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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새 시즌 KBL 올스타전, 10년 만에 잠실실내서 개최 [공식발표]

2025~26 프로농구(KBL) 올스타전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BL 올스타전이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리는 건 10년 만이다.KBL은 28일 오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31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이사 선임, 대회운영요강 및 경기규칙 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임시총회에서는 박기태 울산 현대모비스 단장에 대한 선임을 승인했다. 이어진 이사회에선 대회운영요강 및 유니폼 규정을 확정했다. 이 결과 기존 정규경기 1위 명칭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변경했다.2025~26시즌 경기 규칙도 일부 개정했다. 심판이 아닌 구단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비디오 판독(2회)과 파울 챌린지(1회)를 ‘코치 챌린지’로 통합했다. 이번 개정으로 팀당 3회씩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접촉으로 속공을 저지하는 행위에 대해 일부 U파울이 부과될 수 있다. 하프타임은 기존 12분에서 15분응로 변경됐다.2025~26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2026년 1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15~16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통산 17번째 올스타전이기도 하다.KBL은 “잠실실내체육관이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로 2025~26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이기 때문에, KBL 출범 초기 중립 경기 구장, 최다 올스타전 경기장 등 많은 추억이 담긴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예정”이라고 짚었다.끝으로 KBL은 발전 전략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BL은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국내선수 및 외국선수 제도, 유소년 육성 등 KBL의 전반적 제도 및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발전 TF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0:34
프로야구

LG 31년 만의 구단 역사 '손'에 달렸다...지난해 미뤘던 10승 달성할까 [IS 포커스]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27)의 '손'에 구단 31년 만의 역사가 걸려 있다. 손주영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손주영의 올 시즌 4번째 시즌 10승 도전이다. 손주영이 이날 시즌 두 자릿수 고지를 밟는다면 LG는 31년 만에 선발 10승 투수 4명을 배출한다. LG는 1994년 이상훈(18승)-김태원(16승)-정삼흠(15승)-인현배(10승)가 선발 10승을 모두 달성했다. 1997년에도 김용수(12승)-임선동-차명석(이상 11승)-이상훈(10승)을 올렸는데 구원승도 포함됐다. 현재 요니 치리노스(8월 9일 한화 이글스전) 임찬규(8월 17일 SSG 랜더스전·현재 11승) 송승기(8월 22일 KIA 타이거즈전)가 순서대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손주영은 지난달 30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7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내 가장 먼저 9승을 올렸으나, 이후 세 차례 등판에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5이닝 2실점-6이닝 2실점(1자책)-6이닝 3실점으로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LG 선발진은 서로 응원하고 있다. 손주영은 지난달 30일 KT전에서 9승을 달성한 뒤 "다른 선발 투수가 8승에 오래 머무르자, (임)찬규 형이 먼저 9승 한번 만들어보라고 응원해 줬다"라며 "이제 (임)찬규 형도 (송)승기도 계속 쭉쭉 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투수 조장 임찬규가 국내 투수 중에는 가장 먼저 10승에 도달했다. 그는 "후배들이 장유유서에 의해 선배가 먼저 10승을 달성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내가 스타트를 끊었으니 뒤이어 나왔으면 한다"라며 "투수 조장인 그는 "선발 투수 4명 10승 배출을 꼭 해내자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서로 으쌰으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주영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이다. 그는 풀타임 선발 투수로 뛴 지난해 23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올렸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10승 도전 기회가 있었지만 포스트시즌(PS)을 위해 무리하지 않고 선발 등판을 포기했다. 덕분에 PS에서 중간 계투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손주영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55로 좋지 않았다.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6이닝-5이닝을 던져 4실점씩 했다. NC는 에이스 로건 앨런(등록명 로건)이 등판한다. 올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으로, LG전(3경기)에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좋았다. 이형석 기자 2025.08.26 13:13
프로야구

