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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형식, 日 팬콘서트 성료…1만 5천명 사로잡았다

배우 박형식이 일본 첫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박형식은 지난 13, 14일 양일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마쿠하리 이벤트 홀(Makuhari Messe Makuhari Event Hall)에서 '박형식 2025 팬콘 (비기닝)'으로 1만 5천여명의 팬들을 동원하며 인기를 입증했다.이번 팬 콘서트의 타이틀 'BEGINNING(비기닝)'은 최근 발표한 박형식의 첫 번째 일본 미니앨범 타이틀과 동명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3월 진행된 일본 팬미팅 'UNIVERSIKTY(유니버식티)' 이후 약 6개월 만의 현지 팬 만남이기도 하다. 'Shine On You(샤인 온 유)' 무대로 팬 콘서트의 포문을 연 박형식은 지난 공연에서 많은 팬들이 요청했던 OST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청춘월담' OST '몽우리', '힘쎈여자 도봉순' OST '그 사람이 너라서', '화랑' OST '여기 있을게', '닥터슬럼프' OST '내게 기대' 등 직접 참여한 작품의 OST를 부르며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이와 함께 'ON 형식', 'OFF 형식'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토크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팬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SIKcret Q&A(식크릿 Q&A)' 코너를 준비해 최근 새롭게 시작한 것부터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캐릭터, 애창곡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특히, 신곡 '恋しくて逢いたくて(코이시쿠테 아이타쿠테)'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것은 물론 지난 3월 팬미팅 당시 선공개했던 'I Love You Girl(아이 러브 유 걸)' 가창 시 팬들의 응원이 더해져 현장의 열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박형식만의 감성과 함께 한층 더 깊어진 음악적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것. 이처럼 박형식은 탄탄한 무대와 함께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 콘서트를 준비하며 아낌없는 팬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일본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와 함께 팬 콘서트로 일본 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첫 솔로 앨범, 첫 팬 콘서트,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해준 팬분들 덕분에 더욱 특별했고 즐거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박형식은 최근 첫 번째 일본 미니앨범 'BEGINNING' 발매와 함께 팬 콘서트, 그리고 지난 14일 종영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트웰브' 출연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바.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박형식의 앞으로 활약에도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ㅅ 2025.09.15 16:08
생활문화

소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리뉴얼 오픈… 새로운 BI 반영한 ‘도시적 무드’ 공간 선보여

국내 대표 슈즈 브랜드 소다(SODA)가 롯데백화점 인천점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며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최근 소다가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간 전반에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무드’다. 소다는 새롭게 정의한 BI 콘셉트를 바탕으로 매장 설계 전반에 브랜드 철학을 반영했다. 특히 메인 컬러인 ‘어반 블루(Urban Blue)’로 곳곳에 포인트를 줬다. 단순한 색채 적용을 넘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통해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한 매장 집기와 디스플레이는 미니멀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으로 구성해 제품이 돋보이게 디스플레이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도시적 세련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공간 곳곳에 배치된 비주얼 요소도 소다의 정체성과 연결되도록 기획했다. 소다는 이번 인천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대전점과 본점 매장 리뉴얼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주요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BI를 확산시키며 소비자들에게 한층 진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소다 관계자는 “인천점 리뉴얼은 단순히 공간을 새롭게 꾸민 차원을 넘어 소다의 브랜드 정체성과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매장”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면서 브랜드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소다는 ‘소니커즈(SO니커즈)’ 25 FW 시즌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캠페인 슬로건 ‘Move Easy, Shine Daily’를 반영해 도시적이고 일상적인 무드 속에서 편안함과 가벼움을 강조했다.소다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ㅅ’ 모티브를 볼륨감 있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크림 톤을 바탕으로 브라운·베이지·블루·그레이 등 투톤 컬러를 더해 세련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동일한 바탕에 블랙과 레드를 원톤으로 적용한 모델은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2025.09.11 13:28
생활문화

소다, 25FW ‘SO니커즈’ 신제품 출시…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모션 진행

