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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AR글래스 ‘U+리얼글래스’ 1차 물량 완판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 ‘U+리얼글래스’의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월 21일 공식 출시 이후 한 달 만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리얼글래스는 새로운 형식의 스마트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달간 1차 물량 1000대가 소진될 정도로 고객 호응이 높았다”며 “구글·알리바바·AT&T로부터 2조8000억원을 투자 받은 해외 AR글래스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6개월간 6000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국내 시장에서만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이 갤럭시폴드·LG V50·LG벨벳 등 다양한 기종으로 늘면서 서비스 확산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고도 했다. U+리얼글래스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서는 고객들의 실시간 구매·상담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몰 ‘유샵’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U+리얼글래스 라이브방송에는 평소 대비 10배 이상의 상담 신청자가 몰렸다. 또 1만여 개의 실시간 댓글이 달렸다. U+리얼글래스의 무료 체험을 진행하는 ‘얼리테스터’ 체험단 모집에도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지난 19일 공개 모집을 마감한 U+리얼글래스 체험단은 100명 선발에 2500여 명이 지원했다. U+리얼글래스는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트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콘텐트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화면 사이즈를 최대 100인치 이상까지 확장할 수 있어 스포츠 경기나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할 때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출고가는 69만9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색상은 ‘다크 그레이’ 1종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3 16:11
연예

‘킹스맨’ 3D 영상회의가 현실로…LGU+, 진일보한 세계 최초 5G AR글래스 상용화

영화 ‘킹스맨’에서 주인공이 안경을 쓰고 진행하는 ‘3D 영상회의’가 올해 안에 가능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11일 서울 용산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증강현실(AR) 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U+리얼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트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콘텐트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기존에 MS·구글 등이 B2B 시장을 공략한 AR글래스는 2000달러(237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과 300g이 넘는 무게(일반 안경 약 30~50g), 머리에 쓰는 형태의 AR헤드셋 등으로 시장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초경량 AR글래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엔리얼와 손잡고 내놓은 U+리얼글래스는 이런 한계를 뛰어 넘었다. 더구나 60만원대의 가격과 무게 88g의 B2C향 5G AR글래스 상용화는 글로벌 시장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상무)는 “U+리얼글래스는 현실적인 가격대와 88g이라는 경량화된 무게로 AR글래스 시장에 대한 허들을 대폭 낮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송 상무는 또 “VR 기기와 달리 전방을 볼 수 있고, 스마트폰과 달리 양손에 자유를 준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며 “특히 안경 형태의 착용 방식은 편의성도 상당히 높아 기존 헤드셋 형태의 AR 기기보다 호평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G유플러스와 엔리얼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앱을 U+리얼글래스에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AR·VR 협업 플랫폼 개발사인 스페이셜과 협업해 원격회의 시스템 ‘스페이셜’도 출시한다. 스페이셜은 각자 다른 공간에 위치한 사람들이 가상의 회의실에 모여 협업을 할 수 있는 AR글래스 앱 서비스다. 최대 10명까지 접속이 가능하며, 각 개인은 자신을 대표하는 아바타로 다른 이들에게 보여진다. 회의에서는 단순 대화나 손짓을 통한 설명뿐만 아니라, 파일로 된 자료나 동영상을 띄워 함께 볼 수도 있다. 영화 킹스맨에 나오는 3D 영상회의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핸드 제스처(손짓) 기반의 앱 서비스도 나올 전망이다. 엔리얼이 화면에서의 앱 조작을 스마트폰이 아닌 손짓 인식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가상 스크린 터치 장면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이다. U+리얼글래스의 출고가는 69만9000원(VAT 포함)이다. 서비스는 U+5G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과 연동이 가능하다. LG전자의 ‘LG벨벳’도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11 16:52
생활/문화