노히트 KIA 올러를 무너뜨린 영리한 박해민-신민재, 완벽한 조합이네

6회 2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던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건 LG 트윈스 박해민(35)과 신민재(29)의 호흡 덕분이었다. 선두 LG는 지난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이날 상대 선발 올러의 호투에 막혀 7안타 1볼넷에 그쳤으나, 13안타 5볼넷을 얻은 KIA를 무너뜨렸다. 박해민의 빠른 발과 신민재의 영리함 덕분이다. LG는 단 한 번의 찬스를 제대로 살렸다. 박해민이 0-1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러에게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이날 LG가 올러에게 뽑은 첫 안타. 올러는 박해민이 출루하자 신경이 쓰였는지 연신 견제구를 던졌다. 후속 타자 신민재는 박해민이 '페이크 스타트'를 하자 올러의 초구 149㎞/h 직구에 번트 동작을 취했다가 방망이를 빼며 주자를 도우려고 했다. 이어 올러의 견제구가 한 차례 더 박해민을 향했다. 신민재는 올러의 2구째 149㎞/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동점 3루타를 터뜨렸다. 올러가 박해민의 빠른 발을 의식해 직구 승부를 걸어올 것이라고 계산했기 때문이다. 앞선 타석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올러는 이날 3회 2사 후에 9번 타자 박해민에게 볼넷으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때 올러는 후속 타자 박해민과 승부에서 직구만 4개 연속 던졌다. 박해민의 2루 도루 시 아웃 확률을 높이기 위한 구종 선택이었다. 올러는 이날 박해민에게 볼넷(3회)과 안타(6회)로 두 차례 출루를 허용한 뒤 신민재와 승부에서 총 6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견제를 6회 시도했다. 신민재는 6회 찬스에서 상대 배터리의 볼 배합을 간파해 직구를 노렸고, 이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신민재는 1사 3루에서 문성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9번 박해민과 1번 신민재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상대 팀 투수로선 1~2번 테이블 세터로 느낄 만큼 굉장히 상대하기 까다롭다. 박해민이 출루하면 빠른 발을 활용해 누상을 휘젓고, 신민재가 공격적으로 배트를 휘두르기 때문이다. 박해민은 6월 이후 타율 0.316, 출루율 0.412로 좋은 모습이다. 신민재는 1군에 복귀한 5월 22일 이후 타율 0.349로 이 기간 2위(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1위 타율 0.356)에 올라있다.신민재는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린 뒤 "1루 주자 (박)해민이 형이 홈까지 들어와 줘서 3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해민이 형이 (홈으로) 들어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솔직히 나였다면 그 상황에서 홈까지 들어올 생각은 못 했을 거다"라며 "2타점을 3타점으로 만들어준 해민이 형한테 너무 고맙다. 내일 꼭 커피를 사겠다"라고 말한 적 있다. 9번 박해민과 1번 신민재는 LG의 새로운 주득점원이다. 이형석 기자 2025.08.25 09:02
프로야구

"우리 꼭 해내자, 으쌰으쌰 중" LG 투수 조장이 31년 만의 역사 선봉장에

LG 트윈스 투수 조장 임찬규(33)가 구단 역사에 한 발짝 다가섰다.임찬규는 지난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6-1로 승리했다.임찬규는 국내 투수 중 가장 먼저 팀 내 10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LG는 31년 만에 10승 선발 투수 4명 배출에 바짝 다가섰다. LG는 1994년 이상훈(18승)-김태원(16승)-정삼흠(15승)-인현배(10승)가 선발 10승을 모두 달성했다. 1997년에도 김용수(12승)-임선동-차명석(이상 11승)-이상훈(10승)을 올렸는데 구원승도 포함됐다. 현재 임찬규와 요니 치리노스가 나란히 10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손주영과 송승기(이상 9승)가 1승씩 추가하면 31년 만의 10승 선발 투수 4명 배출이라는 역사를 작성한다. 임찬규는 "31년 만에 구단 기록을 달성하면 그만큼 강한 선발진이라는 의미"라고 기대했다. LG는 앞서 임찬규와 송승기, 요니 치리노스가 시즌 8승 달성 후 9승 달성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손주영은 지난달 30일 KT 위즈전에서 시즌 9승을 올린 뒤 "다른 선발 투수가 8승에 오래 머무르자, (임)찬규 형이 먼저 9승 한번 만들어보라고 응원해 줬다"라며 "이제 (임)찬규 형도 (송)승기도 계속 쭉쭉 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찬규가 17일 SSG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하면서 후배들의 '아홉수' 물꼬를 틀 수 있게 된다. 임찬규는 "후배들이 장유유서에 의해 선배가 먼저 10승을 달성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내가 스타트를 끊었으니 뒤이어 나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투수 조장인 그는 "선발 투수 4명 10승 배출을 꼭 해내자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서로 으쌰으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임찬규는 개인 첫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한 단계 올라섰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다.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2023년부터 한 단계 도약하면서 꾸준함을 갖게 됐다. 앞으로 4년, 5년, 6년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이날 93개(스트라이크 6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에 그쳤으나 변화구를 적극 활용한 완급 조절이 빛났다. 특히 임찬규는 2023년부터 이날까지 SSG전 10경기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굉장히 강하다. 임찬규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82에서 2.69까지 낮춰, 토종 투수 중 가장 낮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08.18 08:20
산업

