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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한국다양성협의체 발족 회원사로 참여

제너럴모터스(이하 GM)의 한국사업장이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 가치의 사회적 확산과 문화 조성을 위해 민관학연 7개의 기업, 단체와 함께 한국다양성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원지영 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 겸 부사장과 송관흠 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 겸 전무를 포함해 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 소속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한국다양성협의체 출범을 축하하며,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 가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는 반기문 전 UN 총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축사 등 각계각층의 축하와 기대 속에 진행된 발족식 직후, 바로 이어 한국다양성협의체가 주관한 다양성·포용성 포럼 및 토론 세션에 참여해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 가치 실현을 위한 GM의 경영 철학과 행동 방식을 공유했다. 더불어, 국내 과학기술계, 대학, 공공기관, 기업들이 지향하고 있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공감하고 공유했다.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는 회원사와 함께 협의체를 구심점으로 포용적 환경 조성, 차별 금지 및 평등 증진, 다양성 교육 및 인식 개선, 공동체 간 대화 촉진, 지속 가능한 다양성 정책 추진 등의 활동을 통해 조직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이러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대할 예정이다.회원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고려대 다양성연구센터,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온세미 코리아, HP, KAIST 포용성위원회, 포스코 이앤씨 등이다.원지영 GM 한국사업장 부사장 겸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은 "한국다양성협의체의 출범은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라며, "특히, GM 한국사업장에서 매년 개최하는 다양성 주간이 다양한 조직의 담당자들을 한데 모으고 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지를 모으게 된 계기가 됐다는 것에 큰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참여기관간 협업을 통해 다양성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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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 카이스트와 AI 윤리 컨퍼런스 개최

NC문화재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FAIR AI 2024’ 컨퍼런스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NC문화재단 사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FAIR AI 2024’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올바른 개발과 사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공지능 윤리’를 집중 조명한다. 행사 슬로건은 ‘AI 윤리와 창의성이 이끄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다.2020년부터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의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를 후원해 온 재단은 최근 AI 윤리 정보 포털사이트 ‘FAIR AI’를 오픈하기도 했다.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다양한 분야의 윤리적 과제를 공유하고 국내 AI 윤리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컨퍼런스 첫날은 윤송이 이사장의 환영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축사로 시작해 총 2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기조 세션에서는 ‘인간과 AI가 균형 있게 공존하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주제로 윤송이 이사장, 아구스틴 라요 MIT 인문예술사회과학대학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오카 미즈키 쓰쿠바대 교수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발제 세션에서는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AI 윤리 관련 이슈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윤정현 부연구위원(국방), 특허법원 이숙연 판사(법률), 케이시 베넷 드폴대 교수(의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문정욱 실장(정책) 등이 연단에 선다.컨퍼런스 둘째 날은 다학제적 AI 개발자 윤리 교육인 '임베디드 에틱스'의 현재와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기조 강연은 제임스 랜데이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 공동소장, 메흐란 사하미 스탠퍼드대 교수가 맡았다. 오후 세션에는 국내외 임베디드 에틱스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케이슬린 크릴 노스이스턴대 교수, 천현득 서울대 교수가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재단 측은 “이번 컨퍼런스는 인간과 AI가 공존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컴퓨터 공학과 인문학, 사회과학이 결합된 다학제적 AI 윤리 교육인 ‘임베디드 에틱스’를 국내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0 18:39
연예일반

지드래곤, 카이스트 초빙교수 임용…과학·엔터 만남 ‘빅뱅’ 예고 [종합]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용된 가수 지드래곤이 콘서트 기술 혁신을 포부를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5일 오전 카이스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 ‘이노베이티드 코리아 2024’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용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지드래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나선 토크쇼에서 ‘AI 기술에 국산 콘텐츠를 접목한 K팝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공연에서도 신기술을 실현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인 지드래곤은 앨범 발매 후 예정된 콘서트에 대해 “마지막 콘서트를 했을 때도 기술이 좋긴 했지만, 기술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고 있는 현재를 봤을 때 너무 하고 싶은 건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옵션이 많아져서 이걸 조금 더 어떻게 재밌게 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의 데이터를, 저만 알 수 있는 개인적인 디테일까지 반영된 아바타를 기획해 일반 콘서트와는 다른 개념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콘서트의 가장 큰 목적인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릴 수 있도록 AI 기술을 도입해, 이를테면 ‘부캐(릭터)’ 같은 콘텐츠를 도입할 것”이라며 “동시다발적으로 저를 소환한다든지, 진짜 제가 누구인지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재미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귀띔했다.또 그는 ‘아티스트 권지용’의 모습을 언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곧”이라고 답해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드래곤의 교수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지드래곤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해 카이스트 학생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또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KAIST 구성원과 소통하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드래곤은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임용을 통해 ‘엔터테크’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 혁신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이광형 총장은 “카이스트가 개교 이후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온 대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권 교수 역시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라는 점에서 카이스트의 DNA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며 “권 교수의 활동을 통해 카이스트의 과학기술이 K-컬처의 글로벌 무대 확산과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한 권지용 교수의 경험과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카이스트 구성원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지드래곤의 교수 임용과 더불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카이스트와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ʼ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지드래곤의 교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그는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카이스트의 해외 홍보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6:34
연예일반

