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62건
배구

35세에 부활 국내 득점 2위, 전 세트 출장이라니...OK저축은행 '전광인 잘 데려왔네'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주장 전광인(35)의 맹활약으로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8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5라운드 최하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21)으로 손쉽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승점 42(14승 13패)를 기록, KB손해보험(승점 40·13승 13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봄 배구 전도사' 신영철 감독이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은 OK저축은행은 3위 한국전력(승점 43·15승 12패)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V리그는 3·4위 팀 간 승점 차가 3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개최한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홈으로 사용했던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올 시즌 홈구장에서 11승 3패(원정 경기 3승 10패)를 기록할 만큼 매우 강하다. 이날 역시 만원 관중(4164명)이 경기장을 찾아 남자부 인기를 주도하는 OK저축은행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그 선봉장에는 베테랑 전광인이 있다. 이날 그는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와 나란히 팀 내 최다인 14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은 공격성공률 61.54%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2개로 분위기를 끌고 왔다. 1세트 5-5에서 8-5로 달아날 때 전광인이 블로킹 2개를 따낸 덕분에 OK저축은행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를 마무리했다. 전광인은 3세트 15-15에서 서브 에이스를 올리더니, 23-21에선 상대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OK저축은행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다. 남자부 개인 통산 득점 3위 전광인은 현대캐피탈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108득점에 그쳤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 신영철 감독은 OK저축은행 사령탑에 부임하자 신호진을 내주고 전광인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 사령탑 시절 전광인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았던 신 감독은 그에게 OK저축은행 주장을 맡겼다. 전광인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 팀이 절 필요로 해서 불렀으니 그 믿음에 부응하고 싶다"며 "감독님도 저도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는 시즌"이라고 부활 의지를 드러냈다.신영철 감독의 맹훈련을 소화한 전광인은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355득점을 올려 허수봉(375점·현대캐피탈)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전체 10위)를 달리고 있다. 리시브는 물론 수비(5위)와 디그(6위)까지 공수에 걸쳐 좋은 모습이다. 특히 이번 시즌 팀이 치른 115세트에 모두 출전했을 만큼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2.09 00:02
배구

'정지석 23점' 대한항공, 16일 만에 선두 탈환...한국전력 격파

대한항공이 16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0-25, 25-14)로 격파했다. 후반기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53(18승 8패)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51·16승 10패)을 끌어내리고 지난 22일 이후 16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정지석이 팀 내 최다인 23득점, 성공률 65.38%를 기록했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18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10-8에서 정한용과 러셀의 퀵오픈에 이어 러셀이 서재덕의 공격을 가로막아 분위기를 갖고 왔다. 이후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16-16에서 김민재의 속공, 정지석의 퀵오픈에 이어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석 점을 달아났다. 21-19에서 러셀의 백어택에 이은 정지석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대한항공이 두 세트를 연속 따냈다. 대한항공은 3세트를 20-25에서 내줬으나, 4세트 12-8에서 김민재의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연속 5점을 쓸어 담으며 확실하게 달아났다. 3위 한국전력(승점 43·15승 12패)은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23득점을 올렸으나 2연승을 마감, 4위 KB손해보험(승점 40·13승 13패)의 추격에서 달아나는 데 실패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7:12
배구

V리그 올스타 실착·친필 사인 유니폼 경매...유소년 배구 발전 기금 지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5~26 V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 올스타 선수의 실착·친필 사인 유니폼 총 38벌(올스타 미출전 선수 허수봉·알리 제외)을 4일 오후 2시부터 10일까지 6일간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올스타 선수 실착·친필 사인 유니폼 1벌과 인증서 1부로 구성된 이번 경매의 시작가는 10만원으로 호가 20만원 이하면 5000원 단위, 호가 20만원 이상이면 1만원 단위로 1인당 입찰 횟수 제한 없이 진행된다. KOVO 통합 홈페이지 가입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매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결제를 완료해야 하는데, 미결제 또는 결제 포기 의사를 밝힐 시 차순위 입찰자에게 결제 기회가 부여된다. 판매금은 전액 유소년 배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OV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형석 기자 2026.02.04 15:32
배구

임명옥 아킬레스건 파열 시즌 아웃, '봄 배구' 도전 IBK 어쩌나

프로배구 여자부 임명옥(40·IBK기업은행)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봄 배구' 경쟁 중인 기업은행의 근심은 커졌다. 임명옥은 지난 2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GS칼텍스와 홈 경기 1세트 9-15로 뒤진 상황에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을 받다가 코트에 털썩 주저앉았다. 부축받으며 벤치로 나간 임명옥은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구단에 따르면 검진 결과 오른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이 나와 결국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임명옥은 V리그 역대 최고 리베로로 꼽힌다. 개인 통산 디그(1만1993개) 리시브 정확(7047개) 수비(1만9040개) 1위에 올라 있다. 2019~20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6년 연속 베스트7(리베로)에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선정한 '20주년 베스트7 (리베로)'에도 선정됐다.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2025~26시즌에도 수비·디그 1위, 리시브 2위로 IBK기업은행의 수비를 든든히 지켜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올 시즌 더 이상 코트에서 뛸 수 없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임명옥의 부상 이탈 악재를 맞았다. 1라운드를 최하위로 통과한 '우승 후보' IBK기업행은 여오현 감독 체제(11승 9패)에서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해 4위(승점 39·12승 16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3위 현대건설(승점 45·15승 10패)을 바짝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었다. 임명옥의 빈자리는 백업 리베로 김채원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6.02.03 13:48
배구

