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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강력하다…美 스타디움 공연 매진에 2회 추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월드투어 일환 북미 중 LA, 뉴욕 스타디움 공연 매진에 이어 추가 공연 소식을 전하며 막강한 기세를 자랑했다.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 5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시애틀을 시작으로 북미 10개 지역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중 5월 31일과 6월 18일 예정된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시티 필드 공연은 지난 22일 티켓 예매 오픈 후 초고속 매진됐고,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6월 1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 공연 각 1회 추가를 확정했다.최근 이어진 공연 매진 소식은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한다. 이들은 앞서 솔드아웃된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콘서트로 글로벌 유수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으로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에 이어 ‘K팝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 입성’ 기록을 쓴다. 뉴욕 시티 필드는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무대에 선 의미 있는 공연장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거대한 스타디움에서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로 ‘글로벌 탑 아티스트’ 위상을 빛낼 예정이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총 32개 지역에서 44회 공연을 펼치고 투어 규모를 확장한다. 최근 발표한 2차 플랜에서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 소식을 전한 이들은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에 이어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시티 필드,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등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전 세계 25곳의 대형 스타디움을 스키즈 에너지로 장악한다.이들은 오는 11월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오사카, 14일 방콕, 21일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으로 투어를 이어가며 3월부터 7월까지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지역 23회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는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 및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를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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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에이트’, 올해 美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앨범 ‘에이트’가 2024년 현재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으로 자리했다.스트레이 키즈가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는 2024년 미국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음반(현지시간 9월 30일까지의 집계 기준)에 등극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 트래비스 스콧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를 잇는 전 세계 4위의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 미니 앨범 ‘에이트’는 8월 3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스트레이 키즈를 해당 차트 첫 입성 후 ‘5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한 전 세계 최초의 그룹으로 자리하게 했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음반협회(SNEP) 앨범 차트, 벨기에 울트라톱 앨범 톱 200 차트 등 글로벌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최근에는 빌보드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그리스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K팝 및 아시아 아티스트 유일 기록을 세웠다.기세를 이어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에 참석한다. 이들은 머라이어 캐리, 그린데이를 비롯해 브래드 페이즐리, 샤카 칸과 쉴라 E, 글래디스 나이트, 케인 브라운, 라예, 제니퍼 허드슨, 넬리, 나일 로저스와 칙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더불어 퍼포머로서 무대를 빛낸다. 현재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 공연을 펼쳤고, 9월 28일에는 ‘K팝 4세대 그룹 최초’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료했다.오는 19일에는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이어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을 찾는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하고 투어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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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도경수·라이즈·비비·스테이씨·NCT위시·유니스·유회승·JO1·피원하모니·QWER…KGMA 2차 라인업도 별들의 무대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K팝 시대를 이끌고 있는 톱아티스트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회 무대를 장식한다. 30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가나다순)을 확정, K팝의 성대한 축제를 예고했다.