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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프로젝트] CGV '모인츠', 영화 감상을 넘어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변화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미디어과정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참여 기업들에 대한 홍보 기사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CGV의 커뮤니티 서비스 ‘모인츠’가 영화를 향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모인츠는 ‘모이다’와 ‘순간들’(MOMENTS)의 합성어로 ‘우리가 모임을 나누는 순간들’을 의미한다. CGV는 지난해 7월부터 ‘모인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GV는 그간 영화 상영 외에도 오프라인 극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는데, 연남CGV 프리미엄관과 모인츠 회원만이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콘텐츠와 만남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코로나19 이후 비슷한 영화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모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그 연장선상에서 밀도 높은 대화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커뮤니티를 선보인 것이다.CJ CGV는 기존에도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감독과 함께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보통 이런 행사를 ‘GV’(guest visit)라고 부른다. 영화를 상영할 때 감독이나 영화 관계자들이 극장을 방문해 영화에 대해 설명하고, 진행자를 필두로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으로 주로 한 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인츠는 다르다.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은 기존의 나를 규정하는 틀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것을 기꺼이 나누며 평등한 관계 속에서 쌍방향 소통을 추구한다. ‘모인츠’는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과 영화적 경험을 확장하며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토론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에도 차별점이 있다. 4월에 시작되는 모임 중 하나인 ‘미식 탐구생활 클럽’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을 소재로 자신의 추억이 담긴 음식이나 식당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영화 속 경험을 현실로 확장하고, 음식을 매개로 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지난해 8월 열린 팝업은 회원만이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을 4일간 무료로 오픈했다. 오픈 하우스에 숨은 6개의 힐링 미션을 수행하면, 레어로우 브랜드의 선착순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괴물’, ‘웡카’ 등 인기 영화들을 함께 관람하고 소감을 나누며, 모인츠를 하루 안에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왔다. 여러번의 정규 모임 횟수나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모인츠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렇게 깊고 다양하게 영화를 분석하는 경험은 모인츠에서만 가능하다”, “나를 온전히 내려놓고 대화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등의 후기가 올라올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도는 높다.모인츠의 자세한 신청 사항은 CGV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혹은 모인츠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GV 측은 “모인츠와 함께 CGV만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시도할 예정이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CGV 5조=박지원 김민경 이지은 이지민 정유진 하지원 홍지현 2024.04.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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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하는 요즘 청춘의 이야기…‘이름의 장: 프리폴’ 콘셉트 티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보 콘셉트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5일 공식 SNS에 세 번째 정규 앨범 ‘이름의 장: 프리폴’(이름의 장: FREEFALL) 콘셉트 티저를 게재했다.공개된 콘셉트 티저에는 비 내리는 길가 하수구 옆에서 한 송이 꽃이 피어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SOMETIMES MAGICAL MOMENTS CAN BE FOUND IN THE MOST UNMAGICAL PLACES’(마법 같은 순간은 때때로 마법과 가장 안 어울리는 곳에서 발견된다)라는 문구가 나타나 호기심을 자극한다.‘이름의 장: 프리폴’은 전작과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이 유혹에 흔들리는 청춘을 담았다면, ‘이름의 장: 프리폴’은 성장을 유예하고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던 소년들이 현실을 직시하기로 결심한 뒤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에 티저 속 보리지꽃의 꽃말 ‘용기’가 ‘이름의 장: 프리폴’ 서사와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이름의 장: 프리폴’은 다음 달 13일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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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영입 레이스’ 마지막 기싸움?…뮌헨 최후통첩에 휴가로 답한 레비 회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이적설에 마침내 마침표가 찍히게 될까.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토트넘에 최후통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토트넘이 두 달 가까이 고수하고 있는 1억 1500만 유로(약 1655억원)에는 미치지 못한 모양새다.독일 스포르트빌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마지막 협상 기한을 제시했다”면서도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의도적으로 제안을 피한 뒤 가족과 함께 미국 마이애미로 2주간 휴가를 떠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앞서 월요일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와 레비 회장은 런던에서 대화가 오갔다”면서 뮌헨이 토트넘에 건넨 제안을 설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받은 제안은 8500만 유로(약 1220억원)와 1000만 유로(약 143억원)의 보너스를 더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제안 역시 거절당하자, 뮌헨이 상향 제시안을 준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는 9200만 유로(약 1324억원)에 보너스가 포함된 금액인데, 이 경우 총합 1억 유로(약 1440억원)를 넘을 전망이다. 