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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에서 시작될 ‘농구인 2세’ 고현지의 스토리, ‘국대’ 선수들이 함께해 더욱 기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주인공 포워드 고현지(17)가 국가대표 출신 어머니를 따라 그토록 원하던 청주 KB 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여자농구에 새로운 ‘농구인 2세’ 스토리가 막을 올렸다. KB는 지난 4열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수피아여고 고현지를 지명했다. 키 1m82㎝의 고현지는 WKBL에서도 주목한 인재 중 한 명이다. 연맹은 그를 ‘여고부 최강자’라 평했다.고현지는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다. 당시 리바운드상도 품었고, 춘계 대회에선 우수상·득점상·수비상을 싹쓸이했다. 2023 춘계 전국중고 농구 연맹전에서도 우수상과 리바운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월드컵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활약했다. 고현지는 ‘농구인 2세’로도 주목받았다. 고현지의 어머니 조문주는 지난 1984년 당시 실업팀인 국민은행에 입단해 활약했다. 이어 1988 서울 올림픽,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AG) 국가대표 센터였다. 특히 AG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선발회 직후 취재진과 마주한 고현지는 “어머니가 활약한 KB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고 말한 배경이다. 갈 길은 아직 멀지만, 기대감은 그만큼 크다. 고현지는 “KB에는 국가대표 출신 (박)지수 언니와 (강)이슬 언니가 계신다. 보고 배울 게 많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농구 여제’ 박지수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고현지는 “지수 언니의 슛 폼이 매우 이쁘다. 클러치 상황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1순위 지명 직후 고현지에 대해 “단순히 1~2년 지켜본 선수가 아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봤다. 더 갈고닦으면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청주체육관에서 새로운 농구인 2세 스토리의 첫 장이 시작됐다. 대를 잇는 스토리는 물론, 팀 내 국가대표 선배들의 존재는 고현지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령탑의 공언대로, 고현지가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스토리로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3.09.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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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고현지의 미소 “어머니가 활약한 KB로 오고 싶었다” [IS 청주]

영광의 드래프트 1순위 주인공 포워드 고현지(17)는 청주 KB 스타즈만을 원했다.고현지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 KB 유니폼을 입었다. 신장 1m82의 그는 지난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이자, 지난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 월드컵 국가대표로도 뛴 실력자다. 김완수 KB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단상에 오른 고현지는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전하다 감정에 복받쳐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행사 직후 취재진과 마주한 고현지는 “영광스럽다. 꼭 오고 싶은 구단인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더 노력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오고 싶은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KB가 팬도 많고, (박)지수 언니, (강)이슬 언니와 같이 국가대표 출신 선수도 많다. 보고 배울 게 많다. 어머니께서도 KB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고현지의 어머니는 실업 시절 국민은행 활약한 센터 조문주다. 과거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청주체육관 내부에도 그의 선수 시절 흔적이 남아있다. 취재진이 ‘어머니로부터 지도를 받은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고현지는 “포스트업을 할 때 슛 기술이나, 골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많이 알려주셨다”고 부연했다.한편 고현지는 이날의 주인공이 됐지만, 본인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확신을 못 하고 있었다. 사실 오늘 트라이아웃 전부터 올해 시합에서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오늘 트라이아웃에서도 ‘증명하겠다’고 너무 부담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고현지는 우선 ‘웨이트’에 신경 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신장 1m82㎝로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이지만, 체중은 59.6㎏으로 전체 20위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초등학생 때부터 들은 얘기다. 아직 체계적인 웨이트를 받아본 적이 없다. 프로에서 많은 도움을 통해 잘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다”고 설명했다.KB 내 동경하는 선수는 앞서 언급한 박지수다. 고현지는 “어제(3·4위전) 경기도 직접 보고, 그전에도 많이 봤다. 언니와 비교하면 내가 많이 부족한 걸 느낀다. 언니를 따라 많이 배우고 싶다. 특히 슛 폼이 이쁘다. 정확도도 있지 않나. 대회에선 3점슛까지 터뜨렸고, 클러치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1순위’ 고현지를 품은 김완수 KB 감독은 일단 ‘키워보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김완수 감독은 선발회 행사 직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미래를 봤다. 현지는 신장 대비 스피드도 빠르다.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설명했다. 기용 방안에 대해선 “일단 코치진의 생각은 파워적인 부분을 더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상은 없는데, 체중이 60도 안나간다. 기술적인 부분은 연습으로 이뤄내면 된다. 최대한 키워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김완수 감독은 고현지의 포지션에 대해선 “일단 2, 3번으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번이 잘 맞을 것 같다. 3번으로 뛰기 위해선 슛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 1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후 고현지는 같은 질문에 대해 “3, 4번을 선호한다”고 했다가, 김완수 감독의 발언을 들은 후 “2~4번까지 가능하다”고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끝으로 김완수 감독은 “나머지 미지명된 16명의 선수들의 상황이 이해가 간다. 나도 (현역 시절) 농구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죽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힘을 얻고 갔으면 좋겠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청주=김우중 기자 2023.09.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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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청주] KB의 선택은 포워드 고현지…“가족에게 감사” 눈물의 입단 소감

