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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코트디부아르에 IT 교육센터 구축

기아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지역 청년들을 위한 IT 교육센터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기아는 23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벤제르빌(Bingerville)시에서 무싸 댜라수바 여성가족아동부 장관 비서실장, 브로바 비 다니엘 벤제르빌 부시장, 쟈 응고라 파트리스 베띠에 시장 대리인, 전수진 주 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이은주 기아 지속가능경영팀장, 박광우 기아대책 컨트리 디렉터(Country Director) 등이 참석한 가운데 IT 교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코트디부아르는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나라로, 특히 IT 교육 환경 및 인프라가 열악해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조차 못하는 청년층이 많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아는 코트디부아르 벤제르빌 오르뺄리나 (Bingerville Orphelinat) 국립학교 내 IT 교육센터를 구축했다.기아는 코트디부아르 청년층을 대상으로 2027년 6월까지 I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 프로그램은 기본교육 4개월과 전문교육 2개월 등 총 6개월 코스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인터넷, 워드, 엑셀과 같은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배운다. 아울러 취업·창업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이와 별도로, 스포티지 차량을 제공하여 산간지역인 코트디부아르 베띠에 지역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IT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기아는 2012년에 시작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탄자니아, 짐바브웨, 알바니아, 베트남 등 아프리카, 동유럽, 아시아 15개국 19개 거점에서 학교, 보건소, 직업훈련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누적 인원은 백만여명에 달한다.기아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인프라 구축 및 자립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기아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5 13:57
영화

안효섭, 넷플릭스 애니서 목소리 연기 도전…“모든 대사 영어” [공식]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보이스 아티스트로 참여한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화려한 무대와 깊이 있는 감정 서사, 초자연적 스릴이 조화를 이루는 이 작품은 지금 세대의 불안한 정체성과 감정의 균형을 K-POP이라는 문화 코드를 통해 풀어낸 감성 중심 콘텐츠로, K-POP은 이제 장르가 아닌, 세계 콘텐츠의 ‘구조’를 설계하는 중심 요소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안효섭은 이번 작품에서 보이그룹 리더이자 강렬하고 매혹적인 남자 주인공 진우 역의 목소리를 맡아 서사의 중심축을 이끈다.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하며 단순한 연기를 넘어 감정의 미묘한 결을 목소리만으로 풀어내는 고차원적인 연기 방식에 도전, K-배우로서의 새로운 존재 방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작품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 버스’ 등의 글로벌 흥행작을 만든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로, 연출에는 한국계 감독 매기 강과 ‘위시 드래곤’의 크리스 애플한스가 참여하여 한국 문화적 정체성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콘텐츠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안효섭의 캐스팅 소식까지 전해져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오는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안효섭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주인공 김독자 역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쳤으며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3:40
메이저리그

'볼넷 2개 포함 3출루' 이정후, 4할대 출루율 진입 눈앞…OPS NL 7위, 팀 1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할대 출루율 진입을 눈앞에 뒀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3출루'로 활발하게 공격을 이끈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는 6-5로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후 이정후의 타율은 0.333(96타수 32안타)를 유지했다. 눈길을 끄는 건 출루율. 0.388에서 0.398까지 끌어올려 4할대에 근접했다. 부문 메이저리그(MLB) 전체 19위이자 내셔널리그(NL) 11위, 팀 내에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0.414)에 이은 2위이다. 출루율에 장타율(0.583)을 합한 OPS는 0.981로 MLB 전체 11위, NL 7위, 팀 내 1위에 해당한다. 타격의 정확도는 물론이고 출루에 장타 능력까지 흠잡을 곳이 없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냈다. 0-1로 뒤진 1사 2루 찬스에서 밀워키 오른손 선발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 장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홈런왕 출신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MLB 2루타 부문 공동 선두(11개)로 올라섰다.3회 두 번째 타석은 볼넷,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후속 맷 채프먼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6회와 8회는 각각 1루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범타. 샌프란시스코는 4-5로 뒤진 8회 말 1사 2,3루에서 상대 야수 선택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좌익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포구 실책을 틈타 역전 점수를 뽑았다. 9회 초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이 무사 1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챙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5 08:04
메이저리그

