넘은 경찰에 호텔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고, 재경기를 주장했다. 건강보호국이 문제의 라자냐를 조사했고, 선수들은 식중독이 아닌 노로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밝혔다. 물론 재경기도 성사되지 않았다.2011~12시즌 토트넘은 고전 끝에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첼시가 그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티켓을 확보하는 바람에, 토트넘은 다시 한번 불운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총 7번 진출했는데 이 중 6번을 2010년대 이후에 일궈냈다. 토트넘이 특별히 저주에 빠진 것 같지 않은 또 하나의 이유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4.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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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잉글랜드는 ‘찐팬’과 ‘가짜 팬’을 어떻게 구분할까?

스포츠를 포함해 많은 분야에는 진짜와 가짜가 존재한다. 축구팬도 열성적이고 충성심이 강한 ‘찐팬’이 있는가 하면, 흉내만 내는 ‘가짜 팬’도 있다. 영어로 찐팬은 ‘Real fan 혹은 True fan’이고, 가짜 팬은 ‘Plastic fan’이다. 리얼 팬들은 보통 플라스틱 또는 페이크(fake, 가짜)팬을 경멸한다. 플라스틱 팬들은 응원하는 클럽이 수시로 바뀌고, 여러 팀을 동시에 응원하는 등 리얼 팬이 혐오하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기 때문이다.국가나 문화에 따라 찐과 플라스틱을 구분하는 기준이 다를 수도 있다. 축구의 본고장이자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프리미어리그(EPL)를 보유한 잉글랜드는 이를 어떻게 구분할까? 물론 이를 구분하는 절대적인 표준이 있지는 않다. 개인에 따라 좀 더 엄격하거나 또는 느슨하게 기준이 적용되기도 한다. 이에 필자는 가장 보편적인 기준을 소개한다. 우선 플라스틱 팬에 관해 알아보자. ①좋아하는 선수(혹은 감독)가 팀을 옮길 때마다 그를 쫓아 응원하는 클럽이 바뀐다면 플라스틱이다. 예를 들어 응원하는 클럽이 리오넬 메시를 따라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인터 마이애미로 바뀐 경우다. 이런 특징을 가진 이를 영어로 ‘Icon Imitator(아이콘을 모방하는 사람)’이라고 부른다.②사회생활에 축구를 이용하는 경우. 친구나 동료, 직장 상사에 따라 응원하는 클럽이 결정된다면 플라스틱이다. 이들은 축구를 이용해 특정 그룹에 들어가고 싶은 열망도 있고, 특히 영향력 있는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응원하는 클럽이 결정된다. 영어로 이들을 ‘FOMO(Fear Of Missing Out,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Followers’라고 칭할 때도 있다.③성적이 좋은 클럽만 쫓아다니는 경우. 성적에 따라 응원하는 팀이 바뀌는 경우도 플라스틱이다. 응원하는 클럽이 우승을 오랫동안 못하거나, 2부 리그로 강등됐다고 성적이 좋은 클럽으로 갈아타는 경우를 말한다. ‘이기는 팀이 우리 팀’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이들을 영어로 ‘Glory Hunters(영예 사냥꾼)’이라고 한다. 또는 챔피언스리그 같은 빅 경기를 하는 클럽만 따라다닌다고 ‘Main Eventers’라고도 부른다.④연인이나 배우자를 따라 응원하는 클럽이 바뀌는 경우. 사랑하는 이를 따라 응원팀이 바뀌면 ‘로맨티스트’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리얼 팬 관점에서는 이들은 플라스틱에 불과하다. 영어로 이들을 ‘태그 얼롱(Tag Along, 누구를 따라가다)’이라 표현한다.이외에도 축구 셔츠가 이뻐서 클럽의 팬이 된 경우. 특정 팀을 응원한다고 말하나, 그들의 문화, 역사, 응원가 등에 무지하고 축구장 방문은 고사하고 TV 중계도 외면하는 이들도 플라스틱이다. 또한 외국인이 특정 팀을 응원하는 이유가 자국 기업이 클럽을 인수했기 때문이라면 역시 플라스틱이다. 태국 기업 킹 파워가 2010년 레스터 시티를 인수한 이후, 태국에서 시티 팬이 급증한 것이 좋은 예다. 아울러 자국 선수가 뛰다는 이유로 특정 클럽을 응원하는 것도 플라스틱이다. 이런 경우 보통 자국 선수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면 그를 따라 응원하는 팀이 바뀌기 때문이다. 리얼 팬도 절대적인 정의는 없다.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이들은 “진정한 팬은 자신이 하는 일 중 축구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진짜 팬은 성별, 종교, 배우자를 바꾸더라도 응원하는 클럽은 바꿀 수 없고, 심지어 “자신의 팀을 위해서라면 부모님을 잃는 것도 개의치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은 스포츠 광인 필자도 동의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과격하다.진짜 팬은 응원하는 클럽과 선수의 모든 정보를 알아야 하고, 전 경기를 봐야 하며, 경기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딴짓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게다가 진정한 팬은 징크스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팀이 졌을 때 입은 옷은 다음 경기를 볼 때는 입으면 안 된다고 말할 때도 있다. 불행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 주장도 좀 과하게 느껴진다.보편적으로 말하는 진짜 팬은 “클럽에 어떠한 일이 생겨도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이다” 팀이 이기든 지든, 설사 강등되는 어려움에 빠져도 한결같이 응원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건설적인 비판도 할 줄 아는 사람들. 이렇게 클럽의 좋고 힘든 시절을 함께 보내면서, 같이 늙어가는 이들이 진짜 팬이다. 이러한 팬들 중 일부는 죽은 후에 사랑하는 클럽 셔츠와 같이 묻히기를 원할 때도 있다. 또는 화장한 자신의 재를 축구장에 뿌려달라고 말한다. 실제로 재를 뿌려 달라는 요청이 너무 많아, 대부분의 영국 클럽은 더 이상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대신 구장 안이나 근처에 추모정원을 마련한 클럽도 있지만, 이곳도 여유 공간이 절대 부족한 경우가 많다.지난 칼럼에서 언급했던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는 고향 팀인 에버튼과 리버풀FC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2개의 클럽을 응원하는 사람은 플라스틱 팬일까 아닐까? 다음 칼럼에서 이에 대해 알아보자.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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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켄·혁, 내달 팬콘서트 개최…감성 가득 포스터 공개

