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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푸키’보다 빠르다… 신곡, 3일 만에 MV 1000만 뷰

피프티피프티가 듣고 싶고, 보고 싶게 만드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컴백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프티피프티는 다양한 콘셉트의 ‘가위바위보’ 챌린지와 안무 영상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가위바위보’는 멤버들의 음색이 돋보이는 러블리한 분위기의 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설레이는 긴장감을 퍼포먼스에 녹여내며 자꾸만 보고 싶게 만드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신곡의 퍼포먼스는 ‘가위바위보’라는 친숙한 키워드가 임팩트를 더함과 동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놀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떠올리게 만든다. 특히 가위, 바위, 보 손동작을 곳곳에 녹여낸 다채로운 안무 구성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면서 멤버들의 탄탄한 댄스 실력 또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편안하면서도 중독적인 고퀄리티의 이지 리스닝 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이른바 ‘피프티 팝(Fifty Pop)’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구축해가고 있는 가운데, ‘푸키’의 남돌 챌린지 열풍에 이어 ‘가위바위보’ 퍼포먼스로 리스너들에게 보는 재미 포인트까지 확실히 선사하고 있다.또한 처음 도전한 힙합 장르를 피프티피프티만의 색깔로 소화해낸 수록곡 ‘스키틀즈’ 역시 버스킹 무대를 통해 최초로 공개, 통통 튀는 힙한 매력의 안무가 멤버들의 러블리함을 배가 시키며 리스너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 피프티피프티의 ‘가위바위보’ 뮤직비디오는 한편 전작인 ‘푸키’보다 빠른 속도로 공개 3일 만에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오는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KGMA)’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무대에 오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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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트클럽’ 첫 탈락자 발생... MC 문가영 “총 10명 탈락” 충격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각 포지션별 ‘레벨 재조정’부터 3라운드 ‘듀얼 스테이지 배틀’까지, 첫 탈락자 발생을 예고했다.지난 4 방송된 ‘스틸하트클럽’ 3회에서는 드럼에 이어 보컬, 베이스, 키보드, 기타까지 이어진 포지션별 ‘레벨 재조정 평가’가 공개됐다. 또한 메가 밴드 미션, 듀얼 스테이지 배틀 등 다양한 관문을 거치며 한층 성장해가는 예비 뮤지션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먼저 보컬 파트 레벨 재조평 평가에서는 하트 패스로 올라온 리안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하성운은 “목소리와 곡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극찬했고, 정용화 역시 “탄탄한 목소리”라며 호평했다. 반면, 포져군단의 김지호와 이우연은 잇따른 가사 실수로 혹독한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베이스 파트에서는 ‘댄서블한 연주’로 무대를 장악한 마샤가 이장원 디렉터에게 “제가 이 곡을 친다면 마샤 씨와 비슷하게 연주했을 것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최연소 참가자 15세 정은찬은 귀여운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지만, 연주 완성도면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키보드 파트에서는 김경욱이 절정으로 치닫는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고, 오다준이 양손을 활용한 섬세한 연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기타 파트에서는 하드록 밴드 출신 이준호가 폭발적인 솔로로 무대를 압도했고, 10대 기타리스트 최진건은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하트 뮤지션으로 선정됐다.이날 최종적으로 각 포지션별 ‘프런트 퍼슨’도 발표됐다. 드럼은 남승현, 베이스는 마샤, 기타는 최진건, 보컬은 이윤찬, 키보드는 오다준이 이름을 올리며 시그널송 ‘어떤 날의 청춘이니까’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의 전면을 이끌었다. 한편, 최하위 뮤지션에는 베이스 박형빈, 기타 김건우, 보컬 김지호, 드럼 태사호, 키보드 최현준이 선정돼 깃발 퍼포먼스를 수행하며 아쉬움을 남겼다.레벨 재조정이 끝난 뒤에는 Mnet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50명의 예비 뮤지션이 하트 뮤지션과 백업 뮤지션으로 나뉘었지만, 무대 위의 열정은 하나였다. 백업 뮤지션들은 “뒤에서 봐도 뿌듯하다”, “다시 앞에 서고 싶다”며 각자의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현장을 찾은 정용화, 선우정아 디렉터는 “본인의 자리에 만족하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 멋지게 나올 뮤직비디오를 상상하며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공개됐으며, 출연자들은 “청춘만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어 MC 문가영이 등장해 새로운 미션을 발표했다. 문가영은 “세 번째 관문은 두 팀이 같은 무대에서 맞붙는 ‘듀얼 스테이지 배틀’”이라며 “이번 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탈락자가 발생한다. 팀 대 팀 대결로, 승리한 팀은 전원 생존하지만 패배한 팀은 탈락 후보로 지정돼 디렉터 평가를 거쳐 각 포지션별 최하위 2명씩 총 10명이 탈락하게 된다”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이번 라운드의 프런트 퍼슨으로는 김은찬A, 데인, 리안, 오다준, 케이텐이 선정됐다. 