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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마켓, 결제창에서 구매 클릭하면 바로 결제 가능해진다

G마켓은 간편결제 스마일페이에 '원클릭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스마일페이를 이용하는 개인회원이 G마켓이나 옥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매할 때 비밀번호나 생체인증 없이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원클릭 결제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앱 설정만 하면 된다. G마켓 앱에서 설정하면 옥션은 자동 전환된다.간편해진 만큼 보안도 강화했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한 거래가 확인된 경우에만 작동한다.G마켓 관계자는 "원클릭 결제 도입으로 G마켓·옥션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7 14:36
산업

선명한 빨간색 간판 '시바'…테무 전초기지 "한국 진격 이상 無"

대한민국에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이하 C커머스) 바람이 거세다. 알리익스프레스가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한 지 만 2년 만에 쿠팡에 이어 업계 2위 자리를 꿰찬 가운데, 또 다른 C커머스 업체인 테무가 국내 직진출을 선언했다. 지난달에는 C커머스 최초로 경기도 김포시에 초대형 물류센터까지 장기 임대차계약을 맺으며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됐던 배송까지 해결하는 분위기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본 규모와 속도, 초저가 정책으로 밀어붙이는 테무를 바라보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테무가 한국 점령의 전초기지로 삼은 김포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가봤다. 낯선 빨간색 글씨 ‘시바’ 지난 11일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1-22를 내비게이션에 찍었다. 쭉 뻗은 자유로를 내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포 일대에서도 유난히 크고 세련된 물류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연 면적 약 5만평(16만500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에 달하는 테무의 국내 첫 물류 전진기지였다. 차에서 내려 물류센터에 가까이 다가가자 건물 최상단에 붙은 낯선 발음의 빨간색 대형 간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영문으로 선명하게 새겨진 ‘SHIVA’(시바)였다. 시바로 간결히 표현된 시바로지스는 중국 C커머스 글로벌 물류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풀필먼트·국제특송·통관·포워딩까지 이커머스의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화물 보관 및 분할 배송을 하는 3자물류(3PL) 외에도 물류 계획과 조정, 운영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4자물류(4PL)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바로지스는 테무를 대행해 김포 구래의 물류센터를 계약한 주체다. 시바로지스가 국내 테무 물류센터의 운영 일체를 맡고, 국내 물류와 상품 보관·운영지원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쉽게 말해서 시바로지스가 시행사이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시공사를 맡아 수익은 함께 셰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건물을 한 바퀴 둘러보는 내내 감탄사가 나왔다. 동부건설이 지난해 준공한 만큼 전반이 최신식이었다. 당장 조업이 가능한 상하차 시설은 물론 상·저온 복합설비를 고루 갖추고 있었다. 압권은 입지였다. 김포 구래는 주변에 항만이 있어서 중국 본토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수도권과 1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아 당일 배송이 가능한 입지였다. 테무가 장기 임차계약을 맺을만했다. 물류가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아 전반적으로 한산했지만, 드문드문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내부 사정을 잘 하는 관계자는 “테무 한국 총괄 사무실이 10층에 들어와 있다. 테무 직원들이 실무 준비를 위해 자주 왔다 갔다 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들도 오간다”고 귀띔했다. 이어 “현재는 3개 층만 점거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사업이 확대되면) 물류센터 전체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테무가 김포 구래동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번지면서 인근 부동산은 사뭇 밝은 분위기였다. 대규모 물류센터의 특성상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가 다수 생길 수 있고, 이에 따라 침체한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엿보였다. 인근의 부동산 중개사무소 직원 A씨는 “축구장보다 큰 규모의 테무 물류센터가 생기면서 미리 근처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 등을 선점 매수하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전초기지 세운 테무 ‘한국 진출 순항 중’이커머스 업계는 김포에 배송 인프라까지 갖춘 테무가 한국 시장 장악에 고삐를 쥐었다고 보고 있다. 2023년 10월 국내에 앱을 출시한 테무의 유일한 약점은 배송이었다. 국내에 없는 초저가 상품으로 무장했지만, 배송 속도가 너무 느리다 보니 경쟁력을 단번에 키우기 쉽지 않았다. 한국은 빠른 것에 익숙하다. 쿠팡 외에도 네이버쇼핑,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익일·당일·지정일·주말 배송 등 소비자 맞춤형 빠른 배송에 사활을 걸고 있다. 때로는 보름을 넘기는 테무의 배송 속도는 한국 정서와 맞지 않았다. 하지만 테무가 한국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상품을 미리 국내 물류센터에 보관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기존에 1∼2주가 걸리던 배송 기간을 1~2일 안으로 단축할 수 있다. 테무로서는 김포 물류센터를 통해 초저가와 빠른 배송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국내 진출을 위한 ‘예열’은 끝났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4년 이커머스 앱과 브랜드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테무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약 14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139% 성장한 수치다. 업계는 추후 물류센터가 활성화할 경우 배송까지 갖추면서 테무의 성장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김포 구래 물류센터를 통해 테무 외에도 C커머스 업계 큰손들의 한국 진출도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업계 일각에서는 김포 구래 물류센터 내에 테무만을 위한 공간 외에도 타오바오(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오픈마켓)나 틱톡(동영상 공유플랫폼) 등에서 커머스 사업을 전개 중인 중국 대형 벤더사들이 함께 들어왔다는 소문이 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무는 중국 본토를 통한 직구가 기본 베이스라 현재로서는 물동량이 많지 않다”며 “시바로지스가 김포 물류센터를 임대하면서 테무 외에도 중국 내 대형 벤더사들도 함께 계약해 들어와 같이 쓰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아직 테무의 콧대는 높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로컬라이징(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플랫폼에 한국산 상품 채널인 ‘케이베뉴’(K-venue)를 만들어 한국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반면 테무는 모기업 핀둬둬그룹의 정책에 따라 현지화에 별 관심이 없다. 또다른 업계의 관계자는 “테무가 최근 L2L 방식을 도입했지만, 기본 원칙은 글로벌 공통적으로 직구”라며 “테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달리 현지화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커머스 격전지 된 한국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242조 원대로 중국·미국·영국·일본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최근 수년 사이 한국이 C커머스의 격전지로 떠오른 배경이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각각 912만4000명, 82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에 이어 2~3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테무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이 더욱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800달러(약 117만원) 미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제외 해주는 ‘소액 면세 기준’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고공 성장한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무의 시선이 한국으로 향하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와 유통가는 긴장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 B사의 관계자는 “C커머스는 자본력을 쏟아붓는 규모가 다르다”며 “초저가 정책에, 무료 배송 및 반품까지 더해지면서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반면 C커머스의 테무의 직진출을 소비자의 쇼핑 선택권이 확대되는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또다른 관계자는 “한국 언론이 다소 과하게 공급자 중심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 소비자들도 이런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닌가”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C커머스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키우기 어려워지면서 한국 진출에 더욱 공격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시바로지스 측은 보도가 나간 뒤 본지에 테무와 김포 물류센터는 관계가 없다는 점을 알려왔다. 시바로지스 대표는 본지에 "김포 구래 물류센터는 시바로지스의 자체 물류회사로서 풀필먼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계약한 것"이라며 "우리는 테무의 김포 물류센터를 계약한 주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바로지스 대표는 "해당 물류센터는 한국제품의 중국 역직구 외에도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 등을 돕는 양방향 물류센터로 사용 예정이며 테무와는 관계가 없다"며 "현재 물류센터 10층에도 테무 직원이 아닌 시바로지스 직원들만 들어와 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4.21 06:50
IT

