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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오피셜] 축구협회 부회장에 김병지·신태용·박항서…집행부 구성 완료

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구성이 완료됐다. 35년간 대전 코레일에서만 선수, 지도자로 봉직했던 현장 전문가 김승희 감독이 전무이사에 발탁됐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9일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명단(27명)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열린 대의원총회는 협회 정관 제24조에 따라 집행부 선임 권한을 정 회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제55대 집행부는 축구인 출신 전무이사 체제로 다시 전환됐다. 정몽규 회장은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경험에서 변화와 혁신의 답을 구하기 위해서 고심 끝에 김승희(56) 대전 코레일 감독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김승희 신임 전무는 명지대를 졸업하고 1990년 실업축구 철도청(현 대전 코레일)에 입단한 뒤 35년 동안 한 팀에서만 선수~코치~감독을 지낸 ‘원클럽맨’이다. 정 회장은 국내 축구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K3리그 지도자로 위아래의 현장을 두루 잘 파악하고 있는 그를 협회 실무행정 책임자로 발탁함으로써 축구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전무는 디비전 시스템 완성, 학생 선수 저변확대 등 협회 핵심 정책에 대해 높은 이해도가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조정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협회 행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회장단은 직능단체 추천 등을 받아 5명으로 구성됐다. 17개 시도협회를 대표해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 K리그를 대표해 김병지 강원FC 사장이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업무 영역별로는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해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대외협력을 위해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협회 비전 및 전략 등 기획 행정 부문에 이용수 세종대 명예교수가 각기 이름을 올렸다. 분과위원회는 이전의 8개에서 9개로 개편됐다.소통위원회와 국제위원회가 신설되고, 사회공헌위원회는 폐지됐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현영민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맡았다. 45세의 현영민 위원장은 전강위 출범 이후 최연소 위원장으로 축구인 출신 젊은 행정가를 육성하겠다는 정몽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기술발전위원회는 대학과 K리그를 두루 경험한 이장관 전 전남 감독이, 대회위원회는 김현태 전 대전 전력강화실장이, 심판위원회는 문진희 전 협회 심판위원장이 각각 책임진다. 의무위원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속 김광준 박사가, 윤리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소속 김윤주 변호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신설된 소통위원회는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맡게 되었다. 소통위원회는 ‘팬소통, 국민소통’을 최우선 가치의 하나로 내세운 제55대 집행부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앞으로 다양한 소통,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새로 만들어진 국제위원회는 전한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이 맡으며, 향후 아시안컵 유치 작업과 각종 국제축구연맹(FIFA) 업무 등 국제 관련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전력강화위원회 등 주요 분과위원장들은 앞으로 정관 개정을 통해서 상근 임원으로 일하게 되며, 협회는 이들이 권한과 함께 책임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공정위원회(위원장 소진)는 규정상 협회 임원이 아닌 외부인으로 선임되는데 지난 2024년 대의원총회에서 2년 임기의 위원장 및 위원이 선임되었고. 현 공정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되면 2026년 총회에서 후임이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각급 지도자와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선임됐다. ‘열린 행정’을 위해 이전과 달리 각 분야별 단체의 복수 추천을 받은 뒤 인사검증을 통해 이사진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조연상 사무총장, K리그의 이정효 광주FC 감독, K3~K4리그의 김도근 강릉시민축구단 감독이 선임됐다. 아마추어 대표로는 대학의 오해종 중앙대 감독, U-18의 윤종석 장훈고 감독, U-15의 신병호 제주중 감독, U-12의 김민덕 진건초 감독, 여자축구의 이미연 상무 감독이 합류했다. 선수 남녀 대표로는 김호남(전 부천FC)과 전가을(전 세종 스포츠토토)이 이름을 올렸다. 생활축구/동호인을 대표해 이보윤 창녕시 축구협회장이, 학계와 언론계 대표로 윤영길 한체대 교수와 정희돈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현장에서 20년 이상 축구 발전을 위해 기여한 행정 전문가를 위촉임원인 고문으로 영입해 각종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자문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변석화 전 대학축구연맹 회장과 김대은 전 전북축구협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김승희 신임 전무이사 이력>- 1968년 서울 출생- 학력: 서울휘경중 - 서울중앙고 - 명지대- 선수 경력철도청(현 대전 코레일FC, 1990~1999)- 지도자 경력2000~2006 인천 한국철도(현 대전 코레일FC) 코치2007~현재 인천 한국철도, 대전 코레일FC 감독- 행정 경력2015~2019 한국실업축구 연맹 이사2024~ 현재 한국축구지도자 협회 K3, K4분과위원장 겸 부회장-수상 경력2011년 전국체전 금메달2012 내셔널리그 통합 챔피언 우승2012 내셔널리그 최우수 지도자상2014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2019 FA컵 준우승※ 집행부 명단 (27명) - 부회장단 (5명) 신정식(전남축구협회장), 김병지(강원FC 사장), 이용수(세종대 명예교수) 박항서(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신태용(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전무이사 (1명) 김승희(대전 코레일 감독) - 분과위원장 (8명) 전력강화위원장 : 현영민(해설위원), 기술발전위원장 : 이장관(전 전남감독) 대회위원장 : 김현태(전 대전 전력강화실장), 심판위원장 : 문진희(전 심판위원장) 소통위원장 : 위원석(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윤리위원장 : 김윤주(변호사) 의무위원장 : 김광준(신촌 세브란스병원 박사), 국제위원장 : 전한진(EAFF 부회장) - 이사 (13명) 조연상(프로연맹 사무총장), 윤영길(한체대 교수), 정희돈(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 이정효(광주FC 감독), 김도근(강릉시민구단 감독), 오해종(중앙대 감독) 이미연(상무 감독), 윤종석(장훈고 감독), 신병호(제주중 감독), 김민덕(진건초 감독) 김호남(전 부천FC), 전가을(전 세종 스포츠토토), 이보윤(창령축구협회장)※ 고문 : 변석화(전 대학연맹 회장), 김대은(전 전북축구협회 회장)김희웅 기자 2025.04.09 10:34
프로축구

