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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탁구 청소년대표팀, 2024 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도전

한국탁구 청소년대표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 월드 유스 챔피언십(ITTF World Youth Championships 2024) 도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출국해 현재 대회가 열리는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적응 중이다. 이번 대회는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치러진다.‘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은 세계탁구 미래의 주역들이 펼치는 챔피언전이다. 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는 연중 투어 형식으로 다양한 유스 컨텐더 시리즈를 열고 있다. 월드 유스 챔피언십은 ITTF가 직접 주관하지만, WTT의 유스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형식을 띠는 대회다. U15(15세 이하, 카데트)와 U19(19세 이하, 주니어) 남녀 단체전, 개인단식, 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치르며, 출전 자격도 ITTF의 월드 유스 랭킹을 기준으로 적용한다.한국 청소년 유망주들도 올해 각종 유스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랭킹을 관리해왔다.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이번 연말 결산 대회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파견비 중 일부는 대한탁구협회 기금사업인 국외(대회)훈련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재정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것도 특기해둘 점이다.16명의 남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각 종목 우승권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아시아선수권 남자단식 동메달리스트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대한항공 막내 에이스 박가현, 카데트 스타 이승수(대전동산중), 허예림(화성도시공사) 등 기대주들이 포진했다. 신관호 부단장(한국중‧고탁구연맹)과 심점주(화성도시공사) 총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며, 김원근 청소년대표 감독과 주니어 남자 장세호(두호고), 여자 여인호(호수돈여고), 카데트 남자 백경준(대전동산중), 여자 백정흠(화성도시공사), 김용신(문성중) 코치, 그리고 최영광 의무트레이너가 선수들과 함께 뛴다. 작년 대회에서 한국은 U19 남자단체 3위, U15 남자단체 3위, U15 여자단체 3위, U15 여자단식 2위(유예린), U19 남자복식 3위(오준성-길민석), U19 여자복식 3위(박가현-이다은), U19 혼합복식 3위(오준성-이다은), U15 남자복식 3위(권혁-이승수) 등 여덟 개의 메달을 따냈었다. 대부분 종목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 금메달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재도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청소년탁구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하는 임무가 이번 대회 대표팀에게 주어져 있다. 대회는 3일째인 24일까지 남녀 단체전을 마치고, 이후 25부터 마지막 날인 29일까지 개인전 각 종목이 진행되는 일정이다. 다음은 이번 대회 출전 한국선수 명단.▷U19▶남자=오준성(미래에셋증권), 김가온(두호고), 권혁(대전동산고), 이정목(대전동산고) ▶여자=박가현(대한항공),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최나현(호수돈여고), 김태민(호수돈여고)▷U15▶남자=이승수(대전동산중), 마영민(정곡중), 김성원(장흥중), 박민혁(심인중) ▶여자=최서연(호수돈여중),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이다혜(문성중), 금강은(청양군탁구협회)이은경 기자 2024.11.20 14:20
스포츠일반