롯데백화점, 고객 취향 맞춘 ‘취미 가전’ 강화

롯데백화점이 ‘혼라이프’ 트렌드에 발맞춰 취미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혼자만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혼라이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드론·3D프린터·액션캠 등 취미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화된 선택’에 초점을 맞춘 이 제품들은 기존 생필품 중심 가전과 차별되며, 1인 가구 1천만 시대에 맞춰 소비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실제로 롯데백화점에서는 최근 3년간 DJI, 고프로 등 관련 브랜드의 매출이 매년 20% 이상씩 성장했으며, 누적 매출은 약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올해 평촌점과 부산본점에서 진행된 키보드 팝업스토어의 경우 전체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MZ세대로 분석되는 등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데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3D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창작형 가전’ 제품이 취향 기반 소비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피규어나 굿즈 제작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국내 3D프린팅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0.1% 성장해 약 7,4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8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 2층에서 3D프린터 브랜드 ‘뱀부랩’과 함께 ‘퍼스널 메이커 스페이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장비 시연부터 무료 컨설팅, 출력 체험까지 가능한 올인원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출력해보는 ‘메이커 경험’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구매금액대별로 3D프린터의 공급 재료인 필라멘트를 제공하며,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미니 로고 키링 출력물을 제공한다. 또한 뱀부랩의 플래그십 라인업 제품인 ‘H2D’ 체험, 여러 색상을 적용해 출력하는 ‘멀티컬러 출력’ 등 다양한 시연 콘텐츠와 SNS 이벤트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8월 1일부터 21일까지 잠실점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로지텍’과 ‘샥즈’의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운영해 취미 생활을 즐기는 MZ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로지텍 팝업스토어에서는 게이머 및 직장인 고객층을 겨냥해 키보드 인기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타자왕 대회 및 게이밍 스톱워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러닝 열풍으로 급부상한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는 신제품 ‘오픈 닷원’ 출시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레이저 각인,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롯데백화점 한정희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취미 가전은 단순한 취향 소비를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가와 창작을 아우르는 신(新) 유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9 13:48
프로야구

