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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버거운 훈장…류승룡, 티저 포스터 공개

이 세상 모든 ‘김 부장’들의 직장생활을 담은 ‘김 부장 이야기’의 생존 시리즈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10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서류가 빼곡하게 꽂힌 사무실부터 각종 집기가 가득한 산업 현장까지 누비며 든든한 두 어깨로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는 김낙수(류승룡) 부장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무거운 짐을 힘겹게 떠받치고, 물류를 옮기며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카센터 안에서도 몸이 부서져라 세차에 몰두하는 김낙수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무엇보다 김낙수를 짓누르고 있는 짐 위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라는 글자가 새겨져 흥미를 돋운다. 입사 후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며 일궈온 김낙수의 자랑스러운 훈장이지만 때로는 이러한 이름이 버겁기도 할 터. 김낙수의 얼굴에서는 이러한 중압감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낙수는 즐거운 얼굴로 자신을 상징하는 이 타이틀을 반짝반짝 광나게 닦으며 현실을 유지하고자 애쓰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응원을 불러일으킨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청춘을 다 바친 회사를 위해 오늘도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김낙수의 치열한 하루가 궁금해지고 있다.이처럼 ‘김 부장 이야기’는 가족과 명예, 재산을 모두 갖춘 남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AZ(아재) 김낙수의 이야기를 그리며 이 시대 모든 김 부장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때문에 각자의 작업복을 입고 직장에서 치열하게 생존 중인 김 부장들의 현실을 담아낼 ‘김 부장 이야기’가 기다려진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2 16:19
드라마

김다미·신예은 ‘백번의 추억’ 오늘(13일) 첫방

오늘(13일) JTBC ‘백번의 추억’이 드디어 버스 안내양 김다미와 신예은을 태운 추억의 100번 버스 출발을 알린다.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오늘(13일) 첫 방송에선 성실한 모범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신입으로 들어온 서종희(신예은)의 동반 출근이 예고됐다.‘100번 버스’ 추억의 배경이 되는 청아운수에는 ‘요금은 반드시 징수하라’는 가장 중요한 원칙을 기가 막히게 지키는 모범 안내양이 있다. 바로 버스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내빼는 승객이 있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따라가 받아내는 ‘은또’(은근한 또라이) 영례다. 반면, 기차 화통을 삶아 먹은 것처럼 목청이 좋아야 한다는 기준에 걸맞게 우렁찬 목소리로 ‘오라이’를 외치며 면접에 합격한 종희는 이제 막 신입 안내양으로 첫발을 내딛는다.그 시절 버스 안내양은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고, 토큰, 회수권, 현금 등 다양한 요금을 징수하고, 큰 목소리로 ‘오라이’를 외쳐 버스 출발을 알리는 등 다양한 업무를 책임졌다. 기사와 함께 버스를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 바로 안내양이었던 셈이다. 그렇기에 회사 입장에서 신입을 가르치기 가장 적합한 인물은 원칙을 누구보다 철저히 지키는 영례였을 터. 종희의 첫 근무에 함께해 사수로 나선 모습이 스틸컷에 포착됐다.영례는 당시 승객들이 주로 사용하던 종이 승차권 ‘회수권’을 예리한 눈빛으로 하나하나 확인하며 모범 안내양다운 빈틈없는 면모를 드러낸다. 반면 종희는 아직 모든 것이 낯설지만, 영례의 능숙한 손길을 따라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하며 배우려는 모습. 이에 함께 근무를 시작한 두 사람이 어떻게 가까워지고 우정을 쌓아갈지, 또 그 시절 버스 안내양의 생생한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제작진은 “신입 안내양 종희의 첫 출근에 영례가 함께하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영례가 경력직다운 꿀팁을 아낌없이 전하는데, 그 과정에서 그 시절에만 볼 수 있었던 물건과 사람들의 모습이 다채로운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1980년대 버스 안내양들의 청춘 기록 속에서 소소한 일상의 위로와 공감, 그리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갓생 청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영례와 종희의 우정이 어떻게 싹트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다면 오늘(13일) 첫 방송을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백번의 추억’은 인생 히트작 메이커 양희승 작가와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늘(13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1:26
연예일반

