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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틈만 나면,’ 첫 버라이어티 도전…유재석과 2MC 케미 어떨까

배우 유연석이 국민 MC 유재석과 SBS 예능 ‘틈만 나면,’으로 호흡을 맞춘다. ‘핑계고’, ‘런닝맨’, ‘유퀴즈’ 등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에서 신선한 케미를 보여준 유연석이 어떤 예능감을 뽐낼지 주목된다.다음달 첫 방송하는 ‘틈만 나면,’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에 ‘틈만 나면,’의 프로군단이 찾아가 행운을 선물하는 로드 버라이어티다.‘틈만 나면,’은 유재석의 새 지상파 예능이자 ‘런닝맨’의 제2전성기를 이끈 최보필 PD가 재회한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유연석이 MC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틈만 나면,’은 유연석의 첫 버라이어티 예능 MC 도전작이기도 하다. 유연석은 그동안 ‘꽃보다 청춘’, ‘슬기로운 캠핑생활’, ‘슬기로운 산촌생활’, ‘브로 앤 마블’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 바 있지만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장 기대되는 것은 유재석과의 케미다. 유연석은 지난해 유재석의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뜻밖의 티키타카를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고, 그의 출연분은 9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유재석은 “유연석이 이렇게 웃긴 사람이었나 싶다”며 그의 예능감에 감탄하기도 했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국민 MC 유재석 옆에서 편안함은 극대화하고 새로운 웃음을 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시민들이 마주했을 때 환호할 수 있는 진행자를 찾다 보니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유연석이었다. 유연석은 유재석이 현재 진행하는 ‘핑계고’, ‘런닝맨’, ‘유퀴즈’ 등에 출연했을 때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며 “특히 유재석 옆에서 그 누구보다도 호락호락하지 않으면서 때로는 허술하고 인간미 있는 MC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유연석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틈만 나면,’은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방문하는 중간중간 MC들이 수행해야 하는 미션도 주어지는데, 유연석은 이런 콘셉트에 제격이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제작진은 “런닝맨을 통해 겪어본 유연석은 미션에 언제나 진심이었다. 미션에 진정성이 있으면서도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해야 하는 ‘틈만 나면,’의 콘셉트에 딱 맞는 MC였다”고 밝혔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지난달 29일부터 SBS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틈새 시간’을 제공할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스케줄 사이사이 남는 ‘틈’, 피크타임이 끝난 뒤 멍 때리는 ‘틈’ 등 틈새 시간이 있는 누구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유재석, 유연석과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낼 기회가 주어진다.제작진은 “‘틈만 나면,’은 일상 속 작은 상상에서 시작됐다. 반복되는 일상 속 어쩌면 버려진 시간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쾌한 밥 친구 같은 예능을 만들고 싶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아무런 설정도 없이 진짜 있는 그대로 시청자와 시민들과 호흡하는 예능이 ‘틈만 나면,’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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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내 아이디어” 김헌성 CEO, 직원들과 충돌… 시청률 79주 연속 1위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호텔 CEO 김헌성 보스가 애프터눈 참 세트 개발 등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당귀’ 230회는 전국 6.4%, 수도권 5.6%를, 2049에서는 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사당귀’는 ‘79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진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스페셜 MC 주상욱은 “나는 선배, 후배 이런 표현은 잘 안 쓰는 것 같다. 