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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영탁 “중요한 무대엔 늘 흰색 속옷 입어”(‘백반기행’)

트로트 가수 영탁이 ‘백반기행’에 출격한다.27일 방송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트롯 대세’ 영탁과 함께 황금빛 낙조가 아름다운 경기도 화성으로 떠난다. 영탁은 신선하고 푸짐한 화성 밥상에 ‘폼 미쳤다!’를 외치며 무아지경 먹방을 선보인다.영탁은 ‘미스터트롯’ 초대 선(善)에 등극하며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르기까지 20년 동안 총 6번의 데뷔를 거쳤다. 끊임없이 도전한 끝에 ‘막걸리 한 잔’으로 전 국민 막걸리 열풍을 일으킬 만큼 귀에 착 달라붙는 노랫말과 어깨가 들썩이는 리듬감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이날 방송에서 ‘트롯 대모’ 김연자와 의기투합한 신곡 ‘주시고’를 라이브로 공개한다. 영탁표 유행가의 계보를 이을 노래로, “‘원로 코미디언’ 엄영수의 속사포 유행어 ‘주시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여 기대감을 높인다.영탁은 오는 8월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 ‘TAK SHOW4’를 앞두고 있다.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현란한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팬덤 ‘영블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고.이러한 중요한 무대에 설 때 영탁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흰색 속옷’만 착용한다”며 “심지어 속옷 밴드에 적힌 문구는 ‘MUSIC IS MY WIFE’”라고 밝힌다. 결혼이 관련된 단어 자체를 싫어하는 팬들을 위해 음악과의 결혼을 선언한 영탁의 은밀한 TMI가 쏟아져 이목을 끈다.그런가 하면, 영탁은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정극 연기에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한다는 그의 수줍은 고백에 즉석으로 캐리커처 그리기 타임이 벌어진다. 영탁은 과감한 터치로 순식간에 식객의 얼굴을 그려내고, 식객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개성 만점 작품을 완성한다.식객에게 그림 선물을 받은 영탁은 싱크로율 100% 캐리커처에 감개무량(?)하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 트롯계 대표 금손 영탁과 원조 금손 허 화백의 그림이 공개된다. 방송은 27일 오후 7시 5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6:28
뮤직

‘이경실 子’ 손보승 입대, 세 살 아들과 작별 ‘먹먹’ (‘조선의 사랑꾼’)

개그우먼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입대한다.28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의 입대 당일 모습을 공개한다. 26살 아빠 손보승과 세 살 아들 이훈이 눈물의 작별을 맞이한다.선공개 영상에서 손보승은 어린 아들을 목말 태운 채 훈련소로 향했다. 그는 “이훈아 아빠 군대 간다”라며 밝은 목소리로 입소식을 맞이했다. 훈련소 앞에는 군악대의 환영 연주와 함께 아이스크림 푸드트럭까지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엄마 이경실은 “이훈이 어서 오라고 밴드가 있다”며 분위기를 띄웠다.아무것도 모른 채 아빠의 어깨 위에서 해맑게 웃던 이훈은 훈련소 안으로 들어섰고, 선배 장병들의 환호 속에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하지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점차 이별의 그림자로 물들었다. 이훈은 “이제 다 했어 아빠?”라며 아빠에게 안겼지만 손보승은 “아냐 아빠 이제 가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아빠한테 뽀뽀해 줘”라며 이별의 준비를 했으며 군대 간다는 아빠의 말에 이훈음 아빠를 꼭 끌어안았다. 이에 손보승은 아들에게 “괜찮아 놀러 갔다 올게 아빠”라며 애써 밝은 모습으로 아들을 위로했다.이를 보던 김국진은 “저게 가지 말라는 이야기거든”이라며 부자의 이별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은 28일 오후 10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1:24
뮤직