프런트 퍼슨에게는 베네핏으로 단독 퍼포먼스 구간뿐만 아니라 팀 결성 권한이 주어졌고, 다른 포지션의 프런트 퍼슨까지 팀원으로 영입할 수 있어 한층 전략적인 구성이 요구됐다. 그 결과, 총 10개의 팀이 완성돼 ‘글로벌 밴드’, ‘K-POP 걸그룹’, ‘남성 록 & 밴드 아티스트’ 등 다양한 콘셉트로 맞대결을 예고했다.3라운드의 포문은 ‘글로벌 밴드’ 대진으로 열린 ‘페인리스’ 팀과 ‘뻐정’ 팀이 열었다. 페인리스 팀(김건대, 김은성, 김준영, 양혁, 장재형)은 실리카겔의 ‘노 페인’을 강렬하게 재해석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였다. 양혁은 “무대에 미쳐 즐기는 모습을 거부감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맞선 뻐정 팀(김시후, 나유하, 남승현, 이윤서, 최치영)은 데이식스의 ‘꿈의 버스’를 선곡해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장원 디렉터는 “첫 무대라 부담감이 몇 배는 더했을 텐데 케미가 좋아지고 친해져서 진짜 밴드 같았다”고 호평했다.두 팀 모두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지만, 현장 밴드 메이커들의 실시간 투표 결과, 뻐정 팀이 총합 708점으로 승리해 페인리스 팀은 첫 탈락 후보가 됐다. 페인리스 팀의 양혁은 “(점수 차가) 납득이 안 됐다. 이렇게 점수 차이가 나는 무대를 했나”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곧이어 ‘어벤져스’ 군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억’ 팀과 부드러운 매력이 가득한 ‘힐링 보이즈’ 팀의 ‘여성 록 & 밴드 아티스트’ 대진이 예고돼 향후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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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 헌정…“K팝의 제왕에서 문화철학자로”

A2O엔터테인먼트의 키 프로듀서이자 비저너리 리더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행사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더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걸그룹 A2O MAY, A2O엔터테인먼트 유영진 프로듀서, 소녀시대 써니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시상식에서 이수만 프로듀서를 소개한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K팝의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를 축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K팝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문화이며, 열정을 공유하는 전 세계적 커뮤니티다. 그 중심에는 음악의 힘으로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비전을 가진 이수만 프로듀서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국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기 훨씬 이전부터 ‘Culture First, Economy Next’ 철학을 강조하며 30여 년간 K-POP의 개념을 끊임없이 재정의 해왔다”며 “문화의 개척자, 비전의 프로듀서,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이번 헌액 소식은 AP통신의 심층 보도를 통해 전 세계로 전해졌으며, 동일 기사가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해외 주요 매체에 동시에 게재됐다. 로스앤젤레스 포스트(LA Post)도 별도의 현장 기사로 이수만 총괄의 철학과 비전을 집중 조명했다.AP는 기사 “‘King of K-pop’ Lee Soo Man on his career, a global industry and what’s next”에서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30년간 한 번도 비전을 꺾지 않은 인물”로 묘사하며, 그의 경영 철학이 단순한 음악 비즈니스를 넘어 ‘세계 문화 생태계를 설계한 장기적 프로젝트’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AP는 그가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의 ‘King of K-pop’ 호칭을 처음엔 거절했으나 미국 대중 소통을 위해 수용한 일화를 전하며 “이수만의 실용적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는 K-팝을 미국 주류시장으로 이끈 결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이수만이 지난 20년간 ‘Culture First, Economy Next(문화가 먼저, 경제는 그 다음)’ 철학을 바탕으로 AI·4D 영상기술·세계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Culture Technology(문화기술)’ 로 K-팝을 산업 생태계로 확장시켰다고 전했다.LA Post는 이수만이 기술 기업 4DV Intelligence와 협력해 개발 중인 ‘인피니트 스튜디오(Infinite Studio)’ 4D 가우시안 스플래팅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는 하나의 촬영으로 다각도 영상을 자동 생성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며, 세계적 그래픽 컨퍼런스 SIGGRAPH 2025에서 주목받았다.이어 “I never see AI as a threat — it’s a collaborator(나는 AI를 위협이 아닌 협력자로 본다)”라며 “AI는 창의성을 대체하지 않고 증폭시키는 동반자이며, 이는 문화기술의 다음 단계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또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속도에 비해 AI로 생성되는 컨텐츠와 창작자의 권리에 대한 법적 기준과 규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으며 명확한 법률과 글로벌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는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가 집중하고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설명했다.AP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2009년 보아(BoA)의 미국 데뷔곡 ‘Eat You Up’ 프로젝트에 