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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美토크쇼 출연 이병헌 “母, 왜 말 안 했냐고…프론트맨 役 비밀” (지미 팰런 쇼)

배우 이병헌이 미국 NBC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오징어 게임’ 시리즈 출연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17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의 주연 이병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병헌은 “연기를 해온 지 30년이고, 할리우드 프로젝트에도 몇 번 참여했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한국의 이야기고, 한국 감독과 한국 배우, 한국어로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처음 LA와 뉴욕에 ‘오징어 게임’ 홍보차 방문했을 때 팬들의 반응에 놀랐다”며 “아주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처음 대본을 보고 성공을 확신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이고 독특한 구조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정말 실험적이라서 아주 흥행하거나 완전히 망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극중 이병헌은 시즌1에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프론트맨을 소화했다. 정체를 감춰야했던 터라 이병헌은 “넷플릭스가 비밀로 하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친한 친구나 어머니에게조차도 말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어느 날 어머니가 내게 전화해서 “어떻게 말을 안 할 수가 있냐”고 소리쳤다. 그래서 비밀이었다고 했더니 친구들 연락으로 알게 돼서 당황스러웠다고 하셨다. 그래서 죄송했다”고 웃었다.마스크를 쓰고 연기하는 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잘 안 보인다. 그래서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게 힘들었다”며 “그래서 닌자처럼 다른 감각을 활용했다. ‘지.아이.조’의 스톰 섀도우처럼 말이다”라고 그의 할리우드 전작에 빗대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병헌이 ‘프론트맨’으로 활약하는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8 14:52
OTT

이병헌, 美 NBC 지미 팰런쇼 단독 출연… 유창한 영어 실력

배우 이병헌이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단독 출연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병헌은 18일(한국시간) 방송 예정인 지미 팰런쇼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시즌3의 글로벌 런칭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출연은 이병헌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방송에서 이병헌은 출연 소감은 물론, 촬영 중 있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풀어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특유의 위트로 지미 팰런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미 팰런과 함께 ‘오징어 게임’ OX 게임을 진행하는 깜짝 코너가 마련돼 화제를 모았다. ‘프론트맨’ 스핀오프 제작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이병헌이 어떤 버튼을 눌렀을지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그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스튜디오에 웃음과 기대감을 안겼다는 후문이다.한편, 이병헌이 ‘프론트맨’으로 활약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은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8 13:12
메이저리그

[오피셜] 이도류 드디어 돌아온다...오타니, 17일 선발 등판 전격 확정

드디어 투타를 겸업하는 '완전체'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돌아온다.다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내일(17일) 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대는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말 그대로 깜짝 발표다. 당초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선발로 복귀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지명타자로만 뛰었고, 올해도 실전 복귀를 자제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투구 준비를 중단하기도 하고, 도쿄 시리즈를 다녀온 뒤에도 투구 훈련 페이스를 최대한 늦췄다. 다른 투수들과 달리 타석 소화를 병행 중이고,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불가능한 일정이라는 점을 구단이 고려했다. 하지만 16일 돌연 입장이 바뀌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3이닝 44구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한 상태인데, 남은 일정을 바로 실전에서 치르기로 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앞서 "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아주 갈망하고 있고, 매우 흥분하고 있다. 요점은 이거다. 그가 말하길 라이브 피칭을 하는 게 실전을 치르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그럴거면 실전에서 힘을 쓰는 게 낫다 싶었다"고 설명했다.로버츠 감독은 16일 경기 종료 후에도 오타니가 '조만간' 등판할 거라고 했다. NBC LA는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앞으로 4일 내에 선바 등판할 것"이라며 "오타니가 안달했고 다음 경기를 라이브 피칭 대신 시즌 경기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조만간은 곧바로 '내일'이 됐다. 당장 5이닝 이상, 100구 안팎을 소화하는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진 않을 거로 보인다. MLB닷컴은 "구단은 현재 오타니에게 그 정도를 기대하지 않는다. 불펜 게임을 정기적으로 하는 만큼 오타니가 멀티 이닝 오프너 역할을 한다면 투수진 전체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BC LA는 선발 등판 발표 후 "다음 등판은 아마 한 이닝 정도 오프너일 것"이라고 했다. 오타니가 이미 타자로 로스터에 들어있는 만큼 오타니가 멀티 이닝 오프너로 출발해도 불펜 투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지 않고 6선발 로테이션을 쓸 수 있다.다저스로서는 천군만마다.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토니 곤솔린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다저스는 선발 공백이 컸는데, 오타니가 합류해 멀티 이닝만 소화해줘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1이닝이든 2이닝이든 (그가 던지는 건) 긍정적인 일이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추가 전력"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6 11:51
생활문화

