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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마트,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 진행

이마트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는 5월 6일까지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또봇, 티니핑, 핑크퐁 등 캐릭터 완구부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닌텐도와 PS5 등 디지털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행사카드로 문완구 상품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프로모션부터 완구류 30% 할인 혜택을 준다.또 온가족을 위한 디지털 가전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PS5 본체 슬림(디스크)’를 행사카드 결제 시 3만원 할인해 행사가 65만8000원에, ‘닌텐도 스위치 본체 OLED(6종)’은 2만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5 16:52
IT

[IS시선] 삼성·LG가 싸우면 소비자는 웃는다

현존 최고의 축구 스타를 놓고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후보에 올리면 아직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이처럼 스포츠에서 라이벌 구도는 빼놓을 수 없는 흥행 요소다.최근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우리나라의 김하성과 이정후가 방망이로 대결하는 뿌듯한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떠오른다.두 회사는 삼성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두고 '가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공방을 이어가다 법정 싸움까지 갈 뻔했다. 지난 2020년 가까스로 화해하고 조용히 서로를 견제하다 올 들어 다시 불이 붙었다.이번에도 시작은 TV였다. 뒤늦게 OLED TV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한국에서 초대형 점유율은 이미 경쟁사를 넘어섰다"고 말하며 LG전자를 자극했다.곧바로 LG전자는 압도적 1위를 보여주는 시장조사기관의 수치를 내세우며 "삼성전자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맞섰다.새로운 트렌드인 AI(인공지능) 가전의 시초를 놓고도 앞다퉈 원조를 자부하고 있다.삼성전자가 'AI 가전=삼성'이라는 표현을 광고와 보도자료 등에 적극 활용하자,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AI 가전의 시초는 우리가 만들어낸 '업 가전'"이라고 강조했다.부품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신기능을 추가하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 가전이야말로 AI 가전의 선구자라는 주장이다.차세대 신가전으로 각광받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두고도 두 회사는 절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삼성전자가 기존 열풍 방식을 결합한 강력한 건조 성능을 과시하자, LG전자는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온 제습한 히트펌프의 장점을 조명했다.일체형 세탁건조기의 경우 LG전자가 먼저 도발을 했다. 자사 제품의 건조 소비전력이 더 낮다고 홍보했고, 삼성전자는 곧바로 미국 에너지스타의 수치를 공개하며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불황에 빠진 글로벌 가전 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자존심 싸움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비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불투명한 기준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단순히 상대를 깎아내리기 위한 비방전이 아니라면, 지금의 건강한 기술 경쟁은 가전 투톱의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더 나아가 기업이 먼저 소비자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안하는 선순환 고리로 작용하기를 바란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2 07:00
IT

LG 가전, 최대 시장 중국 정조준…현지 최대 박람회 참가

LG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LG전자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 유통사 징동을 거쳐 출시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소개했다. 워시타워, 인스타 뷰 냉장고, 77형·83형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이다.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도 공개했다.또 라이프스타일 TV 'LG 스탠바이미 고'를 출시하고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그램' 노트북,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 등을 전시했다.이 밖에도 스마트홈 솔루션 '씽큐'를 중심으로 편리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하는 공간을 구성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개인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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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2024년형 TV 신제품 판매 돌입…"AI로 더 선명하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4년형 TV 신제품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파리 올림픽과 유로 2024 등 스포츠 이벤트를 맞아 프리미엄 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네오 QLED·삼성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을 오는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2024년형 네오 QLED 8K에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저해상도 영상도 8K급으로 화질을 끌어올린다.뉴럴 네트워크로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한 뒤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해 3차원의 깊이감을 더한다. 스포츠 종목도 알아서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한다.지난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삼성 올레드도 한 단계 진화했다는 설명이다.2024년형 삼성 올레드는 '올레드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보장한다.또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탑재돼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볼 수 있다. AI가 밝기를 조절해 깊은 검은색은 유지하면서 강조해야 할 부분의 밝기를 높여 화면 대비를 극대화한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TV 신제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날부터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LG QNED TV의 판매를 시작했다.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QNED 에보 등 LG TV 신제품을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오는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M4·G4·C4),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와 플렉스 등 라인업으로 운영한다.무선 올레드 TV(M4) 라인업은 작년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 LG QNED TV 역시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했다.LG 올레드 에보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대비 그래픽 성능은 70%, 처리 속도는 30% 향상됐다.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한다. 넷플릭스, 애플 TV 플러스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화질을 개선한다.LG전자 관계자는 "보다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한층 높여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3 10:00
IT