약 5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당시 미국 시장은 아직 K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곡을 조금 수정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그 경험을 회고했고, 이 실패가 “글로벌 창작자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해야 한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이수만은 세계 각국 작곡가들과 직접 연결하며 S.E.S의 히트곡 ‘Dreams Come True’를 핀란드 작곡가로부터 직접 구입했다. “핀란드 주소를 찾아가 계약서를 직접 작성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AP는 이를 “유럽·아시아·미국을 잇는 K팝 국제 협업 시스템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AP는 또 엑소, 에스파 등 그룹들의 세계관 시스템이 이수만 프로듀서가 MTV 시대의 시청각 언어에서 영감을 받아 창안한 것이라 전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는 3~4분 안에 영화 같은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고 말하며 여러 음악과 영상을 연속 서사로 엮는 ‘시리즈형 내러티브’를 제시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K팝 산업의 그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온라인 악성 댓글과 익명성 문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이슈”라며 국제적 ‘사용자 확인 및 중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P는 이를 “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하는 리더십”으로 평가했다.‘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무대에 오른 이수만 프로듀서는 “창의력이 세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모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고 말하며, K-POP이 아시아 아티스트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대화할 무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창의력은 국경이 없으며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보편적 언어”라며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고 낯선 이들을 이어주는 나의 평생의 언어이자 문화를 연결하는 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한국과 아시아가 예술가의 땅일 뿐 아니라 프로듀서의 고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청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아시안 홀 오브 페임’ 측은 이수만 프로듀서를 “글로벌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개척자”로 소개하며 헌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버라이어티 500’ 한국인 유일 5년 연속 선정, ‘아시아 소사이어티 게임 체인저 어워즈’ 한국인 최초 수상(2016),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 등재(2020) 등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최근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감성을 융합한 잘파팝 (Zalpha Pop) 을 제시하며, 음악·퍼포먼스·비주얼·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올해 헌액자로는 이수만 프로듀서를 비롯해 중국의 농구 레전드 야오밍, 피겨 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 미셸 콴, 일본의 록 아티스트 요시키, H마트 창립자 권일연, Vizio 창립자 윌리엄 왕 등 12인이 선정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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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키’가 열고 ‘가위바위보’가 잇는다... 피프티피프티, 이지 리스닝의 진화

K팝이 화려함으로 경쟁할 때, 이들은 오히려 힘을 뺐다. 묵직한 사운드보다 귀에 스며드는 멜로디, 강렬한 콘셉트 대신 일상의 온도를 담은 음악으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큐피드’와 ‘푸키’로 대표되는 독자적 장르, ‘피프티 팝’이 탄생했다. ‘이지 리스닝’의 대명사, 피프티피프티가 돌아온다. 이들은 4일 새 싱글 ‘가위바위보’를 발표하고 자신들만의 감각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지난 싱글 ‘푸키’는 피프티피프티의 ‘롱런형 사운드’를 상징하는 곡이었다. 부드럽게 흐르는 신스 루프 위에 몽환적인 코러스가 반복되며, 일상 속 권태와 사랑의 감정을 동시에 포착했다. 화려함 대신 여백이 있는 리듬과 절제된 보컬 라인으로 “들을수록 빠져드는 곡”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멤버 문샤넬의 ‘남돌 버전 푸키’가 화제를 모으며 음원 성적에 힘을 보탰고, 발매 후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피프티 팝’의 저력을 입증했다.‘푸키’의 잔잔한 여운을 잇는 신곡 ‘가위바위보’는 피프티피프티만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세 번째 디지털 싱글 ‘투 머치 파트 원’의 타이틀곡으로, 소속사 어트랙트는 일간스포츠에 “‘큐피드’, ‘푸키’에 이어 이번에도 색다른 이지 리스닝 계열의 트랙”이라며 “피프티피프티만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리듬과 비트의 밀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록된 ‘스키틀즈’는 힙합 기반 사운드로 그룹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다. 