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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요키치-테이텀 포함…ALL-NBA 퍼스트 팀 발표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NBA 퍼스트 팀이 공개됐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NBA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올-NBA 팀을 공개했다. 올-NBA 팀은 시즌 뒤 포지션 구분 없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퍼스트-세컨드-서드 순으로 15인을 꼽는 상이다. 단순 명예를 넘어, 선수들의 연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지난 시즌부터는 최소 출전 경기 수(65경기)를 지킨 선수들이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수상 집계는 미디어 패널 투표로 결정된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벌인 길저스-알렉산더와 요키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테이텀,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첼을 제외한 4명은 글로벌 미디어패널 100명으로부터 퍼스트팀 투표를 받았다. 이들 4명 모두 2년 연속 올-NBA 퍼스트팀 수상이다. 아데토쿤보(7년) 길저스-알렉산더(3년) 요키치(2년) 테이텀(4년)은 연속으로 영예를 안았다. 미첼은 올 시즌 처음으로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23시즌 올-NBA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린 게 최고 기록이다. 올-NBA 세컨드 팀에는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올-NBA 팀 최다 선정 기록(21회)을 또 새로 썼다. 커리는 통산 11번째 올-NBA 수상에 성공했다.끝으로 올-NBA 서드 팀에는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 칼 앤서니 타운스(뉴욕)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가 이름을 올렸다. 커닝햄과 윌리엄스는 이번이 첫 번째 올-NBA 팀 수상이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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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해의 수비수' 모블리,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도 선정…그린·톰슨 포함

이변은 없었다.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에반 모블리(2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최고의 수비수로 구성되는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3일(한국시간) '모블리가 2024~25 NBA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뽑혔다'라고 전했다. 모블리는 100표 중 99표를 받아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199점을 기록했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18.5점 9.3리바운드 3.2어시스트 1.6블록. 클리블랜드의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 18패)를 이끈 주역 중 하나였다. 모블리와 함께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된 건 다이슨 다니엘스(애틀랜타 호크스·191점) 루겐츠 도트(오클라호마씨티 썬더·180점)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79점) 아멘 톰슨(휴스턴 로키츠·171점)이다. 그린은 개인 통산 9번째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뽑혔고 다니엘스와 도트, 톰슨은 개인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올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는 투마니 카마라(25·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루디 고베어(33·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자렌 잭슨 주니어(26·멤피스 그리즐리스) 제일런 윌리엄스(24·오클라호마씨티) 이비차 주박(28·LA 클리퍼스)이 포함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08:43
NBA

3년간 1순위→4순위→2순위…드래프트 승자로 꼽힌 SAS ‘아데토쿤보 드라마 가능성’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신인 드래프트 추첨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일각에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영입을 노릴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13일(한국시간) 2025 NBA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스포트라이트는 단 1.8%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댈러스 매버릭스에 향했다. 댈러스는 지난 2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하며 팬들로부터 비난받았는데,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를 손에 넣을 기회가 생겼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는 ‘넥스트 래리 버드’ 쿠퍼 플래그(듀크대)다. 포워드인 플래그는 NBA 미국 출신의 백인 슈퍼스타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댈러스와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활짝 웃은 팀이 바로 샌안토니오다. 샌안토니오 역시 6% 확률로 2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탱킹’ 레이스를 벌인 샬럿 호니츠, 유타 재즈, 워싱턴 위저즈는 각각 4~6위 지명권을 얻는 데 그쳤기에 더욱 비교됐다. 애초 이 세 팀의 1순위 지명권 확률은 14%에 달했다.샌안토니오는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1순위와 4순위 지명권으로 빅터 웸반야마와 스테폰 캐슬을 지명했다. 이들은 나란히 신인왕을 차지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플래그 다음으로 주목받는 건 딜런 하퍼(럿거스대)다. 딜런 하퍼는 과거 시카고 불스,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론 하퍼의 차남이다. 차남인 딜런 하퍼는 피지컬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드래프트 비교 대상이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으로 꼽히는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대학 무대에서 평균 19.4점 4.6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올렸다. 일각에선 샌안토니오가 2순위 지명권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같은 날 “샌안토니오는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식의 승자”라며 “그러나 이번에도 스퍼스가 또 하나의 올해의 신인 후보가 될 만한 선수를 지명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아데토쿤보를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더욱 그렇다”라고 주장했다.마침 이날 아데토쿤보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구단과 논의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고, 비시즌 ‘아데토쿤보 드라마’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지명권을 보유한 샌안토니오가 트레이드를 할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마침 샌안토니오에는 디애런 팍스-캐슬이라는 확고한 주전 가드가 있다.매체는 “샌안토니오가 2순위 지명권이나 캐슬을 트레이드 협상에 포함시키든 그렇지 않든. 현재 시장에 나온 슈퍼스타를 위한 최고의 ‘패키지’를 보유한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3 14:43
메이저리그

