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8건
연예일반

[단독] 이하늘 “짜깁기·프레임 씌우기, 사람이 무섭다”…주비트레인 분쟁 심경 최초 고백(인터뷰)

“30년 동안 수많은 일을 겪었지만 솔직히 지금이 제일 힘드네요.”가수 이하늘이 부가킹즈 주비트레인과의 법적 분쟁이 공식화 된 지 열흘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이하늘은 주비트레인과 맞고소전을 벌이고 있다. 논란이 처음으로 공식화된 지난달 25일 이후에도 “법적대응 중”이라는 공식입장 외에 말을 아껴온 이하늘은 소속서 펑키타운 이정민 대표와 함께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지난 시간의 타임라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 사이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과 관련 심경을 털어놨다. 이하늘은 “이얘기 저얘기가 산발적으로 나오다 보니 끝나지 않는 가위바위보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 친구들이 부당해고라 주장하는 부분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도, 직책도 아닌데 자꾸 나를 끌어들여 프레임으로 공격하려는 것 같았다”면서 “좀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다 들어주고 나서 하나하나 팩트로 설명 드리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었다”면서 뒤늦게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0년 인연이 악연으로…두 사람 사이엔 무슨 일이 막역한 가요계 선후배 사이던 이하늘과 주비트레인은 한 회사에서 ‘아티스트’ 대 ‘직원’으로 몸 담게 되며 결과적으로 ‘악연’이 됐다. 이하늘에 따르면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의 추천으로 지난해 12월 5일 펑키타운에 팀장 직책으로 입사하게 됐는데, 업무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시작부터 삐걱댔다. 이하늘은 “주비(트레인) 팀장은 아티스트로서 20년간 동생으로서 좋았던 재미있는 친구고, 회사에서 이렇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는 좋은 뜻으로 입사 했다. 그러나 회사 직원으로서 실무 경험은 없던 친구라 회사와 갈등이 생기게 됐다. 회사에서는 이 친구의 업무 능력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내가 권해서 들어온 친구가 업무 역량 부족으로 일찍 퇴사하게 되면 너무 미안한 일 아닌가. 그래서 주비랑 일을 잘 할 수 있는 친구를 소개 받아 회사에 건의하게 됐다”고 베이스캠프스튜디오 대표 A씨 영입 과정을 설명했다. 이정민 대표에 따르면 두 사람에 대해선 겸업 및 출퇴근에서의 자율을 보장해주는 등 업계 경력자에 대한 대우를 해줬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참여해야 할 회의에 불참하는 등 불성실한 모습이 발견되며 초반부터 회사와 갈등을 빚었고, 미심쩍은 사건은 입사 20일 만에 발생했다. #뮤직비디오 진행비 440만원의 행방은?지난해 12월 26일, 주비트레인과 이 본부장은 뮤직비디오 진행비로 회사에서 440만 원을 받아 갔는데 시간이 지나도 작업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 주비트레인과 갈등이 이미 표면화된 이후인 5월 14일 이하늘이 뒤늦게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확인해보니 실제 그 당시 진행 비용은 감독 측에 전달되지 않았고, 주비트레인이 전달했다며 밝힌 감독 측 입금자명도 감독은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하늘이 감독과 통화한 직후 금액이 입금되고, 감독 또한 갑자기 돈을 받았다고 입장을 바꾸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감독은 그로부터 사흘 뒤인 5월 17일 주비트레인의 부탁을 받아 거짓자백을 했다고 이하늘에게 직접 시인했다. 횡령 정황이다. 이하늘은 “확실한 건 (감독과의) 통화 이후에 입금했다는 것”이라며 “통장내역 사본으로 끝나는 거다. 다른 말이 뭐가 중요한가”라고 반문했다. #DJ DOC 30주년 프로젝트 때문에 이하늘X주비트레인 듀오 물거품?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이 자신과 듀오를 하려 했으나 DJ DOC 30주년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며 자신을 사실상 버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그건 그의 주장일 뿐, 타임라인 자체가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일축했다.이하늘은 “멤버들과는 (정)재용이 어머님 장례식장에서 ‘다음에 한 번 보자’ 한 게 시작이었다. 이 친구들이 회사를 안나오기 시작한 이후에 만난 거라 DJ DOC 프로젝트 때문에 팽 당했다고 주장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DOC 기사가 나오니 악용한 것이다. 