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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확실히 힘든 상황" 브라질 명장도 인정, 대한항공 선두 수성 빨간불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열린 2025~2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일 삼성화재전부터 4연패. 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 승점 42(14승 7패)를 기록 중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대한항공의 부진은 정지석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작됐다. 국내 선수 득점·성공률 1위에 올라있던 정지석은 지난달 팀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던 임재영마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게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겼으나, 수비가 흔들리면서 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베테랑 곽승석을 활용하는 것도 여의찮았다.김선호가 13일 OK저축은행전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낙점받아 10득점(성공률 45%)과 리시브 효율 38.46%를 올리는 성과도 있었다. 헤난 감독은 김선호의 플레이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3세트부터 김선소의 공격 기여도가 떨어지며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있었다.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일정도 첩첩산중이다. 대한항공은 이틀만 쉬고 16일 KB손해보험, 20일 한국전력전과 맞붙는다. '우승 후보' KB손해보험(3위)은 최근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각각 2승 1패와 3승 1패를 거두며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일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한항공이 이 두 경기에 모두 패하면 창단 후 최초로 '한 라운드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정지석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다. 헤난 감독도 "확실히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의욕을 갖고 뛰었으면 한다. 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은 위기를 이겨낼 힘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15:11
배구

'아쿼 신입' 무사웰, 데뷔전부터 5블로킹...한국전력 3위 도약 견인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1, 25-19, 25-22)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이 26점, 국내 공격수 김정호가 15점을 올렸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 무사웰 칸도 블로킹 5개 포함 11득점을 기록, 공수 모두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12승(8패)째를 거두며 승점 33을 쌓았다. KB손해보험을 승점 2 차이로 앞서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세트 10-11에서 신영석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기세를 올린 뒤 3점 차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14-17에서 갑자기 수비가 흔들리며 연속 3실점했고 19-19에서도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을 연발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세트 스코어(21-24)에서 전광인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다. 2세트는 분위기를 바꿨다. 김정호의 백어택, 무사웰과 베논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6점 앞선 채 10점을 밟았다. 이날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무사웰은 강점으로 평가받은 속공뿐 아니라 블로킹도 2개나 해내며 한국전력을 반격을 이끌었다. 벌어진 점수 차에 OK저축은행 공격 집중력은 떨어졌다. 오데이와 차지환이 공격 범실을 범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18-8에서 차지환의 퀵오픈을 무사웰이 블로킹하며 2세트 쐐기를 박았다. 결국 14점 차 완승. 분위기를 바꾼 한국전력은 3세트도 6-5에서 김정호가 퀵오픈, 8-6과 9-6에서 신영석이 각각 박창성과 마유민의 공격을 연속으로 블로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6-13에서도 김정호가 신영석가 더블 블로커 벽을 구축해 마유민의 블로킹을 막아냈다. 꾸준히 3~4점 차 리드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22-18에서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무사웰이 다시 블로킹하며 3세트 승부도 승기를 잡았다. 스코어는 25-19. 한국전력은 4세트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무사웰이 공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베논이 오픈되는 상황이 많아졌고 그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OK저축은행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6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오른 한국전력은 이후에도 베논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고 매치 포인트(24-22)에서 상대 범실로 25번째 점수를 채우며 5세트 승부를 허락하지 않았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20:53
배구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무사웰 바로 투입...공격은 합격점, 속공 기대"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에 새 아시아쿼터 선수가 합류한다. 중앙 공격 강화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전을 치른다. 한국전력은 11승 8패, 승점 30을 기록 중이다. 3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는 1뿐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에 오를 수 있다. 가세 전력도 있다. 한국전력은 아시아쿼터 선수 에디가 발목 부상으로 공백기가 생긴 상황에서 대체 선수 무사웰 칸을 영입하고 바로 등록했다. 무사웰은 파키스탄·이란·몽골 리그를 거쳐 V리그에 합류했다. 지난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최우수 미들 블로커 및 블로킹 최고득점상을 받은 선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무사웰은 오늘 바로 투입된다. 3번 훈련을 했는데, 몸 상태가 괜찮은 거 같다. (미들 블로커 기준으로) 신장(1m 98cm)이 크지 않아 블로킹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속공을 잘 해낼 것으로 보인다. 공격은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중앙 공격이 강해지면 블로커들이 분산돼 다른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의 측면 공격도 살아날 수 있다. 권영민 감독도 "세터 하승우와 호흡만 잘 맞으면 사이드 아웃 배구를 하는 데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전 1~3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첫 두 경기는 풀세트 끝에 이겼고, 지난달 30일 치른 3라운드는 1-3으로 졌다. 권영민 감독은 "OK저축은행과 경기를 하면 항상 어려웠다. 좋은 경기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한국전력은 국내 주포 김정호가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전에서 당했던 발목 부상을 다스리고 지난 3일 KB손해보험전에서 복귀, 15득점을 기록했다. 권영민 감독은 "아무리 순위 싸움이 치열해도 무리하게 선수를 투입한 건 아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부기가 없었다. KB손해보험전보다는 오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18:20
배구