LGU+, 초경량에 가성비 높은 엔리얼 'AR 글래스' 시범 서비스

LG유플러스는 AR 글래스 제조기업 엔리얼과 협력해 AR 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를 국내에서 시범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AR 글래스는 안경을 쓰듯이 자연스럽게 기기를 착용하고 콘텐트를 감상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이다. LG유플러스는 엔리얼의 AR 글래스로 내년 1분기까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고객 의견 반영 및 보완, AR글래스 플랫폼 구축 등 상용화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LG유플러스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35개 매장과 영화관, 지하철 등 5개 팝업스토어에 고객 체험존을 운영하며,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이번 시범 서비스는 AR 글래스와 5G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연동한다. 스마트폰과 AR 글래스를 USB선으로 연결하면, AR 글래스의 고화질 마이크로 OLED로 3D AR 콘텐트를 실감나게 감상하고, 2D·3D 일반 콘텐트를 10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U+AR’ 앱의 스타 콘텐트를 스마트폰 화면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만나 좋아하는 스타가 펼치는 공연을 AR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로 직접 360도 돌아보며 앞모습과 함께 뒷모습까지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U+모바일TV’의 콘텐트도 AR 글래스의 대화면으로 보면서 재생되는 화면을 확대, 축소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위치로 화면을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엔리얼과 이번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텔레프레즌스(원격회의)를 비롯, 5G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를 연결하면 AR 글래스를 통해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으로 PC 작업이 가능한 클라우드PC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AR 글래스를 활용한 쇼룸 서비스도 검토한다. LG하우시스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AR 콘텐트로 시공된 제품이나 공간을 설명하는 데 적용할 예정이다. 희귀동물 등 3D AR 콘텐트를 활용한 실감형 교육도 준비한다.5G 상용화 이후 VR·AR 콘텐트는 고객들이 가장 실감하는 일상의 변화를 주고 있으나, 아직까지 콘텐트를 즐기기 위한 디바이스는 VR용 HMD가 유일했다. HMD는 몰입감은 높은 반면, 주변을 볼 수 없고 무게도 무거운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 형태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이번에 선보이는 AR 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AR엑스포 ‘AWE 2019’에서 글로벌 이통사와 제조사들로부터 현존하는 AR 글래스 중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88g의 초경량 무게와 499달러의 가성비로 눈길을 끌었다.LG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AR 글래스 제품들은 높은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고가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았다”며 “엔리얼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U+5G의 풍부한 콘텐트를 보다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AR 글래스를 대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사는 AR글래스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내년 1분기 AR글래스에 관심 있는 국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엔리얼 테크 데이’를 개최한다. AR 글래스 관련 앱 개발이 가능한 SDK를 설명하고,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AR 글래스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21 16:08
생활/문화