지드래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됐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5일 카이스트(KAIST)는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카이스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최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임명장을 받는다. 지드래곤의 교수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지드래곤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해 카이스트 학생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또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KAIST 구성원과 소통하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임용을 통해 ‘엔터테크’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 혁신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지드래곤의 교수 임용과 더불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카이스트와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ʼ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이광형 총장은 “카이스트가 개교 이후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온 대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권 교수 역시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라는 점에서 카이스트의 DNA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며 “권 교수의 활동을 통해 카이스트의 과학기술이 K-컬처의 글로벌 무대 확산과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한 권지용 교수의 경험과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카이스트 구성원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지드래곤은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지드래곤의 교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그는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카이스트의 해외 홍보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1:01
경제일반

KT AIVLE School, '경력 같은 신입' 양성으로 취업 문 활짝 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와 국내외 대기업들과 함께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기업에 필요한 인재는 기업이 직접 기른다’는 취지로 운영되는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올해 11개 훈련 과정을 추가해 총 31개 기업이 42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KT는 원년 기업으로서 4년째 선도기업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에이블스쿨을 통해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AIVLE은 인공지능, 비전, 그리고 가능성의 합성어로, KT의 AI와 디지털 전환 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적 학습,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그리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경력 같은 신입'을 육성한다. 에이블스쿨의 장점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교육 및 실습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을 제공하는 점이 있다. 또한, 기업 현직자들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해 실무에서의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으며, KT 그룹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에이블스쿨 3기를 수료하고 포스코에 입사한 김석원 씨는 에이블스쿨에서 쌓은 프로젝트 실무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이 과정을 추천했다. “다양한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이론으로만 배웠던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면서 나만의 기술을 익힐 수 있었던 것이 회사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이라고 전했다.전자 IT 미디어를 전공한 이호준 씨도 에이블스쿨을 통해 자신감을 크게 얻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W개발팀에 근무하고 있는 호준 씨는 “에이블스쿨을 통해 AI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활용 능력을 키웠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호준 씨는 “에이블스쿨은 나에게 ‘비법’ 같은 존재”라며 “셰프가 요리에 특별한 재료를 더해 요리를 완성하듯, 에이블스쿨은 내 자기소개서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줬다. 더 많은 사람이 에이블스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마찬가지로 에이블스쿨 3기 수료생인 윤용완(SK C&C 디지털 ESG그룹 사업개발팀) 씨는 “에이블스쿨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개발 경험을 쌓은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대학에서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한 용완 씨는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링에 흥미를 느끼고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던 중 에이블스쿨 3기에 지원해 2023년 1월부터 6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그는 “교육 수료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동료들과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용완 씨는 IT 비전공자라는 ‘핸디캡’에도 IT 기업에 합격한 비결로 ‘풍부한 경험’을 꼽았다. 그는 “촘촘한 교육과 대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본적인 CS 지식과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에이블스쿨을 통해 얻은 경험은 현업에서도 사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T는 6월부터 에이블스쿨 6기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며, 전공은 무관하지만 AI 트랙의 경우 기본적인 코딩 역량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6월 중 KT 에이블스쿨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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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 지프, 랭글러 키우기 전략 통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프 브랜드가 소폭 실적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지프의 판매 성장 비결은 지난 2월 취임한 방실 대표가 추진한 가격 안정화 정책과 스타 모델 키우기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3월과 4월 지프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약 7.2%, 35.7% 증가했다. 3~4월 합산 판매량은 총 575대로, 전년 동기(481대) 대비 약 19.5% 신장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가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열쇠로 방 대표가 추진한 '두 가지 전략'을 꼽았다.방 대표는 지난 4월 스텔란티스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신뢰 회복과 스타 모델 육성을 통해 반전을 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산발적인 프로모션을 안정화하고, 스타 모델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실제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상시 할인을 지양하는 대신,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전속 금융 제휴 계약을 체결해 '지프 파이낸셜 서비스'를 출범, 0~4%대 초저금리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단순 할인을 통해 판매를 유도하는 편법을 쓰지 않고, 매력적인 조건의 공식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가를 안정화하는 한편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춰가고 있는 것이다. 또 내부적으로는 전사적인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랭글러'를 지프 브랜드의 스타 모델로 삼고, 판매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더 뉴 랭글러' 중심의 야외 전시 행사 '지프 4x4 어반 어드벤처 로드쇼'를 비롯해 고객 접점을 마이크로 단위로 확대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올 3~4월 랭글러의 판매 비중은 단일 차종 중 가장 높은 약 36.3%를 기록했다. 지프 고객 3명 중 1명 이상이 랭글러를 구매한 셈이다. 또한 이는 전년 동기(25.2%) 대비 11.1%p 증가한 수치로, 두 달간 지프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2017년 글로벌 공개 후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랭글러'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 안전 품목으로 현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트림으로 판매 중이며 특히 루비콘과 사하라 트림이 랭글러 판매 비중의 큰 축을 차지한다.특히 더 뉴 랭글러 사하라 트림은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한층 정숙해진 실내 인테리어,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다양한 주행 안전 편의 사양 및 인포테인먼트를 갖춰 최근 도심 속 데일리카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바디와 펜더가 원톤 컬러로 이뤄져 터프한 이미지의 루비콘보다 한층 세련미가 넘치는 사하라의 외관이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가격은 사하라 4도어 하드탑이 7890만원, 4도어 파워탑이 8240만원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4 14:56
생활문화

