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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아놀드 대표 “해외에도 와요…한국, e스포츠산업의 실리콘밸리되길”

프로게임단 젠지의 아놀드 허 한국지사 대표는 4일 진행된 ‘제3회 글로벌 e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속 심포지움’에서 e스포츠 인재 교육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한국의 e스포츠산업 실리콘밸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아놀드 대표는 이날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연속 심포지움에서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 인재 교육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그는 “낚시꾼이 되고 싶은 사람한테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 꼴”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교육 체계가 e스포츠 인재들에게 제대로 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놀드 대표는 작년 젠지와 경기도의 e스포츠 인재 육성 사업을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당시 석 달 정도의 짧은 교육만으로도 10명의 수강생이 e스포츠산업계에 취직했다는 것. 아놀드 대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e스포츠 아카데미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해외 선수들도 젠지 아카데미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로 오고 있다. 곧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발표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놀드 대표는 “IT 스타트업을 하려면 실리콘밸리로 가라는 말이 있듯, 서울이 e스포츠 산업의 실리콘밸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허브 구축으로 한국 전체가 e스포츠산업의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헌 의원은 “한국이 e스포츠산업의 실리콘밸리가 되기 위해서는 게임 업계 전반에서 혁신의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며 “지난 스타크래프트 시절에는 글로벌화를 위한 기술이 부족했지만, 현재는 통신기술과 인터넷 방송 등의 체계가 아주 잘 잡혀있다. 이제 그 자리를 채울 인재 육성에 힘쓸 차례다”고 말했다. 글로벌 e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속 심포지움은 지난해 12월 14일 술탄 알 리야미 UAE twofour54 게임&e스포츠 총괄이 문을 열었으며 같은 달 21일 빈센트 왕 텐센트 게임즈 글로벌 퍼블리싱 및 글로벌 e스포츠 총괄, 이날 아놀드 허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오는 11일에는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게임즈 LoL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이 마지막 강연자로 얘기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1.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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