‘크라임씬’부터 ‘흑백요리사’…장르 넘나드는 SLL, 팬덤 확장

제작사 SLL이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콘텐트로 팬덤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IP의 단발성 흥행에 머무르지 않고 시즌제나 프랜차이즈로 확장해, 이를 기반으로 커머스로 연결해 시청자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장기적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예능에서는 SLL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의 ‘크라임씬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롤플레잉 추리 예능의 원조격인 ‘크라임씬’은 7년 만에 부활한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오는 9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공개되는 ‘크라임씬 제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팬덤 확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크라임씬 시리즈’는 ‘리턴즈’와 ‘제로’로 이어지며 확장형 시즌제 IP로 자리잡고 있다.스튜디오 슬램의 또 다른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TV부문 1위를 3주 연속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시즌의 흥행세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시즌2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K-뷰티 최초의 초대형 서바이벌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도 각각 오는 10월 3일과 10일 쿠팡플레이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외 K-뷰티 팬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화 부문에서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장기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시리즈 누적 관객 수는 4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범죄도시4’는 개봉 36일 만에 1113만 명을 돌파해 시리즈 최단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는 한국형 액션 영화 프랜차이즈의 성공 사례로, 앞으로도 시즌 공개를 이어가며 팬덤 확장성을 키워갈 계획이다.음악 부문에서는 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주목받고 있다. 데뷔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지난 7월 9일 발매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Snowy Summer)'는 발매 당일 무려 2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음악방송 3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국내외 팬사인회, 팝업스토어, 굿즈를 통해 팬덤과의 접점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향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SLL은 “시청자를 팬덤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예능·드라마·영화·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트를 개발해 공략하고 있다”며 “국내외 팬덤의 확대로 수익 다변화와 동시에 장기적인 IP 라이프사이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15:04
드라마

김다미X신예은, 예사롭지 않은 첫만남 포착 (백번의 추억)

‘백번의 추억’이 찬란했던 청춘의 추억을 소환할 김다미와 신예은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예고했다.오는 13일 시청자들을 1980년대의 추억 버스로 안내할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김다미와 신예은은 각각 매우 성실하고 모범적이지만 ‘은또’(은근한 또라이) 기질도 보유한 안내양 ‘고영례’,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걸크러시’로 청아운수에 파란을 일으킬 신입 안내양 ‘서종희’ 역을 맡아 깊은 우정을 꽃피운다. 이에 다시는 못 가질 아련하고 애틋한 그 추억의 단상을 만들어낼 두 배우의 반짝이는 시너지는 이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오늘(10일) 첫 방송을 단 3일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은 100번 버스에서 처음 만난 영례와 종희를 보여준다. 우정의 깊이만큼이나 예사롭지 않은 운명 같은 첫 만남을 갖게 된 두 친구다. 그 시절 버스에 버스안내양이 없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 그런데 이 날만큼은 상황이 다르다. 어찌된 일인지 영례가 버스에 타지 못한 것.그런 영례를 버스안에서 지켜보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눈에 띄는 미모의 낯선 승객 종희다. 아무리 소리쳐도 닿지 않는 상황에서 종희가 선택한 건 창문 밖으로 목에 두른 스카프를 힘껏 흔드는 과감한 행동. 스카프의 S.O.S 신호는 사이드미러에 포착돼 버스를 멈춰 세우고, 힘껏 달린 영례도 버스에 오른다. 두 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요즘은 보기 힘든 풍경 속에서 시작된다.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드러났듯이, 영례가 고마움에 요금을 받지 않겠다 하자 종희는 “나중에 얹어서 갚아”라는 뜻밖의 대답을 남기고 청아운수 사무실로 향하기 때문. 초면에 스카프를 내던져 자신을 도와주고, 당차게 반말까지 던지는 여자애. 영례의 눈에 종희는 자신과는 너무 다른 센세이션한 인물이고, 그 강렬한 첫인상 이후 그녀에게 점차 스며들게 된다. 위기 속에서 시작된 이들의 첫 만남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앞으로 펼쳐질 우정의 서막을 알리는 순간이다.제작진은 “100번 버스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곧 우정과 청춘의 여정을 열어가는 신호탄이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이어질 출발점”이라며, “서로 다른 성격과 매력을 지닌 두 인물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낼 케미와 청춘 서사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인생 히트작 메이커 양희승 작가와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2:55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비주얼 커플 탄생

