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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타고 꽃구경 가볼까?"...완성차 업계 '4월 할인 전쟁' 시동

지난해 극심한 내수 부진을 겪었던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RV(레저용 차량) 모델 존재감이 컸다는 분석이다. 완성차들은 봄맞이 할인 카드를 앞세워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회복세 접어든 완성차 내수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3월 내수 합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만3817대로 집계됐다. 지난 2월까지 11만대 초반에 머물렀던 내수 성적이 12만대 선을 회복한 것이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기아·현대차·르노코리아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0.9%·15.7% 증가했다. KGM(KG모빌리티)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했지만, 지난 2월 대비 19.9%가 늘어났다.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이다.일반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2월에 확정되면 3월부터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는데, 올해는 보조금 확정이 한 달 정도 앞당겨지면서 예년보다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기아는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6512대)이 1년 전보다 48.7% 늘었고, 현대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해 출시한 팰리세이드, KG모빌리티의 무쏘 EV 등 신차도 지난달 내수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물 들어올 때 노 젓자… 판촉 강화완성차 업계는 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 판매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넥쏘, GV60 등 전기차 및 수소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의 기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 매각 후 15일 이내에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200만원의 트레이드-인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노후차 보유 고객을 위한 별도 할인도 마련돼 차령 10년 이상 차량 보유자는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기아는 ‘K 시리즈 200만대 기념 특별 혜택’으로 니로 하이브리드(HEV)와 K5, K8(HEV 포함)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을 제공한다. 재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청년층(만 19~34세)에게는 ‘생애 첫 전기차 구매 특별 혜택’으로 5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EV6, EV9, 봉고 EV 등 전기차에는 최대 350만원의 할인과 함께, 봉고 차량 구매 시 개인사업자·조합원에게는 별도 5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할부금리를 3%대로 책정했고,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을 증정한다. 5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면 40만원 추가 할인한다.QM6와 아르카나는 2025년형 구매 시 30만원 할인하고, 노후차 교체 시 40만원 추가 할인한다. 두 차종 무이자 할부로도 구매할 수 있다. 잔가보장(잔존가치) 할부, 전시장별 특별 할인, 재구매 할인 등도 다양하다. 중형 세단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 기준 250만원 할인하고, 생산일자에 따라 최대 30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KGM은 주력 차종인 토레스와 액티언을 100만~200만원 할인 판매한다. 무쏘 스포츠와 칸은 4WD 무상장착(특별 한정차) 또는 10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는 100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령 5년 이내 KGM 중고차를 제휴 중고차 업체에 판매한 뒤 신차를 구매하는 조건이다. 보장률은 12개월~ 60개월 이하 기준 50~75%(주행거리 1만~7만5000㎞)이다. 할부 혜택도 강화해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50%), 3.9% 저리 할부(선수율 30%), 선수금 없는 4.5~4.9%(60~72개월) 할부 등 선택지를 늘렸다.한국GM은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36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선수금 50% 조건)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현금 지원과 할부가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별로 차종별 혜택을 늘리고, 할부 조건도 완화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조금씩 살아나는 자동차 내수심리에 국내 완성차 업계가 판촉활동에 한층 더 힘을 싣는 모습”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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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기자가 뽑는 '2025 올해의 차'…18개 브랜드 35대 경합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올해 출시된 신차 중 35대(중복 7대 포함)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의 차 평가 대상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완전변경차(풀체인지), 단순 연식변경을 제외한 부분변경차(페이스리프트) 가운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차다. 올해는 총 70대(중복 제외)의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8대, 2022년 80대보다 다소 적은 숫자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경기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본격화된 친환경차 시대에 걸맞게 올해 후보군은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PHEV) 등 전동화 차량이 주를 이뤘다. 올해 출품작 중 전동화 차량은 29종에 달했다. 여기에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듯 SUV 및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내연기관 21종, 전동화 부문서 18종이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대상 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올해의 내연기관 SUV,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전기 세단,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MPV, 올해의 럭셔리,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14개 부문서 시상한다.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미니(MINI) 미니 쿠퍼 3도어, 포르쉐 파나메라 4가 경쟁한다.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BMW X3,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왜건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는 기아 K8 1.6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출품작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다. 올해의 전기 세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테슬라 모델3, 포르쉐 타이칸이 경쟁한다. 올해의 전기 SUV는 기아 EV3, 폴스타 폴스타 4, 캐딜락 리릭이 후보군에 형성했다.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후보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및 아이오닉 5, 기아 EV6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현대차 ST1과 쉐보레 콜로라도가 경쟁한다. 올해의 MPV는 렉서스 LM 500h가 단일후보로 뽑혔다. 올해의 럭셔리카는 렉서스 LM 500h, 롤스로이스 컬리넌, 포르쉐 파나메라 4, 제네시스 G80 전동화 차량이 경쟁한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포드 머스탱,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로터스 엘레트라의 3강 구도다.이밖에 올해의 디자인은 올해 후보군 전체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시행해 폴스타 폴스타 4,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포스 머스탱, 캐딜락 리릭이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故박영석 NPR 이사가 선정됐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후보군에 오른 차량 35대(중복 7대 포함)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실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같은 해 2월 개최 예정이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 K9-렉서스 뉴 ES를 시작으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2024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안민구 기자 2024.12.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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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1월 26만2426대 판매…전년比 0.8% 증가