이번 신곡의 감각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더 게임 비긴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멤버 하나가 캠코더로 멤버들의 일상을 담는 장면이 등장한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터뜨리며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를 외치는 순간, 화면 전환과 함께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긴장감이 더해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티저는 공개 9시간 만에 조회수 36만 회를 돌파하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열린 버스킹 공연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 라이브 플라자에서 신곡 ‘가위바위보’와 ‘스키틀즈’를 최초 공개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가위바위보’의 중독적인 후렴과 유쾌한 포인트 안무에 연신 환호를 보냈다. 특히 “안 내면 진다” 구호에 맞춰 멤버들이 실제로 가위바위보를 주고받는 퍼포먼스는 특유의 키치한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반면 ‘스키틀즈’는 미국 어린이 동요를 연상시키는 귀엽고 유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그러나 안무는 지금까지 피프티피프티가 선보인 무대 중 가장 난도가 높은 편이라, 보는 맛이 상당하다. 피프티피프티의 음악은 처음부터 화려함보다 ‘균형’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던 ‘큐피드’의 미니멀한 비트와 담백한 보컬은 K팝 특유의 과잉을 덜어내며,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쉬운 접근성’과 ‘감각적 여백’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 때문에 해외 음악 커뮤니티에서는 피프티피프티를 두고 “로파이 감성(거칠지만 따뜻한 아날로그 정서)과 팝의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팀”이라 평했고, 이 사운드는 K팝 신의 새로운 좌표로 자리 잡으며 ‘이지 팝(Easy Pop)’의 기준이 됐다.피프티피프티는 컴백에 이어 오는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KGMA)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지난해 ‘KGMA’에서 ‘IS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고 5인 버전 ‘큐피드’를 최초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새 싱글 ‘가위바위보’와 ‘푸키’ 등 대표곡으로 피프티피프티 특유의 이지 리스닝 감성을 현장에서 다시금 들려줄 예정이다. 트웨니(팬덤명)와의 특별한 만남도 예고됐다. 피프티피프티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공식 팬미팅 ‘피프티피프티 : 웰컴 투 트웨니 파티’를 개최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마련되는 이번 팬미팅은 트웨니를 초대하는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다. 어트랙트는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전 멤버가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양일간 각각 다른 분위기의 무대는 물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4 05:40
뮤직

BTS RM, APEC CEO 서밋 K팝 아티스트 최초 연설 “K팝 성공 비결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인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RM은 29일 오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연설자로 참여해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 (창작자의 시각에서)’를 주제로 5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약 10분간 연설을 진행했다. RM은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아미(팬덤명) 덕분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K팝의 성공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K팝의 성공은 특정 문화의 우월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의 문화를 폭넓게 수용했기 때문”이라며 “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양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창조적인 에너지가 폭발한다. 이것이 바로 국경 없는 아미의 연대를 탄생시킨 근본적인 매력이자, K팝이 사랑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문화란 막힘없이 흘러서 어딘가에 전달되고, 때로는 조화롭게 합쳐져서 K팝처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문화의 창조적인 흐름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APEC CEO 서밋은 21개 회원국 정상과 재계 리더가 모여 글로벌 경제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산업과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는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는 ‘비욘드, 비즈니스, 브리지’(Beyond, Business, Bridge)를 주제로 열렸다. <다음은 RM 연설 전문>제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에서 APEC의 주역인 여러분을 만나 저를 소개하고, 메시지를 전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입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문화산업’이 APEC의 핵심 의제로 격상된 것에 대해, 창작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자부심과 기대감을 느낍니다. 여러분께서 K컬쳐나 K팝 산업에 대해 얼마나 익숙하고, 깊은 이해가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문화가 가진 큰 경제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는 다들 동의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아티스트이지 비즈니스 리더가 아닙니다. 