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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우승마는 미국으로, 경마팬은 토트넘으로

주말마다 관람객과 공원 방문객으로 가득 차는 렛츠런파크 서울이 금주 더욱 많은 인파로 북적일 전망이다. 7·8일 특별한 경주들이 기다리고 있다. 7일에는 1경주 'GC(남아공) 트로피'를 시작으로 3경주 'SLTC(말레이시아) 트로피', 4경주 'JRA(일본)트로피' 등 특별 경주가 연달아 열린다. 여러 국가 경마와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국 관계자들도 아시아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경마의 높아진 수준과 관람 문화를 확인할 전망이다.7일 5경주는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로 진행된다. 국산 암말 최강 경주마를 가리는 '퀸즈투어 Fall & Winter' 1관문이다. 이 시리즈는 10월 경상남도지사배, 11월 브리더스컵 퀸으로 이어진다. 참가 자격은 국산 3세 이상 경주마이며, 경주 거리는 1400m다. 순위상금은 총 5억원. 즐거운여정·원더풀슬루·이클립스베리 등 한국경마 대표 암말들이 대거 출전한다.우승 후보는 '디펜딩챔피언' 즐거운여정이다. 올해 '퀸즈투어 Spring & Summer' 1·2관문인 동아일보배·뚝섬배에서 우승한 경주마다. 이 시리즈 3관문이었던 KNN배에서는 9위에 그치며 삼관마 등극에 실패했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대회 2연패와 반등을 모두 노린다.올해 문세영 기수와 호흡해 나란히 좋은 성적을 낸 이클립스베리와 원더풀슬루의 대결도 흥미를 자아낸다. 이클립스베리는 코리안오크스·루나 스테이크스에서 문 기수와 함께 달려 1위에 올랐다. 월더풀슬루도 KNN배에서 우승을 합작했다.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문세영 기수가 기승하는 경주마는 원더풀슬루다. 이클립스베리는 이혁 기수와 함께 뛴다. 두 경주마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8경주로는 제29회 문화일보배가 열린다. '2세 루키' 경주마들만 참가하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 1관문이다. 경주거리는 1200m, 순위상금은 2억원이다. 지난 7월 27일 1200m 일반경주에서 1위에 오른 실버레인, 대상 경주인 루나 스테이크스에서 5위로 선전한 걸작시대, 이글립스 군단에 합류해 데뷔전을 앞둔 이클립스블랙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마 나이스타임은 올해 스포츠서울배 우승, KRA컵 마일·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각각 2위를 하는 등 3세마가 된 올해 빼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일보배는 신예 경주마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주다. 8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대회인 코리아컵이 열린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처럼 체계화된 시리즈 경주를 통해 스포츠성을 강화, 경마가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 인식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박진감 넘치는 경주도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시면서 편안한 주말 저녁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9.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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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명마 총출동, 제39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 개최