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이식스는 최신곡 ‘녹아내려요’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주역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역주행으로 밴드신 열풍을 주도한 10년차 밴드로 지난 3월에도 ‘웰컴 투 더 쇼’로 컴백한 뒤 ‘대세’ 가도를 달리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도경수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다.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이영지의 ‘스몰 걸’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신과함께’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활약했다. 라이즈는 2023년 9월 ‘겟 어 기타’로 데뷔할 당시부터 가요계를 휩쓴 보이그룹이다. 이후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다수의 곡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5세대 보이그룹 중 원톱으로 활약 중이다. 비비는 SBS ‘더팬’ 준우승 출신으로 상반기 ‘밤양갱’의 히트로 인지도를 높였다. 독보적인 음악색과 개성으로 솔로 여가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화란’,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등으로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마녀사냥’, ‘여고추리반’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스테이씨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선보인 걸그룹으로 ‘ASAP’, ‘퍼피’, ‘테디베어’, ‘버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초부터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활동한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치키 아이시 땡’으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NCT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NCT’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룹으로 지난 2월 데뷔 후 한국, 일본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틱톡, 릴스 등 숏폼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젠지 아이콘’으로 거듭났으며 청량한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3월 ‘슈퍼우먼’으로 데뷔한 이들은 최근 ‘너만 몰라’까지 히트시키며 ‘5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보컬로 팀 활동과 더불어 ‘위윌락유’, ‘광염소나타’, ‘모차르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 가창자로 나서 호평 받았다. JO1은 2019년 12월 11일 ‘프로듀스 101 재팬’ 최종회를 통해 결성된 일본의 11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지 제작사를 통해 2020년 3월 정식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엔 데뷔 3년 만에 교세라 돔에 입성하는 등 뜨거운 주가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는 ‘히어로’ 서사로 2020년 데뷔부터 주목받은 팀으로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고유의 음악이 어우러져 글로벌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니 7집 ‘새드 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쓰기도 했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의 서바이벌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4인조 걸밴드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디스코드’를 시작으로 ‘고민중독’과 최근 발매한 ‘내 이름 맑음’까지 연달아 히트에 성공, 1년 만에 밴드신 부흥의 한 축으로 평가받으며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발표했으며,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을 발표했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이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 KGMA는 올 한 해 K팝신을 달군 스페셜 아티스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NHN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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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코리아] 시대의 감수성 된 데이식스 “음악으로 이겨오고, 위로받았죠” [창간55]

이쯤 되면 감히 ‘시대의 감수성’이라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듯하다. 데뷔 9년 만에 그야말로 활짝 핀, 4인조 밴드 데이식스 이야기다. 25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차트 멜론 톱100 최상위 5위권에만 ‘해피’, ‘웰컴 투 더 쇼’, ‘녹아내려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까지 무려 네 곡을 포진시키고 있는데, 최신 발매곡뿐 아니라 수년 전 발매한 곡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니 어쩌면 데이식스 그들 자신이 음악이 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마이데이(팬덤명)가 행복하다고 표현해주고 즐기는 걸 보는 게 행복해요. 