'정지윤 부상' 악재 맞은 현대건설, '인쿠시 10점' 정관장에 셧아웃 승리로 위기 극복…정관장 5연패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주포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활약을 앞세워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점수 3-0(25-21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시즌 15승 10패(승점 45)를 기록, 동률이 된 흥국생명에 승수(흥국생명 14승)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또 정관장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을 달렸다. 이날 현대건설은 시작 전부터 악재를 맞았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6개월 부상 진단을 받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된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선 카리의 21득점과 이예림의 11득점,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의 10득점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했다. 반면 최하위 정관장은 5연패 부진에 빠졌다. 시즌 6승 19패(승점 18)로,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7)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외국인 주포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 여파로 결장한 가운데, 인쿠시가 가장 많은 10점을 수확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6.01.31 18:45
배구

'현캐 기다려' 대한항공, KB손보 잡고 후반기 첫 경기 승리…1위와 승점 1점 차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풀세트 대결 끝에 3-2(25-19 15-25 25-17 19-25 15-12)로 물리쳤다.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16승8패(승점 47)를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8)과 간격을 승점 1차로 좁혔다. 아울러 올 시즌 KB손해보험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의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거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28득점을 앞세워 승리했다. 새롭게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호주)은 2세트 중반 교체 투입돼 V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출전 시간이 짧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반면 4위 KB손해보험은 시즌 12번째 패배를 맞았다. 승점 1을 가져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KB손보는 승점 39(13승)로 3위 탈환 기회를 놓쳤다. KB손보는 비예나(27점)와 나경복(15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윤승재 기자 2026.01.31 16:48
배구

올 시즌도 치열한 3위 경쟁...KB손보·한국전력·OK저축은행 키플레이어 3인

V리그 남자부는 최근 5시즌 중 4번 준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3위와 4위 승점 차가 3 이내였다는 의미다. 올 시즌도 '봄 배구(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진입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4라운드까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2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OK저축은행·KB손해보험·한국전력 이 승점 1~3 차이를 유지하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각 팀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들은 순위 경쟁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OK저축은행은 전광인(35)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국가대표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였던 전광인은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뛴 지난 시즌(2024~25) 주로 교체 선수로 뛰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해 치른 올 시즌 재기에 성공했다. 28일 기준으로 318득점을 기록, 허수봉(현대캐피탈)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전광인은 실력뿐 아니라 리더십도 갖췄다. 허슬 플레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운다. 신영철 감독도 "아프지만 않으면 꾸준히 잘해낼 선수"라며 믿음을 보였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기복을 보이고 있다. 전광인이 꾸준히 득점을 지원해야 한다.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33)의 득점력을 믿는다. 비예나는 28일까지 557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공격 성공률(52.97%)은 3위.비예나는 V리그에서 6시즌째 뛰고 있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특히 '친정팀' 대한항공전에서 유독 강하다. 올 시즌도 30득점 이상 해낸 경기만 2번이다. KB손해보험은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이 개인사로 이탈했다. 국내 선수 나경복과 임성진의 공존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 '해결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건 비예나뿐이다. 한국전력은 '프랜차이즈 스타' 서재덕(37)이 반등해야 한다. 그는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지만 올 시즌은 23경기에서 138득점에 그치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3번뿐이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은 4라운드까지 득점 1위를 지켰다. 미들 블로커 신영석과 무사웰 칸을 활용한 중앙 공격 비율도 높은 편이다. 서재덕의 득점 지원이 더 많아지면 한국전력은 더 강한 공력을 갖출 수 있다. 서재덕은 "공격 점유율이 높은 베논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30 07:50
배구

진에어와 함께...숙박권·항공권 2025~26 V리그 올스타전 '성료'