후반기 경마 첫 번째 대상경주인 제39회 KRA컵 클래식이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1985년 창설, 2006년까지 시행된 한국마사회장배가 2007년부터는 KRA컵 클래식으로 개칭해 올해로 39회를 맞이했다. 성별과 산지에 상관없이 3세 이상의 경주마라면 출전할 수 있다. 순위상금은 총 7억원이다. KRA컵 클래식은 당대 최고의 경주마를 말하는 '연도대표마'를 선정하는 관문이다. 경주거리가 2000m로 같은 대통령배의 전초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역대 KRA컵 클래식과 대통령배에서 연달아 우승한 경주마는 2023년 위너스맨뿐이다. 올해 챔피언에 도전하는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글로벌히트(13전·레이팅 110·한국·수·4세·갈색·김준현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53.8%·복승률 76.9%)지난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위너스맨를 넘지 못해 연도대표마 자리를 양보했던 글로벌히트가 올해 다시 도전한다. 지난해 코리안더비를 포함해 삼관경주 중 2승을 차지한 글로벌히트는 올해도 김혜선 기수와 함께 히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장거리 최강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두며 장거리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글로벌히트는 출전한 2000m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했다. 위너스맨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등극을 노린다. 투혼의반석(24전·레이팅110·미국·수·6세·갈색·임병효 마주·라이스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50%)투혼의반석은 올해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하며 글로벌히트의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을 가로막은 경주마다. 어느덧 6세마가 되며 노쇠화가 우려되지만, 여전히 뛰어난 경주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글로벌히트의 대항마로 나선다. 투혼의반석은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이었던 헤럴드경제배에서는 글로벌히트에 1마신(약 2.4m) 차이로 역전패를 당해 3위에 머물렀다. 2관문 YTN배에서도 먼저 결승선을 내줬지만, 그 차이를 코 차(20㎝)로 좁혔고,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막판 추입으로 역전을 노린 글로벌히트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목 차(60㎝)로 승리했다. 즐거운여정(20전·레이팅 106·한국·암·4세·회색·(주)나스카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50%·복승률 70%)한국경마 최초로 1500승 대기록을 코앞에 둔 즐거운여정은 김영관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경주마다. 아직 4세지만 대상경주 우승만 7번 해내며 최상위 암말로 자리매김한 즐거운여정이 올해 처음으로 혼성 대결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출전한 경주거리 2000m 경기도지사배에서 우승하며 장거리 질주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올해도 동아일보배와 뚝섬배에서 연승을 거뒀다. 바로 직전 경주였던 KNN배에서는 불안정한 출발로 9위에 그쳤다. 즐거운여정이 우승한 대상경주는 모두 암말 한정 경주였다. 혼성 경주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원더풀슬루(12전·레이팅 104·한국·암·4세·갈색·(주)녹원목장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41.6%·복승률 75%)즐거운여정의 앞길을 막아설 서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암말 원더풀슬루도 출전한다. 두 경주마는 서울과 부산경남을 오가며 6번 접전을 벌였다. 현재까지 즐거운여정이 4승(2패)을 거두며 앞선 전적을 남겼다. 하지만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KNN배에선 원더풀슬루가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탔다. 2000m 경주에서는 원더풀슬루가 즐거운여정보다 빠른 기록을 갖고 있다. 승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KRA컵 클래식 경주 당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2024 대상경주 스탬프 여권 이벤트'가 열린다. KRA컵 클래식을 포함한 총 6개 대상경주 관련 스탬프를 적립하는 이벤트이다. 간단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마지막 대상경주인 12월 1일 그랑프리에서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LG스탠바이미 등의 경품의 행운이 주어진다.안희수 기자 2024.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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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원더풀슬루, 우승 후보 즐거운여정 완벽 제압

원더풀슬루(12전·레이팅 104·한국·4세·암말·갈색·지대섭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41.6%·복승률 75%)가 지난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7경주로 열린 17회 KNN배 대상경주에서 1분39초1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원더풀슬루는 출발대가 열리고 경주가 시작되자 빠르게 즐거운여정 옆에 따라붙으며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400m 지점에서 즐거운여정이 휘청거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2위로 치고 나서기도 했다. 원더풀슬루는 마지막 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진입한 뒤엔 선두였던 카르페바벨까지 넘어섰고, 탄력 있는 걸음을 유지하며 5마신(약 12.5m) 차 여유로운 우승을 해냈다. 원더풀슬루에 기승한 문세영 기수는 경주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2인자(원더풀슬루)는 조금씩 거리를 좁혀 1인자(즐거운여정)를 따라잡아야 한다. 해가 지나며 한차례 그 차이를 극복하면 계속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항상 그 거리와 시기를 생각하며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세영 기수는 “이번 경주에서 이겼지만 '즐거운여정'이 중간에 페이스가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암말 경주에서 겨뤄볼 기회가 있다면 다시 잘 준비해서 대등한 경주를 펼쳐보겠다"라고 말했다.우승 후보 1순위였던 즐거운여정은 불안한 출발로 선행에 실패했고, 경주 내내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로가 막혀 여러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인 즐거운여정은 걸음의 탄력까지 꺾이며 속도를 내지 못했다. 추입을 시도한 다른 말들에 밀리며 9위에 그쳤다. 경주가 끝난 뒤 즐거운여정과 서승운 기수 모두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희수 기자 2024.06.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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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마지막 대회...즐거운여정 독주 막을 경주마는

