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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올해 ‘SBS 연예대상’, 최초로 12일 31일 개최 [공식]

올해 ‘SBS 연예대상’이 오는 12월 31일 개최된다고 20일 SBS가 밝혔다. ‘SBS 연예대상’이 12월 31일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최초다. 그동안 매해 12월 31일 개최된 ‘S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29일로 변경됐으며 올해는 12월 21일로 더 앞당겨질 계획이다. SBS는 올해 ‘런닝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신발 벗고 돌싱포맨’, ‘틈만나면,’, ‘골 때리는 그녀들’, ‘동네멋집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터라 수상의 트로피는 어느 작품에 돌아갈지 관심을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18:44
스타

배우 김지은,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

배우 김지은이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4일 나무엑터스는 배우 김지은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배우로서 넓고 깊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지은과 여정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 배우가 가진 역량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김지은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지은은 2016년 박카스 CF로 데뷔해 2017년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닥터 프리즈너’, ‘타인은 지옥이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여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첫 주연작인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어게인 마이 라이프’, ‘천원짜리 변호사’,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브랜딩 인 성수동’부터 최근에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 뛰어난 캐릭터 몰입력 속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2021 MBC 여자 신인상’을 비롯하여 ‘2022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제14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여자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지은은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에도 출연한다. 나무엑터스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인 나무엑터스에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강기영, 김효진, 이윤지, 박지현, 노정의, 이정하 등이 소속되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4 16:56
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 “올해 연기대상? 나밖에 없다”

‘열혈사제2’ 배우 김남길이 올해 연기대상 수상 여부에 대해 “대상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농을 건넸다. 김남길은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사실 그런 기대는 없다. 함께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좋다”고 밝혔다.‘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 ‘열혈사제’는 지난 2019년 자체 최고 2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대표작으로,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앞서 김남길은 ‘열혈사제’의 시즌1으로 첫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시즌2 시청률에 대해선 “시즌1을 뛰어넘는 건 힘들 것 같다. 5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숫자적인 성공보다는 시청자들의 즐거움 기준으로 20%를 넘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열혈사제2’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15:19
영화

“특별출연 맞아?” 문근영, ‘국민 여동생’ 벗고 ‘지옥2’ 필살기 펼쳤다

“벌써 필살기가 나오네요!”(‘지옥’ 시즌2 중)문근영의 연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짧은 분량의 특별출연임에도 그는 ‘지옥’ 시즌2에서 시청자의 초반 집중력을 사로잡으며 깊은 인상을 새겼다.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정진수(김성철) 새진리회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문근영은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핵심 선동가 ‘햇살반 선생’ 오지원으로 분했다. 무당 옷차림과 꽃 달린 가채를 쓰고 등장한 햇살반 선생은 얼굴을 뒤덮은 붉은 화장으로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둘렀다. 여기에 지옥 사자의 불에 불타 죽는 시연에 동참하면 생전에 속죄할 수 있다고 믿는 그릇된 믿음에 도취해, 기꺼이 불길에 몸을 던지자고 주장한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연기 변신이면서도 문근영의 이미지와 잘 맞는 캐릭터를 만났다”며 “문근영은 그간 신념과 열정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소화해 왔는데 이번 햇살반 선생 역은 그 순수함을 종교적 열의에 녹여 표현했다”고 평했다. 신념을 넘어 광기에 가까운 캐릭터에 설득력과 에너지를 더하는 건 문근영의 날카롭고 정확한 딕션이다. “당신은 왜 지옥에 가나요”라며 은근한 듯 확신에 찬 목소리로 시연자에게 묻더니, 낱낱이 밝혀진 죄를 두고 “진짜 나쁜 사람이야!”라며 찢어질 듯한 고함을 치며 매도한다.이는 극중 햇살반 선생의 ‘필살기’로 칭해진 지옥불에 탄 오른팔 꺼내 들기만큼이나 시청자의 순간적 몰입을 끌어냈다. ‘국민 여동생’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귀여운 얼굴을 분장으로 감췄지만, 과거 문근영의 전설급 연기로 남은 ‘신데렐라 언니’(2010) 일침 장면처럼 귀에 하나하나 박히며 감탄을 자아낸 것이다. 문근영의 필살기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남편 천세형(임성재)의 회상 장면에 등장한 그는 화살촉에 심취하기 전 평범하고 선량한 어린이집 선생님 ‘오지원’의 감정 변화를 섬세히 그렸다. 남편의 애원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옥 사자를 향한 의심과 호기심이 환희의 깨달음으로 물드는 순간을 문근영은 눈빛에 담아냈다. “소시민들에게 불어닥친 비극을 설명하기 좋은 캐릭터”​라는 연상호 감독의 설명처럼 그는 ‘문근영표 광신도’를 빚어내며 건재한 연기력을 증명했다.지난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뒤 영화 ‘어린 신부’(2004)로 ‘국민 여동생’에 등극한 문근영은 2009년 SBS 연기대상에서 ‘바람의 화원’으로 최연소 대상을 받는 등 탁월한 실력으로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지난 2017년 오른팔에 통증과 마비가 생겨 병원 검진을 한 결과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게 된 것이다. 치료에 전념하며 2년여 간의 휴식기를 갖고, 2019년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로 복귀했으나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마주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다 출연한 KBS2 단막극 ‘드라마스페셜-기억의 해각’(2021)은 ‘지옥’으로의 길을 열었다. 연 감독은 “햇살반 선생 역을 고민하던 중 단막극에 출연한 문근영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극중 문근영이 연기한 오은수는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을 간호하다 스스로가 중독된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로, 자신만의 구원을 얻어가는 모습은 햇살반 선생과도 닮았다.최근 열린 ‘지옥’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6년 만에 공개 석상에 선 문근영은 “늘 새로운 역할에 대한 흥미나 열의가 있었으나 제 마음대로 주어지지 않다 보니 늘 고파 있었다. 그런데 연상호 감독님이 떡하니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셔서 물 만났다 싶었다. 신나게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김 평론가는 “문근영이 전작에서 보여준 한 개인으로서의 예민한 감수성을 담은 연기가 아닌, 선동이라는 사회적 발화에서 감정을 녹여 진일보한 연기폭을 선보였다. 공백기가 있어도 무르익은 연기를 펼쳤다”며 “‘지옥’은 글로벌 인기 시리즈이기에, 이번 기회에 세계적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OTT로도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05:40
예능