서린컴퍼니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美 NBC 얼굴용 선크림 1위 선정

에디터 리뷰 “보습ㆍ무백탁ㆍ민감 피부 모두 만족시켜” 서린컴퍼니㈜의 클린 뷰티 브랜드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이 미국 NBC News ‘Select’ 에디터들의 종합 평가 결과, 얼굴용 선크림 부문 1위에 선정됐다.NBC News의 소비자 가이드 섹션 ‘Select’는 에디터들이 직접 테스트한 110개 인기 얼굴용 선크림(약 4,000달러 상당)을 평가해 ‘올해의 베스트 선크림 100’을 발표했다.테스트에는 닥터자르트(Dr.Jart+), 이니스프리(Innisfree)와 같은 국내 브랜드 뿐 아니라 시세이도(Shiseido), 엘타엠디(EltaMD) 등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포함됐으며 라운드랩 제품은 얼굴용 선크림 부문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에디터 로드리게즈(Rodriguez)는 “촉촉한 보습감과 자연스러운 마무리, 무향에 가까운 제형, 다양한 피부 톤에서도 백탁 없이 흡수되는 사용감”을 높이 평가해 “완벽에 가까운 선크림”이라고 언급하며 “테스트 제품 중 가장 다시 쓰고 싶었던 제품”이라고 극찬했다.현재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은 아마존, 타겟(Target), 울타(Ulta) 등 미국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번 NBC News의 평가 결과는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의 제품력에 대한 객관적 신뢰도를 더욱 높이며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13 11:20
스타

역시 지창욱… 작품 이어 주류 브랜드 1위도 견인

배우 지창욱이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주류 브랜드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에 오르며, ‘지창욱 효과’가 또 한 번 입증됐다.지난 30일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이하 NBCI)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주류 브랜드 ‘테라’가 맥주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가 1위에 오른 것은 최초로, 이에 올해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되었던 지창욱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월부터 ‘테라’의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지창욱은 보다 젊고 활력 있는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그의 폭넓은 필모그래피처럼 사진작가, 직장인, 대학생 등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한 TV광고는 해당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완벽히 전달하며 화제를 모았다.뿐만 아니라 지창욱은 현재 주류를 넘어 패션, 뷰티, 시계, 건강기능식품 등 국내외 10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악의 악’, ‘웰컴투 삼달리’, ‘강남 비-사이드’ 등 연이어 작품을 글로벌 1위로 견인한 데 이어 영화, 공연, 해외 투어까지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지창욱은 글로벌 인지도와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파워로 현재까지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한편 광고계까지 섭렵하며 대체불가한 인기를 박차고 있는 지창욱은 차기작으로 ‘조각도시’, ‘스캔들’, 영화 ‘군체’를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30 15:37
영화

