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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이유와 김우빈 앞세운 ‘국가대표 광고’에 삼성도 가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금융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도 달아오르고 있다. ‘팀코리아’의 든든한 후원사로 응원전을 시작한 우리금융그룹은 가수 아이유를 전면 내세웠다. KB금융그룹은 김우빈,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대표를 모델로 기용해 올림픽 붐업에 나섰다. ‘팀우리’ 응원과 아이유 마케팅 우리금융그룹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아이유의 목소리로 응원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우리금융은 오는 28일까지 8개 계열사와 함께 그룹 통합 마케팅 ‘팀우리’(Team Woori)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금융그룹’ 국가대표 편 광고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 선전을 기원하고자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의 내레이션을 맡은 아이유는 경기장, 식당, 버스 등 일상 곳곳에서 국가대표들을 응원하는 국민의 모습과 지난 올림픽에서 감동을 선사했던 선수들을 보여준다. 우리금융은 “언제나. 우리 선수를. 맨앞에”라는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차가운 계절에 세계 무대를 향해 묵묵히 준비해 온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용기를 응원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인 우리금융은 올림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양한 활동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또 우리금융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노보드 류준수, 크로스컨트리 박재연·이윤주 등을 지원하는 등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마다 늘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팀우리 응원 이벤트’에 최고 연 7.5%의 고금리 적금과 순금 1돈 등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경품 및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우리WON뱅킹’에서 ▲대한민국 금메달 종목 맞히기 ▲금메달 개수 맞히기 ▲미래 국가대표 유망주 응원하기 등 간단한 미션에 참여해 즉석 경품 응모권인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2개월 만기로 월 최대 30만원을 자유적립식으로 납입하는 ‘우리 Team Korea’ 적금을 선보여 국가대표 선수단의 성적에 따라 최고 연 7.5%의 고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KB 김우빈 국가대표·삼성 이탈리아 대표 KB금융그룹은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는 아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한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배우 김우빈을 내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는데 올림픽을 연상케 하는 문구를 삽입했다. 메시지를 간략하게 담은 티저 영상에는 ‘김우빈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문구가 중심이다. 올림픽 시즌에 접어들면서 ‘국가대표’라는 문구가 도드라지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KB금융은 김연아를 비롯해 동계 종목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그룹의 슬로건처럼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해 성장까지 함께 하는 동행 서사를 추구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김채연·신지아를 주니어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금융사들과 달리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옥외광고는 ▲밀라노 두오모 ▲산 바빌라 ▲카르도나 ▲포르타 베네치아 등 밀라노 전역 랜드마크를 포함해 총 10곳에서 28일까지 운영된다. 옥외광고는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들이 참여해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탈리아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이자 남매인 플로라 타바넬리와 미로 타바넬리를 비롯해 스노보드 이안 마테올리, 파라 스노보드 자코포 루치니가 참여했다. 광고에 참여한 선수들은 가족이나 친구, 코치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한 순간을 갤럭시 Z 플립7으로 촬영해 '빅토리 셀피'로 담아냈다.한편 삼성전자는 3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6.02.03 06:30
생활문화

(주)투비, 해양사고 대응력 높인 스마트 승선 기술로 주목

해양 레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낚시 선박과 승선자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스마트 솔루션 플랫폼이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해양 ICT 전문기업 투비(TOBE, 대표 이영일)는 기존 수기 방식의 승선자 명부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 승선 솔루션 '어복황제'를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어복황제는 단말기–네트워크–클라우드–모바일 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AI 기반 지문·얼굴 생체 인식 기술을 선박 승선 절차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승선자의 신원을 정확하게 확인함과 동시에 출항 신고와 승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으며 다중 보안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크게 높였다.특히 어복황제는 해양수산부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낚시해(海)'와 연동되도록 설계돼 GPS 기반 전국 낚시 금지 구역 및 통제 구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자동 생성된 전자 승선 명부 데이터는 클라우드를 통해 즉시 전송되며 선박 화재나 조난 등 해상 사고 발생 시 해상 LTE 라우터와 클라우드 CCTV를 활용해 신속한 인명 구조와 사고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2026 신년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투비는 2024년 전남낚시어선협회 및 (사)한국낚시어선협회와 스마트 승선단말기 보급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회 소속 낚시 선박 약 5000척을 대상으로 '어복황제' 스마트 승선단말기 보급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낚시 어선 1척당 통신비 보조금 30만 원이 지원되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이영일 대표는 '어복황제' 플랫폼의 기술력과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5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 대표는 "출항 패턴, 안전 지수, 계절별 수요 등 익명화된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슈어테크와 관광 리포트 사업으로 확장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헬스케어 및 결제 인증까지 아우르는 범용 신원 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해양 레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2 09:57
해외축구

