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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은 피했다…트럼프 상호 관세 발표에 오히려 주가 상승 [IS엔터주]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관세 조치에 국내 주가가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K팝주는 오히려 상승세를 타며 선방하고 있다. 관세 안전지대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8%(6000원) 상승한 23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도 각각 2.5%, 0.49% 오른 10만 6800원, 6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33% 오른 6만 1700원을 기록 중이다.큰 폭의 상승세는 아니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K팝 관련 주가의 체감 상승률은 더욱 높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국가에 추가로 개별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다. 미국 관세 조치 직후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실제 반도체주 등 주요 수출주는 큰 폭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기타 엔터주도 예외는 아니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최대 2% 가까이 하락했다.반면 K팝 관련주는 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팝이 관세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안전지대로 여겨진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미 K팝 시장 비중이 글로벌로 확대됐고, 시장 자체가 팬덤에 기반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지금껏 관련 주가가 계속 상승했지만, 중국 공연 재개 등의 성장 호재가 더 있다”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3 10:41
LPGA

'KLPGA 2승' 김지영2, 더 시에나 라이프와 프로 후원 조인식 "꾸준함과 잠재력에 주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에 빛나는 김지영2(29·반얀 로지틱스)가 골프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의 앰버서더가 됐다.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김지영2와 후원 조인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김지영2는 2025년 더 시에나 라이프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필드 위와 일상에서 더 시에나 라이프의 골프 룩을 다양하게 착용할 예정이다.2014년 국가대표 출신의 김지영2는 2016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 이듬해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0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준우승 10회)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KLPGA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 2위에 오르며 KLPGA의 대표 장타자로 입지를 다져왔다.이번 조인식에서 김지영2는 “더 시에나 라이프는 골프와 패션의 조화를 중요시한 점이 큰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되지만 스윙시에도 기능적으로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게 설계된 핏이 더해져 투어 선수인 저뿐만 아니라 여성 골퍼들의 취향을 사로잡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의 지주사인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은 “김지영2의 기량과 꾸준함에 주목해 잠재력 넘치는 그와 파트너로 함께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다. 앞으로 김지영2가 투어에서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달성하는 데 있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신 회장은 “김지영2가 필드에서 선보일 더 시에나 라이프의 브랜드 신뢰성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프리미엄 골프웨어로서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 잘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김지영2가 2025년 필드 위에서 보여줄 직접 고르고 착용한 제품들을 베스트 아이템으로 추천한다”라고 전했다.한편, '더 시에나 라이프'는 2024년 골프 여제 박인비, 2025년 필드의 패셔니스타 유현주에 이어 김지영2를 앰버서더로 추가 영입하며 대외적인 홍보를 강화했다. 진정한 골프 DNA를 강조하기 위한 ‘프로 선수 마케팅’의 적극적인 투자로 골프에 진심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03.25 09:21
LPGA

'위기에 강했던' 박보겸, KLPGA 개막전 퀸 등극…통산 3승 '감격'

박보겸(27·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박보겸은 16일(한국시간)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작성, 2언더파 274타를 쳐 우승했다. 이로써 박보겸은 '개막전 퀸'이 됐다. 박보겸은 지난해 10월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우승에 이어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 통산 3승을 달성하며 새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박보겸은 전반 홀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마친 가운데,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작성하며 고전했다. 퍼트를 두 번이나 놓치면서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굳혔다. 12번 홀에선 티샷이 러프로 날아가 흔들리는 듯 했으나, 세컨드 샷을 안정적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10m가 넘는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선두를 굳혔다. 13번 홀에선 세컨드 샷을 홀컵 바로 옆에 위치시키며 안정적인 버디로 이어갔다. 2위는 '버디 폭격기' 고지우(23·삼천리)가 차지했다. 선두에 한 타 뒤진 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고지우는 이날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몰아치면서 순위를 7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20·삼천리)는 버디 2개를 올린 반면, 보기를 5개 범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작성, 이가영(26·NH투자증권)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5타를 줄인 마다솜(26·삼천리)이 11언더파 277타로 황유민(22·롯데) 김수지(29·동부건설) 리 슈잉(중국) 안삐차야 유볼(태국)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4위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야마시타 미유(일본)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2·메디힐)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3.16 18:10
LPGA

혹독한 시드순위전 뚫고 정규투어 입성, 김시현·이로운·조지혜2·정지효 루키 4총사의 각오는?