KCC글라스, 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KAID)와 업무협약

-국내 인테리어 시장 발전 도모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KAID)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인테리어 시장의 인식 개선 및 저변 확대에 나선다.KCC글라스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CC글라스 본사에서 김덕신 KCC글라스 전무와 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 회장인 박치은 아울디자인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테리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국내 주거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3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현재 전국 200여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인테리어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인테리어 서비스를 보장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됐다.양측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술과 경험을 상호 공유하며 홈씨씨 인테리어의 친환경 기술력과 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의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이 결합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거 공간을 구현해 나가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업계 표준을 제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홈씨씨 인테리어는 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와 공동으로 인테리어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SNS 콘텐츠를 제작해 시장 투명성 강화와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며 협회 회원사의 의견을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인테리어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할 계획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와의 협업으로 인테리어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인테리어에 대한 업계 표준을 제고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며 “또한 이를 홈씨씨 인테리어의 브랜드 경쟁력 도약의 계기로 삼아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KCC글라스는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고단열 코팅유리가 적용된 창호 ‘홈씨씨 윈도우’, 환경부 환경표지인증과 한국공기청정협회 HB마크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보유한 PVC 바닥재 ‘숲 도담’ 등 다양한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저방사유리(코팅유리) 부문 7년 연속 1위, PVC 바닥재 부문 14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4.04.24 13:30
자동차

신차도 중고차도 '하이브리드' 전성시대

하이브리드차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신차는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전기차가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현상)에 접어들면서 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가 대세가 됐는데 이 흐름이 중고차 시장으로도 번지는 상황이다.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9만9832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8249대보다 46.3% 증가한 수치다.이에 따라 전체 차량 중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5.1%에서 24.9%로 10%가량 늘었다.이렇다 보니 신차로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려면 1년 이상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이달 기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기아 카니발은 12개월 이상,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8개월,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아르카나)는 4개월을 대기해야 한다.수입차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1분기 기준 처음으로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3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만5908대)로 가장 높았다. 작년 1분기(1만9763대) 대비 16.1%포인트 증가했다.반면 같은 기간 가솔린차 비중은 49.0%(3만849대)에서 무려 21%포인트 감소한 28.0%(1만5292대)로 2위로 내려앉았다. 수출에서도 하이브리드차가 인기다. 올 1분기 친환경차 수출은 17만9114대로 전년 동기(18만8607대) 대비 5.0% 감소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차는 8만4235대가 팔려 전년 보다 5.8% 증가했다. 그냐말로 나 홀로 성장세다.이에 수출에서도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47.0%)이 전기차(46%)를 역전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전기차 비중이 48.5%로 하이브리드차(42.2%)보다 높았다.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만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는 올해 1분기 중고 승용차 시장에서 2만2804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743대보다 36.2% 늘어난 수치다.하이브리드차는 올해 1분기 중고 승용차 실거래 대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가운데서도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거래 대수는 50만9542대로 지난해 1분기 51만7010대보다 1.4% 줄었다.업계에서는 국내 승용차 시장에 몰아친 하이브리드 바람이 중고차 시장까지 이어진 것으로 본다.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주행 상황에 맞게 구동해 내연기관차보다 연료 효율이 우수하고, 충전 인프라 등을 이유로 전기차 구입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완벽한 대체재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 기반의 친환경차이면서 연비까지 월등해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3 07:00
스포츠일반

