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6건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판사님의 야구장 추억

얼마 전 전화를 받았습니다. 옛 친구였습니다. 오랜만에 서로의 근황을 물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 법원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모시고 있는 판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 야구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야구와 인연을 하나씩 꺼내 가던 중 두 사람이 아는 기억의 교집합에 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제 이름을 듣고 반가웠고 최근 소식이 궁금해 연락했다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그리고 야구에 얽힌 자신의 추억을 제게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대화의 재구성입니다. "내가 꼬마였을 때야. 마산 야구장 있잖아, 외야 쪽에 철문이 있었다 아이가. 기억 나나?"(그렇지.)"선수들이 나오는 곳인데 쇠창살처럼 돼 있었거든. 거기서 내가 선수들 나오기 전에 기다리고 있었어. 그때 유일하게 악수한 사람이 포수 김경문이었다."(그래?)"응. 그때가 롯데하고 OB 베어스 경기였거든"(어린이들한테 챙겨주시고 참 잘해주시지, 그분이.)"그래, 창살에 손을 대니까 손을 잡고 악수를 해주시더라고"(그랬구나. 그런 어린이가 지금은 높은 곳에 계신 판사님이 되셨네!)타고난 기질이 온화하고 침착한 친구입니다. 평소 말도 빠르지 않고, 조곤조곤 말하던 반듯한 친구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아주 오래된 자기 기억을 소환하며 목소리가 높아지고 빨라졌습니다. 공부 잘하고 똑똑하던 그 친구가 야구장 담장 밖 철문에 매달려 선수들을 좀 더 가까이 보려고 매달리기까지 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근엄한 법원 판사님들도 오다가다 야구 이야기를 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 스포츠를 즐기고 관심을 기울이는 건 개인적인 관심과 취향을 따른다지만 한국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 시대를 열면서 '냉담자'가 된 올드팬이 다시 돌아오는 걸 이 친구와 통화하면서 알게 됐습니다.야구의 관심이 커지면서 너도나도 야구팬이었음을 '커밍아웃'하는 현상만을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등생이던 제 친구가 지금도 잊지 못하는 그 장면, 야구 선수와 손을 마주쳤던 그 순간의 의미를 되새겨 봤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어린 시절 야구 선수나 스포츠 스타를 따라다니며 사인을 받거나 만나기 위해 쫓아다닌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한번 떠올려 보시죠. 저 역시 초등학생 때 그랬습니다. 당시 제 고향에 몇몇 프로야구팀의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졌습니다. 프로야구 초창기 해외 전훈이 없던 시절입니다. 선수들이 묵는 '여관' 앞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얼굴이라도 보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나중에 제가 야구 기자가 되고, 야구팀 프런트가 됐을 때 당시 기억들은 일하는 데도 도움이 됐습니다. "당신을 따라다녔다"는 이야기는 아이스 브레이킹(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뜨리는 일)에 최고였습니다.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선수분들이 계신다면, 어린이 팬에게 보이는 자신의 사소한 행동과 몸짓 하나가 얼마나 큰 의미를 주는지 돌아봤으면 합니다. 그 작은 소년의 뻗친 손을 잠시 잡아 줬는데 그 아이는 커서도 잊지를 못합니다. 판사가 돼 세상을 바라보는 그에게 그날의 추억은 어떤 영향을 줬을까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뉴욕 양키스의 철벽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전성기 시절에도 휴가 때면 고향 파나마의 시골 마을을 찾아 어린이들과 어울려 놀았습니다. 비포장 길바닥 가운데서 곱슬머리 어린이가 어디선가 주워 온 듯한 나무 막대기를 들고 리베라가 던지는 고무공을 치는 사진이 있습니다. 유명한 사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어린이 팬을 잘 챙기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런 어린이가 자라서 판사가 되고, 누구는 메이저리그를 꿈꾸게 됩니다. LA 다저스의 유망주 투수 장현석 선수는 이호준 현 NC 다이노스 감독님 선수 시절 때 사인받으러 쫓아다니던 스토리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죠. 당신의 말 한마디와 행동이 그런 영향력을 가집니다. 그나저나 제가 어릴 때 받은 사인 공은 어디로 갔을까요.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7.08 09:00
뮤직

