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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은 벽… BTS, K팝 가수 첫 그래미 수상 불발[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그래미 어워드의 철옹성 같은 벽을 깨트리진 못 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성공하지 못 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 어워드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0년에는 축하 공연을 펼쳤고, 지난해에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같은 부문에 두 번 노미네이트 되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그래미 어워드의 문은 높았다. 수상자는 ‘키스 미 모어’의 도자 캣이었다. 1959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음악계의 오스카라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그래미 어워드에서 유색인종 뮤지션들과 일렉트로닉 등 새로운 장르들이 박대를 받으며 ‘낡은 시상식’, ‘백인 선호 시상식’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실제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해 전까지 여러 차례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서 제외되며,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을 홀대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인이 아닌 뮤지션이 발표한 비 영어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서 1년 내에 세 번이나 1위를 차지했을 때도 그래미 어워드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을 비롯해 베스트 뉴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어느 곳에도 방탄소년단을 후보로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래미 어워드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했다. 빌보드 63년 역사에서 가장 오래 핫100에 머문 기록을 세운 더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를 단 한 부문의 수상 후보로도 올리지 않으면서다. 더 위켄드는 캐나다 출신의 흑인 아티스트다. 이에 더 위켄드는 그래미 “그래미는 여전히 부패했다. 당신들은 나와 팬들, 업계의 투명성에 빚을 졌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자신의 노래를 그래미 어워드에 후보로 올리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등도 이에 동참했다. 결국 그래미 어워드는 15~30명 정도로 구성됐던 비밀 선정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없애고, 전체 회원 1만 1000명의 투표를 통해 후보를 지명하기로 시스템을 바꿨다. 비록 수상에는 성공하지 못 했지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지난해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 미리 수상 결과가 발포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대한 수상이 시상식 후반부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요 부문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곧 그래미 어워드가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을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무대를 꾸민 데 이어 호스트 트레버 노아의 입에도 여러 차례 오르내리며 현지에서의 큰 인기를 실감했다. 여전히 그래미 어워드는 드레이크와 같은 묵직한 스타들로부터 보이콧을 받고 있다. 보수적이었던 시스템을 점검하며 시대에 조금씩 발맞춰 나가고 있는 그래미는 변화의 과정에 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의 변화와 함께하며 뚜렷한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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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넥스트 레벨', 英 NME 선정 '2021년 베스트 송 50'

에스파(aespa)의 ‘Next Level’(넥스트 레벨)이 NME가 선정한 ‘2021년 베스트 송 50’에 등극했다. 영국 유명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베스트 송 50’를 선정하고 ‘Next Level’을 45위에 올렸다. 에스파는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NME는 “K팝 신인 에스파는 ’Black Mamba’와 ‘Forever’로 데뷔했으며 ‘Next Level’이야말로 그들이 진정으로 도달한 순간이다”라고 호평, 에스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에스파는 8일 오후 1시(한국시각) 방송된 미국 Comedy Central 채널의 심야 코미디 토크쇼 ‘The Daily Show with Trevor Noah’(더 데일리 쇼 위드 트레버 노아)에 출연해 2021년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외 셀러브리티 투어 가이드’ 코너의 호스트 로이 우드 주니어는 에스파에 대해 “K팝 슈퍼스타 그룹 에스파는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세계관으로 K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라고 소개했다. 에스파는 로이 우드 주니어와 함께 투어 버스를 타고 뉴욕 시내를 관광했다. 에스파는 9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10일 오전 1시) 방송되는 미국 Fox 채널 데이타임 토크쇼 ‘The Nick Cannon Show’에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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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美 빌보드 200 85위로 재진입

에스파(aespa)가 첫 미니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재진입했다. 지난 10월 5일 발매된 에스파 첫 미니앨범 ‘Savage’는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 ‘빌보드 200’와 ‘아티스트 100’에서 각각 85위, 99위를 기록했다. 발매 후 두 달이 지난 시점에 재진입해 눈길을 끈다. 앨범은 ‘빌보드 200’에 20위로 첫 진입해 K팝 걸그룹 첫 앨범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K팝 걸그룹 첫 진입 순위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0위를 차지했다. ‘월드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빌보드 글로벌 200’ 등 빌보드 10개 차트에도 입성했다. 에스파는 8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방송되는 미국 Comedy Central 채널의 심야 코미디 토크쇼 ‘The Daily Show with Trevor Noah’에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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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美토크쇼 연달아 출연

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에스파는 현지시각으로 7일 오후 11시 유명 토크쇼 ‘The Daily Show with Trevor Noah’(더 데일리 쇼 위드 트레버 노아)에 출연한다. ‘The Daily Show with Trevor Noah’는 글로벌 인기 코미디언이자 MC인 트레버 노아가 호스트로, 미국 정치, 경제 뉴스 등의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풍자하는 것으로 인기 있는 시사 토크쇼다. 또 9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10일 오전 1시)에는 미국 Fox 채널 데이타임 토크쇼 ‘The Nick Cannon Show’(더 닉 캐논 쇼)에 K팝 아티스트 처음으로 출연한다. 미국 토크쇼의 지속적 출연으로 현지 대중과 가깝게 소통한다는 전략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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