로드FC 한일전 열린다…양국 MMA 자존심 건 한판 대결

12일 서울특별시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 계체량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13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8에서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는 계체량에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한일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 쟁탈전에 초점을 둔 경기들이 준비돼 있다.세키노 타이세이는 한국 헤비급을 정복하기 위해 굽네 ROAD FC 068에 출전한다. 오랜 기간 서로를 견제해 온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는 한일 격투기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하게 됐다.코메인 이벤트에서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과 ‘일본 단체 그라찬’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31, PARAESTRA MORINOMIYA)가 붙는다. 또한 윤태영(28, 제주 팀더킹)과 김산(23, 최정규MMA)의 매치,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와 한상권(28, 김대환MMA), 알렉세이 인덴코(34, MFP)와 한윤수(20, 세종 팀 피니쉬의 경기, 쇼유 니키(29, EXARES)와 편예준(17, 로드FC 군산)의 매치 등 화끈한 경기들이 준비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윤형빈 간장 테러범’ 쇼유 니키와 편예준은 격투 콘텐츠 ‘파이터 100’에서부터 신경전을 펼쳐왔다. 굽네 ROAD FC 068에서 승패를 겨루게 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13 10:51
자동차

재규어에 이어 포드까지? 한국 철수설 도는 수입차들

수입자동차 업계가 시끄럽다. 판매량이 부진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장 교체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 시장 철수를 검토하는 기업마저 등장했다. 쏠림 심해진 수입차, 너도나도 철수 검토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포드와 링컨 브랜드를 판매하는 포드세일즈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최근 한국 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한국 철수, 판매 방식 변화 등 다양한 다양한 방안을 두고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코리아가 국내 사업 전면 재검토에 나선 건 판매량 하락이 두드러지며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해졌기 때문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드의 지난해 판매량은 3450대로 전년 대비 55.9% 줄었다. 고급 브랜드 링컨 역시 지난해 1658대(전년 대비 34.9% 감소) 판매에 그쳤다. 2021년 포드와 링컨은 한 해 총 1만348대를 판매했는데, 작년에는 5108대로 반 토막이 났다.판매가 줄면서 딜러사 역시 실적이 악화했다. 전국 6곳의 전시장을 운영하는 포드 딜러 더파크모터스는 지난해 매출 797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재규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재규어랜드로버 매장 외벽에는 재규어 로고가 사라진 상태다. 전시 차량도 모두 빠졌다. 재규어 역시 포드와 마찬가지도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려왔다. 지난 2023년 재규어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 동월 대비 78.9% 하락한 4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1~4월까지의 누적 등록 대수도 10대에 그쳤다.다만 재규어 측은 "철수가 아니라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으로 인한 준비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재규어는 내년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되면 기존 매장 재활용 대신 별도의 매장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이 밖에도 지난 2020년에는 일본차 닛산·인피티니가, 2022년에는 시트로엥이 잠정 철수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수입차 시장이 BMW와 벤츠 등 일부 브랜드에 편중된 가운데 현대차·기아 등 국산차의 상품성마저 높아져 이들 브랜드가 설자리를 잃은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작년 BMW코리아는 7만7395대를 판매해 점유율 29.2%, 벤츠코리아는 7만6693대를 팔아 점유율 28.9%를 기록했다. 24개 브랜드 중 60% 가까이 차지한 셈이다. 그 외 브랜드들이 나머지 점유율을 한자리 %대로 나눠 갖는 형편으로, 이 같은 현상은 해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여기에 올해는 전체적인 수입차 판매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내수 시장에서 수입차는 5만4583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1684대) 대비 11.5% 줄어든 실적이다. 대표 교체도 잇따라실적 부진에 한국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말 신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를 임명했다. 클로티 신임 사장은 오는 5월부터 한국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취임 1년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는 임현기 사장은 내부에서 새로운 보직을 준비 중이다.업계에서는 임기 2년마저 마치지 못한 임현기 사장에 대해 최근 계속된 판매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우디는 올해 1분기 1100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6914대) 대비 84.1%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순위는 10위로 추락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가 CEO 자리에 앉게 됐다.현재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주요 브랜드는 지프와 푸조가 있다. 푸조는 지난해 2026대 팔렸으나,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한때 1만대 클럽 복귀 가능성도 회자됐던 지프 역시 신형 랭글러 등을 통해 분위기 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판매량은 6950대, 3% 채 못 미치는 점유율로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업계는 수입차 브랜드간 판매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한 '집중과 선택'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신차 투입이 늦어지고 시장 흐름에 뒤처진 브랜드들의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수입차 시장 재편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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