쌍포 잃고 흔들리는 대한항공 독주 체제 [IS 포커스]

V리그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이 2025~26시즌 첫 위기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른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34.07%, 리시브 효율이 26.15%에 불과할 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에도 리그 최하위(7위) 삼성화재에 2-3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한 것도 이 경기가 처음이다. 헤난 달 조토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대한항공은 1라운드 3차전이었던 지난해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10연승을 거두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올 시즌 첫 15경기에서 13승 2패 승점 37을 기록하며 2위권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에 승점 10 이상 앞섰다. 대한항공이 흔들린 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탓이다. '국내 에이스' 정지석은 지난달 23일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고,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은 28일 우리카드전에서 착지하다가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정지석은 부상 전까지 공격 성공률 1위(55.84%)를 지킨 리그 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은 올 시즌 급성장하며 2라운드 후반부터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경기가 늘어난 선수다. 헤난 감독은 4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주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서브 리시브에 가담해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리고, 득점력이 좋은 임동혁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두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크게 흔들렸고, 공격력도 기대한 만큼 오르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승점 3 차이 추격을 허용했다. '쌍포' 없이 버텨내야 한다. 헤난 감독은 "현대캐피탈 같은 강팀과 상대할 때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계획은 실패했다"라고 자책하면서도 "주전급 선수 2명이 빠지면 당연히 어려움이 있다. 남아 있는 선수들로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선수 조합) 퍼즐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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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관중·여자부 시청률 상승...'포스트 김연경' 시대 → V리그 흥행 이상 無

'포스트 김연경' 시대 V리그가 우려를 딛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진에어 2025~26 V리그 전반기(1~3라운드) 주요 기록을 발표했다. 남자부 관중, 여자부 시청률이 예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올 시즌 1~3라운드 전체 관중수는 남자부 13만 6233명, 여자부 15만 4646명이다. 지난 시즌 대비 남자부는 10.65% 증가(12만 3255명 →13만 6233명) 여자부는 5.3% 증가(14만 6797명→15만 4646명)했다. 남녀부 통합 7.7%의 증가 수치를 보였다.남자부 1~3라운드 평균 관중 수는 지난시즌 기준 12.3%(1956명→ 2197명) 증가했다. 3라운드를 기준으로 해도 21.7%(1939명→2360명)였다. 올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OK저축은행의 '관중 몰이' 효과를 뺴놓을 수 없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4270명의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은 배구팬 덕분에 OK저축은행은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하고 있다.여자부는 1~3라운드 평균 관중 2455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2330명) 기준 5.4% 증가한 수치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시즌 개막전에 5401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으며 이번시즌 상반기 여자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남녀부 상반기(1~3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통합 0.04%가 소폭 상승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2024~25)보다 0.08% 감소(0.55% → 0.47%)했지만, 여자부는 0.19% 증가(1.18% → 1.37%)했다. 올 시즌 상반기 여자부 시청률은 역대 상반기 평균 시청률 가운데 1위였다. 1~3라운드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달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전이었다. 당 경기는 0.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경기가 0.81%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가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경기였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예능 프로그래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V리그 입단에 성공한 정관장 아시아쿼터 인쿠시의 데뷔전(12월 19일)이 치러진 정관장과 GS칼텍스전(시청률 2.06%)이었다. 이 기록은 역대 1~3라운드 경기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전반기에는 의미 있는 기록들이 V리그를 수놓았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200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발을 내디딘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지난 11월 27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남녀부 V-리그 사령탑으로서 최초로 300승 금자탑을 세웠다.V리그 8시즌째 뛰고 있는 현대캐피탈 레오는 지난달 20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역대 통산 득점 7000점 고지를 가장 처음 밟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레오는 3라운드 MVP를 수상하면서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은퇴한 김연경(11회)과 함께 남녀부 역대 최다 MVP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도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V리그 원년 멤버인 그는 12월 28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블로킹 500개 기준기록상을 달성했다. 국내 17호의 기록이지만, 세터로서는 1호의 기록이다.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월 14일 V리그 여자부 최다 158승 기록을 작성하면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또 ‘꾸준함의 대명사’ 현대건설 양효진은 역대 여자부 1호로 공격 6000득점과 블로킹 1650개를 성공해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임명옥은 남녀부를 통틀어 디그 1만 1500개를 성공하며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안희수 기자 2026.01.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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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반환점 앞둔 V리그, 대한항공·도로공사 선두 질주-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호시탐탐