눈앞 10연승 아닌 등뒤 74번을 되새긴 김경문 [김식의 엔드게임]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홀로, 조용히 바라봤다. 특별할 게 없는 장면이었다. 김 감독은 팀 성적이나 분위기와 상관없이 그 자리를 지킨다.김경문 감독에게 “부임 1년 만에 한화를 많이 바꾼 것 같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아직 축하받기 이르다. 시즌이 50경기 이상 남았다”며 “야구란 게 흐름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한 달 만에 5경기 차를 따라 잡히기도 하는 게 야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점수가 잘 나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 해주는 선수가 나타났다”며 “최근에는 저 선수가 잘해주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 중인 루이스 리베라토를 보며 한 말이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65경기 타율 0.271, 8홈런)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바람에 한화가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리베라토는 3주 동안 강렬한 타격을 선보였다. 결국 한화 구단은 플로리얼과 작별하고 지난 19일 리베라토와 정식으로 계약했다. ‘알바’ 신분에서 ‘정규직’으로 승격한 리베라토의 방망이는 더 뜨거워졌다. 그는 23일까지 19경기에서 타율 0.386,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중견수 수비할 때도 몸을 아낌 없이 던진다.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로 KBO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한 한화는 외국인 타자까지 업그레이드되면서 더 큰 날개를 달게 됐다. 외국인 3명이 모두 수준급 기량을 자랑하는 건 스카우트 역량뿐 아니라 행운까지 따라야 가능하다. 한화가 외국인 영입에 이만큼 성공한 건 한국시리즈(KS) 챔피언에 올랐던 1999년(댄 로마리어, 제이 데이비스) 이후 처음이다. 2025시즌 한화에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그럴수록 백전노장은 더더욱 자중자애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평소처럼 자리를 지키고, 훈련을 지켜보며 중심을 잡았다. 언행을 특히 조심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한결같은 뒷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부터 지난 22일까지 두산 베어스전까지 10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 시즌에 두 번이나 10승 이상을 기록한 건 1985년 삼성 라이온즈(4월 12일 삼미 슈퍼스타즈전~4월 27일 OB 베어스전 11연승, 8월 25일 청보 핀토스전~9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13연승) 이후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다.23일 두산전을 앞두고 10연승을 축하한다는 취재진의 말에 김경문 감독은 “매스컴에서 뉴스로 다뤄서 알고 있을 뿐이지, 당장의 1승은 중요하지 않다. 기록은 1위(정규시즌 우승)를 결정했을 때 의미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대외적으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게 리더의 전략일 때가 있는데, 그는 자만심이 싹트는 걸 극도로 경계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전승 금메달을 이끈 바 있는 김경문 감독은 과거 자신을 ‘준우승 전문’이라고 불렀다. 두산 사령탑이었던 2005년 KS에서 선동열 감독이 이끈 삼성에 4전 전패로 패퇴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SK 와이번스와 뜨겁게 싸우다가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잡고 2016년 두산과의 KS에서 다시 한번 4전 전패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6월 한화 지휘봉을 잡으며 “2등이라는 게 제게는 아픔이었다. 꼭 한화 이글스와 함께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후에는 한화가 아무리 잘 나가도 그는 전혀 들뜨지 않았다.KS에서 네 번이나 분루를 삼켰지만, 김경문 감독의 커리어를 폄하하는 이들은 없다. 그가 한 번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KS 선착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이끄는 팀은 항상 플레이오프를 거쳐 KS에 올라온 언더독이었다. 단지 KS에서 역전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올 시즌은 전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한화가 후반기 들어 독주 체제를 만드는 것 같지만, 김경문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가만히 지켜봤다. 그의 뒷모습에서 낯익은 등번호 74가 보였다. 감독에게는 행운(7)과 불운(死, 죽을 사)이 늘 함께한다는 그의 신조를 새긴 번호다. 잘 나갈수록 조심해야 하고, 어려워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한화는 23일 두산 19세 신인 투수 최민석에게 5이닝 무득점으로 압도당하며 2-13으로 완패, 긴 연승을 멈췄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과 NC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리고 한화에서도 74번을 떼 낸 적이 없다. 동전의 양면처럼 행불행(幸不幸)은 공존하고 있다는 걸 김경문 감독이, 그의 야구가 오랫동안 역설해 왔다.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한화의 2025시즌은 어떻게 끝날까. 김경문 감독의 가을은 예년과 다를까. 10연승은 김 감독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 이 질문의 시작이었다. 2025.07.24 13:49
프로야구

이제야 웃는 LG 4번 타자 "타구가 뜬다, 좋았을 때 밸런스가..."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25)이 미소를 되찾았다. 그는 "좋았을 때 밸런스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2000년생 문보경은 한화 노시환과 리그에서 가장 젊은 4번 타자다. 지난해 여름부터 4번 타자를 맡아, 중심타자로 풀 타임 시즌을 보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보경은 5월까지 타율 0.315 12홈런 4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8로 출발이 좋았다. 그러나 지난달 타율 0.231 2홈런 16타점으로 부진했다. 33타석 연속 무안타의 긴 슬럼프에 빠진 적도 있다. 4번 타자가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고, 벤치 사인 없이 기습 번트까지 시도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더그아웃에서 고함을 내지르기도 했다. 이 모든 행동이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그는 "이것저것 다 시도해 봤다. 그런데 뭘 해도 안 되더라"며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도통 긴 슬럼프에 빠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답답해했다.지난 2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8회 말 더그아웃 구석에서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렸다. 이날 안타 없이 수비 실책 2개를 범하고 교체된 뒤였다. 문보경은 "올해 유독 더 힘들었다. 지난해엔 부진할 때 하위 타순에 있었는데 올해는 4번 타자를 (고정으로) 맡아 더 힘들었던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올스타 휴식기에 "다시 시작해야죠"라고 말했던 문보경이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힘을 내고 있다. 후반기 5경기에서 타율 3할(20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안타 6개 중 절반이 장타(홈런 2개, 2루타 1개)였다. 지난 22일 경기에선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4-1로 달아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3일에는 연장 10회 초 무사 1루에서 KIA 조상우의 직구를 밀어 쳐 결승 2점 홈런을 뽑았다. 그는 "3볼-1스트라이크에서 (투수가) 볼넷을 피하려고 유인구가 아닌 승부를 걸어올 것으로 판단해 과감하게 돌렸다"라고 말했다. 문보경은 "타격감이 괜찮은 것 같다. 홈런 때문이 아니라 첫 타석(좌익수 뜬공)도, 두 번째 타석(우익수 뜬공)도 좋았을 때의 밸런스가 나오고 있다. 코치님도 밸런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라며 "또 타구가 뜨기 시작했다.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라고 웃었다. 문보경은 한 달 넘게 지속된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3.90으로 리그 야수 중 세 번째로 높다. 그는 "시즌 초반의 모습을 다시 찾았으면 정말 좋겠다"라며 "한 번 그렇게 쳐본 적이 있는데 또 못 칠 거라는 법은 없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광주=이형석 기자 2025.07.24 13:05
프로야구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두산 케이브-한화 리베라토 경합

