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0건
산업

대우건설, 향기·영상으로 'SUMMIT' 브랜드 경험 확대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SUMMIT(써밋)’의 리뉴얼 프로젝트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감각적 콘텐츠 시리즈 ‘SENSE OF SUMMIT’의 일환으로 AI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과 브랜드 시그니처 향 ‘THE MONUMENT’를 공개했다..대우건설은 지난 6월 건설업계 최초로 SUMMIT AI 영상 공모전을 열고 ‘The Monument of Aspiration(써밋, 열망과 성취의 기념비)’을 주제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를 모집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의 영상들은 지난 7월 10일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된 SUMMIT 브랜드 공식 음악 ‘The Monument, SUMMIT’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총 4편의 수상작(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이 선정됐으며, 참가자들은 이 음원의 감정과 리듬, 브랜드 철학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해 디자인과 서사를 담은 시청각 콘텐츠를 선보였다.그 중 대상 수상작 ‘The SUMMIT of Light’(팀명 스튜디오프리윌루전_BOMB)는 개인의 성공을 향한 고유한 여정을 조명하며, SUMMIT의 핵심가치인 탁월함과 고유함, 영향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철학을 시청각 언어로 정교하게 해석해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SUMMIT이 지향하는 철학과 가치를 감각적으로 전달한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사례”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해석과 수준 높은 결과물이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줬다”고 밝혔다.선정된 수상작은 SUMMIT 공식 홈페이지와 견본주택 ‘SUMMIT 갤러리’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대우건설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후각으로 표현한 시그니처 향 ‘THE MONUMENT’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향은 포시즌스 호텔, 웨스틴조선 서울 등 글로벌 호텔 시그니처 향을 개발한 센트온(ScentOn)과 협업해 제작했으며, Top–Middle–Base의 세 가지 노트를 따라 성취의 여정을 단계적으로 담아냈다. 처음 맡았을 때 느껴지는 탑 노트는 유칼립투스와 허브의 청명한 긴장감으로 ‘결단의 순간’을, 미들 노트는 난초와 클로브의 절제된 품격으로 ‘정점의 존재감’을, 마지막으로 남는 베이스 노트는 소나무와 머스크의 깊은 잔향으로 ‘본질과 신뢰’를 구현했다.한편, 리뉴얼된 SUMMIT은 개포우성7차에 최초로 제안됐으며, 대우건설은 다양한 예술가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주요 프리미엄 주거단지에서 SUMMIT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07.16 15:35
스포츠일반