퇴사 이후에 멤버들을 만난 게 어떻게 그들이 팽 당하는 사유가 될 수 있나. 악의적인 흠집내기”라며 분노했다. #김창열 동생과의 통화는 왜 웹하드에 있었나?이하늘은 김창렬 동생과의 통화 녹취가 회사 웹하드에 올라온 것과 관련해 주비트레인 측이 ‘현재 분위기상 올해 데뷔 30주년을 앞둔 DJ DOC가 재결합을 못할 수도 있으니 재결합을 위해 이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서라도 DJ DOC 멤버들의 통화 장면을 촬영 및 녹취하도록 본인이 직접 지시’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12월 입사해 본인들이 내놓은 아이디어였다”며 자신의 지시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하늘은 “DJ DOC 프로젝트가 성사되든 안되든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추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내보자는 것이었고, 이친구들이 제안해서 한 거지 내가 시킨 게 아니다”고 해명하며 당시 회의에서 나온 팩트임을 확인시켰다. 그러면서 “1월 3일 통화를 웹하드에 올린 건 회사 자료이기 때문이다. 그걸 불법 촬영이라 하는 것도 너무 나를 공격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입사 두 달 만에 노동부 신고 협박 지난 1월 28일,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 모회사 이모 대표와 업무 대화를 나누던 중 갈등을 빚었고,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에게 연락해 대표가 통화 도중 비속어(‘시다바리’ 등)를 사용한 부분을 두고 노동부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로 인해 이하늘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정민 대표는 “회사 입장에선 이하늘이 못마땅했다. 자꾸 그 친구들을 감싸니까. 그런데 그런 이하늘을 협박하다니”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후 2월 5일 회사에서 진행된 실무진 세 명이 함께 한 주간회의에서 두 사람은 회사의 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며 ‘그냥 나가는 걸로 하면 안 돼’ ‘계약위반으로 걸어야 해’ 등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 삼은 대표의 비속어에 대해서도 ‘물론 (욕설을)농담으로 했어’라는 본인들의 워딩은 빼놓고 짜깁기 형태로 신고했다는 게 펑키타운 측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사전 계획을 다 해놓은 거다. 지금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처음부터 다 계획대로 가고 있다. 입사 두 달 만에 이런 계획이 나왔고, 이후엔 악의적 짜깁기와 녹취를 시작했고, 자기들이 유리한 부분만 제공해서 노동청에 제공했다. 기사로 나온 건 반박할 수 있는 자료가 다 있다. 이 친구들에게 짜깁기와 그런 순간의 자료가 무기라면 나에게는 목소리 녹취가 있다”고 강조했다. ◇펑키타운이 보낸 건 내용증명이 아닌 문서 PDF 파일또 주비트레인 측이 펑키타운의 내용증명을 언급했으나 실제 펑키타운이 이들에 보낸 건 내용증명이 아닌, 회사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정리한 문서를 PDF 파일로 변환해 SNS로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내용증명은 보낸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지난 4월 5일 주비트레인과 A씨에게 SNS로 발송한 문서 원문을 기자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1월 28일 대표와의 다툼 이후 이본부장은 회사 단톡방에서 나갔고, 주간회의 참석도 안 했다. 주비트레인은 주간회의만 참석하고 마지막으로 3월 28일 회의까지 참석했다”며 “부당업무 지시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들은 입사 당시 상호 합의했던 부분이거나 본인들이 요청해 진행되던 것들”이라고 설명했다.해당 문서에 따르면 펑키타운은 범법행위에 대해서 자수 등 본인들의 판단에 맡기기 위해 해고 예고 수당을 지급하고 해고하는 방식으로 이를 원만히 정리하려고 했으나 주비트레인 측은 결과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근로계약기간 종료까지의 급여는 물론, 협박 행위 및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한 분란 조성, 고소 등을 진행하겠다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하며 갈등이 격화됐다. ◇부당해고인가 사유 명백한 해고였나 이하늘은 “이 친구들은 입장문에서 내가 회사와 접촉하는 걸 방해했다고 하는데, 나는 회사 아티스트일 뿐 그걸 내가 어떻게 할 입장은 아니었다”면서 “이들은 회사와 6개월 계약하고 4개월 일했으니 해고예고수당으로 2개월치를 달라고 하고, 회사는 1개월치를 주겠다는 입장이었는데, 회사와 이미 부딪친 뒤 나에게는 회사와 얘기해달라며 투 트랙으로 가고 있더라. 4월 4일 퇴사 관련 이야기를 나눈 게 주비트레인과의 마지막 통화였고, 이후 돌변해서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대표는 “업무 연관성 없는 차량 관련 지출결의서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자 회사의 차량 지원이 미비했다는 이야기만 하더라. 