그룹 빅스 레오, 켄, 혁이 4년 만에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스는 다음 달 6~7일 양일간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팬콘서트 ‘ING – As Always’를 개최한다. 이번 팬콘서트는 빅스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다. 빅스는 화려한 세트 리스트와 무대 구성으로 팬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레오는 뮤지컬 ‘풀 하우스’를 시작으로 ‘몬테크리스토’, ‘마타하리’, ‘더 라스트 키스’, ‘엘리자벳’ 등을 통해 남다른 가창력과 연기력을 뽐냈다. 여기에 웹드라마 ‘펜스 밖은 해피엔딩’으로 첫 연기 도전에 성공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켄은 뮤지컬 ‘드라큘라’, ‘잭더리퍼’, ‘타이타닉’, ‘엑스칼리버’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인간의 법정’에서 인간과 로봇을 넘나드는 섬세한 감정 묘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혁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연기에서도 재능을 뽐냈다. 또한 예능, 유튜브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빅스 만능 막내로 자리매김했다. 개인 활동으로 다재다능한 실력을 견고히 해온 빅스가 이번 팬콘서트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ING – As Always’는 다음 달 6~7일 양일간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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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윤지, 9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웨딩마치 "믿음 주는 사람" [전문]

NS윤지(김윤지)가 결혼한다. 28일 NS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신랑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바닷가에서 손을 잡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 모두 큰 키에 남다른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NS윤지는 9월 결혼을 발표하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한결같은 믿음을 주는 성실하고 배려심 넘치는 그런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는 그사람의 아내로서 미래를 함께하려 한다. 앞으로도 김윤지로, 그리고 한사람의 아내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의 명문 대학 UCLA 재학 중인 2009년 NS윤지로 데뷔한 그는 'If You Love Me' '꿀썸머' '야시시' 등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엔 출연한 tvN '마인' 종영으로 결혼식 준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NS윤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윤지입니다. 오늘은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글을 씁니다. 이렇게 말을 시작하는 순간에도 많이 떨리네요.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한결같은 믿음을 주는 성실하고 배려심 넘치는 그런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그사람의 아내로서 미래를 함께하려 합니다. 저 9월에 결혼해요! 축하해 주실꺼죠? 앞으로도 김윤지로, 그리고 한사람의 아내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ey everyone it's YunJee. I wanted to let you guys know that I have found my forever one and I will be getting married in September. He is a kind, caring, warm and loving person who's always been there for me. I want to be there for him always as his wife. Please bless us with your love ☺︎ And thank you always for all the support and love!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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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19일 온라인 팬미팅…글로벌 팬 뜨거운 관심

