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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3000만원 기부…“코로나 피해 이웃에 써달라”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SK텔레콤 CS T1은 이상혁이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이하 사랑의열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지난 3월에도 30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등 올해 총 7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다른 T1 소속 선수들도 일정 시간 개인 방송(스트리밍)을 통해 받은 후원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상혁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지난 3월에 이어 또 한 번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기부금은 마스크, 소독제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원, 의료진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스타로, 2013년 데뷔 이후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쉽’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을 포함해 LCK 9회 우승을 이끌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24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