한국 럭비, 아프리카컵 우승팀 짐바브웨와 테스트 매치 "승부 넘어선 유대 강화 도모"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남자 국가대표팀이 아프리카 국가와의 사상 첫 테스트 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지난 16일 인천에 위치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개최한 ‘짐바브웨 초청 테스트 매치’에서 올해 럭비 아시아컵 우승팀 짐바브웨에 22-27 5점차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칠레와의 원정 경기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첫 테스트 매치이자 아프리카 국가와의 사상 첫 국가대항전으로, 대표팀 전력 점검 및 강화를 통해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 우승을 대비하고자 추진됐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명근 헤드코치를 감독으로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OK읏맨럭비단,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 총 25명으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짐바브웨에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짐바브웨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온 이안 프라이어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연이어 트라이를 성공하며 전반 10분 0-17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7분 김기민이 패널티킥으로 3점을 획득한 뒤, 전반 34분 강순혁의 트라이와 컨버진 킥을 묶어 10-17까지 따라 잡았다. 후반 짐바브웨가 다시 27-15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도 후반 35분 상대 진영에서의 스크럼 상태서 골라인을 넘기며 트라이를 추가, 5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22-27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이후 양국의 대표팀은 대한럭비협회가 마련한 ‘애프터-매치 펑션(function)'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애프터-매치 펑션은 ’경기가 종료되면 편을 가르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럭비로 하나가 된다‘는 럭비의 '노사이드(No-Side)'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럭비만의 고유 행사로, 경쟁팀들이 식사를 함께하며 승패를 떠나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 역할을 수행한다. 짐바브웨럭비협회 로손 음통그위자 회장은 “유대감으로 결집해 모두가 하나되는 럭비의 진정한 가치를 대한럭비협회, 대한민국 선수단과 나눌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매치를 계기로 쌓은 깊은 유대를 잊지 않고 향후 대한민국이 짐바브웨와 함께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손 회장은 "내년부터 열릴 대륙별 럭비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은 아시아권, 짐바브웨는 아프리카권에서 우승해 ‘2027 호주 럭비 월드컵’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아프리카 럭비 최강국인 짐바브웨를 상대로 열띤 트라이를 보여주며 '22-27'이라는 유의미한 숫자를 한국 럭비의 역사에 새겨줘 감사하다”며 “협력관계의 첫 발을 내딛은 짐바브웨 럭비협회와 함께 ‘승리만을 가져다주는 럭비가 아닌, 유대감으로 결집해 모두가 하나되는’ 양국 럭비, 나아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럭비를 그려나가 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이번 매치를 준비하며 100년이라는 한국 럭비의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럭비 강국과 겨뤄볼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주지 못한 것이 협회장으로서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앞으로 우리 한국도 1년에 최소 4번 이상의 테스트 매치를 치러 국제대회에서 아쉬움 없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럭비 발전만을 생각하는 새로운 관행이 한국 럭비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오는 12월 10일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의 글로벌 방영을 앞둔 ‘넷플릭스’도 함께해 직관의 재미를 더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테스트 매치와 더불어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 도약을 응원하고자 현장에 간식 부스를 설치, 경기장을 찾은 700여명의 관중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여 이목을 끌었다. 대한럭비협회도 경기장 전광판을 통한 최강럭비 티저영상을 상영해 럭비의 인지스포츠 도약을 도모했다. 대한럭비협회는 ‘2027 호주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인 ‘2025 ARC’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넷플릭스의 최강럭비와 함께 내년 상반기 내년 상반기 사상 첫 럭비 소재 드라마 SBS ‘트라이(Try)’ 방영을 기회로 삼아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 도약을 이끌기 위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18 16:54
스포츠일반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KMMA, 역대 최대 130명 규모 대회 개최

대한민국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 KMMA가 10월5일 대구광역시 중구 뽀빠이아레나에서 23번째 대회를 개최한다.‘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는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대표이사 정용준)가 주최하며 KMMA(대표이사 김대환)가 주관한다. 모두 65경기로 구성되어 출전 선수만 130명, 코치진을 합하면 200여 격투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단일대회 60경기 이상은 KMMA 역대 최초다. 전국 많은 명문 체육관이 아마추어 간판선수들을 참가시켜 수준 높은 대결을 선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 모든 시합은 구독자 83.4만 유튜버 ‘차도르’ 채널로 생중계된다.KMMA는 2024년 하반기부터 포인트제도를 도입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쌓은 선수들에게 시즌 챔피언십 대회에서 체급 벨트를 건 타이틀전 경기를 제공한다. ‘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는 다음 달 가을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중학생파이터’ 김지후(MMA팩토리본관)는 지난 22회 대회에서 7승 무패를 자랑하던 KMMA 페더급 1위 한믿음(팀매드김해율하)을 꺾고 컨텐더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 세미프로 부문에서 1승을 추가하면 KMMA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는다.KMMA24 & 2024 FALL CHAMPIONSHIP은 11월9일 뽀빠이아레나다. 김지후 등 타이틀매치 출전을 원하는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뽀빠이연합의원KMMA23대구’ 명승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만든 단체다. 풍부한 아마추어 경험을 제공하여 해외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쌓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김대환 KMMA 공동대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예산과 공간의 한계로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참가 선수와 후원 규모가 더 커지면 관중 수용이 가능한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창립 2주년이 되는 KMMA 출신 및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 K-1, 퀸텟, 간류지마(이상 일본), 블랙컴뱃, 로드FC, 링챔피언십(이상 한국) 등 유명 대회에서 뛰고 있다.최근에는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남의철이 블랙컴뱃에 출전했다. 오는 11월에는 ‘피지컬100’ 시즌2로 이름을 더욱 알린 전 로드FC 여성부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가 일본 라이진 대회에 참가한다.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OPMT, FILA동성로점, 동성로만화카페골방, 세미앙대구점, 산더미미성돼지국밥, 주짓수코리아, 토끼밀, 애드바이드, 킹덤주짓수, 킹덤주짓수구미봉곡, 체육관보험 신재영 컨설턴트, 파이널플래쉬, 차도르가 후원한다.김희웅 기자 2024.10.03 11:50
PGA