혹독한 시드순위전을 뚫고 2025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하는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치열한 경쟁 끝에 정규투어 티켓을 차지한 만큼, 루키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김시현(19·NH투자증권)은 지난해 ‘KLPGA 2024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에서 2위 3번, 공동 4위 1번을 거두는 활약을 펼쳤다. 김시현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7위로 실력을 증명해내며 정규투어 티켓을 따냈다.뉴질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난 김시현은 “국가대표 시절 때부터 샷도 샷이지만, 쇼트 게임이 정말 중요하다고 많이 느꼈다”면서 “이번 훈련에서도 쇼트 게임과 아이언 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시현은 “정규투어에서 우승하고 싶고, 한 대회씩 차근차근 잘 치러서 루키 시즌에만 노릴 수 있는 신인상을 타고 싶다”고 다짐했다.2022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로운(22·빗썸)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그동안 드림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며 2025시즌 KLPGA투어 루키로 입성한 그는 “정규투어에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기 위해 정교한 아이언 샷과 100미터 이내 쇼트 게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일차적인 목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2025시즌 상금순위 40위 안에 들고 싶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신인상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지난해 ‘메디힐 제14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준 조혜지2(19·SBI저축은행)는 ‘KLPGA 2024 그랜드 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6차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본인의 실력을 입증해냈다. 이어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15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했다.베트남 하노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조혜지2는 “다양한 정규투어 코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100미터 이내 웨지샷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면서 “매주 대회가 있기 때문에 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결과보단 과정에 집중하고, 매 대회 웃으면서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면서 “그래도 루키 시즌에 우승은 꼭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메디힐 제14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지효(19·메디힐)는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나 훈련에 매진 중이다. 그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KLPGA 2024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로 KLPGA 정회원에 입회한 후 곧바로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23위를 기록하며 초고속으로 K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정지효는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데,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섬세한 플레이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퍼트를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면서 “회장배에서 우승한 후 목표로 밝혔던 정규투어 데뷔에 성공하게 돼 정말 기쁘다. 2025시즌 루키로서 신인상에 도전하고 싶고 꼭 우승도 거두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02.26 09:33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순익 '5조' 벌고 주주환원 고작?…실망감에 주가 급락

KB금융지주가 ‘5조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도 주가가 급락하는 역풍을 맞았다. ‘주주환원’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6.70% 하락한 8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KB금융 주가는 최대 8%대의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는 전날 실적발표와 함께 발표한 주주환원책에 대한 실망감이 드러났다는 분석을 내놓는다.KB금융은 전날 지난해 5조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12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1%이며, 상반기에 주주환원 차원에서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CET1 비율과 자사주 규모는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다소 미흡하다"며 "CET1 상향 관리 노력의 절실함이 타행보다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해 12월 말 CET1 비율은 기존 예상보다 낮았고, 이에 상반기 자사주 매입은 기대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계획상 CET1 비율 13%를 초과해 원칙적으로 문제는 없다"면서도 "구조적으로 CET1 비율이 5bp만 움직여도 자사주 매입 규모는 1천500억~2천억원가량 변동될 수 있어 주주환원 예측 가능성이 낮아 정책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6 15:53
산업

동국생명과학 공모가 9000원 확정, 5일부터 일반청약

조영제 전문기업인 동국생명과학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동국제약의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이 3일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1만2600∼1만4300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앞서 지난달 20∼24일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705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경색된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를 밴드 하단보다 낮게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액은 18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439억원이다.동국생명과학은 오는 5∼6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김두용 기자 2025.02.03 08:52
LPGA

KLPGA 투어 3월 개막, 평균 상금 10억8000만원 '역대 최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5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KLPGA 투어(KLPGT)는 20일,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0개 대회에 총상금 약 325억원, 평균상금 약 10억8천여만원의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오는 3월 태국에서 열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후 2주 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통해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원으로 열린 지난 시즌보다 대회수와 총상금이 줄었다. 해외 개최 대회도 1개 줄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29개로 유지했고, 지난 시즌 21개였던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26개(전체 대회의 약 87%)로 늘어나면서 평균 상금액이 2024시즌(10억7천여만원)보다 약 1000만원 상승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신설 대회는 총 3개다. 총상금 10억원의 ‘iM금융 오픈’과 ‘덕신 EPC 챔피언십’이 오는 4월 첫 선을 보인다. 지난 10월 개최 조인식을 가진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7월 마지막 주에 개최된다. 5개 대회가 상금을 증액했다. 2025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질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15만 달러(약 2억2000만 원) 증액됐다. 5월 열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8억원으로 늘렸고, 6월 개최 예정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도 총상금을 10억원으로 늘리면서 규모가 커졌다. KLPGA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와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S-OIL 챔피언십’도 각각 1억원씩 증액하면서 10억원 대회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일부 스폰서가 총상금 증액을 계획하고 있어 2025시즌은 30개 대회에 총상금은 작년의 332억 원과 비슷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하게 됐다. 기다려 주신 선수 및 관계자, 그리고 골프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도 한국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 주신 모든 스폰서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LPGT는 드림·점프·챔피언스투어의 스케줄도 일정, 상금, 장소 등 스폰서와의 조율을 마치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드림투어는 드림투어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2개 대회를 포함해 총 22개 대회가 열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점프투어 및 챔피언스투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윤승재 기자 2025.01.20 16:19
경제일반