테무, 한국에 첫 물류센터 확보…쿠팡·네이버에 도전장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대표 주자 중 하나인 테무가 한국 상륙 2년 만에 물류 거점을 구축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중국계 물류 대행사를 내세워 경기도 김포시 내 한 대형 물류센터를 장기 임차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C커머스가 한국에 대형 물류센터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저가 상품의 해외 직구 채널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모습이다.해당 물류센터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 주요 공항·항만과 가깝고 서울에도 근접해 배송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운영을 맡았다.테무는 조만간 공개 입찰이나 수의 계약 방식으로 국내 물류 업체와 손잡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사업을 관리하는 사무실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테무는 지난달 네이버처럼 오픈마켓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판매자 모집에 나선 바 있다.모든 유형의 비즈니스 입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신규 판매자의 50%가 20일 이내 판매를 경험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담 팀이 상점 등록부터 마케팅 등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하고, 판매 파트너 등록 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그간 C커머스는 빠른 배송보다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이번 물류센터 확보로 테무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픈마켓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쿠팡, 네이버와 직접 겨루게 됐다. 기존 강점인 중국산 초저가 상품의 배송도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어린이 용품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는 등 제품 신뢰도 이슈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C커머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산 이커머스를 위협하고 있다.모바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올해 1월 이커머스 앱(네이버 제외) 사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100만명 이상 늘어난 곳은 쿠팡(318만명)과 알리익스프레스(194만명), 테무(251만명)뿐이었다.생필품과 신선식품의 빠른 배송을 앞세운 쿠팡이 3293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2위를 다투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각각 911만명, 822만명으로 집계됐다. 1000만명 달성을 목전에 둔 이들 C커머스를 11번가(779만명)와 G마켓(542만명), GS샵(345만명) 등이 추격하는 상황이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가격 경쟁력, 현지화 전략, 대규모 마케팅 및 투자 등으로 C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를 비롯해 제조업, 중소 플랫폼, 유통 산업의 우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1 08:00
경제일반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쇼핑 강자로…12월 거래액 쿠팡, G마켓에 이어 3위로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쇼핑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1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2월 온라인쇼핑 카드결제 금액(체크·신용카드 기준) 순위에서 CJ온스타일(3003억원)은 쿠팡(3조2300억원)과 G마켓(3875억원)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해당 기간 온라인쇼핑 업종에서 카드 결제 증가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CJ온스타일었다. 이번에 3위에 오른 CJ온스타일의 카드 결제 금액은 전월(2826억원)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2월 1인당 결제 단가가 가장 높았던 기업도 CJ온스타일인 것으로 나타났다.CJ온스타일은 이번 순위 상승에 대해 지난해 히트 브랜드를 총망라한 행사인 ‘2024 온스타일 어워즈’ 성과와 한파로 인해 패션, 뷰티 상품군의 호조가 12월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12월 패션 상품 구매 고객수는 전년비 18%, 건조해진 피부 관리에 뷰티 상품 구매 고객수는 17% 신장했다. 12월 CJ온스타일 MAU(월간활성이용자수) 역시 전년비 10% 이상 늘었다.CJ온스타일은 지난해 4월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모바일과 TV를 결합한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만큼 모바일 앱 메인 화면부터 기존의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짧은 동영상)를 전략적 배치하는 등 모바일 앱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흥행하며 지난해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누적 UV는 2023년 대비 501% 늘었다. 이를 통한 모바일 신규 브랜드 수도 무려 636% 급증했다.모바일 앱 체급이 커지자 고객 지표 변화도 긍정적이다. 3개월 내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을 뜻하는 ‘활성고객’ 지표는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12월 VVIP 고객수는 최근 2년 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VVIP는 최근 3개월 내 5회 이상,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뜻한다.안민구 기자 2025.01.14 17:41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 15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자체 인증서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가입자 수가 출시 1년 10개월 여 만에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활용해 금융 거래와 각종 인증 및 전자서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높은 편의성뿐 아니라 자체적인 인증·보안 기술력과 안전성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각종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홈페이지·앱 내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과 같은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나 '금융거래 및 전자계약' 등 전자서명이 필요한 순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메가박스 △G마켓 △지그재그 △멜론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본인 인증 및 전자서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내년 1월 국세청이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간편인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라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페이지에서 간편인증 로그인 수단으로 카카오뱅크를 선택해 연말정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카카오뱅크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혜택 대상은 만 17세 이상 고객으로, 카카오뱅크는 100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5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정산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공공, 생활 서비스로 인증서 제휴처를 꾸준히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0 13:49
경제일반