그냥 형, 동생이다”라면서도 “회식 때 고기는 후배들이 다 구웠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호텔 CEO 김헌성도 회식 때 고기는 직접 굽는다고 하자 MC들은 “직원들을 구워삶는 대표 아니냐?”라며 농담을 이어갔고, 정지선은 “나는 직원들에게 고기 구울 기회를 준다”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아침부터 가게를 방문하는 형 이연복에게 “또 왔어?”라는 떨떠름한 인사를 전한 이연희와 “오늘은 손님으로 왔다”라면서 매장을 스캔하는 이연복 형제의 모습이 시작부터 반가움을 안겼다. 이어 이연복을 존경하는 사람들의 모임 일명 ‘복존모’ 회원 왕병호 중식 셰프, 원영호 양식 셰프, 임상진 닥터 셰프가 등장했다. 이연희는 인사를 나누면서도 연신 한숨을 내쉬고, 복존모 가입을 권하는 왕병호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는가 하면 소규모 식당을 운영하는 원영호의 월 매출이 3천 이상이라는 말에 “나는 그렇게는 못 해”라며 의기소침해지는 모습으로 이연복을 씁쓸하게 했다. 다양하게 식사 메뉴를 주문하자 오히려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니냐?”라며 추가 주문을 만류하는 이연희를 향해 이연복은 “많이 시키면 좋아해야 하는데”라며 혀를 찼다. 부담감을 안고 완성한 요리들을 내놓은 이연희는 “빨리 먹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고, 셰프들의 칭찬이 쏟아지자 이연복은 “레시피 내가 다 잡아준 거야”라며 지분을 주장했다. 이연희는 “요리는 내가 했는데 칭찬은 이연복 셰프님이 받았다. 생색내려고 오신 것 같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식사가 얼추 끝나자 이연복은 후배들에게 “각자 대표 메뉴 하나씩 알려주고 가. 안 가르쳐주면 날 안 존경하는 걸로 알겠다”라면서 막무가내 요구를 했고, 임상진이 ‘마라 등갈비 튀김’ 레시피 전수에 나섰다. 빨라진 칼질 속도에 스스로를 “연남동 칼잡이”라며 으쓱하는 여유가 생긴 이연희는 임상진에게 레시피를 배웠고, 끝난 줄 알았던 레시피 강탈은 왕병호의 ‘토마토 탕후루’로 이어졌다. 이연복과 제자들이 레시피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때도 관심을 두지 않는 동생이 신경 쓰인 이연복은 후배들의 훌륭한 레시피 전수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미 지칠 대로 이연희는 뒷정리를 도와준다는 셰프들의 제안도 극구 사양하며 문밖으로 등을 떠미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정지선 셰프는 ‘무서운 엄마’라는 오해를 풀기 위해 우형의 친구들을 매장에 초대했다. 줄지어 들어오는 12명 무리에 놀란 정지선은 훈련소 조교처럼 아이들을 일렬로 줄 세웠고, “탕수육 짜장면 짬뽕”을 외치는 아이들에게 “짜장 짬뽕 대신 특별한 맛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휴식 시간에 불려 나온 김태국의 한숨이 깊어졌지만, 정지선은 계속 태국의 속도를 지적하면서 요리에 집중했다. 이후 정지선 표 꿔바로우와 귀여운 캐릭터 딤섬들에 아이들은 환호하며 사진을 찍었고, 그 사이 정지선은 딤섬 교육을 시도해 보지만 아이들은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하지만 정지선이 “오늘 셰프님을 직접 보니까 무섭지 않고 친절하지 않냐?”라고 묻자 아이들은 “실제로 보니까 화면보다 더 예쁘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어 5만 원짜리 교육임을 강조하며 딤섬 만들기에 나선 정지선은 아이들에게 “예쁘게 못 만들면 집에 못 간다”라고 엄포를 놓았고, 결국 매장 입장 4시간이 지난 후에 모두가 정지선의 사인을 한 장씩 받아 들고 나서야 딤섬 교육이 종료됐다.4성급 호텔 CEO 김헌성 보스는 식음팀 매출 상승의 큰 몫을 담당한 계란빵과 연탄빵 모두 “재료, 패키징 비주얼 모두 내가 아이디어를 내서 잘 팔린 것”임을 강조하며 이승혁 팀장에게 신메뉴 시연회를 준비시켰고, 이에 정지선이 “직원들에게 계속 기회를 주는데요?”라며 호감을 드러내자 김헌성은 “기회를 준다는 표현을 배워야겠다”라고 감탄해 폭소를 안겼다. 시연회 당일, 계란빵과 연탄빵 등으로 구성된 이색 애프터눈 티 세트를 원했던 김헌성이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라고 평가하자 MZ 수민 셰프는 “대표님이 제시한 쟁반 기물이 트렌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맞받아쳤다. 참관하던 김성균 부장 역시 과거 근무했던 5성급 호텔의 예를 들자 김헌성은 “그 호텔들 다 없어지지 않았나. 없어진 호텔로 가시던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대표 메뉴 5종이 준비됐지만 딱 한 가지만 시연회를 통과했고, 이민우 주방장은 “대표님이 신의 혀는 아니지 않냐?”