배우 장근석이 19일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한다. 장근석은 이날 오후 7시에 개최하는 온라인 팬미팅 ‘2020 JANG KEUN SUK X'mas Online Fan Meeting ~always with U~’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온라인 팬미팅은 장근석의 티켓파워를 증명하며 역대급 판매고를 기록,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팬미팅은 일본 공식 팬클럽 10주년을 맞아 일본어로 진행되지만 온라인 생중계로 발송되는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이번 팬미팅은 장근석이 팬들을 크리스마스 파티에 직접 초대하는 콘셉트로 설렘을 더욱 배가하고 있다. 장근석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며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올해는 일본 팬클럽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팬미팅 종료 후 회원 한정 애프터 파티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오랜 시간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는 팬클럽 회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식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장근석은 사회 복무 요원 소집해제 당일, 일본 팬들이 해시태그 ‘WelcomebackJKS’와 ‘어서오세요근짱’으로 트렌드 1, 2위에 올리며 복귀를 환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2020 장근석 팬미팅 온라인 스테이지_몽(드림스)'(2020 JKS FANMEETING Online STAGE_夢(Dreams))' 실시간 스트리밍 생중계로 '아시아 프린스'의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또한 8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8회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2억 4000만원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며 팬들과 함께 사랑이 넘치는 행보를 보였다. 국내외 각종 프로그램 섭외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으며 얼마 전 NHK ‘밀회 레스토랑’ 원격 출연만으로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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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12월 19일 日 온라인 팬미팅…팬들 성원에 '응답'

배우 장근석이 내달 일본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한다. 장근석은 12월 19일 오후 7시 온라인 팬미팅 '2020 JANG KEUN SUK X'mas Online Fan Meeting ~always with U~'를 개최,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번 팬미팅은 장근석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애정과 성원에 힘입어 진행된다. 팬미팅은 일본어로 진행되지만, 그동안 일본 팬미팅을 궁금해한 전 세계 팬들도 생중계를 통해 현장을 함께 할 수 있다. 한발 빠른 크리스마스 파티가 될 예정이다. 팬미팅 종료 후에는 장근석의 일본 공식 팬클럽 10주년을 맞이해 회원 한정 애프터 파티도 개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준 팬클럽 회원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5월 약 2년에 걸친 장근석의 사회 복무 요원 소집해제 당일, 일본 팬들이 해시태그 'WelcomebackJKS'와 '어서오세요근짱'으로 트렌드 1, 2위에 올리며 복귀를 환영한 바 있다. 장근석은 지난 6월 '2020 장근석 팬미팅 온라인 스테이지_몽(드림스)'(2020 JKS FANMEETING Online STAGE_夢(Dreams))' 실시간 스트리밍 생중계로 '아시아 프린스'의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8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8회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2억4000만 원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며 팬들과 사랑이 넘치는 행보를 보였다. 소집해제 이후 일본 및 해외에서 각종 프로그램 섭외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으며 얼마 전 NHK '밀회 레스토랑' 원격 출연만으로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다. 장근석의 온라인 팬미팅 '2020 JANG KEUN SUK X'mas Online Fan Meeting ~always with U~' 참여 티켓은 로티켓 LIVE STREAMING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AG Corporation 2020.11.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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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안녕"..레드벨벳, 5인 5색 러블리 미모

걸그룹 레드벨벳이 토론토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레드벨벳은 21일 공식 SNS에 "Thank you so much for such a wonderful night in Toronto. I missed home a lot and was excited to be back to a place that I can always relate back to. Being a member of red velvet and having endless support from our Reveluv are one of the greatest blessings that life has offered me♥ Once again, thank you and hope to see you all soon! Bye Toronto and Hello to VANCOUVER(토론토에서 멋진 밤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집이 많이 그리웠고 다시 돌아올 수 있어 기뻤다. 레드벨벳의 멤버가 돼 팬들의 끝없는 지지를 받게 된 것이 내 인생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 토론토 안녕 벤쿠버에서 만나요)"라는 영문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각자 다른 포즈로 상큼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레드벨벳 멤버(슬기, 아이린, 웬디, 조이, 예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러블리한 미소와 아름다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감은 캐나다 토론토 출신 멤버 웬디가 남긴 것으로 보인다.한편, 북미투어를 진행 중인 레드벨벳은 1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코카콜라 콜리세움(COCA-COLA COLISEUM)에서 공연을 진행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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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렌, 미국-태국 합작 '아시안 고스트' 주연 발탁