안병훈·김시우, BMW PGA 챔피언십서 나란히 공동 18위

프레지던츠컵 출격을 앞둔 안병훈(33)과 김시우(29)가 유럽 투어인 DP 월드투어 대회에 출전해 공동 18위에 올랐다.안병훈은 2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하나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마찬가지로 18위에 자리했다.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 공동 21위에 오른 안병훈과 페덱스컵 랭킹 32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26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인 프레지던츠컵에 올해는 이들과 더불어 임성재, 김주형까지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프레지던츠컵을 코앞에 두고 전초전에 나선 안병훈은 이날 18번 홀(파5) 이글을 비롯해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등 맹타를 휘둘렀고, 김시우도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몸풀기를 마쳤다.우승은 빌리 호셜(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써낸 호셜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트리스턴 로런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동타를 이뤄 이어진 연장전 승리로 정상에 올랐다.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호셜과 매킬로이가 버디를 써낸 사이 로런스가 보기에 그치며 먼저 탈락했고, 같은 홀에서 진행된 2차 연장전에서 호셜이 이글을 잡아내 버디를 기록한 매킬로이를 따돌렸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의 호셜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BMW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DP 월드투어에선 3번째 우승을 거뒀다.안희수 기자 2024.09.23 09:39
LPGA

역전 우승+시즌 3승 리디아 고 "동화 같은 일이 있어났다"

리디아 고(26·뉴질랜드)가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빼어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리디아 고는 자신의 퍼포먼스에 감탄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지노 티띠꾼(태국·18언더파 270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를 받았다. 리디아 고는 1월 2024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지난달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지했다. LPGA 투어 통산 승수는 22승으로 늘었다.리디아 고는 지난달 10일까지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했다. 이후 AIG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대회까지 우승하는 등 빼어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였다. 하지만 티띠꾼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4라운드 전반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티띠꾼을 한 타 차로 압박했고, 10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되더니 11번 홀(파5)에선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까지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시즌 6승의 넬리 코르다(미국·244점)에 이어 2위(144점)가 됐다.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도 코르다(3천735점)에 이어 2위(2500점)로 도약했다.리디아 고는 "유럽에서 믿을 수 없는 3주를 보낸 뒤 3주를 쉬고 나왔기에 어떨지 확신이 없었다. 이런 라운드로 우승을 확정 짓는 건 무척 특별하다"면서 "정말 비현실적"이라고 기뻐했다. 리디아 고는 이어 "지난 몇 달 동안 동화 같은 일이 일어났고, 이제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치솟은 자신감을 표현했다.한국 선수 중엔 유해란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던 유해란은 5타를 줄여 시즌 10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적어낸 유해란은 특히 후반에만 11∼15번 홀 연속 버디 등으로 5타를 줄였다.안희수 기자 2024.09.23 09:22
LPGA

'4승이냐 2연승이냐' 추석연휴 누가 웃을까, 박지영·박현경·배소현·유현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출격

