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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에 부활 국내 득점 2위, 전 세트 출장이라니...OK저축은행 '전광인 잘 데려왔네'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주장 전광인(35)의 맹활약으로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8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5라운드 최하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21)으로 손쉽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승점 42(14승 13패)를 기록, KB손해보험(승점 40·13승 13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봄 배구 전도사' 신영철 감독이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은 OK저축은행은 3위 한국전력(승점 43·15승 12패)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V리그는 3·4위 팀 간 승점 차가 3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개최한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홈으로 사용했던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올 시즌 홈구장에서 11승 3패(원정 경기 3승 10패)를 기록할 만큼 매우 강하다. 이날 역시 만원 관중(4164명)이 경기장을 찾아 남자부 인기를 주도하는 OK저축은행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그 선봉장에는 베테랑 전광인이 있다. 이날 그는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와 나란히 팀 내 최다인 14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은 공격성공률 61.54%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2개로 분위기를 끌고 왔다. 1세트 5-5에서 8-5로 달아날 때 전광인이 블로킹 2개를 따낸 덕분에 OK저축은행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를 마무리했다. 전광인은 3세트 15-15에서 서브 에이스를 올리더니, 23-21에선 상대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OK저축은행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다. 남자부 개인 통산 득점 3위 전광인은 현대캐피탈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108득점에 그쳤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 신영철 감독은 OK저축은행 사령탑에 부임하자 신호진을 내주고 전광인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 사령탑 시절 전광인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았던 신 감독은 그에게 OK저축은행 주장을 맡겼다. 전광인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 팀이 절 필요로 해서 불렀으니 그 믿음에 부응하고 싶다"며 "감독님도 저도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는 시즌"이라고 부활 의지를 드러냈다.신영철 감독의 맹훈련을 소화한 전광인은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355득점을 올려 허수봉(375점·현대캐피탈)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전체 10위)를 달리고 있다. 리시브는 물론 수비(5위)와 디그(6위)까지 공수에 걸쳐 좋은 모습이다. 특히 이번 시즌 팀이 치른 115세트에 모두 출전했을 만큼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2.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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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치열한 3위 경쟁...KB손보·한국전력·OK저축은행 키플레이어 3인

V리그 남자부는 최근 5시즌 중 4번 준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3위와 4위 승점 차가 3 이내였다는 의미다. 올 시즌도 '봄 배구(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진입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4라운드까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2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OK저축은행·KB손해보험·한국전력 이 승점 1~3 차이를 유지하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각 팀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들은 순위 경쟁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OK저축은행은 전광인(35)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국가대표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였던 전광인은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뛴 지난 시즌(2024~25) 주로 교체 선수로 뛰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해 치른 올 시즌 재기에 성공했다. 28일 기준으로 318득점을 기록, 허수봉(현대캐피탈)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전광인은 실력뿐 아니라 리더십도 갖췄다. 허슬 플레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운다. 신영철 감독도 "아프지만 않으면 꾸준히 잘해낼 선수"라며 믿음을 보였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기복을 보이고 있다. 전광인이 꾸준히 득점을 지원해야 한다.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33)의 득점력을 믿는다. 비예나는 28일까지 557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공격 성공률(52.97%)은 3위.비예나는 V리그에서 6시즌째 뛰고 있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특히 '친정팀' 대한항공전에서 유독 강하다. 올 시즌도 30득점 이상 해낸 경기만 2번이다. KB손해보험은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이 개인사로 이탈했다. 국내 선수 나경복과 임성진의 공존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 '해결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건 비예나뿐이다. 한국전력은 '프랜차이즈 스타' 서재덕(37)이 반등해야 한다. 그는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지만 올 시즌은 23경기에서 138득점에 그치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3번뿐이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은 4라운드까지 득점 1위를 지켰다. 미들 블로커 신영석과 무사웰 칸을 활용한 중앙 공격 비율도 높은 편이다. 서재덕의 득점 지원이 더 많아지면 한국전력은 더 강한 공력을 갖출 수 있다. 서재덕은 "공격 점유율이 높은 베논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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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은 야쿱, 딜레마에 빠진 KB손보 "이란 선수 제외, 후보가 별로 없다" [IS 포커스]