슈즈브랜드 소다(SODA)가 ‘SO니커즈(소니커즈)’의 25 FW 시즌 신제품을 선보인다.2019년 첫 출시 이후 매 시즌 꾸준히 업그레이드돼 온 SO니커즈는 이번 시즌에서도 소다만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냈다.이번 신제품은 25 FW 캠페인 슬로건 ‘Move Easy, Shine Daily’를 반영해, 도시적이고 일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편안함과 가벼움을 강조한다. 특히 소다의 헤리티지를 시그니처 라인인 ‘ㅅ’ 모티브를 볼륨감 있게 표현해냈다. 크림 톤을 기본으로 브라운·베이지·블루·그레이 등 투톤 컬러를 포인트로 더해 세련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살렸다. 동일한 베이스에 다크그린과 레드 원톤을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기능성에서도 눈에 띄는 진화를 이뤘다.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해 통기성 및 편안한 착화감을 구현했다. 자연스러운 키높이 효과와 경량 아웃솔로 활동성도 강화했다.제품명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선정돼 소비자와의 소통 가치를 더했다. 소다의 영문명(SODA)의 앞 두 글자와 스니커즈를 결합한 소니커즈는 제품명 공모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소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소다몰 및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동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소다 관계자는 “소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SO니커즈 라인은 매 시즌 소비자와 함께 시대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 꾸준히 발전해 왔다”라며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스니커즈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디자인에 산뜻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담았다. 오솔라이트 인솔과 경량 아웃솔을 적용해 한층 편안하고 가벼운 착화감을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2025.09.04 17:21
스타

태민, ‘금기와 위선’ 미스터리 콘셉트…日 아레나 투어 포스터 공개

그룹 샤이니(SHINee)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태민의 일본 아레나 투어 공식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5 TAEMIN ARENA TOUR ’의 포스터를 게재했다.태민의 이번 일본 아레나 투어 ‘VEIL’은 ‘베일 뒤에 가려진 위선과 금기’를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민 특유의 예술성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을 선사할 전망이다.포스터에는 베일을 연상케 하는 붉은 천이 실루엣을 감싸고 있어, 이번 투어의 미스터리하고도 매혹적인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0개국 29개 지역에서 개최한 첫 솔로 월드투어 ‘Ephemeral Gaze(이페머럴 게이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태민은 이번 일본 아레나 투어를 통해 당시 방문하지 못했던 지역들도 아우르며 다양한 현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태민의 일본 아레나 투어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카나가와 피아 아레나(PIA ARENA MM)를 시작으로 9월 20일~21일 사가, 10월 4일~5일 시즈오카, 11월 29일~30일 치바, 12월 24일~25일 효고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11회에 걸쳐 진행된다.또한, 그에 앞서 오는 8월 16일과 17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생일을 기념한 ‘2025 TAEMIN FANMEETING (2025 태민 팬미팅 )’를 개최, 국내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7 16:17
프로축구

용인시, 용인FC 초대 사령탑으로 최윤겸 감독 선임

용인특례시가 2026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추진 중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초대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최윤겸 초대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생 구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윤겸 감독님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략가이자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의 첫 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내년 K리그2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진형 단장님을 시작으로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님까지 용인FC(가칭)를 이끌어갈 핵심 멤버가 모두 구성된 만큼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FC(가칭) 창단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용인축구센터가 배출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데 프로축구단이 없어 선수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뛰는 게 많이 안타까웠다"며 "용인축구센터 소속 유망주들이나 이곳 출신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단 구성을 비롯한 구단 운영에 최 감독님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최윤겸 감독은 "용인의 축구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코치를 비롯한 우수한 스탭을 꾸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팀의 감독을 맡아 행복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팀을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유공 코끼리(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K리그는 물론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감독과 코치로 활약한 이력을 지닌 지도자다. 부천FC, 대전시티즌,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충북청주FC 등 다양한 팀을 이끌며 전술적 유연성과 조직력 구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K리그를 이끌어온 ‘현장형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5년 K리그2로 강등된 강원FC를 재정비해 이듬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부산아이파크 감독 시절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 창단팀 충북청주FC에서는 14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신생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다수의 경험을 갖고 있다. 전술 측면에서 최 감독은 숏패스 중심의 빌드업, 미드필더 중심의 경기 운영, 상황에 맞춘 다양한 포메이션 활용 등 현대 축구 흐름을 반영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최 감독은 선수 개개인을 존중하는 ‘온화한 리더십’으로 K리그 대표 ‘덕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최윤겸 초대 감독 선임을 계기로 선수단 구성,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착, 전력 강화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팀 운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최 감독은 인기 보이그룹 샤이니(SHINee) 출신 가수 겸 배우 최민호의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축구와 문화 콘텐츠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인물로서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8:33
뮤직