‘15년 계약도 가능했지만…;’ 에이전트 주장→“오타니는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했다”

“오타니는 선수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했다.”네즈 발레로 에이전트가 최근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트다.미국 매체 ESPN은 지난 9일(한국시간) “발레로는 오타니가 만 44세까지 15년 계약도 추진할 수 있었지만, 기량 저하 위험을 원하지 않아 이를 피했다고 밝혔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발레로 에이전트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홈 구장인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 행사 중 오타니의 계약과 관한 뒷이야기를 일부 공개했다.오타니는 2년 전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79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기준 미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이었다. 그는 LA로 이적한 첫해인 2024년 자신의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상을 품었고,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정상에도 올랐다. 이듬해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가 15년 7억 6500만 달러(1조 700억원)의 계약으로 오타니의 기록을 넘어섰다.발레로는 콘퍼런스 중 “오타니는 챔피언이 됐고, 옳은 팀으로 갔다. 후회는 없다”라면서 “우리는 13년, 14년, 15년도 갈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오타니는 2033시즌이 끝나면 만 38세가 되는데, 이보다 장기 계약을 추진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다만 빌레로 에이전트는 “오타니는 선수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했다. 커리어의 말미가 흐릿해지길 원치 않았던 것이다”며 “‘13년 차, 14년 차, 15년 차에는 이 사람이 누구지? 1루까지도 제대로 못 뛰네?’ 이런 말이 나오는 걸 원치 않았다”라고 설명했다.다저스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오타니는 명실상부 MLB 최고의 광고 모델이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 수익이 6500만 달러(약 910억원)였는데, 올해 1억 달러(약 1400억원)로 올랐다. 발레로 에이전트 역시 “그 수익 구조는 이제 스스로 생명력을 갖고 커지고 있다”며 “전부 실제 수치”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현재 20개가 넘는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있고, 모두 선수 본인이 신중하게 선별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6:00
NBA

