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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NCT 드림,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NCT 드림이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열고 정규 4집 컴백 열기를 더한다.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DREAMSCAPE)’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드림 파인더 : 체이스 더 라이트’는 11월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73에서 진행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일곱 멤버가 빛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공간으로 구현했으며, 이는 정규 4집 수록곡 ‘플라잉 키스’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타이틀 곡 ‘웬 아임 위드 유’ 콘셉트를 재해석한 것으로, 팬들 역시 NCT 드림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더불어 NCT 드림의 재치 있는 모습을 담은 네컷포토 부스와 커스텀 가능한 포토티켓, MD 및 앨범 구입 공간,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팝업스토어 운영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NCT 드림 공식 팬 커뮤니티 채널 및 SNS 계정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NCT 드림은 정규 2집 ‘글리치 모드’ 정규 3집 ‘ISTJ’ ‘드림 이스케이프’ 앨범 발매에 맞춰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개최, 앨범 및 음악을 공간으로 구현했다. 당시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NCT 드림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는 11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웬 아임 위드 유’를 포함한 총 11곡으로 구성, 또 한 번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15:38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한국ESG기준원 평가 첫 'A등급' 획득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 결과, 지난해(B+) 대비 1등급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가지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2022년부터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세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확보해 처음으로 통합등급 기준 A등급을 획득했다.'환경 영역'에서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강화 부문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사회 영역'에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취득 하는 등 안전보건경영 강화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사외이사회 및 이사회사무국을 설치하고, ESG영역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카카오뱅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대출 서류 전자서식 도입 등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과 중저신용대출 공급 및 개인사업자 대출 보증료 지원 등 포용금융에 앞장서고 있다.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도 AA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부터 MSCI에서 평가를 받아 2021년(BB등급), 2022년(BBB등급)을 획득했으며, 2023년에는 종합 평가 A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등급 상향에 성공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환경경영 및 안전보건경영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간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8 15:05
산업

HMM, 새로운 해운동맹에 2030년 23.5조 투자 전략 발표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선사 HMM이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사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HMM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기존 '디 얼라이언스' 소속이었던 HMM, 일본 ONE, 대만 양밍이 내년 2월부터 5년간 협력하기로 합의한 새로운 협력 체제이다.해운동맹은 항로와 선박, 항만 터미널, 사무실 등을 공유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해운 업체로서는 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디 얼라이언스 소속이었던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가 탈퇴한 점만 빼면 선사 구성은 동일하다.다른 점이 있다면 프리미어 얼라이언스가 유럽 항로에 한해 세계 1위 선사 MSC와 선복 교환 방식으로 협력한다는 것이다. 선복 교환이란 운항하고 있는 선박의 컨테이너 선적 공간을 다른 해운사와 서로 맞바꿔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HMM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MSC' 체제를 통해 사실상 4자 얼라이언스 구축과 유사한 네트워크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항하는 항만과 국가가 확대되고 운용하는 선복량이 늘어 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경배 HMM 사장은 신규 해운동맹에 독일 하팍로이드가 빠진 데 대해 "MSC와 선복 교환 협력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글로벌 동맹 중에서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디 얼라이언스 체제에서는 26개 항로를 운영했다면 MSC와 협력 체계를 가동하는 내년 2월부터는 운영 항로가 30개로 증가한다. 구체적으로 미주서안 12개, 미주동안 4개, 북유럽 6개, 지중해 5개, 중동 3개 등이다.이 중 유럽 항로는 MSC와 협력으로 기존 8개(북유럽 4개·지중해 4개)에서 11개(북유럽 6개·지중해 5개)로 3개가 늘어난다. 이는 다른 해운동맹과 비교하더라도 가장 큰 규모다.HMM은 글로벌 해운 선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2030 중장기 투자 전략은 컨테이너, 벌크, 미래 신사업, 친환경 경영 등 크게 4개 부분으로 나뉜다.사업 부문별 투자액은 컨테이너 사업 12조7000억원, 벌크 사업 5조6000억원, 통합 물류사업 4조2000억원, 친환경·디지털 강화 1조원 등이다.우선 컨테이너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15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선복량과 약 70척의 친환경 선박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벌크 사업에서는 기존 645만DWT(순수 화물 적재 톤수)의 선대를 2030년까지 1천256만DWT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통합 물류 사업에서는 기존 항만 터미널을 확장하고 주요 거점 항만 터미널을 추가로 확보해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아울러 HMM은 친환경 선박 확보를 포함한 친환경 경영 투자에 투자금액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14조4000억원을 할당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2050년을 목표로 추진했던 '넷 제로' 전략을 2045년까지 앞당기기 위한 차원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0 16:00
스타