4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품은 청주 KB 스타즈의 선택은 포워드 고현지(17·수피아여고)였다.KB는 4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고현지를 지명했다.이날 오전 50%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KB는 4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품었다. KB는 과거 1순위 지명권으로 박지수(2017) 허예은(2019~20)을 지명한 바 있다.김완수 KB 감독은 “1순위는 매우 영광스러운 순번이다. 고현지를 1,2년 본게 아니라 초등학교때부터 봐왔다. 성장 가능성 크다. 좀더 갈고닦으면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 본다”고 지명 배경을 전했다.단상에 오른 고현지는 “영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KB 스타즈 김완수 감독님 및 코치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남부럽지 않게 키워준 부모님, 가족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맙고 사랑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감정이 벅차오른 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어 “올해 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액땜한 것 같다. 팀에 빨리 적응해서, 엄마처럼 팀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내가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데, KB에 오게 돼 너무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고현지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조문주의 딸이다.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 월드컵 국가대표로 뛴 바 있다. 조문주는 실업 시절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고 뛴 기억이 있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9.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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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의 주인공은 누구?’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 명단 확정

다가오는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할 29명의 명단이 공개됐다.WKBL은 “오는 9월 4일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자 명단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선발회에는 고교 졸업예정자 18명·대학 졸업예정자 7명·실업팀 소속 선수 2명·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해외 활동 선수 1명 등 총 29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고교 졸업예정자 선수 중에는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고현지(수피아여고)가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이어 U17 여자농구 월드컵 등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수인(숭의여고)·서진영(선일여고)·김솔(화봉고)·성수연(춘천여고)·허유정(분당경영고)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MVP로 선정된 변하정(분당경영고)은 변소정(신한은행)의 동생으로 언니와 함께 프로 무대를 누빌지 주목된다.이외 2023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MVP로 뽑힌 강민지(수원대), 리바운드상 및 수비상을 수상했던 권나영(울산대) 등이 대학 졸업예정자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실업팀 소속 선수로는 조은진(서대문구청)·홍혜린(사천시청)이 포함됐다. 외국국적동포 선수로는 케이티 티머맨(Katie Timmerman, 콘코디아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해외 활동 선수로 참가 신청을 한 재일교포 홍윤하(도쿄 의료보험대)는 지난 6월 열린 3X3 트리플잼 대회에서 활약했으며, 올해 대한민국 여자농구 3x3 국가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참여한 바 있다.추첨방식은 지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순위와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 군으로 나눠 그룹별 확률 추첨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 팀 KB스타즈, 하나원큐가 1그룹으로 분류돼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 선발 확률을 갖게 된다.2그룹으로 분류되는 나머지 4개 팀은 정규리그 순위, 챔피언결정전 진출 및 우승 여부에 따라 신한은행 50%, 삼성생명 35%, BNK썸 10%, 우리은행 5%의 차등 확률을 부여받아 3~6순위를 선발하게 된다.‘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는 9월 4일 오전 10시 지명 순번 추첨식과 오후 3시에 선발회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유튜브 ‘여농티비’, 네이버 스포츠, WKBL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우중 기자 2023.08.24 11:18
e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4, 'K리그 유스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참여…2년 연속