‘이래서 ATM이 원했다’…이강인, 복귀전서 환상 탈압박→결승 골 관여까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2달 만의 공식전 복귀전에서 눈부신 탈압박과 패스로 팀의 결승 골에 관여하며 눈길을 끌었다.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6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이 1-1로 맞선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 이후 약 2달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단 30분만 뛰었지만, 확실한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가 퇴장당한 뒤 10대11로 싸우던 후반 36분, 후방 빌드업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연거푸 뚫은 뒤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자이르-에머리는 곧장 전방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누누 멘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PSG는 이 득점을 지켜 스트라스부르를 2-1로 격파했다. PSG는 리그1 15승(3무2패)을 신고하며 2위 RC 랑스(승점 46)와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스트라스부르는 7위(승점 30)가 됐다. 이강인은 이날 공식적인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짧은 시간을 뛰고도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를 1차례 기록했다. 투입 직후인 후반 19분에는 중거리 왼발 슈팅을 시도해 유효타를 날리기도 했다. 이밖에 5차례 볼 경합에서 모두 이겼고, 드리블도 2차례 성공하는 등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여러 구단들이 그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를 내보낼 의향이 없는 거로 알려지기도 했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 대비 기자회견서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나와 같은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면서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엔 꾸준함이 부족했다. 부상도 있었고,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신뢰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존재감으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날 PSG는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17분 수비수 마르키뉴스가 상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하지만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스트라스부르 키커 호아킨 파니첼리의 슈팅을 정확하게 저지했다.곧장 역습으로 이어간 PSG는 전반 22분 세니 마율루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바르콜라의 몸을 맞고 오히려 마율루 앞으로 향했다. 마율루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하지만 스트라스부르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27분 정확한 빌드업에 이은 크로스 플레이를 이어갔고, 겔라 두에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1로 맞선 후반전, PSG가 먼저 교체 카드를 연이어 꺼내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29분 하키미가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다이렉트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쳤다.이때 이강인이 빛났다. 후반 36분 후방에서 공을 잡은 그는 상대 선수 3명을 돌파한 뒤 정교한 패스로 빌드업에 관여했다. 이어 멘데스의 결승 헤더 득점이 나오며 적지에서 승점 3을 수확했다.김우중 기자 2026.02.02 07:27
국가대표