이 자리에서 제가 숫자나 통계를 늘어놓는 걸 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오늘 저는, 창작자의 시각에서, K팝이 어떻게 국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그 정성적인 연결의 의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글로벌 리더들께 미래의 창조적 문화 생태계를 위한 깊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저는 참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6명의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만났고, 하고싶은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프로듀서 “hitman”Bang(방시혁)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저희의 음악을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삶의 언어로 받아들여주는 전세계의 아미(ARMY)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아! 오해하지 마십시오. 제가 얼마전에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긴 했지만, ARMY는 방탄소년단의 오피셜 팬덤 이름입니다. 아미의 국경을 초월한 지지와 열정은 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같은 글로벌 시상식뿐 아니라, UN 총회, 백악관, 그리고 오늘 이 APEC 무대와 같은 상징적인 곳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십여년 전, 방탄소년단이 처음 해외에 진출했을 때만 하더라도, 오늘과 같은 영광은 감히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각자의 집에서 자국어나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의 노래를 TV나 라디오 방송에서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영어권 지역에서 한국어로 만들어진 노래를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문화의 장벽이 얼마나 높은 것인지 온몸으로 체감했습니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자연스럽게 ‘비영어권 문화’로 분류되었고, 저희의 음악으로 주류 방송 플랫폼에 진입하는 것은 마치 ‘한국어 음악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로까지 느껴졌습니다. 저희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방송국의 문턱은 높고 견고했습니다.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기 위해 거리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면서 무료 공연 전단지를 직접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희를 ‘한국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면, 음악 이야기가 아닌 뜬금없는 질문을 받곤 했습니다. “북한에서 왔어요, 남한에서 왔어요?”, “한국이 어디 있는 나라죠?” 이게 당시 저희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었습니다. 저희 음악보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치부터 설명해야 했던, 정말 냉정한 현실이었죠.하지만 오늘 저는 그 장벽을 넘어,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있습니다.이 거대한 장벽을 무너뜨린 핵심 동력은 아미였습니다. 이들은 저희의 음악을 매개체로 삼아,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소통을 이어갑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담고있는 메시지에 영감을 받아 때로는 자발적인 기부를 진행하고, 때로는 사회적 캠페인을 진행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시아의 소수문화 지지자’로 여겨졌던 아미가 새로운 공동체이자 팬덤 문화로서, 글로벌 문화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준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들은 순수한 문화적 연대의 힘으로 국경을 초월하는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미의 ‘국경 없는 포용성’과 ‘강력한 연대’는 저에게 끊임없는 크리에이티브의 영감이 되어줍니다.수많은 글로벌 문화 콘텐츠 중, 유독 K팝이 이토록 강력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이들이 단지K-Pop이라는 매개체만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이유는, K팝 콘텐츠의 특별한 융합 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K팝 음악을 ‘비빔밥’에 비유합니다. 비빔밥은 한국의 전통 음식입니다. ‘쌀밥’에 각종 채소와 고기, 양념을 얹어 모든 재료를 ‘비벼서’ 먹기 때문에 ‘비빔밥’이라고 부릅니다.K팝도 마찬가지입니다. K팝은 힙합, R&B, EDM 등 서구의 음악 요소를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면서도, 한국 고유의 미학, 정서, 그리고 제작 시스템을 융합했습니다. 마치 비빔밥처럼, 서로 다른 요소들이 각자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결과물이 됩니다.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닙니다. 음악, 춤, 퍼포먼스, 비주얼 스타일, 뮤직비디오, 스토리텔링 콘텐츠, 소셜 미디어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360도 토털 패키지인 것입니다. K팝의 성공은 특정 문화의 우월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의 문화를 폭넓게 수용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양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창조적인 에너지가 폭발합니다. 