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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한 애플, ‘프로’는 공부 시키고 ‘에어’는 모델 시킨다

삼성전자의 공세에 맞선 애플이 작정하고 얼굴을 갈아엎었다. 카메라섬을 더 키운 ‘프로’ 라인업에는 사양을 올인하고, 날씬한 몸매로 데뷔한 ‘에어’ 모델에는 젊은 소비자 공략 특명을 내렸다.애플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새로운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확 달라진 디자인의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였다. 카메라의 영역이 점점 커지면서 인덕션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결국 이번에 후면의 3분의 1 가까이 차지하게 됐다.팀 쿡 애플 CEO는 “프로 모델 2가지의 성능과 기능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놨다”며 “역대 가장 월등한 프로 아이폰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였다.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 안팎을 완전히 재설계했다”고 강조했다.애플은 ‘유니바디’라는 이름의 대대적인 디자인 개편으로 내부 부품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모델 중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디지털 e심 모델은 물리 심카드가 있던 공간을 배터리로 채워 동영상 재생 시간이 39시간으로 이전 대비 2시간 길어졌다.카메라에도 제대로 힘을 실었다. 시리즈 최초로 3개의 후면 카메라가 전부 4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새로운 퓨전 망원 카메라는 초점거리 100㎜에서는 4배 광학 줌, 200㎜에서는 8배 광학 줌으로 먼 거리 피사체를 당겨서 선명하게 찍는다.두뇌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A19 프로’를 탑재했다. 6코어 CPU와 6코어 GPU로 구성했으며, 각 GPU 코어에는 뉴럴 가속기를 적용했다. 이전 모델보다 캐시와 메모리도 커졌다. 덕분에 성능이 40% 향상됐으며, AAA급 모바일 게임도 쾌적하게 구동한다.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게 위해 탈이온수를 채워 넣은 베이퍼 챔버도 채택했다. 제품의 열기를 이동시켜 효율적으로 분산·배출한다.달라진 프로 모델의 디자인에 현지 매체도 놀란 모습이다. IT 소식을 다루는 톰스가이드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변화”라면서도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더 버지도 “전체 너비의 막대로 둘러싸인 세 개의 카메라 렌즈가 구글의 ‘픽셀’과 비슷해 보인다”고 했다. 이번 신제품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아이폰 에어’였다. 중국 브랜드가 촉발한 두께 경쟁에 애플의 참전 소식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에 두께가 5.8㎜에 불과한 ‘갤럭시S25 엣지’를 선보였다. 그런데 애플은 이보다도 얇은 5.6㎜ 두께의 ‘아이폰 에어’를 이날 소개했다.이 제품의 5등급 티타늄 프레임은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우아하고 거울처럼 매끄러운 고광택 마감을 완성했다. 프로 모델과 마찬가지로 가로로 긴 카메라섬(플래토)에 스피커와 AP를 모두 넣어 넉넉한 배터리 공간을 확보했다.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아이폰17’ 기본형보다 30만원 비싸다.신제품 발표에도 애플의 주가는 전일보다 약 1.5% 하락했다. 내년으로 연기된 AI 시리 등 생성형 AI 트렌드에 적기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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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갤럭시 엣지보다 얇은 '아이폰 에어' 공개