“팬들 위한 특별 선물”…블랙핑크 리사, 신곡 ‘문릿 플로어’ 라이브 퍼포먼스 공개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글로벌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리사는 9일 라우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싱글 ‘Moonlit Floor(문릿 플로어)’의 라이브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리사는 스탠드 마이크 하나에 의지한 채 몽환적이면서도 달콤한 보컬을 자랑하는가 하면,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Moonlit Floor’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키스 미)’를 샘플링해 리사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해당 싱글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리사는 올 한해 ‘ROCKSTAR(락스타)’와 ‘NEW WOMAN(뉴 우먼)’, ‘Moonlit Floor’ 발매까지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ROCKSTAR’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Billboard Global Excl. U.S.)’ 1위, 빌보드 ‘글로벌 200’ 위클리 차트 4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을 거두는 등 또 하나의 눈부신 솔로 커리어를 쌓는데 성공했다.여세를 몰아 리사는 배우로서도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현재 그의 고향 태국에서 촬영 중인 HBO 오리지널 시리즈 ‘The White Lotus(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 소식을 전한 리사는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에 나서며 다양한 장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한편 리사는 오는 15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6년 만에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 퍼포머로 함께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3:05
연예일반

[넥스트 컴백] 온유→트와이스, 봄바람과 함께 돌아왔다..SOON 컴백 스타는?

봄바람이 일렁이는 3월 첫째 주, 그룹과 솔로 가리지 않고 많은 아티스트가 가요계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데뷔 16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샤이니 온유, 더욱 깊어진 음악으로 돌아온 크래비티, 성공적인 카라 완전체 활동에 이어 솔로로 돌아온 니콜, 미국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 트와이스 등이 가요계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 3월 6일, 샤이니 온유 ‘Circle’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데뷔 16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써클’(Circle)을 발매한다.그룹 활동은 물론 두 장의 미니앨범, 각종 OST 등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내공을 쌓아온 온유는 ‘써클’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전한다.타이틀곡 ‘써클’(O)은 몽환적인 아르페지오 신스 사운드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 그루비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알앤비 곡이다. 가사는 삶을 자연에 비유, 다르지만 비슷한 모양으로 매년 돌아오는 계절처럼 각자가 겪는 좋고 나쁜 일들이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 닮아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온유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나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무드의 노래다. 오래전부터 타이틀곡으로 생각해 준비했고 곡명도 내가 직접 전했다”고 밝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3월 6일, 크래비티 ‘MASTER : PIECE’그룹 크래비티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뉴 웨이브’(NEW WAVE) 이후 6개월 만에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로 컴백한다.‘마스터 : 피스’에는 멤버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세림, 앨런은 타이틀곡 ‘그루비’(Groovy) 작사에 참여했으며, 우빈은 수록곡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성장한 음악성을 증명했다.크래비티는 최근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해 ‘그루비’를 깜짝 공개하는 남다른 행보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크래비티가 ‘마스터 : 피스’를 통해 팬들을 넘어 대중까지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3월 9일, 니콜 ‘Mysterious’니콜은 성공적인 카라 완전체 활동에 이어 솔로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니콜의 새 디지털 싱글 ‘미스테리어스’(Mysterious)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싱글 ‘유.에프.오’(YOU.F.O)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다.지난해 카라 데뷔 15주년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하며 2세대 대표 걸그룹의 진가를 입증한 니콜이 솔로로는 어떤 음악과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 3월 10일, 트와이스 ‘READY TO BE’그룹 트와이스는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통해 완전체로 돌아온다.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는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 심플하면서도 파워풀한 사운드, 해방감이 느껴지는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레디 투 비’의 2번 트랙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는 지난 1월 20일 선공개된 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 진입해 일찍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트와이스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개최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 미국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어 이들의 컴백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5 08:30
연예일반

우주소녀 "위로와 에너지 받았다"…팬과 만든 '원더랜드'

그룹 우주소녀가 팬들과 '원더랜드'를 마음껏 즐겼다. 우주소녀는 지난 11부터 12일까지 단독 콘서트 '2022 우주소녀 콘서트 '원더랜드'(2022 WJSN CONCERT 'WONDERLAND')'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온라인 중계를 동시 진행해 전 세계 더 많은 팬들을 만났다. 'La La Love (라라 러브)', 'Full Moon (풀 문)', '부탁해'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우주소녀는 "'원더랜드(WONDERLAND)'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전 세계 우정 (공식팬클럽)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고 설렘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3년 3개월 만에 콘서트라 너무 떨리고 설렌다.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우주소녀는 색다른 무대 구성,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기존 느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편곡한 '부탁해', 'New Me (뉴 미)', '불꽃놀이', '기적같은 아이', '비밀이야' 등 다채로운 선곡으로 콘서트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담은 유닛 스테이지로는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대방출했다. 유닛 무대의 첫 주자로 다원의 자작곡 'Stronger (스트롱거)'을 처음 팬들 앞에 다원과 연정이 듀엣으로 펼쳤다. 더 블랙은 'EASY (이지)'를 열창하며 감각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쪼꼬미는 '흥칫뿡',' 슈퍼그럼요'를 선곡해 흥 넘치는 무대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Babyface(베이비 페이스)'를 부르며 다시 완전체로 모인 우주소녀는 'Don't Touch (돈 터치)', 'Hurry Up (허리 업)', 'BADABOOM (바다붐)' 등 흥을 대폭발시키는 곡으로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퀸덤2' 파이널 경연 당시 불렀던 'AURA (아우라)'를 몽환적인 분위기와 멋진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우주소녀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을 마친 우주소녀는 "우리야말로 이 공연을 통해 위로와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다"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7월 5일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Sequence)'로 컴백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13 21:15
연예일반

