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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재활’ SON, 복귀 무대는 언제?…“심각한 부상은 아냐, 출전 신중해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의 복귀 시계가 조금씩 도는 모양새다. 한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훈련 복귀에 희망을 품었다고 전하면서도, 그의 출전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한 보도를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5 EPL 8라운드를 벌인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복귀가 점쳐진 경기이기도 하다.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중 허벅지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그는 이후 리그 2경기와 UEL 1경기에서 모두 제외됐다. 애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10월 A매치에서도 최종 낙마하는 등 런던에서 재활에 전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한편 이날 매체는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출전하기 위해선 체력 테스트에 통과해야 한다”며 한 부상 전문가의 진단을 전했다. 매체는 스포츠 과학자인 브라르 박사의 발언을 인용,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A매치 휴식기 후에 돌아올 것 같다”라고 짚었다. 그가 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를 서두르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의 중요성이 크다는 이유 때문이다. 매체는 “당장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출전하더라도 당장 출전 도박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32세가 된 그가 부상 재발 위험을 겪지 않도록 신중하게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매체는 같은 날 “토트넘은 손흥민, 히샬리송이 1군 훈련에 복귀하는 것에 희망적”이라고 했는데, 그의 실제 기용은 늦춰야 한다고 덧붙인 모양새다.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7경기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의 통산 성적은 415경기 164골 86도움으로 늘었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