'알리·대형마트 이중고'…이커머스, 가성비엔 '맞불' 럭셔리로 '차별화'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와 같은 중국발 초저가 플랫폼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신선식품에 강점을 가진 대형마트는 연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초저가 상품을 강화하고, 고마진 상품인 명품 카테고리를 키워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2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앱 월간 순사용자(MAU)가 가장 많이 늘어난 쇼핑 앱 1·2위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가 나란히 차지했다.작년 4월 5788명으로 출발한 테무 MAU는 같은 해 12월에는 328만명까지 급등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월 227만명에서 12월 496만명까지 뛰었다.이는 지난해 쿠팡(2759만명→2728만명), 11번가(862만명→744만명), 티몬(357만명→321만명)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의 앱 사용자 수가 줄어든 것과 상반된다. 중국 이커머스에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사용자를 빼앗겼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중국 이커머스 열풍의 일등 공신은 단연 '가성비'다. 유통망을 간소화해 배송 기간은 물론, 가격 거품을 파격적으로 제거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실제 테무 앱에 들어가면 모든 주문 무료배송 및 90일 이내 무료 반품 키워드를 상단에 내걸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초저가 전문관 '초이스'를 통해 7일 이내 도착 보장,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할인율은 90%대를 웃돈다. 중국산 초저가 플랫폼의 공세가 거센 가운에 국내에서는 대형마트가 이커머스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형국이다. 특히 대형마트는 여전히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신선식품은 공간을 넓히고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강화하면서, 인기 상품 '반값' 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이커머스 업계 입장에서 공산품과 신선식품 양쪽에서 위협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부랴부랴 초저가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티몬은 최근 1만원 이내로 구매 할 수 있는 가성비 아이템을 한 데 모은 ‘만원의 행복’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고, 11번가는 작년 9월부터 1만원 미만의 가격대의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9900샵’을 열고 가성비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위메프는 최근 1만원 이하의 패션상품을 선보이는 전문관 '99샵'을 신설했다. 매일 990원의 상품을 추천하고 9900원 이하의 패션·잡화 제품 600여 개를 소개한다. 업계는 중국 초저가 플랫폼은 물론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명품 구색도 늘리고 있다.SSG닷컴(쓱닷컴)은 남성 전문 럭셔리 플랫폼 '미스터포터'의 해외직구 공식 브랜드관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미스터포터는 2011년 영국에서 출발한 남성 전문 쇼핑 플랫폼이다. 로로피아나, 브루넬로 쿠치넬리, 셀린느 옴므 등 5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쓱닷컴은 이달 초 여성 전문 럭셔리 플랫폼 '네타포르테'와도 손잡는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도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 명품 의류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했다. 2022년 9월부터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운영 중인 롯데온, 11번가, G마켓은 캐치패션과 같은 명품 플랫폼과 제휴를 맺었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다수 이커머스 업체의 경우 적자 구조를 탈피하기 어렵다 보니 초저가 경쟁에 대한 내부적인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초저가로 맞불을 놓고, 명품을 늘리고 있지만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리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2 07:00
경제일반