라며 불만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모듬 바비큐 라이브 시연 후에도 김헌성이 된장 베이스로 마리네이드를 다시 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이승혁 부장은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 본인의 생각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으니 일하는 사람들을 믿어주면 좋겠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시연회 이후 객실팀 김성균 부장, 식음팀 이승혁 부장에게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균 부장이 입사 1주년이었다고 밝히자 김헌성은 “일부러 미역국을 주문해 놓은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편하게 드시라”면서도 계속 잔소리를 이어가 젓가락조차 들지 못하는 두 부장의 모습에 MC들의 안쓰러움만 커졌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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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소평가한 듯”… ‘강철부대3’ 美 특수부대, 최약체 지목에 언짢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미 특수부대가 ‘강철부대’ 내 최약체로 지목되는 굴욕을 맛본다.오는 3일 방송하는 채널A·ENA 공동 제작 예능 ‘강철부대3’ 3회에서는 첫 번째 탈락 부대가 발생하는 본 미션의 정체와 상상 초월 대진표가 공개돼, 6개 특수부대의 극과 극 반응을 끌어낸다.이날 최강 대원 선발전의 최종 라운드인 '인질 구출 호송 사격'을 통해, 드디어 최강 대원이 탄생한다. 앞서 마스터 최영재는 ”최강 대원에게 주어지는 베네핏은 첫 탈락부대가 발생하는 ‘본 미션’의 대진 결정권”이라고 밝혔던 터. 이에 ‘최강 대원’이 속한 특수부대는 작전명을 먼저 알게 돼, 대진표 구상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경계가 되는 부대들끼리 붙여서 빨리 탈락시켜야 한다”며 냉철한 분석과 토론을 이어간다.다음날 아침 ‘마스터’ 최영재는 폭염 속 해변에 모인 24인의 대원들에게 “첫 번째 본 미션은 해상 폭탄 제거 작전이다”라고 선포한다. 뜻밖의 미션에 ‘강철부대’ 터줏대감 MC들도 “폭탄?”이라며 깜짝 놀라고, 미 특수부대는 “나이스!”라고 환호한다. 반면, 한 부대는 “작전명만 들었을 때는 불리한 미션이 될 수 있겠다 싶다”며 조심스러워 하고, 또 다른 부대는 “쉽게 이길 수 있겠구나 싶다”고 해 극과 극 반응을 보인다.잠시 후 최강 대원이 앞에 나와 대진을 하나, 둘 공개하기 시작한다. 그중 미 특수부대의 대진을 본 MC들이 일제히 놀란다. 급기야 김동현은 “이건 잘못된 것 같은데?”라며 우려를 표한다. 미 특수부대 제프 역시 “(앞선 대결 때문에) 우리를 과소평가한 것 같다”며 언짢은 심기를 드러내고, 김성주도 “기분 나쁘죠”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가 하면 이어진 대진표 결과에도 MC들은 “상상도 못했다”며 집단 경악하는데, 과연 첫 탈락 부대가 발생할 본 미션에서 어떤 부대들이 맞붙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첫 번째 본 미션 현장은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ENA ‘강철부대3’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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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수학여행2’ 익숙한 포맷? 10대 외국인으로 차별화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 재정비를 마치고 시즌2로 돌아왔다. 새로운 MC들의 합류와 10대 외국인들의 ‘순수함’을 필두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E채널·AXN·라이프타임이 공동 제작한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 (이하 ‘수학여행2’)는 한국을 사랑하는 해외 10대 학생들이 단체로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와서 난생처음 ‘찐’ 한국 문화를 만나고 즐기며 한국을 더 깊이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MC에는 장도연과 은혁, 조나단, 박제니가 이름을 올렸다. 시즌1과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건 방송인 조나단과 모델 겸 유튜버 박제니 합류다. 2006년생으로 MC들 중 유일한 10대인 박제니는 “현역 10대인 만큼 타국 친구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누구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보였다. 그의 활약은 지난 7일 ‘수학여행2’ 첫 방송에서부터 돋보였다. 박제니는 ‘너드남’ 뜻을 모르는 다른 MC들에게 “너드남은 귀여운 뿔테안경이 필수다. 