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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선수가 탔다’ 제주 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항공와 함께 2024시즌 최종전으로 가는 여정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제주는 지난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1-2 패)을 치렀다. 이날 제주는 최종전이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엔딩을 준비했다. 바로 원정 비행기 옆자리에 제주 선수가 함께 타고 가는 특별 이벤트였다. 제주의 또 다른 12번째 선수인 제주항공도 적극 협조 및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항공과 함께하는 최종전 원정 응원단 모집'은 접수 3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제주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선수단 20명과 원정팬 20명이 더 놀랐다. 객실특화팀 승무원 전원이 제주 유니폼을 입고 보딩을 진행했다. 또한 객실 승무원은 "제주유나이티드를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는 팬들과 그 마음을 항상 감사히 간직하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 승리의 기원합니다. 화이팅"이라는 웰컴인사를 전했다.비행기가 이륙한 뒤엔 제주와 제주항공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가 시작됐다. 일일 DJ로 변신한 김동준과 박주승이 '하늘 라디오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동준과 박주승은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은 '제주레터 in JEJUair'에서 선정된 2개의 사연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인은 일일 승무원으로 변신해 '승무원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했다. 김재민은 선물(제코 볼펜)을 아낌없이 증정했다. 함께 앉은 선수와 팬뿐만 아니라 이날 비행기에 같이 탑승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 됐다.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선수들과 팬들은 이동하는 내내 담소를 나누는 등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청주국제공항에 착륙한 원정 응원단은 구단이 직접 마련한 버스를 이용해 대전까지 이동했다. 역대급 스케일의 원정 이동을 무사히 마친 제주 관계자는 "비록 최종전에서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지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감독님과 선수들도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다. 추억의 힘은 크다. 팬들이 제주 선수들과 진심으로 나눈 교감과 추억을 잊지 않고 2025시즌에 다시 경기장으로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팬들을 위한 기획과 실천을 거듭해서 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11.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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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격 안양·울산 중원 핵심 고승범 분석…K리그 월간 TSG 11월호 발간

한 달간 K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술과 전략을 분석한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 ‘월간 TSG’ 2024년 11월호가 발간됐다.‘월간 TSG’는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발간하는 K리그 전술 및 데이터 분석 콘텐츠다. ‘월간 TSG’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제작에 참여해 깊이 있는 내용과 전문성을 보장한다.이번 ‘월간 TSG’ 11월호에서는 지난 10월 K리그1, 2 순위와 주요 경기데이터 등을 되짚어 보고 월간 베스트 팀, 베스트 플레이어,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심도 있게 다뤘다.베스트 팀은 올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앞둔 안양을 선정해, 안양의 상대 수비 사이 공간 및 측면을 활용하는 공격 형태와 상대를 고립시키는 수비 방식에 대해 분석했다.베스트 플레이어는 울산 고승범에 대해 다뤘다. 고승범은 울산 중원에서 높은 활용도와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모두에서 빛을 발하며 이적 첫 시즌부터 울산 리그 3연패의 주역이 됐다.베스트 매치는 지난 10월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33라운드 대구와 전북의 맞대결을 소개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총 7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대구가 4대3으로 승리했다. 베스트 매치에서는 양 팀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경기 운영 방식과 승패를 결정지은 용병술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이 밖에도 월간TSG 11월호에는 한 달간 리그의 판도를 한눈에 정리한 ‘월간 데이터’ 및 ‘월간 오버뷰’, 울산의 2024시즌 K리그1 우승 비법을 소개한 ‘TSG 토픽’ 등 팬들이 흥미로워할 내용을 수록했다.‘월간 TSG’ 11월호는 웹 매거진(PDF) 형태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으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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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대체자로 ‘430억’ 투자했는데 장기 부상…토트넘은 울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윙어 윌손 오도베르(20)가 햄스트링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적 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그는 장기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입장에선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토트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도베르가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복귀 시점을 결정하기 위해 의료팀의 면밀한 관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같은 날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달 오도베르가 부상 회복 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부상이 더 악화돼 더 길게 결장하게 됐다”고 전망했다.