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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강타, SM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의미 있는 ‘재계약’[줌인]

‘의리’의 차원을 넘어섰다. 1세대 아이돌 H.O.T.로 데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전성기’를 함께 일궈낸 가수 강타가 최근 SM과 재계약 완료 소식을 전했다. 굉장히 의미 있는 소식이다. 강타가 단순히 SM의 터줏대감 아티스트로서만 재계약을 체결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SM의 비등기 이사이자 후배 아티스트의 앨범을 아우르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즉 SM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셈이다.강타는 2014년부터 SM 회사 비등기 이사로서 사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프로듀싱 레이블 스매시히트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스매시히트는 KMR의 사내독립기업(CIC) 중 하나다. KMR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가 2023년 7월 CEO로 취임한 자회사다. 이 CAO가 회사 내부에서 맡았던 A&R 역할을 확대해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게 주력사업이다. 강타는 스매시히트에서 H.O.T.와 솔로 가수로서 쌓아온 역량과 내공을 발휘해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와 작가들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강타가 작업에 참여한 NCT 도영 ‘온기’, 김우진 ‘홀드’는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SM 아이돌 선후배 간의 세대를 초월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온기’와 ‘홀드’ 두 노래가 사랑받은 건 강타 특유의 촉촉한 발라드 감성이 잘 묻어나서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한국어 가사와 차분한 멜로디는 과거 강타가 직접 작사 작곡한 ‘북극성’, ‘인형’과 매우 닮아있다. ‘북극성’과 ‘인형’은 강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노래들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타는 지난 2023년부터 송캠프, 온오프라인 세션, 개인 작업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완성한 작업물이 지금까지 100곡 이상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SM과 TV조선이 손잡고 선보인 ‘트롯돌’ 마이트로의 ‘어렵다’와 가수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그래 맞아’ 작곡에 참여했다. 강타는 신예 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이즈 ‘러브 119’ 및 ‘붐 붐 베이스’ 작사에 참여한 차메인과 NCT 재현 ‘언컨디셔널’, ‘로지즈’로 이름을 알린 현 등 스매시히트 주요 작가진을 꾸리는데 힘을 쏟는 중이다.강타는 SM과 약 30년을 함께 한 아티스트다. 1995년 창립된 SM이 이듬해 H.O.T.를 론칭했는데 강타는 그룹 내 메인보컬이었다. 당시에도 비주얼, 가창력, 음악적 능력까지 모든 것을 보유하고 있어 멤버들 중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H.O.T.는 신비주의를 기반으로 하나의 문화현상,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K팝이 충분한 ‘사업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 그룹이면서, 동시에 한국 가요계에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완성시킨 그룹이기도 하다. 또 아이돌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앨범 더블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것은 물론 중국어권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한류’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강타는 K팝의 태동과 성장, 진화의 역사를 겪은 장본인으로서 SM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강타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켜봐 주시고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는 SM과 또 다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계속해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세대 레전드’ 동반신기 역시 최근 SM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뜨거운 신뢰를 입증했고 ‘아시아의 별’ 보아는 소속 아티스트를 넘어 SM의 정체성이 됐다. 1세대부터 5세대에 이르는 아티스트들이 영감과 노하우를 나눈다는 것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또한 SM이라는 기업의 ‘신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오랜 시간 활동한 아티스트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 감각을 가지고 있기에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레 가지게 된다. 이는 후배 아티스트에게 좋은 본보기면서 든든한 의지가 될 수 있다”면서 “회사와도 장기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면 서로 윈윈해서 성장할 수 있어 중요한 표본이 된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05:40
뮤직

KMR, 허영아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공식]

SM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REATION Music Rights, 이하 KMR)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허영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허영아 신임 대표이사는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 대표를 역임하고, (사)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와 넷플릭스 및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등 저작권 단체와 글로벌 컨텐츠 기업에서 음악 저작권 전문가로 근무, 음악 저작권 관리 및 이용 촉진, 음악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 등의 실무 역량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뮤직 퍼블리싱 산업 전반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KMR은 허 대표 선임을 통해 소속 저작자 및 고객사가 보유하고 있는 저작권 권리에 대한 관리 및 보호와 동시에 저작권 이용 촉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KMR이 K-팝과 SM의 명성에 걸맞는 퍼블리싱 회사로 성장하고, 아시아 퍼블리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이번 인사의 의미를 설명했다.허 대표는 “KMR은 국내 뮤직 퍼블리싱 업계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회사”라며 “단기적으로는 퍼블리싱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여 저작권자와 고객사 대상으로 신뢰도를 제고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각지에서 현지에 적합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MR은 2023년 9월 설립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M&A 및 KMR 유럽법인 설립 등을 통해 200인 이상의 저작자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뮤직 퍼블리싱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1 13:58
문화