하지만 회사에서는 이들에 대한 차량 리스를 이미 신청해 둔 상태였고 출고가 늦어졌던 부분인데 회사와 갈등 빚고 나가려 하는 친구들에게 차량을 지급할 순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식 해고 사유는 불성실한 업무와 근태, 횡령 등의 부분이지만 이 친구들의 행실이 안 좋다 보니 주변에 좀 알아봤는데 마약 및 대중문화예술업계에서 근무할 수 없는 조건의 범죄이력 의혹이 나왔다. 사실 확인을 요구했는데, 주비트레인은 적극 반박했지만 A씨는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주비트레인 측이 지난 4월 노동부에 신청한 부당해고 및 직장내 괴롭힘 진정 건에 대해 노동부는 지난 5일 주비트레인 측 손을 들어줬다. 펑키타운 측은 “해고 절차상의 이유로 인해 패소했으며, 이의신청 계획이 있다. 또 노동법에 의해선 졌지만 형사고발 건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배신감에 인간적으로 큰 상처…진실 알려지기만 바랄 뿐”인터뷰 말미, 이하늘은 A씨와 마지막 통화에서 ‘주비트레인은 하늘이형과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즐겁다고 했다’며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무관함을 강조하면서도 “2월 5일 회의에서 ‘하늘이형 때문에 (폭로할지) 고민’이라고 말해놓고 지금 기사는 다 ‘이하늘 측’으로 나오니까, 모든 게 프레임 씌우기라는 게 소름끼친다”고 현재의 상황에 씁쓸해했다. 특히 이하늘은 “나는 A씨와 카톡이나 대화에서 언성 높이거나 한 게 없다. 내가 그 친구들을 힘들게 했다거나 그런 게 존재할 수가 없다. 통화 내용도 ‘형이 미안하다’로 시작해 좋은 이야기들만 했다”며 인간적 배신감에 받은 상처를 토로했다. 그러면서 “짜깁기, 허위사실로 프레임 씌우기 식의 언론플레이에 대응하고 싶지도 않다”며 “산발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데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팩트로 이야기할 것이며 이하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하늘은 “우리는 주장이 아닌, 짜깁기가 아닌, 원본 그대로 반박이 된다”면서 “법은 법이지만 팩트가 이런 거라는 게 알려지면 좋겠다. 명예훼손 소송이 벌어지더라도, 이 증거들에 따르면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지 허위사실은 아니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제 사람 자체가 두려워요. 녹취록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요. 프레임 씌우는 것에 따라, 일방적인 주장이 나에게 다 돌아왔을 거라 생각하면 너무 무섭죠. 사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녹음하면서까지 살아야하나라는 생각이 컸는데, 방어용으로라도 녹음이 필요하다는 게, 주변 사람들과도 어떤 편한 대화 나누기가 두려워요. 덕분에 세상 살기 참 힘들어졌네요. 사람으로서 인생이, 마음이 많이 다치고 닫혔습니다.” 하지만 주비트레인 측은 펑키타운의 이같은 입장을 다시 전면 반박했다. A씨는 관련한 일간스포츠의 문의에 “이하늘이 뮤직비디오 감독을 찾아와 횡령 건을 두고 유도심문을 했다고 하더라. 유튜브에 올라온 관련 영상은 감독과의 대화를 녹음해 짜깁기한 것”이라며 “감독님이 영상에 대해 항의하니 이미 늦었다고 하면서 말을 바꾸면 법원에 가게 될 거라고 협박까지 했다. 하지만 (감독이) 돈을 받은 건 그 이전”이라고 밝혔다. A씨는 특히 지난 4월 노동부에 신청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건을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받아들인 점을 강조하며 “회사에서는 나와 주비트레인에 대해 해고사유가 많다고 주장하는데 왜 신고접수도 안 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신청자에게 귀책사유가 없다는 게 증명됐고, 특히 이번 위원회 결정에서 마약 의혹 무혐의도 인정된 만큼 형사 고소 수사도 그것을 바탕으로 결론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내용증명에 대해서도 A씨 측은 “우체국을 통한 발송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법리를 설명해 문서화해 대표 명의로 입장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내용증명과 효력이 동일하다는 점을 변호사를 통해 확인 받았다”며 펑키타운 측 입장을 반박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8 09:47
스타