이미경 CJ 부회장 美 연설, 온라인도 달궜다…‘아바타’ 조 샐다나까지 ‘리그램’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대학 졸업 연설이 현장을 넘어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는 27일 자신의 SNS에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이하 SCA) 공식 채널에 올라온 게시물을 리그램했다.해당 게시물은 이미경 부회장의 SCA 졸업 연설 일부를 담은 영상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 열린 SCA 졸업식에서 연사로 나섰다.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약 580명의 졸업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선배 크리에이터로서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이날 이 부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 세 가지 가치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을 덧붙였다.당시 이 부회장의 연설이 끝나자 오디토리움 1, 2층을 가득 채운 약 4000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현장에 함께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엘리자베스 데일리 SCA 학장,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역시 박수갈채를 보냈다.한편 조 샐다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아바타’, ‘스타 트렉’ 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대표 흥행 배우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7 16:55
산업

노스페이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아웃도어 부문 18년 연속 1위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한국생산성본부 발표한 2025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아웃도어 부문에서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 총 30개 업종, 103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노스페이스의 성공 비결은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간 데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히트 아이템을 선보이며 국내 아웃도어 및 패션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표 제품으로는 '눕시 재킷', '빅 샷 백팩', '마운틴 재킷' 등이다.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냉감 소재와 헤리티지 디자인을 적용한 '1994 마운틴 재킷'과 트레일 및 도심 러닝에 적합한 '벡티브 엔듀리스 4'를 출시했다. 또 냉감·방수·신축·발수 기능을 강화한 '냉감 셋업 컬렉션'도 선보였다.노스페이스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공신력 높은 브랜드 지표에서 18년 연속 1위를 차지해 뜻깊다"며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7 15:15
드라마

김혜자→손석구·한지민 연기력만 빛났다… 날개 잃은 ‘천국보다 아름다운’ [줌인]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스토리의 개연성에 아쉬움을 느낀 시청자들의 탈주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5일 종영하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지상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이 천국 혹은 지옥 등 사후 세계에서 재회한다는 세계관을 활용해 신선함을 안겼다. 김혜자, 손석구의 42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로맨스가 타 작품에서는 보지 못했던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도 받았다. 두 사람의 주변 인물로 등장하는 한지민, 이정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극의 풍성함을 살렸다.하지만 5.8%로 시작해 8회에서 자체 최고 6.9%까지 달성했던 시청률은 초반의 재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10회에서 4.9%로 추락하는 등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반전 요소로 넣은 서사들이 극의 중심을 잡아주기에 개연성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배우들의 연기력만이 극을 멱살 잡고 끌고 가고 있다는 반응도 보였다. ◇ 한지민=김혜자?… 개연성 부족에 시청자 불만 ‘폭발’‘천국보다 아름다운’의 가장 결정적인 반전은 솜이(한지민)의 정체다. 고낙준은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열차에서 지옥으로 끌려갈 뻔했던 솜이를 큰 이유없이 구한다. 부부 사이인 이해숙, 고낙준 사이에서 솜이가 등장,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10회에서 솜이의 정체가 결국 이해숙의 젊은 시절인 것으로 밝혀지자 시청자들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낙준이 솜이가 젊은 시절 아내 모습과 같은데도 정체를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였던 장면이 설득력을 잃는다는 분석이다. 솜이의 정체가 강아지라거나 이영애(이정은)의 젊은 모습이었을 것이란 추측이 극 중 재미 요소였기에, 막상 이솜이 이해숙의 젊은 시절이란 반전이 공개되자 “이솜의 진짜 정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면 말이 안된다”, “마지막 회라도 설득력이 있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 모든 서사를 ‘전생’의 업보로 청산9회에서 공개된 ‘천국보다 아름다운’만의 사후세계관은 윤회사상과 닿아있다. 현생에서 만난 모든 인연은, 사실 과거 혹은 또 다른 과거의 인연들이 이어져온 것이며 오늘의 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었다면, 어제의 나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줬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해숙과 이영애, 그리고 이영애 친부의 전생 관계가 드러나자, 시청자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이영애를 학대하던 친부는 알고 보니 전생에 그와 불륜으로 만난 사이였으며, 그런 이영애를 딸처럼 키운 이해숙이 알고보니 전생에 이영애 친딸이었던 것. 이들이 전생에 쌓아온 업보가 돌고 돌아 현생에서도 인연이 꼬여서 만나게 됐다는 설정이다 보니, 모든 서사를 전생 탓으로 돌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청자들은 “가정 폭력으로 아동이 학대를 받은 것이 결국 전생의 업보 때문이라는 설정은 최악이다”라고 지적하며 특히 딸을 학대하던 친부가 천국에서 ‘부성애’를 갖게 된 것이 형벌이라는 설정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많았다. ◇ 미국 NBC ‘굿플레이스’와 유사성‘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방영 초반부터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세계관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일부에선, 미국 NBC 드라마이자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굿 플레이스’와 사후 세계를 그려내는 방식이 유사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 ‘굿 플레이스’에서 기차를 타고 ‘굿 플레이스’(천국), ‘배드 플레이스’(지옥)로 이동하는데, 교통 수단을 활용한 이동방식이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유사하다. 또한 현대적인 기계를 활용해 디지털화된 ‘굿 플레이스’와 관리자가 존재한다는 점도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사후세계인 ‘천국’이라는 배경을 공통적으로 사용한다면 조심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남은 2회에서 떠나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만한 반전과 감동 서사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3 06:00
뮤직