'컴백' 갓세븐 '나나나'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그룹 갓세븐(GOT7)이 신보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임박을 알렸다. 갓세븐은 2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GOT7'의 타이틀곡 'NANANA'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였다. 영상은 신비로운 '갓세븐 NEW 하우스' 거실에 모여있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멤버별 개성을 살린 모습과 함께 하우스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특히, 만개한 꽃들 사이에서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갓세븐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기분 좋은 일들만 일어날 것 같은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갓세븐은 이번 티저를 통해 전작들을 통해 보여준 강렬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매력과 정반대인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갓세븐은 23일 새 미니앨범 'GOT7'을 발표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NANANA'를 비롯해 'TRUTH', 'Drive Me To The Moon', 'TWO', 'Don’t Care About Me', 'Don’t Leave Me Alon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NANANA'는 멤버 JAY B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갓세븐만의 밝고 칠(Chill)한 느낌이 가득 담겼다. 팝적인 사운드와 기타 루프가 인상적이며, 오래 기다려온 갓세븐의 팬들과 대중을 웃게 해 줄 수 있는 선물 같은 곡을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녹아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16:43
연예

'JYP 신인' 설윤, '보름달' 커버 영상…놀라운 비주얼로 화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2022년 2월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멤버 설윤을 최초 공개했다. 3일 JYP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내년 데뷔를 앞둔 걸그룹 멤버 설윤의 '보름달(Full Moon)'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멤버 지니, 지우, 규진에 이어 네 번째로 설윤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이 쏠렸다. 홈 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영상 속 설윤은 선미의 '보름달'에 맞춰 존재감을 빛냈다. 곡 '보름달'이 갖는 특유의 신비로움에 부합하는 부드러운 음색, 탄탄한 보컬 실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공개된 멤버들과는 또 다른 매력인 영롱함이 돋보이는 설윤의 역대급 비주얼이 'JYP 새 얼굴'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키웠다. JYP는 지난 8월 6일 신규 유튜브 채널 'JYPn'에 댄스 커버 영상을 게재하고 새 걸그룹 멤버 지니, 지우, 규진을 첫 선보였다. 세 멤버는 개성과 파워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해당 영상은 공개 닷새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열렬한 관심에 힘입어 20일에는 멤버 지니의 솔로 커버 콘텐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비하인드 영상을 추가 공개해 K팝 기대주로 눈도장을 받았다. JYP는 2022 신인 걸그룹을 위한 아티스트 4본부를 신설하고 데뷔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7월 'GRAB YOUR FUTURE(미래를 쟁취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열흘간 국내외 각종 음반 사이트에서 데뷔 앨범 한정반인 '블라인드 패키지'를 판매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전개했고, 그룹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 속 선주문량 6만 1667장을 달성하며 JYP를 향한 대중의 두터운 신뢰를 입증했다. 아티스트 4본부의 'JYPn'은 next, now, new, 미지수 'n' 등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3 15:26
연예

[알쓸신곡] 우주소녀, 도도·무심·섹시 신곡 '언내추럴'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걸그룹 우주소녀가 차갑고 도도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지난 콘셉트가 가녀린 이미지였다면 이번 '언내추럴'은 도도하고 성숙한 매력이다. 우주소녀는 31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UNNATURAL(언내추럴)'을 발매했다. 작년 'Neverland(네버랜드)'를 발매하고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은 지 9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언내추럴'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모든 행동이 어색하게 변해 버리는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멤버들도 곡에 대해 "짝사랑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좋을 노래”라고 말하며 "누군가를 좋아할 때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가사는 ‘자꾸 신경 쓰이게 어색해 내 모든 행동 하나 하나가’라는 도도한 말투로 시작한다. 이어 ‘애써 무심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 하지만 난 다 티가 나 / 숨 쉬는 법을 잊은 듯 숨이 막혀 난’이라는 노랫말로 무심한 척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사운드 적인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보였다. 몽환적인 비트 위에 날카로운 스트링이 잘 어우러졌다. “세련된 K-POP 사운드와 인터내셔널 바이브가 결합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곡의 전개도 인상적이다. 훅을 들어가기 직전에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어 등장하는 보컬 연정의 고음은 이 노래의 훅을 아주 힘 있게 만들었다. 우주소녀가 쇼케이스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던 뮤직비디오도 곡의 분위기와 어울린다. 수많은 거울과 화려한 조명들이 ‘하나의 설치 미술’이라고 자부하던 멤버들의 말을 수긍하게 했다. 또한 거울에 둘러싸인 공간은 미로같이 복잡한 여자의 심정을 에둘러 표현했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언내추럴'을 비롯해 'Last Dance(라스트 댄스)', '원하는 모든 걸(SUPER MOON)', 'New Me(뉴 미)', '음(YALLA)', '잊지 마(나의 우주)'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우주소녀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세련되고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3.31 19:22
연예

