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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반도체 도금 분야 국내 기술력으로 약품과 장비의 국산화 추진

반도체는 현대 산업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나 표면처리 공정에서 요구되는 고정밀·고청정 환경 조건을 갖추기 어려워 해외 기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이런 때 에이오컴퍼니(A5 COMPANY)(대표 박원일)가 국내 반도체 도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반도체 웨이퍼 및 MEMS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2021년 설립된 반도체 웨이퍼 및 MEMS 전문기업이다. 주력 업무는 정밀 특수 도금 기술 연구․개발, 도금 약품 개발, 도금 장비 설계 및 제작, 반도체 및 MEMS 웨이퍼 도금 공정 수행 등이며 이 축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에이오컴퍼니의 특장점은 다양한 고객사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도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반도체 테스트용 Probe Card, MEMS 스프링핀, PKG 테스트소켓 등 다양한 부품군에 최적화된 도금 서비스와 함께 KAIST 산하 나노종합기술원 등과 공동 개발한 도금 장비/약품을 사용하여 고난도 공정인 TSV 도금, Bump 도금, 본딩용 도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8인치 웨이퍼 도금은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NNFC)에도 납품되면서 에이오컴퍼니 도금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확보했다. 현재는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양산 체제를 갖춰 성장 기반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반도체 제조와 관련한 독보적 기술과 노하우로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박원일 대표는 “나노 단위로 정밀한 도금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약품 일부에 대한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소부장 산업이 경기 침체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력 부족으로 위기를 겪는데 정부가 소부장 기업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보이면 젊은 인력이 많이 유입되어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5.05.24 12:00
산업

아모레퍼시픽, '밋 유어 뷰티' 캠페인 1주년 기념 강연회 개최

아모레퍼시픽이 다음세대재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밋 유어 뷰티(MEET YOUR BEAUTY)’ 캠페인 1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한다. 5월 23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진행한다.2024년부터 시작한 밋 유어 뷰티 캠페인은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넘어, 청소년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전국의 청소년 800여 명과 일반 시민 470여 명이 함께 했다.이번 강연회는 ‘아름다움의 시선 확장’을 주제로 인문학과 뇌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름다움과 나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김하나 작가가 ‘나만의 아름다움 찾기’를 주제로,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뇌는 어떻게 아름다움을 인식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강연은 양육자와 교육자, 청소년 교육 및 돌봄 기관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밋 유어 뷰티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더불어 2025년 밋 유어 뷰티 캠페인은 서울 및 경기 수도권 소재 청소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미의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참여 청소년의 자기 인식 변화 및 포용적 태도 형성에 대한 효과성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향후 미의식 교육의 질적 향상과 근거 기반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2 09:39
산업