‘한일전 패배’ 표정 굳은 이근호 해설위원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연령을 떠나 일본을 보면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보여진다.”국가대표 출신 이근호(41)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이 한일전 패배 뒤 굳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6년 만에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다시 한번 우승의 기억을 되살리려 했으나, ‘숙적’ 일본에 가로막혔다. 단순 기록 이상의 완패였다. 한국은 전반까지 슈팅 수 1대10으로 일본에 크게 밀렸다. 코너킥 수비에도 실패하며 전반 36분 고이즈미 사이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일본은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진영을 눌렀고, 다양한 공격 루트로 수비진을 농락했다.한국은 이후 후반 강도를 높여 일본의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은 없었다. 한국이 90분 동안 기록한 2개의 유효슈팅은 모두 일본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사실 이날 전까지 한국 U-23 대표팀은 일본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8승 4무 6패로 앞섰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2024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등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이었다.또 하나의 차이는 바로 ‘경험’이었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20일 기준 이민성호의 평균 연령은 21.1세로, 일본(19.4세)보다 2세가량 많았다. 프로 경험 역시 한국이 우위였을 터다. 일본 선수단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하고 꾸려진 팀이었다.하지만 결국 이번 대회에서 웃은 건 일본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 3전 전승, 이어 토너먼트 2연전에서도 패배가 없었다. 반면 한국은 대회 5경기서 2승1무2패 6득점 6실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무득점 경기는 3차례에 달한다.이 경기를 중계한 이근호 해설위원의 표정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 위원은 경기 뒤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특히 중계 종료 전엔 “이 대회에서 일본이 21세인데도 불구하고 왜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점을 생각해야 할 거 같다”고 진단했다.이어 “연령을 떠나, 일본이 가진 메리트. 조직적이고 단계적으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보여진다”며 “우리도 한 대회, 한 대회가 아닌, 장기적으로 무언가 바라보며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그런 방안, 우리가 (다른 나라를) 보고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고 짚었다.일본의 연령별 대표팀 운영 전략은 당장 새로운 게 아니다. 일본축구협회 주도로 이전부터 주요 대회(올림픽)를 겨냥한 단계적 선수단 운영 전략을 택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대한축구협회(KFA) 역시 지난 2024년 6월 한국 축구만의 고유성을 담은 기술철학 ‘MIK(Made In Korea)’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축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협회는 A대표팀부터 각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성과 연속성을 강조했다. 당시 MIK가 내건 목표 중 하나는 2033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 진입과 함께 장기적으로 월드컵 4강 이상의 전력을 구축하는 것이었다.하지만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민성호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다. 이민성호는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사우디에서 열린 친선전서 사우디에 2연패, 이어 11월엔 중국에 지는 등 부진이 깊었다. 이번 대회서는 LA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린 타 팀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는 등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이민성 감독은 한일전 패배 뒤 “전반전에 위축된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는 맞서 잘 싸웠지만, 득점하지 못해 아쉬웠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층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50분 대회 3·4위 결정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6.01.21 02:05
스포츠일반

6연속 우승에도 승리 갈증...안세영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다"

새해(2026년) 첫 해외 원정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세영(24·삼성생명)이 남은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18일 인도 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이번 원정으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공식 경기 연승은 '30'으로 늘렸다.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올해도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나아가겠다.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많다. 하나도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랭킹 2위 왕즈이를 상대로 2주 연속 승리했다. 지난해부터 10연승이다. 2위와 큰 격차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최강자'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런 안세영에게 적은 부상뿐이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오픈 32강전에서는 미셸 리를 상대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1게임을 내줬다. 안세영은 이에 대해 "월드투어 파이널스 이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채 나서다 보니 왼쪽 다리에 무리가 왔었다. 몸이 무겁게 느껴졌고, 또 쥐가 날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부상이 가장 걱정이다. 올 한 해는 기권 없이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오히려 경기를 치를수록 회복돼 지난주 치른 인도 오픈에서는 몸 상태에 맞춰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운영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안세영이 배드민턴을 넘어 국내 스포츠 선수 대표 아이콘으로 올라선 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당시 그는 천적 천위페이와 '투혼의 결승전'을 펼쳤고 부상을 안고도 결국 금메달을 땄다. 이제 안세영은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린다. 안세영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작년처럼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올해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오고 싶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07:51
프로야구

한국계 혼혈 선수, 이번엔 누가 'KOREA'에 손 올릴까 [IS 사이판]