이것이 바로 국경 없는 아미의 연대를 탄생시킨 근본적인 매력이자, K팝이 사랑받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문화란 막힘없이 흘러서 어딘가에 전달되고, 때로는 조화롭게 합쳐져서 K팝처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문화의 창조적인 흐름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역동적인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지역입니다. K팝의 눈부신 성장이 증명하듯,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은 국경의 한계도, 성장의 한계도 없는 가장 위대한 인간의 잠재력입니다.APEC 리더 여러분, 여러분이 가장 즐겨듣는 음악은 무엇인가요? 숨을 멎게 했던 미술 작품, 인생을 바꾼 영화는 무엇인가요?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그 감동과 울림을 통해 연결되는 사람들입니다.이 시대의 창작자이자 아티스트로서, 이 자리를 빌려 APEC 리더들께 부탁드립니다. 전 세계의 창작자들이 그들의 창의성을 꽃피울 수 있는 경제적 지원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는 경제적 관점뿐 아니라 문화적 관점에서도 반드시 다뤄져야 합니다. 문화와 예술은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동인이자,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APEC의 주역이신 여러분의 정책과 지원은, 전 세계의 창작자들에게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영감의 캔버스이자 놀이터가 되어줄 것입니다. 창작자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꽃피울 때, 국경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콘텐츠는 모든 종류의'다름'을 넘어서, 진실된 이해와 포용의 길을 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대의 힘을 길러줄 것입니다. 문화와 창의성을 통해 포용과 성장을 이끌어갈 APEC의 비전을 응원합니다. 저 역시 아티스트로서, 여러분이 열어주실 더 넓은 기회의 장 위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음악을 통해 용기와 희망, 그리고 포용의 가치를 전하는 것으로 기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APEC 리더 여러분들께서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쳐 세상에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9 17:46
스타

AI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 신곡 ‘밤에 선글라스를 써’ 공개

AI테크테인먼트 기업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의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IITERNITI)가 26일 신곡 ‘밤에 선글라스를 써(Sunglass at Night)’를 공개한다.이터니티는 11인조 AI 걸그룹으로 K-POP과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고 있다. 영국 왕립 박물관 V&A의 글로벌 투어 전시 'Hallyu! The K-wave'에서 K팝 슈퍼스타들과 함께 소개되며 AI 기술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글로벌 방송사 BBC, CNN에서 'K-pop의 새로운 매체'로 소개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AI 아이돌 최초 단독 콘서트 성공, 생방송 및 드라마 출연 등에 참여하며 ‘소통이 가능한 AI 아이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신곡은 펄스나인의 최신 에이젠틱 AI 생성 기술 딥리얼2(DeepReal2)를 적용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딥리얼2(DeepReal2) 기술은 멤버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한층 더 자연스럽게 구현해 기존 버추얼 아이돌의 영상과 차별화된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팬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펄스나인은 신곡 공개를 기념해 ‘청음회 X 시음회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전통주 시음과 함께 신곡 청음을 즐길 수 있으며, 현장에서 딥리얼2 기반의 AI 포토 시연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신곡 컨셉에 맞춘 드레스코드인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특별 굿즈가 제공되는 등,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박지은 펄스나인의대표는 “’밤에 선글라스를 써’는 단순한 AI 아이돌 음악을 넘어, 기술∙문화∙창작이 융합된 새로운 K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딥리얼2와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6 15:48
뮤직

우기 솔로 컴백 기념 팝업 아시아 전역서 오픈

그룹 아이들(i-dle) 우기가 첫 싱글 발매 기념 팝업을 개최한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아이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기의 첫 싱글 ‘모티베이션’ 발매 기념 팝업 오픈을 예고했다.‘YUQI 1st Single POP-UP’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삼화빌딩 성수에서 열린다. 우기를 상징하는 공식 캐릭터 GIGI(끼기)와 함께하는 동화 같은 공간으로 꾸며진다. 싱글 ‘뫁베이션’ 이미지를 활용한 엽서와 포토 카드, 이미지 피켓, 포토 프레임 키링은 물론,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GIGI를 활용한 인형과 키링, 가방과 액세서리 등 풍성한 MD 라인업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한 특별한 포토존도 마련된다.이번 팝업은 글로벌 팬들을 위해 서울 외 해외 각지에서도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오는 19일부터 중국 광저우, 상해, 베이징, 난징, 오는 22일 홍콩, 25일 타이베이 등의 주요 도심지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우기는 10일 수록곡 ‘아프다’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며 발매를 앞둔 싱글 ‘모티베이션’의 기대를 높였다. 우기가 작사, 작곡한 ‘아프다’는 미니멀한 밴드 구성에 우기의 섬세한 보컬을 더한 록 장르 곡이다. 우기는 뮤직비디오에서 이별의 순간을 마주하며 눈물을 쏟는 내면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우기의 첫 싱글 ‘모티베이션’은 타이틀곡 ‘M.O.’를 비롯해 ‘아프다’, ‘아프다’의 중국어 버전인 ‘还痛吗’(하이통마)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15:22