고작 7점 넣고 고개 숙인, PO 7차전 또 패한 하든…언론 인터뷰 거부

패배의 충격 때문일까.미국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이 덴버 너게츠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1라운드 7차전을 패한 뒤 기자회견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PO 7차전을 101-120으로 완패하며 짐을 쌌다. 4쿼터가 이른바 가비지 타임으로 진행될 만큼 일방적인 경기 양상이었다.야후스포츠는 '하든이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부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전 두 번의 패배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꼬집었다. 하든은 PO 1라운드 7차전에서 7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어시스트로 경기를 조립하는 역할에 집중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25%에 불과할 정도로 슛 감이 좋지 않았다.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하든이 부진하자 클리퍼스의 화력은 급감할 수밖에 없었다. 하든은 승부가 크게 기운 탓인지 4쿼터에 1분 30초만 뛰었다. 이로써 하든의 PO 시리즈 7차전 승률은 42.9%(3승 4패)까지 떨어졌다. 4번의 패배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 덴버로 다 다르다. 스탯 관련 사이트인 STATMUSE에 따르면 하든의 PO 7차전 통산 성적은 평균 19.3점 7.9어시스트 5.7리바운드. 4일 덴버전에서 기록한 7점은 개인 최저(최고 32점)에 해당한다. 하든이 PO 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한 건 휴스턴 로키츠 시절인 202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야후스포츠는 '클리퍼스의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하든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거'라며 '다음 시즌 3630만 달러(509억원)의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하든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팀이 장기적으로 그를 원한다면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다'라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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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웃는다→‘PO 머레이 부활’ DEN, 시리즈 3승 2패 리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가드 자말 머레이(28)가 무려 43점을 폭격하며 팀의 플레이오프(PO) 시리즈 리드를 이끌었다.덴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의 2024~25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131-115로 크게 이겼다. 시리즈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내줬던 덴버는 다시 2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 두게 됐다.승리 주역은 머레이였다. 머레는 이날 40분 2초 동안 4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폭격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3점슛 14개 중 8개를 집어넣으며 LAC의 외곽 수비를 완벽히 무력화했다. 특유의 폭발력으로 팀의 시리즈 리드를 이끌었다.니콜라 요키치는 이날 13점(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으로 다소 잠잠했지만, 머레이의 활약 덕분에 문제는 없었다. 애런 고든(23점) 러셀 웨스트브룩(21점) 크리스천 브라운(11점 12리바운드) 등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했다.LAC는 PO 탈락 위기에 놓였다. 카와이 레너드(20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츠(27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다. 머레이의 폭발력에 흔들리며 수비가 무너진 게 치명타였다. 홈팀 덴버는 1쿼터에만 35점을 몰아치며 이른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다소 추격을 허용했지만, 브라운과 웨스트브룩은 높은 에너지레벨을 뽐내며 적재적소에 팀의 흐름을 이끌었다.3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머레이는 특유의 템포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덴버 브라운과 웨스트브룩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뽐내며 적재적소에 팀의 흐름을 이끌었다.4쿼터에도 머레이의 쇼타임이었다. 머레이는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턴어라운드 점프슛으로 40점 고지를 밟았다. 2분 14초를 남기고는 단숨에 코트를 넘어온 뒤 딥쓰리를 던지며 20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LAC는 이 실점 뒤 백기를 들었다.김우중 기자 2025.04.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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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38점 OKC, 4전 전승으로 PO 1라운드 통과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오클라호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7전4승제) 4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7-115로 제압했다.오클라호마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4승째를 기록, 이번 PO에서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직행하게 됐다. 오클라호마는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의 팀다운 면모를 뽐냈다. 정규리그를 8위로 마친 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끝에 PO 무대를 밟은 멤피스는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의 벽에 막히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3차전 중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에이스’ 자 모란트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1,2차전을 가볍게 가져온 오클라호마는 3차전 당시 한때 29점까지 밀렸던 경기를 뒤집으며 전체 1위 팀의 위엄을 뽐낸 바 있다.4차전에서는 1~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오클라호마가 3점슛 29개 중 단 3개만 성공하는 외곽 침묵에 빠졌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에는 ‘최우수선수(MVP) 후보’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있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전반에만 야투성공률 87.5% 동반 19점을 몰아치며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그는 3쿼터에도 12점을 더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4쿼터에선 침묵하던 외곽포도 터졌다. 제일런 윌리엄스가 종료 5분 41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10점 리드를 안겼다. 이날 경기 처음으로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순간이었다.뒤늦게 추격전을 벌인 멤피스는 종료 7.1초 직전 데스먼드 베인의 3점슛으로 2점까지 쫓아갔다. 윌리엄스가 자유투 2구 중 1개만 넣으며 3점 차가 됐다. 이때 오클라호마는 베인에게 역 파울 작전을 감행하며 3점슛 시도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베인은 1구를 넣었고, 2구째를 고의로 놓친 뒤 리바운드를 잡으려 했으나 이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오클라호마가 2점 차로 멤피스를 제압하고 PO 2라운드를 확정했다.오클라호마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최종 38점 6어시스트를 몰아쳤다. 장기인 자유투를 13개나 얻어냈고, 11구를 집어넣었다. 윌리엄스가 23점 5어시스트,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11점 12리바운드로 지원 사격했다.멤피스에선 스카티 피펜 주니어(30점 11리바운드) 베인(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산티 알다마(23점 9리바운드) 등의 활약이 빛났으나, 승부처에서 아쉬움을 삼켰다.PO 2라운드에 오른 오클라호마는 4번 시드 덴버 너게츠-5번 시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승자와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5.04.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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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카와이’ 향한 멜로의 극찬 “항상 특별한 선수”

‘건강한 카와이’ 향한 멜로의 극찬 “항상 특별한 선수”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카멜로 앤서니(은퇴)가 최근 플레이오프(PO)에서 맹활약 중인 카와이 레너드(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향해 “그는 항상 특별한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NBA 레전드 앤서니는 자신의 팟 캐스트에서 레너드의 활약을 조명했다”며 “그는 건강한 레너드가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활약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전했다.앤서니가 레너드의 활약을 치켜세운 경기는 지난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LAC와 덴버 너게츠의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2차전이었다. 이 경기에선 LAC가 덴버를 105-102로 꺾으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레너드가 차이를 만들었다. 그는 3점슛 4개 포함 39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21점을 넣었고, 승부처에선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순간 상대의 추격 흐름을 꺾고,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의 동점 3점슛을 저지하기도 했다.앤서니는 해당 경기 레너드의 활약을 두고 “그 특유의 폭발력이 돌아왔다. 레너드는 항상 특별한 선수다. 나는 그의 경기를 보는 게 정말 좋다. 그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호평했다. 매체 역시 “레너드는 코트 위에 있을 때 NBA 최고의 선수 15명 안에 드는 선수다. 2019년 LAC와 계약한 이후 꾸준히 건강 문제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레너드는 LAC 커리어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덴버와의 2차전에서는 39분 동안 19개의 야투 시도 중 15개를 넣으며 39점을 몰아쳤다”라고 조명했다. 레너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37경기 평균 21.5점에 그쳤지만, 이번 PO 시리즈 2경기에선 평균30.5점을 몰아치고 있다. 2경기 야투성공률은 70.6%에 달한다.LAC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인튜이트 돔에서 1라운드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6:05
NBA