오도베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번리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유망주 윙어다. 측면 윙어로 활약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으로도 꼽혔다. 양민혁(강원FC), 마이키 무어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꼽혔다. 실제로 오도베르는 지난 시즌 공식전 33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뽐냈다. 당시 EPL 기록도 포함돼 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2930만 유로(약 43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오도베르는 토트넘 입성 후 단 6경기 272분 출전에 그쳤다. 그는 합류 뒤에도 햄스트링 부상 탓에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수술로 인해 장기 이탈을 하게 됐다. 이미 같은 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으로 인해 이탈한 상태다. 토트넘 입장에선 연이은 햄스트링 부상자 발생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복귀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것도 악재다. 한편 공격진 줄부상에 흔들리는 토트넘은 최근 윙어 양민혁의 조기 합류를 요청하기도 했다. 애초 양민혁은 공식 이적일인 1월에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오는 12월 조기 합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한국의 유망주가 바로 투입되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양민혁은 K리그 일정을 마치고 짧은 휴식 뒤 영국으로 향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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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적·몰상식 행동" 분노까지…라이벌 구단 안방에서 '승강 PO' 추진 촌극 [IS 시선]

프로축구 K리그2 2위 충남 아산과 K리그1 11위 팀이 격돌하게 될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경기장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아산의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이 잔디 교체 공사로 사용할 수 없는 가운데, 대체 경기장으로 천안종합운동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천안종합운동장이 아산의 ‘라이벌 구단’ 천안시티(K리그2)의 홈 경기장이라는 데 있다. 아산과 천안 구단은 지역적 관계뿐만 아니라 지난해 서포터스 간 갈등 등 뚜렷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아산의 K리그1 승격 여부가 결정될 중요한 승강 PO 1차전이, 다름 아닌 지역 라이벌의 홈구장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안방을 빼앗길 상황에 놓인 천안 팬들의 거센 반발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미 천안 서포터스 제피로스는 입장문을 통해 “프로축구의 지역 연고 근간을 흔드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행동”이라며 “아산 구단의 지역 유대감을 이용한 파렴치한 이기심이 바탕이 된 독단적인 결정이다. 축구 연고가 없는 충남 또는 원소속팀이 없는 다른 지역에서 개최해야 마땅하다”는 날 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천안시청 홈페이지에도 “충분한 공감이나 필요성에 대한 설명 없이 상명하달식의 방식에는 반대한다”는 등 천안시 행정에 대한 비판글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천안종합운동장 개최에 정치권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불만은 더 커지고 있다. 소속 정당이 같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중재했고, 박상돈 천안시장이 승낙했다는 게 이준일 아산 대표이사의 설명. 더구나 김 도지사는 엄연히 다른 두 구단인 아산과 천안의 합병 가능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가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승강 PO 1차전의 천안종합운동장 개최 역시 K리그 연고 의식이나 두 구단 관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결정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승격 도전의 중요한 관문을 준비 중인 아산 구단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애초부터 천안종합운동장 개최를 추진한 게 아니라, 다른 대체 경기장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발품을 팔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나온 결론이라는 것이다. 다만 천안 팬들은 아산 구단의 마지막 홈경기가 지난 9월 24일이었던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대체 경기장을 확보하지 않았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축구계에선 이미 승강 PO 1차전의 천안종합운동장 개최를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공식 발표까지 큰 변수가 없다면 아산 구단은 이달 28일 또는 내달 1일 라이벌 구단의 안방에서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 천안 팬들은 라이벌 구단에 안방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어야 한다. K리그 역사에 남을 또 다른 촌극일 수밖에 없다.스포츠2팀 기자 2024.11.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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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와라” 린가드에게 韓 추천받은 포그바, 결국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폴 포그바가 자유의 몸이 됐다.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와 계약 해지를 알렸다.포그바는 지난해 8월 우디네세와 2023~24시즌 세리에 A 개막전 종료 후 도핑 테스트를 했는데,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결국 포그바는 도핑 양성 반응 혐의로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었다.