성격은 평상시에 쑥스러움이 많고 엉뚱하지만 자기 본업할 때는 누구보다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을 말한다”고 설명해 주면서 10대 출연자들과 MC들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시즌2는 시즌1과 달리 ‘한국 탐구 과제’를 도입했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첫 방송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 노래인 ‘아리랑’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핀란드 학생들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무용부터 노래, 피겨스케이팅, 시와 그림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리랑’을 표현했고, 장도연은 “저도 이렇게 까지 ‘아리랑’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없는데 부끄럽고 반성하게 된다”며 뭉클해 했다. 다만 시즌1보다 더욱 힘을 쏟은 ‘수학여행2’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서가 깃든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포맷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방영중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와 닮았다. 이와 관련해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MC를 맡고 있는 은혁은 ‘수학여행2’만의 차별점으로 ‘10대 외국인 학생들’을 꼽았다. 그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수학여행2’만의 매력은 10대 타국 친구들의 ‘순수함’이다. 오로지 한국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인 친구들 한 명 한 명의 매력도 크지만, 제작진들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친구들의 러브라인도 ‘수학여행2’만의 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 첫 회에서 아리랑 미션을 통해 선발된 핀란드 학생들이 서울 도심을 여행하며 설레는 모습이 감동을 전했다. 그것도 잠시, 4박 5일간 사용할 공금 200만 원을 첫날부터 거침없이 쓰는 모습이 이어져 놀라움을 안겼다. 10대들인 만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신선한 재미를 줬다. 한국어를 8년 동안 공부한 엘라가 식당과 놀이공원에서 큰 무리 없이 친구들에게 통역을 해주고, 숙소에서 전화로 팥빙수 배달 주문까지 성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회전목마를 타던 핀란드 학생 오스카와 프레이가 살며시 서로의 손을 잡는 장면은 지켜보던 MC들의 환호성을 터트리게 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외국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의 경우 ‘순수한’ 맛이 매력이다. ‘수학여행2’는 그런 점에서 10대들만의 재기발랄함과 열정이 들어갔다. 그간 외국인을 포맷으로 한 예능이 많긴 했지만, 지금처럼 10대들의 상큼함과 꾸며지지 않은 모습을 중심으로 방송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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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차 모쏠' 김민경, 손흥민 닮은꼴과 소개팅.."오나미 집에서 치킨 먹으며 애프터~"

'43년 차 모태솔로' 김민경이 오나미가 준비한 깜짝 소개팅으로 설렘을 유발했다.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오나미, 박민 부부 주선으로 김민경이 소개팅을 받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이날 오나미는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했다"며 "그날 정신없는 일이 있었다. 혼인신고할 때 증인 필요하지 않나. 그 (두) 분들이 솔로셔서"라며 증인 김민경을 위해 깜짝 소개팅을 주선한 일을 공개했다. 이어 "혼인신고보다 그게 더 떨렸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그러면서 "(소개팅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는데 소개팅 하실 남자 분이 먼저 '혹시 김민경 씨와 하는 거냐'고 물었다. 민경 언니만 모르니까 내가 긴장돼 미치겠다"고 긴장감 가득했던 상황을 묘사했다.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경은 먼저 도착해 아무것도 모른 채 오나미-박민의 혼인신고를 축하해주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연예인급 훈남이 등장하자 김민경은 깜짝 놀랐다. 소개팅남을 본 스튜디오 MC들은 “완전 훈남이네”라며 “손흥민 선수 느낌도 난다”며 감탄했다.