지드래곤 “믿어 주는 존재 없어서 힘들어”… 저스피스 재단, 창립식 성료

지드래곤이 명예 이사장을 맡는 재단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이 5일 오후 4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창립행사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저스피스 재단 이사장 최용호(갤럭시코퍼레이션 최고행복책임자), 재단 대표이사 오희영, 재단 이사 이승섭(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 공과대학 교수), 안진훈(MSC브레인컨설팅그룹 대표), 재단 감사 조원희(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 안영노(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 지드래곤 대리인으로 고문 변호사 김수현을 비롯해 재단의 공익사업과 기부 모금, 대외홍보 등에 동행해나갈 각계의 전문가들 50여 명이 참석했다.석종훈 갤럭시코퍼레이션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재단 이사장이자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의 개회사로 시작해 ▲ 오희영 저스피스 재단 대표이사의 재단 사업 소개 ▲ 재단 감사 겸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 조원희 변호사가 ‘창작자와 지적재산권 선용’ 발표 ▲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 ‘저스피스가 나아갈 길, 어떤 평화인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최용호 CHO는 “지드래곤은 정의(Justice) 평화(Peace)를 합친 저스피스(JusPeace)라는 메시지가 지금 세상에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재단을 설립하고자 했다” 등의 재단 설립 취지로 이야기를 이어갔다.그러면서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인먼트가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불가능한 꿈을 이루어내려는 탐험가들”이라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재단을 통해 공익에 이바지하는 기품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함께 하겠다. 명품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품격에 맞는 활동이 펼쳐질 것이라 믿고, 아티스트가 예술가를 넘어서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오희영 저스피스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설립을 예고한 이후, 올해 1월부터 자문회의와 전문가 면담, 분야별 대담, 사업 준비 등을 거쳤다”라며 “저스피스 재단은 그간 이 사회에 꼭 필요하면서도 다른 조직이 다루지 않는 구체적인 분야를 정해 공익사업을 펼치기 위해 숙고해왔다”라고 설립 과정을 전했다.또한 “창의적인 인재들의 양성과 직결되는 저작권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목적을 가지고, 다른 한편으로 예술적 재능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삼을 예정”이라며 ▲ 저작권의 공익적 활용 ▲ 창의적인 예술 인재의 후원 ▲ 공익활동을 실천하는 창작자들의 지원 ▲ 예술치유와 예술을 통한 마음 건강 ▲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 지원 등 재단의 구체적인 사업들을 설명했다.재단 감사 겸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 조원희 변호사는 ‘창작자와 지적재산권 선용’에 대해 발표하며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한 저작권 환경 변화들을 보면서, 저스피스 재단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 시대의 창작과 창작자에 관한 새로운 모색을 이어나갈 것이라 믿는”라며 “창작자도 기부 문화와 건강한 창작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문화와 예술, 음악이 공동체성과 변화, 치유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스피스 재단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저스피스가 나아갈 길, 어떤 평화인가’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른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지드래곤이 이러한 멋진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떠올린 사람이 동물학자 겸 인류학자 ‘제인 구달’ 선생이었다”라며 “지드래곤은 제인 구달 못지않게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 분이다.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인간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계속 공헌해주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저스피스’라는 재단 이름에 대해서 최재천 교수는 "참 잘 만든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정의와 평화, 굉장히 멋있는 조합이다. 평화가 목적이고 정의는 평화를 이루기 위한 수단 내지는 방법, 철학일 것이다. ‘평화를 구축해내기 위해서 정의로워야 한다’라는 목표를 참 잘 세운 것 같다”라며 “키가 크거나 작거나 상관없이 똑같은 높이의 의자를 나눠주고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공평’한 정도다. 평화로운 사회가 되려면 키가 작은 사람에게는 조금 높은 의자를 드리고, 키가 큰 사람에게는 조금 낮은 의자를 드려도 되는 그런 사회가 돼야 모든 사람이 기회를 공정하게 얻을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재단의 역할에 기대감을 표시했다.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합쳐, 저스피스(JusPeace)로 재단의 이름을 직접 정한 지드래곤은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라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라고 재단 설립 계기를 전했다.또한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 음악으로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주는 것을 넘어, 저스피스 재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돕겠다”라고 앞으로 재단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6 18:12
IT