내년 3월부터는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지만, 유벤투스와 포그바는 상호 합의로 동행을 마쳤다.애초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징계가 끝난 뒤 유벤투스에서 남은 계약을 이행하겠다고 뜻을 밝혔으나 구단은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의 상호 합의 계약 해지를 원했다.자유의 몸이 된 포그바는 새 팀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내년 1월부터 공식적인 팀 훈련을 받을 수 있고, 두 달 뒤인 3월부터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앞서 포그바의 절친인 제시 린가드(FC서울)는 지난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포그바”를 외쳤다. K리그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관한 답이었다.하지만 포그바의 한국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포그바는 여전히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등 다수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년 이상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지만, 포그바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포그바는 지금껏 맨유와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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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참담한 마음, 태산같이 무거운 책임 통감”…전달수 대표이사, 인천 팬들에 마지막 인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창단 첫 K리그2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전달수 대표이사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전달수 대표이사는 사임이 공식발표된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우리 구단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했다.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팬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전달수 대표는 “구단은 올 시즌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끝내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믿기 힘든 결과에 구단을 책임지고 있는 저는 태산같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덧붙였다.팬들에게 고마움도 전한 전달수 대표이사는 “2018년 12월, 구단 대표로 부임하여 지냈던 지난 세월 팬 여러분과 함께여서 행복했다. 강등이 확정되는 뼈아픈 순간에도 우리 선수단을 위해 박수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성숙하고 열정적 모습에 더욱 감사드린다”며 “비록 대표직에서 물러나지만,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열정만 있다면 우리 구단은 더욱 높이 비상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지난 21년의 역사보다 더욱 밝고 찬란하게 빛날 향후 21년을 그려보며 팬 여러분께 이 글을 올린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인천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37라운드 1-2 패배로 리그 최하위와 함께 다음 시즌 K리그2 강등이 확정됐다. 그동안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 역사가 없던 인천 구단의 사상 첫 강등이다.강등이 확정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좋은 구단을 만들려고 했는데, 긴 시간의 마무리가 이렇게 돼 죄송하다. 모든 구성원한테 이런 큰 어려움을 겪게 한 책임은 누구의 책임도 아닌, 모든 것은 최고 경영자자인 대표의 책임이다. 그것을 통감한다”며 사퇴를 시사했던 전 대표이사는 11일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직접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표가 수리되면서 구단과 인연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전 대표이사 부임 이후 인천은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과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 구단 숙원이었던 클럽하우스 건립 등을 이뤄냈다. 구단에 따르면 전달수 대표이사는 오는 15일까지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뒤 물러난다. 김명석 기자 2024.11.12 16:58
프로축구

포항, 김천 상대 마지막 홈 경기…자존심 회복 나선다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 시즌 K리그1 마지막 홈경기를 펼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0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로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던 김천 상무를 다시 만났다. 리그 마지막 홈경기, 홈 팬들 앞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지난 6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4-2 승리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정재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조르지, 완델손, 오베르단이 차례로 득점을 퍼부었다. 이제는 리그다. 단 2경기만 남은 리그에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마지막 리그 홈경기를 맞아 푸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티켓을 소지한 선착순 3천 명에게 이월 유니폼과 여러 가지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사인 유니폼 추첨, 팬 사인회 등을 실시한다. 