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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WBC 출전 관심' MLB 통산 28승 한국계 빅리거, 텍사스 떠나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오른손 투수 데인 더닝(31)이 애틀랜타로 향한다.텍사스 레인저스는 18일(한국시간) 더닝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보내고 오른손 투수 호세 루이스(31)와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더닝은 올 시즌 빅리그 5경기 불펜으로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는데 트레이드로 긴 인연에 마침표가 찍혔다.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더닝은 '한국계 2세 빅리거'이다. 2023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국가대표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WBC는 선수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나 조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출전에 공을 들였지만, 당시 고관절 수술을 받아 최종 불발됐다. 2020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더닝의 통산 성적은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34이다. 2023년에는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12승)를 따내기도 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선발 투수로 기회를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애틀랜타는 올해 전반기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4.08로 리그 30개 팀 중 19위(텍사스 2위)에 머물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12:15
메이저리그

"새로운 챕터의 페이지" MLB 통산 112승, 미련 없이 떠난다 '은퇴 선언'

메이저리그(MLB)에서 13년 동안 활약한 오른손 투수 카일 깁슨(38)이 유니폼을 벗는다.깁슨은 18일(한국시간) 공개된 한 방송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깁슨은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선수 생활 연장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집에 돌아와 새로운 챕터의 페이지를 넘기게 돼 정말 기뻤다. 지난 몇 주 동안 (소식을) 알리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감사해야 할 모든 분께 제대로 된 감사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2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된 깁슨은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성적은 112승 111패 평균자책점 4.60. 올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16.78(12와 3분의 1이닝)에 머물렀다. 5월 말 볼티모어에서 방출돼 탬파베이로 이적했으나 콜업 없이 인연을 정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09:25
골프일반

고터럽,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고터럽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고터럽은 지난 2023년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한 차례도 톱10에 들어가지 못했던 선수다. 또 그가 첫 우승을 따냈던 머틀비치 클래식은 특급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열려 하위권 선수만 출전한 대회였다. 이번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은 스코티 셰플러(미국), 매킬로이, 잰더 쇼플리(미국) 등 세계랭킹 1∼3위를 포함한 정상급 선수가 대거 참가했다. 고터럽의 우승 상금은 72만 달러다. 올해 디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고터럽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매킬로이와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쳤다. 매킬로이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터럽은 한때 2타 차로 뒤졌지만 7, 8번 연속 버디로 앞선 뒤 10번, 12번 징검다리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15번 홀(파4) 보기로 1타 차로 쫓겼지만 16번 홀(파5) 3m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시즌 4번째 우승을 노리던 매킬로이는 9번 홀 이후 버디를 하나도 보태지 못 해 2타 차 2위(13언더파 267타)에 만족해야 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셰플러와 이어지는 디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쇼플리는 나란히 공동 8위(9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김주형은 1타를 잃고 공동 17위(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4위(4언더파 276타)다. 이은경 기자 2025.07.14 10:02
스포츠일반

시비옹테크, 생애 첫 윔블던 정상…잔디코트 첫 우승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에서 우승을 맛봤다. 시비옹테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를 2-0(6-0 6-0)으로 완파했다.시비옹테크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 단식 정사에 올랐다. 그는 프랑스오픈에서 네 번, US오픈에서 한 번 우승한 바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다.시비옹테크가 잔디코트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전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22번 우승했다. 하드코트에서 12번, 클레이코트에서 10번 정상에 올랐다.그간 잔디코트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바트 홈부르크오픈에서 준우승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시비옹테크의 종전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3년 8강이었다. 지난해 8월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타다가 이번 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우승했다. 이번 승리는 시비옹테크의 메이저 대회 통산 100승(20패)이었다. 지난 2004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116경기 만에 메이저 100승을 달성한 이후 최소 경기 100승 기록이다. 2002년 20세였던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시비옹테크는 23년 만에 최연소(24세)로 하드, 클레이, 잔디코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모두 차지한 기록도 세웠다.시비옹테크는 이날 2001년생 동기 아니시모바를 맞아 불과 25분 만에 1세트를 6-0으로 이겼고, 2세트 역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불과 58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아니시모바는 4강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아니시모바는 2023년 번아웃 증상을 호소하며 8개월 정도 활동을 중단했고, 세계 랭킹이 300위 대까지 추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시비옹테크는 오는 9월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3 07:25
IT