KB손해보험이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32·등록명 야쿱)의 거취에 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고민은 점점 깊어진다. 구단 관계자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는 31일) 대한항공전까지 (팀 복귀에 대해) 야쿱의 답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야쿱은 이달 초 '집안 사정'을 이유로 바레인으로 출국했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은 "야쿱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몇 주 전부터 집에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 해결 방안을 물으니, 자신이 직접 (바레인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다만 어떠한 집안 사정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선수 측에서도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고 한다. 문제는 복귀 여부다. 구단 관계자는 "담당자가 야쿱이나 에이전트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면서도 "복귀 시기에 대해 확답을 듣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1월 V리그 코트를 처음 밟은 야쿱은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94득점, 공격성공률 51.52%를 기록 중이었다. 돌아오더라도 당장 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KB손해보험은 '교체' 쪽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다만 대체 자원이 많지 않아 고민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하려면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국제 정서 등을 반영해 이란 선수를 제외하면, 교체 대상 후보는 더 줄어든다. 구단 관계자는 "사실 아시아쿼터는 이란 선수가 큰 부분을 차지하나 (현재 리스크가 있어) 뽑을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KB손해보험은 아슬아슬한 3위(승점 39·13승 11패)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주춤하는 사이 1~2위 대한항공-현대캐피탈과 격차가 벌어졌다. 반면 4~5위 한국전력(승점 38)·OK저축은행(승점 36)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야쿱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처지다. KB손보는 오는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쿼터 선수 리베로인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내보내고, 새롭게 데려온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개릿(등록명 이든)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6.01.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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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막 올리는 V리그, 1위도 봄 배구도 치열한 다툼

프로배구 V리그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9일부터 5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1위와 봄 배구 티켓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승점 47·15승 8패)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승점 45·15승 8패)을 제치고 시즌 첫 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점 차가 적어, 한 경기 승패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1승 3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한국전력(1월 29일)-OK저축은행(2월 1일)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의 부상 이후 내리막길을 탄 대한항공은 디그 부문 1위(세트당 2.8개)의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내보내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개릿(등록명 이든)을 영입했다. 공격력을 보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든은 31일 KB손해보험전에서 첫 출격이 점쳐진다. 3~5위 KB손해보험(승점 39) 한국전력(38) OK저축은행(승점 36)이 봄 배구 티켓을 놓고 벌이는 3위 싸움도 점입가경이다. 세 팀은 승점 3 이내 접전 중이다. 6위 우리카드(승점 29)도 박철우 감독 대행 부임 이후 4승 2패로 반전하며 마지막까지 봄 배구 진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52(19승 5패)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는 데다 서브와 리시브·수비 등 조직력까지 갖췄다. 흥국생명이 '요시하라 매직' 속에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타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승점 42)을 밀어내고 2위(44)까지 치고 올라오며 도로공사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인 출신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꼴찌 후보였던 흥국생명을 단숨에 우승 경쟁 팀으로 변모시켰다. 현대건설은 주축 선수의 부상과 판정 시비 속에 3위로 떨어졌지만 최근 5시즌 중 1위 3회·2위 2회를 차지할 정도로 저력을 갖춘 팀이다.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승점 36)은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여오현 감독 대행 부임 후 반등에 성공, 봄 배구 티켓을 노린다. 5위 GS칼텍스(승점 33)는 29일 흥국생명전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6.01.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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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맞아? 1차 목표 4승 2패 달성, 우리카드가 달라졌다