LG CNS, 카이스트와 손잡고 '입사 보장' AX 인재 양성

LG CNS가 카이스트(KAIST)와 손을 잡고 AX(AI 전환) 인재를 양성한다. LG CNS는 4일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지난달 29일 맺은 협약을 통해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 우수 학생을 선발·지원하는 'AX 인재양성트랙'을 신설한다.선발된 학생들에게는 2년간 석사 과정 학비 전액과 함께 매달 생활 보조금이 제공되며, 향후 석사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LG CNS 입사가 보장된다.LG CNS는 올 하반기부터 'AX 인재양성트랙'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공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AI·데이터분석·수학적 최적화 등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자는 우대한다.협약식에는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진요한 AI센터장, KAIST 이태식 산업공학과장 등이 참석했다.김두용 기자 2025.05.04 06:30
스타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K팝 ‘20년 대세’ GD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사람을 설명할 때 적당한 단어, 표현이 못 따라주는 경우가 있다. 권지용, GD, 지드래곤. 오히려 이렇게 그 사람 이름으로 모든 걸 대변하고 편하게 의미가 통하는 상황이 그렇다. 선구자, 시대의 아이콘, GOAT 등 의미를 곱씹으면 상당히 대단한 단어들조차 구차하고 식상해진다. 언어가 사람을 감당하지 못한 첫 사례일지 모른다.2006년 빅뱅으로 데뷔, 2025년 현재 시점까지. 1년, 아니 누군가에겐 한순간도 찾아오지 않을 ‘대세’의 흐름을 2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보법이 다르다. 우리는 왜 이토록 이 사람에게 열광하는가.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비주얼, 더 좋은 퍼포먼스들이 즐비한 세상에서 말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차트 1위는 할 수 있어도 GD는 되지 못했다.GD의 20년은 K팝의 역사와 다름없다. 단순한 성과, 흥행의 기록뿐 아니라 수많은 ‘최초’의 행적들은 K팝 매니지먼트, 음악 제작의 방향을 상당 부분 바꿔놓았다. GD 전후로 판이하게 흐름이 달라질 정도로, GD의 발자국을 따라 미래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아이돌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꿨다. 멋진 무대를 잘 표현하는 플레이어 이상으로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주도적으로 하는 아티스트, 뮤지션으로 격상됐다. GD의 등장과 함께 여타 기획사에서 아이돌 그룹의 프로듀싱 역량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단독 창작이 아니더라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빈도가 급증했다. 앨범 기획 단계부터 제작 회의에 배석하고,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를 끌어모으는 작업에 비중을 높였다. 이제는 당연한 과정이지만 GD의 성공이 시작점이었다. USB 앨범 ‘권지용’은 고정 관념을 깬 실험이자 도전이었다. USB 안에 음악이 없고 음원 다운로드 링크만 넣으면서 음반 논란을 낳기도 했다. 전혀 본 적 없는 앨범을 놓고 변화의 수용이냐, 전통의 고수냐, 예술과 제도의 충돌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음악 앨범의 물리적 매체로서 역할을 종식시켰다. 입체형 응원봉을 직접 디자인해 새로운 문화를 만든 것도 GD였다. 그전까지 공연장의 응원도구는 풍선이었다. 공식 컬러가 같아 응원 풍선을 놓고 팬덤끼리 갈등을 빚은 사례도 있던 시절이다. 해체가 아닌 이상 그룹 활동에 전념하던 방식도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성공으로 달라졌다. 그룹 앨범과 또 다른 색깔의 멤버별 솔로 앨범이 하나의 코스가 됐다. 패션 연대기 역시 화려하다. 성별의 경계를 파괴하는 젠더리스 스타일은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영감을 자극하고 애정을 독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남성 아티스트 최초로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국내 연예인 중에서 명품 글로벌 엠버서더로 선정된 첫 사례였다. 파급력과 셀링 파워를 증명하며 현재의 아이돌 스타들이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얼굴이 되는 초석을 마련했다. 일부 브랜드들의 K팝 기획사에 대한 수백억 원 투자로 이어지며 산업 전반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또 나이키와 협업한 운동화는 리셀 시장에서 무려 4000만 원에 거래되고, 한정판을 음바페와 홀란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도 평소에 즐겨 신어 화제를 모았다.이 모든 굵직한 변곡점과 의미있는 도전 속에는 시대를 읽을 줄 아는 감각이 있다. 패션, 미술의 컬래버레이션을 넘어 이제는 AI, 우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AI 기반 뮤직비디오 ‘홈 스위트 홈’을 완성했다. 음원은 KAIST와 손잡고 위성 안테나를 이용해, 지구 밖 우주로 전파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음악을 통해 우주와 소통을 시도하는 K팝의 역사적 장면이 됐다. 기술의 영역이자 상상과 감성의 영역인 우주, 이를 닮은 GD의 음악이 절묘하게 결합됐다. KAIST와 협업은 이제 시작처럼 보인다. 첨단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연구센터를 출범하고, GD와 공동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어떠한 미래형 콘텐츠가 새롭게 등장할지 기다리는 것만으로 흥미롭다. GD의 음악, GD의 그림, GD의 패션, 이 모든 게 합쳐진 GD의 우주, 완성을 모르는 그 세계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4.16 05:50
산업

천연 폴리페놀로 탈모 방지 '그래비티 헤어 스프레이' 출시

'폴리페놀팩토리'가 탈모 기능성 볼륨 스프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천연 폴리페놀 활용 탈모 방지 샴푸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기업이다. 탈모 방지 샴푸 '그래비티'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탈모 방지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프레이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폴리페놀팩토리는 15일 서울 중구 제비한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탈모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탈모기능성 토닉 형태로 화학 세팅제 없이 뿌리 볼륨과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화학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두피에 뿌려도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탈모 증상도 완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폴리페놀팩토리의 설명이다. 폴리페놀팩토리는 2023년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식물 유래 화합물인 폴리페놀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탈모 방지 샴푸 '그래비티'는 출시 약 1년 만에 100만 병 생산, 누적 매출 188억원 기록 등을 달성했다.이 교수는 "탈모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이 빈모 커버를 위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화학물질 세팅제가 모발 건강을 해치는 악순환을 유발한다"며 "건강한 두피와 자연스러운 볼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샷이 폴리페놀 성분 장점을 극대화한 탈모 기능성 토닉 성분은 뿌리로 흡수되고, 세팅제를 쓰지 않아 굳거나 끈적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30명 대상 임상 시험에서 2주간 사용 시 탈모 증상이 61%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일본에 제품을 수출했고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800억~900억원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명자 KAIST 이사장은 "그래비티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상당히 훌륭한 제품"이라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어 김 이사장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같은 기업들이 보통 사람들의 고민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을 통해 점점 좋은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5 16:23
산업

두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2028년 로봇 AI 모델 개발 목표

두산로보틱스가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다. 정부가 2030년 글로벌 최강국을 목표로 40여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협력체를 구성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으로,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AI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에 이어 '물리적(physical) AI'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며, 빅테크들의 차기 'AI 전쟁터'로 휴머노이드를 지목하고 있다.정부는 글로벌 빅테크들을 따라잡기 위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모아내기 위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조직하기로 했다.이날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는 40여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 AI 개발 그룹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들과 함께 위로보틱스, 블루로빈, 로브로스, 엔젤로보틱스,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LG전자, HD현대로보틱스 등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두산로보틱스는 로봇제조사로서 ▲AI 공용 모델 개발 지원 ▲가벼운 무게, 높은 자유도, 높은 페이로드,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액추에이터(모터+제어기+감속기) 등 핵심 부품 개발 ▲핵심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로봇을 실제 적용할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먼저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들이 결합돼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04.10 17:55
스타