"국가대표 승선 의지가 강한 선수들로 구성할 계획이다."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어떤 한국계 선수가 태극기를 가슴에 달까.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기량뿐 아니라, 태극마크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선수들을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WBC 대표팀은 해당 국적 보유자로만 구성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선수가 부모 중 하나의 혈통을 따라 팀을 선택할 수 있다. 2023년 대회에서 한국인 어머니(곽경아 씨)를 둔 토미 '현수' 에드먼(31·LA 다저스)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에드먼은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아 후보군에서 빠졌다.한국 대표팀은 2026년 대회를 앞두고 한국계 선수들을 더 폭넓게 물색했다. 2023년에도 거론된 후보였던 데인 더닝(32·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투수) 미치 화이트(32·SSG 랜더스 투수) 롭 레프스나이더(35·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를 비롯해 최근 메이저리그(MLB) 주전급으로 성장한 라일리 오브라이언(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과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야수) 등 새 얼굴도 류지현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를 둔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은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0㎞/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진다. 지난해 불펜에서 42경기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ERA) 2.06을 기록했다.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존스는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72경기 타율 0.287(129타수 37안타) 7홈런을 기록했다. 출루율(0.387)과 장타율(0.550)을 합한 OPS도 0.937로 준수하다. 우타 거포가 부족한 대표팀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3월에 만났다. 1년 내내 진심을 다해 대표팀 합류를 설득했다"며 "(팀 내 입지가 약했던 시절과 달리) 빅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자신감을 갖고 대표팀 합류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존스에 대해 "어떤 역할이든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유쾌한 에너지가 넘쳐서 팀 분위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선수의 합류 가능성이 큰 가운데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의 승선도 점쳐진다. 위트컴은 2023시즌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홈런 35개를 터트린 거포 유망주다. 투수 더닝과 KBO에서 뛰고 있는 화이트도 물망에 올라 있다. 류지현 감독은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참가 의지가 있어야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최종 엔트리 제출일(2월 3일)까지 한국계 선수들을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 애국가와 함께 왼쪽 가슴 위에 손을 올린 에드먼의 모습은 큰 울림을 줬다. 이번 대회에선 어떤 한국계 선수가 'KOREA'가 박힌 가슴에 손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3 09:04
스포츠일반

아직 더 올라갈 데가 있다니...'공격력 업그레이드' 안세영, 8점 차 순삭→25연승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화끈한 공격 배드민턴으로 2026년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올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1·2게임 모두 큰 점수 차를 뒤집고 역전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2024~2026년)를 해냈다. 지난 10월 출전한 덴마크 오픈부터 BWF 월드투어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전 이후 이어진 연승 행진은 '25'로 늘렸다. '슈퍼1000 슬램' 달성을 향해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이는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슈퍼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단일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퍼포먼스를 말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4번째 슈퍼1000 대회였던 차이나 오픈 준결승전에서 기권패했고, 올해 슈퍼1000 슬램 달성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결승전 1게임 초반 안세영의 발놀림은 다소 무거웠다. 1-1에서 리턴 범실, 1-3과 1-4에서는 대각선 하프 스매싱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났다. 1-6, 5점 차까지 밀렸다. 왕즈이의 연속 범실로 추격을 시작한 안세영은 10-11, 1점 차로 좁힌 채 인터벌(브레이크)를 맞이했다.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공격 모드'를 켰다. 주로 완급을 조절할 때 쓰는 하이클리어·헤어핀·드롭샷 대신 스매싱 구사율을 크게 높였다. 그러면서도 코트 좌·우를 번갈아 공략해 왕즈이의 체력 소모를 유도했다.결국 안세영은 10-11에서 연속 7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18-13에서는 왕즈이의 직선 점프 스매싱을 몸을 날려 막아내 왕즈이의 푸시 범실을 유도했다. 1게임 20-15 역전승. 2게임 초반에도 공세로 나선 안세영은 이후 체력이 조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범실도 늘어나며 8-7에서 7점 연속 내주기도 했다. 안세영은 숨을 고르며 체력을 아꼈다. 그사이 점수 차는 9-17, 8점 차로 더 벌어졌다. 하지만 안세영은 다시 한번 왕즈이를 밀어붙였다. 11-18과 12-18에서 연속으로 대각선 점프 스매싱을 성공했다. 13-19에서는 연속 6득점을 올렸다. 강한 공격을 사이드라인 근처로 보낸 뒤 상대가 어렵게 네트를 넘긴 셔틀콕을 푸시로 마무리하는 득점을 연달아 해냈다. 36번 랠리가 이어진 19-20에서도 체력을 앞세워 자신의 포인트를 만들었다. 안세영은 3번이나 게임 포인트를 내주고도 기어코 2점 차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22-22에서 왕즈이의 범실을 유도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23-22에서 다시 한번 공세로 나서 우승을 결정짓는 대각선 점프 스매싱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2026년 첫 우승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안세영은 이날 지난달 21일 치른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전보다 더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이자 이 경기 해설을 맡은 하태권 SPOTV 해설위원은 크게 늘어난 스매싱 구사와 전반적으로 빨라진 안세영의 경기 템포를 보며 감탄했다. 하 위원은 안세영이 경기 내내 파상 공세를 이어가긴 어렵고, 플레이 의도가 쉽게 읽혀 역공 당할 위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안세영이 공세 시점과 그 강도를 스스로 잘 조절할 것으로 내다봤다.안세영은 평소 "남자단식 선수만큼의 경기력을 갖추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한 바 있다.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내기 위해 연습경기도 대표팀 남자 선수들과 자주 진행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 2게임,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전 2게임에서도 8점 차 리드를 따라잡고 승리한 바 있다. 다시 한번 랭킹 2위를 상대로 큰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왕즈이 상대 연승도 '9'로 늘렸다. 왕즈이는 이날 2게임 19-18 1점 앞선 상황에서 완벽한 푸시 득점 기회를 맞이하고도 범실을 범했다. 여전히 '안세영 포비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1 15:35
스포츠일반