[단독] 김창열 "서로 쌓인 것 풀어…DJ DOC 활동 재개 얘기 나눌 것”[직격인터뷰]

“서로 마음에 쌓였던 건 많이 풀었다.”DJ DOC 김창열이 이하늘, 정재용과 오랜 만의 완전체 만남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DJ DOC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창열은 23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만남을 통한 DJ DOC의 활동 재개 가능성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는 말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했다.김창열은 앞서 22일 밤 자신이 DJ로 활동 중인 웹 라디오 프로그램 스푼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2’ 게시판에 DJ DOC 멤버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우리”라는 짧은 글과 하트 이모티콘까지 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속에는 입을 벌린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창열과 손으로 브이 포즈를 하는 이하늘, 정재용의 모습이 담겼다.DJ DOC는 지난 2021년 이하늘의 동생인 고 이현배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이 불거지며 활동이 중단됐다. 그러다 이들은 지난 4월 정재용의 모친상 당시 한자리에 모였고 함께 한 영상을 공개하며 화해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멤버 모두 DJ DOC의 활동 재개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러워 했다.김창열은 “(이)하늘 형과는 2주 전에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정)재용이도 같이 보자고 해서 다시 자리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 주신다”고 덧붙였다.실제 김창열이 올린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꿈 아니죠? 세 분 완전체 너무 감동이다”, “보기 좋아요”, “너무 궁금했던 쓰리샷.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들의 활동 재개를 응원했다.DJ DOC는 1994년 1집 ‘슈퍼맨의 비애’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슈퍼맨의 비애’를 비롯해 ‘DOC와 춤을’, ‘여름이야기’, ‘겨울이야기’, ‘나 이런사람이야’, ‘머피의 법칙’, ‘런 투 유’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DJ DOC는 다양한 공연활동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는데 특히 수영장에서 개최하는 ‘풀사이드 파티’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6.23 09:48
연예일반