[공식발표] 성남FC,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 선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제8대 대표이사로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성남은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구단은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는 스포츠 행정 및 축구 저널리즘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갖춘 인물이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숭실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최근까지 월간조선 칼럼니스트와 아시아투데이 선임기자를 역임했다”라고 소개했다.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는 충남아산FC 부대표(2023~202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 및 자문위원(2005~2018),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2004~2005), 월드컵 조직위원회 홍보자문위원(2001~2002)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구단은 이어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끝나지 않는 축구 이야기(2010)’, ‘황홀하고 격정적인 한국 축구를 위하여(2009)’, ‘속을 알면 더 재미있는 축구이야기(2002)’ 등 다양한 축구 관련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는 구단을 통해 “성남이라는 도시는 인프라, 접근성 등 모든 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라면서 “성남FC가 과거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1부 리그 승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각 부서의 전문성을 강화해 조직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3:12
해외축구

“실망스러운 활약에도 상 받았네” SON 수상 조명한 현지 매체→“최상의 경기력 아냐”

한 현지 매체가 최근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품은 손흥민(33·토트넘)에게 주목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시즌 내내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 대한 새 소식을 발표했다”며 “그는 경기력이 하락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한국 대표팀의 핵심 인물이며, 최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매체가 조명한 건 전날(31일) 발표된 2024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이다. 협회 남녀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된다. 손흥민은 역대 최다 수상자로,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았다. 그는 전년도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손흥민의 개인 통산 여덟 번째(2013, 2014, 2017, 2019, 2020, 2021, 2022, 2024) 영예다. 3위는 이재성(마인츠·48점)이 차지했다.또 데뷔 시즌(2024) K리그 강원FC에서 맹활약한 뒤 유럽에 진출해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은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했다. 두 선수 모두 원소속이 토트넘인 게 공통점이다.다만 매체는 손흥민의 올 시즌 부진에 더 주목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음에도 전체적인 경기력은 평소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손흥민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했다.실제로 토트넘은 EPL 14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유일하게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다. 토트넘은 대회 8강에 올랐고, 프랑크푸르트(독일)와 4강 티켓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분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 클럽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여전히 갖고 있다. 최상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17년간 이어진 무관 행진을 끝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김우중 기자 2025.04.01 12:50
국가대표