퀸즈투어 Spring&Summer(봄여름 시즌)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17회 KNN배 대상경주가 내달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7경주로 열린다. KNN배는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배 대상경주로 현재 상반기에 열리는 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마지막 대회로 자리 잡았다.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은 3세 이상의 암말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경주에서 출전마들은 1600m 경주거리에 총상금 5억원을 놓고 겨루게 된다.앞서 열린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1관문 동아일보배와 2관문 뚝섬배 모두 즐거운여정(19전·레이팅 106·한국·4세·회색·(주)나스카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57.8 %·복승률 73.6 %)이 우승을 차지했다. KNN배에는 10마리가 출전한다. 강력한 우승후보 즐거운여정에 맞서는 4세 동갑내기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원더풀슬루(11전·레이팅 94·한국·갈색·지대섭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36.3%·복승률 72.7%)즐거운여정과의 질긴 인연은 3세 시절이었던 지난해 코리안오크스부터 이어졌다. 이번이 여섯 번째 대결이다. 상대 전적은 5전 1승 4패로 열세다. 올해 3월 열린 동아일보배에서는 경합 끝에 즐거운여정에 4분의 3마신(약 1.8m) 차이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즐거운여정과 함께 뛴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회는 지난해 10월 경상남도지사배가 유일하다. 강서자이언트(15전·레이팅 97·미국·밤색·(주)디알엠씨티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40%)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마필로 즐거운여정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동아일보배는 첫 서울 원정 출전의 부담감 탓인지 체중이 9㎏ 감소한 채 출전해 4위에 그쳤다. 하지만 뚝섬배에서는 라온더스퍼트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KNN배는 강서자이언트의 홈이나 다름없는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이 없는 강서자이언트가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석세스타임(12전·레이팅 58·한국·회색·이장현 마주·김영민 조교사·승률 16.6%·복승률 33.3%)지난해 퀸즈투어 Fall&Winter(가을겨울 시즌) 2관문이었던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같은 해 12월 브리더스컵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모마 벨어브더문의 혈통 덕분인지 1800m 장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다소 특이한 주행 자세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지만, 나이가 들면서 개선되는 모습이다. 올해 3월 열린 동아일보배에서는 출발 시 다른 출전마와 접촉해 경합에 밀려 중·후미 경주를 전개한 뒤 6위에 그쳤다. 안희수 기자 2024.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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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제35회 뚝섬배 우승은 역시 ‘즐거운여정’