자신의 소개팅이 성사된 줄 몰랐던 김민경은 얼떨떨해 하다가 잠시 후 “우리 그때 만났잖아”라며 소개팅남과 아는 척을 했다. 알고 보니 소개팅남은 8세 연하의 축구 선수 출신으로, 과거 풋살장에서 김민경과 만난 적이 있던 사이였던 것. 박민은 이준협에 대해 “센스 있고, 예의 바르다”라며 칭찬을 퍼부었고, 사랑채 MC들은 “몸이 왜 저렇게 좋아”, “손흥민 선수 닮았다” 등 환호성을 질렀다. 잠시 후 이준협은 김민경에게 아이 콘택트를 하면서 호감을 어필했고, 반면 김민경은 상대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해 짠내를 풍겼다. 하지만 김민경은 이준협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하몽도 흔쾌히 양보해 은근한 호감을 내비쳤다.분위기가 무르익자 오나미와 박민은 슬쩍 자리를 피해줬다. 둘만 남게 되자 김민경은 “소개팅 두 번 해봤는데 어렵더라. 상대는 저를 알고, 제 직업도 아니까 더 오버하게 되더라. 소개팅은 나랑 안 맞는 구나 싶었다. 혹시 (소개팅 상대가) 저를 알고 나온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협은 "알고 나왔다"면서 "만나뵙기 전에 저희 회사 운동장 한 번 오지 않으셨냐. 회사 사람들한테 좋은 얘기밖에 없었다"라고 답해 김민경을 미소짓게 만들었다.현재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축구 선수로 활약 중인 김민경은 축구라는 공통점 때문에 쉽게 대화를 펼쳐나갔다. 특히 이준협은 “(축구 좋아하는 여자) 좀 귀엽죠. 기분 좋은 귀여움이다”라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김민경은 “운동하는 사람 만나면 되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고, 그때 이준협은 손을 살짝 들어서 자신을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했다. 두 사람의 몽글몽글한 모습에 MC들은 “설렌다”며 과몰입했다.소개팅이 끝나자 MC들이 “더 없냐. 더 얘기해 달라”며 아우성쳤고, 오나미는 “며칠 있다가 저희 집에서 둘이 만나서 치킨을 시켜 먹었다”고 덧붙여 두 사람이 '애프터' 만남을 가졌음을 알려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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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대학 축제 스타 초청… 흥만큼 헉도 많았다

대학 축제를 빛낸 스타들의 무대는 흥만큼 ‘헉’할 사건도 많았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대학 축제가 대면으로 재개되면서 스타들의 초청 무대가 줄을 이었다. 그러면서 이들의 안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3년 만의 대면 행사임에도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에 업계 관계자들 또한 골머리를 앓았다. 그룹 아이브는 지난달 29일 출연한 충북대학교 축제에서 성희롱 논란으로 가슴앓이를 했다. 당시 진행을 맡았던 개그맨 방주호와 임성욱의 성희롱성 발언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들은 아이브가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자,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명분으로 멤버들이 사용하던 물병을 판매한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약 20분 동안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등의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그룹 내 인기 멤버 장원영 파트에는 모든 학생이 환호하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아이브는 충북대학교 축제를 화려하게 빛냈지만 진행자들의 불필요한 발언이 찬물을 끼얹었다. 발언이 알려지고 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행자의 발언에 불쾌감을 표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특히 미성년 멤버가 활동하는 그룹에 성희롱 발언에 불쾌감을 느낀 이들이 많았다. “MC들이 아이브가 먹다 남은 물 팔아요 이러더라. 내가 다 기분 나빴다”, “장원영 물병 5만원. 지금이 1990년대도 아니고 2022년인데 저런 말 아무렇지 않게 하냐”고 지적했다. 몰지각한 발언을 뱉은 두 사람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가수 씨엘은 남성 관객의 무대 위 난입으로 가슴을 철렁했다. 지난달 29일 중앙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씨엘은 관객들과 소통하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소화했다. 하지만 씨엘의 무대 위로 남성 관객이 난입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문제의 남성은 제지 없이 씨엘에게 다가가 스킨십을 시도했다. 씨엘은 당황을 감추고 마이크를 남성에게 건네는 등 여유롭게 대처했다. 