박철우(41)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우리카드가 안정을 찾으며 반등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7)으로 완승했다. 박철우 감독 대행은 2010~11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몸담았던 친정팀 삼성화재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쌓았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말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시즌부터 지도자에 입문한 박철우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는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국내 선수 최다 득점 1위' 출신의 박철우 대행이 팀을 이끈 후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라운드에서 반타작 이상 승률을 기록했다. 1~3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2승 4패에 그쳤던 우리카드가 4라운드에서 4승 2패로 반등했다. 4라운드 순위는 3위(승점 10)다. 박철우 대행의 4라운드 목표가 최소 4승 2패였다. 지난 11일 KB손해보험전에서 임시 지휘봉을 잡고 세 번째 경기만에 첫 패배를 안은 박 대행은 "봄 배구 경쟁에서 멀어질수록 선수들의 기운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4라운드에서 최소 4승 2패를 올려야만 한다"라며 "2단 연결 처리 능력이나 분위기,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지난 15일 OK저축은행을 3-2로 물리쳤고, 18일 현대캐피탈에는 0-3 완패를 당했다. 22일 삼성화재를 물리치고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박 대행은 팀을 이끌면서 선수 기용폭을 넓게 가져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선수들의 무기력한 모습에 작전 타임 때 쓴소리를 남겼다. 우리카드는 여전히 6위(승점 29·10승 14패)지만 분위기 반전을 이뤄 봄 배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39) 4위 한국전력(승점 38)과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1.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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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서브왕, 베스트 리베로는 누구?

2025~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서브왕과 최강 리베로를 가리는 콘테스트가 이목을 끈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진에어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는 레오(현대캐피탈) 러셀(대한항공) 비예나(KB손해보험) 베논 등 외국인 선수와 한태준(우리카드) 이우진(삼성화재)·신장호(OK저축은행) 등 국내 선수들이 경합한다. 역대 남자부 올스타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최고 기록은 문성민(현대캐피탈 코치)이 2016~17시즌 기록한 123㎞/h(16-17시즌)다. 2위 역시 문성민의 122㎞/h.여자부에서는 김희진(현대건설) 이선우(정관장) 서채현(흥국생명) 전수민(IBK기업은행) 타나차(도로공사) 유서연(GS칼텍스) 시마무라(페퍼저추축은행)가 2013~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의 최고 기록(100㎞/h) 경신에 도전한다.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서는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정민수(한국전력) 임명옥(IBK기업은행)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경쟁한다.이번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 가운데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많이 올스타 무대를 밟은 선수는 17회 출전에 빛나는 양효진(현대건설)이다. 양효진은 2008~09시즌부터 도쿄 올림픽 예선에 따른 미개최 시즌(2019~20)을 제외하고 17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다. 남자부에서는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한선수(대한항공)와 신영석(한국전력)이 14회씩으로 여전한 인기를 뽐내고 있다. 특히 신영석은 2020~21시즌부터 6시즌 연속 남자부 팬투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올스타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도 있다. K-스타에서는 남자부 베논(한국전력) 이우진(삼성화재) 김진영(현대캐피탈) 여자부 레베카, 서채현(이상 흥국생명) 박혜민, 최서현(이상 정관장) 유서연, 타나차가, V-스타에서는 남자부 김우진, 차지환(OK저축은행) 여자부 이선우, 시마무라가 첫 축제를 즐길 준비를 마쳤다.이형석 기자 2026.01.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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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두절된 '야쿱 미스테리'...갈 길 바쁜 KB손해보험 어쩌나