SKT, 글로벌 VR 세상 '버추얼 소셜 월드' 론칭

SK텔레콤이 ‘5G 가상 세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은 5G VR 시대의 핵심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를 19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소셜 월드는 다수의 VR이용자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다.VR기기는 전세계에 올해만 약 800만대 이상, 2023년까지 누적 약 1억만 대 보급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VR대중화에 앞서 버추얼 소셜 월드를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국내외로 사업 영토를 넓힌다. 또 세계 대표 VR기기 ‘오큘러스’ 공식 출시, 카카오 VX와 협력, 넥슨 IP를 활용한 VR게임, VR기기·콘텐트를 올인원으로 묶은 ‘오큘러스Go VR팩’ 출시 등으로 5G 서비스 공세에 나선다.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자사 VR서비스 이용자를 올해 월 10만명에서 내년 월 100만명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 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낮에는 직장인·밤에는 가상세계 DJ…‘버추얼 소셜 월드’서 가능 '버추얼 소셜 월드'는 오큘러스나 기어VR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오큘러스 스토어 내 ‘점프 VR’ 앱을 통해 19일부터 이용 가능하다.이 서비스는 가상 인물(아바타), 가상 공간, 활동이 결합된 초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분신 역할을 하는 아바타의 머리 스타일, 눈코입, 복장 등을 꾸미고, 개인 공간인 마이룸에서 VR영화를 보거나 동물을 키울 수 있다.다른 이용자와는 마이룸 외 7개 테마의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테마룸에 모여 음성·문자 채팅으로 관심사를 나누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친구를 맺고, 미니 게임을 함께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능하다.‘클럽룸’에서 DJ가 되어 다른 이용자들과 신나게 음악·춤을 즐기거나, ‘카페룸’에서 가상의 커피를 앞에 두고 소개팅을 할 수도 있다. ‘공연장’에서 팬미팅을, ‘사무실’에서 원격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가상 세계에서 일어난 활동은 실제 SNS에 공유가 가능하다.‘버추얼 소셜 월드’의 궁극적인 목적은 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이 현실의 모든 활동을 가상 세계로 확장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아바타의 활동과 가상 공간, 서비스를 무한히 확장해 나가는 개방형 ‘버추얼 소셜 월드’를 구성했다.예를 들어 가상 공간이 경복궁, 마추픽추와 같은 주요 관광지, 쇼핑몰 등으로 확대되고, 아바타의 종류와 활동 폭도 넓어진다. 가상 세계 쇼핑과 같은 사업 모델도 결합될 예정이다.SK텔레콤은 국내 · 해외 이용자들이 시공간을 넘어 하나의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만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다국어 지원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를 확대할 계획이다.같은 시기에 별도의 VR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버추얼 소셜 월드’에 접속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향후 AR글래스 등 어떤 IT 기기로도 가상 세계에 접속 가능토록 ‘크로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버추얼 소셜 월드’ 기술을 5년 전부터 개발해왔다. 가상 세계를 만드는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 아바타를 만들고 조종하는 ‘아바타 프레임워크’, 다수 이용자의 활동을 실시간 동기화하는 ‘텔레프레즌스’, 현실적인 가상세계 구현을 위한 ‘실감 렌더링 기술’ 등이 서비스에 적용됐다. SK텔레콤이 관련 분야에 출원한 국내외 특허만 92건에 달한다. SKT, 페이스북과 파트너십 체결…VR기기 ‘오큘러스’ 19일 판매SK텔레콤은 ‘버추얼 소셜 월드’ 확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VR플랫폼 리더인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체결, VR기기 ‘오큘러스’를 19일 출시했다.이번 모델은 스마트폰이나 PC가 필요 없는 독립형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오큘러스Go’다. 그 동안 국내 고객들은 ‘오큘러스Go’를 구입할 때 해외 배송이나 직구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 모바일T월드 앱이나 SK텔레콤 T월드 대리점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하고 국내에서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점프VR’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VR 서비스를 오큘러스 플랫폼과 연동하고 오큘러스에 있는 양질의 VR 콘텐트 1000여 개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오큘러스Go’, VR영어콘텐츠, VR게임 아이템(추후 제공) 등을 결합한 ‘오큘러스Go VR팩’은 22만6800원이며, 12개월 분할 납부 기준으로 월 1만 8900원이다. ‘오큘러스Go’ 개별 구입 가격은 23만8000원이다 카카오 VX와 협력·넥슨과 VR 게임 론칭SK텔레콤은 게임 및 콘텐트 개발사와 협력해 VR 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한국 VR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그 첫 걸음으로 SK텔레콤은 가상체험 서비스 개발사 ‘카카오 VX’와 18일 VR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카카오 VX가 개발 중인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 VR게임 ‘프렌즈 VR월드’도 연내 공개하고, 판매를 SK텔레콤이 담당하기로 했다.또 SK텔레콤의 '버추얼 소셜 월드’에 카카오프렌즈와 연결되는 별도의 공간도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SK텔레콤은 게임사 넥슨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캐릭터를 활용한 VR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용자들은 테니스, 양궁과 같은 다양한 미니 스포츠 게임을 1인칭 시점에서 즐길 수 있다.스타트업 마블러스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가상현실 영어학습 서비스 ‘스피킷'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출시된다. VR기반 데이트, 입국심사, 비즈니스 미팅 등 100편 이상 콘텐츠와 AI 레벨테스트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SK텔레콤은 ‘점프VR’과 아바타, 3D렌더링 기술을 포함한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개발사, 스타트업와 기술 · 서비스 협력을 강화한다. 헤커톤·공모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VR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전세계 이용자가 만나는 가상 세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플랫폼·콘텐트 기업과 편대를 구성해 VR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19 12:11
생활/문화