기아는 올해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8015대, 해외 21만3835대, 특수 57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6만24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0% 감소, 해외는 1.9% 증가한 수치다.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만43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753대, K8 4336대, K5 2645대 등 총 1만3300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516대, 셀토스 4887대, 스포티지 4233대 등 총 3만1509대가 판렸다.상용은 봉고Ⅲ가 30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206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87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1만9425대, 쏘넷이 1만6888대로 뒤를 이었다.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77대, 해외에서 399대 등 총 576대를 판매했다.기아 관계자는 "이달부터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과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본격 판매해 판매 모멘텀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내년에는 EV4와 EV5 등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타스만으로 픽업 시장에 진출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4.12.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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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세일 페스타' 최대 12% 할인 혜택

기아가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의 한국 우승을 기념해 ‘기아 세일 페스타’를 연다. 기아는 1일 고객 프로모션 ‘기아 세일 페스타’ 소식을 알리며 이달 30일까지 총 8개 종 5000대를 대상으로 최고 12%의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차종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할인율은 봉고 Ⅲ EV(12%), 봉고 Ⅲ LPG 터보(10%), 더 2024 니로 EV(9%), 더 뉴 K5, 더 2024 K8 하이브리드, 더 뉴 EV6(이상 7%), 더 2024 K9, 더 2024 니로 하이브리드(이상 3%) 등이다.전국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더 2025 EV9(1명), 더 뉴 EV6(1명) 등을 주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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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영업익 2.9조…3분기 기준 '역대최대'

기아가 올해 3분기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은 물론 매출, 순이익에서도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기아는 25일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881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매출은 26조51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순이익도 2.1% 증가한 2조2679억원이었다.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기아의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다만 올해 2분기에 세운 기존 분기별 역대 최대 매출액(27조5679억원), 영업이익(3조6437억원), 순이익(2조9566억원)을 뛰어넘지는 못했다.3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13.2%)에 비해 소폭 하락한 10.9%를 기록했다.하지만 기아는 2022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수익 체제를 과시했다.국내외 판매량은 76만3639대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국내에서는 6.7% 줄어든 12만5191대를, 해외에서는 0.8% 축소된 63만8502대를 각각 팔았다.국내 판매의 경우 EV3 신차와 K8 모델, 하이브리드차(HEV) 인기에도 고금리와 실물경제 부진 속에 오토랜드 화성 생산설비 공사에 따른 가동 중단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해외는 북미와 인도, 아중동 권역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전기차 판매 감소와 소형차 공급 부족으로 유럽과 중국, 러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판매 부진을 겪었다.친환경차는 카니발, 스포티지 HEV 판매 확대와 EV3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5만5000대를 판매했다.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1.5%포인트 오른 21.0%였다.기아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판매 231만9390대, 매출 80조3006억원, 영업이익 9조9507억원, 순이익 8조336억원을 기록했다.기아는 4분기 판매 전략과 관련해 국내와 미국에서 HEV 모델 판매 비중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유럽에서도 대중화 전기차 EV3를 9천대 이상 판매하는 등 기존 HEV 모델 판매와 함께 친환경차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기아 관계자는 3분기 판매 실적과 관련해 "국내 생산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생산 공백과 차종 라인업 효율화에 따른 선진 시장에서 일부 차종 판매 공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아의 경쟁력인 상품성과 브랜드력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북미 시장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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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바르셀로나 현지 촬영 '더 뉴 K8' TV 광고 2편 공개

