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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무열 “연기 반대했던 父, 돌아가셨을 땐 너무 힘들었다”

배우 김무열이 불우했던 가정사와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김무열은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 가정사를 고백했다.영화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무열은 영화 관련 이야기와 비하인드는 물론, 고교 시절부터 가세가 기울어 녹록하지 않았던 가정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무열은 “아버지는 내가 공부하고 (연기 아닌) 다른 길을 가길 바라셨다. 아버지 몰래 중학교 2학년 때부터 2년 정도 연기 학원을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시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오래하셨다. 굉장히 엄한 분이셨다. 그래서 연기를 배운다고 말씀을 못 드렸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어머니께서 상가 분양 관련 사기를 당하셨다. 여러 일이 겹치면서 가세가 많이 기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살던 집에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빨간 딱지가 붙기도 했다. 대학로에 나가려면 버스와 전철을 타야 하는데 차비가 없어서 어머니께서 이웃들한테 돈을 빌리실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컸기 때문에 대학 시절에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김무열은 “일이 늦게 끝나고 집까지 걸어가며 연기 연습을 했다. 어쩌면 유일한 탈출구였던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털어놨다. 설상가상으로 대학교 입학 무렵 아버지께서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그는 “어떤 사고를 당하셨는지는 잘 모른다. 다치신 채로 발견이 됐다. 아버지께서 오랫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계시다가 암이 발견돼서 오래 투병하셨다. 제가 장남으로서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버지는 제가 연기를 하는 걸 허락 안 해주셨던 분이다. 항상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고 아버지께 불만이 컸다. 가장 힘든 시기를 같이 겪었다”면서도 “서른 초반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 화장실에서 혼자 정신을 잃을 뻔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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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마동석, ‘범죄도시’ 다음 시즌 예고…“액션 스릴러 준비”

배우 마동석이 영상통화로 ‘유퀴즈’에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영화 ‘범죄도시4’의 주역 김무열이 출연했다.이날 김무열은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관련, “관계자분들보다 어머니가 먼저 연락왔다. ‘천만 배우 된 것 축하한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극 중 선보인 단검 액션을 얼마나 준비했는지 물었고 김무열은 “20대 때 ‘칼리 아르니스’라는 필리핀 검술을 배웠다. 그 운동을 배운 경험이 있어서 단검과 친했다”고 말했다.이어 “같이 촬영한 마동석도 액션에 일가견이 있다. 배우가 복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복싱 선수가 배우를 하는 것 같았다”며 마동석을 극찬했다. 이후 김무열은 마동석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마동석이 전화를 받자마자 “늘 화가 나 있는 것 같다”고 장난을 치며 “천만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마동석은 김무열에게 “‘유퀴즈’ 나온다고 예쁘게 치장했다”며 “김무열 덕분에 영광스럽게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다 관객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죄도시 시즌 1~4까지는 액션, 코믹 활극이라면 이후 시즌은 액션 스릴러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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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계의 ‘범죄도시’”…송승헌→오연서 ‘플레이어2’, 더 강력하게 컴백 [종합]