"올림픽·유로 2024 잡아라" 삼성·LG TV 적자 탈출 안간힘

지난해 TV 사업이 나란히 보릿고개를 넘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가오는 스포츠 이벤트 수요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꿈틀거리기 시작한 소비 심리와 초대형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제2의 호황을 이끌겠다는 포부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중순 TV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전 세계 소비자들의 거실을 공략한다.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주력 라인업인 네오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8K와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등 2024년형 TV 신제품의 판매에 돌입한다.네오 QLED 8K는 인공지능(AI) 두뇌를 탑재해 화질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512개의 신경망을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콘텐츠의 화질을 8K로 끌어올린다.삼성전자는 98형 네오 QLED·UHD 신제품도 출시해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레드 명가'를 자처하는 LG전자는 오는 13일 2024년형 올레드·QNED TV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LG전자 역시 AI 프로세서로 선명한 화질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위 모델인 '올레드 에보' G 시리즈 등에 적용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전보다 4배 향상된 AI 학습 성능을 갖췄다.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보정한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화질을 개선하는 첫 LG TV다.가격은 삼성 네오 QLED 4K가 75형 기준 819만원, LG 올레드 TV는 77형 기준 650만~900만원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각각 18년 연속 TV 매출 1위, 11년 연속 올레드 TV 출하량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이어갔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삼성전자는 500억원(가전 포함), LG전자는 722억원의 적자를 내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6월 유럽 축구 스타들이 격돌하는 '유로 2024'에 이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TV 시장 불황을 타개할 만한 스포츠 이벤트들이다.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임수정 연구원은 "글로벌 TV 시장은 코로나19 특수 이후 부진이 계속돼 왔지만, 대화면 TV로의 교체 수요 심리 및 거시 경제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로 올해는 수량 기준 2~3%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5 07:00
산업

삼성·LG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무려 104개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두각을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9일 OLED TV(모델명 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로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제품 부문 38개,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16개, 콘셉트 부문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9개, 패키지 부문 1개, 서비스 부문 1개 등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금상을 받은 OLED TV는 9.9㎜의 초슬림한 두께로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해 벽에 밀착할 수 있어 몰입감을 높여준다.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두 번째로 협업한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패키지 박스를 통해 마치 수납함에서 옷을 꺼내는 듯한 언박싱 경험을 할 수 있다. 패키지 박스는 원단 질감의 종이 소재에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시침실을 표현했다.이와 함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이 극대화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 등이 상을 받았다.또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사용자를 감지해 에너지 사용량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삼성 나우 플러스', AI 사운드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의 시청 공간을 분석해 몰입 경험을 극대화한 'Q 심포니', 새롭게 리뉴얼한 '디자인삼성 웹사이트'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의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는 제품 부문 22개, UX 부문 7개 등 총 29개의 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제품 부문과 UX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으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와 함께 제품 부문에서는 LG 본보야지와 LG 마이크로 LED TV, LG 스탠바이미 고, LG 클로이, LG 전기차 충전기 등이 상을 받았다. UX 부문에서는 LG 아트쿨 에어컨 등이 꼽혔다.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과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UX, 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9 11:50
IT

삼성, 글로벌 TV 18년 연속 1위…LG는 올레드 TV 11년 연속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06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지난해 주력인 네오 QLED를 포함한 삼성 QLED는 831만대 팔렸다. 2017년 처음 QLED를 선보인 이후 작년까지 7년 동안 누적 약 4400만대를 판매했다.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지난해 매출 기준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2%포인트 상승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매출 기준 33.9%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LG전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명가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00만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트렌드와 함께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북미, 유럽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의 비중이 사상 처음 금액 기준 20%를 돌파했다.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25%를 넘어섰다.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 역시 13.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70%를 자랑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과시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9 16:27
IT

LG전자, 싱가포르 쇼핑몰에 브랜드 경험 공간 오픈

LG전자는 최근 싱가포르 관광 명소 마리나베이 인근 쇼핑몰 밀레니아워크에 브랜드 경험 공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 공간은 유통 업체 매장 내부에 특정 브랜드 제품만 진열·판매하는 샵인샵 형태와 달리 방문객들에게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단기적인 마케팅 활동보다는 최신 기술에 대한 선호도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큰 싱가포르 시장의 특성에 맞춰 현지 고객들에게 LG전자 브랜드의 혁신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차원이다.LG전자는 이런 브랜드 활동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공감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간 내부는 무드업 냉장고,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현지 시장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최신 제품을 비롯해 무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 등 혁신 제품들로 꾸몄다.LG전자의 다양한 제품이 스마트홈 솔루션 'LG 씽큐' 앱으로 연결돼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8 12:37
IT