이노션이 기아 준대형 세단 K8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K8'의 TV 광고 2편을 공개했다. 이노션과 기아가 함께 제작한 이번 광고는 더 뉴 K8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K8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준대형 세단 고객이 물질적 성공보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성공을 추구한다는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영상의 주제를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받는 인정'으로 정했다.첫 번째 영상인 편은 발레리나 아내의 마지막 공연을 기념해 남편이 아내에게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는 내용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았다. 공연을 마치고 지쳐 잠든 아내와 함께 더 뉴 K8을 타고 이동하던 남편은, 아내가 잠에서 깬 순간 헤드라이트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아내를 기쁘게 한다. 영상은 언제나 곁에서 함께해 준 남편에게 아내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마무리된다.두 번째 영상인 편은 아들이 노부부가 된 부모님과 함께 더 뉴 K8을 타고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다는 내용이다. 부모님의 과거 행복했던 시간을 되살리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감성적 스토리를 통해 울림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 또한 항상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인 부모님에게 받는 ‘인정’과 ‘감사’를 내포한다.캠페인 영상은 국내 정상급 CF 감독인 유광굉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촬영감독상을 받은 스테판 퐁텐 촬영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 촬영해 아름다운 풍경과 유럽 예술 영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이노션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기아 더 뉴 K8이 추구하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함'이라는 가치를 잘 전달하고자 했다"며 "영상을 통해 더 뉴 K8만의 고급스러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더 뉴 K8은 2021년 4월 K8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울 정도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을 바꿨다. 아울러 소비자 선호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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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부분 변경 '더 뉴 K8' 계약 개시

기아는 준대형 세단 K8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K8'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더 뉴 K8은 2021년 4월 K8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울 정도로 바뀐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울러 소비자 선호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더 뉴 K8의 전면부는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 따라 주간주행등(DRL)이 좌우 양쪽 끝 모서리에 세로형으로 배치됐고, 전면과 후면을 가로지르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이와 연결돼 차폭을 강조했다. 기아의 쏘렌토, 카니발, 전기차와 닮은 모습이다.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도 신규 디자인으로 바뀌고, 범퍼 하단부에 가로로 긴 크롬 장식이 새롭게 추가됐다.측면부는 프런트와 리어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각각 10㎜, 25㎜ 늘려 균형감을 높였다.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램프가 탑재돼 전면부와 일체감을 강조했다. 신규 범퍼 디자인도 적용됐다. 실내는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문까지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기아는 더 뉴 K8에 ADAS 등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쇼크 업소버 감쇠력을 최적으로 제어한다.고속도로 보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 주행 시 차량 속도가 변화할 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진동을 줄여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또 전방 상황에 맞춰 상향등을 부분 소등 제어하는 지능형 헤드램프도 탑재됐다.이 밖에도 기아는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와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아울러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강화했다.기아는 이날부터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의 인정'을 주제로 한 TV 광고를 송출하는 등 더 뉴 K8의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도 마련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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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7월 26만1334대 판매…전년 대비 0.2% 증가