“시즌1보다 재밌다. 후회하지 않을 거다.”28일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소재현 감독,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 등이 참석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가 닻을 올린다. 지난 2008년 OCN에서 첫 방영된 ‘플레이어’는 6년 만에 tvN으로 자리를 옮겨 시청자를 만난다. 송승헌은 시즌2에 대해 자신했으며, 출연 배우들은 “우리는 드라마계의 ‘범죄도시’”라며 시즌제 드라마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플레이어2’는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시즌1의 송승헌과 이시언, 태원석이 출연하며, 오연서와 장규리가 새롭게 합류했다.송승헌은 “어떤 작품을 시즌제로 한다는 것은 영광”이라며 “시즌1 촬영 당시 시즌10까지 가자고 얘기했는데 그 유쾌한 분위기를 시즌2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즐겁게 촬영했다”며 “모두 열심히 한 작품이라서 빨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극 중 송승헌은 외모부터 지성, 순발력, 언변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완벽함 그 자체인 사기 캐릭터이자 이를 이용해 빌런들을 탈탈 터는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한다. 소재현 감독은 시즌2에 대해 “더 스케일이 커지고 액션도 화려해졌다”고 예고했다. 앞서 시즌1을 통해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수식어를 얻은 송승헌은 이번 시즌에서 더 강력한 액션을 펼친다. 그는 “톰 크루즈는 우상처럼 섬기는 배우인데 비교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톰크루즈처럼 할 수 없겠지만 다음 시즌에선 비행기에라도 매달리고 싶은 칭찬”이라고 웃었다. 또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전 시즌에서는 하리가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뒤 인생이 180도 달라지면서 악을 응징하고자 멤버들을 모아 악을 처단하겠다고 했다. 시즌2에서는 돈 말고 복수”라고 귀띔했다. 오연서는 시즌2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이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 캐릭터가 완벽하더라. 귀엽고, 섹시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운동도 잘한다”며 “실제 나와 달라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송승헌이 연기하는 하리처럼 똑똑한 전략가이지만 제가 조금 더 어려서 MZ 본드걸 같은 느낌”이라고 예고했다. 극중 오연서는 플레이어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인물, 그들을 또 다른 판으로 끌어들이는 비선 실세 정수민 역을 맡는다. 이시언은 컴퓨터만 있다면 세상 모든 전산망을 자신의 손아귀에 집어넣을 수 있는 최고의 해커 임병민 캐릭터로 돌아온다. 이시언은 “병민이는 ‘천재’라는 것만 제외하고 나와 비슷하다. 유쾌하고 즐거운 인물”이라며 “의외의 섹시미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터 도진웅 역을 맡은 태원석은 시즌1에서 35kg를 증량한 체중을 다시 감량하는 동시에 더 강력한 싸움꾼으로 돌아온다. 외강내유, 최고의 드라이버인 제이를 연기하는 장규리는 “시각적으로도 감탄이 나올 장면이 많다. 해외 로케이션도 있고 액션 신도 공들여 찍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플레이어2’는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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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이시언 “드라마계의 ‘범죄도시’”

‘플레이어2’ 배우 이시언이 “우리 작품은 드라마계의 ‘범죄도시’”라고 자신했다. 이시언은 28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플레이어2’는 시즌5까지 계획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즐겁게 행복하게 앞으로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배우 송승헌이 “이시언 씨가 제작비를 다 준비해주시는 거냐”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이시언은 “대출을 받아서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플레이어2’는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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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1위 출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쿠키영상까지 ‘별미’

‘범죄도시4’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측이 개봉일을 맞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5일 개봉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오랜 인연의 라이벌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고교 배구대회 3회전, ‘한 번 더’가 없는 숙명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카라스노, 네코마 고등학교의 시합을 극장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작품은 ‘하이큐!!’ 원작 중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 카라스노,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배구대회 3회전을 소재로 했다. 이른바 ‘쓰레기장의 결전’이라 불리는 대회로,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 코즈메 켄마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성장 스토리로 묵직한 감동도 느낄 수 있다. 레전드 크리에이터들이 선사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작화도 기대 요소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TV 시리즈 1~3기 연출자 미츠나카 스스무가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치바 타카히로가 총 작화 감독을 맡아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특히 경기 세트 별로 다른 연출 방법을 활용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귀띔이다. 마지막 관람포인트는 주제곡과 쿠키영상이다. 주제곡 ‘오렌지’는 ‘하이큐!!’ 1기부터 인연을 이어온 일본 인기 록밴드 스파이에어가 참여한 곡이다. ‘오렌지’ 가사를 위해 만화를 다시 봤다고 밝힌 스파이에어는 원작 속 청춘이 전하는 명대사를 가사에 활용했다. 또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뒤에는 후속작을 암시하는 쿠키 영상이 포함돼 있으니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한편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15일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7.9%, 예매관객수 5만 5191명을 기록하며 ‘범죄도시4’를 꺾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랭크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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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UFC 韓 파이터 탄생할까…‘정찬성·김동현 제자 도전’ 로드 투 UFC 시즌 3 대진 공개