공격력 강화하고 무결점 선수로 진화...'YOUNG G·O·A·T' 안세영 [IS 포커스]

정상에서 또 한 번 진화하며 '무결점' 선수로 거듭났다. 스물세 살 안세영(삼성생명)은 이미 배드민턴 'G·O·A·T(Greatest Of All Times·역사상 최고)'다. 안세영은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앞서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10승을 거두며 경이로운 레이스를 이어간 안세영은 각 종목 랭킹 8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며 다시 한번 '최강'을 입증했다. 안세영은 2025년 진기록을 쏟아냈다.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을 거두며, 2019년 남자단식 모모타 겐토(일본)가 해낸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다 우승(11회)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출전한 77경기에서 73승(4패)를 기록, 역대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고 승률(94.8%)까지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남자단식 '레전드' 빅토르 악센셀이 2022년 기록한 94.44%(51승 3패)였다. 안세영은 상금도 새 역사를 썼다. 지난달 호주 오픈까지 76만3175달러를 쌓았던 그는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누적 상금 100만3175만 달러(14억8000만원)을 기록, 역대 최초로 단일시즌에 100만 달러를 넘어선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2023년 기량이 만개한 안세영은 그해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우승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천위페이와의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이듬해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인자'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이전까지 강철 같은 체력과 끈질긴 수비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던 안세영은 박주봉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4월 이후 공격력을 강화했다. 박 감독은 중국 선수들이 안세영표 '체력전'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공세로 나선 점을 주시했고, 초반부터 공세로 나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1㎝라도 더 높이 도약(점프) 하고, 팔꿈치와 손목을 활용해 더 빠른 스매싱을 할 수 있도록 특훈 프로그램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세영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세계선수권을 앞둔 지난 6월 한때 '천적'이었던 천위페이(중국)이 막강한 공격력을 언급하며 "나도 그 수준까지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싶다. 그 선수를 따라가기보다는 좋은 점은 유지하면서 내 스타일로 버틸 수 있도록 해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안세영은 한 박자 빨리 점프 스매싱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네트 앞으로 대시해 푸시 공격을 하는 빈도로 높아졌다. 그렇다고 후반에 체력 저하로 흔들리지도 않았다. 그렇게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올해도 랭킹 2위 왕즈이와 치른 8번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다. BWF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안세영의 경기 영상과 기록들을 게재하면서 'The best! The YOUNG GOAT!'라는 문구를 새겼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도 "이제 안세영의 최대 과제는 실력이 아니라 외부 변수와 부상 관리"라고 했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 뒤 "내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나는 아직 어리고,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2 14:14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참가기념 특별전시 개최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 'It's Our Vibe'를 12월 18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의 도전과 성취의 과정을 다양한 사료와 영상으로 소개하며, 국제무대에 도전해 온 한국 동계스포츠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먼저, 일제강점기인 1936년 2월에 개최된 제4회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 선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인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조명한다.특히 김정연 선수는 1935년 제5회 전일본빙상대회 5000m·1만m 종목에서 우승하며 종합 1위를 기록, 일본 선수를 제치고 대표로 선발되어 올림픽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한 인물이다.