지드래곤, 9일 카이스트 뜬다…‘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스페셜 토크쇼 참석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내 행사 무대에 다시 선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오는 9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스페셜 토크쇼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전을 논하는 토크쇼다. 지드래곤은 ‘AI엔터테크의 미래’라는 주제에 맞춰 인공지능과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승섭 KAIST 교수와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함께 패널로 나선다.지드래곤은 지난해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한편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는 AI와 테크, 과학, 엔터 분야를 아우르는 포럼 형식의 행사다. 지드래곤이 참여하는 스페셜 토크쇼 외에 바둑기사 이세돌이 출연하는 웨어러블 로봇 시연 행사, 배우 이정재가 참여하는 토크쇼도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19:40
산업

최태원, 중국 기술 속도 경계 "상대의 목 치려면 팔 내어준다는 각오 도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중국의 기술 발전 속도를 경계하며 제조업 강화에 목소리를 높였다. 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미래세대와의 AI 토크 콘서트'에서 “중국이 AI도, 제조업도 우리나라를 앞서는 형태로 가고 있다”며 “경쟁자인 중국의 속도를 보면 시간이 흘러 우리가 쫓아가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풀링(끌어당기는 힘)이 필요하다"며 "모든 기업이 제조 데이터를 모으고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서 제조 경쟁력을 급격히 올리는 프로그램이 없다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대한상의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최 회장과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등 기업 대표를 비롯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 카이스트 학생 및 예비 창업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트럼프가 관세를 올려 공장을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 옮기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백그라운드 기술이 없으면 다른 나라에서 성공할 수 없다"며 "AI와 제조업을 결부한 경쟁자들이 공장을 만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얼마나 독보적이냐가 경쟁력이고, 그래서 우리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지금 줄 서서 사야 하는 것"이라며 "SK도 글로벌 전쟁을 하려면 힘들고, 상대의 목을 치려면 팔을 내어준다는 각오로 도전하고 쟁취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SK의 AI 미래 전략으로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칩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꼽으며 "메모리를 넘어 메모리를 확장하는 플랜을 만들고, AI 데이터센터를 가장 싸게 짓는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처럼 AI를 만드는 데 리소스(자원)가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적은 리소스라도 효과적으로 쓸 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문제"라고 진단했다.이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명분이 있는 꿈을 가지고, 그 꿈을 로직(논리)으로 만들어 액션을 취하라"며 "피보팅(전략 수정)을 하면서 리소스를 최대한 잘 활용해야 실수를 적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두용 기자 2025.04.03 08:36
연예일반

[왓IS] 윤하, 남편 정체 ‘과학쿠키’였다... 44만 유튜버

가수 윤하의 남편의 정체가 4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과학쿠키’ 인 것으로 알려졌다.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윤하가 지난 30일 결혼식을 올린 신랑은 유튜브 채널 ‘과학쿠기’를 운영하는 이효종 씨다. ‘과학쿠키’로 활동하고 있는 이효종 씨는 공주대 사범대학에서 물리교육을 전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과학저널리즘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물리교사 출신으로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각종 과학 교육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윤하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남편에 대한 정보는 소속사 차원에서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앞서 윤하는 지난 5일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홀릭스(팬덤명)에게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11:33
생활문화

공후하, 브랜드 모델로 가수 이찬원 발탁…홍삼 화장품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

카이스트(KAIST) 출신 연구진이 개발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는 홍삼 뷰티 브랜드 ‘공후하’가 가수 이찬원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공후하는 이찬원이 가진 신뢰감과 건강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오는 4월 1일부터 온에어되는 신규 광고는 엄마, 아내, 직장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이 자신의 이름처럼 소중한 아름다움을 되찾는 여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순간을 조명하며, 온전한 나로 돌아가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이찬원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는 피부 건강과 개선을 중시하는 공후하의 브랜드 철학과 부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엄선된 원료와 독자적인 기술로 고품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공후하는 연구개발부터 상품 기획,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과 디테일을 꼼꼼히 관리한다. 또한,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공후하는 특허 받은 ECS 공법을 통해 홍삼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며, 홍삼의 효능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인크리즈드 스킨케어 기초 3종 세트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안티에이징 Rg3 퍼펙트 앰플 등이 있다.더불어 고품격 프리미엄 라인 ‘공후하 결(TM)’을 새롭게 론칭했다. 브랜드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한 ‘프레스티지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을 선보인다. 미백과 주름 개선의 2중 기능성을 갖춘 이 제품은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여성들에게 가장 빛나던 시절을 다시 선사하겠다는 특별한 가치를 담고 있다.공후하는 이찬원을 모델로 발탁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CF 컨셉에 맞춰 화장품 패키지에 이름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비티진 관계자는 “이찬원이 가진 긍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는 공후하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아떨어진다”라며, “이번 광고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공후하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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