더보이즈 팬덤, 원헌드레드 사옥에 근조화환+트럭 시위 벌여 [왓IS]

그룹 더보이즈 팬덤이 소속사 원헌드레드 사옥 앞에서 근조화환 및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10일 더보이즈 고소 총공 SNS에 따르면 이날 트럭 시위와 함께 근조화환 시위를 시작했다. 팬들은 담당 경찰관과의 협의에 따라 진행된 시위이며, 오후부터는 개인 화환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근조화한에는 다소 수위가 센 발언들이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더보이즈가 컴백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팬들은 “원헌드레드는 KBS 보이콧을 철회했지만, SBS ‘인기가요’에 대한 보이콧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와 불투명하고 감정적인 대응에 팬들의 분노는 여전하다”고 전했다.이어 “더보이즈는 해당 사건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필요한 보이콧에 이용당해 컴백 과정이 순조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아티스트가 아닌 소속사의 잘못된 결정과 운영 방식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SM엔터테인먼트가 KBS와 협의한 후 원헌드레드의 레이블 INB100 소속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외압 논란’을 제기했다. 이후 원헌드레드 측은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방송인 이수근과 가수 이무진의 KBS 방송 출연 등을 잠정 중단하며 ‘KBS 보이콧’에 나섰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도 지난 7일 ‘2025 봄시상 예능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제작진과 소속사 간 소통 문제”라며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한 센터장 말을 믿고 소속 연예인들의 정상 촬영을 준비할 것”이라고 다시 이수근과 이무진의 녹화 불참을 철회했다.다만,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과 관련해서는 아직 KBS의 비공식 답변 밖에 받지 못했다며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조한 상황이다. 더보이즈 역시 오는 17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언익스펙티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은 더보이즈가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원헌드레드로 이적한 후 처음 내놓는 앨범이다. 더구나 멤버 상연은 같은 날 입대가 예정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13:09
문화

SM엔터, 김서형·한선화 소속 키이스트 매각... 음악에 집중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김서형 한선화 등이 소속된 배우 기획사 키이스트를 매각한다.SM은 이를 위해 청담인베스트먼트와 게이엔티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주간사는 안진회계법인이다.SM은 “(키이스트 최대 주주인) 자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매각 지분 대상은 33.71%로, 주당 가격이 5000원대로 알려져 있다. 키이스트 매각 예상 금액은 약 370억 원대로 추정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SM이 비핵심 자산을 정리, 본업인 ‘음악’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키이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28.4%)와 SM엔터테인먼트 재팬(5.3%)이 보유하고 있다. SM은 이들 자회사가 가진 키이스트의 지분 33.71%를 모두 매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한나, 김서형, 배정남, 채정안, 한선화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8:07
문화

태민, SM 콘서트 불참에... “샤이니 애정해” 심경 표현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SM 콘서트 불참 심경을 밝혔다.태민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혹시 샤이니를 걱정하고 있을 팬분들이 있을까 봐 조심스럽게 말 꺼낸다”며 “SM타운에서 샤이니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1~12일 진행된 SM엔터테인먼트 설립 30주년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에는 샤이니 멤버 키와 민호만 참석했고, 태민과 온유는 참석하지 않았다. 팬들은 샤이니가 완전체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고, 태민은 회사 간 소통 문제라고 세간의 추측을 부인했다. 태민은 회사 간 이야기를 잘 정리할 것이라며 “나 또한 멤버들하고 샤이니가 앞으로 더 써나가고 싶은 얘기들이 있다. 내 의중이 혹시 샤이니를 하고 싶어 하진 않을까, 또는 앞으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걱정한다면 그런 걱정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멤버들 모두 샤이니를 애정하고 같은 마음”이라며 “신중히 정비하고 준비하는 과정이니까 꼭 웃는 모습으로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민은 지난해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종료 후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3 15:58
뮤직