넥슨은 ‘피파온라인4’가 2년 연속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실제 축구와의 접점을 찾고자 시작한 유소년 축구 지원이 해를 거듭할수록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꾸준히 후원해 한국 축구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7월 14일 초등부를 시작으로 개막했으며, 7월 28일에는 고등부 대회 K리그 U18, U17 챔피언십의 결승전을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진행했다. 중등부 대회 K리그 U15, U14 챔피언십은 8월 9일 개최될 예정이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넥슨 ‘피파온라인4’는 이번 대회의 모든 연령별 대회의 운영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GROUND.N은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소년 축구 지원에 적극 투자하고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프로젝트다. 작년부터 각 연령대에 맞는 지원책을 펼쳐 U11부터 U18까지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 1월에는 유소년 축구 동계 훈련 지원 프로그램 ‘제2회 GROUND.N 스토브리그 in 남해’를 운영했고, 5월에는 팀 차붐과 ‘리그 붐 in 무주’를 진행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02 11:49
스포츠일반

'일신여고 4명 포함' 여자 청소년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열리는 인도로 출국

대한핸드볼협회가 여자 청소년(U17) 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 여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대표팀에는 국내 여고 강자 일신여고에서 김지선(CB) 유희빈(PV) 김민지(RW) 김다인(GK)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차출됐다. 3월 중고등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대여고에서는 범다빈(LB) 임광선(RB) 김보현(LW)까지 총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4월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 인천비즈니스고에서는 허윤서(PV), 이예서(RW) 2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 외에 최서연(무안고·PV) 임소의(경남체고·RB) 홍예지(휘경여고·GK) 신채현(황지정보산업고·CB) 유은아(천안공고·GK) 김수연(대전체고·LW) 구현지(대구체고·LB)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아시아 여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은 지난주 우승으로 막을 내린 아시아 여자 주니어 선수권과 동일하게 전 대회 우승을 차지해 오다 작년 개최된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불참, 연속 우승 기록을 멈췄다. 이번 대회에 4년 만의 우승 탈환을 노린다.한편 제10회 아시아 여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는 9개국이 참가한다. 각국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한국은 A조에 속해 중국(16일) 카자흐스탄(19일) 네팔(7월 20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최종 4위 안에 포함하면 2024년에 개최될 제10회 세계 여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13 14:36
프로축구