'MLB 2루타 공동 1위 11개' 이정후, 볼넷 2개 포함 '3출루'…SF 6-5 역전승

2루타 생산을 재개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3출루'로 활발하게 공격을 이끈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는 6-5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냈다. 0-1로 뒤진 1사 2루 찬스에서 밀워키 오른손 선발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 장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MLB) 2루타 부문 공동 선두(11개)로 올라섰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볼넷,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후속 맷 채프먼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6회와 8회는 각각 1루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범타. 샌프란시스코는 4-5로 뒤진 8회 말 1사 2,3루에서 상대 야수 선택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좌익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포구 실책을 틈타 역전 점수를 뽑았다. 9회 초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이 무사 1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챙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5 07:44
예능

BTS 진 “’기안장’ 드디어 마무리…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

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이 막을 내린 가운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진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작년 여름 촬영했던 ‘대환장 기안장’이 드디어 마무리됐다. 울릉도에 도착해 처음으로 기안장의 실물을 봤을 때는 막막했지만, 어느새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제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기도 했다. 솔직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안84 사장님, 지예은 씨를 비롯해 모든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환장 기안장’을 사랑해주신 아미(ARMY, 팬덤명)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드린다”라고 덧붙였다.‘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진은 손재주와 센스, 성실함을 두루 갖춘 ‘만능 직원’으로 전방위적인 활약했다. 진은 ‘대환장 기안장’에서 요리, 청소, 수리 등 다양한 일을 야무지게 해내며 기안84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모습에 ‘맥가이진’(맥가이버+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불편함이 있더라도 기안장의 기본 콘셉트와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중심을 잡는가 하면 ‘월드 클래스’라는 타이틀과 대비되는 소탈함으로 이목을 끌었다. 진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그는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4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상승한 수치로 ‘대환장 기안장’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태도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음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17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시청 순위(집계기간 4월 7~13일)에 따르면 ‘대환장 기안장’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6위를 차지하며 예능 작품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한편 진은 본업인 음악 활동으로 복귀한다. 그는 오는 5월 16일 미니 2집 ‘에코’(‘Echo’)를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20:02
메이저리그

완벽했던 이정후의 24일...딱 한 가지 아쉬움→북극곰에 내준 2루타 1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세 번째 '3안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루타 부문 1위는 '북극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게 내줬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쳤다. 이정후는 타율을 0.315에서 0.333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회 말 밀워키 선발 투수 프레디 페랄타의 150㎞/h 높은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안타를 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0-0 동점이었던 6회 말 무사 1루에서 다시 페랄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선취점 기회를 열었다. 바깥쪽(좌타자 기준) 낮은 코스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잡아당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상황에서 맷 채프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고, 윌머 플로레스가 바뀐 투수 닉 미어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땅볼 타점, 크리스티안 코스가 추가 적시타를 치며 4-0으로 앞서나갔다. 빅이닝 신호탄은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투수 크렉 요호를 상대로 내야 안타까지 추가했다. 빗맞아 투수 오른쪽으로 흐른 타구를 요호가 처리하지 못했다. 3안타. 샌프란시스코는 4-2로 승리하며 시즌 16승(9패)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단연 이 경기 승리 주역이었다. 결과, 퍼포먼스, 팀 기여도 모두 완벽했던 이날 딱 한 가지가 따라주지 못했다. 전날(23일)까지 이정후와 함께 2루타 부문 공동 1위(10개)였던 뉴욕 메츠 거포 피트 알론소가 필라델피아전 10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끝내기 득점 발판을 놓는 중전 2루타를 치며 시즌 11호 2루타를 새긴 것. 이정후는 밀워키전에서 안타 3개를 쳤지만, 2루타는 추가하지 못해 1위 자리를 알론소에게 내줬다.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공동 2위. 물론 알론소와 브레그먼은 이정후보다 몸값이 훨씬 높은 선수들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4 19:15
NBA

‘건강한 카와이’ 향한 멜로의 극찬 “항상 특별한 선수”