2025~26 진에어 V리그가 30일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2위)과 KB손해보험(3위)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3승 15패·7위)의 몰락 속에 4~6위 한국전력-OK저축은행-우리카드가 호시탐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는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4위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5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초반까지 6승 2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페퍼저축은행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 정관장은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V리그 후반기 판도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V리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한항공·도로공사 이대로 우승?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뛰어나다. 27일 기준 정지석과 카일 러셀(등록명)이 공격종합 부문 1~2위다.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앙을 책임지는 김규민과 김민재는 속공 능력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의 강점 중 한 가지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와 신구 조화가 좋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9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2위·디그 4위. 특히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 또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한다. 관건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둘 중 한 명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고 바랐다. 호시탐탐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도로공사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다. 지난 시즌 30승 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025~26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벌써 7패(10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달 중순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공격수 허수봉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시즌 줄곧 대표팀에 차출된 허수봉은 3라운드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종합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득점과 공격종합 3위로 건재하다. 탄탄한 멤버를 자랑하는 3위 KB손해보험은 국대 출신 세터 황택의의 볼 배급 속에 나경복-임성진-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달려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비시즌 모마와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 이다현(흥국생명)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떠나 전력 변화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부상 회복 및 컨디션 관리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봄배구 도전, 이 팀을 주목하라 한국전력(4위)은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2라운드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한다. 신영석과 서재덕, 정민수 등이 베테랑을 중심을 잡아주고 사실상 1순위로 뽑힌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이 '봄 배구 전도사'의 명성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꼴찌(7승 29패)였던 OK저축은행은 반환점을 돌기 전에 8승(9패·5위)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와중에도 3위로 선전 중이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를 앞세워 봄 배구에 도전한다. 후반기 기업은행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뒤 일단 분위기를 반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세터진의 안정이 중요해 보인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 표승주가 한꺼번에 떠난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최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인쿠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29 08:00
배구

최하위 삼성화재의 유일한 희망, 급성장한 김우진

최하위로 떨어진 팀 성적 탓에 눈부신 성장세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25) 얘기다. 삼성화재는 지난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7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시즌 2승 11패로 승점 7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7위) 탈출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김우진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삼성화재가 유일하게 이긴 2세트 13-1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2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고, 24-23 세트 포인트에서도 퀵오픈으로 득점했다. 그는 이날 13점을 올리며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미힐 아히(19점)에 이어 삼성화재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소속팀은 최하위로 처져 있는 가운데서도, 김우진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8일 기준으로 총 13경기에 출전해 167득점, 공격 성공률 47.50%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 전체 11위, 공격종합은 10위에 올라 있다. 국내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득점 4위, 공격종합 3위다. 백어택 성공률(62.34%)은 1위. 김우진은 현일고 2학년이었던 2018년 6월, 천년의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속초고와 결승전에서 60점을 올리며 현일고에 우승을 안겨 주목받았던 선수다. 바로 이어진 아시아 청소년 남자 선수권대회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김우진은 경희대 재학 중이었던 2020년 9월,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1라운드(5순위)로 삼성화재 지명을 받았다. 2021~22시즌까지는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군 복무를 마친 뒤 치른 2023~24시즌 출전 시간이 크게 늘었고, 지난 시즌(2024~25)에는 세트 수(75)와 득점(211) 모두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특히 6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는 부진한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 대신 오른쪽 공격을 맡아 17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김우진에게 팀 주장을 맡겼다. V리그 최초 '2000년대생 캡틴'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더 커진 책임감을 바탕으로 올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우진의 숙제는 리시브다. 지난 시즌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그는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는 올 시즌 처음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8일 기준으로 그의 리시브 효율은 24.24%. 공격수이면서 이 부문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정한용은 42.92%를 기록했다. 김우진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정감 있는 리시브 능력을 갖추는 게 필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9 07:43
배구