[RE스타]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모델 출신 주연 배우 계보 잇는다

모델 출신 배우 김재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재영은 극중 한다온 역할을 맡아 박신혜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느 순간 그에게 스며들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견인해 인기를 얻고 있다.김재영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착하고 열정적인 형사에서 복수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형사 한다온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한다온은 극 초반 판사 강빛나가 말도 안되는 불합리한 판결로 풀어준 범죄자들이 결국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형사로, 범죄자들은 죽음이 아니라 법으로 심판받아야 한다는 가치관을 보여준다. 그러나 자신의 엄마를 죽인 연쇄살인마 J가 존경하던 형사 선배 김소영(김혜화)까지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흑화’한다.김재영은 극중에서 정체성이 순간적으로 반전되는 인물의 감정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연쇄살인마에게서 부모님을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과 죄책감을 드러내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형사가 연쇄살인마를 만나 살인을 임할 각오까지 갖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김재영은 지난 2011년 엠비오 제너럴아이디 쇼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2013년 영화 ‘노브레싱’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김재영은 2014년 KBS2 드라마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용팔이’, ‘백일의 낭군님’ 등 약 10년 넘는 시간동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연기력을 키웠다. 2019년에는 장편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로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tvN ‘월수금화목토’에서 박민영과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김재영은 감정이 변화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하는 배역을 맡았다. 성실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배우”라며 “박신혜의 톡톡 튀는 역할을 잘 뒷받침해야 하는 역할이다. 악마가 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건 악마 역을 맡은 배우 뿐 아니라 상대역의 리액션이 중요한데, 김재영이 이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줘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김재영처럼 모델 출신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기에, 그가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배우로서 얼마나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4 05:55
연예일반

SBS 효자 온다…이제훈, ‘모범택시3’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소속사 컴퍼니온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 드라마로, 지난 2021년 시즌1, 2023년 시즌2가 방영됐다.이제훈은 이번에도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 김도기로 분해 극을 이끈다. 이제훈 외 표예진, 김의성도 시즌3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편성, 방송 날짜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모범택시’는 SBS의 대표 IP로 매 시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즌2는 최종회에서 2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제훈은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편 이제훈은 현재 tvN 예능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핀란드 시골마을에서 셋방살이하게 된 배우들의 로컬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8 12:11
드라마

장나라-김준한, 연기대상 합동 공연 가나…과거 ‘인기가요’ 인연 ‘눈길’

‘굿파트너’에 출연한 배우 장나라와 김준한의 과거 인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SBS 유튜브 채널에는 ‘이때부터 환상의 호흡이었지. 대정 베테랑 변호사들의 과거 레전드 무대’라는 제목의 쇼츠가 공개됐다.쇼츠에는 과거 장나라가 가수로 활동했을 시절 SBS 음악 방송 ‘인기가요’에서 ‘나도 여자랍니다’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무대 뒤 드럼을 치고 있는 남성은 김준한이다. 김준한은 배우로 활동하기 전 밴드 이지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법무법인 대정 소속 변호사로 호흡을 맞췄는데, 과거 두 사람이 음악 방송에서 한 무대에 섰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이와 관련 장나라는 23일 진행한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에서 ‘두 분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합동 공연을 하는 것 어떠냐’는 기자 물음에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19:45
드라마