'우리가 최고' 연초부터 삼성·LG TV 홍보전…위기 돌파구는 '투 트랙'

글로벌 TV 시장을 양분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초부터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리더십은 굳게 다졌지만 TV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어서다. 이에 초대형·초고화질 주력 제품에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준프리미엄 라인업을 더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위기 탈출에 속도를 낸다.삼성·LG TV, 미국서 호평받았지만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해외 매체를 인용해 자사 TV의 화질 경쟁력을 앞다퉈 과시하고 있다.두 회사는 직접 자료를 배포하는 대신 우수 제품에 이름을 올리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퍼트리는 방식을 택했다.이날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을 비롯해 올 하반기로 예정된 파리 올림픽과 유로 2024 등 대목인 스포츠 빅이벤트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미 경제지 포브스의 '최고의 TV'에, LG 올레드 TV는 미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올해 최고의 슈퍼볼 TV'에 선정됐다.이처럼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지만 가전 투톱의 표정은 썩 밝지 않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작년 3분기 통계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점유율 29.9%를 기록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 1위(55%)를 가져갔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TV 1위, LG전자는 11년 연속 올레드 TV 1위가 유력하다. 국내 기업의 선전 분위기와 반대로 TV 시장은 기나긴 침체에 빠졌다.지난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1억9500만대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10년간 최저치다. 올해 연간 출하량도 소폭(0.3%)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TV 사업의 수익성은 바닥을 향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삼성전자 VD(TV)·DA(생활가전)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023년 2분기 5%에서 3분기 3%로 떨어진 뒤 4분기에 적자 전환했다. LG전자 HE(홈엔터)사업본부도 2·3분기 3%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다 4분기 영업손실을 봤다.자존심 버리고 경쟁사 벤치마킹경기 불황에 꺼내든 '프리미엄 공략' 카드가 먹히지 않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가격 부담은 덜하면서도 화질은 뛰어난 제품에 힘을 실었다. 공교롭게도 경쟁사의 핵심 라인업을 또 다른 축으로 배치했다.삼성전자는 기존 QLED TV와 더불어 올레드 TV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과거 LG 올레드 TV를 번인(화면 번짐)과 같은 단점을 꼽아 공격했지만 시장 가능성을 보고 자존심을 꺾었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83형 제품을 출시하며 조용히 발을 들였다.올레드 TV는 광원(백라이트)이 필요한 LCD TV와 달리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 자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으며 가볍고 얇아 변형이 자유로운 것이 강점이다.노경래 삼성전자 VD사업부 상무는 최근 연간 실적 발표에서 "기존 네오 QLED 및 마이크로 LED 투 트랙 프리미엄 전략에 대해서 올레드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비싼 가격 때문에 올레드 TV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겨냥한 QNED TV에 날개를 단다. LCD 기반이라 색 재현력과 화질이 떨어진다고 비판한 삼성 QLED TV와 기술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제품이다.65형 벽걸이 기준 LG 올레드 TV는 300만원 초중반대이지만 LG QNED TV는 200만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LG전자는 작년 말 공개한 2024년형 QNED TV에 98형 라인업을 추가해 43형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품었다.LG전자 관계자는 "갈수록 확대되는 프리미엄 LCD TV 시장에서 QNED 초대형 풀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3 07:00
IT

미 소비자 매체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은 LG 올레드 TV로"

LG전자 TV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시청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호평을 받았다.9일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올해 최고의 슈퍼볼 TV'로 65인치와 55인치 이하 TV 부문에서 LG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정했다.컨슈머리포트는 65인치 LG 올레드 에보를 두고 "전체적으로 뛰어난 화질과 사운드는 물론 훌륭한 고명암대비(HDR) 성능까지 갖춘 최고의 TV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LG 사운드바 2종도 '최고의 슈퍼볼 사운드바'에 이름을 올렸다.오는 1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은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다.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연고를 둔 NFL팀 테네시 타이탄스를 2021년부터 공식 후원하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앞서 미 IT 매체 톰스가이드 역시 '2024년 슈퍼볼을 위한 최고 TV 7종' 중 '가치 있는 최고의 슈퍼볼 TV'로 LG 올레드 에보를 꼽았다.톰스가이드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눈부신 화질을 제공하면서 경기 장면을 놓치지 않게 도울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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