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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보호대 지긋지긋해” 벨링엄, 어깨 수술로 3개월 결장 전망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2)이 어깨 수술을 받아 최대 3개월 결장할 전망이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벨링엄이 수요일 영국 런던에서 왼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은 약 10주에서 12주 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벨링엄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레알에 입단하면서부터 어깨 문제에 시달려왔다. 특히 2023년 11월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 도중엔 어깨가 탈구됐는데,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하고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그 결과 벨링엄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벨링엄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강행군을 2시즌째 이어왔다. 대회 기간 중 벨링엄은 “대회가 끝난 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더운 날씨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뛰는 건 지긋지긋하다. 예전 어깨로 돌아가는 것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벨링엄은 레알 이적 첫해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58경기 출전해 1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이어왔다. 다만 레알은 FIFA 인터콘티넨탈컵, UEFA 슈퍼컵 외엔 트로피를 품는 데 실패했다. 이달 끝난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4강 진출에 그쳤다.레알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벨링엄은 수술 여파로 10월 초에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 경우 라리가 8경기, UCL 리그페이즈 경기를 놓칠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7.16 07:39
프로농구

'각본인가' 개막전부터 이색 일정 눈길…농구 팬 기대감↑

새 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막 초반부터 각본이 짜인 듯한 대진이 잇따르기 때문이다.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14일 2025~26 KBL 정규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3일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연맹이 지정한 공식 개막전은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혈투를 벌인 바 있다.농구 팬들이 개막전만큼 주목하는 건 첫 나흘간의 일정이다.개막전과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부산 KCC가 맞붙는다. 과거 삼성을 이끌고 준우승까지 거머쥐었던 이상민 감독이, '슈퍼팀' KCC를 이끌고 잠실을 방문한다. 하루 뒤인 10월 4일에는 수원 KT와 KCC가 격돌한다.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KT를 떠난 허훈이 곧장 수원을 방문하게 됐다. 이적 과정 중 잡음이 오간 터라, 팬들의 이목을 끌 '허훈 더비'가 펼쳐질 전망이다.또 대구체육관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이 맞붙는 '이대성 더비'가 열린다. 이대성은 2022~23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하다 해외 진출을 선언하며 팀을 떠났다. 당시 한국가스공사가 그의 해외 진출을 도운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후 일본 무대를 누빈 이대성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이대성은 입단 기자회견 중 "한국가스공사에서 진정성 있는 오퍼가 없었다"라고 발언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대성 더비'에 관심이 커졌으나, 이대성이 개막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현재 재활 중인 그가 건강을 회복한다면, 마침내 대구체육관 방문 경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10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선 '김선형 더비'가 열린다. 이번 여름 SK를 떠난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KT)이 검정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방문한다. SK 팬들은 김선형이 이적하자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구단에 항의한 바 있다. 10월 6일엔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친정팀 한국가스공사와 마주한다. 유 감독은 2022~23시즌 뒤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경질됐다. 그러나 해임 과정 중 구단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해왔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유 감독 측이 승소하면서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잔여 연봉을 받은 바 있다. 법정에서 만난 이들이 코트에서 재대결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6 07:27
해외축구

[오피셜] ‘韓 특급 유망주’ 김민수, 피케 러브콜 받고 임대 이적…2부 안도라 입단

2006년생 윙어 김민수가 잠시 지로나를 떠나 FC안도라 유니폼을 입었다.안도라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도라가 지로나의 김민수와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김민수는 2025~26시즌 안도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안도라는 김민수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이바이 고메스 감독의 지도를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라리가2(2부 리그)에서 경쟁하는 안도라는 스페인 축구 레전드 제라르 피케가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구단주인 피케가 김민수 임대 영입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축구 기대주로 꼽히는 김민수는 2022년부터 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지난해 10월에는 만 18세 나이로 지로나 1군에 콜업돼 라리가 데뷔전까지 치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기도 했다.2024~25시즌 지로나 1군에서 공식전 4경기에 교체 출전한 김민수는 공격포인트는 적립하지 못했다.2부 리그인 안도라에서 다음 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7.15 18:33
해외축구