매체는 이 제안이 뮌헨의 마지막 제안일 것이라 덧붙였다.하지만 이 역시도 토트넘이 꾸준히 고집해 온 1억 파운드, 즉 약 1억 1500만 유로에 미치지 못한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을 때 요구 이적료로 1억 1500만 유로를 고집한 바 있다. 어느덧 EPL 개막이 일주일 안으로 가까웠으나, 이 요구액은 달라지지 않았다. 뮌헨은 각종 옵션과 다양한 조항으로 몇 차례 제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두 거절당한 모양새다. 이는 결국 토트넘이 요구한 금액을 모두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앞서 지난달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와 8000만 유로(약 1140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지난주 드레센 CEO가 직접 레비 회장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레비 회장이 아예 협상판을 떠나 휴가를 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물론 완전히 협상을 떠난 것이라 확언할 수 없으나, 여전히 뮌헨을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실제로 매체는 레비 회장이 휴가를 간 이유에 대해 “그는 뮌헨을 상대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길고 긴 케인 이적 사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다. 만약 구단이 케인과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케인은 이번 2023~2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팀과 잉글랜드의 주장인 그를 잡고자 하지만, 상황은 불리하다. 2015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케인은 매 시즌 리그에서 20골 이상 넣어 줄 공격수로 활약했다. 뛰어난 슈팅 능력은 물론, 패스 실력까지 갖춰 이 시대의 완성형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EPL 통산 213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현역 기준으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크게 제친 1위다. 전체 1위인 앨런 시어러(260골)의 기록도 가시권이다. 지금까지의 활약을 미뤄보면 2시즌 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여기에 케인에게는 최고의 단짝도 있다. 바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이다. 8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EPL에서만 47골을 합작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다비드 실바(29골·맨체스터 시티)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첼시)도 손-케 듀오에 미치지 못한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손흥민과 케인은 무려 60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26골 34어시스트, 케인이 34골 26어시스트로 빛난다. 하지만 토트넘은 EPL에서 가장 막강한 공격 듀오를 보유했음에도 캐비닛에는 파리만 날렸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지만, 케인은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지며 허무하게 빅 이어(UCL 트로피의 애칭)를 내줬다.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이후 조제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같은 명장을 연이어 선임했다. 구단이 그토록 원한 트로피 획득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나마 모리뉴 감독 시절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에 올라 다시 한번 우승 기회가 생기는 듯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구단과의 불화 끝에 결승전을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토트넘은 또 결승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케인 역시 이번에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이후 케인은 2년 전 시즌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하며 논란이 일었다.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가 꼽혀 팬들의 여론은 더욱 나빠졌다. 우승을 위해 리그 내 경쟁팀으로 이적하려는 케인을 좋게 볼 팬들은 없었다. 하지만 당시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상태였고, 맨시티는 그만한 이적료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이적은 무산됐고, 우여곡절 끝에 케인은 잔류했다. 당시 케인은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에 시즌 초 부진했으나, 결국 경기력 회복에 성공하며 뛰어난 스트라이커다운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에도 토트넘이 부진할 때 유일하게 팀을 지탱한 것이 케인이었다. 케인은 2022~23시즌 공식전 49경기 32골 5도움으로 빛났다.하지만 토트넘의 결말은 배드 엔딩이었다. 시즌 중반까지 톱4를 유지하던 순위는 점차 내려갔고, 콘테 감독은 공개적으로 선수와 구단을 비난하며 논란을 일으킨 뒤 떠났다. 토트넘은 두 명의 감동 대행 체제를 거쳤으나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토트넘의 2022~23시즌 성적표는 EPL 8위. 이는 2023~24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무산을 의미했다.사령탑을 잃은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이어 이적시장이 열리자 제임스 매디슨·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하며 보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이끌었다.물론 이것만으로 케인의 잔류를 설득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그가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고 싶다고 요청한 적은 없으나, 재계약 소식은 여전히 요원하다. 오히려 자국 레전드들이 케인의 이적을 바라는 모양새다. 지난 5일 개리 리네커는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생각하며, 그는 그래야 한다”며 “개인의 기록보다는 팀의 우승 트로피가 중요하다. 나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리그 4위권을 수성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나 역시 에버튼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시어러 역시 지난달 독일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뮌헨에 간다면 리그 우승은 물론, UCL도 거머쥘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케인의 반응은 여전히 없다. ‘단짝’ 손흥민 역시 지난달 아시아 투어 중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최종 결정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아마 케인도 모를 것이다. 