경기 시작 전 이태석의 K리그1 통산 100경기 기념 시상식과 에스포항병원 선정 10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하프 타임엔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에협회에서 준비한 경품 추첨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포토존뿐 아니라 다트 게임, 푸드트럭, 포토이즘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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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현장] ‘현재·미래’ 동행 택한 홍명보 감독 “우리의 골격 유지하되, 최선 결과 노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32)을 포함해 많은 미래 자원을 대거 발탁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챙기려는 목적이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매치 대비 소집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1월 A매치(11~19일) 기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6차전을 벌인다. 이번 2연전은 모두 중동에서 열린다. 14일 쿠웨이트와 격돌하고, 닷새 뒤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만난다. 이번 소집 명단의 관심사 중 하나는 손흥민의 발탁 여부였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소속팀 일정 중 부상을 입었다가 전날(3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복귀했다. 바로 1도움을 올렸으나, 56분만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복귀를 모두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 다만 우리도 손흥민 선수의 출전 시간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소집 전 2경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향후 출전 시간에 따라 대표팀에서의 활용도가 달라질 것이란 의미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최근 유럽과 중동으로 출장을 떠나 여러 선수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연전이 모두 중동에서 열린다. 상대적으로 이동거리가 짧은 유럽, 중동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기 유리하다. 실제로 이번 명단에선 지난달 명단에서 빠졌던 권경원(코르파칸 클럽)이 다시 발탁됐다.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박용우(알 아인) 등도 여전히 발탁됐다다만 관찰 대상 중 한 명이었던 이영준(그라스호퍼)의 발탁은 불발됐다. 홍명보 감독은 “더블 체크를 했을 때 아직 대표팀에 들어오기엔 이르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앞으로 대표팀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새 얼굴의 발탁도 이어졌다. 골키퍼 김경민(광주) 수비수 이태석(포항) 미드필더 김봉수(김천) 이현주(하노버)가 주인공이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의 골격은 유지하되, 팀에 적합한 인물을 찾는 과정이라고 짚었다. 홍 감독은 “이현주 선수의 경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선수다.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선수”라고 했다. 이어 “김봉수, 이기혁 선수는 K리그 시즌 초반부터 굉장히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라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다음 2경기 상대가 약팀이라고들 말씀하신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중요한 시합이자, 어려운 시합이 될거라 생각한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지난 10월 경기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라고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K리그 소속 선수들은 오는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쿠웨이트로 향한다. 유럽, 중동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곧바로 쿠웨이트로 향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26인 발탁 배경."이번 2연전은 올해의 마지막 일정이다. 선수단의 기본적인 골격을 유지하고, 새로운 미래 자원들과 동행하기로 했다. 전날 손흥민 선수가 복귀했다. 다시 피치에 돌아온 걸 모두가 봤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도 손흥민 선수의 출전 시간에 대해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소집 전 2경기가 남았다. 토트넘에서 얼마나 출전 시간을 늘려가느냐에 따라, 2연전에서 우리가 손흥민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이 될거라 생각한다.""유럽과 중동 출장을 다녀오며,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면담도 했다. 특히 이영준 선수와 같은 경우 지금 무대가 선수 본인에게 굉장히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그 , 출전 시간도 말이다. 다만 코치진과 더블 체크를 했을 때 아직 대표팀에 들어오기 이르다는 평가를 내려서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만 앞으로 대표팀에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원두재 선수의 경우 즉시 전력감으로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이적 후 팀 적응에 있어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다고 판단했다.""이기형, 김봉수 선수는 올 시즌 리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또 하노버 이현주 선수는 꾸준히 경기를 체크했다. 출전 시간도 늘고, 경기력도 좋았다. 우리 선수들과는 다른 유형의 스타일이기 때문에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했다." - 손흥민과는 직접 얘기를 나눈 것인지. 대표팀 복귀 의지는."유럽 출장을 갔을 때 통화했다. 당시 선수가 부상 중이어서, 부담을 주는 질문을 하진 않았다.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그의 컨디션이다. 선수의 몸 상태를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향후 손흥민 선수의 2경기에 대한 유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게 된다면, 배준호 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배준호 선수도) 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옵션이다. 손흥민 선수가 합류해 출장한다고 해서 너무 부담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음 경기서 몇 분을 뛸지다. 그 포지션에 대한 다른 옵션은 지난 10월과 마찬가지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포지션 관련 플랜 B를 구상 중일지."언제든지 구상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모델에 맞춰서 항상 준비 중이다." - 새로 발탁된 이현주가 어떤 점에서 인상적인지."