PSG, 시즌 막판 체력 고갈…“재편 위한 포지션 보강 필수”

2024-25시즌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종료와 함께 본격적인 리빌딩에 착수할 거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1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PSG가 겪은 체력적 한계와 선수단 운용의 폭 협소 문제를 짚으며,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해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레퀴프는 2025년 봄부터 이어진 강행군 속에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실질적으로 14~15명의 선수만을 활용한 제한된 로테이션을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그로 인해 시즌 후반부에는 가시적인 체력 저하와 피로 누적이 나타났으며, “곤살로 하모스, 그리고 특히 이강인은 로테이션에서 결국 제외됐다”고 밝혔다.매체가 꼽은 가장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은 중앙 수비라인이다. 매체에 따르면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고, 프리스넬 킴펨베는 장기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역시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품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다. 누노 멘데스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주전을 맡고 있는 풀백진 역시 체력 부담이 커 백업 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드필드는 자이르-에메리와 세니 마율루 등 젊은 자원이 성장 중이나 경험과 피지컬 모두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아르나우 테나스도 변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스만 뎀벨레,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윙 자원은 풍부하지만, PSG는 여전히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에 매진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현재 빅터 오시멘(나폴리), 하파엘 레앙(AC 밀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 자원인 하무스의 잔류 가능성은 크지만, 확정적이진 않는 주장도 있었다.한 시즌 3관왕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즌 말미 큰 틀의 체력 저하와 전술 유연성 부족이 드러난 PSG는 이제 선수단 재편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핵심 전력 보존과 함께 젊고 경험 있는 자원의 균형 잡힌 보강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로테이션 외곽으로 밀린 이강인 등 기존 스쿼드의 활용 방안”도 향후 PSG 행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7:50
해외축구

‘클럽 WC 준우승’ PSG, 벤치 뎁스 논쟁…LEE는 로테이션 OUT?

5관왕에 도전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도전은 첼시(잉글랜드)에 가로막혔다. 한 현지 매체는 PSG의 얇은 뎁스 문제를 지적하며 스쿼드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PSG가 긴 시즌을 마쳤다. 스쿼드 재정비를 위한 최선의 선택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PSG는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이다.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4관왕에 성공했다.마지막 목표는 전날(14일) 미국에서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었다. PSG는 대회 결승에 올라 5관왕을 꿈꿨으나, 첼시에 0-3으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PSG는 젊은 선수단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활용한 전방 압박을 펼쳐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결승전에선 첼시에 밀렸다.레퀴프는 PSG의 결승전 패배를 두고 “피로감이 드러난 PSG의 경기력은 벤치 뎁스에 대한 논란을 다시 촉발했다”라고 조명했다.PSG는 2024~25시즌에만 공식전 65경기를 소화했다. 약 3주라는 짧은 휴식기 뒤엔 곧바로 2025~26시즌에 돌입해야 한다. 매체는 개막을 앞두고 전 포지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벤치에 머무르기를 원치 않는 기존 선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그에 대한 공백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먼저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 프리스넬 킴펨베, 뤼카 에르난데스 등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또 지난 시즌 임대돼 활약한 노르디 무키엘레 역시 팀을 떠날 거라 전망했다. 이를 위해 2명의 중앙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수비진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상황은 중원과 공격진도 다르지 않다. 특히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가 보여준 모습은 PSG 중원의 피지컬 부족 문제를 상기하게 했다. PSG는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노련한 미드필더를 원한다. 라파엘 레앙(AC 밀란) 측과는 접촉을 유지 중이나, PSG가 원하는 기준은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라며 영입 후보를 거론했다. PSG가 전력 보강을 원하는 이유로는 주전과 교체 멤버의 전력 차가 크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점점 14~15명의 선수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했으며,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같은 일부 선수들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라고 돌아봤다.벤치로 밀린 이강인은 이번 클럽 월드컵에선 4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첼시와 결승전에서도 벤치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이 매체는 지난달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레퀴프는 지난 6월 “하무스와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PSG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라면서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내내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단 4경기만 선발 출전했으며, 토너먼트 단계에선 한 번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짚은 바 있다.이강인은 이후 나폴리(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 등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렇다 할 진전은 없었다. 김우중 기자 2025.07.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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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버밍엄 이적 가능성은…재정적 난관 속 거취 주목