“꿈 아니죠?” DJ DOC 한자리에… 완전체 활동 가나요

그룹 DJ DOC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김창열은 자신이 DJ로 활동 중인 웹 라디오 프로그램 스푼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2’ 게시판에 DJ DOC 멤버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우리”라는 짧은 글과 하트 이모티콘까지 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속에는 입을 벌린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창열과 손으로 브이 포즈를 하는 정재용, 이하늘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2021년 동생이자 뮤지션 고 이현배의 사망과 관련해 김창열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하늘은 ‘이하늘의 예쎄쇼’에서 김창열과 포옹을 하며 갈등을 적극적으로 풀어갈 의지를 내비쳤다. 팬들은 세 사람이 극적으로 모인 만큼 완전체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창열이 올린 게시판에 “꿈 아니죠? 세 분 완전체 너무 감동이다”, “보기 좋아요”, “너무 궁금했던 쓰리샷.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3 08:43
연예일반

이하늘·김창열, 뜨거운 포옹.. DJ DOC 한자리에 모였다

그룹 DJ DOC가 완전체로 뭉쳤다. 이하늘은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쎄쇼’ 예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불화설이 불거졌던 이하늘과 김창열이 포옹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재용까지 등장해 DJ DOC 완전체가 한자리에 모여있었다. 이하늘은 “창열이를 떠나서 창열이 가족들이 받고 있는 피해라든지 받을 피해라든지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가 당시 장례식장에서 정신 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안 풀리는 것에 있어서는 그 뒤로 연락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라면서 “형이 계속 사과하고 계속 사과하고 그럴 일은 형도 더 이상은 좀 애매해. 왜냐면 창열이가 가족을 얘기하지만 너네 가족은 다 살아 있고 우리 가족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다”라고 털어놓았다.또한 이하늘은 “형이 잘못을 안 했다는 게 아니라 미안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사과를 받을 생각을 할 게 아니라 우리 가족이 상처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인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형 생각”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2021년 이하늘의 동생인 고 이현배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하늘과 김창열 사이에 갈등이 심화됐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투자 문제로 김창열과 논쟁을 벌인 것. 특히 이 과정에서 김창열이 약속한 투자를 하지 않아 고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었다고 이하늘은 주장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0 15:28
연예일반

이하늘 “김창열 죽을 듯이 미웠지만… 만나서 얘기하고 파”

그룹 DJ DOC 이하늘이 김창열은 언급하며 “2년째 연락이 안 된다”고 밝혔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최무배TV’에서는 ‘이하늘이 말하는 김창열과의 불화… 과연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하늘은 지난 2021년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 이현배를 떠올리며 “인생이 굉장히 우울해졌다. 웃으면서 살다가도 저녁에 느닷없이 혹하고 올라온다.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고아가 된 느낌이다”며 “되게 힘들고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할 때도 있다. 어쨌든 살아야 하니까 다른 것들로 이겨내려고 한다”고 전했다.동생이 떠난 후 김창열과 불화를 겪기도 했다.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투자했지만 김창열은 투자 비용이 생각보다 많다며 투자를 번복했고, 이로 인해 이한배는 투자금을 떠안게 됐다. 결국 재정난에 시달리던 이한배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고, 그러다 교통사고를 당해 숨을 거두게 댔다.이에 이하늘은 동생이 세상을 떠난 데에는 김창열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을 빚은 것. 이하늘은 “(김창열과) 서로 연락을 안 한 지 2년 가까이 됐다. (다른 멤버인) 정재용과는 종종 연락하며 지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일 듯 미웠고 원수처럼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평생 안 보는 것보다 직접 만나 얘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의 대화로 해결되진 않겠지만, 서로 보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21:27
연예일반