21번째 한국 UFC 파이터는 누가 될 것인가. 8명의 한국 선수들이 도전에 나선다. UFC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 대진을 공개했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UFC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총 32명의 MMA 선수들이 4개 체급(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여성 스트로급)에서 경쟁한다. 추가로 네 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도 열린다. 이번 시즌 3에는 한국 선수 6명이 토너먼트에, 2명이 논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제자 김한슬(33·13승 5패)이 대회의 포문을 연다. 전 더블지FC-AFC 웰터급 더블 챔피언 김한슬은 오는 18일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6·중국)와 논토너먼트 웰터급(77.1kg) 경기를 치른다. 바하터보러는 지난 시즌 김한슬의 팀 동료 기원빈을 꺾고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선수로 복수전이 성사됐다. 정찬성의 오른팔 홍준영(34·13승 1무 7패)은 페더급(65.8kg) 8강에서 지난 시즌 라이트급 준우승자 하라구치 신(25·일본)과 격돌한다. 전 더블지FC-AFC 페더급 더블 챔피언 홍준영은 ‘범죄도시 3’에 빌런 ‘마하’ 역으로 출연하는 등 액션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AFC 페더급 챔피언 송영재(28·6승 1무)는 카와나 마스토(29·일본)와 페더급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김동현, 추성훈의 제자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전 제우스FC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서예담(32·7승 3패)은 여성 스트로급 8강에서 침구사 파이터 스밍(29·중국)과 맞붙는다. 주짓수 국가대표를 지낸 서예담의 두 번째 UFC 도전이다. 그는 지난 2022년 ROAD TO UFC 시즌 1 논토너먼트에서 요세핀 크누트손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둘째 날인 19일 역시 한국 파이터가 문을 연다. UFC 삼수생 기원빈(33·17승 9패)은 라이트급 논토너먼트 경기에서 사이카 타츠야(33·일본)와 만난다. 전 더블지FC-글레디에이터 라이트급 챔피언 기원빈은 ROAD TO UFC 시즌 1과 2에 모두 출전했으나 각각 4강, 8강에서 탈락했다. 파이터 인생을 걸고 마지막 UFC 도전에 나선다. ‘유짓수’ 유수영(28·11승 3패 2무효)은 노세 쇼헤이(26·일본)와 밴텀급(61.2kg) 8강전을 치른다. 전 블랙컴뱃·나이자FC·딥·제우스FC 밴텀급 챔피언 유수영은 국내 정상급 주짓수 실력을 지닌 그래플러다. 전 더블지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최동훈(25·6승)은 작년 플라이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지니우스위에(23·중국)와 플라이급 8강에서 격돌한다. 원챔피언십 베테랑 김규성(31·12승 5패)은 밴텀급 8강에서 판크라스 밴텀급 챔피언 나카니시 토키타카(27·일본)와 주먹을 맞댄다. 에피소드 1 (5월 18일 오후 7시)웰터급 논토먼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vs 김한슬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황페이얼 vs 모토노 미키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펑샤오찬 vs 키란 싱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하라구치 신 vs 홍준영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주캉제 vs 안도 타츠야 에피소드 2 (5월 18일 오후 9시)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왕충 vs 파울라 루나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프리야 샤르마 vs 둥화샹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카와나 마스토 vs 송영재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스밍 vs 서예담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시에빈 vs 이부거러 에피소드 3 (5월 19일 오후 7시)라이트급 논토너먼트: 기원빈 vs 사이카 타츠야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지니우스위에 vs 최동훈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유수영 vs 노세 쇼헤이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존 알만자 vs 앙가드 비시트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다얼미스 자우파스 vs 오자키 렌 에피소드 4 (5월 19일 오후 9시)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옌치후이 vs 리사 키리아쿠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루엘 파날레스 vs 마츠이 토키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김규성 vs 나카니시 토키타카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키루 싱 사호타 vs 인솨이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바얼겅 제러이스 vs 리윈펑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18일과 19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05.1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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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 전 소속사 대표 산이와 ‘정산금 갈등’…“제발 상식적으로 했으면” [왓IS]

전 소속사와 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인 비오가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비오는 14일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소속사와의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현 소속사(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게 미안해서 침묵할 수 없다. 전 소속사에서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마음 고생을 했다”면서 “현 소속사가 같이 싸워주고 있다. 지급받지 못한 정산금도 미리 줬다”고 토로했다. 현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아티스트인 비오(BE'O)는 정산금 문제로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다.비오는 “작년과 재작년 나와 관련된 루머와 논란들이 쏟아졌고 이것은 나를 공격하려는 시도와 행위였다. 참고 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현 소속사와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직접 문제를 언급한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사태는 비오의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산이가 지난 13일 오후 개인 SNS에 “차가원 회장님. 빅플래닛 이어 원헌드레드 설립 축하드립니다. 근데 해외 K-컨텐츠 양산 전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 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요?”라고 언급하며 시작됐다.이어 산이는 “매번 시간 끌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돈 안 주려는 옹졸한 마인드 글로벌 K-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차가원회장님 #범죄도시 #cctv필수 #통화녹음필수”라고 덧붙이며 CCTV 캡처본으로 보이는 사진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차회장님,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비오는 SNS 방송에서 산이가 올린 글에 대해 언급하며 “제발 상식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상식선이라는 게 있지 않냐”며 반발했다.앞서 빅플래닛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페임어스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며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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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천만] 얼마나 벌었을까…매출 1000억 돌파①