추석 연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는 누가 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3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이 오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예선-6723야드·본선 66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8·한국토지신탁)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출전한다. 나란히 3승 중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 휴식을 택한 가운데, 세 선수 중 4승에 선착하는 사람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지영은 올 시즌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K랭킹 모두 1위를 질주 중이다. 시즌 상금 10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그는 "올해는 정말 특별한 해다.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다"며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진 않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신인의 패기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가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우승 후 자신감이 붙었고 퍼트감도 나쁘지 않아서 샷에 집중한다면 또 한 번의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2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박민지(26·NH투자증권) 등 KLPGA투어 톱랭커들의 2승 도전도 눈여겨볼만 하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25·삼천리)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첫 타이틀 방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대회장에 도착하면 많이 긴장될 거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플레이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하반기가 시작되고 샷감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대회 전까지 퍼트를 보완해서 버디 찬스를 많이 성공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더헤븐 마스터즈’와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후, 허리 부상으로 2주간 휴식을 취한 5기 장학생 황유민(21·롯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황유민은 "허리 통증이 완벽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몸 상태에 맞춰 준비를 잘하고 있다"면서 ”주니어 시절 OK금융그룹의 많은 지원을 받았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대회에는 OK저축은행이 골프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최다 규모의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1기 장학생이자 최근 OK저축은행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김우정(26·OK저축은행)을 필두로 2기 장학생 박현경, 임희정(24·두산건설), 4기 장학생 윤이나, 6기 장학생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프로 12명과 아마추어 3명이 출사표를 냈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는 8기 장학생인 국가대표 오수민(16·하나금융그룹), 9기 장학생인 국가대표 박서진(16), 그리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4’에서 고등부 4위에 오른 9기 장학생 홍수민(17)이 출전할 예정이다.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이번 대회에 이어진다. 유현조가 1,566포인트로 격차를 벌린 가운데, 2위인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818포인트를 쌓으며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3위인 홍현지(22·태왕아너스)도 703포인트로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4400만원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수여된다. 또 2015시즌 ‘BMW Ladies Championship 2015’에서 조윤지(27)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파3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있다. 4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800만원 상당의 ‘세라젬 마스터 V7+파우제 M4’가 주어지고, 8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링티에서 13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제공된다. 12번 홀에는 40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가 걸렸고,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6000만원 상당의 ‘토요타 CROWN HEV’ 차량을 받게 된다.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유료 티켓을 구매한 모든 갤러리에게는 대회 우산, 마스크팩, 썬패치 등으로 구성된 입장 기프트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에서는 1등 당첨자에게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수여한다. 이외에도 어뉴골프의 골프용품, 커스텀커피 카카오넛 드립백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해 갤러리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갤러리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갤러리 주차장과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더욱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한편,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꿔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꾸준하고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골프를 통한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11 08:40
프로축구

포항, ACL 유니폼 공개…“태극기 부착해 韓 대표하는 자부심 표현”

포항 스틸러스가 ACL 엘리트 유니폼을 공개했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7일 상하이 선화 원정을 시작으로 ‘AFC Champions League Elite 2024~25(이하 ACL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ACL 엘리트 대회에 앞서 새로운 유니폼을 출시했다.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가 디자인을 맡았다.홈 유니폼은 포항 스틸러스의 상징인 검정 빨강 줄무늬에 흰색 포인트를 더해 차분한 느낌을 자아냈다. 검은색 깃과 소매로 강렬함을 표현했고, 리그 유니폼과는 다르게 흰색 바지를 매치하며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박태하 감독의 포항 코치 시절 원정 유니폼(2006-2007)을 착안해 재탄생시켰다. 검정 시안블루 줄무늬에 홈 유니폼처럼 흰색 포인트를 추가했고, 날렵한 웨이브 포인트로 역동적인 포항의 축구를 나타냈다.포항 스틸러스는 “유니폼 뒷면 상단엔 태극기를 부착해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름과 번호 마킹 부분은 앞면과 달리 단색을 사용해 가시성을 높였다”며 “특히 이번 유니폼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캐주얼 의류와 매치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한 블록 코어 룩(blokecore-look)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니폼의 트렌디함을 강조하고자 ‘포항 스틸러스 영건’ 홍윤상, 이승환, 이동협, 김동진, 이규백이 캐주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5명은 새 유니폼에 용품 후원사 푸마(PUMA)의 신발과 바지 등을 함께 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캐주얼 화보 이미지는 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항 스틸러스 ACL 엘리트 유니폼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3일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홈경기장과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금액과 사이즈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9.09 08:51
스포츠일반