‘미스터트롯3’ 임찬, 제이제이엔터 전속계약…26일 신곡 발표 새출발

‘미스터트롯3’ 출신 가수 임찬이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한다.임찬의 신곡 ‘지우렵니다’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신곡은 임찬의 ‘미스터트롯3’ 출연 이후로 첫 발매되는 신보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우렵니다’는 떠나가는 사랑을 단호히 지우려는 마음을 담은 애절하지만 빠른 템포의 트로트 곡이다. 트로트 마벤져스 마아성, 전홍민이 작사·작곡을 맡아 절절한 멜로디와 가슴을 후벼 파는 애절한 가사를 완성했다. 임찬은 신곡 발표와 함께 소속사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알린다.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는 “임찬 가수가 지닌 뛰어난 실력과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 ‘미스터트롯3’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그가 뛰어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임찬은 TV조선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준결승전에서 천록담, 춘길 등 강자로 꼽히는 쟁쟁한 경쟁자들과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14위를 차지했다. 그는 ‘영동 주현미’라는 타이틀로 불리며 탄탄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방송 중 김용임의 ‘천년학’을 열창하며 깊은 감성으로 화제를 모았다.한편,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에는 같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나상도와 남궁진을 비롯해 ‘백년 인생’ 이애란, 가수 채윤 등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1:11
예능

‘제철남자’ 신동미X서현우 적응기…‘관매도 子’ 차우민과 다를까

‘제철남자’ 신동미, 서현우가 차원이 다른 김상호, 차우민의 관매도살이에 놀란다.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 (이하 ‘제철남자’)에서는 한반도 최남단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살이를 시작한 김상호, 차우민을 비롯 두 번째 게스트 신동미, 서현우의 모습이 그려진다.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신동미, 서현우는 김상호, 차우민과 식사 후 본격 관매도 톳 건조 작업을 시작한다. 건조장에 널어놓은 톳을 다시 뒤집으며 말리는 톳 건조 작업과 톳을 한 곳에 모아서 포장하는 작업까지, 생소한 작업에 도전한 이들의 모습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이들은 먼저 바닥에 붙은 톳을 말리기 위해 갈고리로 뒤집는 작업을 시작하고, 생각보다 쉬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에 신동미는 자신과 서현우의 작업 모습을 자책하며 “되게 성의 없어 보여”라고까지 말해 과연 신동미, 서현우의 작업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작업 중 시련을 맞은 서현우의 모습도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관매 어촌계장님까지 어이없어 웃게 한 실수를 저지른 서현우는 연신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그가 이 같은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들과 달리 ‘프로 농사꾼’ 면모를 보인 김상호와 ‘관매도의 아들’이 된 차우민의 모습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김상호는 관매도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일 센스를 보여주고, 경운기까지 운전해 감탄을 자아낸다.또 차우민은 관매도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수다를 떨고 뇌물(?)까지 주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준다. 관매도살이 선배들과 신입들의 대비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제철남자’는 TV조선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로, 김상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자신의 아지트를 텃밭에서 바다로 옮겨, 섬과 바다에서 배우 친구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예정이다. 고정 패널로 MZ세대 대세 배우 차우민이 함께 하며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4 08:51
드라마