엔하이픈, 미니 6집으로 日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획득

그룹 엔하이픈이 미니 6집으로 일본에서 또 하나의 성과를 추가했다. 10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엔하이픈이 지난달 5일 발매한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는 6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장), ‘플래티넘’(25만장), ‘더블 플래티넘’(50만장) 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이로써 엔하이픈은 통산 14번째 골드 디스크 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와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UNTOLD –daydream-)의 ‘플래티넘’ 인증에 이어 이번 미니 6집까지 3개 앨범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해 막강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디자이어: 언리시’는 발매와 동시에 일본 주요 음반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앨범은 오리콘의 ‘데일리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의 ‘핫 앨범’, ‘톱 앨범 세일즈’, ‘다운로드 앨범’ 등 총 6개 부문에서 정상을 꿰찼다. 특히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5’에서 단 3일 간의 성과만으로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에서 ‘톱 10’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 앨범은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14만 장을 기록해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3위(6월 21일 자)로 진입해 4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엔하이픈은 미니 6집에 이어 올 여름 활발한 활동으로 일본 열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이들은 오는 29일 네 번째 일본 싱글 ‘요이’(宵 -YOI-)를 발매한다. 지난 4일 선공개된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는 일본 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海老だって鯛が釣りたい)’의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5~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이어 내달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썸머 에디션’(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을 이어간다.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일본 스타디움에 입성한 이들은 지난 도쿄 공연에서 압도적인 무대로 ‘퍼포먼스 킹’의 면모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07:41
뮤직

찜통 더위도 삼킨 물불 퍼포먼스… 엔하이픈, ‘스타디움 시대’ 열었다 [종합]

7월의 도쿄, 야외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찜통더위보다 더 뜨거운 함성과 함께, 그룹 엔하이픈이 ‘스타디움 시대’를 열었다.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펼쳐진 이 무대는 ‘서머 에디션(SUMMER EDITION)’이라는 이름조차 모자랄 만큼 강렬했다.엔하이픈은 이제 K팝 톱 티어 그룹의 현재다. K팝 보이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를 성사시킨 이들이, 이번엔 ‘꿈의 무대’로 불리는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완성형 그룹’으로서 위상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이하 ‘서머 에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스타디움 공연은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 강렬한 오프닝… 몰입감 더한 유닛 무대이날 공연은 ‘워크 더 라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엔하이픈이 걸어온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구성으로 펼쳐졌다. 오프닝을 시작하자마자 엔하이픈은 ‘브로트 더 히트 백’과 ‘피버’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파라독스 인베이션’과 ‘퓨처 퍼펙트’ 등으로 이어지는 무대로 흐름을 이어갔다.세트리스트 전반에는 그룹의 정체성과 성장 서사가 촘촘히 녹아 있었으며, 유닛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개별 매력과 역량이 두드러졌다. 특히 제이의 기타 연주가 더해진 ‘블레스드-커스드’, 희승의 피아노로 시작된 ‘로맨스’와 ‘XO’ 등은 무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엔하이픈은 ‘서머 에디션’ 무대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췄다. 수만 명이 운집한 대규모 스타디움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로로 길게 펼쳐진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동안에도 라이브가 흐트러지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물불 가리지 않았다… 압도적 퍼포먼스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와 타오르는 불꽃, 그 사이로 무대를 장악한 일곱 명. 엔하이픈은 스타디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공연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무대 곳곳에 설치된 물탱크와 화염 장치였다. 물대포가 하늘을 가르고, 또 다른 무대에서는 불꽃놀이가 터지며 장관을 이뤘다. 엔하이픈은 말 그대로 ‘물불 가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고, 체감 35도의 무더위조차 무대 앞에서는 전혀 장애가 되지 않았다.‘파라독스 인베이션’, ‘테임드-대시드’, ‘모 아니면 도(Go Big or Go Home)’ 등 총 5곡의 무대에서는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물을 활용한 무대는 엔하이픈 ‘서머 에디션’만의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함께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냈다.무대에서는 천장 높이까지 치솟는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했다. 마치 워터밤을 방불케 하는 무대 효과에 객석 곳곳에서는 관람객들이 일제히 몸을 숙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마치 단체로 물폭탄을 피하는 듯한 장면과 함께,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을 즐기기도 하는 모습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 일본 데뷔 4주년, 스타디움에서 빛난 ‘샤인 온 미’엔하이픈은 이날 무대에서 일본 네 번째 싱글 ‘요이(宵 -YOI-)’의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은 엔하이픈이 지난 2021년 7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보더 : 하카나이’(BORDER : 儚い)를 발매하며 현지에 데뷔한 지 정확히 4주년 되는 날이기도 했다.감미로운 멜로디와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이 곡은, 에너지 넘쳤던 공연 흐름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해주는 무대로 작용했다. 관객들은 집중한 채 무대를 지켜봤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박수 대신 큰 함성으로 응답했다.특히 엔하이픈은 공연 말미 ‘문 스트러크’를 마친 뒤, 일본 데뷔 4주년을 자축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생일 케이크가 무대 위로 등장하자, 해가 완전히 저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수만 명의 관객이 응원봉을 흔들며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렀고, 그 풍경은 하나의 장관을 이뤘다. 앞서 니키는 “일본 데뷔일에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4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며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했다. ◇ 300명에서 수만 명까지… ‘놀이터’가 된 스타디움공연 초반, 아직 해가 남아 있던 야외 스타디움은 시간이 흐르며 서서히 어둠에 물들었고, 분위기는 점점 감성적으로 전환됐다. ‘XO’ 무대에서는 관객의 응원봉 조명이 감미로운 곡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공연 중반에는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들며 자연까지도 무대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완성됐다. 야외 스타디움이라는 공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서사를 만들어내며 공연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꿈의 무대’로 불리는 스타디움은 이날, 엔하이픈이 마음껏 뛰어놀며 완전히 장악한 또 하나의 ‘놀이터’가 됐다. 정원은 “코로나 시절 300명의 관객 앞에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수만 명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도쿄(일본)=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9:44
뮤직