‘46분·43분’→클러치 턴오버+3점 실패…요키치도 힘드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니콜라 요키치도 긴 출전 시간에 흔들린다.덴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1라운드 2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 102-105로 졌다.덴버는 지난 20일 1차전서 연장 혈투 끝에 112-110으로 이겼는데, 이날은 4쿼터 승부처에서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시리즈는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요키치는 이날 2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다. 스틸도 3개나 기록했다.하지만 요키치는 그답지 않게 7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특히 승부처인 후반에만 5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홈팀 에이스가 흔들리는 사이, LAC는 카와이 레너드의 39점 활약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덴버는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하느라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지 못했다. 1라운드 상대인 LAC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하기 어렵다.덴버 공격의 중심이 되는 요키치는 1라운드 1,2차전에서만 각각 46분과 43분을 뛰었다. 특히 그는 전반에만 쉬었을 뿐, 후반 24분은 단 한 번도 코트를 떠나지 못했다.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도 그 여파가 드러난 듯 보였다. 종료 1분 16초를 남겨두고 요키치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1점 차가 됐다. 이때 레너드가 점프슛을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만회 득점을 노린 요키치였는데, 그의 패스가 레너드에게 스틸당했다. 여전히 3점 차. LAC 제임스 하든의 레이업은 빗나갔다. 덴버는 13초를 남겨두고 동점 3점을 노렸는데, 크리스찬 브라운과 요키치의 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특히 요키치의 슛은 아예 림도 맞지 않았다.요키치는 PO 통산 19번째 트리플더블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기 뒤 “가끔은 놓치고, 가끔은 성공한다”라며 덤덤히 밝혔다.덴버와 LAC의 PO 1라운드 3차전은 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6:44
NBA

‘3점 넣는 조던’ 레너드 39점 맹활약…LAC, 2차전서 덴버 제압하고 시리즈 1-1 원점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34)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덴버 너게츠와의 플레이오프(PO)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LA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7전4승제) 2차전에서 덴버를 105-102로 꺾었다.LAC는 지난 20일 1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110-112로 지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날은 정규시간 안에 승전고를 울리며 웃었다. 시리즈는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LAC 슈퍼스타 레너드가 3점슛 4개 포함 39점 5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에만 21점을 몰아치는 등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제임스 하든(18점 7어시스트) 노먼 파월(13점) 이비차 주바츠(16점 12리바운드) 등이 레너드를 지원했다.덴버는 레너드 억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니콜라 요키치는 2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 자말 머레이는 23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요키치는 7턴오버를 범하며 다소 부진했다.두 팀은 전반 내내 접전을 벌였다. 홈팀 덴버가 머레이와 요키치의 활약으로 먼저 달아났는데, LAC 레너드가 높은 공격 성공률로 끈질기게 추격했다.레너드의 존재감이 한 수 위였다. 그는 전반에만 첫 야투 10개 중 9개를 넣었다. 2쿼터 막바지엔 동점 상황에서 3점 리드를 안기는 장거리 버저비터까지 꽂았다.기세를 단 LAC는 레너드와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덴버가 요키치 중심의 패스 게임으로 추격했지만, 리드를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마지막 4쿼터에서도 웃은 건 LAC였다. 시소게임이 펼쳐진 와중 레너드가 개인 능력을 앞세워 덴버 수비를 공략했다. 덴버 머레이가 동점 3점슛을 꽂았으며 추격했는데, 종료 1분 30초를 남겨두고 파월이 우중간 3점슛을 터뜨렸다. 덴버는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레너드 쇼’에 저지당했다. 레너드는 골밑 득점을 추가하더니, 직후 수비에선 요키치의 패스를 스틸했다.덴버는 마지막 수비에 성공한 뒤 크리스찬 브라운, 요키치의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마지막 요키치를 막아선 것도 레너드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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