4월 2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35회 뚝섬배(G2)에서 ‘즐거운여정’(한국 4세 암말 회색,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서승운 기수)이 우승을 차지했다. ‘즐거운여정’은 대상경주 7승째. 2위는 마찬가지로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강서자이언트’가, 3위는 전년도 뚝섬배 우승마 ‘라온더스퍼트’가 각각 차지했다.경주 초반 가장 바깥쪽 게이트인 12번에서 출발한 ‘즐거운여정’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무리하게 선행에 나서지 않고 3위권으로 자리를 잡은 ‘즐거운여정’은 3코너를 지나 곡선주로에 접어들며 속력을 높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결승선 전방 300미터 지점에서 선두를 탈환, 이후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와의 차이는 4마신(약 10미터). 결승선을 약 40미터 남겨둔 지점부터 우승을 예감한 후 서승운 기수의 별다른 추진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압승이었다.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김영관 조교사는 “마방 식구들이 엄청나게 신경을 써서 관리했고, 서승운 기수도 새벽, 오전, 오후를 가리지 않고 말과 함께 교감해주었다”며 우승의 공로를 말관리사와 기수에게 돌렸다. 또한 “‘강서자이언트’도 지난번 보다 더 잘 뛰어주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서승운 기수는 “출발번호 추첨 결과 가장 외곽인 12번을 받아 처음에는 걱정을 했는데, 경주중에 말들의 무리에 갇히는 것보다는 오히려 외곽이 낫다는 생각을 했다”며 준비과정을 밝혔다. 아울러 “우선적으로 말의 상태를 봐야겠지만, 다음 경주는 KNN배(G3)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퀸즈투어 S/S 시리즈의 전승(全勝) 우승을 조준했다.시리즈 제2관문인 뚝섬배 종료 결과, ‘즐거운여정’이 승점 80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승점 400점으로 ‘강서자이언트’가 추격하고 있다. ‘즐거운여정’은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6월 2일 KNN배(G3)에서 5위 이내에 들기만 하면 2024년 퀸즈투어 S/S 시리즈 정상에 올라서는 아주 유리한 상황이다.2012년부터 시작된 퀸즈투어 시리즈를 전승으로 우승한 말은 ‘감동의바다’(2014년)와 ‘실버울프’(2회 : 2017년, 2019년)의 두 마리에 불과하다. 과연 사상 세 번째 퀸즈투어 전승 우승마는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안희수 기자 2024.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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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퀸즈투어 제2관문' 제35회 뚝섬배, 즐거운여정·라온더스퍼트우승 두고 격돌

‘퀸즈투어 Spring&Summer(봄여름 시즌)' 제2관문, 제35회 뚝섬배가 오는 2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3세 이상 암말만 출전 가능하며 경주 거리는 1400m다. 우승 상금은 3억8500만원.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은 지난 24일 열린 동아일보배를 시작으로 이번 뚝섬배, 그리고 6월 2일 KNN배로 이어진다. 시리즈 최우수마에게는 인센티브 1억원이 지급된다.1989년 창설된 뚝섬배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 원래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중 하나였다. 2011년에는 오픈 경주(소속 경마장 구준 없이 출전 자격을 갖춘 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주)로 지정됐고, 2012년부터는 최우수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에 편입됐다.뚝섬배 최고 기록은 2015년 에스메랄디나가 세운 1분23초9다. 자당·스타우드·실버울프가 각각 2번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 3번 정상에 오른 말은 없었다. 이번 대회는 서울에서 9마리, 부산경남에서 3마리가 출전한다.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즐거운여정(18전·레이팅 102·한국·암·4세·회색·(주)나스카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60%·복승률 70%)대상 경주에서만 6승을 거두고 있는 부산경남의 대표 암말이다. 3세마였던 지난 시즌, 사상 2번째로 트리플 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제패했다. 즐거운 여정은 올해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제1관문이었던 동아일보배에서도 우승했다. 원더풀슬루를 1m80㎝ 차이로 따돌렸다.올해는 강력한 경쟁마였던 원더풀슬루가 다른 대회에 출전하며 즐거운여정의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 2014년 감동의바다 이후 부산경남 소속 말로는 10년 만의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라온더스퍼트(20전·레이팅 101·한국·암·5세·갈색·라온랜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승률 40%·복승률 60%)지난해 뚝섬배 우승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출전한 대상 경주에서는 7위-7위-3위-5위에 그치며 주춤했다. 하지만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400m 기록(1분23초6)을 보유하고 있다. 빼어난 선행력을 앞세워 경주를 주도하는 전개에 능숙한 말이다. 그동안 결승선 앞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우승을 놓친 경주가 몇 번 있었다. 스퍼트 능력 보완 정도가 이번 대회 순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마이티룩(13전·레이팅 89·미국·암·4세·밤색·조병태 마주·서홍수 조교사·승률 38.4%·복승률 61.5 %)지난해 9월 HKJC(홍콩) 트로피 특별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말이다. 서울 소속 외국산 암말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 대상 경주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일반 경주에선 5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 출전한 지난달 31일 대회에서도 1위에 올랐다. 1400m 경주 출전 경험은 적은 편이다. 1200m는 11번 출전했지만, 1400m는 2번뿐이다. 각각 5위와 6위에 그쳤다. 안희수 기자 2024.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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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최고의 암말을 가린다...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제1관문 개막