온 마음을 다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와 서면으로 만난 데이식스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현재의 인기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는 솔직함 한편,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진중한 자세를 보여주며 향후 계속될 ‘마이데이’와의 여정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아이돌 명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발탁됐지만 춤 실력이 2% 부족하단 치명적인(?) 이유로 JYP 최초의 밴드로 결성된 ‘웃픈’ 서사를 지닌 데이식스. 그저 좋아서 시작한 음악이었지만 데뷔는 ‘미션’이었고 매 순간, 매 앨범이 ‘도전’이었다. 지나온 시간은 물론, 이달 초 발표한 미니 9집 ‘밴드 에이드’도 마찬가지다. 역주행 롱런 분위기 속 과연 신곡이 정주행할 것인가에 대한 세간의 기대가 쏠려 있던 만큼, 이번 컴백은 부담이자 조금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고 그랬기에 지금 받고 있는 큰 사랑이 더욱 값지다. “만 9년이라는 시간이 최근 흐름에서 어떻게 체감이 되는 시간의 속도이고 쌓임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들으니까 힘이 난다’, ‘노래가 신이 나서 좋다’, ‘내 이야기 같다’는 칭찬과 격려들이 모여 우리에게 원동력이 됐고, 그 힘을 앨범 만드는 데 쏟았던 것 같아요. 매 앨범, 음악과 그 음악들이 모인 음반의 의미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을 앞둔 중견 밴드지만 지금처럼 음원차트를 씹어 먹는 대중적인 성적표를 받게 된 건 사실 얼마 안 된 일이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분위기를 타더니 올해 3월 군백기를 마치고 모처럼 완전체로 컴백한 뒤 제대로 튀었다. 10년차에 쭉 솟아오른, 말 그대로 ‘미친’ 성장곡선이다. 자신의 성장곡선에 대해 데이식스는 “스스로 판단하고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우리가 지내온 시간이 여러 음악과 무대를 만들었고 각 지점마다 어떤 포인트가 있다 해도 그건 그 시기만의 산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이렇게 결국 시간은 흘렀고 우리가 쌓은 노력의 빛이 바래기도 또는 늦게라도 더 환하게 빛나기도 하는 걸 보면서,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단정할 수 없으니 ‘지금 딛고 있는 이 시간에서 우리의 최선을 하자’는 게 곡선을 살아가는 힘이지 않나 싶다”고 역주행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얻은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밴드 에이드’ 수록곡 중 ‘카운터’ 가사는 데이식스의 여정을 떠올리게 하는 포인트가 있다. 곡에 대해 이들은 “‘카운터’에서 오기와 힘이 느껴진다면 곡의 주제와 메시지에 공감을 해주셨다는 거라 흡족하고, 나아가 응원해 드리고 싶다”고 반색했다. 이어 “온전히 자전적인 곡이라기보단 이 곡을 들으면서 ‘쓰러지는 순간도 필요했고 그리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마음을 얻으면 좋겠다. 우리가 음악으로 이겨오고 위로받았던 그 순간들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지금의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기까지, 데이식스가 마주했던 고비들도 적지 않았다. 데뷔 초반엔 아이돌, 힙합 음악이 강세라 밴드 음악이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환경이었고 내부적으로는 멤버 구성의 변화와 남성 아티스트라면 피할 수 없는 군백기 등도 거쳤다. 하지만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버텨올 수 있던 건 알게 모르게 쌓여 온 내공에, 내력이 더해진 덕분일 터다. “가수라는 직업도 그렇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기 위해 단단한 내면을 스스로 또는 외부, 자의 또는 타의로 장착하길 권유받는 거 같아요. 우리는 스스로 느끼는 유약한 점이 있고, 가끔은 서로가 알아차리고도 모르는 척하고선 넘어가기도 하면서 호흡을 맞추며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멤버들도 평생을 한 가지 모양과 색깔의 마음으로 살아갈 순 없더라도 같이 한 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어요. 우리 멤버들과 마이데이,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거고 어떤 파도가 있다 해도 같이 가봅시다!”‘차세대 국민밴드’로 거듭난 현재의 주가에 대해 “아직 너무나도 멀었다. (국민밴드) 도달까지 약속할 순 없지만 이런 멋진 표현의 주변에서 서성일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이고 또 영광”이라며 겸손해 한 데이식스. 향후 이어갈 음악적 도전과 방향성에 대해서는 “같이 울고 웃었던 흔적들이 음악 안에 있고, 공연으로 덧칠해 더 풍성하게 자라난 노래도 있다”며 “음악이 그런 저희를 기억하고 담아내고 있고 이 과정을 마이데이가 고스란히 함께 했기에, 지금 같은 이렇게 큰 결과와 반응을 확신할 수 없었을 때도 우리는 한목소리로 데이식스의 음악을 했고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전은 어디에도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노래할 수 있다고 믿고 싶어서, 이 힘으로 방향을 잡고 묵묵히 나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일 성황리에 마친 단독 공연 ‘포에버 영’을 시작으로 4년 여 만에 해외 투어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나는 데이식스. 지난 투어 때에 비해 위상이 많이 높아져 명실상부 ‘K-밴드 대표주자’란 수식어를 얻게 된 이들은 그 자신들에게 ‘데이식스다움’이란 숙제를 주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직한 행보로 어느덧 누군가에겐 ‘꿈’의 아티스트가 된, 동시대인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위로와 희망의 음악을 건네주는 데이식스. 인터뷰 말미엔 “긴 시간 빛나는 아티스트들의 여정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에게 꿈을 심어주신 멋진 선배님들과 훌륭하신 동료, 후배들의 음악 발자취에 함께할 수 있음에 영광”이라고 일간스포츠의 창간 55주년을 축하하는 덕담을 건네며 향후 목표와 꿈도 덧붙였다.“최근 많은 분들이 축하와 함께 저희의 시간과 노력을 높게 평해 주고 계세요. 몸 둘 바를 모르겠고 감사하다가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게 답이고 과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노래하고 꾸준히 음악을 사랑하고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순간 순간을 음악에 담아내는 것, 그게 데이식스의 이유이고 힘이었으면 좋겠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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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공연 보기 딱 좋은 계절이네…미리 짜보는 가을 공연 관람 계획서