예능

피날레는 아이브…’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측 “시즌2 논의 中”

데뷔부터 1319일, 세계 4대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선 아이브의 치열한 여정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을 닫는 마지막 페이지를 뜨겁게 장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마지막회에는 아이브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세계 4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숨 가쁜 여정을 풀어냈다.아이브는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고, 역대 걸그룹 최단 기간 1위·신인상·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데뷔 5년 차 히트곡 부자 그룹이다. 포브스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K-POP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아이브는 지난해 시카고에 이어 올해도 '롤라팔루자' 무대에 초청됐다. 올해 아이브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뜨거운 현장과 비하인드는 오직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을 통해서만 공개됐다.인천에서 20시간 넘게 이동한 아이브는 베를린 도착 직후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했다. 공항에는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뜨겁게 환영했고, 함께한 스태프만 60여 명에 달해 무대 규모를 실감케 했다. 리허설에서는 밴드와 댄스팀이 합류해 실제 공연과 다름없는 환경을 연출했고, 아이브는 페스티벌 버전으로 재편곡된 사운드와 변형된 안무, 복잡한 대형 이동과 멘트를 맞춰갔다. 특히 시차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전원 고음·라이브를 완벽히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공연 전날, 돌출 무대 돌발 이슈가 발생했다. 리더 유진은 관객 시야와 무대 완성도를 고려해 세트리스트와 이동 동선을 재정비하고,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퇴장·등장 타이밍까지 세밀하게 조율했다. 변수가 많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멤버들은 각자 방식으로 반복 연습에 돌입했고 전원 변경된 동선을 숙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공연 당일, 좋지 않은 날씨와 폭우 속에서도 멤버들은 틈새 연습과 컨디션 점검을 계속했고,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독일 주요 언론사와 미국 MTV까지 현장에 도착해 취재 열기를 더했고, 멤버들은 유창한 영어로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빌보드 선정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된 'REBEL HEART(레블 하트)'로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를 폭발시킨 아이브는 'I AM(아이 엠)'에서 5만 명 관객의 떼창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전날 변경된 돌출 무대에서도 'Baddie(배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입증했다.음악방송 1위 10회, 대상, 주요 시상식 그랜드슬램, 챌린지 2억 뷰, 뮤직비디오 5억 뷰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진 'LOVE DIVE(러브 다이브)' 무대는 이날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제일 복잡한 동선의 'Kitsch(키치)', 데뷔곡 'ELEVEN(일레븐)', 'All Night(올 나이트)'와 앙코르 무대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까지 이어진 공연은 전 세계 관객과 함께 K-POP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눈물짓는 소녀 팬들과 한국어로 응원법을 외치는 해외 팬들까지 '롤라팔루자' 무대는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다.이번 공연이 열린 곳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한국인 최초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의 역사가 깃든 장소다. 아이브의 무대는 이 공간에 또 하나의 한국인 기록을 새겼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시즌1을 통해 화려한 성취보다 본업에 미친 몰입, 팀워크,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된 진짜 리치한 삶을 조명해왔다.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무대 여정은 그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시즌1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되며 또 다른 미친 열정의 주인공들을 어떤 방식으로 조명할지 기대감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후속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2:44
뮤직

‘이수만 프로듀싱’ 에이 투 오 메이, 신곡 ‘B.B.B’로 8월 컴백