해방 직후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체육계는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재건하고 올림픽 참가를 위하여 조선올림픽위원회(KOC)를 설립하여 IOC 가입을 추진했다.194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IOC 제40차 총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 예정이었던 전경무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면서,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이원순이 대신 참석했다. 이원순은 KOC라는 조직에 대한 상세한 연대기적 설명과 아마추어 정신에 기반한 운영 원칙, IOC 헌장 준수 의지 등에 대해 연설하였으며, 그 결과 총회(1947.6.20.)에서 IOC위원들의 만장일치로 KOC는 가입을 인준 받게 된다.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제16회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19세였던 김윤만 선수(현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1분 14초 8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당시 금메달과 불과 0.01초 차이였던 그의 역주는 한국 빙상계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이번 전시는 한국체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원순 여행증명서(국가등록문화유산)와 IOC가입승인서, 우리나라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윤만 선수의 메달과 시상복 등 주요 유물을 특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KOREA’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들고 최초로 참가한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영상 등 희귀 자료도 공개된다.다양한 소장 유물과 영상 등의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 연대기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국제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는 선수와 이용객에게 우리의 열정과 힘, 대한민국 동계올림픽만의 정체성인 ‘바이브(Vibe)’를 소개하고자 한다.이번 특별전시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1층에서, 상설전시는 2층에서 각각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스케이팅 체험은 별도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입장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이은경 기자 2025.12.22 10:23
산업

CJ제일제당, 미국서 뉴욕 한식 다이닝과 K전통주 전파 나선다

CJ제일제당이 미국 뉴욕에서 한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K전통주’ 전파에 나섰다.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의 한식 다이닝과 협업해 ‘K주류’ 문화를 알리는 'The Korean Table-Sip&pair by jari’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론칭을 앞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첫 행보다.이번 행사는 21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뉴욕 맨해튼의 한식 다이닝 ‘호족반’과 ‘나리’에서 진행된다.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 경력의 바 ‘파인앤코’ 홍두의 오너 바텐더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여해 전통주 기반의 칵테일 6종을 선보인다. 다이닝의 콘셉트에 맞춰 국내 중소 양조장의 문배술과 백련 막걸리를 활용해 개발했다. 전통주 칵테일과 함께 페어링(Pairing)해 즐길 수 있는 육회 타르타르, 감자전 등 6가지 메뉴들도 소개한다. 방문객에게는 패브릭 소재에 ‘jari’ 로고를 새긴 컵받침 등 브랜드 굿즈를 증정한다.한식 다이닝 ‘나리’의 이준모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전통주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K-푸드가 세계적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술을 알리기 위한 시도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한식과 함께 즐기는 문화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K-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향후 미국 시장 진출 초기에는 한식당을 중심으로 ‘jari’를 선보이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바, 주류 판매점, 주요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증류주 시장이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지역으로,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진출지로 낙점됐다. 여기에 미국 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치즈나 파스타에 와인을 곁들여 먹듯, 한식을 즐길 때는 자연스레 우리 술을 함께 하는 ‘한국식 마리아주’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비비고’가 독보적 ‘K-푸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jari’를 ‘K-Liquor’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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