'초슬림 초격차' 삼성 갤Z7, 폴더블 대중화 제대로 시동 걸었다

삼성전자가 ‘최초’의 타이틀에 걸맞은 폴더블폰의 정수를 보여줬다. 깜짝 신제품을 뜻하는 ‘원 모어 씽’(One more thing)은 없었지만, 1세대보다 절반 가까이 얇아진 디자인으로 중국 브랜드를 압도하는 초격차를 과시했다.커피 한 잔보다 가벼워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신제품 ‘갤럭시Z 폴드·플립7’을 공개했다.특히 ‘갤럭시Z 폴드7’은 8온스(227g)짜리 커피 한 잔보다 가벼운 215g의 무게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8.9㎜로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8.2㎜)과 차이가 거의 없어 바 타입 스마트폰의 경험과 휴대성을 보장했다.펼쳤을 때 두께는 4.2㎜로 충전 포트 하나 간신히 들어갈 정도. 삼성전자는 이런 체중 감량을 위해 S펜은 과감히 포기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뉴욕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얼마나 얇고 가볍게 개선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며 “개발자들을 설득해 모든 부품을 재설계했다. 전방위적인 혁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뼈와 살을 깎는 노력 끝에 ‘갤럭시Z 폴드7’은 단기간 내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2019년 1세대 제품부터 2024년 6세대 제품까지 6년 동안 29% 얇아졌는데, 1년 만에 26%나 더 슬림해졌다.이 변화의 중심에는 새로 도입한 ‘아머 플렉스 힌지’가 있다. 물방울 모양 구조로 얇은 폼팩터(구성·형태)를 유지하고, 다중 레일 설계로 외부 충격을 분산해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힌지 주변 프레임에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울트라를 펼치다’는 홍보 문구처럼 이번 신제품은 바 타입 스마트폰을 완벽히 대체하는 이용 경험을 지원한다. 6.5형 커버 디스플레이의 화면비는 21대 9로 접은 상태에서도 타이핑이 어색하지 않다.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도 장착했다.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플립도 확 바뀌었다.‘갤럭시Z 플립7’은 시리즈 최초로 4.1형 플렉스 윈도우를 탑재하고 베젤은 1.25㎜로 좁혔다. 간단한 메시지와 일정 확인 정도만 가능했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셀피 촬영과 생성형 AI ‘제미나이’ 음성 호출 기반 앱 연동도 할 수 있게 됐다.여기에 첫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7 FE(팬에디션)’도 눈길을 끌었다. 가격은 119만9000원으로 ‘갤럭시Z 플립7’ 12GB 메모리·256GB 스토리지 모델보다 3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대신 메모리와 배터리 용량, 디스플레이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 두 플립 제품 모두 두뇌 역할을 하는 AP로 퀄컴 대신 삼성전자 ‘엑시노스 2500·2400’을 탑재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더블폰을 경험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준비한 FE는 콤팩트한 디자인에 5000만 화소 카메라, AI 기능까지 플립의 모든 장점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트라이폴드폰 연내 공개이처럼 삼성전자는 신규 디바이스나 폼팩터 개발보다 기존 폴더블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브랜드들이 단순 베끼기를 넘어 기술 차별화로 왕좌를 넘보고 있어서다. 아너가 두께 10㎜ 벽을 깬 데 이어 화웨이가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메이트XT’를 내놨다.이런 변화를 반영하듯 시장조사기관 IDC의 조사에서 80%를 웃돌았던 삼성전자의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2.9%로 뚝 떨어졌다. 그 사이 화웨이(23.1%), 레노버(17.0%), 아너(10.4%)가 치고 올라왔다.삼성전자는 제품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뉴욕 간담회에서 트라이폴드폰을 기대작으로 꼽으며 “연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고 했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1 08:00
산업

모레모, 섹시존 나카지마 켄토 첫 일본 뮤즈 선정

뷰티브랜드 모레모가 일본 브랜드 앰버서더로 J팝 아이돌 스타 나카지마 켄토를 발탁했다.나카지마는 쟈니스 소속의 아이돌 그룹 섹시존의 멤버로, 가수와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을 불러 일본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친절한 팬 서비스가 알려지면서 국내 팬덤도 두텁다. 2023년에는 부산 국제영화제를 깜짝 방문해 국내 팬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모레모를 전개하는 세화피앤씨는 “나카지마가 폭넓은 연령대에서 사랑받으며 일본 대중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모레모의 첫 일본 전속모델 겸 뮤즈로 활동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모레모는 지난 9일 개최한 일본 모델 발탁 및 CM 발표회를 시작으로, 현지의 3대 버라이어티 스토어인 로프트와 플라자 등 4300여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모레모 리뉴얼 기획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최근 일본 현지 유통기업과 3년 동안 100억원 규모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 안정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세화피앤씨 측은 “나카지마 켄토의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영향력을 통해 일본 내 젊은 세대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모레모의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모레모는 ‘모어 앤드 모어’(MORE and MORE·우리는 매일매일 계속해서 더 나아간다)의 슬로건에 기반한 라이프 뷰티브랜드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 동남아 등 전 세계 26개국 1만여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0 10:16
해외축구