박민영 ‘컨피던스맨 KR’ 티처 공개…“난 지고는 못살아” 카타르시스 예고

배우 박민영 주연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티처가 공개됐다.23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X TV조선 X 쿠팡플레이 ‘컨피던스맨 KR’의 몰입감을 안기는 ‘1차 티저’가 공개됐다.드라마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 등을 연출한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1, 2’ 등을 집필한 홍승현 작가, 배우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뭉쳐 관심을 모은다.박민영은 ‘컨피던스맨 KR’에서 IQ165, 상위 1% 천재적 두뇌를 지닌 사기꾼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았다. 공개된 1차 티저는 눈 돌릴 틈 없이 확 빨려드는 박민영의 ‘초단위 변신쇼’로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단아한 한복을 입은 여자의 뒷모습과 함께 “죄지은 놈들 지옥 가게 하면 안 돼”라는 문구가 내걸리고, 살며시 벗은 저고리 속 어깨 문신과 동시에 “현생에서 지옥을 맛보게 해줘야지”라는 대사와 이랑(박민영)의 얼굴이 드러난다. 이후 한쪽 벽면 가득 빽빽하게 채워진 사건 보고서를 서늘히 응시하는 이랑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장면이 전환되면서 ‘달콤한’이라는 문구가 내걸리고, “난 지고는 못살잖아”라는 목소리 뒤로 붉은빛 드레스를 입고 누군가와 춤을 추며 아찔한 미소를 띄우는 이랑이 등장한다. 그리고 “위험한’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자라고 봐주지 않아”라는 당당한 목소리에 이어 우아한 복고풍 드레스 차림의 이랑이 남자들을 엎어치기로 던져버린다. 급기야 “죽이지만 않으면 되잖나”라는 대사 후 이랑이 어딘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순간 제임스(박희순)와 구호(주종혁)가 이구동성 “미쳤어?”를 외치고, 이랑은 유쾌한 웃음을 터트린다.‘사기의 예술’이라는 문구가 화면에 나타난 후 “사기극의 묘미는 애드리브이지”라는 이랑의 목소리가 울리고, 이랑이 패러글라이딩 고글을 쓴 채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뒤이어 파격적인 핑크빛 웨이브 헤어의 공주님, 단아하게 머리를 땋은 낭자를 비롯해 스튜어디스, 치파오의 여인, 위풍당당 의사 등 쉴 새 없이 변모하는 이랑의 모습이 잇따라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마지막으로 “타고난 재능을 썩힐 순 없잖아?”라는 자신감 가득한 이랑이 카드를 들고 입김을 불자 카드의 하트를 바뀌는 마술이 펼쳐지고, “나는 굉장히 지니어스한 소시오패스거든”이라며 얼굴 가득 회심의 미소를 띄운 이랑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한다. 30초 분량의 1차 티저에서 약 13번에 달하는 변신을 감행하며 ‘글로벌 흥행 여신’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한 박민영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제작진은 “1차 티저에는 나쁜 놈들을 벌주기 위해서라면 어떤 모습도 주저하지 않는 당당하고 지능적인 이랑의 총천역색 활약을 담았다”라며 “‘컨피던스맨 KR’은 이제껏 본적 없던 색다른 매력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컨피던스맨 KR’은 9월 6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3:34
예능

[TVis] 이경실 母, 97세 믿기지 않는 정정한 모습 ‘깜짝’ (‘조선의 사랑꾼’)

개그우먼 이경실의 노모가 ‘조선의 사랑꾼’에 깜짝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의 어머니부터 손보승의 아들까지, 4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있는 자리가 그려졌다.이경실의 어머니는 1929년생으로 올해 97세다. 이경실은 “저희들이 볼 때는 아직 정정하시지만 어르신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고 늘 보고싶어하는 손주들과 군산에 찾아뵈면서 엄마의 사진을 하나 다시 찍어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머니댁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경실의 어머니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건강한 피부와 치아, 단정한 헤어 스타일로 곱게 자기관리 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MC들은 “70~80대처럼 보이신다”며 놀라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23:59
예능

[TVis] 최성국 “둘째는 딸” 성별 공개 (‘조선의 사랑꾼’)

배우 최성국이 둘째 아이의 성별을 공개했다.최성국은 2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둘째는 딸”이라고 깜짝 밝혔다. 최성국은 “오늘 말씀드릴 게, 성별이 어제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국진은 딸일 것 같다고 추측했고, 최성국은 “빙고”라고 말했다.최성국은 “신기한 게 나는 아들이라고 보고 다 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오빠 느낌이 딸 같아’라고 하더라”고 했다. 딸아빠가 되는 데 대한 걱정도 있다고. 최성국은 “딸을 키워본 적도 없고, (아들을 원했던 건)이건 저 때문이다. 딸 예쁘게 키워놓으면 남자들이 와서 전화번호 물어보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22:29
해외축구