그냥 기다려야 한다. 케인과 함께 뛰는 건 항상 재미있고 기쁘다. 케인의 훈련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다”며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3.08.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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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까지 단 2주…케인, 결국 잔류→자유계약으로 팀 떠날까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해리 케인이 개막전에서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까. 현지 매체에선 개막전까지 케인이 남는다면, 그가 잔류할 것이라 전망했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간) “케인은 오는 13일 브렌트포트전에 선발 출전할 경우 잔류할 계획임을 구단에 밝혔다. 개막 후 팀을 떠난다면 구단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공평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어 “하지만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않은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협상 기한을 정하지 않았다. 케인이 위의 발언을 한 것은 구단을 압박하기 위한 노력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이어진 케인 이적 사가의 키워드는 결국 ‘이적료’다. 뮌헨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할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아내길 원한다.지난달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은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6900만 파운드(약 1140억원) 두 차례 제안을 건넸지만, 모두 거절 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이적료 외 옵션이 붙어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토트넘이 원한 ‘1억 파운드(약 1650억원)’에는 한참 모자랐다.시즌 개막이 다가오자 뮌헨은 직접 런던으로 향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지난 1일 독일 매체 빌트는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가 전용기를 통해 영국으로 향하는 장면을 포착해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 측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린다. 같은 날 스포르트1은 “런던에서 회담을 마치고 온 뮌헨 임원진들은 자신감이 넘친다”고 주장했지만, 디 애슬레틱은 “이번 만남에서 합의는 없었다. 이적료 이견은 2500만 파운드(약 41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뮌헨은 점점 케인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7000만 파운드(약 1160억원)에 추가 금액을 더한 제안이 거절당하자, 최대 8500만 파운드(약 1408억원)의 새로운 제안을 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여전히 1억 파운드에 미치지 못한다.케인이 구단을 압박한다는 내용은 어디까지나 매체의 주장이다. 하지만 케인 입장에서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 이적이 불발된다면 토트넘 입장에선 악재다. 사실상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2024년 6월 30일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은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재계약을 하거나, 그를 판매해야 한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지 못한다면 기회는 없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선수에게 이적료를 주고 구매할 구단은 찾기 힘들다. 즉, 케인이 잔류한다는 의미는 2023~24시즌이 끝난 뒤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미와 같다.케인은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적은 없으나, 토트넘과의 재계약 소식도 없다. 사실상 팀을 떠나는 분위기다. 케인이 팀을 떠날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우승’이다.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한 케인은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매 시즌 20~30골 이상 넣어줄 능력이 있는 공격수다. 뛰어난 패스 실력까지 갖춰 이 시대 최고의 완성형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하지만 그런 그는 단 한 차례도 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가장 큰 기회는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였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끈 토트넘은 연이어 기적을 쓰며 UCL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일찌감치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기세가 꺾였다. 결국 무기력하게 0-2로 지며 고배를 마셨다. 케인 역시 부상에서 막 복귀한 터라 큰 활약이 없었다.이후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우승 경력이 있는 명장을 선임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여전히 캐비닛에는 파리만 날렸다. 모리뉴 감독 시절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으나, 사령탑은 경기를 앞두고 경질당했다. 케인은 다시 한번 준우승으로 고개를 숙였다.케인은 2년 전에는 이적 요청을 했다가 한차례 역풍을 맞기도 했다. 특히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가 언급돼 논란은 가중됐다. 우승을 위해 팀 내 경쟁팀으로 이적하려는 케인을 팬들이 좋게 볼 이유가 없었다. 마침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2년 이상 남은 상태였다. 우여곡절 끝에 케인은 이적 요청을 철회하며 잔류했다.당시 프리시즌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케인이었지만, 이내 경기력을 회복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케인은 2021~22시즌 공식전 27골, 2022~23시즌 32골 고지를 밟았다. 특히 팀이 부진한 시기 유일하게 제 몫을 한 게 케인이었다. 손흥민,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부진할 때 케인만이 경기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국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3월 중 공개석상에서 선수들과 구단을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킨 뒤 팀을 떠났다. 케인은 고군분투했으나, 토트넘은 결국 EPL 8위에 그쳤다. 이는 2023~24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무산을 의미했다.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제임스 매디슨·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 보강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다만 약점으로 평가받는 중앙 수비수 보강은 여전히 요원하다. 케인 입장에선 잔류할 만한 동기부여가 없는 셈이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프리시즌 동안 크게 개선된 공격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슈팅 수가 크게 늘어 팬들이 기대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물론 본 무대인 EPL에서도 이를 입증할 수 있을지는 다른 차원의 얘기다. 팀의 대들보인 케인이 떠날 수도 있다는 변수도 있다. 과연 케인이 2주 내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될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08.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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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21·22일 ‘케이콘 2022 LA’ 생중계