손흥민, 김민재 제치고 2024년 올해의 선수 선정…통산 8번째 영예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토트넘)과 지소연(시애틀레인)이 202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과 김신지(21·AS로마)가 영예를 안았다.대한축구협회 남녀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된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전년도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손흥민의 개인 통산 여덟 번째(2013, 2014, 2017, 2019, 2020, 2021, 2022, 2024) 영예다. 3위는 이재성(마인츠·48점)이 차지했다.여자 올해의 선수는 지소연(62점)이 차지했다. 지소연은 2024시즌 소속팀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강채림(수원FC 위민, 61점)을 단 1점 차로 제쳤다. 지소연 역시 개인 여덟 번째(2010, 2011, 2013, 2014, 2019, 2021, 2022, 2024) 영예다.젊음의 패기로 데뷔 시즌(2024) K리그 강원FC에서 맹활약한 뒤 유럽에 진출해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양민혁은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했다. 25일 요르단전에서는 A매치도 데뷔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 여자 부문은 2024년 U-20 여자 월드컵을 바탕으로 올해 1월 이탈리아 AS로마에 입단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신지(전 위덕대)가 선정되었다. 한준희 해설위원, 윤장현 캐스터, 장현정 아나운서가 진행한 2024 KFA 시상식 콘텐츠는 31일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올해의 지도자상은 지난해 강원FC를 K리그 이끌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준우승)을 거둔 윤정환 감독(현 인천유나이티드)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지도자 여자 부문은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 16강을 이끈 박윤정 감독이 수상했다.올해의 심판상은 김종혁, 박균용(이상 남자 주.부심), 김유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부심)이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 국가대표팀의 해외 원정 출국 및 입국 시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책임진 최순영 경위(인천국제공항경찰단)는 '히든히어로'로 선정되었고, 2024 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해 재믹스는 올해의 클럽으로 선정되었다.2024 KFA어워즈는 1월 중순 정기 대의원총회를 겸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회장 선거 일정이 지연되고, 각 클럽들의 시즌이 시작되어 선수 및 지도자의 참석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상식 콘텐츠로 제작됐다.정몽규 회장은 시상식 콘텐츠에 출연해 수상자들에게 “선수, 지도자, 심판은 물론 일선 현장의 관계자들까지 총 71명의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협회가 있고, 대한민국 축구가 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3.31 10:15
국가대표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18일 별세

축구 중계 캐스터로 활약한 송재익 캐스터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82세.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재익 캐스터는 지난해 4월께 암 진단을 받고서 투병하다가 이날 오전 영면에 들었다.송 캐스터의 아들은 “3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가 힘들어하시다가 작년에 암 진단을 받으셨다. 두 분이 정이 깊으셨다. 치료했는데, 최근 암이 재발했고, 이후에는 손 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라고 전했다.고인은 지난 1970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 마이크를 잡고 활약했다.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일전에서 한국이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자 송 캐스터가 외친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여전히 회자한다.송 캐스터는 신문선 현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캐스터-해설가 콤비'로 활약하며 대중적 인기를 크게 누렸다.2000년대 후반부터 활동이 뜸하던 고인은 2019년 76세의 나이에 프로축구 K리그2(2부) 중계 현장으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마지막까지 정력적으로 활동하던 송 캐스터는 2020년 현장에서 완전히 물러난 뒤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왔다.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조문은 19일부터), 발인은 21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김우중 기자 2025.03.18 16:05
해외축구

‘HERE WE GO’ 떴다, ‘공항 포착’ 韓 EPL 선수 탄생 임박! 윤도영, 브라이턴과 4년 계약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이 임박한 분위기다.‘HERE WE GO’ 문구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이 윤도영과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브라이턴은 윤도영과 4년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윤도영이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에이전트와 영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게시했다.윤도영이 올여름 브라이턴에 합류 후 임대 생활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6일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브라이턴이 대전과 윤도영이 체결한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하면서 개인 조건 합의까지 마쳤다고 주장했다. 월요일에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계약은 문제없다고 내다봤다.2006년생인 윤도영은 동갑내기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과 함께 지난 시즌 K리그1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해 7월 팀 K리그 일원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윤도영은 손흥민 앞에서 과감한 드리블을 선보인 적도 있다. 주 포지션이 오른쪽 윙포워드인 윤도영은 지난해 대전과 준프로계약을 맺고 K리그에 등장했다. 윤도영은 왼발 킥이 일품이며 1대1 돌파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지난 1~2월 사이 윤도영의 브라이턴 이적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턴은 미래를 내다보고 윤도영을 영입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김희웅 기자 2025.03.17 06:47
프로축구