버밍엄 시티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29)의 영입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버밍엄 시티 주변에서 그의 이름이 회자되며, 울버햄프턴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황희찬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모습이다.황희찬은 2023~24시즌 EPL에서 29경기 출전,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21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며 기량이 하락했다. 울버햄프턴의 새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는 다른 공격 옵션을 선호하며, 황희찬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대한민국 국가대표로 73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내년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강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는 각오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버밍엄 시티는 대한민국 대표팀 동료 백승호가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는 팀이다. 버밍엄은 최전방(9번), 공격형 미드필더(10번), 측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황희찬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최근 2년간 버밍엄은 동아시아 선수 영입을 선호해 왔으며, 한국인 백승호와 이명재, 일본인 선수 다섯 명을 영입했다. 이에 황희찬의 합류는 팀 전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14일(한국시간) 버밍엄라이브에 따르면, 양쪽 소식통 모두 이번 거래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3년 12월 울버햄프턴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의 주급은 프리미어리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엄은 기존 임금 구조 내에서 토미 도일을 임대로 영입했으나, 황희찬의 계약 조건은 그 틀에 맞지 않는다.또한,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위해 제안한 이적료가 2,100만 파운드였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버밍엄은 이번 여름 이미 7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며, 현재는 기존 선수 정리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다.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판정을 받은 아유무 요코야마와 매니 롱겔로만이 팀을 떠났고, 베일리 피콕-패럴, 디온 샌더슨, 타일러 로버츠는 이적을 모색 중이다. 브라이트 오사이-사무얼과 데마라이 그레이 영입 이후 알폰스 삼프스테드와 에밀 한손 역시 방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황희찬의 연봉은 약 364만 파운드(한화 약 63억 원)로 알려져 있으며, 울버햄프턴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그의 이적 여부는 재정적 조건과 팀 내 입지, 그리고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버밍엄 시티가 적극적인 투자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황희찬의 합류가 현실화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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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처럼 500억 줘’ 비니시우스, 레알과 재계약 협상 보류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의 재계약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레알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15일(한국시간) “레알과 브라질 슈퍼스타 사이의 계약 협상이 보류됐다”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비니시우스는 앞서 레알과 새 계약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으며, 해당 계약은 그를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라면서 “하지만 이들의 협상은 당분간 보류 상태가 됐다. 모든 협상은 시즌 뒤로 연기됐다”라고 전했다.현재 비니시우스는 레알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지난 2023~24시즌 중 4년 재계약을 맺고 장기 동행을 약속한 바 있다. 앞서 레알은 비니시우스와의 추가적인 재협상을 추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계약을 제시하면서다. 다만 레알과 비니시우스가 재계약에 구두로 합의하면서 이적설을 일축하는 듯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2025년 경기력이 크게 하락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매체는 “주목할 점은, 비니시우스는 2024~25시즌 최상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레알의 새로운 스타 킬리안 음바페에게 완전히 가려졌다”라고 주장했다.또 “비니시우스의 일관성 부족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어떤 경기에서도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는 레알에서의 그의 미래에 대한 논란에 더욱 불을 붙였다”라고 덧붙였다.비니시우스는 2024~25시즌 공식전 58경기 22골 19도움을 올렸다. 클럽 월드컵에선 6경기 1골 1도움에 그쳤고, 팀은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비니시우스는 부상으로 고전했던 2023~24시즌엔 39경기 24골 11도움을 올린 바 있다.스페인 현지에선 비니시우스가 음바페만큼의 연봉을 원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축구 선수들의 연봉 정보를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현재 비니시우스의 연봉은 2000만 유로(약 323억원)로, 팀 내 3위에 해당한다. 1위인 음바페(3100만 유로·약 500억원)와 격차가 존재한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1:00
해외축구