“편히 쉬어” 故 오창훈, 오늘(16일) 발인…원투 송호범→김준희 동료 애도

그룹 원투 멤버 故 오창훈이 영면에 든다.16일 오전 10시 오창훈의 발인이 진행되며 장지는 성남화장장이다.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고인은 지난 14일 오전 6시 30분께 향년 47세로 영면했다.남다른 춤 실력의 소유자였던 고인은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뷔, 1997년엔 그룹 뮤‘ 출신 가수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으로도 활동했다. 이어 클론 구준엽을 통해 만나게 된 송호범과 함께 2003년 원투를 결성했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프로듀서 맡았다.원투는 데뷔곡 ’자 엉덩이‘로 활동을 시작해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원투는 2010년 싱글 ‘베리 굿’을 발매하고 해체했으며, 2010년대 중반 다시 뭉쳐 주로 DJ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한 원투는 2019년에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그를 추모했다. 송호범은 15일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채워 주신분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고 오창훈의 영정과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준희 또한 자신의 SNS에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먼저 가기 있냐.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친구야”라는 글을 남겼다.고인의 빈소엔 탁재훈, 강원래, 김송, 박진영, 진주, 노라조, SS501 김형준, 방시혁, god 김태우, DJ DOC 김창열, 이하늘, 비, SG워너비 김용준, 인피니트 김성규, MC몽, 서인영, 코요태, 박진영, 김종국, 이석훈, 춘자, 더원, 배우 박재정, 서도진, 박해일, 수애, 송새벽, 셰프 이원일 등이 근조화환을 보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김창열, '창렬하다'로 악플 시달렸던 아들 과거 듣고 오열..."10점짜리 아빠다"

DJ DOC 김창열이 자신 때문에 악플에 시달렸던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오열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김창열 가족이 출연해, 안타까운 부자 관계를 털어놨다. 이날 김창열 가족은 그동안 큰 이슈를 모아왔던 '창렬하다'는 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과거 '창렬하다'는 말 때문에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던 김창열은 "싫지 않다. 뜻을 좋게 바꾸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창열 아내는 "그 말이 나왔을 때 아들이 중2 때였다. '친구들이 안 놀려? 너 괜찮아?'라고 물은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김창열의 아들은 "가끔 '창렬하다'라는 말을 쓰는 친구들이 있다. 일부러 나를 놀리려고 쓰는 친구들도 있고, 의도치 않게 쓰는 친구들도 있었다. 솔직히 유튜브 같은 데서 그런 말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웃는다. 이상하게만 쓰지 말고 잘 썼으면 좋겠다"고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창열 가족의 이야기에 오은영 박사는 "정말 기분이 나쁘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창열은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다. 근데 내가 확실한 정보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으니까 나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좋게 생각하자'고 마음을 바꿨다"고 답했다. 오은영 박사는 "김창열의 반응이 마음이 넓고 마냥 긍정적이라고 생각은 안 든다. 어떻게 보면 놀림 받는 건데, 개인적으로 고통스럽다고 하는 게 맞는 게 아닐까. 그 감정을 솔직하게 직면하지 못해서 가슴이 아프다"고 위로했다. 그러던 중, 김창열 아들은 과거 아빠의 논란이 있을 때 악플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놔 김창열을 당황하게 했다. 김창열의 아들은 "그때 내 SNS 댓글에 욕이 올라온 적이 있다. 올라오면 바로 지웠다. 친구들이 보면 안 되니까 일단 댓글은 지웠는데 연락처는 저장해서 '왜 나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냐'고 했다. 그 사람이 '지은 죄가 있으니까 그런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빠도 지은 죄, 잘못 다 알고 잘못에 대해 생각하면서 산다'고 했다. 그러자 이후 알 수 없는 욕만 계속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창열 아들은 어버이날 부모님을 꽃을 사오고, 아빠를 위로하는 메모를 남겨 부모님을 뭉클하게 했다고. 김창열은 아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더니, "부족한 아빠다"라고 속상해했다. 이어 아빠로서 자신의 점수를 10점이라고 하며, "잘한 게 없다. 그러나 내가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 않나. 진짜 변해가고 있고, 만들어지고 있고, 바뀌는 걸 보여주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들의 손을 잡고 사과하며 "잘 커 줘서 고맙다. 너무 의젓하고 바르게 커 줬다. 그리고 아내한테도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07 09:12
연예