‘굿파트너’ 장나라 “대상? 먼 얘기…‘가요대상’ 받을 때도 운 좋았던 것” [인터뷰②]

배우 장나라가 연말 연기대상 수상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23일 서울 종로구에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한 장나라와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장나라는 연기대상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저랑은 먼 얘기”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과거 가수로 활동했을 때 방송사 가요대상을 휩쓸었던 장나라는 “사실 그때도 행운이 엄청 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고 제가 탁월한 실력이 있거나 그랬던 건 아니었다. 노래가 잘 되고 시트콤이 잘 됐고 모든 분들이 너무 많이 도와주셨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이어 “그렇게 상을 바라보면서 뭔가를 하면 삶이 너무 팍팍해질 것 같다. 그래서 예전부터 상 욕심은 그냥 내려놨다. 저는 괴롭지 않고 즐겁게 살고 싶다”고 웃으며 “늘 저의 목표는 좋은 성과를 내서 다음 작품에서 더 잘할 수 있거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7회 17.7%를 기록, 지난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07:53
드라마

‘굿파트너’ 남지현, 연기 인생 20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 썼다 ①

배우 남지현이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20년 연기 경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성인 배우로 자리 잡은 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 장르물을 가리지 않고 연기 스팩트럼을 넓혀온 남지현은 ‘굿파트너’를 통해 원톱 주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남지현은 ‘굿파트너’에서 오롯이 혼자서 드라마 한편을 이끌 수 있는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하며 배우로서 확실한 성장을 했다”고 평가했다.‘굿파트너’는 이혼 전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자극적인 이혼 소재를 다루며 인기를 끌었다.‘굿파트너’는 지난달 17일 방송한 7회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올해 SBS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그 1등 공신으로 남지현의 역할이 컸다는 평이다. ‘굿파트너’가 한유리의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작품인 만큼 이러한 ‘굿파트너’의 성공은 남지현이 원톱 주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의미를 담는다.특히 남지현은 ‘굿파트너’를 통해 제 몸에 맞는 옷을 입고 빛을 발했다는 평을 받는다. ‘굿파트너’에서 남지현은 사회 초년생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성장하는 한유리 역을 맡아 사회 초년생인 20~30대 시청자들에게는 위로를 주고, 이미 그 시절을 겪은 중년층 시청자들에게는 과거 자신을 회상하고 추억할 수 있게 만들면서 공감을 얻었다.또 남지현은 ‘굿파트너’를 통해 유력한 연기대상 후보로 떠오른 장나라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워맨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재미를 더했다. 남지현은 한유리가 차은경과 감정적 유대감을 점차 쌓아가는 모습을 극 초반부터 후반까지 디테일하게 차별을 두며 표현했다. 열정과 패기 넘치는 성격으로 초반에는 차은경과 감정적으로 대치했으나, 후반에는 새로운 변호사 사무실을 차리며 독립한 차은경과 대등한 변호사로 대치하면서 커리어 우먼으로 성장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2004년 MBC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한 남지현은 ‘선덕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등의 작품에서 아역 배우로 10년 넘게 활동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6년 ‘쇼핑왕 루이’를 통해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성인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남지현은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작은 아씨들’, ‘하이쿠키’ 등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화해낼 수 있는 어엿한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하지만 남지현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자극적이면서도 어려울 수 있는 이혼 소재를 다루는 ‘굿파트너’를 통해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대표작을 경신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파트너’에서 남지현은 신인 변호사로 등장해 20대의 풋풋한 사회 초년생의 느낌을 잘 보여줬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으나 그것을 강하게 주장하기보다는 현실에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역할을 맡아 이전 작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짚었다. 이어 “완성된 캐릭터가 아닌, 고민과 갈등을 겪어나가면서 성장하는, 미생에서 완생으로 가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모습에서 흡입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한편 ‘굿파트너’를 통해 배우로서 날개를 활짝 펼친 남지현은 오는 11월 16~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의 MC로 활약한다. 첫째 날에는 뉴진스 하니와, 둘째 날에는 에스파 윈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0 06:00
스타

장규리, 이준기·송강 한솥밥…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 [공식]

배우 장규리가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10일 나무엑터스는 배우 장규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다채로운 팔색조 매력과 변화무쌍한 캐릭터 표현력을 지닌 장규리와 한 식구가 되었다”라며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대중들에게 좋은 연기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성장해 나갈 장규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2018년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한 장규리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 ‘필수연애교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사이코지만 괜찮아’, ‘치얼업’,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2022년 SBS 연기대상에서는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해 배우로서 잠재력과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 종영한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세밀한 감정 열연과 시원한 액션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며 탄탄하게 극의 한 축을 이끌어 가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렇듯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그가 나무엑터스와 동행해 새롭게 도전해 나갈 향후 행보에 기대가 높아진다.한편 나무엑터스에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강기영, 김효진, 이윤지, 박지현, 노정의, 이정하 등이 소속돼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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