‘경도를 기다리며’가 박서준과 원지안의 청춘 스냅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오는 2025년 하반기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다.극 중 동운일보 연예부 기자인 이경도와 트러블메이커 셀럽 서지우는 스무 살에 처음 만나 두 번의 헤어짐을 겪고 뜻밖의 계기로 세 번째 재회를 겪게 된다. 어느덧 어른이 되어버린 두 사람이지만 함께 있을 때만큼은 다시금 스무 살 그때처럼 서로에게 이끌리는 상황. 과연 이들의 추억 속 첫 연애는 어땠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풋풋했던 스무 살의 기억을 담은 이경도와 서지우의 청춘 스냅 사진이 눈길을 끈다.공개된 사진에서는 처음 연애를 시작한 새내기 커플 이경도와 서지우의 싱그러운 시절을 엿볼 수 있다. 비슷한 색감의 귀여운 시밀러룩을 맞춰 입고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이들 사이에는 가까운 듯 먼 듯 간질간질한 긴장감이 맴돌아 흐뭇함을 자아낸다.특히 이경도와 서지우의 등 뒤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늘이 그야말로 청춘의 한순간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이에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스무 살, 같은 하늘 아래 운명처럼 만나 서로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 이경도와 서지우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경도를 기다리며’는 ‘킹더랜드’, ‘너를 닮은 사람’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임현욱 감독과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을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진은 “피 끓는 스무 살, 고백과 연애, 이별까지 모든 것이 처음인 연인의 서툴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기억 속 첫 연애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라며 “서툴지만 그래서 더 용감했던 과거와 능숙하지만 그래서 더 안정적인 현재의 사랑을 몰입감 있게 그려줄 두 배우의 활약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경도를 기다리며’는 올해 하반기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9 09:22
드라마

‘에스콰이어’ 이진욱→전혜빈 “늦은 시간 함께한 시청자 큰 힘 돼” 종영 소감

‘에스콰이어’의 주역들이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오늘(7일) 최종회 방송을 앞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가 이진욱(윤석훈 역), 정채연(강효민 역), 이학주(이진우 역), 전혜빈(허민정 역)의 종영 소감을 전격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했다.이진욱은 “윤석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이성적이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지닌 윤석훈의 변론에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았고, 매회 늦은 시간까지 함께 달려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이 아주 큰 힘이 됐다”며 뜻깊은 소회와 함께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까지 표했다.정채연은 “강효민이라는 인물을 만나 저 역시 많은 위로와 치유를 받았고 깊은 고민과 생각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청자분들에게도 다양한 생각을 남기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각자의 사랑이 정의로 자리하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학주는 “‘에스콰이어’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에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이진우라는 역을 맡아 제작진, 동료 배우분들과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전혜빈은 “작품을 만난 첫 순간부터 지금까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허민정을 연기하며 그의 여정을 함께 응원했던 만큼 더욱 특별했다. 이 드라마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잔잔한 여운으로 남기를, 그리고 허민정이라는 인물도 그 안에서 작은 위로와 공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애정 가득한 끝인사를 남겼다.송무팀 4인방 이진욱, 정채연, 이학주, 전혜빈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7 15:52
드라마

한국적 정서도 장벽 아냐… 글로벌 공감 얻은 배경은 [‘에스콰이어’ 종영]③

이제 ‘한국적인 정서’는 글로벌 흥행의 장벽이 아니다.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오는 7일 종영하는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찬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만나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에스콰이어’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460만 시청 수(누적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특히 3주 연속 톱10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51개국에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8월 4~10일 기준)이 같은 인기의 배경에는 전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 ‘한국 변호사’라는 직업을 다룬 드라마에 대한 장벽이 크게 허물어져 있다는 점이 있다. 지난 2022년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한국 변호사 서사에 대한 인식을 대중화한 것이 발판이 됐다. 당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치고 7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지루하지 않게 끊어가는 전개 방식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현직 변호사가 집필을 맡았는데, 법 지식이 없는 시청자들도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풀어냈다. 또 한 사건을 깊게 파고드는 대신, 회차마다 짧고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는 속도감 있는 전개 방식 역시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 도움이 됐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한국 드라마들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순위에 오르는 사례는 많다”면서도 “‘에스콰이어’는 회차별 에피소드를 통해 강효민이라는 인물의 성장 과정과 함께 한국 사회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렇듯 한국적 색채가 뚜렷한 작품임에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유행이 ‘에스콰이어’의 글로벌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2억 6600만 시청수를 기록, 글로벌 톱10 영화(영어·비영어 통합)는 물론, TV 시리즈 부문에서도 최고 성적을 올려 ‘오징어 게임’ 시즌1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계기로 K팝을 넘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수혜를 K드라마 역시 함께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정덕현 평론가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이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전 세계 시청자들이 넷플릭스에서 K콘텐츠를 직접 찾아보는 경우도 확연히 늘어났다”며 “넷플릭스 추천 알고리즘 또한 이러한 흐름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치면서 ‘에스콰이어’ 등의 글로벌 인기에 기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5 05:50
드라마

송중기 소년미 폭발…3년만 안방극장 복귀 ‘마이 유스’ [IS신작]