유통가, 새해 맞이 할인행사 '풍성'

유통 업계가 신년 세일에 돌입하며 꽁꽁 언 소비심리 녹이기에 나섰다.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신년 세일을 통해 전 지점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과 파격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서울 명품관에서는 국내외 70여 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숍 '찬스클로딩'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명품·캐주얼 브랜드들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특히 2만4000원 이상 구매 영수증에 기재된 행운 번호로 갤러리아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각각 2024만원 상당 적립금을 지급한다.IFC몰도 이달 말까지 신년 세일을 통해 코스·자라·마시모두띠·앤아더스토리즈는 최대 70%, 나인과 찰스앤키스는 최대 50% 각각 할인하는 등 겨울철 인기제품을 정상가 대비 2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도 이날부터 올해 첫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분주하다.쿠팡은 오는 14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파워풀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티몬은 7일까지 '몬스터메가세일'을 통해 20여 개 브랜드사와 함께 겨울철 각종 먹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 상품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는 '신년맞이 포춘쿠키'를 뽑으면 신년 운세 문구와 함께 최대 5만원 티몬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위메프도 7일까지 '위메프데이' 행사를 열고 초저가 상품을 선보인다. 103만원대의 호주 시드니 4박6일 패키지여행 상품과 3만원대의 폴햄 보아퍼 롱패딩 등이 주요 상품이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5일까지 ‘2024 DAY1(데이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식품, 생필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군과 겨울 시즌 패션상품 위주로 인기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특가 판매한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는데, 신년맞이 할인 행사를 통해 분위기가 반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3 07:00
IT

삼성 첫 AI 노트북 '갤북4' 시리즈 출시…전 모델 터치 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작업에 특화한 신개념 노트북 '갤럭시북4'(이하 갤북4) 시리즈를 15일 공개했다. 울트라·프로 360·프로 3개 모델로 출시한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으로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 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갤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프로세서에 적용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했다. 게임·비디오·영상 편집 등 100여 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해 생산성을 높인다.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인텔 아크'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시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북4 울트라에는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탑재했다.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에 적합하다.갤북4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사용성을 끌어올렸다.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줌 인·줌 아웃·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경험했던 익숙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전 라인업에서 보장한다.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의 주사율은 선명한 화면을 끊김 없이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컬러 볼륨 120%의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는 그래픽 작업은 물론 영상 시청의 몰입도를 높인다. 갤북4 울트라와 갤북4 프로 360은 40.6㎝(16인치) 디스플레이로 나온다. 갤북4 프로는 40.6㎝(16인치)와 35.6㎝(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한다.문스톤 그레이 색상의 갤북4 울트라는 모델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와 2TB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스토리지를 탑재했다.갤북4 프로 360과 갤북4 프로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다.가격은 모델·CPU(중앙처리장치)·그래픽카드·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다. 갤북4 울트라는 336만원부터 509만원까지, 갤북4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314만원까지, 갤북4 프로는 188만원부터 289만원까지다.갤북4 시리즈는 내년 1월 2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하이마트·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5 00:00
산업