티빙(TVING)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orld’s NO.1 K-Culture Festival ‘케이콘’(KCON) LA공연을 생중계한다. 이번 ‘케이콘 2022 LA’는 케이콘이 처음 개최된 미국 LA에서 맞이하는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한국시간) 사흘간 크립토닷컴 아레나(구 LA 스테이플스 센터)와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전 세계 K팝 팬덤 대상 온, 오프라인 축제로 돌아온 이번 ‘케이콘 2022 LA’는 글로벌 GenZ세대를 저격할 신규 콘텐츠로 중무장했다. 지난 10여년간 케이콘을 대표해온 시그니처 콘텐츠는 물론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K컬처 체험 행사 등을 예고한다. 티빙은 21일과 22일 ‘케이콘 2022 LA’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생중계한다. 이후에는 ‘케이콘 2022 LA – 아티스트 올모먼츠’(ALL MOMENTS)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K팝 팬들에게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동시에 더 많은 이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콘 2022 LA’ 라인업에는 K팝 리딩 그룹에 유망주 4세대가 가세했다. 21일에는 에이티즈, 크래비티, 엔하이픈, 아이앤아이, 있지, 케플러, 라잇썸, 스트레이 키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22일은 제이오원, 이달의소녀, 엔시티 드림, 엔믹스,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더보이즈, 티오원, 우주소녀가 출연을 확정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케이콘은 K팝 콘서트에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지난 2012년부터 1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왔다.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공연이 쉽지 않았던 2020년부터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그 경계를 확장, ‘케이콘택트’(KCON:TACT)를 개최하며 세계 최대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로 글로벌 팬들과 지속해서 소통했다. ‘케이콘 2022 LA’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정오 티빙에서 생중계되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VOD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케이콘 2022 LA – 아티스트 올모먼츠’는 22일과 23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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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브라톱 입고 과시한 글래머 몸매...반전 섹시미

배우 설인아가 상큼 발랄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보그 코리아 인스타그램에는 28일 설인아의 화보 컷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보그 측은 "아큐브 디파인 X 보그, Live Your Colorful Moments, 언제나 나답게! 아름다운 눈빛으로 다채로움을 표현하는 배우 설인아, 그녀가 선보이는 네 가지 컬러풀 모먼트를 만나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해당 화보에서 설인아는 노란색 브라톱을 입고 스포츠 팬츠를 매치했으며 모자를 써서 힙한 매력을 풍겼다. 또한 설인아는 보드를 들고 정면을 응시하며 신비로운 갈색눈을 반짝여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설인아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7.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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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배우 한예리 특별전 개최

배우 한예리가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다시 만난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한예리의 특별전 ‘예리한 순간들 The moments with Yeri HAN’을 개최한다. 한예리는 지난 2007년 단편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를 통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연기상을 받으며 독립영화계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사업영화로 영역을 넓혀 ‘코리아’부터 ‘최악의 하루’, ‘인랑’, ‘미나리’에 이르기까지 쉼 없는 연기 활동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특히 ‘미나리’에서는 모니카 역으로 분해 한국적인 감성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2021 골드리스트 여우주연상 수상 및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TOP5로 손꼽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예리 특별전을 기획한 김현민 프로그래머는 “작품 안에 단단하게 뿌리 내리며 관객을 매혹해 온 배우 한예리의 특별전을 기획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별전은 한예리의 주요 필모그래피와 그가 스크린에 새긴 역동들, 나아가 그의 작품과 연기 활동이 배우 한예리를 넘어 개인의 삶으로까지 확장되는 모든 순간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그가 쌓아온 영화와의 오랜 우정과 관객과의 깊은 유대를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대 홍보대사로 활동한 데 이어, 또 한 번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게 됐다. 한예리는 “이번 특별전에서 상영하는 작품들을 통해 미숙하고 부족하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다. 관객들과 오랜만에 직접 대면하는 자리라 기대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8일간 개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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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딩고 뮤직 하우스' 첫 주자 출격…"너무 반갑고 영광"