암말한 출전할 수 있는 ‘퀸즈투어 Spring&Summer(봄여름 시즌)' 제1관문, 제27회 동아일보배가 2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경주 조건은 3세 이상, 암말 한정, 1800m다. 순위 상금은 3억원이다. 출전마의 부담 중량은 56㎏로 동일하다.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은 동아일보배를 시작으로 제2관문인 뚝섬배는 내달 28일에 서울, 마지막 관문인 KNN배는 6월 2일에 부산경남에서 개최된다. 하반기에는 국산 암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퀸즈투어 가을·겨울 시즌도 진행한다. 각 시리즈 최우수마에게는 1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지난해까지 26번 열린 동아일보배에선 각 2회 우승을 해낸 천년동안(2013·2015)과 실버울프(2018·2019)가 최다 우승마에 올라있다. 실버울프는 2019년 1분52초09로 우승하며 1800m 기준 동아일보배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기수 부문에서는 김효섭·문세영· 신형철·고(故) 천창기 기수가 각각 3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동아일보배에는 서울에서 7마리, 부산경남에서 3마리가 출전한다. 관심을 모으는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즐거운여정(17전·레이팅 99·한국·암·4세·회색·(주)나스카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52.9%·복승률 70.5%)지난해 3세 시즌에 루나·코리안오크스·경기도지사배로 이어지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한 3세 암말 챔피언 출신이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전승 제패는 2022년 골든파워에 이어 사상 두 번째였다. 지난해 12월 브리더스컵 퀸 우승 이후 100여 일 만에 출전이다. 같은 4세마 원더풀슬루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원더풀슬루(9전·레이팅 86·한국·암·4세·갈백·지대섭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44.4%·복승률 77.7%)통산 9전에서 3위 밖으로는 벗어나본 적이 없는 말이다. 지난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서는 첫 경주에 출전하지 않은 뒤, 이후 두 경주는 각각 3위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즐거운여정을 처음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현재까지 즐거운여정과의 상대전적은 4전 1승 3패로 열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 출전한 경상남도지사배에선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우승했다. 홈 그라운드인 서울에서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 사냥에 나선다. 라온더스퍼트(19전·레이팅 102·한국·암·5세·갈색·(주)라온랜드 마주·박종곤 조교사·승률 42.1%·복승률 63.1%)서울과 부산경남을 합쳐 암말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경상남도지사배와 지난해 뚝섬배에서 대상경주 우승 경험을 보유한 말이다. 라온자이언트(4세)와 함께 라온랜드 마주의 대표 암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세 차례 출전한 대상경주에서 7위-7위-3위로 다소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변수다. 안희수 기자 2024.03.22 11:00
스포츠일반