애플은 프로급 성능에 가장 얇은 디자인의 '아이폰 에어'를 10일 공개했다.'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5.6㎜로, 삼성전자가 앞서 출시한 '갤럭시S25 엣지'(5.8㎜)보다 얇다. 5등급 티타늄 프레임으로 탄탄한 내구성과 고광택 마감을 보장한다.16.6㎝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의 가변 재생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 기술로 부드러운 스크롤링과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한다.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는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효율적으로 1㎐로 낮춰진다. 3000니트 부분 최대 밝기(야외)로 실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아이폰 에어'에는 '세라믹 실드 2' 전면 커버가 도입됐다. 새로운 코팅 마감으로 3배 향상된 긁힘 방지 성능을 갖췄으며, 눈부심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 기능이 향상됐다. 또 사상 최초로 플래토를 포함한 후면에 세라믹 실드를 장착해 이전 모델의 후면 글래스 대비 4배 강력한 깨짐 방지 성능을 선보인다. 또 튼튼한 티타늄 프레임으로 구부러짐 강도 기준을 초과 충족한다.신제품은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를 선보인다. 아이폰 최초로 스퀘어 전면 카메라 센서가 탑재돼 넓은 시야각이 제공하며 최대 1800만 화소로 촬영이 가능하다. 풍경이 나오도록 셀피를 찍을 때는 모드는 물론, 가로 모드로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4K HDR 촬영 시 흔들림 보정 동영상 기능을 지원하며, 전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듀얼 캡처' 기능을 뒷받침한다. 4800만 화소 퓨전 카메라 시스템은 렌즈 네 개가 탑재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커스텀 메인 렌즈에서 자주 사용되는 28㎜ 및 35㎜ 초점 거리가 제공돼 다양한 방법으로 구도를 잡을 수 있다. 광학 퀄리티 2배 망원 기능으로 피사체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디테일과 색상을 더욱 실물에 가깝게 담아내는 '포토닉 엔진'이 탑재됐다.두뇌 역할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A19 프로'다. 6코어 CPU를 갖추고 있으며, 5코어 GPU는 AAA급 모바일 게임을 매끄럽게 구동한다. 뉴럴 가속기가 각 GPU 코어에 탑재돼 이전 세대 대비 3배 뛰어난 부분 최대 GPU 컴퓨팅 성능을 자랑하며,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아이폰 에어'는 스페이스 블랙, 클라우드 화이트, 라이트 골드,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59만원부터다.한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 63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고객은 오는 12일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이어 19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0 07:39
산업

'한국가면 편의점 투어가 진리'… 바나나 우유 먹고, 삼각 김밥 먹는 외국인 관광객들

“백화점? 레스토랑?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고 CJ올리브영과 다이소 가는 것이 더 좋아요.”한국계 미국인 이데레사(38) 씨는 최근 3년 만에 찾은 한국 여행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나 백화점을 가지 않았다. 끼니 중 일부는 숙소 인근에 있는 다양한 편의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삼각김밥과 각종 유제품으로 챙겼다. 일정에는 큰 규모의 다이소와 CJ올리브영 쇼핑 시간을 꼭 넣었다. 이 씨는 “평범한 한국인들이 평소 즐기는 패턴으로 여행을 즐기고 싶었다. 가성비는 물론 맛과 재미까지 아주 마음에 든다”며 엄지를 척 들었다.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소비 패턴이 확 달라졌다. 과거라면 유명한 한식 레스토랑 등을 찾고 뒤 비교적 유리한 환율로 샤넬 등 명품 쇼핑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찐’으로 평범한 한국인처럼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먹고, 다이소에 가서 쇼핑하는 분위기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1~7월 미국·일본·중국·대만 등 4개국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 내역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한국 여행 쇼핑 필수 코스로 떠오른 올리브영(41%)과 편의점(29%), 다이소(18%)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건수가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업계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블랙핑크 등이 한국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문화에 관심을 더 가진 결과로 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덕분에 가장 화색이 돈 곳은 소비 침체로 고전한 편의점 업계다. 8일 편의점 4사 외국인 결제액 분석에 따르면 주요 결제 수단은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1월~8월) GS25와 이마트24, CU는 외국인 결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65.8%, 40%, 68.6% 늘어났다.편의점에서 파는 ‘라면’과 ‘바나나맛우유’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머스트템’으로 꼽힌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라면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바나나우유는 커피와 섞어 먹는 SNS 릴스로 외국 젠지세대에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업계는 노 저을 준비에 바쁘다. GS25는 글로벌 한글게임북 야호와 협업해 아티스트의 최애 간식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K편의점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CU는 인공지능(AI) 기반 통역 서비스를 도입한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랜드마크 방문이 아니라 직접 한국인이 돼 한국인처럼 먹고 마시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마케팅과 서비스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9 07:41
IT