넬(NELL)이 딩고 뮤직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딩고 뮤직 하우스'에 출격했다. 딩고 뮤직은 지난 24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넬의 '딩고 뮤직 하우스' 영상을 공개했다. '딩고 뮤직 하우스'는 다양한 밴드 뮤지션의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직 라이브와 토크를 결합한 콘서트 형식의 콘텐츠다. '딩고 뮤직 하우스'의 첫 주자로 출격한 넬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 9집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의 수록곡 '말해줘요'로 시작을 알리며 "공연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오늘 만나게 돼 너무 반갑고 영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보인 '유희'와 '지구가 태양을 네 번' 무대에서 특유의 몽환적인 보이스와 환상적인 밴드 연주로 '레전드 밴드'다운 역대급 라이브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넬은 마지막 곡을 부르기에 앞서 "마지막 곡은 '기억을 걷는 시간'이라는 곡을 할 거다. 이 노래를 공연에서 혹은 페스티벌에서 할 때 관객분들이랑 같이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요즘에는 떼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많이 좀 안타깝고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며 팬데믹 상황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나중에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서 공연장에서 관객분들이랑 이 노래를 같이 할 수 있을 때까지는 2절 후렴 그 자리를 비워 두겠다고 약속 아닌 약속을 했다. 그래서 오늘도 그 부분을 비워놓을 예정이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끝으로 "4월부터 5월까지 공연을 하니 놀러 오시면 좋을 것 같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넬은 명곡 '기억을 걷는 시간'을 열창하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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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스우파'·'덱스터'·'MAMA' 독점 콘텐츠로 연말 채운다

티빙이 1월 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ON THE STAGE(이하 '스우파 온 더 스테이지’)' 마지막 앙코르 콘서트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우파 온 더 스테이지'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를 통해 전국에 댄스 열풍을 불러 일으킨 8크루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앤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의 레전드 퍼포먼스와 즉석 배틀을 볼 수 있는 공연이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을 보지 못한 스우파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서울 앙코르 공연은 더욱 커진 스케일의 무대와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스우파 후속으로 스우파 못 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크루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전해지며, 크루들 특유의 매력과 재치 넘치는 무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덱스터: 뉴 블러드'도 독점 공개한다. '덱스터: 뉴 블러드'는 높은 인기와 확고한 팬덤층을 가진 '덱스터'의 리미티드 시리즈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덱스터의 살인 본능을 일깨운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범죄 스릴러 장르물이다. '덱스터'는 16년 역사를 자랑하며 ‘나쁜놈 잡는 연쇄살인마’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범죄, 추리 스릴러물의 새로운 장을 열며 화제를 모았다. 티빙은 이번 '덱스터: 뉴 블러드'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덱스터' 전체 시즌도 준비했다. 레전드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 '덱스터: 뉴 블러드'는 오는 12월 30일부터 매주 2화씩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지난 11일 열린 ‘2021 Mnet ASIAN MUSIC AWARDS(2021 MAMA)’ 무대가 끝나고 아쉬워할 K-POP 팬들을 위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2021 MAMA’ 관련 스페셜 영상 또한 티빙에서 공개된다. 스페셜 영상은 2021 MAMA 일부 출연 아티스트의 연습 영상인 'Practice Room', 모든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Artist All Moments+', 수상자들의 감사인사를 담은 'Thank you stage',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무대 뒤 스페셜 영상을 모은 '2021 MAMA BEHIND'부터, 오는 31일 공개 예정인 시상자/아티스트 대상 캐주얼 인터뷰인 'WITH MAMA' 등 다섯 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2021 MAMA’ 관련 스페셜 영상은 티빙 유료 가입자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또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모든 MAMA 무대도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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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뷰티풀 모먼츠' 음원 무료 공개

가수 헤이즈(Heize)가 '아름다운 순간'을 노래했다. 헤이즈는 19일 유튜브 등을 통해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Beautiful Moments (뷰티풀 모먼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무료로 공개했다. 'Beautiful Moments'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시간의 치유를 기다리며 한 발짝 성장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순간'을 위해 '다 괜찮아질 거야'라고 따뜻하고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 노래다. 노래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화살에 쏘인 아픈 상처에 딱지가 앉고 마침내 그 위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담아,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헤이즈의 몽환적인 음색과 깊은 울림을 주는 가사가 감각적인 비주얼과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긴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올해 헤이즈는 피네이션 합류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일곱 번째 EP 'HAPPEN'을 발매하고, 깊은 감성을 녹여낸 타이틀곡 '헤픈 우연'으로 현재까지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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