뒤늦게 제지를 당해 무대 아래로 내려온 남성은 “난입해서 미안해요, 사랑해요”라고 변명했다. 이에 공연을 관람한 재학생들은 물론, 팬들까지 경호 인력의 늑장 대처에 우려를 표했다. 가수 허각도 포항대학교에서 관객이 난입해 폭행 위협을 당한 일도 있었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허각의 무대로 올라온 정체불명의 남성이 허각이 쥐고 있던 마이크를 뺏고, 손을 들어 때리려는 행동을 취했다. 천만다행으로 관계자들의 제지로 남성이 무대 밖으로 퇴장했지만, 자칫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당 남성은 포항대 학생이 아닌 동네 주민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경비원 등 행사 관계자들이 제재에 나서자 “밤인데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사고 당시 허각은 잠시 퇴장했다가 다시 무대에 오른 뒤 공연을 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대학교 축제 시즌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아이브와 씨엘, 허각 모두 큰 사고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우려도 높다. 큰 규모로 이어지는 행사인 만큼, 이후에는 안전에 대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1 14:27
예능

'톡파원 25시' 전현무, 칸영화제 기념품에 소유욕 봉인해제

'톡파원 25시'가 칸 영화제를 낱낱이 파헤치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프랑스 톡(Talk)파원과 애청자인 백은하 배우연구소 백은하 소장이 컬래버레이션 한 칸 영화제 특집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칸의 풍경과 취재 현장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것. 칸 영화제 스페셜 톡파원 백은하 소장과 프랑스 톡파원은 영화제의 본고지 칸을 둘러봤다. 대표적인 영화 캐릭터들이 모두 모인 건물의 벽화가 흥미를 끈 가운데 칸에서 가장 비싼 광고판에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포스터가 나란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니스 근교로 여행을 떠나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했다. 형형색색 건물의 아름다운 색감과 니스의 자랑 '영국인 산책로', 중세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은 에즈 빌리지까지 푸른 바다와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최고의 힐링 타임을 안겼다. 시사회 당일 프랑스 톡파원은 '헤어질 결심' 시사회에 참석해 뤼미에르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프랑스 톡파원은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제대로 느꼈다. 그는 한국 영화에 감명 받은 관객들의 눈빛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해 보는 이들까지 벅차게 했다. 백은하 소장 역시 '브로커' 시사회에 참석해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폐막식 당일 기자들만 출입이 가능한 프레스 센터가 관심을 모았다. 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 박찬욱 감독의 감독상 수상에 기쁨의 환호성을 터뜨린 한국 기자석과 식이 끝난 후 프레스 센터를 찾은 두 사람의 생생한 인터뷰 현장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영상이 끝난 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과 패널들은 칸 영화제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온 프랑스 톡파원과 백은하 소장에게 기립박수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다음으로 '톡파원 직구' 코너에는 세계 여행 중인 볼리비아 톡파원이 이번에는 에콰도르 톡파원으로 갈라파고스 투어에 나섰다. 산타크루스 섬 수산시장에는 부산물을 받아먹으려고 기다리는 펠리컨, 바다사자에 이어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과 달리 해초를 먹고 사는 바다이구아나를 쉽게 만날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다프네 섬에서 스노클링에 나선 에콰도르 톡파원은 바다거북, 열대어, 화이트팁 상어 등이 살고 있는 맑은 바다 속을 촬영하며 여행 욕구를 끌어올렸다. 칸영화제에 다녀온 백은하 소장은 칸영화제 기념품을 직구템으로 준비, 전현무의 소유욕이 봉인 해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본인의 팬덤 색인 분홍색 마스크를 선택해 달달한 팬사랑을 드러냈으며 가장 많은 경쟁이 있었던 변색 머그컵은 가위 바위 보에서 이긴 줄리안에게 돌아갔다.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8 11:00