한국배구연맹(KOVO)이 타이틀스폰서 진에어와 함께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한 진에어 2025~26 V-리그 올스타전을 지난 25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진에어가 배구 팬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경기장 안팎에서 제공하며 올스타전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경기장 야외에는 브랜드 체험 부스를 마련해 관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모형 비행기를 날려 괌 지도에 안착시키는 ‘괌 비행기를 날려라’ 게임, 실제 선수들처럼 스파이크 속도를 측정해보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선발대회를 열어, 동남아·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해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또 강추위 속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어메니티 키트’ 나눔 행사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핫팩과 굿즈, 간식 등으로 구성된 500개의 키트 내에 무작위로 ‘괌 항공권 교환권’을 숨겨놓아, 당첨자가 나올 때마다 현장에서는 참여자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경기장 내에서도 이벤트는 풍성하게 마련됐다. ‘올스타전 남녀 MVP 맞추기’, 진에어와 함께 하는 '내 선수 맞추기',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이는 ‘춤신춤왕 관중 퀴즈’ 행사가 열려, 참여자에게 항공권 등을 포함해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됐다.올스타가 끝난 뒤에도 이벤트는 이어지고 있다. 괌 관광청과 협업한 ‘괌 해변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와 ‘MVP 선수가 직접 출제하는 SNS 퀴즈’ 이벤트,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관객이나 선수가 출제하는 퀴즈 영상에 댓글로 정답을 남긴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의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6.01.29 17:18
배구

후반기 막 올리는 V리그, 1위도 봄 배구도 치열한 다툼

프로배구 V리그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9일부터 5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1위와 봄 배구 티켓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승점 47·15승 8패)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승점 45·15승 8패)을 제치고 시즌 첫 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점 차가 적어, 한 경기 승패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1승 3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한국전력(1월 29일)-OK저축은행(2월 1일)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의 부상 이후 내리막길을 탄 대한항공은 디그 부문 1위(세트당 2.8개)의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내보내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개릿(등록명 이든)을 영입했다. 공격력을 보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든은 31일 KB손해보험전에서 첫 출격이 점쳐진다. 3~5위 KB손해보험(승점 39) 한국전력(38) OK저축은행(승점 36)이 봄 배구 티켓을 놓고 벌이는 3위 싸움도 점입가경이다. 세 팀은 승점 3 이내 접전 중이다. 6위 우리카드(승점 29)도 박철우 감독 대행 부임 이후 4승 2패로 반전하며 마지막까지 봄 배구 진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52(19승 5패)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는 데다 서브와 리시브·수비 등 조직력까지 갖췄다. 흥국생명이 '요시하라 매직' 속에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타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승점 42)을 밀어내고 2위(44)까지 치고 올라오며 도로공사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인 출신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꼴찌 후보였던 흥국생명을 단숨에 우승 경쟁 팀으로 변모시켰다. 현대건설은 주축 선수의 부상과 판정 시비 속에 3위로 떨어졌지만 최근 5시즌 중 1위 3회·2위 2회를 차지할 정도로 저력을 갖춘 팀이다.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승점 36)은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여오현 감독 대행 부임 후 반등에 성공, 봄 배구 티켓을 노린다. 5위 GS칼텍스(승점 33)는 29일 흥국생명전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6.01.29 07:32
배구

개막전 연기로 3번 남은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후반기 달굴 1위 경쟁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로 연기된 개막전이 우승 경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자존심 대결이 남은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2025~26) 15승(8패)째를 거두며 승점 47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15승 8패 승점 45)를 제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1위를 탈환했다. 그동안 V리그 남자부 순위 경쟁은 대한항공 독주 체제였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3차전부터 10연승을 거두는 등 3라운드까지 14승 3패 승점 40을 기록하며 2위권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에 승점 8~9 앞섰다. 경쟁 기류가 바뀐 건 4라운드부터였다. 대한항공은 '주포' 정지석이 오른쪽 발목, 임재영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이탈하며 흔들리며 1승 5패에 그쳤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전 세터 황승빈이 어깨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3라운드 중반부터 팀워크가 살아나며 4라운드 5승 1패를 기록하며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지웠다. V리그는 올스타 브레이크(24~28일)를 보내고 29일부터 재개된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 경쟁도 본격화된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20일 한국전력전)에서 정지석이 복귀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허수봉이 올스타전까지 불참할 만큼 허리 통증이 커진 상태다. 남은 정규리그는 5·6라운드뿐이지만, 두 팀의 맞대결은 3번 남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국제대회 폐막 이후 3주 이상 휴식기를 가져야한다는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시즌 규정'을 어깃 탓에 지난해 10월 18일로 잡혔던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시즌 개막전이 3월 19일로 밀렸기 때문이다. 웃지 못할 해프닝이 생겼지만, 배구팬은 더 흥미로운 순위 경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내달 14·22일 5·6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고, 이후 5경기씩 더 치른 뒤 3월 19일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다. 상황에 따라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팀이 가려질 수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통합 5연패에 도전했지만, 레오가 가세한 현대캐피탈에 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내줬다. 올 시즌 헤난 달 조토 감독을 선임해 다시 정상 등극을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필립 블랑 감독 체제 두 번째 시즌 더 단단해진 팀워크를 앞세워 2연패를 겨냥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8 15: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