위기를 기회로 만든 두 외국인 타자가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월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1위에 오른 투수와 타자에게 주어진다. 21일 기준으로 7월 타자 부문 WAR 1위는 1.08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 제이크 케이브(33)가 지키고 있다. 그는 출전한 11경기에서 타율 0.386(44타수 17안타) 2홈런 11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월간 타점 3위, 타율 6위에 올랐다. 케이브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는 지난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그는 소속팀 두산이 3-5, 3점 차로 지고 있었던 8회 초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김진욱의 커브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홈런을 쳤다. 두산이 7-5로 역전한 뒤 맞이한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송재영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케이브는 첫 10경기에서 타율 0.257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몸살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하지만 4월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복귀해 멀티히트를 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고, 13일 LG 트윈스전부터 7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케이브는 21일 기준으로 타율 0.309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외야 수비에서도 허슬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며 '복덩이' 외국인 선수로 거듭났다. 케이브는 "KBO리그 투수의 (투구) 패턴에 적응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했다. 7월 타자 부문 WAR 2위는 1.00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29)다. 그는 출전한 12경기에서 타율 0.420(50타수 21안타) 2홈런 10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월간 타율 3위, 타점 공동 5위였다. 리베라토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뒤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선수다. KBO리그 첫 10경기 중 7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한화의 1위 수성에 기여했다. 결국 6주 '계약직'이었던 리베라토는 플로리얼을 밀어내고 잔여 시즌 총 20만 5000달러에 정식 계약을 했다. 리베라토는 '정규직'이 된 뒤 치른 19·20일 KT 위즈전에서 각각 3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월간 WAR 1위 케이브와의 차이는 0.08. 리베라토가 7월 최고의 선수를 노린다. 투수 부문 쉘헬릭스플레이어 레이스에서는 7월 WAR 0.69를 기록한 KT 국내 선발 투수 소형준(24)이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는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내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투수 부문 WAR 2위는 0.67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다. 그는 7월 등판한 두 경기에서 12이닝을 소화하며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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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안타 없던 타자 맞아?' 주전 안착+고향에서 올스타까지...오명진의 드라마는 계속된다 [IS 잠실]