SK스퀘어, 작년 3874억 규모 사회적 가치 창출…전년비 159%↑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간 387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2배 이상(159%) 늘었다.영역별로 '사회 성과' 3229억원, 경제 간접 기여 성과 646억원, 환경 성과 -1억원을 기록했다.사회 성과는 제품·서비스로 삶의 질 개선, 동반 성장, 자원 봉사 등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다.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고용, 배당, 납세로 사회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본다. 환경 성과는 용수, 온실가스, 폐기물 등으로 인한 자원 소비와 환경 오염 영향을 반영한다.사회 성과가 가장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2022년과 비교해 2000억원 가까이 불었다.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하는 '티맵 운전 습관 서비스'로 사고를 예방한 성과가 크게 작용했다. 운전자의 과속, 급가(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한다.SK스퀘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환경 측면에서는 탄소 배출량 감축에 나섰다. 업무용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식별하는 등 인권 경영에 힘쓰고 있다. 구성원과 포트폴리오 회사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또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와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경영진 핵심성과지표(KPI)에 ESG 요소를 반영했다.이런 노력에 SK스퀘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하는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9 10:52
IT

엔씨, 3년 연속 ESG 평가 최고 등급…국내 게임사 중 유일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엔씨 측은 “국내외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게임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인적자원개발, 지배구조 등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엔씨는 2년 연속 AA등급을 받으며 ESG경영 리더 그룹으로 분류됐다. 특히 정보보안, 인적자원, 지배구조 경영에서 동일 산업군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에서도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엔씨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Asia Pacific 지수에 편입됐다. DJSI Asia Pacifi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개 기업 중 ESG경영 상위 20% 기업에 주어지는 지수다.엔씨는 지난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경영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7 16:58
산업

하림그룹, HMM '10조 활용 우려'에 입장문 "다른 용도로 쓰지 않겠다"

하림그룹이 HMM 유보금(10조원) 활용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밝혔다.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은 26일 HMM의 유보금은 HMM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HMM이 보유한 현금자산은 현재 진행형인 해운 불황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게 그룹의 확고한 생각"이라며 "MSC, 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해운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 배당을 통해 하림그룹이 10조원에 달하는 HMM의 유보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하림그룹은 HMM 인수 시에도 유보금을 다른 용도로 쓰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하림그룹은 "불황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HMM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배당은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과거 팬오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수합병 이후 5년 동안 배당을 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하림그룹은 팬오션과 HMM의 합병 등에 대한 추측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하림은 "팬오션과 HMM의 합병, 또는 사업구조의 인위적인 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본계약이 체결되기도 전에 일부에서 섣부른 추측을 하고 있으나 하림그룹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림그룹은 계열사 간의 독립 경영과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는 경영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앞서 인수합병을 통해 하림그룹의 계열사가 된 많은 회사가 이전 회사명, 브랜드, 제품 등을 유지하고 있다"며 "본계약이 성사되고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면 팬오션과 HMM도 동일한 경영원칙 아래 각 사의 전통과 기업문화가 잘 존중되고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영구채 전환 유예를 통해 추가 배당을 받을 의도는 전혀 없다"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예비입찰 단계에서부터 오버행(Overhang) 이슈 해소를 통한 이해관계자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영구채 전환 유예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마크업)했으며 이는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선 하림그룹이 6조4000억원의 HMM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팬오션 유상증자, 인수금융, 자산유동화, 영구채 발행 등 외에도 양재동 부지를 활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림은 양재동 물류단지와 HMM 인수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6 16:01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로…게임업계 ESG 리더 엔씨