네 개의 다리, 하나의 심장으로 춤추는 탱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1992년 개봉한 ‘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an)’란 영화가 있다. 크리스마스에 고향에 갈 경비를 모으기 위해 고등학생인 찰리(크리스 오도넬)는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시력을 잃은 퇴역 장교 프랭크 슬레이드(알 파치노)를 돌보게 된다. 찰리와 뉴욕에 여행을 간 슬레이드 중령은 한 식당에서 처음 만난 도나(가브리엘 앤워)에게 탱고를 추자고 제안한다.탱고에 자신이 없던 도나는 망설인다. 그러자 슬레이드는 “No mistakes in the tango, darling, not like life. It’s simple. That’s what makes the tango so great. If you make a mistake, get all tangled up, just tango on(탱고에는 실수가 없답니다. 인생과는 다르죠. 간단해요. 그게 탱고를 멋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실수해서 몸이 엉켜도 그냥 탱고를 계속하면 돼요)”라고 말한다.결국 둘은 유명한 탱고 음악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에 맞춰 멋지게 춤을 춘다. 영화의 러닝 타임 157분 중 탱고 씬은 2분여에 불과하다. 이 장면 이후 도나는 더 이상 영화에 등장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 탱고 씬은 영화 제목에 걸맞은 명장면으로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필자 역시 이 장면으로 인해 탱고에 관심이 생겼다. 탱고의 역사는 풍부하고 복잡하며, 아르헨티나의 사회, 문화, 정치 발전과 깊이 얽혀 있다. 탱고는 19세기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노동자 계층이 사는 지역, 특히 라 보카와 산 텔모와 같은 항구 지역에서 탄생했다.당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유럽(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온 이민자들, 아프리카 노예들의 후손과 남미 대륙의 원주민들로 가득한 다문화 도시였다. 탱고는 이러한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독특한 모습을 가진 채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라틴과 아프리카 리듬의 결합, 19세기 아르헨티나에 유입된 다양한 민족이 없었다면 탱고는 결코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초창기의 탱고는 크게 3가지 이유로 아르헨티나의 지배층에게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첫째, 탱고는 하층민과 같은 소외된 집단과 문명화되지 않은 아프리카계 이민자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탱고는 저속하고 부도덕한 춤으로 여겨져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없었다. 둘째, 탱고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매춘업소 및 허름한 술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지배층은 이 또한 불명예스러운 것으로 여겼다. 셋째, 초기 탱고의 많은 가사와 동작은 외설적이었기 때문에 지배층의 춤에 대한 경멸이 커졌다.탱고의 이러한 특성은 유럽의 세련미를 강조하는 아르헨티나의 정체성을 홍보하려는 지배층의 민족주의 의제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 따라서 탱고는 아르헨티나 문화에 대한 위협으로 여겨졌다.하지만 탱고에 대한 경멸적인 인식이 바뀐 계기가 생긴다. 20세기 초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 댄서들과 오케스트라는 유럽으로 건너가 공연하게 되는데,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유럽 최초의 탱고 열풍이 분 것이다. 이러한 열풍은 곧이어 런던, 베를린, 비엔나, 로마 등 다른 유럽 도시로도 확산되었다. 1913년에는 북유럽의 핀란드와 미국의 뉴욕까지 탱고 열풍이 불어닥쳤다.이러자 탱고를 바라보는 아르헨티나 현지의 인식도 바뀌게 된다. 한마디로 아르헨티나산 “국뽕”이 터진 것이다.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의 중산층을 비롯해 상류층도 탱고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는 아르헨티나에서 탱고의 문화적 황금기였다. 탱고는 영화, 라디오, 연극에 빈번하게 등장했다. 탱고를 추는 댄스 홀인 ‘밀롱가(milonga)’도 호황을 누렸다. 아르헨티나를 지배하는 엔터테인먼트가 된 탱고는 국가의 상징으로 칭송받게 된 것이다.그럼에도 탱고는 1950년대 후반 경제 불황과 군사 독재 정권의 대중 모임 금지로 인해 쇠퇴기에 접어든다. 당시의 관습이었던 남성 전용 탱고 연습은 '대중 모임'으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탱고는 지하로 숨어들었고, 소규모 동호회 형식으로 명맥을 유지하게 된다. 그 결과 탱고 대신 대중 모임이 필요하지 않았던 로큰롤이 반사 인기를 얻는다.시간이 흘러 1980년대 후반 아르헨티나에서 탱고는 오스발도 페레도의 노력으로 다시 부활하게 된다. 탱고는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사랑받고 있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탱고는 쉽게 말해 파트너가 서로 안은 채 음악에 맞춰 걷는 춤이다. 탱고에는 ‘리드(lead, 남자)’와 ‘팔로우(follow, 여자)’라는 두 가지 역할이 있다. 리드가 동작을 시작하면 팔로우가 이를 실행하고, 탱고는 두 사람 사이에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친밀한 춤이다.또한 탱고는 안무를 미리 정해놓고 추는 춤이 아닌 밀롱가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즉흥으로 추는 춤이다. 따라서 탱고는 다른 소셜 댄스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다. 살사, 스윙 댄스 등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안에 무대에 설 수 있다. 그에 반해 탱고는 기본적인 테크닉과 파트너와의 교감을 익히는 데만 해도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탱고는 박자에 따라 리드가 미묘한 신호를 주고 이를 팔로우가 캐치해야 한다. 게다가 탱고는 댄서들이 무게 중심을 낮게 잡고 밀착된 자세로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하는데, 이는 하나의 통일된 존재라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즉흥성과 일체성 때문에 “네 개의 다리, 하나의 심장으로 춤추는 탱고(Tango dancing with four legs, one heart)"라고 불린다. 2025.06.07 11:11
산업