라온퍼스트, 장거리 여왕 가리는 퀸즈투어 첫 관문 2연패 도전장

1800m 장거리 여왕을 뽑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첫 관문이 열린다. 오는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에서 제26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진행된다. 3세 이상 암말들이 출전하는 1800m 장거리 경주다. 퀸즈투어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기 위한 시리즈 경주로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로 분리됐다. 하반기는 국산마만 뛰는 경주이지만 상반기는 외산, 국산 구분 없이 모든 암말들이 총 출동해서 승부를 가른다. 라온퍼스트(서울, 암, 한국 6세, 레이팅 12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2.2%, 복승률 56.5%)는 ‘우승 보증수표’라 불리는 라온가 최고의 암말이다. 대상경주 6회 우승, 연승률(3위 안에 들어올 확률) 78.3%의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또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우승을 섭렵한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1400~1800m에 출전하다 작년 11월 대통령배 2000m에 처음 도전했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체구는 가장 작았지만 4코너 지난 직선주로부터 치고 나오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라온퍼스트는 지난 1월 세계일보배에서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플랫베이브(부경, 암, 한국 5세, 레이팅 101, 김종업 마주, 민장기 조교사, 승률 29.2%, 복승률 54.2%)는 이번 출전마 중 1800m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우승 3번을 포함해 모두 3위 안에 입상하는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가장 최근 출전한 지난 2월 26일 부경6R에서 치열한 선두자리 싸움에 무리하게 끼어들지 않고 바짝 뒤에서 추격하다 결승선을 200m 채 남기지 않은 지점부터 질주하며 1위로 들어왔다.최근 장거리에 연속 출전해 좋은 성적을 보이는 만큼 이번 경주에서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에 도전한다. 캄스트롱(부경, 암, 미국 5세, 레이팅 85,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26.7%, 복승률 26.7%)은 2022년 KNN배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다. 데뷔무대에서 꼴찌를 하면서 이후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2022년 3월 데뷔 이후 7전만에 첫 승리를 맛보며 점차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현역시절 브리더스컵 2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마 바이언의 혈통을 이어 받아서인지 중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7월 KNN배에서는 해당경주 최고 인기마 라온퍼스트와 골든파워를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슈어윈(서울, 암, 한국 3세, 레이팅 55, 청팅콩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30.0%, 복승률 60.0%)은 ‘한국경마의 살아있는 전설’ 박태종 기수와 역사를 쓰고 있는 경주마다. 지난 3월 19일 박태종 기수는 슈어윈과 함께 통산 22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출전마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데뷔 후 출전한 10경주에서 9번이나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실력파이다. 특히 2023년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1, 2위를 차지해 라이징 스타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동아일보배가 4세 이상에서 3세 이상으로 바뀌고, 그에 따라 부담중량이 3세는 52kg, 4세 이상은 58kg가 됐다. 유일한 3세마 슈어윈는 다른 말보다 부담중량이 적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07 05:33
스포츠일반

올해 첫 대상경주…라온퍼스트 2연패 vs 라온더스퍼트 승률 100%

올해 첫 대상경주로 4세 이상 국산 단거리 강자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세계일보배(1200m, 국OPEN, 4세 이상)가 오는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다. 올해로 어느덧 21회째를 맞이한 세계일보배의 총상금은 3억원이다. 작년 우승자였던 ‘라온퍼스트’가 올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같은 마방의 ‘라온더스퍼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라온퍼스트(암, 한국, 6세, 레이팅12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4.5%, 복승률 59.1%)는 지난해 세계일보배를 시작으로 오직 대상경주에만 7번 도전해 총 4차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 11월 대통령배에서 암말 최초로 우승하며 성별을 초월한 국산마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비록 연말 피날레 경주인 그랑프리에서는 아쉬운 6위로 마무리했지만 그동안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두루 섭렵하며 올라운더로서 면모를 뽐내왔다. 이번 출전마 중 1200m 평균기록이 가장 좋고, 작년 코리아스프린트에서도 해외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3위로 들어오는 등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라온더스퍼트(암, 한국, 4세, 레이팅9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83.3%)는 2022년 연도대표마 ‘위너스맨’을 배출해낸 ‘머스킷맨’의 자마로 함께 출전하는 라온퍼스트와는 이복자매 사이다. 데뷔 이래 모든 경주에서 4위 내로 들어올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단거리, 장거리에 가리지 않는 올라운더의 면모도 라온퍼스트와 닮았다. 다만 그동안 출전한 모든 대상경주가 암말 한정 경주였기 때문에 이번 혼합 경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변수다. 1200m 평균기록을 살펴보면 1분 12초 40으로 라온퍼스트와 공동 1위다. 해당거리 전적은 총 2회 출전에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위시미(암, 한국, 6세, 레이팅95,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78.6%)는‘미스터파크’와 같은 전설적인 경주마를 배출한 ‘엑톤파크’의 자마다. 지난해 뚝섬배, KNN배 등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아쉽게 2위로 들어오다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드디어 정상에 등극했다. 위시미는 라이벌 라온더스퍼트를 무려 7마신차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당시 기록인 1분 22초 40른 현재까지 1400m 최고 기록이다. 그동안 중단거리 위주로만 출전하던 위시미는 지난 11월 2000m인 경상남도지사배에 도전했는데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걸음이 무뎌지며 7위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대한질주(수, 한국, 5세, 레이팅109,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75%)는 2021년 3세 시절 출전하는 경기마다 1위를 휩쓸며 성장했다. 지난해 9월 국제무대인 코리아스프린트에도 도전해 해외 강자들과 실력을 겨뤘다. 당시 대한질주는 첫 도전 대상경주임에도 후미에서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4위까지 올라오는 근성을 보여줬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27 05:41
스포츠일반