‘음바페만큼 원한다’ 비니시우스, 구두 합의에도 재계약 협상 난항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국가대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와의 계약 연장 협상을 보류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15일(한국시간)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에 따르면, 레알은 최근 비니시우스와 구두 합의에 도달해 그를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협상을 2025~26 시즌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비니시우스의 계약 연장 소식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5년간 10억 유로(약 1조 61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는 등, 유럽과 중동 주요 구단들이 비니시우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2024~25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영입생 킬리안 음바페에게 주목도가 완전히 밀리며, FIFA 클럽 월드컵 등 주요 무대에서도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그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한편 비니시우스의 연봉은 현재 2000만 유로(약 323억 원)로 알려져 있다. 이는 팀 내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음바페로, 그의 연봉은 31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달한다. 비니시우스는 당초 이번 재계약을 통해 팀 내 최고 연봉자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됐으나, 협상 보류로 인해 당분간 기존 연봉 체계가 유지될 전망이다.비니시우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럽 주요 구단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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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AC 밀란과 공식 계약 체결…“로쏘네리의 14번으로 뛴다”

크로아티아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밀란은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루카 모드리치 선수의 스포츠 활동 계약을 2026년 6월 30일까지 체결했으며,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립니다”라고 발표했다.1985년 9월 9일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태어난 모드리치는 16세의 나이에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 팀에 합류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성장 과정에서 즈린스키 모스타르와 NK 인터 자프레시치로 임대를 떠나 첫 실전 경험을 쌓았고, 2004년 디나모 자그레브로 복귀한 뒤 4시즌 동안 128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3회의 리그 우승, 2회의 크로아티아 컵 우승, 1회의 크로아티아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2008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그는 4시즌 동안 15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이후 2012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부름을 받은 그는 13시즌 동안 597경기에 출전해 43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등극했다.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28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 중에는 6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의 FIFA 클럽 월드컵, 1회의 인터콘티넨탈컵, 5회의 UEFA 슈퍼컵, 4회의 라리가 우승, 2회의 코파 델 레이, 5회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이 포함된다.그는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전설적인 커리어를 완성했고,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장으로서도 그는 국가대표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88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했다.AC 밀란은 “루카 모드리치는 로쏘네리의 등번호 14번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라고 전하며 그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유럽 무대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모드리치가 세리에 A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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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모드리치, 밀란과 1+1년 계약…등번호 14번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40)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AC 밀란(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었다.밀란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밀란은 모드리치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돼 있다”라고 발표했다.모드리치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유스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임대 생활을 다니다 디나모로 돌아온 뒤엔 4시즌 동안 리그 우승 3회, 크로아티아 컵 우승 2회, 크로아티아 슈퍼컵 우승 1회 등에 기여했다.2008~09시즌에는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4시즌 동안 공식전 159경기 17골을 넣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됐다.2012~13시즌을 앞두고는 레알 유니폼을 입으며 전성기를 달렸다. 입단 첫해 현지 매체로부터 전반기 최악의 이적생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이후 13시즌 동안 팀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13시즌 동안 레알과 동행하며 공식전 597경기 43골을 넣었다. 무려 28회 우승에 성공하며 트로피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 모드리치는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스페인 라리가 4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 등 우승에 성공했다.2018년엔 FIFA 월드컵 준우승의 활약을 인정받아 개인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밀란은 모드리치를 두고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모드리치는 밀란에서 등번호 14번을 달고 활약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5.07.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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