배우 송중기가 ‘마이 유스’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랜만에 장르물이 아닌 멜로다. 특장기인 소년미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풍족함을 선사할지 관심을 모은다.오는 9월 5일 첫 방송하는 JTBC 금요 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는 과거 아역 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으나 현재는 소설가 겸 플로리스트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인생의 전성기 같았던 청춘을 지나 보내고 꽃시장을 누비거나 화분을 손질하는 일상을 살다가 19살 때 좋아했던, 현재는 매니지먼트 팀장이 된 성제연과 재회하며 변화를 맞게 된다. ‘마이 유스’는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송중기의 이른바 ‘외모 열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송중기는 영화 ‘화란’, ‘보고타’, ‘로기완’ 등 주로 거친 액션물이나 무거운 주제의 작품을 선택해왔다. 그 작품 속 송중기의 모습도 그늘지고 어두운 느낌이 강했다.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나 ‘빈센조’의 경우도 극중 송중기가 신현빈, 전여빈과 러브라인을 그리기는 했지만 전자는 재벌가 암투를 중심으로 한 회귀물, 후자는 범죄물로 멜로는 양념 같은 소재였다. ‘마이 유스’는 최근 몇 년간의 작품과는 다른 밝고 싱그러운 느낌으로 분위기부터 확연히 다르다.제작사 SLL의 이고운 PD는 “이번 ‘마이 유스’에서 송중기는 잔잔하고 섬세한 장르를 그의 깊이 있는 눈빛과 절제된 연기력으로 아름답게 살려냈다”며 “담백한 매력이 이 작품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특히 송중기가 가진 싱그러운 소년미가 ‘마이 유스’에서 충분히 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티저에는 선우해가 어른이 되어 성제연과 다시 재회하게 된 장면에서 송중기가 아련한 눈빛으로 천우희를 바라보거나, 두 사람이 함께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비춘 장면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설렘을 안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전에 액션물에 도전했던 송중기는 배우로서 기존의 유약한 이미지를 없애고 싶어 하는 고민이 엿보였다. 다만 다소 어두운 역할을 계속하면서 티켓 파워 부분에선 아쉬웠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원래 잘했던 것으로 돌아가는 만큼 그간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2 05:50
드라마

정채연, 극악 난도 의료 소송 맞선다… 신입 변호사 총출동 (‘에스콰이어’)

정채연이 소송 난도 최상의 사건 앞에 놓인다.30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공동제작 ㈜스토리오름) 9회에서는 억울하게 고소당한 의사 의뢰인을 위해 햇병아리 어쏘 변호사들이 총출동한다.그동안 강효민(정채연)은 율림 입사 후 다양한 사건을 맡아 활약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왔다. 남다른 법률적 접근법과 의뢰인을 향한 진심으로 여러 소송을 승리로 이끌며 엄격하기만 했던 상사 윤석훈(이진욱)에게 인정을 받기도 했다.자신이 지켜야 할 이들을 지켜내는 게 정의라는 윤석훈의 말처럼 강효민 역시 완벽하지 않은 법 앞에서 어떻게든 자신만의 정의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면서 점차 성장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9회 방송에서는 초유의 의료 소송 사건에 나선 강효민과 신입 변호사들의 열정 가득 업무 현장이 펼쳐질 예정이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효민을 비롯해 지국현(김강민), 최호연(이주연), 오상철(표재겸)까지 송무팀 신입 4인이 한 자리에 모여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뜨거운 의욕이 느껴지고 있다.특히 극악의 난도로 불리는 의료 소송 건인 만큼 쏟아지는 각종 의료 용어에 쉽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는 터. 강효민은 룸메이트인 의사 한설아(권아름)를 대동, 지인 찬스까지 동원하며 열의를 불태운다. 이처럼 신입 변호사들을 자발적 야근까지 불사하게 만든 의료 소송의 전말은 무엇인지, 과연 이들은 의뢰인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진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9회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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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 가창 ‘연의 편지’ OST, 오늘(26일) 전곡 공개

남매 듀오 악뮤(AKMU) 이수현이 ‘연의 편지’ 목소리 연기에 이어 OST에도 참여했다.2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연의 편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OST를 선발매한다.이날 발매되는 OST에는 주인공 소리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수현의 ‘연의 편지’를 비롯해 쉬의 ‘블룸’(Bloom), 구름의 ‘고백의 풍경’, 씨피카의 ‘고이고이’, 헨의 ‘잘 자’ 등 총 다섯 곡이 담겼다. 해당 트랙은 편지로 연결된 인물들의 서사와 어우러지며 극의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여기에 김태성 음악감독과 그가 이끄는 모노폴의 김연정 작곡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스코어 트랙 역시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영화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려 줄 예정이다. 앞서 ‘연의 편지’는 지난해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성취를 인정받기도 했다.한편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10월 1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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