'육각형 선수' 정지석 있기에, 대한항공 10연승 하이파이브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석(30)이 '육각형 선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 23-25, 27-25, 25-18)로 이겼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11~12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10연승을 달성했다.이날 대한항공은 승점 31(11승 1패)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23)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은 딴 한 경기(10월 26일 KB손해보험전)만 졌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최근 7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22득점)은 올 시즌 3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 에이스·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정지석은 러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9점을 기록했다. 정지석의 공격 성공률은 62.50%로 러셀(56%)보다 높았다. '토종 에이스' 정지석의 활약이 외국인 거포 못지않았다.정지석은 이날 상대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공격을 세 차례나 가로막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1-1로 맞선 3세트 11-12에 이어 25-25에서 삼성화재 아히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4세트 1-2에서도 아히의 공격을 막아냈다. 정지석은 V리그 남자부를 대표하는 '육각형 선수'로 꼽힌다. 이는 공격과 서브, 블로킹, 리시브, 디그, 세팅 등 6가지 능력을 모두 균형 있게 갖춘 선수를 의미한다. 여자부에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경이 대표적인 '육각형 선수'였다. 두 차례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꼽힌 정지석은 지난 시즌 허리 등 크고 작은 부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았다.정지석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213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에서 8위에 올라 있다. 국내 선수 중에는 가장 많다. 공격 성공률 부문에선 56.33%로 러셀(55.99%)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블로킹 4위(세트당 0.596개) 서브 6위(세트당 0.340개)인 데다 리시브와 디그, 수비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시즌 초반 "정지석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면서 "전성기 모습을 넘어설 수 있다"라며 두터운 믿음을 보여줬다. 감독의 기대대로 정지석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눈부신 기량을 뽐내고 있다. 대한항공의 팀 최다 연승 기록은 13연승이다. 헤난 감독은 '연승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갈 것 같은가'라는 말에 "다음 경기 상대가 OK저축은행(12월 12일)임을 알고 있다. 팀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웃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12.0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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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세터 이탈·범실 급증...고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

남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흔들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9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25~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2라운드 내내 드러난 고질적인 문제가 승부처에서 발목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일 기준으로 5승 5패, 승점 17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9승 1패·승점 25) KB손해보험(7승 4패·승점 21)에 이어 3위. 4위 OK저축은행(5승 6패)에는 승점 2 차이로 앞서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2024~25)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해내 팀이다. 2025년 9월 치른 KOVO까지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해냈다. 올 시즌 V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도 4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라운드 돌입 뒤 치른 5경기에서는 4패(1승)를 당하며 하락세에 있다.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탈한 여파가 크다. 황승빈은 10월 29일 한국전력전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이후 현대캐피탈이 치른 7경기에 결장했다. 황승빈은 측면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허수봉뿐 아니라 최민호·정태준 등 미들 블로커들의 속공까지 잘 활용하는 세터다. 현대캐피탈은 황승빈이 이탈한 뒤 입단 4년 차 젊은 세터 이준협을 '야전 사령관'으로 내세웠지만, 짜임새 있는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국내 에이스' 허수봉은 정규리그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엔 첫 10경기에서 179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같은 기간 145점에 그쳤다. 오프시즌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네이션스컵과 세계선수권을 소화한 탓에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 기량이 크게 향상된 정태준도 2라운드 초반까지 부진했다.결국 현대캐피탈 공격을 레오를 의존하는 경향이 커졌다. 레오는 11월 29일 KB손해보험전 5세트 듀스 승부에서 공격 범실, 리시브 실패를 범하며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팀 범실도 많다. 특히 2라운드는 1일 기준으로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47개를 기록했다. 서브 범실만 97개였다. 11월 29일 KB손해보험전 5세트 듀스 승부에서도 허수봉의 서브가 네트를 넘지 못해 리드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세트당 서브 득점 1위(1.419개)에 오를 만큼 강서브를 자주 구사,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이런 전략이 잘 통하지 않고 있다. 2라운드 서브 득점도 리그에서 가장 적은 0.681개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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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트리플 크라운' 대한항공, 7연승 거두며 선두 수성...KB손보는 첫 2연패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1위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3, 25-22)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이 25득점하고 트리플 크라운(블로킹 5개·서브에이스 3개·후위공격 8개)까지 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7연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8승 1패를 거두며 승점 22를 쌓았다. 같은 승점에서 붙은 2위 KB손해보험(6승 4패·승점 19)과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오는 28일 한국전력전에서 승리하면 승점을 6까지 벌릴 수 있다. 대한항공은 1세트 6점 차로 가볍게 잡았다. 러셀은 홀로 10점을 몰아쳤다. 2세트는 러셀뿐 아니라 '토종 에이스' 정지석도 5점을 지원했다. 박빙 승부에서는 다시 러셀이 해결사로 나섰다. 22-20에서 그가 시도한 백어택이 임성진에게 블로킹을 당해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백어택으로 득점했고, 23-22에서도 다시 백어택을 상대 코트에 꽂았다. 나경복에게 1점을 내주며 24-23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정지석이 리시브한 공을 한선수가 정확한 세트로 퀵오픈을 기회를 열었고, 러셀이 다시 해결하며 박빙 승부를 이겼다. 대한항공은 역시 1점 차 승부로 흐른 3세트에서도 러셀이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22-21, 23-22 공방전에서 러셀이 스파이크 서브로 크리플 크라운에 1개 모자랐던 서브 에이스를 채우며 화려하게 승리를 장식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21분에 불과했다.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달리다 지난 22일 우리카드전에서 일격을 당했고, 이날 1위 탈환 기회에서 대한항공에 패하며 올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비예나가 17득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 중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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