기아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6만13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4만6010대를 판매했다.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596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384대, K5 2702대, K3 1373대 등 총 1만1150대가 판매됐다.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050대, 스포티지 6235대, 셀토스 5489대 등 총 3만1260대를 기록했다.상용은 봉고Ⅲ가 3487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00대가 판매됐다.기아의 지난 7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21만4724대를 기록했다.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2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1682대, K3(포르테)가 1만9183대로 뒤를 이었다.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28대, 해외에서 372대 등 총 600대를 판매했다.기아 관계자는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을 통해 남은 하반기에는 신차 효과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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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6월 26만7536대 판매…전년比 13.7% ↓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26만75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아는 6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한 4만4003대를 판매했다.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8097대가 인도됐다.승용은 레이 3574대, K5 2932대, K8 1519대 등 총 1만511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7307대, 스포티지 5815대, 셀토스 5399대 등 총 2만9847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52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45대가 판매됐다.기아의 6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22만303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310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1824대, K3(포르테)가 2만315대로 뒤를 이었다.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81대, 해외에서 219대 등 총 500대를 판매했다.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조업일 감소와 K8 상품성 개선 모델 대기 고객 발생으로 인해 승용 모델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견조한 RV 판매를 통해 점유율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시장의 경우 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공사 영향으로 모닝, 리오 등 소형 차종의 판매 감소가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광명 공장 EV3 양산 개시로 판매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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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센터 늘리고 보상 강화…'중고차 사업' 액셀 밟는 현대차그룹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사업에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걸고 나섰다. 인증 센터를 늘리고 기존 차량에 대해 보상판매를 하는 '트레이드-인' 제도를 서둘러 도입했다. 인증 중고차 사업 '신장개업 효과'가 크지 않자, 다양한 고객 유인책을 내걸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헌차 팔고 신차 할인"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인증 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트레이드-인(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을 인증 중고차에 매각하는 고객이 아이오닉5(아이오닉5 N 제외), 아이오닉6, 코나 EV,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5차종 중 하나의 신차를 구매하는 때는 찻값 100만원을 깎아준다.또 해당 고객이 제네시스 GV60, G80 EV, GV70, GV70 EV 등 4차종을 구매하면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달 30만~50만원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비교해 할인 금액과 대상 차종을 크게 늘린 것이다. 기아도 이달부터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드-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보유한 기아 차량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라면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할 수 있다.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이 기아 EV 전 차종, K5(HEV 포함), K8(HEV 포함), 봉고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서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만원을 할인받는다.트레이드-인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차 출하 당일까지 기아 인증 중고차 웹 사이트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현대차·기아의 이 같은 행보는 고품질의 우량 매물을 다수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인중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뒤 매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업 초기 회사 임직원의 차량 위주로 매입을 진행하면서 인증 중고차 물량 자체가 적었을 뿐 아니라 차량 모델도 다양화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보상판매를 통해 기존 고객의 차량을 매입 인증 중고차 물량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물량이 많아야 거래도 많아지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고객 접점 늘리고 서비스 차별화 나서현대차그룹은 물량 확보와 맞물려 인증 센터도 확충하고 있다. 현재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등 전국 두 곳에서 운영 중인 인증 중고차 센터를 수도권에 추가로 열기로 했다.여기에 최근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인증 중고차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신차용 타이어를 장착하기로 하는 등 품질 관리에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또 기존 '100% 온라인' 판매를 넘어 오프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증 중고차 오프라인 방문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온라인을 통해 마음에 드는 차량을 고르고 방문 예약을 하면 현장에서 차량의 실물을 보고 전문가와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중고차를 보고 오프라인으로 계약서를 쓰는 '오프라인 판매'는 아니지만, 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하고, 현장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앱으로 구매를 진행하는 방식이 가능해진 셈이다.현대차·기아의 판매채널 확장은 100% 온라인 판매를 고집했던 당초 결심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현대차는 온라인으로 차량을 믿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간 업계에 없었던 '360도 VR 콘텐츠' '엔진 점검 AI' '시트 초근접 촬영' '타이어 마모 정도' 등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온라인으로 한정된 판매 채널의 한계를 어느 정도 체감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차와 달리 중고차 업계 특성상 차량 실물을 확인하려는 소비자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또 예상과 달리 인증 중고차 사업이 부진한 것 역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은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특히 현대차의 경우 2023년 10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며 2023년 판매량 5000대와 2024년 판매량 1만5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출시 100일 후인 지난 2월 1일 기준 판매량은 1500대에 그쳤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초기인 만큼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판매량을 확대할 계기가 필요한 시점인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차·기아가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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