“거 공연 보기 딱 좋은 계절이구만.”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의 기세가 9월 중순 들어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요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저마다 테마가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채비 중이다. 올 가을, 독자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주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다채로운 콘서트를 소개한다. ◇ 데이식스·아이유·제베원, 인천·상암·올공 달군다추석 연휴 직후 주말에는 데이식스, 아이유, 제로베이스원 등 ‘확신의 대세’들의 단독 공연이 예정됐다. 데이식스는 오는 20~2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첫 공연을 개최한다. 최근 발표한 미니 9집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음원차트를 ‘올킬’ 한 데이식스는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를 비롯해 신곡들과 기존 인기 레퍼토리까지 풍성한 라이브를 준비 중이다. 같은 날 제로베이스원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스포돔에 입성, 데뷔 첫 월드투어 ‘더 퍼스트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해 7월 데뷔 후 무려 4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쉼표 없는 활동을 이어온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8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레나 투어의 원대한 첫 발을 뗀다. 지난 히트곡들은 물론 최근 성공적으로 활동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 수록곡 다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21, 22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더 위닝’ 타이틀의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등 각지에서 5개월간 펼쳐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으로 양일간 10만 관중과 호흡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으로 2022년 잠실주경기장에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섭렵하는 아이유는 명실상부 ‘스타디움 체급’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됐다. ◇ 투애니원→키오프, ‘헉’ 소리 나는 10월 아이돌 공연10월은 더욱 풍성하다. 주말마다 빈틈없는 콘서트의 향연이다. 특히 첫 주말인 10월 5, 6일은 잠실, 올림픽공원뿐 아니라 고양종합운동장까지 K팝 팬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온유의 팬 콘서트 ‘올라!’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플레이브의 팬 콘서트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또 최근 데뷔 15주년을 맞은 투애니원은 올림픽홀에서 15주년 기념 콘서트로 모처럼 4인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선다. 해당 공연은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반응 속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 예정인 투어 역시 예매 직후 솔드아웃 되며 투애니원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 포문을 연다. 엔하이픈은 이번 공연으로 데뷔 후 처음 국내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다. 일본에서는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으로 3개 도시 돔투어(베루나 돔, 미즈호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 교세라 돔 오사카)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투어 역시 일본 3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2, 13일 같은 장소에선 세븐틴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 첫 공연도 펼쳐진다. 올 상반기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븐틴은 하반기 장소를 옮겨 다시 한 번 남다른 체급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같은 날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보아의 데뷔 24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보아-원스 오운’이 예정돼 있고, 23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액트’로 컴백하는 강다니엘도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로 모처럼 팬들을 만난다. 5세대 대표를 넘어 가요계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도 10월 26, 27일 올림픽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키스로드 인 서울’을 열고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데뷔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월드투어로 다양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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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차트 올킬→스키즈·엔믹스 순항…JYP 웃었다 [IS포커스]