삼성 '갤S25 FE' 출시…합리적 가격에 혁신 AI 경험

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S25 FE(팬에디션)'를 공개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갤럭시S25 FE'는 원 UI 8 기반의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했다. 터치·음성·시각 등 다양한 입력 수단으로 디바이스와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또 '제미나이 라이브'로 친구와 대화하듯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오가며 실행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답변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나우 바'는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표시해준다. 실시간 알림·음악·루틴 등 어떤 업데이트를 받을지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나우 브리프'는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서클 투 서치'는 게임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게임 아이템이나 도전 과제를 동그라미로 그리기만 하면 팁과 공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갤럭시S25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 최초 적용된 1200만 화소 카메라는 생동감 있는 셀피 촬영을 지원한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여주는 '로우 노이즈 모드'와 비디오에서도 사실적인 색감과 명암을 구현하는 '슈퍼 HDR'도 FE 시리즈 처음으로 지원한다.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사진 보정을 돕는 '포토 어시스트'는 객체 크기 조절·삭제·이동이 가능한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의 AI 프로필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AI 편집 도구를 제공한다.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는 효과적으로 발열을 제어하며, 49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 환경을 뒷받침한다.6.7형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구현하며 프레임에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했다.'갤럭시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국내 제품 출고가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4일부터 미국,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되고, 국내는 19일 출시 예정이다.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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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5 FE' 9월 4일 공개

삼성전자가 내달 '갤럭시S25 FE(팬에디션)'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28일 자사 뉴스룸에서 "9월 4일 오후 6시 30분 최신 갤럭시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태블릿과 '갤럭시S25' 시리즈의 새로운 패밀리를 삼성 갤럭시 이벤트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갤럭시S25 FE'와 '갤럭시탭S11' 시리즈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FE 모델은 프리미엄 사양을 제공하면서 회사의 플래그십 S 시리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기종이다.업계는 신제품이 삼성전자 자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을 비롯해 후면 50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신제품 공개 행사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8 09:00
IT

관세에 치이고 중국에 쫓기고…삼성·LG TV 위기 돌파구는

글로벌 TV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소비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 미국의 관세 압박에 중국의 추격까지 더해져 생존을 고민하는 처지에 놓였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전 투톱 TV 사업의 회사 내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두 회사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며 셈법이 복잡해졌다.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4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올랐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MX(모바일 경험)사업부가 7%의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가 7% 고꾸라지며 실적을 끌어내렸다.삼성전자 측은 “프리미엄 중심 판매 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전했다.LG전자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TV 사업을 책임지는 MS사업본부가 당분간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올해 2분기 LG전자 MS사업본부는 19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가전,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 에코시스템 등 4대 사업본부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3분기부터 본전을 뽑는 수준을 유지하다 -4.4%까지 떨어졌다.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중국 업체들은 정부의 지원과 가격 경쟁력을 등에 업고 빠르게 발을 넓히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을 보면, 1위 삼성전자와 4위 LG전자는 각각 17.9%, 11.8%로 전년 동기의 18.2%, 12.1% 대비 소폭 떨어졌다. 반면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들은 상승 또는 유지 곡선을 그렸다.중국 업체들은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구환신’(노후 제품 교체 보조금) 정책의 수혜를 보기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 해당 정책으로 판매된 가전이 90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관세 정책도 국내 가전 기업들에게 리스크다.우리 정부가 협상 끝에 25%에서 15%로 상호관세를 낮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효과로 0%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주요 생산 거점인 베트남과 인도 등에 고율의 관세가 매겨진 만큼,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무관세 혜택을 받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북미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존 프리미엄 시장 확대 전략을 유지하면서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력을 다질 방침이다. LG전자의 경우 MS사업본부 소속 만 50세 이상 또는 저성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박상호 LG전자 MS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은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선도 제품을 출시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운영 효율성 증대와 TV, IT, ID 사업의 제품 간 시너지 창출과 밸류체인 효율화로 본부 통합 시너지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5 08:00
산업