애경산업, 1분기 실적 영업이익 63.3% 감소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감소했다.애경산업은 1분기 중국 시장의 소비 침체 장기화와 플랫폼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일본, 미국 등 비중국 국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썼다.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8.4%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다변화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일본에서는 루나(LUNA)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와 컨실 팔레트 등의 인기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AGE20’S(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와 더불어 선스크린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층을 넓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다이소 채널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국가별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강화했다. 중국에서는 샤홍수·틱톡 중심 바이럴 강화와 왕홍(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했으며, 일본에서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레이'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인지도를 확장했다. 미국에서는 숏폼 콘텐츠 및 시딩 키트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또한 AGE20’S 핑크 포 에브리 하트 에디션 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트렌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1,051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6.0% 감소했다. 1분기 퍼스널케어 및 프리미엄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으나 국내 채널 경쟁 심화 및 원가 상승 등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생활용품 글로벌사업은 국가별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대형마트, 일본 버라이어티샵, 미국 슈퍼마켓 등 다양한 채널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LUVSCENT)는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에 신규 진출했으며, 미국에서는 케라시스(KERASYS)가 유통망을 넓혔다. 중국에서는 케라시스 등 퍼스널케어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생활용품사업은 랩신(LABCCiN), 럽센트 등 성장 브랜드 중심의 퍼스널케어 비중이 확대됐으며,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헤어본딩, 바세린 세라덤 등 고기능성 성분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애경산업은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와 주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 성장하는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15:49
IT

삼성 TV로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감상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아트 페어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23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은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주진스의 'This Triptych is as Gorgeous as the Autumn in a Scented Room', 홍콩 컨템포러리 작가 티코 리우의 'Enduring as the universe' 등 아트 바젤이 선정한 대표 작품들로 구성됐다. 최지목의 'Shadow of the Sun', 배윤환의 'Green Bear'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됐다.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삼성전자는 2025년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향후 아트 바젤의 '바젤 컬렉션'과 '파리 컬렉션'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론칭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에서 '경계가 없는, 아트에 뛰어들다' 콘셉트의 '아트큐브' 라운지를 마련하고 더 프레임·마이크로 LED·네오 QLED 8K 등 다양한 TV 라인업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봉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레임, 네오 QLED, QLED의 뛰어난 화질로 아트 바젤 작품을 집에서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7 16:08
경제일반

헉슬리, 노보텔 동대문 호텔과 ‘더 센트 오브 윈터’ 협업

뷰티 브랜드 헉슬리가 호텔 그룹 아코르의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이하 노보텔 동대문)과 향기 협업을 진행한다.헉슬리와 노보텔 동대문은 ‘더 센트 오브 윈터(The Scent of Winter)’를 주제로 객실 패키지와 밴딩머신 협업으로,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시작한다.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객실 패키지는 노보텔 동대문 슈페리어 또는 레지던스 디럭스1박과 더 델리 겨울 시즌 음료 2잔,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채워 건강한 피부 컨디션으로 가꿔주는 헉슬리 ‘컨디셔닝 에센스 토너 프리쉐이프’ 본품을 선물한다. 따뜻한 음료와 헉슬리 보습 케어로 겨울에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기에 이번 객실 패키지의 예약 선착순으로 노보텔 동대문 무릎 담요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노보텔 동대문 1층 로비에서는 헉슬리 포토부스와 24시간 비대면 제품 구매 서비스가 가능한 헉슬리 스마트 밴딩머신을 운영한다. 스마트폰 사진 인화 방식의 포토부스에서 언제든지 원하는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무인 매장 컨셉트의 헉슬리 스마트 밴딩머신은 트래블 세트 ‘헤어 앤 바디 디럭스 컴플리트’부터 클렌징 폼, 스킨케어, 쿠션, 립 메이크업, 퍼퓸까지 헉슬리 베스트 셀러들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헉슬리는 노보텔 동대문과의 협업을 기념, 스마트 밴딩머신 운영 기간 동안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보텔 동대문과 헉슬리 인스타그램 계정을 각각 팔로우하고 노보텔 동대문에서의 추억을 포토 부스를 통해 인화, 해당 이미지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5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16 13:34
연예일반

“막내가 99년생” 어센트, 노련함 돋보이는 신인 아이돌 등장이요 [종합]