정재용, "이하늘-김창열의 중간자 역할? 전혀 아니다" 불화설 실체 고백

DJ DOC 김창열-이하늘의 불화설에 대해 나머지 멤버 정재용이 입장을 털어놨다. 정재용은 지난 16일 '떼창 유발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랜만에 모습을 비쳤다. 이날 MC들은 "팀내 불화로 마음고생 좀 했겠다"며 이하늘과 김창열 간의 갈등을 언급했다. 이에 정재용은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그러나 저보다 더 힘든 사람들, 아니 둘이 있다"라 고 털어놨다. 그는 "나보다는 그 사람들 걱정이 더 앞선다"며 "사실 DOC가 언제는 사고가 없었냐. 좋아도 DOC, 싫어도 DOC다.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고 잘 마무리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재용은 "이하늘, 김창열이 워낙 튀다 보니 항간에 내가 DJ DOC 중간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다. 둘 사이를 화해시키고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균형자 역할을 한다고). 전혀 아니다"라고 미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DJ DOC 노래를 부른 정재용은 "무대를 하다 보니 멤버들이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이하늘은 자신의 동생 고 이현배가 사망하자, 갑자기 자신의 SNS를 통해 "김창열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라고 저격했다. 그는 "동생이 김창열과의 게스트하우스 사업 문제와 대리 작사 문제로 인해 심적, 육체적으로 무척 힘들어했다"고 폭로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17 08:17
연예

김창열, 싸이더스HQ 대표 두 달만 사임 "일신상의 이유"

그룹 DJ DOC 김창열이 기업 iHQ 엔터 부문 싸이더스HQ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IHQ 측은 11일 “김창열이 부문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싸이더스HQ 대표이사직을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1일 싸이더스HQ의 새 대표로 선임된지 2개월 만이다. 싸이더스HQ에는 장혁, 김하늘, 엄기준, 오연서, god 박준형, EXID 혜린, 방송인 이봉원, 황제성, 박소현 등이 소속돼 있다. IHQ는 이날 오후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IHQ의 로드맵과 신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11 13:58
연예

폭로 예상했던 이하늘, 라이브 방송 "여러분과 함께 버텨볼까 한다"

DJ DOC 이하늘이 동생 고 이현배를 떠나보낸 뒤 김창열을 향한 폭로가 아닌 일상을 공유하는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이하늘은 동생 이현배의 장례를 마친 뒤 23일 SNS 라이브 방송을 켰다. 부쩍 수척해진 얼굴과 부은 눈으로 카메라 앞에 선 이하늘은 "입맛이 없다"며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하늘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당분간은 내 일상과 하루를 여러분과 같이 나누면서 버텨볼까 한다"고 말하며 혼자서는 견디기 힘든 마음 상태를 털어놨다. 이후 이하늘은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라이브 방송을 수시로 켰다. 소속사 직원에게 음식을 해주는 장면부터 집안을 청소하고 음악을 듣는 모습 등 자신의 일상을 라이브 방송으로 전했다. 이하늘은 올드 팝을 들으며 "음악 듣는 게 무서웠는데 여러분 덕에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며 힘든 시기를 팬들과 함께 극복해 내려고 노력했다. 빈소에서 김창열에게 "우리 얘기는 다음에 하자"고 했던 이하늘은 아직까지 김창열에 대한 추가 폭로는 하지 않고 있다. 이현배 사망 직후 "내 동생이 죽은 이유는 김창열 때문"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던 만큼 장례 이후 두 사람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졌다.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이 깊고, 오랜시간 쌓인 문제인 만큼 풀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하늘은 처음 김창열을 저격하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3집 활동이 끝나고 액자를 집어 던지며 나더러 팀에서 나가라고 강요한 적도 있다"라며 과거부터 누적된 갈등이라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김창열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하늘이 폭로한 '대리작사를 통한 이현배 노동 착취'부터 '공사대금 미지불' 그리고 '소홀했던 DJ DOC 활동'까지 이하늘이 제기한 수많은 논란에 대해 입을 닫고 있다. 소속사도 김창열에 대한 논란에 대해 무대응을 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7 08: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