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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가 구현한 우주, 1000여명 VFX 전문가 참여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21일 공개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000여 명의 VFX 전문가들이 참여한 '승리호'는 지금껏 한국에서 본 적 없는 우주 비주얼을 화면에 가득 담아내며 새로운 세계를 완성했다. 조성희 감독은 시나리오 작성 단계부터 콘셉트 아트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VFX팀은 완성된 컨셉 아트를 토대로 다양한 청소선들과 우주 공간 그리고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등 수많은 볼거리를 구체화시켜갔다. 먼저 승리호를 포함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청소선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VFX팀은 개성 넘치는 청소선을 만들기 위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국가의 특징을 담은 200여 개의 청소선을 디자인했다. 청소선의 조종실과 선원들이 생활하는 내부 공간은 우주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선의 용도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안락한 집의 느낌보다는 기름 냄새가 나고 투박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고물상처럼 잡다한 집기가 가득한 공간부터 불법 개조한 가구와 기계까지 VFX팀과 미술팀이 협업해 완성한 비주얼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제작진은 NASA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ISS 우주정거장을 참고해 우주 공간을 창조했다. 빠르게 날아다니는 태양열 직광판과 배터리 등 다양한 구조물들을 추가해 현실성을 더했고, 별, 은하 등 천체 레이어들을 풍부하게 삽입해 광활한 우주 공간을 완성했다. 여기에 어마어마한 양의 모션 그래픽 작업과 짧은 컷들을 연속적으로 배치해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쾌감을 선사한다. 모션 캡처로 완성된 업동이 또한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모션 캡처는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 할리우드 캐릭터들을 탄생시킨 기술로 국내에서는 업동이 역을 연기한 유해진이 최초로 모션 캡처 연기와 목소리 연기를 동시에 소화했다. 조성희 감독은 “처음에 목소리 연기만 제안했는데, 다른 배우의 움직임에 목소리만 나오면 어색할 것 같다고 직접 모션 캡처 연기까지 해주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철민 VFX 슈퍼바이저는 커트가 바뀔 때마다 모션 트래킹하는 영점을 새로 설정하기 위해 전체 74회차 중 약 70회차 동안 촬영 현장에 상주해 후반 작업에 필요한 세팅에 공을 들였다. VFX팀의 섬세한 후반 작업과 노력, 그리고 유해진 배우의 새로운 도전과 열연으로 완성된 업동이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승리호'는 총 2500여 컷 중 2000여 컷 이상이 VFX 작업으로 완성된 장면들로 이뤄져 있고,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8개 VFX 업체와 1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투입되었다. 한국의 기술력과 상상력으로 완성된 '승리호'를 향해 VFX를 총괄한 장성진 감독은 “어떠한 영화보다 레이어가 많고, 모션 그래픽이 많이 들어갔다. VFX의 모든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백화점 같은 영화다"고 전했다. '승리호'는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1 08:14
연예

강다니엘 "강승윤·빌게이츠·NASA 간부 인터뷰 해보고파"

강다니엘의 매력이 폭발했다. 강다니엘은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갓다니엘'의 수만 가지 매력을 뽐냈다. 이날 아이돌 라디오 진행은 위너 강승윤 맡았다. 강승윤은 2주 동안의 스페셜 DJ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기타 연주와 함께 골든의 ‘Hate everything’을 열창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첫 번째 미니앨범 ‘CYAN’으로 돌아온 강다니엘은 해외 다수 지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댄서들과 함께 타이틀곡 ‘2U’를 선보인 강다니엘은 “따뜻한 봄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며 "이 무대를 준비할 때는 댄서분들과 최대한 즐겁게 하려고 한다. 억지로 나오는 표정이 아닌, 그 분위기가 즐거워서 나올 수 있는 표정이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전했다. 강승윤과 강다니엘은 서로의 ‘안무 챌린지’에 도전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두 사람은 위너의 신곡 ‘뜸’과, 강다니엘의 ‘2U’ 안무를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친형제 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CYAN’ 수록곡 소개도 이어졌다. 강다니엘은 직접 작사에 참여한 ‘Adulthood’에 관해 “개인적으로 되게 소중한 곡이다. 유쾌해 보이지만 어른이 되어 느꼈던 외로움, 떠나고 싶지만 현실이 무서워지는 감정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커버부터 거의 모든 부분에 다 참여했는데 아이디어가 나올 때는 항상 영화에서 느끼거나 본 걸 풀어내는 것 같다"며 샘솟는 아이디어의 노하우를 귀띔해기도 했다. ‘Interview’에 대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인터뷰해본다는 곡이다. 우리는 인터뷰를 많이 받는 직업인데, 오히려 내가 인터뷰를 해본다는 것을 곡으로 표현하니까 새롭게 다가왔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강다니엘은 '꼭 한 번 인터뷰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위너 강승윤, 부자 대표 빌게이츠. 그리고 NASA 고위급 간부에게 외계인이 존재하는지 묻고 싶다”고 답해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엿보이게 했다. 강다니엘과 강승윤은 부산 사투리로 콩트를 하거나, 앞으로 있을 음악 방송 무대의 공약을 거는 등 팬들이 요청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알찬 시간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앞으로도 좋은 곡들을 많이 들려드리며 팬들에게 힘이 되고, 내 무대를 보면서 즐거워하실 수 있도록 더 좋은 가수가 되고 싶어졌다"는 진심으로 팬들을 감동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3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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