FC바르셀로나, 15년 만의 방한…대구 팬 위한 특별 이벤트 ‘풍성’ [AI 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바르셀로나는 7월 27일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7월 31일 서울, 8월 4일 대구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특히 대구 경기는 프리미엄 좌석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체험 행사와 교류 이벤트가 마련돼, 지역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주최사 ㈜디드라이브는 대구 경기 프리미엄석 예매자 가운데 200명을 추첨, 경기 당일 대구스타디움 트랙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공식 훈련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7명에게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갈라파티 초대권이 제공된다. 해당 행사에는 선수단 전원과 구단 회장단이 참석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구단 단장 데쿠와 레전드 스트라이커 보얀 크르키치와의 미팅 가능성도 예고됐다. 총 30명의 당첨자가 질문과 기념촬영, 소규모 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경기에서 사용된 사인볼은 단 한 명에게 한정판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응모는 Nol Ticket을 통한 프리미엄석 예매 시 자동 적용되며, 당첨 결과는 8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이번 방한의 주최사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단순 관람을 넘어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프리미엄 스포츠 체험을 선사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바르셀로나 방한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희망했다.대구 경기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티켓은 Nol Ticket에서 구매 가능하며, 경기는 TV조선, 디즈니+, CGV 극장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1 16:52
예능

[TVis] “행사 한 번에 천만 원”…심현섭, 천문학적 전성기 수익 공개 (‘백반기행’)

개그맨 심현섭이 전성기 시절 수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20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조선의 사랑꾼’으로 인연을 맺은 심현섭, 정영림 부부가 MC 허영만과 양산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허영만은 심현섭의 개그맨 전성기 시절을 언급하며 “잘 나갈 때 벌어놓은 것 없냐. 행사 같은 거 하면 돈 많이 받았을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심현섭은 “30대 초반에 행사 한 번에 천만 원 받았다”고 회상했다. 또 방송에 따르면, 심현섭은 2000년대 초반 하루에 스케줄을 17개까지 소화한 적도 있었다고.허영만이 “대부분 연예인들이 딴짓하다 돈을 다 까먹지 않느냐”고 묻자, 심현섭은 “주식도 안 했고, 고스톱도 못 친다. 라스베이거스에 갔다가 1분 만에 현기증 나서 나왔다. 돈을 빌려준 적도 없었다. 그런데 돈이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한편 심현섭은 지난해 7월부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정영림 씨와의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4월 20일 결혼했다. 심현섭은 1970년생으로 올해 54세, 정영림 씨는 1981년생으로,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21:32
뮤직