데이식스가 신곡 ‘녹아내려요’로 데뷔 9년 만에 멜론 차트 1위에 올랐다. 밴드 음악이 음원차트 최정상 순위에 오르는 드라마틱한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데이식스뿐 아니라 엔믹스, 스트레이 키즈 등 컴백 활동에 나선 소속 아티스트의 선전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도 함박웃음이다. 최근 몇 년 사이 JYP 소속 가수들은 해외에선 높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데이식스가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오른 것과 더불어 현재 컴백 활동 중인 엔믹스도 차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 데이식스, 9년 만에 차트 1위데이식스는 지난 2일 발표한 새 앨범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 및 기존 발표곡들의 정주행&역주행 콤보로 20위권 내에 무려 여섯 곡이나 올라와 있다. 4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에서 ‘녹아내려요’ 1위, ‘웰컴 투 더 쇼’ 4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7위, ‘해피’ 8위, ‘예뻤어’ 13위, ‘그녀가 웃었다’ 17위를 달리고 있다. 데이식스의 멜론 차트 1위는 2015년 데뷔 후 처음이다. 이들은 ‘음악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며 오랫동안 명성을 키워 왔는데 최근 1~2년새 과거 발표곡들이 잇달아 역주행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3월 완전체 앨범 ‘포에버’ 발표와 함께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서며 신, 구곡이 모두 사랑 받고 있다.데이식스의 ‘대세’ 인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덤의 덩치가 커진 측면도 작용하지만 근본적으론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데 기인한다. 특히 타이틀곡 외 수록곡까지 다채로우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온 덕분에 앨범 전체를 일명 ‘통 스(트리)밍’하게 만드는 저력을 발휘, 줄세우기까지 해내고 있다. 실제 ‘밴드 에이드’ 수록 8곡 모두 차트인 상태다. ◇엔믹스 ‘별별별’-스키즈 ‘칙칙붐’ 나란히 떴다엔믹스도 모처럼 차트에서 활짝 웃었다. 지난달 19일 발표한 ‘에프이쓰리오포 : 스틱 아웃’ 타이틀곡 ‘별별별’은 음악 방송 프로그램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화제성에 힘입어 30위권에 안착, 롱런 각을 세우고 있다.엔믹스는 데뷔 초부터 남다른 라이브로 ‘실력파’ 수식어를 꿰찼지만 전면에 내세운 ‘믹스팝’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했던 탓에 4세대로 분류되는 타 걸그룹들에 비해 대중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곡 ‘오오’부터 ‘다이스’, ‘러브 미 라이크 디스’, ‘대시’까지 믹스팝 실험을 거듭하는 과정의 시행착오를 딛고, 이번 곡 ‘별별별’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그들 자신의 컬러로도 대중에 통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별별별’은 그루비 리듬을 기반으로 올드스쿨 힙합과 컨트리 장르가 어우러져 엔믹스만의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멤버들 또한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통해 축적된 매력 포텐을 ‘별별별’에서 비로소 터뜨리며 주목 받고 있다. 종전 해외에서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엔 국내외 모두를 잡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그런가하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월 발표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빌보드 차트 내 ‘빌보드 200’ 5연속 1위 및 빌보드 ‘핫 100’ 49위라는 자체 커리어 하이의 성적을 써냈다. 또 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MTV 뮤직 어워즈에도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되며 수상 가능성이 밝게 점쳐지고 있어 차트에서의 호성적을 넘어선 활약이 예상된다. 아티스트들의 승승장구 행보에 JYP도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JYP 소속 가수들이 대체로 퍼포먼스성이 강한 음악을 해온 측면이 있는데, 본인의 컬러를 유지하면서도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위한 노력이 통한 결과로 보인다”면서 “활동 연차가 쌓여감에 따라 실력도 갈수록 늘고 있는데 팬덤이 아닌 대중에겐 여전히 신선한 측면이 있어 시너지가 극대화된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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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엔믹스 해원의 발견

어느 날부턴가 내 SNS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돌이 있었다. 진행을 잘해서 ‘아나운서인가?’ 하고 보면 아이돌이라는 자막이 달렸고, ‘개그맨인가?’ 싶어 보면 아이돌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누군데 이렇게 끼가 많고 재능이 많은 거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엔믹스의 ‘해원’이라는 멤버였다.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다’, ‘요즘 대세가 됐다’고 하기에는 오래전부터 자주 눈에 띄던 엔믹스의 해원.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미미를, ‘무한도전’에서 광희를 발견했다. 그렇다면 해원은 어디서, 어떻게 발견됐고 엔믹스에는 어떤 영향을 줬는지 궁금해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엔믹스의 해원은 왜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어? Z연우 : 해원은 팀의 리더로,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 상반되게 여러 밈을 생성한 개그캐로 최근 여러 SNS 쇼츠에 자주 올라와요. 해원의 쇼츠는 K팝 팬들뿐만 아니라 K팝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들의 알고리즘도 정복해서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많이 끄는 것 같아요. 특히 ‘워크돌’이라고 아이돌이 여러 직업을 체험해보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거울을 보며 “외모 췍!”이라고 한 게 밈으로 만들어져 엄청난 유행을 했어요. 이후 “외모 췍!”