그룹 뉴이스트 렌이 미국과 태국 합작 '아시안 고스트' 주연으로 활약한다.렌은 지난 13일 태국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열어 수많은 현지 팬들을 운집시켰다.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팬사랑을 방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태국의 밤을 감성으로 물들이는 등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버스킹 진행 전부터 렌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Meet me at 6:30PM today (Thailand time) in Asiatique ! I have a surprise for you’라는 문구를 깜짝 게재,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음을 알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렌의 버스킹은 당일 기습 공지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최 전부터 공연 장소에서 그를 기다리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글로벌 대세돌의 저력을 보였다.이 같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렌은 Lady Gaga(레이디 가가)의 ‘Always Remember Us This Way(올웨이즈 리멤버 어스 디스 웨이)’와 ‘Million Reasons(밀리언 리즌스)’를 열창, 현장을 가득 메운 태국 팬들에게 노래만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으며 공연 당시 아름답게 물든 노을과 노래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공연을 완성해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버스킹이 끝난 직후 트위터의 태국 지역 실시간 트렌드 1위부터 3위까지 #fromRENtoLOVE, #LOVEWillDoMore 등 렌과 관련한 단어들이 빠르게 순위권을 차지해 그의 독보적인 파급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있다.한국에서도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해 홍대 거리를 마비시켰다. 직접 만든 동화책 선물 등을 나눠주며 팬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렌은 연기로도 해외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태국 합작 시리즈 ‘ASIAN GHOST(아시안 고스트)’ 중 한 에피소드의 주연으로 발탁, 촬영을 앞두고 있어다. 렌은 지난해 태국의 인기 시트콤 ‘Something Family Season2(썸띵 패밀리 시즌2)’와 ‘COFFEE SOCIETY 4.0(커피 소사이어티 4.0)’에 출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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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상처 치유"..티파니, 父 '빚투' 후 힘들었던 시간 고백

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가 음악 작업에 담긴 의미를 고백했다.티파니는 9일 자신의 SNS에 "최근 대한 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내 가족들에 관한 일을 겪으면서 그들이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그것이 새 앨범에서 음악에 '정직하게' 연결됐다"고 적었다. 지난해 12월 불거진 부친의 사기 논란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진정으로 상처와 치유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받아들여지고 성장하는 방법을 찾았다"라면서 "내 인생에서 무언가를 창조할 때 평화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 투쟁 동안 창조된 예술은 가장 진실되고 보람있는 경험이었다. 그 곡들은 나에게 평화를 준 노래들이다"라며 음악 작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나는 이 노래가 사랑과 빛이 필요한 당신들의 순간들에도 의미있는 사운드 트랙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당신이 어떤 일을 겪든 간에 언제나 희망을 품고, 아무리 포기하고 싶더라도 그 힘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라"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덧붙였다.티파니는 마지막으로 "곧 다가올 내 EP 중 첫 번째 싱글인 'BORN AGAIN을 발표하게 돼 흥분된다"라며 신곡 'BORN AGAIN'이 오는 24일 공개됨을 알렸다.한편,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한 티파니는 지난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연기 공부와 음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패러다임 탤런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TIFFANY YOUNG'(티파니 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이하 티파니 SNS 글 전문recently having to address some of the most painful personal struggles in my life about my family had made me realize how important they were into what makes me, ME. it has let me channel ALL of myself honestly into my art while writing this upcoming EP. its been a time to really open up some wounds & heal. to find a way to accept & grow. there has almost never been peace when creating in my life, but the art created during that struggle has always been the most truthful & rewarding experiences. those songs are the ones that have given me peace. i hope this song becomes the soundtrack to YOUR moments in need of love & light. and that no matter what you are going through its okay. embrace hope every single second & remember that no matter how much you just wanna give up, hold on until that moment of strength shows up & you feel BORN AGAIN. excited to announce the first single off my upcoming EP, BORN AGAIN coming to you 1.24.2019 ♥ stay tuned.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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