[종합IS] 우주소녀, 가녀린 콘셉트 벗고 시크하게 컴백

그룹 우주소녀(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가 무심하고 도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전의 가녀린 소녀의 모습에서 도도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새롭게 입었다. 우주소녀는 31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새 미니 앨범 'UNNATURAL(언내추럴)'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9개월 만에 돌아온 “이번 ‘언내추럴’은 우리의 모든 것을 걸은 앨범”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는 "각자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냈다"며 "자기계발도 하고 에너지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리더 엑시가 멤버들의 휴식기 생활을 전했다. 또 연기와 예능, 유닛 쪼꼬미 활동 등에도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에 모인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위해 다방면으로 신경썼다. 동명의 타이틀곡 ‘언내추럴’에 대해 "이전의 가녀린 소녀의 모습에서 도도하고 섹시해진 우주소녀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어색하게 굳어 버리는 여자의 심정을 다룬 노래”라며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듣기 좋은 노래”라고 덧붙였다. 퍼포먼스에서도 기존의 안무와는 차별화를 뒀다. “화려한 동선 위주의 안무가 많았다면 이번 '언내추럴'은 중성적으로 멋있는 느낌을 힙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보나가 답했다. 포인트 안무로는 신봉선의 유명한 '짤'을 통해 영감을 받은 '기억 니은' 춤이 있다. 특히 이번 ‘언내추럴’의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주소녀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거의 설치 미술"이라며 "거울에 둘러싸인 공간으로 미로같이 복잡한 여자의 심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한 편의 패션 필름 같은 영상"이라고 말하면서 멤버 여름은 "설아 언니가 독무하는 부분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다"라고 강조했다. 각자 표정 연기에 신경 썼다면서 감상 포인트도 짚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언내추럴'을 비롯해 'Last Dance(라스트 댄스)', '원하는 모든 걸(SUPER MOON)', 'New Me(뉴 미)', '음(YALLA)', '잊지 마(나의 우주)'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작사, 작곡에는 멤버 엑시와 설아가 참여했다. 다영은 엑시와 설아가 디렉팅도 봐줬다면서 "언니들 덕분에 한층 수월했다. 내 능력을 200%나 끌었다"며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주소녀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 우주소녀 채널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를 공개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3.31 17:54
연예

'D-DAY' 우주소녀, 9개월 만에 돌아온 '언내추럴'

우주소녀가 컴백한다.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미니 앨범의 이름은 'UNNATURAL(언내추럴)'이다. 31일 소속사는 "우주소녀는 이번 앨범 'UNNATURAL(언내추럴)'을 통해 느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우주소녀의 도도하고 성숙한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티저와 각종 프로모션 콘텐트로 컴백 열기를 끌어왔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UNNATURAL(언내추럴)'을 비롯해 'Last Dance(라스트 댄스)', '원하는 모든 걸(SUPER MOON)', 'New Me(뉴 미)', '음(YALLA)', '잊지 마(나의 우주)'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작사, 작곡에는 멤버 엑시와 설아가 참여했다. 우주소녀는 31일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 우주소녀 채널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음원은 그보다 앞선 오후 6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3.31 10:58
연예

'컴백 D-1' 우주소녀 "도도하고 성숙한 매력에 집중"

우주소녀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우주소녀가 9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 'UNNATURAL(언내추럴)'로 31일 돌아온다. 우주소녀는 콘셉트 사진과 티저 영상 등 다양한 콘텐트를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해 왔다. 우주소녀는 지난 해 6월 'Neverland(네버랜드)'를 발매하고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앨범이 가녀린 이미지였다면 신보 'UNNATURAL(언내추럴)'는 도도하고 성숙한 매력에 집중했다"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UNNATURAL(언내추럴)'을 비롯해 'Last Dance(라스트 댄스)', '원하는 모든 걸(SUPER MOON)', 'New Me(뉴 미)', '음(YALLA)', '잊지 마(나의 우주)' 등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엑시와 설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31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3.30 16: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