SKT, 초기술·초협력·초상생 3대 혁신 추진

SK텔레콤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초(超)시대’를 맞아 '고객가치혁신 2.0'을 선언했다. 올해 고객가치혁신은 '새로운 서비스' '고객맞춤 혜택' '사회적가치 창출'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초시대’는 5G가 기존의 기술과 서비스를 초월해 현재를 뛰어넘는 새 시대를 연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기술을 활용해 AR·VR, 미디어 영역에서 고객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공개하고, 관련 국내외 협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AR글래스는 5G 시대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디바이스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SK텔레콤은 세계적인 AR 디바이스 개발업체 매직리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통신시장에 AR글래스를 독점 유통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 최초로 5G기반 ‘AR글래스’를 출시하고, AR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또 ‘포켓몬고’로 잘 알려진 AR 게임업체 나이언틱와도 국내 5G 대중화 시점에 맞춘 게임 공동 마케팅 등의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SK텔레콤은 VR 영역에서도 다양한 빅 플레이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VR노래방, 넥슨 VR게임 등 화제성 있는 VR 콘텐트를 발굴하고, 옥수수를 VR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실감나는 동영상 콘텐트를 제공할 예정이다.5G 기반 미디어 서비스도 대거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옥수수에 ‘5GX 전용관’을 신설해 공연, 게임 관련 실감형 콘텐트를 제공하고, 야구장에 가지 않아도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지상파3사의 콘텐트와 전용 데이터를 결합한 차별화된 상품도 출시한다.SK텔레콤은 여러 파트너와 제휴, 협력을 강화해 고객맞춤 혜택을 늘릴 방침이다.고객 데이터에 AI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의 숨은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오퍼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 세분화 상품도 대폭 확대된다. SK텔레콤은 군인 고객에게 다양한 통신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걷기만 해도 통신비를 할인 받는 ‘T건강걷기’는 올해 건강식품, 건강용품, 다이어트관리 등 헬스케어 분야 전반으로 할인 혜택을 늘린다.SK텔레콤은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게 적극 개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이 보유한 T월드 매장과 같은 오프라인 공간을 고객이 공유, 소통할 수 있는 ‘행복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한다. T월드 매장은 ICT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T플레이스’로 거듭난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앱 내에서 ‘열린 멤버십’을 신설해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이 홍보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초시대, 생활이 되다’를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2.27 19:16
생활/문화

SKT, 글로벌 AR글래스 기업 매직리프와 5G 동맹

SK텔레콤은 26일 MWC 주 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에서 해외 AR기기 제조사 매직리프와 5G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매직리프는 AR글래스 등 차세대 기기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 기업이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2010년 창업한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약 64억 달러(약 7조2000억원)다. 이 회사는 구글·알리바바·AT&T 등 글로벌 ICT기업으로부터 누적 24억500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 받기도 했다.지난해 매직리프가 출시한 AR글래스 ‘매직리프 원’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디바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매직리프는 1개 국가 내 1개 통신사와 제휴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에서는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된다.양사는 5G AR서비스 및 사업모델 공동 개발, 5G·AR 기술 공동 R&D, AR 생태계를 위한 콘텐트 확보, 한국 AR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매직리프의 차세대 AR기기에 대한 한국 독점 유통을 협의할 수 있다.양사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AR로 구현된 현실·가상세계 복합 공간 ‘디지털 월드’에서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소셜커뮤니티, B2B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에 있다.AR글래스를 착용한 이용자가 집안 거실에 가상의 초대형 TV를 여러 대 동시에 놓고 고개를 돌려 원하는 채널을 보거나 복합 쇼핑몰에서는 현실세계와 결합돼 쉽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가게에 들어가지 않고도 메뉴를 3D로 미리 보고 예약할 수 있다.또 산업 현장에서 실제 사물 위에 AR로 나타난 작업 가이드에 따라 미숙련공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양사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SK텔레콤은 5G 관련 기술,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복제하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AR 콘텐트를 자유자재로 생성하고 공유하는 ‘T리얼 플랫폼’ 등을 매직리프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수년간 키워온 한국 AR 콘텐트 생태계와 매직리프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양사는 5G 특성인 초고속·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초연결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출시하고, PC·스마트폰 시대를 이을 AR글래스 등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도 함께 개척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SK텔레콤은 이날 나이언틱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나이언틱은 2010년 구글에서 분사한 AR 콘텐트 업체로, 2016년 AR게임 ‘포켓몬GO’를 출시해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1200억)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5G AR 콘텐트 제휴, 5G 특성을 활용한 신규 게임 기술 개발, 지역기반 AR 플랫폼 구축 등 공동 R&D 및 서비스 출시를 추진한다.앞으로 출시될 나이언틱의 신작 게임들에 대해서도 국내 공동 마케팅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2.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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