‘건강한 카와이’ 향한 멜로의 극찬 “항상 특별한 선수”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카멜로 앤서니(은퇴)가 최근 플레이오프(PO)에서 맹활약 중인 카와이 레너드(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향해 “그는 항상 특별한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NBA 레전드 앤서니는 자신의 팟 캐스트에서 레너드의 활약을 조명했다”며 “그는 건강한 레너드가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활약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전했다.앤서니가 레너드의 활약을 치켜세운 경기는 지난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LAC와 덴버 너게츠의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2차전이었다. 이 경기에선 LAC가 덴버를 105-102로 꺾으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레너드가 차이를 만들었다. 그는 3점슛 4개 포함 39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21점을 넣었고, 승부처에선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순간 상대의 추격 흐름을 꺾고,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의 동점 3점슛을 저지하기도 했다.앤서니는 해당 경기 레너드의 활약을 두고 “그 특유의 폭발력이 돌아왔다. 레너드는 항상 특별한 선수다. 나는 그의 경기를 보는 게 정말 좋다. 그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호평했다. 매체 역시 “레너드는 코트 위에 있을 때 NBA 최고의 선수 15명 안에 드는 선수다. 2019년 LAC와 계약한 이후 꾸준히 건강 문제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레너드는 LAC 커리어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덴버와의 2차전에서는 39분 동안 19개의 야투 시도 중 15개를 넣으며 39점을 몰아쳤다”라고 조명했다. 레너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37경기 평균 21.5점에 그쳤지만, 이번 PO 시리즈 2경기에선 평균30.5점을 몰아치고 있다. 2경기 야투성공률은 70.6%에 달한다.LAC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인튜이트 돔에서 1라운드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6:05
메이저리그

SF 타자 중 가장 빠른 164.9㎞/h…'총알 타구'로 존재감 뽐낸 '3안타' 이정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은 이번에도 돋보였다.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 맹활약했다. 팀의 4-2 승리를 이끈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15에서 0.333(145타수 3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0.388)과 장타율(0.581)을 합한 OPS가 0.969에 이른다.이날 이정후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0볼-2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불리했지만, 밀워키 오른손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3구째 93.9마일(151.1㎞/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말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이번엔 페랄타의 88.5마일(142.4㎞/h)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타구 속도가 102.5마일(164.9㎞/h)로 측정됐는데 이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 중 가장 빠른 수치. 2위는 윌리 아다메스의 6회 안타로 99.6마일(160.2㎞/h). 흐름을 탄 이정후는 7회 말 빗맞은 타구가 투수 방면 안타로 연결되는 행운까지 따랐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로건 웹이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1.98(경기 전 2.40)까지 낮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4 15:15
NBA

‘버틀러 부상 OUT’ GSW, 휴스턴에 15점 차 완패…시리즈 1승 1패 동률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미 버틀러의 부상이라는 악재 끝에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1패째를 안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7전 4승제) 1라운드 2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94-109로 크게 졌다. 서부콘퍼런스 7번 시드를 꿰찬 골든스테이트는 2번 시드 휴스턴과의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1차전에선 95-85로 이기며 반전을 일으켰는데, 이날은 휴스턴의 에너지에 압도당했다.골반 타박상으로 인해 1쿼터 만에 코트를 떠난 버틀러의 공백이 아쉬웠다. 스테픈 커리가 20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이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반면 휴스턴에선 제일런 그린이 3쿼터에만 15점을 터뜨리는 등 최종 38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타리 이슨(14점 6리바운드) 딜런 브룩스(16점) 알페렌 센군(17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휴스턴은 1쿼터 기선을 제압했다. 운동 능력을 앞세워 빠른 농구를 펼쳤다. 외곽 성공률은 아쉬웠지만,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골든스테이트를 흔들었다. 특히 그린이 적극적인 돌파로 빛났다.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무디의 외곽포로 맞섰는데, 휴스턴의 에너지 레벨에 흔들렸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2분 28초를 남겨두고 리바운드 경합을 벌인 버틀러와 탐슨이 충돌해 쓰러졌다. 버틀러는 착지 뒤 큰 통증을 호소하며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탐슨의 파울이 인정됐고, 버틀러는 자유투 2구 중 1개만 넣은 뒤 치료를 받기 위해 코트를 떠났다. 커리와 버틀러를 모두 잃은 골든스테이트는 더 추격하지 못했고, 결국 1쿼터를 18-28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2쿼터 역시 휴스턴의 리드가 이어졌다. 커리와 버틀러가 빠진 구간, 휴스턴은 공격 템포를 더욱 끌어 올리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센군과 아담스가 골밑에서 영향력을 뽐내며 상대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투입하며 급한 불을 끄려 했으나, 그린이 패스 턴오버를 범하며 흐름이 끊겼다. 휴스턴이 20점 차로 달아났다.커리는 침묵했지만, 팻 스펜서가 9점을 몰아치는 깜짝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이끌었다.2쿼터 막바지엔 두 팀 모두 3점슛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휴스턴 센군, 밴블릿, 그린이 포문을 열자, 골든스테이트는 힐드, 커리의 외곽으로 맞섰다. 커리는 마지막 공격권에서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골든스테이트는 특유의 스페이싱과 패스 게임을 활용해 많은 3점슛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성공률이 다소 아쉬웠다. 커리의 플로터도 림을 외면하는 등 불운도 겹쳤다. 휴스턴은 리바운드 뒤 속공으로 손쉽게 달아나는 듯했으나, 이 과정에서 브룩스가 4번째 파울을 범하는 등 아쉬움도 있었다. 마침 골든스테이트는 브랜딘 포지엠스키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수비에선 지역 방어가 연달아 성공하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허무한 턴오버를 반복했고, 휴스턴 그린이 이를 3점슛과 덩크로 응징했다.휴스턴은 4쿼터 2분 여 만에 20점 차로 달아났다. 휴스턴 그린이 골든스테이트 그린에게 팔을 휘둘러 플레그넌트 1파울을 받으며 경기가 다소 어수선해지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 그린도 수비 뒤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이후 휴스턴 그린의 우중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반면 커리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커리 등 주전을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3:27
메이저리그