걸그룹 에이 투 오 메이(A2O MAY)가 컴백한다.에이 투 오 메이는 지난 8일 오후 8시 8분(중국 시간 기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싱글 ‘B.B.B (Bigger Badder Better)’ 발매를 공식화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티저는 은빛이던 ‘8.8.8’ 로고가 영롱한 컬러의 ‘B.B.B’로 화려하게 전환되는 모션 그래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수많은 나비가 ‘B.B.B’ 로고 주위를 신비롭게 밝히다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Bigger Badder Better’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Bigger Badder Better’를 의미하는 신곡명 ‘B.B.B’처럼, 에이 투 오 메이가 어떤 진화한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인다.에이 투 오 메이의 신곡 ‘B.B.B’에 에이 투 오 엔터테인먼트의 루키즈 유닛인 ‘LTG(Low Teen Girls)’ 3명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한다.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직비디오에서 에이 투 오 LTG는 학교에서 인기 있는 멋진 선배 에이 투 오 메이를 흠모하는 후배들로 등장, 신선한 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에이 투 오 메이와 에이 투 오 LTG의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에이 투 오 메이는 천위(CHENYU), 쓰지에(SHIJIE), 취창(QUCHANG), 미셰(MICHE), 캣(KAT) 등 탄탄한 실력과 더불어 비주얼과 개성을 고루 갖춘 멤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지난해 12월 싱글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A2O)’으로 정식 데뷔한 이들은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의 프로듀싱 아래 Z세대의 세련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응축한 ‘잘파 팝(Zalpha Pop)’ 장르를 팀만의 음악적 정체성으로 구축하며 글로벌 음악 씬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올해 4월 발매한 싱글 2집 ‘보스(BOSS)’로 3주 연속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Mediabase) TOP 40에 진입하며, 중국 멤버로 구성된 그룹 최초이자 중국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순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안았다.더불어 에이 투 오 메이는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음악 프로그램 ‘중국 음악 TOP 차트’, 미국에서 열린 ‘102.7 KIIS FM 왕고 탱고(Wango Tango)’ 페스티벌 등에 참석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이다.티저를 공개하며 4개월 만의 컴백을 예열한 A2O MAY는 연일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공식 팬덤명 ‘메이니아(MAYnia)’를 발표하고 글로벌 팬들과 한층 가까운 소통을 시작했다.또한 에이 투 오 메이는 블루밍챗봇의 차세대 팬 소통 플랫폼 ‘블루밍톡(Blooming Talk)’에 참여하며 활발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멤버들과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나누고, AI 음성 통화로 생생하게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는 ‘블루밍톡’에서 만나볼 수 있다.에이 투 오 메이의 신곡 ‘B.B.B (Bigger Badder Better)’의 음원은 8월 중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6:15
뮤직

이창섭 리메이크 ‘그 자리에, 그 시간에’ AI 애니메이션 MV 재탄생

비투비 이창섭이 리메이크한 ‘그 자리에, 그 시간에’가 AI 기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했다.지난 27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김형석 작곡가의 ‘사계’ 프로젝트 네 번째 트랙 ‘그 자리에, 그 시간에’ 뮤직비디오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정통 발라드의 서정성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비주얼을 구현했다.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이창섭의 섬세한 보컬과 김형석 작곡가의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감성적인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이 더해져, 시간과 기억의 흐름을 시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AI가 그린 기억의 한 장면”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음악이 품은 정서를 시각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보조를 넘어 곡의 서사와 정서를 확장하는 창의적 해석의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완성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사람의 손이 아닌 AI가 창작한 뮤직비디오로, K-POP MV 제작 방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딥스 스튜디우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툴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약 3주 만에 완성했다.이와 관련 딥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AI가 그려낸 뮤직비디오가 사람의 감성을 얼마나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AI는 단순한 시각적 보조 도구가 아닌 창작의 핵심 도구”라고 전했다.지난 2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그 자리에, 그 시간에’는 2006년 성시경이 발표한 곡이다. 이번 리메이크 버전에는 원곡 작곡가 김형석이 직접 참여해 감정선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이창섭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깊은 해석력이 더해져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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