예능

10대 첫만남-혼전임신-이혼‥12년만 결혼한 부부에 MC들 환호

ENA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에 드라마 뺨치는 러브스토리를 가진 임채진, 이지희 부부가 출연해 MC들을 설렘으로 뒤흔든다. 오늘(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애로부부'에는 30대 부부 임채진, 이지희가 함께 '속터뷰'에 나선다. 두 사람은 남편이 고 3, 아내가 중 3 때 처음 만난 사이였다. 남편 임채진은 "10대에 만나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다가 제가 23살 때 결국 또 헤어졌다"라고 입을 연다. "이별 후 뉴질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는데, 거기서 아내에게 '혼전 임신을 해서 결혼하니 다시 연락 안 할 것'이라는 통보를 들었다"라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내 이지희는 담담히 "그 때 한 번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가 그 이후 남편을 다시 만났다"라고 부연 설명한다. 남편은 "나중에 아내의 SNS에 근황이 올라오는데, (첫 남편과) 헤어진 것 같기에 '좋아요'도 누르고 댓글도 달았다"라며 아내의 한 차례 이혼 뒤에도 변하지 않았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제작진이 조심스럽게 "그때 심경이 어떠셨느냐"라고 묻자 남편은 "반반이었다. 착잡하긴 했는데, 그래도 나한테 다시 기회가 오나 싶었다. 진짜 아내를 많이 좋아하긴 했다"라고 쑥스러운 듯 답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12년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2019년 결국 결혼에 골인했고 딸 하나를 둔 4년 차 부부가 됐다. 굴곡이 있었지만 낭만적인 러브스토리에 MC 최화정은 "이거야말로 정말 천생연분이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아내가 "남편이 온종일 XX에 미쳐 있다"라는 본격적인 고민을 의뢰하기 시작하자 MC들은 모두 "영화 같은 이야기는 어디 가고?"라며 당황하기 시작한다. 임채진, 이지희 부부의 진짜 고민과 MC들을 들었다 놨다 한 토크 배틀은 14일 ENA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4 09:15
예능

‘나는 솔로’ 2기 영수♥영숙-4기 정식♥영숙 결혼까지 비하인드 대방출

‘나는 솔로’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실제 커플 2쌍이 리얼 로맨스 스토리를 들려준다. 29일 방송되는 ENA채널 ‘하이, ENA'(Hi, ENA)에는 ’나는 솔로‘ 특집이 그려진다. 2기 영수, 영숙 커플과 4기 정식, 영숙 커플이 무대에 나서 숨겨진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한다. ‘나는 솔로’는 1기부터 6기까지 총 4쌍의 커플을 결혼에 골인시켰고, 극사실주의 로맨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MC 송해나는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은 식상하지만 진정성과 리얼함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년 만에 무려 네 커플을 배출해서 ‘나는 솔로’를 결혼정보업체에서 싫어한다고 한다”는 뒷얘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에 나선 영수, 영숙 커플과 정식, 영숙 커플의 화기애애한 모습에 MC들은 “영숙이라는 이름의 터가 좋은 것 같다”며 환호했다. 특히 2기 영숙은 “4기를 보는데, 4기에서는 딱 정식과 영숙이 결혼할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답해 족집게 같은 감을 자랑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이들이 결혼을 결심하게 한, 사랑에 빠진 순간 다시 보기가 마련된다.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나는 솔로’ 특집은 29일 오후 8시 ‘하이, ENA’에서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9 17:13
연예

“과몰입할 수 있을 것”…‘다시 갈 지도’ 김지석X김신영의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여행 바이블이 될 ‘다시 갈 지도’가 베일을 벗었다. 채널S 오리지널 新 예능 프로그램 ‘다시 갈 지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오늘(24일)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다시 갈 지도’에서 MC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석과 방송인 김신영, 그리고 김수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갈 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김수현 PD는 김지석과 김신영을 MC로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두 사람 다 여행에 진심이다. 