‘조신한 바니→다정한 바니’, ‘성우의 남녀 성비 50대 50’, ‘다인종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등….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사 게임의 콘텐츠에서 자칫 벌어질 수 있는 혐오나 차별 등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해 진행한 일들이다. 게임의 특성상 자극적인 콘텐츠가 만들기도 쉽고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지만 단호히 거부한 것이다. 이는 엔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서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진정성 있게 함께 나아가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다.엔씨는 이런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도 보고 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ESG 경영으로 게임업계 리더를 자처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로 2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ESG 행보에 나섰다. 2021년 게임업계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6월에는 3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2’를 발간, ESG 경영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작년 이행 내용 및 성과를 공개했다. 작년 12월에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 엔씨는 시작만 빨랐던 게 아니다. 국제 ESG 평가모델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에서는 AA등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공신력 있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여기에는 엔씨만의 차별점이 있었다. 게임사만의 특색을 살린 ESG 경영 핵심가치를 설정한 것이다. ‘함께 만드는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3가지다. ‘함께 만드는 즐거움’은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엔씨는 글로벌 출시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콘텐츠 내 혐오 및 차별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컬처럴라이제이션’(Culturalization)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인종·성별·연령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외형 표현이 가능하도록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 것이 컬처럴라이제이션 활동의 일환이다.엔씨는 차별없는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도 마련했다. 오디오·컨트롤·인터페이스·커뮤니케이션 등 PC와 모바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9가지 분류 하에서 접근성 옵션 구현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TL에 색맹 이용자를 위한 ‘색약 보정’과 광과민성 발작 증후군이 있는 유저를 위한 ‘광과민성’ 옵션을 추가하기도 했다. 기술 윤리적 활용에 청소년 창의 활동 지원도 ‘디지털 책임’은 콘텐츠를 즐기는 데 필요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활동을 담았다. 엔씨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작업과 정보보호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을 취득했으며 다양한 국제 정보보안 인증을 유지 및 갱신하며 보안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엔씨는 기술의 윤리적 활용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우선 엔씨는 AI 기술 개발에 있어 ‘이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이해하기 쉬운 AI’를 지향하기로 하고, 이런 방향성을 기술 개발 및 운영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2022년에는 AI 시대의 새로운 윤리적, 철학적 화두를 제시하는 도서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출간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철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 공학자 등 세계적 석학과 나눈 대담 ‘AI 프레임워크’를 엮어낸 도서다.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했다. 엔씨는 3번째 핵심가치인 ‘사회 질적 도약’을 위해 환경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공헌 등을 실천하고 있다. 엔씨는 환경경영을 위한 실행체계를 갖추고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요인들을 파악한 후 이에 대한 대응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장 및 데이터 센터 에너지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신사옥은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 사업은 기업의 환경정보 공개를 기존 12월 말에서 최대 6개월 앞당겨 시의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엔씨 측은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 참여해 정보 공개 시점을 단축해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ESG 공시 의무화 도입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미래세대를 위해 ‘창의 활동 공간 운영’, ‘동화책 출판’ 등의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2012년 문을 연 NC문화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자유로운 창의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4년째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토리는 아이들이 다양한 시도와 안전한 실패를 경험하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한다. 전자·음향·목공·미술 작업 등을 위한 150종 이상의 도구와 각종 재료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지털‧아날로그 자료가 완비되어 있다. 2020년 개관 이후 90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엔씨는 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NC 플레이’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작년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코딩 교육 진행했으며, 올해 4월에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로 점자동화책을 제작한 후 공공도서관에 기부했다. 엔씨 ESG경영위원장이기도 한 윤송이 CSO는 “미래 경쟁력 및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관련 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보고 다양한 실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3 07:54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넷마블, ESG 경영 고도화한다