진, 美 지미 팰런 쇼 달궜다…신곡 무대, 큰 울림

방탄소년단 진이 미국 유명 TV 토크쇼에 출격했다.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이 프로그램에서 솔로 무대를 선보인 이후 약 6개월 만이다.지미 팰런은 “웰컴 백(Welcome Back)”이라고 인사하며 진을 반갑게 맞았고, 두 사람은 진이 최근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에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를 만난 일화 등 근황을 소개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또한 지미 팰런은 즉석에서 진에게 쇼 진행을 제안했고, 진은 그와 자리를 바꾼 뒤 재치있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진은 이어 지미 팰런에게 수수께끼같은 질문을 능청스럽게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지미 팰런은 오는 6월부터 진행되는 진의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런석진_EP.투어’에 대해 물었다. 진은 “노래 실력을 기대해 주셔도 좋지만, 제 얼굴을 가장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날 ‘지미 팰런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진의 신보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 무대였다.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한 침대 세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 위에 선 진은 달콤하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했고, 밴드 라이브 세션과 완벽하게 어우러진 그의 무대는 큰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진은 지난 21일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에 참석, ‘에코’(Echo)의 키 컬러로 밤하늘을 수놓아 전 세계의 이목을 모았다. 오는 23일에는 뉴욕에서 스페셜 팬 이벤트 ‘하이-석진’(Hi-Seokjin)을 열고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진의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는 6월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19:32
뮤직

BTS 진,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 참석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방탄소년단(BTS) 진의 새 앨범 메시지와 바람을 담아 경관 조명을 연출했다.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에 참석했다. 이번 점등은 진의 미니 2집 ‘Echo’ 발매를 기념한 것으로, 빌딩은 앨범의 키 컬러인 파란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 빛으로 물들었다.진은 “이 자리에 서니 음악이 우리의 마음을 밝히듯,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뉴욕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는 게 실감난다. 파란색은 희망, 분홍색은 사랑, 노란색은 기쁨, 그리고 흰색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우리가 나누는 꿈과 메시지가 울려 퍼지기를 바라며 이번 ‘Echo’ 앨범을 나타내는 색상을 선택했다”라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아미(팬덤명) 여러분 언제나 저의 영감과 힘이 되어주시고 전 세계에 크게 울려 퍼지는 메아리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사랑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진은 현장에서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 뉴욕 도심을 배경으로 울려 퍼진 그의 목소리에 현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은 큰 환호로 응답했다.진은 22일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하고, 23일에는 뉴욕에서 스페셜 팬 이벤트 ‘Hi-Seokjin’을 통해 아미와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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