'알리' 이어 '테무' 왔다...중국발 직구 시장, 한국 1020세대 장악 시작

해외직구(해외직접구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테무가 국내에서 급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무는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가전 등을 초저가로 판매하는 중국 대표 쇼핑 앱 중 하나다.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라는 문구를 내세운 테무는 SNS를 자주 사용하는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출생 Z세대+2010년 이후 출생 알파세대)를 공략하면서 빠른 속도로 한국에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테무'에 빠진 10·20세대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즐기는 대학생 A 씨는 최근 테무에서 사들인 제품을 주제로 숏폼(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했다. 캐릭터가 장식된 미니 가습기부터 헤어 고데기, 니트 등을 구매한 그는 "일부 제품력은 좀 아쉽지만 예쁘니까 봐준다"며 "고데기의 경우 만원 초반대에 살 수 있다. 당장 사라"고 했다. A 씨만이 아니다. 최근 SNS에 테무에서 산 제품을 자랑하는 숏폼을 올린 뒤, 조회수도 올리고 돈도 버는 '테무깡'을 즐기는 10·20세대가 부쩍 늘었다. 1년 전만 해도 다이소에서 제품을 산 뒤 '다이소깡'을 하는 영상이 인기였지만, 올해는 알리익스프레스를 뜻하는 '알리깡'과 테무깡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국내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테무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 산하 쇼핑 앱이다. 각종 생활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패션·뷰티 제품, 가전까지 다루지 않는 카테고리가 없다. 1000원 한 장이면 물건 두어 개를 살 수 있을 정도로 초저가 박리다매를 추구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핀둬둬는 지난해 4분기에 마케팅 비용으로만 177억3240만위안(약 3조3667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준으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총력전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업계 관계자는 "테무는 SNS 인플루언서를 통한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비싼 제품을 살 능력이 되지 않는 젊은 세대가 많이 몰리고, 테무깡 등의 영상을 올리기 때문에 파급력이 크다"고 했다. 테무는 한국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테무는 지난 7월 최대 90% 할인 행사를 내세우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는데, 국내 구글 앱마켓 쇼핑 분야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면서 효과를 봤다. 테무 앱 이용자 수도 지난 8월 52만명에서 9월에는 170만명으로 한 달 만에 3배로 늘었다. '가성비 갑' 중국 쇼핑앱 영향력↑ 테무가 약진하는 사이 알리익스프레스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 국내 이용자 수는 545만명으로, 2020년 9월(152만명) 대비 3.6배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9월(274만명)과 비교해도 2배로 증가한 수치다. '빅3' 진입도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2018년 국내에 상륙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쿠팡(2862만명), 11번가(846만명), G마켓(636만명)에 이은 4위권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마케팅을 본격화한 것은 올해 초"라며 "국내 기업이 수년 이상에 걸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일군 것을 단기간에 해냈다"고 혀를 내둘렀다. 업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큰손'인 30·40세대까지 빨아들이고 있다고 봤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5만원 상당의 청소기를 구매했다는 40대 직장인 B 씨는 "속는 셈 치고 샀는데 제품력에서 기대 이상이었다"며 "중국 기술력이 상당히 빠르게 성장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약 6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약 3조1600억원을 넘어섰다. 그 중 중국에서 직구한 금액만 1조4024억원이다.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상반기 6808억원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공세에 맞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티몬은 1만원 내외의 초저가 해외 상품을 선별해 5일이내 도착하는 무료배송 '해외직구 초저가샵'을 오픈하며 고삐를 쥐고 있다. 무료배송과 함께 무료반품과 교환도 전면에 내세웠다. 11번가는 지난달 1만원 미만의 가격대의 상품을 모아 판매하고 무료배송하는 '9900원샵'을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중소규모 플랫폼들이 해외직구에 몰두 중"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 이어 테무까지 성장하면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6 07:02
산업

G마켓, 삼성·LG전자 가전 '예약설치 서비스'

G마켓은 삼성·LG전자 가전제품의 예약설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삼성·LG전자 공식 인증 판매점 상품 800여개를 대상으로 한 이 서비스는 고객이 상품 주문 시 희망하는 설치 일자를 지정하면 제조사 알림톡과 설치 기사의 '해피콜'을 통해 최종 설치 일자를 확정받게 된다.삼성전자는 오전 11시 이전, LG전자는 오후 2시 이전까지 각각 결제를 완료하면 다음 날 설치도 가능하다. 예약설치 상품을 '선물하기'로도 구매할 수 있다.G마켓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2%를 금액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7% 즉시 할인혜택(최대 7만원)도 준다.G마켓은 또 설치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사 사정으로 설치 일정이 지연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G마켓과 옥션에서 '예약설치'를 검색하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G마켓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가전제품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예약설치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검증된 브랜드 가전을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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