에이피알, 600억 규모 자사주 88만4335주 전량 소각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취득한 약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에 나선다.에이피알은 8일 “주식 소각 결정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 88만4335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지난해 6월 24일 공시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에 따라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선정해 취득했다. 당시 에이피알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에이피알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8일 최종 결정됐다. 이번 자사주 소각 물량은 발행주식총수 기준 2.32%에 해당하며,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는 67,784원으로, 총 약 600억 원(59,943,891,000원)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에이피알의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3812만5890주에서 3724만1555주로 감소할 예정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 실행 계획에서 이어지는 ‘기업 밸류업’이자, 주주가치 극대화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도 동안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자사주 매입 후 실제 소각을 단행하면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순자산(BPS)이 상승하게 되며, 주주들의 보유한 주식 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에이피알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은 기업 가치 견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에도 주력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이피알은 기업 가치 상승과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 외에도 김병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3명이 지난해 5월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8 11:03
금융·보험·재테크

바닥친 코스피...다음주 삼성 실적발표 ‘주목’

코스피가 바닥에 닿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내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발표가 예고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한 번 억눌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는 8조4751억원으로 집계됐다.직전년도 같은 기간에 기록한 2조8247억원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지만, 단순 증가 폭과 별개로 눈높이가 6개월 전보다 30% 이상 낮아진 점이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특히 오는 8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일주일간 컨센서스 하향 폭이 7%를 웃도는 등 실적 전망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며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다.실제로 이날 코스피 주간 외국인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로 1597억원을 팔아 치웠다. 2위는 셀트리온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512억을 팔았다.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 하양 조정은 코스피가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의 약세장을 펼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에 2025년 코스피 기업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며 "당분간 한국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각각 8조9000억원, 8조1000억원이지만, 실제로 발표되는 실적은 이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돌아오기는 힘든 환경이라고 말했다.직전 거래일인 3일 코스피 종가는 2441.92였다. 지난주 정국 불안감 지속에 고환율 부담까지 덮치면서 약세가 이어지면서 2400선을 밑돌더니, 마지막날 3일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당분간 한국 주식 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연초 반도체 업황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의 이익 전망은 여전히 하향 압력이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5 13:09
경제일반

정세 불안에 환율 1500원 정말 찍을까…기업들 영향은

탄핵 정국 속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일 치솟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돼 1500원에 도달하면 국내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별 영향이 제각각이라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다.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1467.5원)보다 6.5원 오른 1474.0원에 거래됐다.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475.0원에 거래를 시작해 1472.0원까지 내렸다가 1470원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소추안을 표결한 지난 27일 1486.7원까지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은 2009년 3월 13일 이후 15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증권가는 정치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 환율이 1500원을 찍을 수도 있다고 본다.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대내 정치 불확실성이 환율의 단기 변동성을 높이는 상황"이라며 "가장 가능성 큰 시나리오는 아닐 수 있지만, 추가 탄핵과 외국인 자금 이탈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1500원을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전 세계적으로 미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채권 매도 행렬로 달러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미국 예외주의, 트럼프 집권 2기 무역 분쟁 심화로 인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취임 직전 원/달러 환율의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내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수출 의존도가 높고 제조업 기반인 한국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지금처럼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 해외로 파는 제품의 가격이 올라 수출 기업들은 영업이익률과 노동생산성 등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입 중간재 가격도 상승해 생산 과정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부작용도 있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원화 가치가 10% 떨어지면 소재·부품 산업군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0.42%포인트, ICT 산업군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0.11%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수입재 가격 인상 부담이 ICT 산업군 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대규모 기업집단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0.29%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산업연구원은 "대규모 기업집단의 경우 원화 가치가 하락할 때 중간재 수입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유의미하게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기업집단이 자체적으로 환율 변동의 영향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정책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 이슈가 몰리는 내년 초까지는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트럼프 정부 정책에 기대가 높은 연초에 달러 강세가 두드러지다가 정책 시행 과정에서의 한계로 그 효과에 제약이 발생하고, 다른 국가들의 금리 인하 효과가 발현되면서 강세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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