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더 상큼하고 시원하게…컴백 대전에 뛰어든 비비지의 여름 물결 [종합]
비비지가 청량과 감성을 다 잡은 ‘러브에이드’로 올여름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비비지는 6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비는 “‘밥 밥!’(BOP BOP!) 이후 5개월 만에 컴백이다.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고민해서 내놓은 앨범이다. 떨리고 설렌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서머 바이브’는 비비지가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이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비비지는 ‘서머 바이브’를 통해 비비지만의 상큼한 여름 분위기를 전할 전망이다. 엄지는 “전작은 비비지가 처음 시작하는 포부가 담겼었다. 정체성 같은 앨범이었다고 생각한다. 비비지가 어떤 친구들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비비지의 색깔을 확실히 하는 앨범을 내고 싶었다. 여름이다 보니 계절감도 추가해서 밝은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비는 “앨범 구성 자체가 청량함과 감성이 모두 담겨 있다. 다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러브에이드’(LOVEADE)는 두 사람의 사랑을 상큼한 에이드에 비유한 표현이 인상적인 레트로 팝 기반의 댄스곡이다. 캐치한프레이즈의 중독성 있는 훅은 한여름의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신비는 “우리가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면 많은 사람이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날씨가 더운 만큼 가볍고 상큼한 노래가 좋지 않을까 했다”며 ‘러브 에이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비비지는 무대 관전 포인트도 꼽았다. 엄지는 “상큼한 부분도 있지만 시원한 부분도 있다. 길쭉길쭉하게 뻗는 동작도 있다. 듣는 사람들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비비지만의 청량 차별점을 묻자 엄지는 “우리가 여름 시즌을 느낄 수 있는 노래를 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회사에서는 여름 느낌이 나되 강렬하고 마냥 신나는 것보다 여유로움이 있다면 세련된 느낌이 들 것 같다고 해줬다. 우리도 그 의견에 동의했고, 곡을 수급받던 중 ‘러브에이드’를 만났다. 들으면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게 비비지만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답했다. ‘퀸덤2’를 통해 성장한 지점에 대해서 엄지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실력도 향상됐다. 우리는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비는 “우리의 의견이 안 들어간 무대가 없었다. 각자로도 팀으로도 어떻게 하면 무대에서 잘 보일 수 있을지 알게 돼서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7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 소감도 밝혔다. 엄지는 “7월 컴백 대전이 핫하다고 들었다. 우리도 준비 과정에서 ‘이때 하는 거 맞는 걸까요?’라고 했을 만큼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오더라.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다른 팀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적을 떠나서 비비지로서는 두 번째 앨범이기 때문에 팬들이 전 앨범과 비교하면서 평가를 해줬으면 한다. 비비지의 색이 뚜렷해지는 활동이길 바란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서머 바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6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