1위 불참 '퀸즈투어' 왕관 절호의 기회 맞은 위시미·캄스트롱

3세 이상 최강 암말을 가리는 최종전이 열린다. 오는 27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6회 경상남도지사배(2000m)는 총 상금 4억5000만원이 걸렸다. 현재 퀸즈투어 누적승점 1위는 라온퍼스트다. 그러나 라온퍼스트는 퀸즈투어 대신 ‘대통령배’를 선택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누적승점 2, 3위인 위시미와 캄스트롱이 퀸즈투어 왕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우수 3세 암말이 확정된 골든파워와 라온더스퍼트 등도 무시할 수 없는 강자들이다. 위시미(서울, 5세, 한국, 레이팅95,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84.6%)는 매번 아쉽게 2위에 그치다가 가장 최근 경주인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1분 22초 40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400m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위 라온더스퍼트와는 7마신 차였다. 하지만 위시미는 2000m 경험이 전무하고 1800m 경험도 2년 전 단 한 번뿐인 것이 핸디캡이다. 4위 아래로 들어온 적이 없는 우등생이지만 주력거리인 1400m보다 600m나 긴 이번 경주에서 마지막까지 걸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캄스트롱(부산, 3세, 미국, 레이팅83,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은 지난 7월 KNN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부마는 바이언으로 라온더파이터와 같다. 2세마 시절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3세가 되어서는 힘이 충분히 찼는지 올해 초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m 경험은 아직 없지만 1800m는 우승 1회, 3위 1회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주에서는 5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1200m 단거리였다. 골든파워(부산, 3세, 한국, 레이팅7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41.7%)는 루나스테이크스에서 라온더스퍼트와 참좋은친구를 밀어내고 이변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결국 ‘트리플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올해 최우수 3세 암말이 됐다. 특히 트리플티아라 마지막 경주인 ‘경기도지사배(2000m)’에서는 ‘라온더스퍼트’를 4마신 차로 여유롭게 이겼다. 하지 가장 최근 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1400m)에서는 8위에 그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라온더스퍼트(서울, 3세, 한국, 레이팅86,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81.8%)는 부마가 머스킷맨이며,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마인 위너스맨과 대통령배 우승마인 라온퍼스트의 동생이다. 빠른 스타트와 준수한 스피드를 이용해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하고 끌어나가는 선행마다. 단거리와 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거리를 골고루 잘 소화한다. 아직 3세지만 성적으로 검증된 주행능력 덕에 많은 경마팬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트리플티아라’에서는 골든파워에게 아쉽게 패했다. 여기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위시미에게 7마신 차로 패한 바 있다. 이번 경주에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2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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