종합격투기 KMMA, 포인트제 및 시즌 챔피언십 도입

대한민국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 KMMA가 8월31일 대구광역시에서 22번째 대회를 개최한다.‘뽀빠이연합의원KMMA22대구’는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대표이사: 정용준)가 주최하며 KMMA(대표이사: 김대환)가 주관한다.이번 대회는 전국 명문 격투기 체육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체육 부문(노비스)과 선수 지망생 부문(아마추어), 프로지망생 부문(세미프로)으로 나뉘어 모두 42경기를 선보인다.KMMA는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이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아마추어 전문 종합격투기 단체다.KMMA 출신 선수들과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일본 RIZIN, 한국의 블랙컴뱃과 로드FC 등 국내외 유명 대회에 출전하는 등 점점 더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2024년 하반기부터는 포인트제도를 도입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쌓은 선수들에게 3~4개월마다 열리는 시즌 챔피언십 대회에서 체급 벨트를 건 타이틀전 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다.첫 번째 시즌 챔피언십 대회 ‘KMMA FALL 2024 CHAMPIONSHIP’은 11월 9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다.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OPMT, 세미앙대구점, 동성로만화카페골방, FILA대구동성로점, 산더미미성돼지국밥, 주짓수코리아, 킹덤주짓수, 토끼밀, 보험컨설턴트 신재영, 애드바이드, 파이널플래쉬, 차도르가 후원하며 KMMA 미디어팀과 라이브온미디어가 제작한다.김희웅 기자 2024.09.02 10:46
스포츠일반

권아솔 X ‘개그맨’ 오인택이 론칭한 FFC, 첫 대회 성료…“분위기가 달랐다”

FFC (파이터100 파이팅 챔피언십)이 이색 격투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16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FFC (Fighter100 Fighting Championship) 001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FFC는 권아솔과 ‘개그맨’ 오인택이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한, 파이터100 시합을 통해 만든 대회다. 기존 대회들과는 달리 100초 복싱 3라운드와 5분 2라운드 MMA 경기로 구성해 이색적으로 열렸다.FFC 첫 대회는 파이터100으로 이름을 알린 로드FC 파이터 편예준과 허재혁이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래퍼 파이터’ 이정현, 그리고 DJ DOC 이하늘이 래퍼와 DJ로 참여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스페셜 복싱 4경기와 MMA 프로 4경기 총 8경기가 열렸다. 경기장에 온 일부 격투기 관계자들은 “이렇게 즐거운 격투기 시합을 본 적이 없다”며 “기존 격투기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고 전했다.FFC 관계자는 “FFC 대회는 지난 16일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FC 001 대회 결과100초 3라운드 스페셜 복싱 경기토쿠시마 쿠고 3R 종료 3-0 판정승김지환 3R TKO승 (레프리 스톱)김재민 3R TKO승 (레프리 스톱)김민형 연장 3-0판정승MMA 프로 경기편예준 2R 종료 3-0 판정승최은석 1R 파운딩 TKO승 (레프리 스톱)박현빈 1R 24초 펀치 TKO 승 (레프리 스톱)맥 파파리 1R 18초 펀치 KO승김희웅 기자 2024.08.19 05:33
PGA

임성재·안병훈, PGA 투어 PO 1차전 첫날 28위…선두와 5타 차

임성재(26)와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8위에 올랐다.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5타 뒤진 임성재는 공동 2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역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이 대회는 2024시즌을 마무리하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 가운데 1차전이다. 2024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출전하며 이 대회를 마친 뒤 상위 50명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간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순위 9위, 안병훈은 12위로 1차전을 시작해 2차전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선두 커크에 이어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치고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쓰야마는 미국으로 이동하던 도중 캐디와 코치가 여권을 분실해 미국에 함께 오지 못했다. 일행이 환승지 영국에서 도난 사건의 피해자가 된 가운데 불행 중 다행으로 마쓰야마의 올림픽 메달과 여권은 잃어버리지 않았다.임시 캐디와 함께 호흡을 맞춘 마쓰야마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7번 홀(파4)에서 7m, 12번 홀(파4)에서는 10m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향했다.단독 선두 커크는 205야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첫날 단독 1위로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 대회를 시작했다.세계 랭킹 1위이자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올해 메이저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5위에 올랐다.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안병훈 외에 김시우가 이븐파 70타로 공동 43위, 김주형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58위다. 안희수 기자 2024.08.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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