옐로, ‘네이키드’ Night 버전 라이브 클립 공개

보컬리스트 옐로가 음색, 비주얼, 분위기 3박자를 모두 갖춘 라이브 클립을 선보였다.옐로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네이키드’의 Night 버전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옐로가 어스름이 깔린 공간에 스탠드 마이크를 하나 둔 채 신곡 ‘네이키드’를 가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 옐로는 노랫말 한 자 한 자 진정성 있게 부르며 깊은 여운을 안겼다. 블랙 드레스로 멋을 낸 옐로의 고혹적인 음색과 비주얼의 조화 역시 돋보였다.옐로는 앞서 공개된 ‘네이키드’의 Day 버전 라이브 클립을 통해 한낮의 힐링을 선사했다면, Night 버전 라이브 클립을 통해서는 우아한 자태로 낮과 밤의 상반된 매력을 전하며 곡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네이키드’는 마음의 겉옷을 벗고 당신과 하나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재지한 무드의 네오 소울 장르로 옐로가 전개하고 있는 트렌디한 음악 세계를 한층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한편, 옐로는 보이스가 매력적인 R&B 보컬리스트로, 그간 ‘어느 날’, ‘공작도시’, ‘군검사 도베르만’,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수의 OST를 가창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다. 옐로는 SM엔터테인먼트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 프로덕션팀 모노트리 소속 탑라이너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5:09
뮤직

옐로, 신곡 ‘네이키드’ 섬세한 감정선... 오늘(31일) 나이트 버전 공개

보컬리스트 YELO(옐로)가 한낮의 힐링을 전했다.옐로는 오늘(31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네이키드(NAKED)’의 데이(Day) 버전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옐로는 따스한 빛이 쏟아져 내리는 한낮의 포근한 방 안에서 신곡 ‘네이키드’를 가창하고 있는 모습이다. 나른하고 차분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옐로만의 신비로운 음색이 곡의 몰입감을 한층 배가한다. 옐로는 자신만의 호흡으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이어가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네이키드’는 옐로가 지난 2022년 3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바이트 앤 츄(Bite & Chew)’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마음의 겉옷을 벗고 당신과 하나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재지한 무드의 네오 소울 장르다. 옐로는 앞서 ‘어느 날’, ‘공작도시’, ‘군검사 도베르만’,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수의 OST 가창에 참여하며 트렌디한 음악 세계를 전개해 왔다. 이번 신곡 역시 “음악과 목소리의 조합이 정말 걸작이다”, “음색이 정말 예쁘다”,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등 리스너들의 호평이 잇따랐다.특히 ‘네이키드’의 작곡 및 편곡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 소속 프로듀서 진바이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진바이진은 그동안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과 곡 작업을 이어온 데 이어 옐로와도 특급 시너지를 냈다.한편, YELO는 오늘(31일) 신곡 ‘네이키드’의 데이 버전 라이브 클립 공개에 이어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이키드’의 나이트 버전 라이브 클립을 순차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1 16:20
뮤직

보컬리스트 옐로, 오늘(9일) 싱글 ‘네이키드’ 발매

보컬리스트 옐로가 감각적인 무드의 신곡 비주얼라이저 티저를 선보였다.옐로는 지난 8일 SM엔터테인먼트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의 프로듀싱 레이블 커스터메이드(Kustomade)와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네이키드’(NAKED)의 비주얼라이저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는 물방울이 맺힌 새하얀 꽃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해 이는 곧 베일을 쓴 옐로의 모습과 연결된다. 옐로는 비에 젖은 유리창을 사이에 둔 채 고혹적인 자태를 뽐낸다. 영상은 꽃이 불에 타는 수미상관의 구조로 마무리되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옐로는 무드 이미지와 티저 이미지, 그리고 비주얼라이저 티저까지 잇달아 베일에 가려진 모습으로 등장해 신곡 ‘네이키드’로 펼쳐낼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네이키드’는 옐로가 커스터메이드에서 내놓는 첫 신곡으로, 옐로의 고혹적이면서도 깊은 보컬이 돋보이는 네오 소울 장르의 곡이다.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KMR 소속 프로듀서 진바이진이 작곡과 편곡에 힘을 보태 옐로 트렌디한 매력을 한층 배가했다.한편, 옐로의 싱글 ‘네이키드’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9 15:36
뮤직

“아이돌 굿즈 판매로 1조 2000억 번 하이브, 과태료는 300만원” [국감브리핑]