제주SK 2025 스타디움 투어, 올 시즌 첫선

제주SK FC의 '스타디움 투어'가 2025시즌을 맞아 특별한 매력을 머금고 다시 돌아왔다. 제주SK는 지난해 5월 26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스타디움 투어'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스타디움 투어'는 평소 팬들이 가장 가깝지만 가장 멀게 느껴졌던 선수대기실(라커룸), 경기장 벤치, 그라운드를 직접 체험하고 출근하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경기 후 선수단 사인 등 다양한 스킨십 이벤트까지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5시즌에도 '스타디움 투어'는 계속 이어진다. 더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팬 만족도를 높였다. '2025 스타디움 투어'는 리셉션홀 ▶기자회견실 ▶라커룸 ▶입장터널 ▶그라운드 ▶스카이박스 ▶출근길 선수단 하이파이브(승리 시 경기 후 하이파이브 이벤트 추가) 코스 순서대로 진행된다. 특별한 혜택도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1,000권 한정으로 제작한 한정판 제주SK 포토북을 스타디움 투어자 대상으로 우선 무료 제공한다.(소량 잔여 수량만 추후 온라인 판매) 한정판 제주SK 포토북은 공개되지 않은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이 담긴 포토북으로 팬들이 사인북으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선수의 에스코트 투어도 참여할 수 있다. 선수와 기자회견실에서 QnA를 진행하며, 에스코트 선수와 사진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라커룸 코스 방문 시에는 나만의 라인업 짜기도 체험할 수 있다. 라커룸 전술판을 활용해 나만의 라인업을 짜면, 작성자 태그 후 구단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까지 진행한다. 지정 포토존 2곳(라커룸, 터널)에서 전문 사진작자가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촬영 사진 원본은 경기 후 안내 메일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김성훈 장내 아나운서의 도슨트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진다. '2025 스타디움 투어'는 매 홈경기 킥오프 3시간 30분 전(약 90분 예정)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다. 투어금액은 일반 35,000원이며 시즌권자는 무료 쿠폰(1회)을 제공한다. 신청은 구단 홈페이지 ▶예매하기 ▶스타디움 투어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참여 가능 인원은 회당 일반 30명/시즌권자 10명이다. 스타디움 투어는 오는 15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올 시즌 개막 후 첫 선을 보인다. 신청 기간은 3월 12일 오후 8시부터 3월 14일 오전 11시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집결 시간은 경기 당일 10시 30분이며 집결 장소는 미디어게이트-리셉션홀(롯데시네마 주차장 중앙부)이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스타디움 투어 안내 게시물을 참조하면 된다.김우중 기자 2025.03.12 14:30
프로축구

[오피셜] 서울E, ‘역대 최고 성적’ 김도균 감독과 재계약…“올해 반드시 승격 이룬다”

지난해 서울 이랜드 8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도균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김도균 감독이 승격과 더 높은 목표를 위한 도전에 최적임자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결정했다.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김도균 감독 체제에서 K리그2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달성했다. 비록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승격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전북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김도균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갖춘 ‘승격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20년 수원FC 감독 부임 첫해 K리그2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을 이뤄냈고 2023년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잔류를 이끌며 강등 위기의 순간에도 성과를 거뒀다.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울산 현대에서 U-15팀 감독, 유스 총괄디렉터 및 스카우터를 역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재민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백지웅, 배진우 등도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한층 치열해진 승격 경쟁 속에서 조용히 내실을 다진 서울 이랜드는 시즌 초반 2승 1무의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4명의 외국인 공격수들이 초반 3경기 만에 모두 득점을 신고하며 더욱 강력해진 공격력을 뽐내는 중이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는 강호 수원 삼성을 상대로 4-2 대승을 거두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김도균 감독은 “재계약을 제안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서울 이랜드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지난해 아쉽게 승격은 이루지 못했지만 강팀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더욱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반드시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 이랜드는 오는 15일(토) 인천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3.11 14:05
프로축구