엔하이픈 제이크 “‘샤인 온 미’, 일본 팬들 좋아할 곡”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제이크가 일본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엔하이픈은 지난 4일 일본 4번째 싱글 ‘요이’(宵 -YOI-)의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선공개했다. 제이크는 “처음 ‘샤인 온 미’ 데모를 듣고 일본에 계신 엔진분들이 좋아하실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노래다. 어제(5일) 공연에서 처음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는데, 현장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도쿄(일본)=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3
뮤직

엔하이픈 정원 “日 첫 오리지널 타이틀곡 ‘샤인 온 미’, 사랑해주셨으면”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정원이 일본 신곡 ‘샤인 온 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엔하이픈은 지난 4일 일본 4번째 싱글 ‘요이’(宵 -YOI-)의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선공개했다. 이날 정원은 “지금까지 일본 앨범의 타이틀곡은 기존 한국어 곡을 일본어로 번안한 경우였지만, 이번 ‘요이’를 통해 처음으로 일본어 오리지널 곡이 타이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러썸’(BLOSSOM)을 엔진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샤인 온 미’도 그에 버금가는 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도쿄(일본)=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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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와이어’ 카더가든 “’선업튀’, 내 노래될 뻔" 유회승과 경쟁 인연

가수 카더가든과 밴드 엔플라잉이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로 경쟁(?)을 벌였던 사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오는 4일 오후 7시 방송하는 Mnet ‘라이브 와이어’ 3회에서는 오존X카더가든, 엔플라잉, 잔나비, 한로로가 출연해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라이브 무대와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이날 방송에서 오존은 “데뷔 초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즉석에서 ‘우리 사이 은하수를 만들어’와 ‘Shine Your Star’를 깜짝 선보인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카더가든과 엔플라잉도 OST로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던데”라며 질문을 던졌고, 카더가든은 뜻밖의 사연을 꺼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카더가든은 “늦은 여름, 한 드라마 OST 제안을 받았는데 이후 소식이 없었다. 제목이 기억이 안났지만 ‘선재’라는 이름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길에서 변우석 씨가 광고하던 커피집 앞을 지나가다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그게 바로 ‘선재 업고 튀어’ OST였고, 오늘 이 자리에서 그 곡을 부른 유회승 씨를 만났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과연 엔플라잉 유회승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정재형은 “그렇다면 안 들어볼 수가 없다. 뺏은 자와 뺏긴 자의 대결을 한 번 보자” 며 즉석 듀엣 무대를 제안하고, 이에 카더가든과 유회승이 함께 부르는 ‘그랬나봐’ 무대가 성사된다. 과연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선보였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라이브 와이어’ 3회는 4일 오후 7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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