풋풋함보다는 노련함으로 승부를 본다. 신예 그룹 어센트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어센트는 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익스펙팅 투모로우’(Expecting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어센트는 가람, 인준, 제이, 레온, 카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이중 가람, 인준, 제이는 그룹 대국남아 출신으로 이번이 두 번째 데뷔다. 이들은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받는 멤버이기도 하다. 여기에 훤칠한 큰 키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레온, 카일 두 명의 새 멤버가 합류해 지금의 어센트가 완성됐다. 팀 내 맏형 가람은 “두 번째 데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피크타임’ 하면서 부족했던 댄스나 보컬을 보강하는 시간을 약 1년 정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례적인 건 대국남아 출신 멤버들이 직접 오디션을 개최하고 새 멤버 레온, 카일을 뽑았다는 점이다. 가람은 “오디션에 지원해 준 사람이 많았는데 그 중 레온과 카일이 가장 인상 깊었다. 레온은 외모가 예뻤고 할 줄 아는 게 많았다. 작사·작곡부터 악기, 영어까지 하는 만능멤버”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일에 대해서는 “사연 많은 눈이 포인트다. 눈을 보면 ‘저 친구는 무슨 생각하고 있지?’하는 궁금증이 든다. 또한 인도네시아어를 할 줄 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후 카일은 유창한 인도네시아어로 어센트로 데뷔하게 된 소감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어센트만의 매력으로는 여타 5세대 그룹들에 비해 높은 연령대를 꼽았다. 가람은 “요새 5세대 아이돌분들 대부분이 미성년자이거나 갓 20대가 되신 분들이 많지 않냐. 저희는 91년생부터 99년생까지 있다. 90년대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노련함이 저희의 무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준 역시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두 번째 데뷔인데 첫 번째 데뷔 때와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체력”이라고 즉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첫 번째 데뷔 때는 100번 연습해도 힘들지 않았는데 두 번째 데뷔 때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힘들더라. 비타민을 달고 산다”고 덧붙였다. 분명 신인 그룹인데 여유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어센트는 이름부터 자신감이 넘친다. 어센트는 오르다, 상승이라는 의미를 지닌 영어 단어 ‘ASCENT’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하자는 뜻에서 숫자 ‘2’를 착안해 팀명 ‘ASC2NT’를 완성했다.데뷔 앨범 ‘익스펙팅 투모로우’는 어둠 속에서도 용기를 찾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 곡은 ‘러브 미 두’(LOVE ME DO)로, 경쾌한 멜로디에 ‘이젠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걸’과 같이 희망찬 가사가 특징이다. 이날 최초 공개된 ‘러브 미 두’에서는 가사에 맞춰 하트를 그리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설레는 듯 심장을 부여잡는 등 사랑스러운 안무들이 눈길을 끌었다. 메인 댄서를 맡고 있는 제이는 “팝적인 장르가 돋보이는 노래다. 안무 역시 칼군무보다는 자유로운 느낌으로 추려했다”며 “멤버들 마다 개성이 넘치는 만큼 팀워크를 중심으로 안무 연습을 이끌어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어센트는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러브 미 두’ 뮤직비디오를 지향점으로 언급하며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슈퍼스타가 된 어센트가 마이클 잭슨처럼 중절모를 쓰고 큰 무대에 서는 장면이 나온다. 저희에게도 이런 찬란한 순간이 오기를 바란다”며 진심이 담긴 목표를 전했다. 어센트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ㅁ 2024.05.07 14:32
연예일반

리센느, 향기로운 신인 걸그룹.. “오랫동안 꿈꾸던 데뷔”

신인 걸그룹 리센느가 데뷔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용산구 예스24라이브 홀에서 신인 걸그룹 리센느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리센느는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 총 5명으로 구성됐다.리센느는 ‘장면(Scene)’과 ‘향(Scent)’의 의미를 결합해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콘셉트를 가진 걸그룹이다. K팝에 잊히지 않을 향기를 퍼뜨리겠다는 포부다. 미나미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큰 무대 설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멤버들이랑 데뷔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원이는 “실감이 안 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나 역시 “오랫동안 꿈꾸던 데뷔 해서 행복하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고, 메이는 “무대에 서니까 생각보다 더 떨린다. 그래도 행복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리센느는 26일 오후 6시 싱글 1집 ‘리:씬’으로 정식 데뷔하며, 당일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6 16:22
연예일반

신인 걸그룹 리센느 오늘(26일) 데뷔…타이틀곡 ‘어어’