어떤 선수는 공간이 있어야 경기력이 좋아지는 유형이다. 하지만 이현주는 경기를 지켜봤을 때 공간이 필요 없이도 활약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경기 플랜에 대해 더 논의하겠지만, 상대가 낮은 위치에서 수비할거라 생각한다. 밀집 공간 상황에선 이현주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황희찬이 낙마했다. 상태는 어떤지."생각보다 빠르게 소속팀에 합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번에 정말 무리해서 합류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굉장히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풀백에서 젊은 선수들을 계속 바뀌고 있다. 연속성도 있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을지."가장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 와서 훈련을 해보고, 팀에 맞는지,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 중이다. 어떤 선수는 여러 번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고, 또 들어왔다가 바로 나갈 수도 있다. 그게 모든 걸 말해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민은 계속한다. 더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이태석 선수의 경우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쳤다.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이기혁은 본래 미드필더지만, 소속팀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대표팀에서는 어떤 기용을 할지."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흥미로운 선수다. 멀티 능력이 아주 좋다. 백3의 왼쪽, 중앙 수비수, 풀백, 미드필더 등을 소화한다. 멀티 능력은 대표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경기력도 꾸준하다. 우리가 잘 활용해 쓸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선수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 발탁하게 됐다."- 현 B조 상황을 감안하면 쿠웨이트전 승리 시 승점 여유가 있다. 실험적인 기용도 가능할까."2경기를 봤을 때 상대가 약팀이라고들 말씀하신다. 반대로 우리 입장에선 중요한 시합이자, 어려운 무대가 될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거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컨디션 측면에서 적합한 선수가 있다면 경기에 출전시킬 생각이다. 이번 경기는 10월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라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4.11.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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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일류첸코·야잔 제쳤다…서울 팬들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FC서울 린가드가 팬들이 선정한 9월 최고의 수훈선수로 선정됐다.27일 서울 구단에 따르면 린가드는 일류첸코, 야잔을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 서울 입단 이후 처음으로 KEF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KEF 이달의 선수상은 구단 공식 월간 최우수선수(MVP) 시상으로, 매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올 시즌 린가드는 22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대표 공격수로 맹활약 중이다.특히 9월엔 리그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서울의 파이널 A(상위 스플릿)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구단에 대한 진심과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팀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KEF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린가드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서울 공식스폰서 KEF의 Mu7 무선 헤드폰이 수여된다. 영국의 오디오 브랜드 KEF는 서울의 공식 스폰서다.한편 서울의 다음 홈경기는 포항과의 맞대결로 내달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APP 및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김명석 기자 2024.10.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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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피로 딛고 다시 뛴다…포항, 동해안 더비 승리 정조준

포항 스틸러스가 홈에서 울산 HD를 만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울산 HD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펼친다. 양 팀 모두 주중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을 치렀다. 포항 스틸러스는 머나먼 부리람 원정의 여파로 피로가 쌓였지만 동해안 더비만큼은 질 수 없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홈 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델손의 오른발 슛에 힘입어 1-1 동점을 거뒀다. 이번 상대는 울산 HD다. 올 시즌 홈에서 펼쳐진 동해안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승리를 정조준한다.K리그 최고의 더비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북문광장 ‘핼러윈 타투스티커존’에서 다가오는 핼러윈데이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어린이 관중 선착순 400명에게는 호박 바구니를 증정한다. 어린이들은 호박 모양의 가방을 소지한 스태프 혹은 입장 게이트에서 간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K리그1 200경기를 달성한 완델손의 기념 포토존이 설치된다.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맞춰 MD스토어에 담요와 쿠션을 판매한다.또한, 팬 사인회와 푸드트럭, 포토이즘이 홈 경기를 꾸민다. 포항 스틸러스 홈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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