오타니의 저조한 '타점 생산' 페이스와 김혜성 콜업의 상관관계 [IS 포커스]

0.143.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23일까지 기록한 득점권 타율이다. 출전한 22경기에서 올린 타점은 8개뿐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2024) 내셔널리그(NL) 타점 부문 1위(130개)에 올랐다. 득점권에서도 145타수 40안타(8홈런)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클러치 능력을 증명했다. 타점 8개는 시즌 첫 13경기 만에 해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출전한 22경기에서 타율 0.264·6홈런을 기록했다. 리그를 평정했던 2024시즌과 비교하면 타율도 낮고 홈런 생산 페이스도 느린 편이지만, 그렇다고 '부진'하다고 보긴 어렵다. 오타니의 기록을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가 득점권에 나선 타석이 11타석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4번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안타는 1개를 쳤다. 오타니의 득점권 타석 수(11)는 다저스 타자 중 10번째로 적은 기록이다. 테오스카 에르난데, 키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마이클 콘포토는 20타석 이상 소화했다. 오타니가 최근 아내의 출산으로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을 소화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해도 적은 기록이다. 오타니는 1번 타자로만 나섰다. 다저스 하위 타선에서 좀처럼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다저스 7번 타순은 타율 0.180, 8번은 0.169, 9번은 0.180를 기록했다. 출루율 기준으로는 7번 0.296, 8번 0.216, 9번 0.256이다. 주로 하위 타순에 나서는 '주전급' 선수 먼시는 23일 기준으로 타율 0.181, 앤디 파헤스는 0.179를 기록했다. 파헤스는 김혜성, 제임스 아웃맨와의 경쟁에서 앞서며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LA 지역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파헤스에게 150석 이상 보장할 생각이다. 경쟁에서 승리한 선수에게 충분히 많은 기회를 주는 건 바람직해 보인다. 김혜성에게도 같은 방침이 적용될 수 있다. 파헤스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15일 콜로라도전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 0.137까지 찍었던 파헤스는 이후 안타 5개를 더하며 0.179까지 끌어올렸다. 파헤스, 김혜성, 아웃맨의 빅리그 자리 수성·진입을 떠나 팀 핵심 선수인 오타니 앞에 득점권 기회가 많지 않은 점은 다저스가 짚어볼 문제다. 하위 타선 강화를 위해 변화를 줄 필요도 있다. 다저스가 아직 좋은 팀 성적(16승 8패)를 거두고 있지만, 올 시즌 지구(NL 서부) 경쟁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페이스가 좋다. 김혜성은 출전한 트리플A 20경기에서 타율 0.264·4홈런·17타점·7도루·장타율 0.506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는 20경기에서 타율 0.341·5홈런·18타점·7도루·장타율 0.598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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