그룹 리센느가 26일 데뷔 앨범 ‘리 씬’(Re:Scene)으로 대중 앞에 선다.리센느는 26일 오후 6시 싱글 1집 ‘리 씬’을 발표하고 데뷔한다. 리센느는 원이(WONI)와 리브(LIV), 미나미(MINAMI), 메이(MAY), 제나(ZENA)가 소속된 5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장면(Scene)’과 ‘향(Scent)’의 의미를 결합해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K팝에 잊혀지지 않을 향기를 퍼뜨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리센느는 화려한 불꽃이 콘셉트인 싱글 1집으로 봄의 시작을 화려하게 연다. 타이틀곡 ‘UhUh’(어어) MV 티저에서 리센느는 중독적인 사운드와 함께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룩을 매치, K팝 팬들에게 신선한 아우라를 안겨주고 있다. 국내 팬들은 “흔한 걸크러시 느낌과는 다르다”, “티저만으로 벌써 좋은 게 느껴지네”, “진짜 충격적이게 좋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리센느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1집 ‘리 씬’으로 정식 데뷔하며, 당일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대중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07:56
연예일반

원어스 “어느새 데뷔 5주년…투문 있기에 우리가 존재”

그룹 원어스가 데뷔 5주년을 맞았다.원어스는 9일 0시 데뷔 5주년을 기념해 공식 SNS에 축전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원어스는 카메라를 향해 숫자 ‘5’를 상징하는 손모양을 취하며 데뷔 5주년을 자축했다.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다섯 멤버의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원어스는 소속사 알비더블유(RBW)를 통해서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어스는 “데뷔 이후 열정 하나로 쉴 틈 없이 달려왔더니 벌써 5주년이다. 모든 순간 함께한 멤버들에게 고맙고, 무엇보다 투문(공식 팬덤명)이 있기에 지금의 원어스가 존재한다. 원어스의 5년을 빈틈없이 행복한 추억으로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원어스가 될 테니,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어스는 2019년 1월 9일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어스’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발키리 (Valkyrie)’, ‘태양이 떨어진다 (Twilight)’, ‘쉽게 쓰여진 노래 (A Song Written Easily)’, ‘반박불가 (No diggity)’, ‘BLACK MIRROR’, ‘Same Scent’, ‘Baila Conmigo’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인 가운데 뱀파이어, 인어왕자 등 서사가 결합된 콘셉츄얼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이들의 특색이 가장 잘 녹여진 ‘가자 (LIT)’,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 등 한국풍 장르의 음악으로 명실상부 4세대 대표 퍼포머로도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일본과 유럽 6개 도시에서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료했으며 지난 5~6일 첫 팬콘서트 ‘지구와 달 사이 Pt.2’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9 09:24
생활문화

올 겨울 트렌드는 '스키코어'.. '데상트' 스키복 신제품 출시

본격적인 추운 겨울 날씨가 지속되며, 패션 트렌드도 SKI와 CORE의 합성어인 ‘SKICORE’가 주목 받고 있다. 스키코어란 스키장에서뿐 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키웨어를 뜻하는데 발렌시아가, 루이비통,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도 컬렉션을 런칭할 만큼 많은 브랜드에서 집중하고 있는 트렌드 키워드다.다양한 브랜드에서 ‘스키코어’를 컨셉으로 한 컬렉션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데상트(DESCENTE)’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통 스키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는 세계 1위 스위스 알파인 스키팀의 오랜 공식 후원 브랜드로, 뛰어난 기능성과 프리미엄한 디자인이 특징인 스키 레이싱 슈트에서 영감을 받은 ‘스위스 스키 다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스위스 스키다운’ 컬렉션은 최상급 스키복 소재인 ‘더미작스’를 사용해 방풍, 방수, 발수, 투습 기능으로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완벽한 적응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은세, 하트시그널 김지영, 김지민을 비롯 패션 셀럽이 착용하며 소비자로 하여금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또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의 네번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남성용 스키 캡슐 컬렉션을 출시 했다. 두 브랜드의 협업은 오랜 역사 동안 스키웨어를 개발하며 쌓아온 ‘데상트’의 전문성을 활용해 2020년부터 시작, 데상트의 기술력과 디올의 꾸뛰르적인 매력을 결합해 스키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제품들로 출시되어 왔다.이번 스키 캡슐 컬렉션은 디올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 (Kim Jones)와 아티스트 피터 도이그(Peter Doig)의 그래픽이 만나 아웃도어와 하이킹 세계에 디자인을 결합, 1980년대와 90년대를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레트로 풍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경량다운 재킷, 쉘 재킷, 쉘 팬츠는 모두 데상트 미즈사와 공장에서 생산하면서 디자인과 데상트의 기술 혁신을 결합하였다.한국에서는 이번 콜라보 출시를 기념하여 11월 29일 (수)부터 1월 중순까지 데상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한정으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11.29 10: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