영화 ‘범죄도시4’가 시리즈 최단기간 1000만 관객 돌파로 돈방석에 앉는다. 극장에 VOD 수익까지 더하면 매출은 100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12일 28만74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73만 7604명을 기록했다. 초반보다 관객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부처님 오신날인 15일에는 무리 없이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관측된다. 역대 33번째, 한국영화로는 24번째 ‘천만영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범죄도시4’는 개봉 3주 차 주말 동안 75억 9637만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기준 누적매출액은 929억 6275만원. 이는 P&A(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순제작비 130억원의 7.1배를 웃도는 수치이자 ‘파묘’(1149억 7782만원)를 잇는 올해 최고 극장 매출액이다. 개봉 전 깔고 간 돈도 두둑하다. ‘범죄도시4’는 개봉을 10일 앞두고 북미를 비롯해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몽골, 홍콩,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태국 등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164개국에 선판매하며 부가 수익을 챙겼다. 통상 영화들처럼 MG 계약으로 해외 판매를 진행했다면 수익은 향후 흥행에 따라 계속 증가하게 된다. MG 계약은 최소금액 정산 후 오버리지 매출이 발생하면 이를 판권사가 추가로 가져가는 구조. 현재 개봉한 국가 중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곳은 베트남으로 한국과 같은 날인 지난달 24일 개봉해 109만 2061달러(약 14억 9776만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설령 해외에서 추가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해도 매출 1000억원 돌파에는 큰 무리가 없다. IPTV와 디지털케이블 등 VOD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까닭이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의 경우 극장만큼이나 TV VOD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다.앞서 ‘범죄도시’는 지난 2017년 5월 개봉, 그해 11월 중순 시장에 풀렸는데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118만건이 판매됐다. 당시 수익은 110억 3000만원으로, 그해 TV VOD 전체 영화 1위를 차지했다. ‘범죄도시2’(2022)와 ‘범죄도시3’(2023) 역시 비슷한 시기 개봉, 공개돼 각각 139억 7000만원(이용건수 153만건), 135억 8000만원(이용건수 144만건)을 벌었다. 이후 매출까지 추산하면 세 편의 VOD 수익 평균은 180억원을 웃돈다. 즉 ‘범죄도시4’가 모객력이 한계에 달해 극장에서 내려온다고 해도 최소 10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셈이다. 그렇게 되면 ‘범죄도시4’가 연내 벌어들이는 돈만 1000억원 이상이다.이번 ‘범죄도시4’ 흥행으로 주머니가 가장 두둑해질 곳은 ‘범죄도시4’의 공동 배급과 메인 투자를 맡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다.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극장 수익은 통상 부가가치세 10%, 영화발전기금 3%를 제외하고 극장과 배급사가 부금률에 따라 나눈다. 대체로 배급사 몫이 50~55%다. 배급사는 이 돈에서 배급수수료 10%를 뗀 후 제작비를 제하고 제작사와 투자사에 배분한다. 비율은 제작사 4, 투자사 6으로, 투자사는 지분에 따라 하위 투자사들과 또 돈을 나눈다.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의 공동 배급사로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배급 수수료를 나눠 갖고, 메인 투자사로서 ‘범죄도시4’의 투자수익까지 챙겨가게 된다. 이미 전 시리즈들로 쏠쏠한 재미도 봤다. 일례로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632억 4105만원, 영업이익 53억 6113만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이 기간 선보인 작품은 ‘범죄도시3’로, 이번 시리즈와 동일하게 공동 배급 및 메인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는 빅펀치픽쳐스(25%)와 홍필름(25%)이며, 이중 빅펀치픽쳐스는 마동석이 이끄는 팀고릴라를 전신으로 하는 제작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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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정산금 위법적 배분”vs“옹졸한 마인드” 비오, 前소속사 대표 산이와 ‘법적 분쟁’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가 소속 아티스트인 비오(BE'O)의 정산금 문제로 그의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와 법적 분쟁 중이다. 이런 가운데 페임어스 대표이사 겸 래퍼 산이가 빅플래닛을 공개 저격하고 나서 양측의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다.산이는 13일 오후 개인 SNS에 “차가원 회장님. 빅플래닛 이어 원헌드레드 설립 축하드립니다. 근데 해외 K-컨텐츠 양산 전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 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요?”라고 말했다.빅플래닛은 비오의 현 소속사이며, 페임어스는 비오의 전 소속사다. 산이가 언급한 차가원 회장은 빅플래닛의 최대 주주이자 피아크 그룹 회장이다.산이는 이어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 마침 오늘 딱 10일 만에 온 이메일.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얄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해라’. 맞나요?”라고 남겼다. 산이는 또 “매번 시간 끌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돈 안 주려는 옹졸한 마인드 글로벌 K-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차가원회장님 #범죄도시 #cctv필수 #통화녹음필수”라고 덧붙이며 CCTV 캡처본으로 보이는 사진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차회장님,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앞서 빅플래닛은 이날 공식 입장 내어 “페임어스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으나 페임어스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빅플래닛은 이어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며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빅플래닛과 페임어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한편 현재 빅플래닛에는 비오를 비롯해 샤이니 태민, 비비지, 이무진, 허각, 방송인 겸 가수 이승기, 방송인 이수근 등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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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다 때가 있나 봐요”…’눈물의 여왕’→’범죄도시4’ 이주빈, 흥행 연타석