GS25, 에드워드 리 셰프와 편의점 먹거리 발굴 나선다

편의점 GS25가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잡고 편의점 먹거리 차별화 먹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나섰다.GS25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인기 셰프로 부상한 에드워드 리와 편의점 먹거리를 진일보시키고 고객에게 차별화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앞서 에드워드 리가 개발하고 GS25가 단독 출시한 ‘이균참외미나리주’가 큰 흥행을 거두며 이번 협업 성사에 힘이 실렸다.양측은 ▲주류 ▲프레시푸드 ▲냉장 간편식 ▲안주류 등을 공동 개발해 시리즈로 출시하기로 했다.GS25는 전문 MD와 식품 연구원을 대거 투입해 공동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총괄 셰프의 역할을 맡아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제품 최종 평가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25일에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상품인 ‘이균말차막걸리’가 출시된다. ‘이균참외미나리주’에 이은 막걸리 후속작이다. 신제품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말차가 활용돼 시중에서 보기 힘든 초록빛 막걸리로 구현됐다. 고품질 쌀과 유기농 녹차잎 등으로 정성스럽게 빚어내 말차 특유의 향, 풍미와 탁주의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도수는 3.6도로 최근의 저도주 선호 트렌드가 잘 반영됐다. 얼음컵에 부어 마시면 더욱 부드럽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이균말차막걸리’는 25일부터 27일까지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 사전예약 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다. 4병 세트 구성으로 판매되며 사전 예약 구매 시 20% 할인된 1만9200원(1병 4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어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도 순차적 출시될 계획이다.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에드워드 리와의 협업은 편의점 먹거리의 품질과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혜자 간편식, 서울우유 디저트에 이어 에드워드 리 시리즈가 업계의 초격차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4 17:48
산업

CU, GS25 제치고 '첫 편의점 매출왕' 등극

CU가 처음으로 '편의점 매출왕'에 올랐다. 14일 BGF리테일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U(편의점 부문)의 2분기 매출은 2조2383억원으로 GS25의 2조2257억원을 넘어섰다. 126억원 차이다.2분기 영업이익은 CU가 602억원, GS25가 590억원이다.CU는 점포 수와 영업이익 규모 면에서 GS25를 앞지른 데 이어 올해 2분기 매출 순위까지 역전했다.앞서 점포 수는 2020년부터, 영업이익은 2022년부터 CU가 GS25를 앞질러 왔다. 작년 말 기준 CU의 점포 수는 1만8458개, GS25는 1만8112개이다.김두용 기자 2025.08.14 16:37
산업

세븐일레븐 롯데, GS25 LG·한화...프로야구 협업 상품 출시

편의점 업계에서 프로야구 협업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키링(열쇠고리)이 들어간 스낵 기획세트 2종을 준비했다. 이 상품은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사직구장 내 점포 등 부산에서는 15일부터, 나머지 지역에서는 2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가나초코바 자이언츠기획세트'에는 롯데자이언츠 홈 유니폼 키링 34종 중 1종과 가나초코바 2개, 가나초코바아몬드 2개가 들어있다. '빼빼로 자이언츠기획세트'에는 원정 유니폼 34종 중 1종과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가 들어있다.앞서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상품도 석 달간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박선경 세븐일레븐 스낵팀 스낵담당 MD(상품기획자)는 "야구가 IP(지식재산권) 기반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면서 야구 콘텐츠 상품을 유통가에서도 주목한다"며 "최근 야구장 직관 가방 꾸미기 열풍을 고려해 이번 스낵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LG트윈스와는 오리지널 핫도그와 보랭 백을 선보인다.한화이글스와는 보랭 백과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를 준비했다.이들 상품은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 판매한다.GS25는 '한화이글스 40주년 기념 더페더럴리스트 와인' 2종도 각각 2천병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예약 판매한다.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작년부터 편의점업계 야구 마케팅을 선도해왔으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2위 구단과 협업을 한층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14 09:04
산업

GS25,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

GS25는 오는 13일 격투기 선수 추성훈 하이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2종(유자·우메)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아키 스파클링 하이볼은 추성훈이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음, 라벨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사케 브랜드 '아키'(AKI)의 대표 상품이다.쌀 당화액을 베이스로 만든 하이볼로 강한 탄산과 함께 과일의 풍미를 더해 샴페인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GS25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와 함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아키 사케'(준마이 다이긴조)의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지난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1차 예약 판매는 준비된 수량이 1000개가 완판됐으며,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00개 한정 2차 예약 판매가 이어진다.GS25의 하이볼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2024년 376.7%, 2025년 상반기 81.0% 등 최근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의 입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선보이며,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차별화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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