넷마블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주는 게임사 중 한 곳이다. 친환경 사옥부터 사회공헌 활동과 정도경영 제도까지 ESG 경영의 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2021년 12월 ESG경영위원회를 설립하며 ESG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은 2022년에는 3월에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 계획 등을 담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고, 11월에 두 번째 보고서를 공개하며 속도를 냈다. 올해 6월 발간한 세 번째 ESG 보고서에는 인재 확보 및 육성, 이용자 만족 제고,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 선정한 5개 중대 과제를 실천하며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담았다.작년 12월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한국 게임사 중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기도 했다.넷마블은 적극적인 ESG 행보로 지난해 7월 글로벌 평가지표인 MSCI ESG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넷마블은 ESG 경영의 환경적 측면에서 ‘환경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환경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건축물을 목표로 자재 선정부터 설계 계획까지 건축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20년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인증받으며 구로의 친환경 건축물로 자리 잡았다. 넷마블은 게임사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018년 설립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 사회 미래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로 구분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 복지 및 인식개선을 위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게임문화체험관’ 개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을 위해 2019년 업계 최초로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사옥 내 게임박물관을 준비하고 있다. 지배구조의 경우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을 갖춘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비재무·재무 리크스 관리, 정도경영 및 준법경영 운영, 투명한 공시 및 주주 권익 보호 등을 위한 관리 체계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2022년에는 ESG 경영 원년의 해 구축을 목표로 전사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내외 평가를 기반으로 개선 과제를 발굴 및 이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확립으로 장기 관점의 지속가능경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체계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3 07:54
산업

삼성, 300조 투자 세계 최대규모 꿈...TMSC 추격 발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화성·기흥-평택-용인을 연결하는 '반도체 삼각편대'를 구축한다. 2042년까지 경기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용인에 71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 산업은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5.6%, 전체 설비투자액의 24.2%, 총 수출의 19.4%를 담당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자 안보의 핵심 자산인 셈이다.삼성은 이번 용인 클러스터 구축에 향후 20년간 총 3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9년 서울대 경제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라인 1개 건설시 약 128조원의 생산 효과가 유발되고 47조원의 부가가치와 37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업계에서는 이를 토대로 이번 투자로 부지 조성과 건설·제조설비 등 직접 투자에 들어가는 300조원에 생산 유발 효과 400조원을 더해 총 700조원의 직·간접 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접 고용 3만명을 포함해 고용 유발만 160만명이 예상된다.아울러 용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흥과 화성, 평택, 이천 등 반도체 생산단지와 인근의 소부장기업, 팹리스 밸리인 판교 등을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같은 메가 클러스터가 향후 메모리·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팹리스·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의 가치사슬(밸류체인)과 국내외 우수 인재가 한데 모인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삼성은 메모리 뿐 아니라 팹리스·파운드리를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서 확장된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반도체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이 메모리 초격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파운드리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기술로는 밀리지 않지만 생산 능력 부족으로 '규모의 경제'인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와의 시장 점유율을 좀처럼 좁히지 못했던 만큼 용인 클러스터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은 향후 화성·기흥 벨트는 메모리·파운드리·R&D 중심, 평택과 용인은 첨단 메모리·파운드리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새롭게 만들어질 신규 단지를 기존 거점들과 통합 운영해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대한민국 미래 첨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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