부천FC, ‘포르투 유스 출신’ FW 루페타 영입

부천FC1995가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루페타를 영입해 최전방 전력을 강화했다.부천은 브라질 공격수 카릴을 대체할 자원으로 공격수 루페타(Jucie Lupeta)를 영입하며 하반기 반등의 의지를 드러냈다.루페타는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과 스피드를 갖춤은 물론, 문전 앞 뛰어난 골 결정력이 장점인 선수로 부천의 공격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의 유소년 선수단과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U17, U18, U19)을 두루 거친 루페타는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루마니아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커리어를 쌓았고, 부천에서 아시아 및 K리그에 처음 도전한다.특히 직전에 몸담았던 이스라엘의 마카비 카빌리오 자파FC에서 33경기 출장 12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루페타는 부천 공격의 힘과 스피드를 더해줄 전망이다.이영민 감독은 "루페타는 최전방에서 빠른 카운터 어택과 볼을 소유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하반기 부천의 공격 화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부천에 합류한 루페타는 "부천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구단이 나를 강력하게 원했고 추구하는 목표가 일치해 곧바로 입단을 결정했다. 팀과 부천 팬을 위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빨리 그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7.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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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전, ‘아제르바이잔 국대’ CB 안톤 영입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안톤 크리보추크(Anton Kryvotsyuk)를 영입했다.안톤은 2016년 아제르바이잔 1부 리그인 네프치(Neftchi Baku)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으며 2021년 폴란드 1부 리그의 비슬라 플록(Wisla Plock)으로 이적했다. 두 팀을 거치며 통산 134경기에 출전했으며 13득점 6도움을 올렸다. 네프치 소속으로 활약할 당시에는 리그 우승과 유로파 리그 출전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U17, U19, U21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로 2019년부터 A매치 27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186cm / 76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안톤은 타점 높은 헤더와 제공권, 대인 마크 능력이 장점이다.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로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높으며 좌측 풀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비수이지만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최근 3년 동안에도 72경기에 출전해 10개의 공격포인트(6득점 4도움)를 기록했다.안톤은 “늦게 팀에 합류한 만큼 팀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8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하며 올 시즌이 대전에 매우 중요한 해라는 것을 들어 알고 있다. 우리 팀이 더 높은 목표와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2.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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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큐엠아이티, 파트너십 2025년까지 연장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큐엠아이티(QMIT)가 15일(수)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체계적인 컨디션 · 부상 관리를 위한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연맹과 큐엠아이티는 지난 2021년부터 파트너십을 진행해오면서 K리그 유소년팀들이 선수 스스로 컨디션과 부상을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기틀을 마련해왔다. 양 사는 지난 2년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번에는 2025년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했으며, 이를 통해 큐엠아이티는 총 5년간 연맹과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협업하게 됐다.큐엠아이티는 내적부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포츠 선수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부상을 예방하는 선수 퍼포먼스 관리 시스템 ‘플코(plco)’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플코는 축구(U17, U20), 럭비, 스키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배구, 농구 등 약 35개 종목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선수의 신체 데이터와 부상 위험도를 예측하여 선수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K리그 산하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들은 ‘플코’를 활용한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성장, ▲지도자의 실시간 팀 모니터링, ▲체계적인 선수 개별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스스로 개인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지도자들은 데이터에 맞는 훈련 강도와 구성을 통해 퍼포먼스를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특히 이전에는 K리그 산하 U15, U18 팀까지만 ‘플코’를 지원했지만,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U12팀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따라서 큐엠아이티는 K리그 산하 25개 구단에 속한 유소년 75개 팀(U12, U15, U18) 유소년 선수 약 2,500명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큐엠아이티는 연맹과 함께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동 연구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큐엠아이티 이상기 대표는 “스포츠 현장에서도 과학적인 팀 관리의 중요성을 차츰 알아가고 있다. 플코는 건강한 승리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 재계약을 통해 체계적인 팀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유소년 선수들이 건강한 프로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플코’는 국내 프로팀 가운데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광주FC를 포함해 호주 A리그, 일본 J리그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며 성인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0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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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육성부터 중계 기술까지… K리그X라리가 적극적인 업무 협력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La Liga)와 공동 보도자료를 내 최근 두 리그가 실시한 업무 교류 사례들을 소개했다.연맹과 라리가는 2020년 12월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PR, 마케팅, 유소년 지도자 등 직무별 교육, ▲재정건전화 방안 연구, ▲불법 중계방송 근절 캠페인 등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2022년에는 K리그 유스 선수단과 각 분야 실무자가 스페인 현지를 방문해 업무 교류를 이어갔다.2022년 8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트레이닝 스테이지’를 열어 대구, 부산, 울산, 포항 U17 클럽이 라리가 후베닐 1부리그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 헤타페 등과 친선경기를 치렀고, 선수 및 지도자 워크샵, 훈련, 라리가 경기 관람 등을 진행했다.2022년 11월에는 'K리그 아카데미 GM 과정'과 '중계 제작 벤치마킹 연수'를 진행했다.GM 과정에는 K리그 각 구단 국장 및 선임급 팀장 17명이 라리가 사무국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레가네스 등 구단을 방문하고, 장기적으로 K리그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라리가의 사업 전략, 선수단 운영, 유소년 육성, 마케팅, 여자축구 등 구단 실무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라리가와 여자 리그 경기를 참관했다.중계 제작 벤치마킹 연수 과정에는 K리그1 중계방송사들의 PD들이 라리가 바르셀로나 지사와 라리가 중계방송 외주 제작사 미디어 프로를 방문해 중계 제작 가이드라인, 중계 관련 신사업, 라리가 국내외 중계권 현황 등을 연구하고 중계 기술을 체험했다.2022년 12월에는 라리가 사무국 풋볼 프로젝트 부서와 협력해 '게임모델과 훈련, 교육 방법론'을 주제로 K리그 유스 지도자 연수를 진행했다. 지도자들은 연령별 유소년팀의 경기와 훈련을 참관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체계, ▲게임모델, 훈련, 교육 방법론, ▲스카우팅, ▲피지컬 및 컨디셔닝 등 이론 교육을 받았다. 연수 기간 중 RCD에스파뇰, 셀타비고, 오사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틱 빌바오 등 총 5개 구단의 유소년 담당자들이 교육에 나서 각 구단의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했다.연맹은 앞으로도 K리그 구단 임직원과 지도자가 라리가의 제도와 마케팅 전략을 학습 및 체험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라리가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3.0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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