“다 때가 있나 봐요.”배우 이주빈이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에서 활약 중이다.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오른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천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4’까지, 최근 흥행작들에 이주빈이 있다. 지난 2008년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후, 데뷔 이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이주빈을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인터뷰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이주빈은 “요즘 OTT 비중이 큰 상황이라서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 드라마 인기에 대한 체감이 더 확 오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SNS 채널을 통해 ‘눈물의 여왕’ 대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재미가 크다고 웃었다. 이주빈은 ‘눈물의 여왕’에서 남편 홍수철(곽동연)을 뒷바라지하는 현모양처 이면에 어두운 비밀을 감춘 천다혜 역을 맡아 빌런으로 활약했다. “솔직하고, 단점이 있지만 재밌는 캐릭터에 많이 끌린다”며 다혜에 대해 “온갖 나쁜 짓을 다하지만, 자신의 결핍을 채워주는 수철을 통해 그게 나쁘다는 걸 깨닫는 지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핍을 채워주는 사람 덕분에 서서히 변하고, 자신이 받은 사랑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베푸는 걸로 발전하는 캐릭터”라며 “다혜라는 캐릭터를 제가 좋아한 만큼 시청자들이 함께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혜는 상황에 따라 확확 바뀌는 인물이에요. 매력적인 만큼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았죠. 욕심이 컸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뭔가를 보여주려 하지 말아라. 한 가지씩 차근차근 하면 시청자들은 여러 가지가 보일 거다. 박지은 작가님 대본이 그렇다’고 조언해주셨어요. 처음엔 무슨 말씀인지 몰랐는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 걸 보니까 대본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무척 많았어요. 제 연기도 그랬죠. 놀라운 경험이었어요.”이주빈은 그룹 SS501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는데,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가 배우로 전향했다. 쉬운 길은 아니었다. 여러 작품에서 단역, 조연 활동을 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조금 알리긴 했지만 정식 데뷔를 하진 않았죠. 20대 때는 학교를 다니면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했던 것 같아요. 다만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다 보니까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뷰티 모델도 하고 뷰티 숍에서 손님을 안내하기도 했죠. 불과 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카페, 쌀국수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어요. 그런 경험들이 결국 모두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주빈은 배우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에서 사이버 수사팀의 형사 한지수 역을 맡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제는 차기작인 드라마 ‘보호자들’에서 타이틀 롤을 맡으며 흥행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호자들’은 불완전한 법을 보완할 최후의 보루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극중 이주빈은 보호관찰관 역을 맡았다. “그 전과 완전히 다른 책임감과 부담감이 생겨요. 아무래도 제가 작품의 절반 정도에 나오는 거니까요. 작품 전체의 서사와 감정선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에요. ‘눈물의 여왕’을 통해 ‘작품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를 느꼈는데, ‘보호자들’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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