KB손해보험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32·등록명 야쿱)이 여러 궁금증을 남긴 채 고국 바레인으로 떠난 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야쿱은 지난 9일 갑자기 팀을 떠나 출국했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이 지난 11일 우리카드전 승리 후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이 사실이 확인됐다. 야쿱의 출국 사유는 '집안 사정'이다. 하현용 대행은 "최근 야쿱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면담 결과 '몇 주 전부터 집에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 해결 방안을 물으니, 자신이 직접 (바레인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야쿱의 뜻에 따라 출국을 허락했다. 문제는 야쿱의 복귀 여부조차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구단이 이유를 물어도 그는 "알려줄 수 없다"는 답만 되풀이했다. 하현용 감독 대행은 "복귀 시기에 대해 확답을 듣지 못했다. 현재로선 야쿱이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가 시즌 중 이탈하면서 구체적인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은 건 극히 이례적이다. 복귀 약속도 듣지 못한 구단이 시즌이 한창인 시점에 외국인 선수의 출국을 허용한 것도 낯선 장면이다. 문제는 야쿱이 출국한 지 일주일째 구단과 연락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다. KB손해보험은 발만 동동 구른다. 지난달 말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KB손해보험은 야쿱마저 갑자기 이탈하면서 더 어수선한 모습이다. 지난해 1월 V리그 코트를 처음 밟은 야쿱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던 터였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그는 21경기에 출전해 194득점, 공격성공률 51.52%를 기록 중이었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KB손해보험(3위)은 승점 37(12승 11패)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주춤하는 사이 1~2위 대한항공-현대캐피탈과 격차가 벌어졌다. 반면 4~5위 한국전력(승점 35)·OK저축은행(승점 35)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야쿱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처지다. KB손해보험은 야쿱이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 (야쿱을) 교체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까지 야쿱의 복귀를 일단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KB손보는 오는 21일 OK저축은행전을 끝으로 4라운드 일정을 마감하고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형석 기자 2026.01.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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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힘든 상황" 브라질 명장도 인정, 대한항공 선두 수성 빨간불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열린 2025~2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일 삼성화재전부터 4연패. 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 승점 42(14승 7패)를 기록 중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대한항공의 부진은 정지석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작됐다. 국내 선수 득점·성공률 1위에 올라있던 정지석은 지난달 팀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던 임재영마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게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겼으나, 수비가 흔들리면서 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베테랑 곽승석을 활용하는 것도 여의찮았다.김선호가 13일 OK저축은행전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낙점받아 10득점(성공률 45%)과 리시브 효율 38.46%를 올리는 성과도 있었다. 헤난 감독은 김선호의 플레이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3세트부터 김선소의 공격 기여도가 떨어지며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있었다.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일정도 첩첩산중이다. 대한항공은 이틀만 쉬고 16일 KB손해보험, 20일 한국전력전과 맞붙는다. '우승 후보' KB손해보험(3위)은 최근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각각 2승 1패와 3승 1패를 거두며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일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한항공이 이 두 경기에 모두 패하면 창단 후 최초로 '한 라운드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정지석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다. 헤난 감독도 "확실히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의욕을 갖고 뛰었으면 한다. 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은 위기를 이겨낼 힘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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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박철우-KB손보 하현용 감독 대행 맞대결 "상대가 워낙 뛰어나서" [IS 장충]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과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6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 KB손해보험은 하현용 감독 대행 체제로 꾸려가고 있다.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두 감독대행은 서로를 인정했다. 하현용 감독 대행은 "(우리카드의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을 보니 우리카드의 분위기가 좋더라. 오늘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이 팀을 맡은 뒤 두 경기(OK저축은행-대한항공전) 모두 이겼다. 박철우 감독 대행은 "KB손해보험은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기 보다 공격수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갈 길 바쁜 KB손해보험은 전날 한국전력이 승점 1을 보태면서 3위에서 4위(승점 34)로 한 단계 떨어졌다. 이날 승점을 추가하면 3위 탈환이 가능하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38)을 쫓으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6위 우리카드(승점 24)는 중위권 싸움에 재진입하기 위해 상승세를 이어 나가야 한다. 박철우 대행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아직 6등"이라며 "선수들에게 '한두 번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팀을 위해 헌신하자'고 주문했다. 모두의 에너지가 모였을 때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관건은 역시 서브를 때리고 받는 것이다. 하현용 대행은 "우리카드 선수들의 서브가 좋다. 우리 리시브 라인이 다소 불안하니 서브를 잘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철우 대행은 "KB 선수들이 좋아 리시브를 흔들어야 결국 우리 장점을 살릴 수 있다. 서브 공략에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6.01.11 13:42
배구

정지석·고예림, 배구 올스타전 불참…차지환·박혜민 대체 발탁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정지석(대한항공)과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부상으로 축제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는 정지석과 고예림을 대신해 차지환(OK저축은행)과 박혜민(정관장)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대체 선수는 팀 배분과 포지션을 고려해 지난 6일 전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V-스타팀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던 정지석은 발목 부상으로 빠지고, 차지환이 그 빈자리를 채운다. K-스타팀 소속 고예림은 손가락 부상으로 하차하며, 박혜민이 대신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차지환과 박혜민은 이번이 데뷔 후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이와 함께 V-스타팀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었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을 대신해 하현용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는다.올스타전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안희수 기자 2026.01.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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