‘한국 상대 멀티 골’→쿠두스 위해 1030억 꺼내 든 토트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5)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과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웨스트햄과 미드필더 쿠두스 영입을 위한 5500만 파운드(약 1030억원) 이적료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가나 출신의 미드필더 쿠두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장기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토트넘은 앞서 쿠두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933억원)를 제시했으나, 구단으로부터 거절당한 바 있다. 이에 이적료를 소폭 추가해 거래를 이뤄낸 모양새다.쿠두수는 지난 2023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밟았다. 그는 웨스트햄 소속으로만 EPL 65경기 출전해 13골 9도움을 올렸다. 주로 측면 윙어를 맡을 수 있고, 오른쪽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오른쪽 윙어로 나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선수이기도 하다.한편 매체는 “최소 여섯 개의 빅클럽이 쿠두스에 대해 문의했지만, 선수는 토트넘 이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왔다”라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했다.쿠두스는 이미 EPL에서 검증된 선수라는 평이다. 매체는 “14골을 넣은 데뷔 시즌보다 득점이 줄었지만, 이는 1월에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윙어보다는 윙백을 선호하는 전술을 구사했기 때문”이라며 “쿠두스는 포터 감독 체제서 종종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됐다. 그가 가장 잘하는 오른쪽 윙어로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짚었다.현재 토트넘에서는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곤 했다. 쿠두스가 합류하면서, 쿨루셉스키가 다시 중원으로 이동하는 등 변칙 기용이 이어질 전망이다. 혹은 왼쪽 윙어로 이동해 손흥민과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0 08:04
메이저리그

'인대 파열 전조 증상' 초조한 MRI 결과, 양키스 '선발' 또 이탈 예고…토미존 거론

뉴욕 양키스 구단이 초비상이 걸렸다.미국 야후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이 클라크 슈미트(29)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분 감독은 이날 뉴욕 메츠 원정 경기에 앞서 클라크의 수술에 대해 "거의 불가피하다"라는 뉘앙스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슈미트는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쪽 팔뚝 문제로 3이닝, 55구 만에 강판당했다. 이튿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라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미트는 팔뚝이 팽팽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를 팔꿈치 인대 파열 전조 증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분 감독은 "슈미트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슈미트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야후 스포츠는 '양키스는 지난 봄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게릿 콜이 이미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인 루이스 힐도 허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어서 이번 시즌 아직 투구하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슈미트의 부상은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된 슈미트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 줄곧 선발 투수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14경기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6 19:00
메이저리그

"상징적인 멤버를 잃었다" 2005년 화이트삭스 WS 우승 멤버, 투병 중 사망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두 번의 올스타와 2005년 월드시리즈(WS) 우승 멤버인 바비 젠크스가 위안의 일종인 선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향년 44세.제리 라인스도프 화이트삭스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오늘 화이트삭스 가족의 상징적인 멤버를 잃었다'며 그의 죽음을 추도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젠크스는 그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4경기에 모두 등판, 2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으로 활약하며, 우승(4전 전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시리즈 4차전 9회 말 마운드를 밟아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88년 만에 WS 우승을 확정했다. 이듬해 주전 마무리 투수로 도약한 젠크스는 2011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MLB 통산(7년) 16승 20패 173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 말년인 2011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으나 173세이브를 모두 화이트삭스에서 달성할 정도로 팀을 대표하는 클로저였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젠크스가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포르투갈로 이주한 뒤 종아리에 심부정맥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 혈전이 폐로 전이해 추가 검사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선암이 확인돼 방사선 치료를 받은 상황이었다. 2005년 WS 우승 당시 사령탑이었던 아지 기옌 전 감독은 "젠크스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오늘은 화이트삭스와 관련한 모든 사람에게 매우 슬픈 날"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6 13:59
뮤직

케플러, 8월 컴백→9월부터 콘서트 투어 개최

그룹 케플러가 2025년 콘서트 투어 개최를 확정 짓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케플러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2025 Kep1er CONCERT TOUR ’ 포스터를 게재해 콘서트 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포스터에는 광활한 우주 공간 속 수많은 별과 폭발할 듯한 눈부신 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번 투어의 명칭은 ‘Into The Orbit: Kep1asia’로, 케플러표 뉴 월드에 멤버들이 꿈꾸는 모든 것을 담아 보여줄 것을 암시해 투어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렸다.포스터에서도 브라운, 카키, 오렌지 등 다채로운 컬러 속 무게감 있는 디자인 변주로 케플러가 그려낼 새로운 우주와 대륙을 기대하게 만든다.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케플러는 오는 9월 20, 21일 양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3일 후쿠오카, 10월 10일과 11일 도쿄, 12월 12일과 14일 교토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올 하반기를 팬들과 함께 가득 채울 전망이다. 여기에 ‘AND MORE‘라는 문구로 다른 도시 투어 일정도 예정해 더욱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케플러는 콘서트 투어에 앞서 오는 8월 새 앨범 발매 소식도 알려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지난해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티피-탭’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컴백 직후 콘서트 투어까지 개최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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