전 구단 최신 정보 담았다…2025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출간

K리그 전문 유튜브 ‘볼만찬 기자들’의 두 기자를 비롯하여 스포츠조선 축구 기자 6인이 공동 취재, 집필한 ‘K리그 팬들의 필독서’ 2025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가 7일 출간되어 전국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축구팬들과 만난다.축구와 스포츠에 진심인 출판사 브레인스토어가 2019년부터 출간해 오고 있는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시리즈는 국내 유일의 프로축구 시즌 가이드북이다. 올드팬들에겐 ‘필수 아이템’, K리그에 새롭게 입문하는 초심자에게 더 유익하고 필요한 안내서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책은 시리즈의 일곱 번째 타이틀로, 한국 출판 시장에서 프로축구 가이드북이 7년 연속으로 출간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스포츠조선 축구팀 기자 6인(김성원 윤진만 박찬준 김가을 김대식 이현석)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저자들은 빨라진 시즌 개막에 맞춰 유독 더 바빴던 K리그 전 구단의 겨울 일정을 직접 취재하며 최신 정보들을 담았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원으로 정확한 데이터와 다채로운 사진을 실어 책의 정확도와 완성도를 높였다.챕터 1은 우승권부터 강등권까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는 K리그1의 클럽별, 선수별 스카우팅리포트로 구성되며, 챕터 2는 K리그2 구단들의 올 시즌을 예상해 볼 수 있는 클럽 리포트로 구성됐다. 챕터 2는 새롭게 가세한 신생팀 화성을 비롯해 2부리그 팀들의 콘텐츠가 확장되어 축구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25년이야말로 K리그에 입문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역대급으로 평가받은 2025시즌 이적시장부터 놓치면 안 될 새로운 소식까지 ‘2025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2025시즌 새롭게 펼쳐질 K리그의 스토리와 히스토리를 함께 확인해보자.김희웅 기자 2025.03.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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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잔디 논란’ 린가드도 SNS 통해 분노의 이모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린가드(33)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린가드는 4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바로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경기 중 장면이었다. 당시 린가드는 선발 출전했으나,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해당 경기에선 단 2개의 유효슈팅만 나오는 등 빈공에 시달렸다. 더욱 문제된 건 경기장 잔디 상태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경기 잔디가 정상적이지 않았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곳곳에 움푹 패인 곳이 많았다. 특히 린가드는 전반전 방향 전환 중 패인 잔디에 발목을 접질리기도 했다. 경기 뒤 미드필더 정승원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양쪽 발목이 살짝 돌아갔다”라고 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린가드는 이날 잔디에서 뛰는 사진을 게시하며 골프와 화가 난다는 이모지를 덧붙였다. 경기장 상태에 대한 불만으로 풀이할 수 있었다.김천전 뒤 김기동 서울은 “(경기장 문제는) 다른 경기장도 마찬가지다. 잔디가 얼면서 선수들이 부상당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위에 계신 분들이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이어 4일 오전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선수 부상 방지 및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라운드 잔디 관리에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주체가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특히 국제대회에서 한국 클럽과 국가대표팀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인 경기 환경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하지만 성난 팬들은 서울시설공단의 시민의 소리 게시판을 통해 민원을 작성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리 주체다. 팬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장이 논두렁” “잔디에 대해 언제까지 무능할 겁니까” 등 불만을 드러냈다.서울시설관리공단은 게시판을 통해 “동절기 영하의 날씨에 치러지는 축구 경기에 대비해 천막과 열풍기를 활용해 해동 작업을 시행했으나, 잔디가 얼고 녹는 과정에서 토양 지반이 약해진 상태다. 향후 잔디 교체와 집중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며, 전문적인 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주기적인 점검 및 철저한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관리에 임하겠다. 앞으로 치러질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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