김신영 씨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김지석 씨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여행을 가더라. ‘두 사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대리여행자들이 소개하는 감동과 체험을 잘 소개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김신영과 김지석은 ‘다시 갈 지도’에 MC로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신영은 “제작진 자체가 여행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사람들이라 믿음이 있었다. ‘‘배틀 트립’ 제작진들이 코로나 시국에 맞춰 여행 프로그램을 한다’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하늘길이 닫히고 나서 여행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 코로나 시국에 랜선 여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선하고 획기적이라 생각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시 갈 지도’에는 ‘배틀 트립’ 제작진이 대거 투입됐다. 김수현 PD는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묻자 ‘배틀 트립’ 제작진을 언급했다. 그는 “‘배틀 트립’ 제작진이야말로 시청자들의 니즈를 아는 제작진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진행을 하다 보니 노하우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아이템 선정부터 어떤 것을 보여줘야 할지까지 너무 잘하고 있다”며 제작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신영과 김지석은 MC 입장에서 프로그램의 강점을 꼽았다. 김지석은 “같은 여행지를 두고도 코로나 이전과 이후 변하는 시기가 있다. ‘다시 갈 지도’는 여행에 대한 신상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또 인류학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분이 계시고, 여행을 갔다 왔던 패널들이 있고, 현지에 계시는 분이 직접 찍어주시니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대리여행자들의 스타일이 달라서 영상미가 각각 매력이 있다. 콘텐츠를 다시 구독할 정도로 영상미가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김수현 PD는 “게스트보다는 코로나 시국이 풀리면 MC들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MC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김신영은 “개인적으로 고프로를 사 놨다”며 의지를 드러냈고, 김지석은 “드론을 빌려주면 멋진 풍경을 담아오겠다”며 웃어 보였다. 김신영은 랜선 여행의 동행자로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가수 양희은을 꼽았다. 그는 “양희은과 일본 여행을 같이 갔다. 둘 다 먹는 것, 보는 것,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편한 여행 친구다. 랜선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신영과 김지석은 ‘다시 갈 지도’의 관전 포인트도 꼽았다. 김신영은 “우리의 리액션이 포인트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찐 리액션이 나온다. 또 그 문화를 쉽게 설명해준다는 것이 ‘다시 갈 지도’의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은 “여행을 간지 너무 오래되지 않았나. ‘다시 갈 지도’가 여행의 갈증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 자부했다. 시국이 바뀌면 콘셉트가 바뀔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김수현 PD는 “지난 2019년에는 대한민국이 여행 6위였다. 그 정도로 해외여행을 많이 가고 붐도 많이 일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여행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던 때가 있었다. 코로나 시국이 풀리고 변해도 예전만큼 나가진 못하지 않을까”라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런 분들 위해서 대리여행자들을 통해 좋은 정보 전달하고 현지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 자신했다. ‘다시 갈 지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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