이라는 밈은 실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밈이 됐지만, 해원이 제일 찰지고, 시원하게 말했기 때문에 인기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해원은 단지 그냥 웃긴 개그캐 멤버로 매력이 끝나는 게 아니라 해원을 더 자세히 찾아보면 엔믹스에서 릴리와 함께 메인보컬 포지션이고, 외국 댄서 유튜버들이 해원을 메인댄서같다고 할 만큼 춤 실력도 뛰어나요. 게다가 해원의 과거 일화를 들어보면 학창시절에 공부도 잘했다고 하고, 영어와 스페인어도 잘해요. ‘워크돌’에서 승무원과 기상캐스터 직업을 체험했는데 비행안내방송과 날씨예보를 실제 프로처럼 정확한 딕션으로 해내서 사람들이 “해원은 못하는 게 뭐지?” 할 정도로 놀랐어요. 해원은 팀 내에서 개그캐만 담당하는 게 아니라 잘하는 것도 많고 날마다 해원의 새로운 면을 알게되니까 팬들은 질릴 틈이 없어요. X재국 : 엔믹스가 최근 발표한 앨범은 어땠어?Z연우 : 엔믹스는 8월 19일에 컴백을 했는데요. 타이틀곡은 ‘별별별’이에요. ‘별별별’은 엔믹스의 대표적인, 엔믹스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장르의 믹스팝 곡이에요. 엔믹스가 전엔 보여준 적이 없는 올드스쿨 힙합이라 되게 신선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별별별’은 노래도 노래지만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선물한 ‘별별별’ 노래를 넣은 MP3가 무척 이슈가 됐는데요. 아이브 안유진, 선미, 아이유, 레드벨벳 웬디가 엔믹스 멤버들한테 선물받은 그 MP3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됐어요. 그 MP3가 이번 올드스쿨 힙합 타이틀곡과 잘 어울리는 컨셉트이고 디자인도 예뻐서 ‘팬들한테도 판매해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X재국 : 해원은 참 다재다능 한 거 같은데 그런 아이돌 멤버가 또 있을까?Z연우 : 단순히 춤이나 특이한 재능으로 이슈가 된 아이돌이 아니라 해원처럼 본업도 잘하면서 개인적인 캐릭터도 다재다능하게 할 수 있는 아이돌을 꼽으라면 세븐틴 부승관, 미래소년 손동표, 아이브 안유진을 꼽고 싶어요. 이런 멤버들이 여러 예능에 나와서 활약하고, 그룹 이름도 알리고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웃긴 모습이 아닌, 프로답게 자신의 무대를 선보인다면 대중은 그 아이돌 멤버를 좋아하고 나아가서는 그 팀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하기 전부터 ‘설윤’ 이라는 멤버가 주목을 받았고, 데뷔 후에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 아쉬움, 모두가 아는 것 같지만 딱 정점을 찍은 적은 없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해원이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엔믹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팀이 아니면 개인, 개인이 아니면 팀! 해원의 에너지로 다시 주목받는 엔믹스가 마음껏 실력을 펼쳐 더욱 높이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9.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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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와 남지현, 제1회 KGMA 첫날 MC..뉴진스·니쥬·에스파·에이티즈·제로베이스원·태민 등 1차 라인업 발표 [종합]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사회를 맡아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KGMA 조직위원회는 이번 시상식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1차 라인업을 공개해 화려한 K팝 축제를 예고했다.28일 KGMA 조직위원회는 하니와 남지현이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날인 16일 MC를 맡는다고 발표했다.남지현은 2004년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한 이래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등 스릴러, 퓨전 사극 등 다양한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굿파트너’에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신입 변호사를 열연해 시청률 1위를 견인하고 있다.하니는 4세대 걸그룹 최정상을 달리는 뉴진스의 멤버로, 호주-베트남 국적인데도 불구하고 ‘국민여동생’급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뉴진스 팬미팅에서 부른 ‘푸른 산호초’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KGMA 조직위원회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가요시상식을 출범하는 만큼 새로운 시대와 K팝과 팬덤을 상징하는 두 아티스트를 시상식 첫날(11월 16일) MC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GMA는 이틀째 시상식(11월 17일)을 진행하는 두 명의 여자 MC도 곧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KGMA 조직위원회는 이번 시상식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1차 명단을 발표했다.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이상 가나다순) 등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출연을 확정해 K팝을 사랑하는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뉴진스는 데뷔 후 지금까지 발매한 5장의 앨범을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놨다. 또 지난 6월 26~27일 열린 일본 도쿄돔 팬미팅에서는 9만 1200여 관중을 대동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확인시켰다.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데뷔시킨 그룹이다. 지난 7월 24일 발매한 ‘라이즈 업’을 비롯해 세작품 연속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쇠맛’으로 유명한 에스파는 올해 ‘수퍼노바’로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에스파는 일본 4개 도시 아레나 투어로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도쿄돔 2회 공연으로 9만 4000명의 관객을 더 끌어모았다.에이티즈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0집 ‘골든 아워:파트1’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4개 앨범 연속 이 차트 톱3에 들었다. 