하이브가 지난 3년 간 아이돌 굿즈 판매로 1조 2000억원을 번 가운데, 불공정 거래 관해서 과태료는 300만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열악한 문화산업 환경 문제에 관해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기획사 및 계열사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관련 사안을 살폈다. 양민석 YG 대표이사, 장철혁 SM 대표이사, 정욱 JYP 대표이사, 최준원 위버스 컴퍼니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했다.이날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 컴퍼니 최준원 대표이사에게 위버스의 소비자에 대한 부당행위 정황에 관해 질의했다. 강 의원은 지난 8월 위버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태료를 포함한 제재조치를 받은 점에 대해 물었다. 이와 관련 최 대표는 “작년 공정위 조사에서 나온 게 환불과 반품에 대해서 상세페이지에 구체적으로 기술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라고 답했다. 강 의원은 “위버스가 거짓, 과장,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게 했다는 내용”이라며 “상품 포장을 개봉하면 반품 접수가 안 된다고 한다”라고 부연했다.이어 강 의원은 하이브 사업보고서의 수치를 들어 “지난해 아이돌 굿즈 판매 금액이 3250억원이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조 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과태료는 300만원 조금 넘게 냈다. (매출의) 0.00002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직접 위버스샵에서 물건을 구매했다고도 밝힌 강 의원은 “언제 받을지 기약이 없었고, 혹시 환불을 거부 당할까 영상 촬영을 진행했는데 이염 자국 하자가 발견됐다”라며 “평범한 소비자가 촬영을 못하면 반품이 안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약 철회는 단숨 변심도 가능하다. (위버스의 방식은) K팝 팬덤에 대한 ‘갑질’이다”라고 덧붙였다.사행성을 조장하는 ‘앨범깡’을 언급하며 강 의원은 “오죽하면 사행성 도박과 비슷해졌다. 어른도 있지만 10대가 문제다. 확률형 아이템 게임 쪽은 강력한 법적조치를 예고하고 있는데 팬덤 사업은 팬들의 사랑에 기대어 빠져나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개선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최 대표이사는 “사실관계를 바로잡자면, 위버스는 개봉 시에 촬영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라며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선 내용을 수용하고, 특히 청약 철회에 대한 안내를 고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질문답변 공간에 썼다. 그 내용을 상품 상세 페이지에 적으라는 요구를 적극 선반영 조치했다”고 밝혔다.또한 “상품의 배송 시기에도 구체적인 안내를 하라는 점도 시정조치 반영했다”라며 “저희가 판매하는 물건이 예약판매와 갖고 있는 물건을 파는 것으로 나뉘어 있다. 예약판매 경우 사업 특성상 정확한 안내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17:06
뮤직

“쓰레기 배출이 하이브식 ESG냐”…위버스 “QR 앨범으로 노력 중” [국감브리핑]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 컴퍼니가 음반 판매 전략에 대해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열악한 문화산업 환경 문제에 관해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기획사 및 계열사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관련 사안을 살폈다. 양민석 YG 대표이사, 장철혁 SM 대표이사, 정욱 JYP 대표이사, 최준원 위버스 컴퍼니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했다.이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동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동원되는 ‘음반 밀어내기’와 랜덤 포토카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먼저 음반 밀어내기에 대해서 장 SM 대표이사는 “제가 아는 한도에서 저희는 회사와 유통사의 협의에 따라 음반을 판매 중이다. 그런 상황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임 의원은 랜덤 포토카드가 사행성 조장이 아닌지는 위버스에 질문했다. 이에 최 위버스 대표이사는 “시장에 그런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알지만, 위버스는 (모회사 하이브의) 레이블과 팬들 사이의 플랫폼 역할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보니, 레이블의 판매와 마케팅 전략에는 관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팬들이 팬 사인회에 당첨되기 위해 수백 만원의 앨범을 구매하거나 심지어 1500만원의 빚을 떠안으며 지출하는 것이 정상적인지 묻는 질문에는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다.임 의원은 웃돈 거래까지 되는 랜덤 포토 카드를 두고 “팬들을 우롱하는 마케팅”이라고 꼬집었다. 현 방식이 팬들의 소비 조장뿐 아니라 막대한 탄소배출을 하는 점을 들어 “하이브 ESG 경영의 실체가 쓰레기 배출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 위버스 대표이사는 “하이브가 ESG 경영하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업계에서 앨범 유통은 수십 년 동안 이뤄졌다. 플라스틱 제작된 CD가 대량 구매 이뤄지며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향한 우려도 안다. 이에 저희 플랫폼 업체에서는 CD를 제거해 QR코드를 통해 음원을 휴대폰에 다운로드하는 식으로 노력하고 있다. 환경에 좋은 영향 끼칠 수 있도록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문체부 또한 실태조사 및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만약 음반 관련 불공정한 상황이 생기면 회사에 자료 제출 의뢰하고 수사까지 의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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