1년 전만 해도 이런 그림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희로애락을 모두 겪고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오명진(24·두산 베어스)이 더 나은 후반기, 또 더 나은 내일을 다짐했다.오명진은 2025시즌 KBO리그 전반기를 타율 0.290(217타수 63안타) 3홈런 32타점 2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59로 마무리했다. 숫자만으로도 준수하지만, 그는 올해 유격수, 2루수, 3루수까지 내야를 골고루 소화하면서 팀의 소금 같은 존재가 됐다. 이 부분까지 고려하면 더 높이 평가받을 성적표다. 그 활약을 인정받은 덕분일까. 오명진은 지난 11일과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에서도 감독 추천으로 참가했다. 세광고를 졸업한 오명진에게 대전은 뜻깊은 곳이기도 했다. 오명진은 팬들이 선수를 응원할 때 쓰는 '오명진, 그는 누구인가'라는 밈(meme)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다.올스타 브레이크 마지막날인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오명진은 올스타전을 돌아보며 "고향이 대전인데, 첫 올스타전을 그곳에서 해 뜻깊었다. 초대권이 있어서 부모님도 오시고, 동생도 왔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기뻐했던 것 같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올스타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겨울부터 갑자기 (야구가) 잘 풀린 것 같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명진은 "확실히 올스타전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매년 가고 싶어지더라"며 "사실 홈런 더비하는 첫 날엔 갑자기 카메라가 많아지고, 긴장도 심하게 했다. 그래도 둘째 날엔 좀 즐길 수 있었다"고 웃었다. 올스타전 출전은 오명진의 전반기에 대한 훈장에 가깝다. 그의 전반기는 예상된 활약이 아니었다. 아름답기만 한 전반기도 아니었다. 2020년 두산에 입단한 오명진은 오랫동안 1군 안착에 실패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9경기가 전부였고, 9타석에 들어서 안타는 하나도 없었다.그러다 허경민이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했고, 김재호가 은퇴한 올해 기회가 찾아왔다. 이승엽 전 감독이 스프링캠프 활약을 보고 시범경기 기회를 줬고, 그는 시범경기 타율 0.409(1위)를 기록해 기회를 잡았다.꽃길만 기다리진 않았다. 오명진은 3월 4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고 4월 간신히 데뷔 첫 안타를 쳤으나 여전히 부진했다. 결국 4월 10일 타율 0.111로 2군에 내려갔다.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4월 23일 복귀 후 맹타로 기어이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4, 5, 6, 7월 모두 월간 타율 3할을 넘긴 그는 이제 두산의 내야와 타선의 한 축을 맡는 콘택트 히터가 됐다.오명진은 "시즌 초반 힘든 일이 많았지만, 이겨냈다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해주고 싶다. 전반기 성적에서 내 힘으로만 해낸 건 아무 것도 없다. 감독님들, 코치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단기간 활약이 아닌 전반기에 걸친 꾸준한 성적의 답은 결국 멘털에 있었다. 오명진은 "기술적 비결이 있는 건 아니다. 멘털이 많이 성숙해졌다. 항상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승엽 전 감독님께서 멘털이 안정되도록 많이 도와주셨고, 조성환 대행, 이영수 코치님, 김동한 코치님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고 했다.오명진은 시범경기 동안 고전 소설을 읽고 블로그에 독후감을 쓰는 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혹시 독서가 멘털의 비결인 건 아닐까. 오명진은 "최근엔 많이 읽지 못한다. 잠깐씩만 본다. '태도의 철학'이라는 책을 선물받아 잠깐씩 본다"며 "너무 알려져 부끄럽다. 선배들도 장난 치시고 좀 부끄럽다"고 웃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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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군 다 받았다, 한국시리즈 MVP도 우리 팀에서..." 염경엽 감독의 바람 [IS 잠실]

"우리 LG 출신 선수들이 다 받았잖아요."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5 KBO리그 올스타전의 좋은 기운이 후반기에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올스타전 1~2군 올스타 MVP 모두 LG가 받았다. 그 기운이 후반기에 우리에게 왔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지난 11~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인 '미스터 올스타'에 박동원이, 퓨처스 MVP는 손용준이 각각 수상했다.앞서 박동원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는 나눔 올스타의 6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해 기자단 투표 28표 중 27표를 얻었다. LG 선수가 올스타전 MVP를 받은 건 2011년 이병규(현 LG 2군 감독) 이후 14년 만이다. 박동원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 (최)형우 형이 올스타 MVP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KIA가 한국시리즈(KS)에서 우승했다"라며 "올해는 내가 MVP를 받았으니 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1~2군 모두 우리 팀에서 MVP가 나와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LG는 전반기 아쉬움 속에 마감했다. LG는 개막 7연승으로 압도적인 출발을 자랑했다. 4월 19일 기준 18승 4패를 기록, 개막 한 달 만에 2위(한화 이글스)에 6경기 차 앞서기도 했다. 5월 7~12일 한화에 잠시 선두를 내줬지만 10승, 20승, 30승 모두 선착하며 우승 확률을 높여갔다. 5월 27일 한화를 꺾고 승패 마진 최다 +16을 기록했다. 그러나 LG는 6월 15일 한화에 추월을 허용한 뒤 다시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 선두 한화와 격차는 4.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LG는 후반기 역전 우승을 노린다.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 MVP도 우리 팀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MVP는 우승 팀 선수에게 준다.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첫 번째는 부상 선수가 없어야 한다. 주축 타자 가운데 빠지는 선수가 발생하면 안 된다"라며 "올 시즌 상위 팀을 보면 결국 선발진이 중요하다. 매 경기 뜨거운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오스틴 딘은 16일 검진 예정이다. 큰 문제가 없으면 곧바로 기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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