[IS인터뷰] 발레트롯, 태권도를 만나다…‘태레’, 보고듣는 트롯의 절정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롯 전성시대의 물꼬가 트인 지 어느덧 6년. 셀 수 없이 많은 트롯 가수들이 등장하며 트롯신은 양적·질적으로 포화 상태를 넘어섰다. 어디 숨어있었는지 모를 재야 고수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이제 어지간한 실력이나 퍼포먼스로는 주목받기 어려운 시대지만, 신선한 조합의 혼성 트롯 듀오 태레는 조금 특별하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한 명은 몸을 풀고, 한 명은 목을 풀어요.” 태레는 ‘트욘세’(트롯 비욘세) 한가빈과 발레 무용가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정민찬이 결성한 듀엣 팀으로 K타이거즈 태권도와 발레가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미스터트롯2’에서 선보인 발레트롯으로 트롯신에 반향을 일으킨 정민찬이 약 2년의 고민 끝에 시도한 특별한 도전으로, MBC ‘무한도전’의 ‘정실장’으로 유명한 정실장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정석권이 기획·제작으로 힘을 보탰다.“‘미스터트롯2’ 이후 계속 생각해 오던 콘셉트였어요. 아무래도 제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언제까지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자 보컬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작년 하반기에 가빈님과 연이 닿아 함께 하게 됐습니다.”(정민찬)발레트롯에 태권도까지 가미된 퍼포먼스 트롯 듀오 제안은 한가빈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한가빈은 “태레 같은 프로젝트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콘셉트였다. 데뷔 후 꼿꼿하게 서서 노래만 하다가 ‘미스트롯’을 계기로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드렸고, 작년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한 ‘허니허니’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왔는데 그러던 중 받은 제안이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꽤나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현재의 팀명은 수많은 후보를 뚫고 채택된 이름이다. 한가빈은 “2~30개의 후보가 있었다. 한가빈, 정민찬이니 ‘한정판’이라는 후보도 있었는데, 우리가 하는 콘셉트를 빨리 인식시키고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태레로 결정했다. 이름보다도 결국 우리가 우리의 무대를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이름이 왜 저래’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방탄소년단도 데뷔 초엔 이름이 특이하다는 반응을 듣기도 하지 않았나. 우리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 우리만의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들은 19일 오후 6시 가수 윤수일의 히트곡 ‘황홀한 고백’을 태레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대중에 첫인사를 건넨다. 윤수일은 소속사 후배 한가빈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리메이크를 선뜻 허락, 선물로 줬다. 한가빈은 “콘셉트 제안을 받았을 때 이 노래가 딱 떠올랐지만 처음엔 신곡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 만큼의 느낌이 안 나와 윤수일 선배님께 리메이크 해도 될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밝혔다. 윤수일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가빈은 “‘파격적으로 해서 잘 하라’고 하시더라. 기대를 갖고 계신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했다”면서도 “최근 오빠와 같이 직접 인사드리고 연습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탄생했는데 만족하시는 것 같다”며 빙긋 웃었다. 또 한가빈은 “발레와 태권도, 트롯을 각각 떼어놓고 생각하면 진부할 수도 있는데 같이 작업을 해보니 생각보다 그림이 너무 멋있더라.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면서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 우리만의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태레로 새 출발선에 선 한가빈은 공교롭게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10년쯤 되면 나도 장윤정 선배님처럼 될 줄 알았는데, 쉽지 않더라”며 지난 시간의 소회를 밝혔다. “항상 고민이 많았어요. 데뷔 직후엔 스스로 가수라고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모든 게 신기했는데, 딱 1년 지난 뒤부턴 ‘현타’가 왔고, 3년차부턴 현실직시를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인데, 이 일은 모든 게 기다려야 하는 싸움이더라고요.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우울감에 빠질 무렵 ‘미스트롯’을 만나 잠시 바빴는데 또 코로나가 터지면서 기다림의 연속이었어요.”한가빈은 “하지만 그 기다림을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좀 더 건강하게 이 생활을 해나가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주체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줬고, 기다리기보단 내가 먼저 노력해서 내 가치를 보여주자는 마인드를 다져갔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 뒤론 보컬 레슨도 다시 받았는데, 그는 “다시 열여덟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국립발레단 출신이지만 스스로 발레단을 박차고 나와 노래와 연기 등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정민찬 역시 정통 무용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다시 트롯 가수이자 사립 발레단장으로 자리를 옮겨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꽤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내면의 많은 고민과 충돌을 내려놓고 처음 발레트롯을 시도했을 때 신선하다는 반응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 대중에겐 가수와 퍼포머 중간 어디쯤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또 춤으로는 20대 젊은 친구들이 치고 올라오고, 노래오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태레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다하다 안 되니까 어떻게든 하려고 같이 하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런 시선도 다 이겨내고, 결국 잘 되어서 보여주면 되니까요.”(한가빈) 예사롭지 않은 각오의, 태레의 시간이 시작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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