또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참여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6일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까지 4개 앨범 모두 발매 하루만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괴력을 발휘했다. 앨범은 발매 하루만에 전세계 15개 지역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 1위, 타이틀곡 ‘굿 소 배드’는 전세계 8개 지역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태민은 그룹 샤이니 멤버면서 솔로로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자신이 첫 프로듀싱한 솔로 미니 5집 ‘이터널’ 활동을 마무리하고 월드 투어 돌입을 예고했다. ‘이터널’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38개 지역 1위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적을 남겼다.KGMA 조직위원회는 이번 시상식을 빛낼 아티스트들의 2차와 3차 라인업 발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8.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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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x니쥬x에스파x에이티즈x제로베이스원x태민…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1차 라인업 발표

한국을 넘어 글로벌 K팝 시대를 주도하는 톱스타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회 무대를 장식한다.28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이상 가나다순)을 발표, K팝의 성대한 페스티벌을 예고했다.뉴진스는 데뷔 후 지금까지 발매한 5장의 앨범을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놨다. 또 지난 6월 26~27일 열린 일본 도쿄돔 팬미팅에서는 9만 1200여 관중을 대동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확인시켰다.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데뷔시킨 그룹이다. 지난 7월 24일 발매한 ‘라이즈 업’을 비롯해 세작품 연속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쇠맛’으로 유명한 에스파는 올해 ‘수퍼노바’로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에스파는 일본 4개 도시 아레나 투어로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도쿄돔 2회 공연으로 9만 4000명의 관객을 더 끌어모았다.에이티즈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0집 ‘골든 아워:파트1’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4개 앨범 연속 이 차트 톱3에 들었다. 또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참여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6일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까지 4개 앨범 모두 발매 하루만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괴력을 발휘했다. 앨범은 발매 하루만에 전세계 15개 지역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 1위, 타이틀곡 ‘굿 소 배드’는 전세계 8개 지역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태민은 그룹 샤이니 멤버면서 솔로로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자신이 첫 프로듀싱한 솔로 미니 5집 ‘이터널’ 활동을 마무리하고 월드 투어 돌입을 예고했다. ‘이터널’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38개 지역 1위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적을 남겼다.KGMA 조직위원회는 이번 시상식을 빛낼 아티스트들의 2차와 3차 라인업 발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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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IS] 앨범 판매량 직격타…JYP, 2Q 영업익 전년 比 80% ‘급감’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0% 가까이 떨어졌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부진한 성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분기 연결기준 957억 817만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36.9%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3억 424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6% 급감했다. 상반기 실적도 크게 다르지 않다. JYP의 올 상반기 매출은 2322억 1026만원, 영업이익은 429억 5412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3.9%, 51% 감소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공백 속 저연차 IP들의 성적 부진에 따른 결과다. 특히 음반·음원 매출 하락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JYP가 벌어들인 음반 음원 매출은 730억원으로 반기(1385억원)보다 47.2% 빠졌다.일례로 있지와 엔믹스가 올 1월 컴백했지만 각각 32만장, 62만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작 대비 61%, 40% 감소한 수치다. 스트레이 키즈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 넥스지는 올 5월 데뷔 직후 일주일 동안 앨범 12만장을 판매했다.JYP 측은 “주요 아티스트 앨범 및 공연 활동 부재로 인해 매출이 하락했다”고 짚으며 “하반기에는 주요 아티스트 재계약 및 라인업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북남미 등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입지 강화, 기존 역량 기반의 신규 레이블 설립, 아티스트·콘텐츠 다양화 및 추가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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